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0/30 17:54:16
Name 펠릭스~
Subject 동족전은 버리는 데이터인가..
동족전은 버리는 데이터인가..

일반적으로 맵 밸런스를 파악할때..
이런 방식으로 파악합니다.

카트리나
T:Z ( 5 : 1 )
Z:P ( 5 : 4 )
P:T ( 7 : 1 )

파이썬
T:Z ( 33 : 24 )
Z:P ( 18 : 12 )
P:T ( 20 : 24 )

블루스톰
T:Z ( 3 : 7 )
Z:P ( 6 : 6 )
P:T ( 7 : 3 )

밸런스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으며...깔끔합니다.

하지만

운고로분화구
T:Z ( 3 : 4 )
Z:P ( 2 : 1 )
P:T ( 0 : 0 )

몬티홀SE
T:Z ( 2 : 3 )
Z:P ( 1 : 1 )
P:T ( 1 : 2 )

운고로와 몬티홀의 지금까지의 전적이죠...
개념맵??? 밸런싱맵이라고 불려도 괜찮치만..
사실은 밸런스를 따질수 없는 맵입니다...
왜냐??...전적이 적기 때문이죠...운고로 테저전이 3:4정도로..
좀 나왔지만 대부분 전적이 적습니다...
그런데 정말 전적이 적었냐...아닙니다..

두맵 모두 이미 25전이 넘어가는 맵입니다..
동족전 데이터를 포함해서 살펴보면

운고로분화구
T:Z ( 3 : 4 )
Z:P ( 2 : 1 )
P:T ( 0 : 0 )
T:Z:P ( 2 : 10 : 1 )

몬티홀SE
T:Z ( 2 : 3 )
Z:P ( 1 : 1 )
P:T ( 1 : 2 )
T:Z:P ( 9 : 1 : 0 )

저 두맵에 관련해서는 이미 밸런싱이 이야기 됩니다..
사실은 저그맵과 테란맵입니다..다들 동의하실겁니다..
저 두 맵에서는 동족전이 많이 나오며..
그것은 그 종족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들을 대부분 갖고 있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몬티홀이 2:3의 테저전 밸런싱을 보여주더라도..
그런데 저렇케 나왔다고 하더라도 동족전 데이터값의
의미가 더 강하므로 아직까진 저그보다 테란이 유리하다고 할수 없다..
아주 상식적인 해석입니다...

하지만 저렇케 명확히 티가 안나는 경우에는 대부분 동족전
데이터를 버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이유로 信主NISSI 님// 이 제안하신 방식대로..
동족전 횟수를 고려 그 맵에 어떤 종족의 선수가 얼마나 출전했나도
밸런싱 파악의 요소로 볼수 있습니다...

몬티홀SE
출전수: 테란 26선수 저그 9선수 플토 5선수

운고로분화구
출전수: 테란 11선수 저그 30선수 플토 5선수

확실히 유리한 맵에서는 유리한 종족이 자주 출전하는군요...

프로리그에서 사용되는 맵에서는 유리한 종족선수를
의도적으로 출전시키므로 프로리그를 기준으로
의미있는 해석방식입니다...

하지만 개인전에 쓰인..(MSL)

조디악
T:Z ( 2 : 0 )
Z:P ( 2 : 2 )
P:T ( 3 : 1 )
T:Z:P ( 4 : 1 : 1 )
출전수: 테란 14선수 저그 8선수 플토 10선수

로키2
T:Z ( 1 : 2 )
Z:P ( 0 : 3 )
P:T ( 4 : 2 )
T:Z:P ( 5 : 0 : 1 )
출전수: 테란 19선수 저그 6선수 플토 11선수

이런 경우에는 과감히 동족전 데이터를 버리고...
다음과 같이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디악
T:Z ( 2 : 0 )
Z:P ( 2 : 2 )
P:T ( 3 : 1 )

로키2
T:Z ( 1 : 2 )
Z:P ( 0 : 3 )
P:T ( 4 : 2 )

저 데이터가 언제즈음에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이 끝날때까지..
아마 2배의 데이터 정도를 추가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밸런스 파악하기에는..무리가 있을 겁니다...

