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0/26 10:02:53
Name 메딕아빠
Subject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는 잡담 ... 두번째.

◈ 다시 스타를 배우고 싶다 !

회사 3:3 스타대회 출전을 위해 벌어진 팀내 예선전.
잘하지는 못해도 뭐 어느 정도 맞춰서 플레이 하는 수준은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
단 세 번의 게임으로 완전히 좌절모드 돌입 ~~

모두들 예전에 PC방에서 컵라면 좀 먹었는지 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숨어 있던 고수의 재림을 본 것 같은 좌절 ...
서른 넘어 늦게 스타를 시작한 탓에 혼자 배우고 공방에서 개인전 위주로 게임을 하다보니
( 게다가 방제는 언제나 "왕초보 1:1 로템" ㅠ.ㅠ )
객관적인 내 실력을 몰랐었는데 이제서야 확실히 파악~~

내가 피지알의 운영자라는 걸 아는 모 동기의 썩소(!) ...
게임사이트 운영자가 실력이 그게 뭐니 ? 라며 놀려대는 듯 ㅠ.ㅠ

다시 스타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 !!


◈ 드론 두마리 빼면 마재윤에게 이길 수 있을까 ?

지난 주 토요일 운영진 모임 때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다.
마재윤 선수가 시작할 때 드론 두마리 빼고 시작하면 이길 수 있을까 ?

케노피님의 반응은 그래도 어려울걸 ?
항즐이님의 반응은 에이~ 드론 두마리면 이기겠지 !

드론 두마리.
초반에 일꾼을 두마리나 뺀다는 건 초보인 내가 봐도 엄청난 핸디캡이다.
하지만 상대가 마재윤 선수라면 ? 이라는 생각에서 판단은 흐려진다.
작정하고 4드론이나 전진게이트나 8배럭을 한다면 모를까 ...
( 작정하고 해도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 )
그외의 플레이로는 마재윤 선수에게 이길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PgR 내 고수님들의 경우엔 얘기가 다르겠지만^^

가끔 이런 이벤트를 해봐도 좋을 듯 하다.
일반 유저와 프로게이머들 사이의 시합.
당연히 공평한 조건에서 시합을 하는 건 어려울테니 어느 정도의 핸디캡을 부여하고 ...

아니면 게임 시작 전에 유저별로
유닛의 능력치를 조절하는 옵션 같은게 있으면 어떨까 ? 워크처럼.
그러면 당구나 접바둑처럼 실력에 차이가 조금 나더라도
재미있게 게임하는 것이 가능할텐데^^


◈ My wish list ?

간만에 네이버 블로그 들어갔다가 프로필 부분이 비어있어서 입력하려는데
프로필 항목 중에 My wish list ... 라는게 있다.

주저없이 분당 40평대 아파트라고 쓰고선 쓴 웃음.

요즘 내 삶의 관심의 절반은 "집" 으로 집중된다.
태어날 내 아이에게 자그마한 집한채라도 물려주고 싶은데 ... 가능할까 ?^^
가입되어 있는 주식형펀드의 금액을 확인하는 것으로
오늘도 나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ㅠ.ㅠ

PgR 의 젊은이들이여 ~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20대 초반부터 ... 흠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6/10/26 10:16
수정 아이콘
자그마한 집은 별로 어렵지 않죠. 다만 그 집이 어디에 있느냐....
또한 그 자그마한이란 모호한 기준 때문에 어려울뿐.


여튼....전 부동산에 목메는 중입....ㅠ.ㅠ
여자예비역
06/10/26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다시 배우고 싶어요...ㅠㅜ 원래도 못했지만.. 스타놓은지 어언 1년.. 올마우스 플레이에.. AMP은 30~40..;; 크흣..ㅜ.ㅡ
06/10/26 10:43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인터넷문제로 쪽지했었던 redsaja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30 넘어서 회사 후배한테 스타 배웠는데 비슷하네요. 전 베틀넷은 거의 안가고 아직도 컴퓨터랑 3:1로 죽어라 연습만 하는데 스타를 제대로 배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미 제대로 배웠기 때문이죠. 컴퓨터와의 일전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핸디켑있는 프로게이머와의 경기.. 하고 싶습니다. 나다 와의 일전이면 좋겠네요. scv 3마리 빼준다면 이길것 같습니다.
부동산엔 관심이 없지만 주식은 지겹도록 봅니다.
메딕아빠님 행복하세요.
나두미키
06/10/26 10:54
수정 아이콘
재테크야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자 냉혹한 현실이라는;;
바쁜 프로게이머들이 가능하실지 모르겠지만, 좋은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추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한데요 ^^
설탕가루인형
06/10/26 10:55
수정 아이콘
전에 옹겜에서 대학축제에서 1위를 한 저그와 박용욱선수가 1프로브를
빼고 경기를 하는걸 봤는데, 질럿으로 그냥 끝나버리더군요.
2기라면...글쎄요,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요.
구경플토
06/10/26 10:57
수정 아이콘
드론 두마리라면, 저라도 마재윤 선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2인용에 러시거리 가까운 맵에서 SCV 러시로 말이죠 ㅡㅡ;
[NC]...TesTER
06/10/26 11:26
수정 아이콘
올 봄부터 꾸준하게 검단에 집 장만할려고 알아보는데 뜬 구름 없이 신도시 발표나서 포기했습니다.
언제한번 3:3무한한번 하시죠. 상대 캐리어 1부대 공방3업, 아비터 추가해도 저의 무한 아드레날린 저글링은 이미 건물을 죄다 부서버리죠.
forgotteness
06/10/26 11:39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
20대 중반부터 제테크에 관심을 가져도 부자가 될수 있을까???...^^;
모두들 힘내서 멋지게 살아보죠!!!...

