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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5 16:33:18
Name 메딕아빠
Subject @@ 프로리그 최고의 Closer 는 누구 ?

프로리그 1경기에 이어 프로리그 5경기에 대해 간략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트 스코어 2:2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책임지고 출전하는 ACE 결정전.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게임인만큼 승리 시 가지게 되는 기쁨은 두 배 ...
반대로 패했을 경우 가지는 심리적 부담감도 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2007 정규시즌(포스트시즌 제외) 동안 총 70번의 ACE 결정전이 있었고
총 58명의 선수가 ACE 결정전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리그 최고의 Closer 는 누구 ?
삼성전자 Khan 의 송병구 선수입니다. ACE 결정전 5회 출전에 5전 전승.
팀의 승리를 책임지는 가장 믿음직한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박지호 선수도 4승 무패의 좋은 성적으로 팀의 ACE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으며
안기효,김성기,이제동 선수등도 3승 1패의 성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팀별 ACE 결정전 성적을 보면
삼성전자 Khan 팀이 8승 2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STX Soul 이 8승 6패, CJ Entus 가 7승 3패, 르까프 OZ 가 5승 3패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SKT T1 의 경우 ACE 결정전에서 4승 9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전기리그 부진의 원인을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르까프 OZ 팀의 경우 ACE 결정전을 8번 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반대로 위메이드 FOX 팀의 경우 19번의 ACE 결정전을 치뤄 대조적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족별로 정리해 보면
프로토스가 28승 22패의 성적으로 ACE 결정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저그가 19승 18패, 테란이 23승 30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ACE 결정전에 가장 많이 쓰인 맵은
몬티홀(SE 포함)이 14번으로 가장 많은 ACE 결정전의 무대가 되었고
파이썬과 지오메트리가 각각 12번과 10번 사용 되었습니다.


- 이하 ACE 결정전 선수별 승패 데이터 -

송병구          5        0
박지호          4        0
안기효          3        0
김성기          3        1
이제동          3        1
전상욱          3        2
김윤환S          3        3
윤용태          3        3
이윤열          3        4
조용호          2        0
허영무          2        0
김구현          2        1
마재윤          2        1
박명수          2        1
신희승          2        1
이승훈          2        2
임요환          2        2
강민          2        3
서기수          2        3
김남기          1        0
김윤환K          1        0
김환중          1        0
박문기          1        0
변형태          1        0
심소명          1        0
김재춘          1        1
박영민          1        1
박정욱          1        1
박지수          1        1
박찬수          1        1
성학승          1        1
오영종          1        1
이병민          1        1
이성은          1        1
김준영          1        2
염보성          1        2
이영호          1        2
진영수          1        2
최연성          1        2
김성제          0        1
김원기          0        1
김택용          0        1
나도현          0        1
박대만          0        1
박정석          0        1
변은종          0        1
서지훈          0        1
손영훈          0        1
안상원          0        1
원종서          0        1
이주영          0        1
임동혁          0        1
차재욱          0        1
한동훈          0        1
고인규          0        2
박세정          0        2
박태민          0        2
조형근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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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그림자
07/10/25 17:34
수정 아이콘
으흠. 2007 프로리그만 모은 거군요. 에결이 도입된 처음 시즌부터 계산하면 누굴런지. 강민 선수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에결 9연승의 신화가 아직도 생생해서. 하하.
클레오빡돌아
07/10/25 17:40
수정 아이콘
진짜 에결처음부터 계산한 데이터 올려주실분 안계신가요? 하하하;; 올려주시면 그저 감사 (_ _)
스타대왕
07/10/25 17:43
수정 아이콘
죄다 합치면 꽤나 얘기가 나오겠지만,