개인전에서 동족전 자료들이 정말 무의미 할까요???
개인전은 끝나고 나서도 팬들은 닥치고 맵밸런스를 논하기엔 이르다??
시즌이 끝나고 맵 수명이 다돼갈즈음에....
마지막 결승전 한번 정도에서... 아 이 맵 밸런스는 이정도다...???

더구나 시즌마다 맵수정이 이루어지며...
테란이 절반이상인 테반인 시대에..동족전이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데..
역시 데이터의 태반인 동족전 데이터를 잘라내고
그건 의미 없어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케 동족전 데이터의 의미를 부여할수 있을까???

자 다시 돌아와서 자주 출전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반대로 출전 숫자가 적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다시 프로리그 맵을 살펴봅시다..

운고로분화구
T:Z ( 3 : 4 )
Z:P ( 2 : 1 )
P:T ( 0 : 0 )
T:Z:P ( 2 : 10 : 1 )

몬티홀SE
T:Z ( 2 : 3 )
Z:P ( 1 : 1 )
P:T ( 1 : 2 )
T:Z:P ( 9 : 1 : 0 )

동족전 데이터를 제외하고...상당히 밸런스가 맞아 보이는 편입니다..
왜??????
백마고지처럼 프로리그 맵임에도 불구하고 전적차가 명확히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동족전이 많이 나온 경우에는 밸런싱이 안보일수 있습니다..

저 맵은 어떤 특정종족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저 맵에서 내보내는 불리종족선수는 그래도 그 맵에서...
상대종족에 자신있는 선수다..

특정유리 종족은 동족전을 연습에
비중을 둘수 밖에 없지만 반대로 불리종족 선수는 연습을
노리고 할수 있다....

기타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제가 내린 결론...그리고..
제가찾은 범용적이고 이용할 수 있는 의미는 이것입니다...
출전횟수가 적은 종족은 평균적으로 강한선수를 내보낸 것이다...

강하다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를 의미합니다만 일단 출전 횟수가
적다는 것 만으로도 유리함이 존재합니다....

반대로 출전횟수가 많은 종족은 평균적으로 약한 선수를 내보낸 것이다...
???

제가 맵 밸런스를 바라보는 핵심 컨셉입니다...

그렇다면 개인리그에서는???

사실 개인리그에서도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일단 어떤 종족의 출전 숫자가 많다는것 하나만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승리 확률은 줄어들게 됩니다...

바로 아래글에서 테란이 암울한 시대??라는 글에서 볼수 있듯..
개인전에서 테란선수가 많다는 것은 결국 상대 종족은 정예
선수가 올라왔고 테란은 상대적으로 타 종족전에
약한 선수가 올라왔다고 생각할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다시한번 조디악을 봅시다..

조디악
T:Z ( 2 : 0 )
Z:P ( 2 : 2 )
P:T ( 3 : 1 )
T:Z:P ( 4 : 1 : 1 )
출전수: 테란 14선수 저그 8선수 플토 10선수

일단 저그 선수들이 가장 적습니다..
따라서 맵의 영향이 아니라면..저그 선수들은 정예들 강한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다고 볼수 있고..테란과 플토 선수들도..
상대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출전선수들의 숫자를 의미를 부여한 거죠...

자 이제 조디악의 저프전 전적을 살펴봅시다..
Z:P ( 2 : 2 )
저프전 전적입니다...
저그 선수들의 총 출전횟수가 적습니다.
따라서 미세하나마 플토 선수에게 유리한 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전적이 부족하기에 확실히 말할수는 없지만..
전적과-출전선수 비율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개인전 맵 해석과 프로리그 맵 해석이....
서로 충동하지 않고 같은 방법으로 맵을 볼수 있는 방법이 생긴것입니다.

