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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6 18:52:19
Name Spiritual Message
Subject 신한은행 스타리그를 돌이켜보면..

개인적으로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는 상당히 재미없게 봤는데요.. (물론 재미있게 보신 분도 많이 계실테지만..)

어째서 이렇게 재미없게 느껴졌을까 하고 되짚어보니..

이번 대회는 종족 상성에 너무 충실해서였다는 느낌이 드네요..

4강 이후의 5전 3선승전제 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4강 박성준(Z)-박지호(P)
==> 3-0 셧아웃

3,4위전 박지호(P)-한동욱(T)
==> 3-0 셧아웃

결승 최연성(T)-박성준(Z)
==> 3-0 셧아웃

4강 이후 역상성을 극복하기는 커녕 죄다 셧아웃이었죠..

범위를 3전2선승제의 8강까지 넓혀보면..

박지호(P)-전상욱(T)
==> 2:1

박성준(Z)-안기효(P)
==> 2:0 셧아웃

(나머지 경기는 모두 TvsT)

8강까지 넓혀봐도 전상욱 선수의 단 1승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의 다전제 경기에서 역상성의 결과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는 역상성의 경기결과를 스타리그 개인전의 중요한 재미 중에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정확히는 선수들이 보이는 역상성 경기에서의 플레이들이 재미겠지만) 이번 대회가 그렇게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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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맨
06/03/06 18:55
수정 아이콘
희한하게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8강 2개조 4강 한개조에서 테테전이 나왔다는 것도 한몫 할라나요~.
06/03/06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일단 테테전은 생방으로 안 보고 뒤늦게서야 봤습니다. 그리고 맵자체에서 오는 흥미저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온게임넷만 그렇다는 게 아니라 엠겜의 다크사우론2에서의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몇몇 경기는 그렇지 않았지만 대개는 그저 그렇더군요.
06/03/06 19:04
수정 아이콘
그나마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4강 최연성 선수와 한동욱 선수의 경기였었죠... 재밌게 보았습니다.
You.Sin.Young.
06/03/06 19:07
수정 아이콘
최고의 스폰서와 함께 하는 최악의 리그였다는 저의 평가입니다.
개인적으로 한동욱 선수의 재발견이 이번 리그의 수확이 아닌가 합니다.
리비트
06/03/06 19:07
수정 아이콘
조금 많이 과장해서 말하면 팬 화병나게 만드는 리그가 아니였을까요
프로토스 는 저그밥(박지호:박성준) 저그는 테란밥(박성준:최연성)
06/03/06 19:18
수정 아이콘
전 우주배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양박의 2:0 셧아웃은.. 아직도 이해가 안됨.
06/03/06 19:22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배는 16강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좋은 경기도 많이 나왔구요.

최연성vs한동욱 4강전도 볼만 했구요.
06/03/06 19:40
수정 아이콘
16강의 역상성 경기는 테란 대 플토에서 자주 나왔고
D조는 그것이 더 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힙훕퍼
06/03/06 19:47
수정 아이콘
부루님// 저도 우주배가 가장 흥미진진했던 리그였던 것 같습니다. 매번 이변속출 예측불허의 경기였으니.. 이번 신한은행에서는 스폰서는 최고였으나, 뭔가 밸런스 면에서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동욱 선수의 성장을 보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농구에서 주는 MIP상이라도 수여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다음 시즌에는 어떤 맵이 쓰일지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만든 리그였기도 하고.
You.Sin.Young.
06/03/06 20:19
수정 아이콘
부루 님//
우주배 강추 ㅜ_ㅜb
Nada-inPQ
06/03/06 20:31
수정 아이콘
간단히 테란이 너무 강세였죠. 맵이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맵밸런스를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8강 중 6명이 테란. 박지호 선수가 상성대로 테란을 잡았다고는 하나, 이는 박지호 선수가 잘 한 것이지, 플토가 강세인 것은 아니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박지호의 확인 및 박지호 플토 최강설을 굳힌 것 외에는 별 재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 : 요즘 이상하게 플토-테란 경기를 집중하게 되는데, 박지호 선수 점점 좋아지는 군요..)
오름 엠바르
06/03/06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블로그에 관련 글이 네건인가 밖에 없을 정도로 재미없게 봤던 리그네요. 다른 분들처럼 한동욱 선수의 선전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요.
서지훈'카리스
06/03/06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없었던거 같네요..
테란이 너무 많아서 테테전이 좀 지겨워진데다가...
압살하는 걸 보는것도 좀 지겹더군요...
FlyHigh~!!!
06/03/06 22:13
수정 아이콘
8강의 박지호 vs 전상욱
4강의 한동욱 vs 최연성 전만 기억나고 다른건 다봤는데 기억이 없네요 -_-;;;;
06/03/07 00:07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신한은행 하면 떠오르는 경기가 단 한경기도 없군요...흠..
스폰서는 역대 최고인데말이죠...
06/03/07 01:04
수정 아이콘
아까 낮에 명경기 스페샬을 하더라구요. 최연성 스페샬인가인지 모르겠는데.

질레트배 16강 개막전
최연성 vs 강민이었습니다.
아마 강민선수가 전대회 우승자였고 최연성선수를 지목했던거같은데요
정말 경기 재밌더군요. 무림의 최고고수끼리의 대결같았어요.
관객분들도 지금보단 더 열정적으로 응원하는거같더라구요.
선수들의 조그마한 플레이에도 탄성을 자아내는 ..
이번 신한은행배는 예전과같은 재미를 못느꼈던거같았네요.
강하게 임팩트 주는 선수도없었구요.

질레트배때는 최연성이란 이름이 정말 강력했죠.
새로운스타를 한번 기대해봅니다.
06/03/07 04: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번 대회는 재미가 그다지;
치열한 경기보단 일방적인 경기가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06/03/07 08:04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의 경기들은 재미나게 봤는데요...
특히 전상욱 선수와의 8강전, 명경기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에게는 허무하게 밀린감이 있긴 하지만 3,4위전에서도 그 강력한 포스
요즘 박지호 선수 플레이 보느라 재미있네요
나두미키
06/03/07 08:42
수정 아이콘
guy209 // 동감합니다. 거의 모든 경기를 보았지만.. 가장 임펙트 있던 것은 박지호 선수의 경기들이군요.. 물론 박성준 선수에게 질 때도 ㅡ.ㅡ 정말 임팩트;;;; 하게 ㅡ.ㅡ;
카이레스
06/03/07 1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없었던 스타리그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들이 없었던 것도 한몫했을지도 모르겠네요^^;
jjangbono
06/03/07 10:07
수정 아이콘
역시 이번 리그 최고의 수확은 한동욱 선수의 재발견인가요...
이런 반응때문에 다음부터 은행권에서는 스폰서를 안 하는건 아닐지..-_-;;;
06/03/07 11:34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없을 때 재미없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이 아니니까 스타리그가 지금까지 계속되어오고 있는 것 아닐까요?
06/03/07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최연성 선수가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불만 없습니다.
약간의 짠함을 느끼고 있던 선수이기 땜시...

근데 경기내용은 재미없었어요.
3:2를 바랬는데...
한동욱/최연성 테테전 빼고는 대충 다 별로더군요.
sgoodsq289
06/03/07 15:38
수정 아이콘
흐음 그리고 프로리그가 상대적으로 너무 재밌었기에....... 희안하게 개인리그 쪽으로는 관심이 덜가더라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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