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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13 13:11:13
Name Radixsort
Subject 빛을 제외하고 광속으로 움직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 의견은 어디 까지나 "가설" 임을 미리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전공 자이기 때문에 틀린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공자 분들의 좀더 정확한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

제목에 적어 놓은 것은 거짓말 입니다.

예. 거짓입니다.

빛 보다 원래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빛보다 느린 속도로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타키온 입자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타키온 입자는 어디 까지나 그런 것이 있다면...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 있다면...이런 이런 성질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하는 가상적인 입자일 뿐이고..

일부 과학자들이 발견해 보려는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글쎄요..

"공간 상에 광속이상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가 좀 더 정확한 말이고.

좀 더 정확 하게 말하자면 "모든 물체는 시공간 상을 이미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다"란 겁니다.

이 말이 중요 합니다.

지금 키보드 앞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떠들고 있는 저 역시

이미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방향(?)이 공간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시간적인 움직임이긴 하지만요.

제가 일어나서 갑자기 뛰어 가기 시작 합니다.

"형은 존내 빠르다" 라고 외치면서 광속의 절반의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쭈욱 달리다가 다시 컴퓨터 앞에 돌아와서 쓰던 글을 마저 쓰려 합니다.

1년 동안 달렸기에 2007년이 되어야 하는데 와 보니 2008년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1년 동안 달렸지만...오 컴퓨터 상의 날자로는 2년이 지났군요.

이 것은 극단적인 말이었긴 하지만

공간적인 움직임이 빠를 수록 시간은 느려진다는 것은

실험적으로 검증 된 말입니다.

실험에서 아주 미세하지만 시간의 차이가 발견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 하면..

시간적으로 움직이는 것 공간적으로 움직이는 것의 합은 광속이다. 라는 것입니다.

제가 미친 살쾡이 마냥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뛸 수록 제 시간은 느려집니다.

광속으로 뛰어 가고 있는데..

제 반대 편으로 저 처럼 살짝 이상한 사람 하나가 광속으로 뛰어 가고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외치면서 뛰어가는 것을 보니 조금 아픈가 봅니다.

하여튼 그 사람과 저의 상대 속도는 광속의 2배가 되어야 겠군요...

그래서 광속의 2배의 속도를 예상하면서 서로의 멀어지는 속도를 측정해 보니(뭐 어떤 방법으로든..)

....광속이네요?

희안하네..

속도는 이동한 거리/시간 입니다.

광속으로 달리기에 이동한 거리 역시 엄청 나지만..

공간적으로 이동하는 만큼 시간적으로 이동하는 속도는 느려집니다.

그 만큼 시간은 느려지기에..

속도는 광속 이상이 나올 수 없는 것이죠..

시간과 공간을 구분해서 말하고 있지만.. 결론은

"모든 물체는 이미 시공간상을 광속으로 이동하고 있다" 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space와 time을 구분해서 사용하다가.

아인슈타인 이라는 동네 아저씨가 이상한 소리를 떠들고 나서 부터는..

spacetime 시공간 이란 말이 생겼답니다...

시간과 공간은 본질적으로 하나이고..