블루스톰
T:Z ( 3 : 7 )
Z:P ( 6 : 6 )
P:T ( 7 : 3 )
T:Z:P ( 6 : 2 : 8 )
출전수: 테란 32선수 저그 26선수 플토 38선수

저그와 프로토스가 동일 전적이만...
프로토스가 출전이 더 많기에 저프전에서도
미세하나마 프로토스가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동족전이 자주나온 경우 타 종족전이 자주 나온 경우...
그리고 심지어 그 종족전이 아직 안나온 경우까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타종족전이 자주 나왔다면...??
실제로 전적으로 반영된다는 의미입니다.(전적으로 들어남..)
동족전이 많이 나왔다면 종족비율에서 반영...결국 유불리를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불리는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만...

블루스톰
T:Z ( 3 : 7 ) 테란 42.1% 저그 57.9%
Z:P ( 6 : 6 ) 저그 45.9% 플토 54.1%
P:T ( 7 : 3 ) 플토 61.8% 테란 38.2%
T:Z:P ( 6 : 2 : 8 )
출전수: 테란 32선수 저그 26선수 플토 38선수
밸런스: 테란 80.4% 저그 103.8% 플토 115.9%

위와 같은 방식이고..
%의 의미는 동일실력의 선수가 붙었을때 그 기대 승률을 %로 표시하는 것이고
수치의 의미입니다...프로리그에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볼수 있습니다..

백마고지
T:Z ( 8 : 2 ) 테란 69.5% 저그 30.5%
Z:P ( 3 : 0 ) 저그 58.9% 플토 41.1%
P:T ( 5 : 2 ) 플토 56.6% 테란 43.4%
T:Z:P ( 4 : 1 : 5 )
출전수: 테란 25선수 저그 15선수 플토 20선수
밸런스: 테란 112.9% 저그 89.4% 플토 97.7%

운고로분화구
T:Z ( 3 : 4 ) 테란 37.5% 저그 62.5%
Z:P ( 2 : 1 ) 저그 68.6% 플토 31.4%
P:T ( 0 : 0 ) 플토 44.2% 테란 55.8%
T:Z:P ( 2 : 10 : 1 )
출전수: 테란 11선수 저그 30선수 플토 5선수
밸런스: 테란 93.4% 저그 131.0% 플토 75.6%

출전 비율에 대해서는 출전한 선수들이 상대선수에 비해서..
얼마나 상위에 있냐를 반영했을뿐...
실제로 맵에서 결과로 들어날수도 있고 단지 동족전으로 아직 보이지 않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운고로 분화구도 아직 프테전이 없지만...
테란선수들이 자주 출전한것으로 봐서 아마 테란이 프로토스 보다..
유리할거라.기대하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경기는 아직 없기에 모른다고 할수도 있는 거구요...

하지만 기본적인 컨셉인 자주 출전한 종족은 비교적 약한 선수를
내보낸 것이다.....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동족전 데이터에 의미를 부여할수 있다고 봅니다..

동족전 데이터를 포함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제 나름대로
제안해 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이론이 정립되어 있고...
수치나 수학적으로 표현하면.....복잡할꺼 같아...
그냥 컨셉만 올립니다....

수치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래 마재윤 선수 사진이 들어간 계산기
툴로 이미 완성되어 있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맵 밸런스에 대해서 한번 컨셉을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뭐 더 좋은 생각이나 의견이 있다면 반영하겠구요....




다운로드(다른이름으로 저장)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errard17
07/10/30 18:43
수정 아이콘
동족전의 경기빈도수는 확실히 맵밸런싱을 논할때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야 할거 같네요. 글구 몽환같은맵은 위치상의 맵밸런이 존재하긴 할거 같네요
수달포스
07/10/30 18:58
수정 아이콘
상당히 수학적이시군요...흠...
07/10/31 01:0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동족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프로리그의 동족전은 의미가 있지만요
07/10/31 01:40
수정 아이콘
근데 몬티홀은 저번시즌에는 토스만 즐비했는데 왜 이번시즌들어 테란들만 출전하죠;;?
Forgotten_
07/10/31 12:05
수정 아이콘
밸런스 따질 때 개인리그 동족전은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페르소나가 테테전이 4번 나오는데 그게 페르소나 잘못이 아니잖아요.