에결포스 하면 생각나는건 05년도 강민 선수의 대놓고 에결 9연승밖에 기억이 안나는군요;;
도시의미학
07/10/25 17:58
수정 아이콘
저도 왠지 예전 케텝때문에 그런지 에결 하면 강민선수부터 생각이 나네요^^;
지니쏠
07/10/25 18:08
수정 아이콘
태생이 티원빠라 그런지 ㅠㅠ 전 closer단어보자마자 우리 마무리박이 생각나네요. ㅠㅠ 살아날때도 됐는데~!!
정말 그런데 에이스결정전엔 토스가 많았네요. 맵때문인가?
Jay, Yang
07/10/25 18:20
수정 아이콘
공군도 제발 에결 좀 가보자...
별로네
07/10/25 18:24
수정 아이콘
조형근 선수는.... 최고의 스타터에 이어 최고의 클로저까지......
... 맨 아래에 있군요.... 흑..... 자리 이동이라도 좀 시켜주시지... ㅠ_ㅠ
IZUMISAKAI
07/10/25 19:42
수정 아이콘
투수의 세이브포인트를 스타판에 도입시키면..강민이 이루워낸 9연승에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1.2.3선발에 출전해서..패하고 에이스 결승전에서 승을 챙긴다는것은 야구로 치면 블론 세이브후
승을 챙기는것과 같은거니까요.야구에서 특급마무리는 얼마나 세이브포인트를 많이 챙기느냐보다
얼마나 블론 세이브가 없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패가 없는 송,박,안토스는 정말 대단하네요.
빨간우산
07/10/25 19:53
수정 아이콘
IZUMISAKAI// 문맥 이해가 어려워요. 강민선수의 9연승 시기에 에이스 결정전 이전의 엔트리에 출전해서 패한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니까 넘어간다치고, 위의 자료에서 패가 없는 송,박,안토스가 대단한거랑은 어떻게 관련이 되나요? 여기서 패가 없다는 건 에이스 결정전에 나와서 안졌다는거지, 1.2.3 선발에 출전해서 패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닌것 같은데요;; 아니면, 송,박,안토스가 1.2.3 선발에 출전해서 패하지 않은 (위에선 언급되지 않은) 기록을 제가 모르고 있어서 혼자 못알아듣는건가요?? 아, 그리고 강민선수 한테도 선수 호칭좀 붙여주세요.
돌은던지지말
07/10/25 20:03
수정 아이콘
IZUMISAKAI// 물론 송병구 안기효 박지호 선수도 대단한 선수들이지만... 그렇다고 강민선수의 9연승을 깍아내리시는듯한 발언은(보기에 따라 충분히 그래보여요;;;) 좋아 보이지않네요.
그리고 야구에 마무리로 비교하셔서 블론세이브를 한 강민보다는 상위3명의 토스를 더 높게 평가하셨는데.... 야구의 마무리투수는 이기는상황을 지키는것이지만 에결의 승리한선수는는 뭐랄까 동점상황에서 완벽투하고 타석에 들어서 결승타까지쳐주는 선수라고 해야할까나...

흠... 어째든 야구에선 블론세이브가 없나 있나가 더 중요할지 몰라도... 에결에선 나와서 이겨줄수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그앞전경기에서 패했는가 이겼는가는 큰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07/10/25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에결하면 강민 선수 대놓고 9연승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IZUMISAKAI
07/10/25 22:20
수정 아이콘
Closer란 표현을 쓰는 스포츠가 야구에서만 존재하는것이고, 제목이 프로리그 최고의 Closer는 누구? 물음에 야구의 룰을
대입한것뿐입니다. 9연승의 가치를 폄하하는것이 아니라..야구에서는 자신이 점수를 내주고 동점 상황에서 우리편이 점수를
얻으면 자신은 1승을 챙기고 블론세이브로 기록이 됩니다. 하지만..스타판에서는 이런..특급마무리의 기준이 블론세이브가
없다보니..미리 이겼다면 오지도 않았을 상황을(야구에서는 블론 세이브라 칭함) 챙겼다고 세이브 포인트를 주는것 자체가
좀 모순이 있다는 차원에서 남긴글입니다. 이건..단순히 데이터상에서 나올 수 있는 맹점을 지적한것 뿐입니다.
강민선수의 에이스결정전 9연승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그 내막은 Closer라는 표현을 쓰는 야구와는
좀 다르다를 강조하기위해 표현했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용서하세요. 그리고 강민선수에게 호칭을 안붙힌건..저의 실수
입니다. 죄송합니다.
IZUMISAKAI
07/10/25 22:32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누가 최고의 Closer인가란 물음에 이런 야구의 Closer의 능력치를 대입하는것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승,패만으로 최고가 누구인가를 논한다면..첨부터 이런 글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객관적인 몇승몇패란 데이터값이
있는데..무슨 수로 이걸 뒤엎겠습니까? 윗글만으로는 절대..박지호 선수가 송병구선수를 능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야구의 블론세이브를 대입시키면..충분히 박지호선수가 더 낫다란 결론이 나올 수 도있으니까요.
빨간우산
07/10/26 14:12
수정 아이콘
여전히 제 질문에는 답이 안되는데요;; (이 리플을 다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데이터에 야구의 블론세이브개념을 대입해서 강민 선수의 9연승이 절대적으로 제일 나은 기록이 아닐 수도 있다(즉, 데이터상의 맹점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 까지는 연결이 되는데, 위의 데이터만 가지고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선수별 블론세이브 기록과, '그런의미에서 패가 없는 송.박.안토스는 정말 대단하네요' 라는 끝 문장이 문맥상 이어지지 않는다는거죠;;
딱히 강민선수의 팬 입장에서 불쾌감을 표시한게 아니라 피지알에서 흔히 있는 철자오류지적 같은 개념으로, 의미를 좀더 명확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한 것이었습니다. 강민선수에 대한 호칭도 포함해서요. 적어도 저는 IZUMISAKAI님의 리플로 기분나쁠 리가 없단 소립니다;;
sway with me
07/10/26 16:2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사상 최고의 에이스는 9연승 당시의 강민 선수이겠지만,
올해만 놓고 본다면 송병구 선수가 최고의 에이스라고 불러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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