우리는 이미 그 시공간속을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빛을 제외하고 광속으로 움직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란 말은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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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06/02/13 13:13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ㅠㅠ
i_terran
06/02/13 13:22
수정 아이콘
광속으로 GG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로군요
06/02/13 13:30
수정 아이콘
광속으로 조인한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로군요
sgoodsq289
06/02/13 13:31
수정 아이콘
음.... 예전에 했던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저 역시 전공자는 아니지만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광속으로 무엇인가 움직이고 있는 것(상대속도이겠지요?) 자체가 불가능하다 라기 보다는
지금 우리의 계에서 광속까지 가속되는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성이론에서 문제가 되는 시점은 엄청난 속도로 일정하게 이동하고 있는 것 보다는...
그 속도로 어느 개체가 가속되었느냐 이거든요;;; 그 때문에 쌍둥이패러독스 역시도 가능한 것이고요;;
만약 여기서도 단지 상대속도만을 문제로 삼았더라면....
한명이 엄청난 속도로 여행을 하고 오던말던 상대적인것 이므로 다시 모이면 나이는 같아져야 하는게 그게 아니라는거죠;
암튼...빛의 속도로 움질일 수 없다는 관점은 지금 우리가 있는 계의 입장에서의 바라본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그 빛의 속도까지.... 지금의 정지 상태에서 가속되는것이 아마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말일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식에 의하면 속도가 c(광속)가 되면 분모가 0이 되어서 불가능하다로 되어 있지만; 흐음 정확한 식 유도과정은 당장 기억이 안나네요;;
델타티 어쩌고 하면서 구했던 것 같은데;;;

가속되면서는 어째서 그러하느냐.... 라고 물으시면 저로서는 불가능입니다; ㅋ
(에 제가 아는 범위는 특수상대성이론 영역이고, (속도가 일정한 부분에 대한 상대성이론) 저 가속 범위는 일반상대성이론 영역이라;;ㅋ)
김명진
06/02/13 13:35
수정 아이콘
내가 리플을 달면 안되는 영역. 패스.
Ne2pclover
06/02/13 13:39
수정 아이콘
특수상대성 이론을 배우기는 했는데.. 제대로 배우질 못해서 -_-;;

지금의 우리의 계가 존재하는 계의 전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속한 계에서는 상대성이론은 아직까지는 맞는 이론이고, 이를 대체할만한 학설이 아직 없다는 건 사실이지 싶습니다. 그 이상은? 잘 모르겠어요 ^^;
흑태자
06/02/13 14:06
수정 아이콘
'모든 물체는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건 아인슈타인 닙하가 맨처음 부터 하신 말입니다.
우리는 4차원에 살고 있죠. 3차원+시간 입니다.
모든 불체는 이 4차원 공간을 빛의 속도로 달려 나갑니다.
우리가 가만히 서있다면 이 빛의 속도는 4차원시공간에서 시간축으로만 분배가 됩니다.
시간이 빛의 속도로 가고 있는 셈이죠.
우리가 속도를 낸다면 이 시간축에만 분배되어있던 빛의속도가 공간축으로 옮겨오는겁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줄어드는 겁니다. 느려지죠.
이건 엘리건트 유니버스나 무슨 교양서적만 봐도 나오는 얘기지만
뭐 갑자기 문득 생각나셨다면 상당한 통찰력을 가진 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Radixsort
06/02/13 14:07
수정 아이콘
sgoodsq289님께서 말하는 상대 속도/가속은 "공간"에서의 얘기입니다.

이미 우리가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 하는 것은 "시공간" 에서의 영역입니다.

시공간에서는 광속으로 움직이기 위해 가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움직이는 방향이 sgoodsq289님께서 말씀하시는 공간적인 방향이 아니라.

"시간"적인 방향이기에 그렇습니다.

제가 시간과 공간을 따로 말을 하곤 있지만 인간의 인식이 두가지를 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도 구분해서 말을 하게 되는군요..

시간과 공간은 본질적으로 하나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답니다^^
Radixsort
06/02/13 14:09
수정 아이콘
흑태자님이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여기 적은 말은 무슨 대단한 소리나 엄청난 학설이 아닌

"교양서적" 정도의 "가장 앞부분"에 나오는 기초적인 이론입니다.

근데 여기 갑자기 적은 것은..

아래 글에서 얘기했던 종교를 가지고 계신 그 분과..