어떤 종족이 많이 나온다는건 그 종족이 그 맵에서 좋아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말이 안됩니다. 왜냐 하면 살아남고 말고는 그 전 라운드(16강이던 듀얼이던)에서 치뤄지는 다른 맵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信主NISSI
07/10/31 14:0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경우에도 동족전은 반영되야합니다. 단지 '특정맵'에서의 동족전은 필요없죠. 단지 흔히 이야기하듯, 테란전 강한 타종족과 테테전이 강한 테란이 올라와 맞붙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동족전의 반영방법에 대해선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지, '맵밸런스'라는 수치에서만 벗어나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특정 두선수가 맞붙는데 지금까지 테란만 상대해서 이겨왔든, 테란을 잘 피해왔든 그선수의 전적에 남아있기 때문이죠. 선수의 이러한 수치를 감안하면, 맵밸런스를 잡아갈 수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의 동족전 반영은, 리그전체의 맵구성을 배려하지 않고 맵하나만을 놓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637 아래글에 대한 첨언 + 종족별 PP 그래프 [2] 프렐루드4045 07/10/31 4045 0
32636 김은동 감독의 결단을 기대한다 by fel [7] elcarim5323 07/10/31 5323 0
32634 저그에게도 빌드 오더란 것은 있다- 극초반 VS P 빌드오더에 관하여- [30] 5638 07/10/31 5638 0
32633 깨어나세요, 용사들이여! [3] JokeR_3965 07/10/31 3965 0
32631 이런날이 올줄이야 [25] Rush본좌6350 07/10/30 6350 0
32630 아직은 테란이 우울하다고 말할 시기가 아니다. [86] 레모네이드6056 07/10/30 6056 0
32624 오영종 대단합니다.. [14] 풍운재기5675 07/10/30 5675 0
32623 뭐 저런 게임이 다있나요;; [5] SKY926065 07/10/30 6065 0
32621 동족전은 버리는 데이터인가.. [6] 펠릭스~4513 07/10/30 4513 0
32620 [PvT]소수게이트->리버->캐리어 [59] 공유7505 07/10/13 7505 0
32618 어제 프로리그 CJ ENTUS vs 위메이드 경기 관전평 [2] 후리4291 07/10/30 4291 0
32616 윤용태vs이성은 [한빛 vs 삼성전자] 5경기 경기분석 [3] Saturday3845 07/10/30 3845 0
32614 다시 돌아오는 테란 우울의 시대?(제목수정) [32] 프렐루드5316 07/10/30 5316 0
32613 플토의 대저그전 - 다크아콘의 중반 활용 어떨까요? [10] 냠냠^^*4358 07/10/30 4358 0
32610 이스트로에서 외국인 연습생을 선발하려고 하는군요... 기대가 됩니다^^ [22] 한방인생!!!6729 07/10/30 6729 0
32603 [L.O.T.의 쉬어가기] 임요환... 당신의 한계 따위를 버려라... [13] Love.of.Tears.6906 07/10/28 6906 0
32602 프로리그 재미 없습니다. [158] 내스탈대로8864 07/10/29 8864 0
32600 지금의 임요환 선수를 말하다.. [6] 고등어3마리4650 07/10/29 4650 0
32598 이번 MSL에 대한 설레발 [49] Axl5863 07/10/29 5863 0
32597 현재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는 누구일까요?? [47] 디럭스봄버7077 07/10/29 7077 0
32594 2007.10.28일자 PP랭킹 [10] 프렐루드4555 07/10/28 4555 0
32593 전략 중독 [20] 포도주스5925 07/10/28 5925 0
32592 임요환선수의 저그전 [17] 에버쉬러브6702 07/10/28 67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