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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1 18:14:45
Name 슬레이어즈봤
Subject 단지 나만의 본좌 기준
아래에 본좌에 관한글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xx선수가 본좌에 들어가네 못들어가네] 보다는 [왜 임이최마는 흔들리지 않을까..]
글까지 쓸 생각은 없었지만 코멘트가 잠겨있더군요.
임요환선수의 팬이지만 팬심에 의한 글이 아닌 문득 든 생각을 적겠습니다.
요새 본좌론에 가장 큰 화두는 임이최마라인에 김택용선수가 들어가냐 아니냐 라고 생각합니다.
본좌라는 것이 현재최고의 실력을 뽑낸다고 본좌가 다 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리어,승률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름니다.
지금 거론되는..혹은 거론되었던 후보자들은 모두 당대 최고의 실력자들이었지만
본좌가 되려면 2인자, 혹은 2인자 그룹과의,, 어떻게 보면 게이머들 전체와의 상대적인 차이가 본좌임명(?)에 큰 기준이라 생각됩니다.

김택용선수..
커리어. 충분합니다. 승률. 됩니다.
완전 강해져서 임이최마 본좌들이 그랬던 것처럼 1 vs all, 공공의 적이 되십시오
서로 100% 실력으로 붙는다면 절대 질꺼같지않을 선수가 되십시오
뭐 워낙 상향평준화라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99년부터 2007년까지 상향평준화란 소린 매년 들었습니다.
역대본좌들은 극복하고 그 모드를 만들었구요.
힘들겠지만 다음 본좌가 나온다면 김택용 선수일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 화이팅

눈팅만하다가 첨쓰는글이라 자음연타랑 15줄만 알고있어서 혹시나 잘못한거있으면 수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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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지존
07/11/11 18:36
수정 아이콘
절대 지지 않을거 같은 포스 이런건 아주 개인적인 생각 아닌가요? 저는 지금 김택용 선수 포스가 물씬 풍기고 저그전은 물론 테란을
만나더라도 연습해서 빌드만 완성 되있으면 절대 지지 않을거 같은데요... 플토의 종족의 특성상 테란과 저그와는 틀리게 전략적인
플레이와 상대를 보면서 맞춰가야하는면이 플토로 플레이해보지 않으신분은 포스 이런걸로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토스빠인 저로서는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는 그저 감탄입니다..
코하홀릭
07/11/11 18:37
수정 아이콘
본좌를 양대리그 우승, 케스파 1위 이런걸로 정형화시키는 자체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본좌라는게 무슨 직책이나 임명을 받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공감대가 형성되서 이뤄지는 건데, 심지어 나라를 발전시킨 대통령이나 위인들에 대해서 존경심이나 의견이 분분한 마당에, 역사와 비교하기에는 하나의 점밖에 되지않는 게임판에 뭐그리 많은 잣대를 들이댄다는 말입니까. 본좌라는 단어자체가 위인과는 비교하기에는 그 어감에 있어서 독보적이라는 존재라는 점이 부곽되기 때문에 조금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관료주의적 임명이나, 민주주의적 선출이 아닌이상은 모두 개인의 의사나 취향에 따른 결정이라 봅니다. 본좌에 대해 잣대를 이리저리 들이대시면서 그것으로 게이머를 판단하시는 분들, 그저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무리하게 관철시키려고 하며, 몽상가님처럼 일방적으로 나름 논리를 펴가시는 분들을 보니 그저 지적인 무뢰한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위인들도 사람의 취향이나 사상에따라 인정받지 못하는 마당에, 재미로 즐기면서 보는 E-스포츠에까지 이런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아예 독립운동가나 위인들을 위한 기준을 세우시지 말입니다.
구리땡
07/11/11 19:10
수정 아이콘
코하홀릭 님
이판을 님께서 약간 호도하신거 같은데..님께서 말씀하신 E-sports 즉 일종의 [프로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각종스포츠에서.. 야구의홈런왕을 왜 뽑으며 축구의득점왕 mvp 올해의선수, 심지어 판소리계에서도 올해의 명창? 어디어디 1대 2대 전수자 등등등.. 이런걸 왜 뽑겠습니까?
하나라도 더 이슈를 만들어 다같이 즐기게, 흥미를 끊기지않게 판의 파이를 크게 키워가고자 함이 주된 모토 아니겠습니까?

타인의 의견을 관철시키겠다는 측면으로 보지마시고 논란의 중심에 응원하는 선수가 있냐 없냐로 논쟁이 있다는거 자체가 관심의 증거, 크게보면 좋은측면 아니겠습니까? 지금 게시판 곳곳에 논란이 있었던건 단지 그 선수가 본좌가 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그간 있어왔던 그런 이곳 이판에서의 암묵적 대다수의 (이점 마저.. 아니시라고 하면....난감하지만).. 본좌라는 틀이 생성되어있고 그 나름의 기준과 판정치가 동요없이 고정되어왔습니다. (그냥 입에서 입으로 눈으로 기록으로 다같이 보면서 흘러흘러 굳어지고 정례화 되어왔다고 보는게 맞겠죠.. 정말 자연스럽지 않습니까?)

그런 기준을 독립운동가나 위인들을 빗대어 표현하시면 정말 곤란하지요.... 사회 각 분야 각 산업에서 1등의 자리 "최우수" 를 가리는 일은 꼭 있어야하며, 원래 각종 논란등이 있다면 능력으로 종식시키면서 만천지하에 알리며 탄생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연의 섭리이고..이판이 퇴색하지않고 살아 움직인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인간세상의 그간 쌓여온 물론 못된 관료주의적(?)측면이 없지않아 있다고들 하지만...)