저기 관련된 얘기로 밤세도록 떠들었기 때문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라고 할까요?
스타벨
06/02/13 14:13
수정 아이콘
김명진 / 리플을 달았으므로 패스~
현란한암내
06/02/13 14:27
수정 아이콘
왓캔아이두포유?
sgoodsq289
06/02/13 14:56
수정 아이콘
Radixsort 님//
흐음....음 광속에 도달하기 위해서 가속을 할 필요가 없다니요;;
현재 우리가 있는 계에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계 로 들어가려면 가속은 불가피 하지 않습니까;;;;
시간적 방향으로의 움직임이라는것 자체가 다른 시간을 갖고 있는 '계' 로의 움직임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것은 가속으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아닌가요?

그리고 아인슈타인이 말했다는
'모든 물체는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다.'
는 말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 처음 들어본말이라(....)
여튼 근데 이말은.... 빛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는 광속으로 가고 있다;; 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시 아닌가요? ㅋ
하늘벽
06/02/13 14:57
수정 아이콘
E=mc^2..빛의 속도는 670000000mph..에또.어떤 지점에서든 질량과 에너지가 많을수록 공간과 시간이 그 주위에서 좀더 많이 휜다..주저리주저리..무슨 소리 하는지..ㅡㅡ;;
귀여운호랑이
06/02/13 15:01
수정 아이콘
아~머리 아포~
흑태자
06/02/13 15:06
수정 아이콘
시공간상에서 완전히 정지해 있는 상태라면 시간도 흐르지 말아야지요.
시간도 하나의 축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아무리 우리가 가만히있을려고 노력한다고 해도
움직이고 있는셈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있자나요.
이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빛의 속도라는겁니다.
sgoodsq289
06/02/13 15:14
수정 아이콘
아;; 음..... 그 소리였군요;;

상대성이론에서 절대적인건 빛의 속도 뿐이더군요;
즉,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서의 시간은 빛이 간 거리를 속도로 나눠준것 이라고 하고.... 항시 모든 계산에서 그것을 기준으로 한 듯 했던 기억이 납니다...우리모두는 광속으로 움직인다는 말이 그 부분에서 나온 말인듯 하네요;; 맞나요?ㅋ
Den_Zang
06/02/13 15:42
수정 아이콘
나도 리플 하나 던지고 모르는척 ;;
06/02/13 16:43
수정 아이콘
질량을 가진 것은 어떤것도 빛의 속도로 움직일수 없습니다. 오직 질량이 없는 빛만이 광속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움직이긴 하나(빅뱅의 특이점에서의 거리로의)빛의 속도는 아니죠.

덧붙이면 상대성이론이 거의 맞는말이긴 하나 아직 이론으로 불리는 이유는 빅뱅의 특이점(호킹과 팬로즈가 증명하였음)과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원리와의 위배등 아직 깨끗하기 정리되어야 하는게 남아있어서 입니다. 물리학전공자이긴 하나... 어려운건 사실이죠 특히 일반상대성이론은 아인슈타인중력방정식을 포함하여 대학학부초년생이 이해하긴 어려웠던듯..
06/02/13 16:52
수정 아이콘
문외한이지만... 한가지 아는 것은

희안하네 ---> 희한하네


'어의없다' 만큼이나 많이들 틀리는 단어죠.
데스싸이즈
06/02/13 17:30
수정 아이콘
무사시의 광속클린치가 역시 존재하는거였군요..
The Drizzle
06/02/13 19:56
수정 아이콘
데스싸이즈님//저도 그말할려고 했는데..;
꼬기맨
06/02/13 21:0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습니다. ^^
(정말 '재밌게' 오랜만에 과학 관련 글을 읽어보는 군요.)
자유감성
06/02/13 21:58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님이 생각나네요
06/02/13 22: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글에서 하고 싶은말은 우리가 느끼기에 가만이 있는것 같아도 시공간축중 우린 시간축으로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다는것인것같네요-_- 그나저나역쉬어렵군
방상훈
06/02/14 00:36
수정 아이콘
시공간에서 움직이지 않아도 시간이 흘러가므로 광속으로 움직인다?? 그럼 미스터리책에서 나오는 갑자기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빠진다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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