부자되세요...^^
06/10/26 12:0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옛날에 저희 동호회에서 좀 한다는 회원 한명이랑 1:1을 했답니다. 드론 세마리 접어줬는데도 그 회원 얍삽하게도 7게이트 3질럿 러쉬를 했답니다. 그러나 결국 강민선수 드론 한마리도 못 잡고 gg 쳤었죠. 하하. 뭐 이제 다들 잘하시니 그 정도 차이야 나겠습니까만은 뭐 그렇답니다 ^^
연아짱
06/10/26 12:35
수정 아이콘
게다가 방제는 언제나 "왕초보 1:1 로템" ㅠ.ㅠ (2)
메딕아빠
06/10/26 14:10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 님. 제 주위에선 33평형도 자그마하다고 표현함 ㅠ.ㅠ

제이님 말씀대로 어디에 있는 집이냐가 중요하죠.
대한민국의 수도권에 산다는 건 ... 참 괴로운 일이에요 ... 쩝쩝
글루미선데이
06/10/26 14:42
수정 아이콘
프로브나 SCV라면 모를까 드론 2기라면 난 자신있습니다 -_-+
8배럭 벙커링이 있잖아요~아님 9발업~ 플토라면 자신없고;
non-frics
06/10/26 17: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CU@배틀넷에서 일반인과 프로게이머 2:1 경기가 있지 않았나요~?
여자예비역
06/10/26 21:39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 님// 펀드메니저만 잘두면 인도나 중국, 러시아쪽도 괜찮지 싶습니다.. 저는 소액에다가 적립식으로 투자하는데도.. 펀드메니저가 거의 매일 메일보내주고, 이슈가 있을때는 (북핵이라든지) 실시간으로 문자도 오고 그럽니다.. 덕분에 꽤 수익률이 좋은편이에요..
KimuraTakuya
06/10/26 21:42
수정 아이콘
드론두기에,,제가 맵을 고른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_-;; 하지만,,저도 처음부터 다시 연습해야된다는 거~ -_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552 KTF의 부진과 준우승. 그 이유 [24] 청수선생4086 06/10/27 4086 0
26551 [복구작]제이름은 Bass에요, 제이름은 zealot이에요. [8] 설탕가루인형4436 06/10/27 4436 0
26550 NBA 를 통해 바라보는 스타급 선수의 중요성. [10] 수퍼그랜슬래3989 06/10/27 3989 0
26549 [잡담]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는 잡담 ... 세번째. [6] 메딕아빠3395 06/10/27 3395 0
26548 [잡담] 전화나 방문은 밥좀 먹고 합시다..제발. [20] 렌즈4212 06/10/27 4212 0
26546 코스타리카에서 pgr에 올리는 첫 인사~ 꾸벅 [9] 이승용4170 06/10/27 4170 0
26545 시청률, 흥행을 걱정하는 팬들...누구의 팬인가? [85] Mars5533 06/10/27 5533 0
26544 "강민"이라면. [20] sugar4510 06/10/27 4510 0
26543 카스리그가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14] 스머프3798 06/10/27 3798 0
26542 수요일 스타리그 3회차를 다시 봤습니다 [7] 마법사소년4245 06/10/27 4245 0
26541 [잡담] 저는 좋아합니다. [15] DorinKyoul3684 06/10/27 3684 0
26539 [수험생의고민]참..-_-;속상합니다;[수정] [28] DeathFreeDom3944 06/10/27 3944 0
26538 나에게 있어 PGR은? [8] 영웅의물량3922 06/10/27 3922 0
26537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요. 궁금합니다.ㅠㅠ [63] dally5282 06/10/26 5282 0
26536 -<잡다한 생각>-변은종은 왜? [10] K.DD4332 06/10/26 4332 0
26535 긴장과 KTF [9] 도마뱀3987 06/10/26 3987 0
26534 소외된 3명의 영웅들 [18] 포로리4728 06/10/26 4728 0
26533 심소명 그를 회고하며.. [15] 지애3967 06/10/26 3967 0
26532 영등위의 삽질(이쯤되면 삽질이 아니라 보링탐사) [18] 그를믿습니다3976 06/10/26 3976 0
26530 드디어 워3 리그가 열리네요! 이름하여 World WAR! [54] 화염투척사5033 06/10/26 5033 0
26528 신구 로템 최강자의 대결 이윤열vs박성준 [17] loadingangels4465 06/10/26 4465 0
26527 [축구] 이번주는 과연?! [8] 초스피드리버4233 06/10/26 4233 0
26526 [잡담]자전거 이야기... [13] estrolls3936 06/10/26 39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