흘러흘러 김택용선수가 대다수의 사람들입에 본좌로 불리게 된다면.. 그때 김택용도 본좌논란있었고.. 그땐 그랬었지.. 하는 날이 오면 그때 판단이 되겠지요.. 하지만 아직 논란이 있고..
굳이 자정작용(?)의 잣대를 비판과 비난일색인것인냥.. 몰아세우진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날이 아직 오진 않았다고 저역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꽃을든저그
07/11/11 19:16
수정 아이콘
코하홀릭님// 의 말씀처럼, 코하홀릭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지않는 수많은 분들이 있기에 본좌논쟁은 끝이없는것같습니다. 본좌논쟁에 자신의 잣대를 말하는분들을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무리하게 관철시키려하는분들이라고 하셨는데, 코하홀릭님 역시 지금 코하홀릭님의 의견에 반하는 분들에게 코하홀릭님의 의견을 무리하게 관철시키고 있는듯합니다.
e스포츠에 독립운동가나 위인들을 비교하시다니요...

즐기는 e스포츠에 본좌논쟁 역시 단순 즐기는 저로써는 황당한 말씀입니다..
영웅의물량
07/11/11 19:27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이 흥미에서 끝나는 정도로 가벼운 일이 되는 게 바람직 하겠지만..
너무나 진지하게 각자의 의견을 들이대는 마당이라 즐기고 자시고 할 틈이 없는 분위기가 좀 안타까울 뿐이죠-_-;
전 임-이-최-마-김 라인은 인정하지만, 굳이 아니라는 분들과 논쟁을 하고 싶진 않아요.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깎아내린다거나 하는 것만 아니면 말이죠~
Magic_'Love'
07/11/11 19:33
수정 아이콘
확실히...본좌의 기준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나름대로 적립하고 있는 개개인의 기준은 있겠죠.
그게 다 다르니...뭐가 어떻다 어떻다 할 순 없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때가 본좌의 때가 되겠죠.
본좌는 모두를 억지로라도 인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겠구요...
07/11/11 19:35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이 있단 것 자체가 아직 본좌가 아니란 의미라고 봅니다만.. 김택용 선수가 가장 근접해 있는 건 사실이죠.
정테란
07/11/11 19:46
수정 아이콘
혁명가라는 말처럼 김택용 선수는 본좌의 기준을 새로이 써내려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대리그 우승 + ?????? 라는 새로운 기준...
07/11/11 19:47
수정 아이콘
지금 가장 본좌에 가까운 선수는 분명 김택용 선수입니다만,
아직 논쟁이 있는한 본좌는 아니죠.
임이최마가 본좌자리에 올라선건, 논쟁이 없어졌을때 였거든요.
리켈메
07/11/11 19: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msl에서 김택용은 절때 질 것같지 않은 포스 아닌가요? 승률도 70%가 넘고...다만 온게임넷에서 매번 덜미를 잡혔는데... 그렇게 따지면 마재윤선수는 뭔가요?? 최연성선수도 한동안 osl에선 주춤했고 마재윤선수는 아예 4패 였죠... 챌린지도 못 통과 할 정도 였으니..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풍겨야 한다는 조건이 많은데... 지금 김택용은 그런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적어도 msl 에서는요...다른 최연성,마재윤 역시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풍기던곳은 다름아닌 msl 에서 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착각하시고 계신데 모든 본좌역시 초창기에는 osl에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김택용 선수가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풍기다는 반론으로 osl에서의 모습을 거론하는 모습을 보면 저로써는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그럴때마다
07/11/11 19:48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되는군요.

그냥 솔직하게 남자답게 맘에 들면 응원 하는거고 맘에 안들면 gga는거지...쌩뚱맞은 "본좌"라는 단어에 무슨 자격이니 기준이니 검증이라는둥 말도안되게 편가르고 비꼬는것 밖에 안되네요.

결론은 "삭게로~" 버튼이라도 있으면 살며시 눌러주고 싶네요.
이카루스테란
07/11/11 19:53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는 마재윤 선수는 이미 본좌였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다가 김택용 선수에게 진 뒤로 모두에게 본좌로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나요?

결국 질투심의 발현?
엘렌딜
07/11/11 19:57
수정 아이콘
저 밑에 강민 선수 팬인게 분명한 것 같은 분이 바로 질투심의 발현인 것 같네요.
그냥 눈에 훤히 보이는데 본인 혼자서 합리화를 위해 본좌의 기준이 어쩌구 하는게 참 안구에 습기를 차게 합니다..
로바로바
07/11/11 19:59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 그냥 재미로 만든거 가지고
누가 끼네 못끼네 논쟁하고 싸우고
이거처럼 유치한게 어딨을까요
본좌가 무슨 감투쯤 되나요
KESPA 올해의 선수가 되면 올해의 선수 되는거고 그런거지
본좌 기준이 이거네 저거네..

이거 싸울 가치나 있나요?
Ma_Cherie
07/11/11 19:59
수정 아이콘
한페이지내에 본좌에 대한 글이 올라오는 걸로 봐서는 김택용선수가 0순위 본좌후보인것만은 확실하군요..^^;
그럴때마다
07/11/11 20:01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동감합니다. Completely 뻘짓 of 뻘짓

피지알내 "본좌 논쟁글 안쓰기+댓글 안달기!!" 운동이라도 벌이고 싶네요.
Ma_Cherie
07/11/11 20:10
수정 아이콘
로바로바님// 내용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놈의 케스파순위랑 monthly 게이머 yearly 게이머는 06시즌만 봐도 영 믿음이 가질않네요.

이런이유도 하나있고 여러이유로 팬들의 기준인 본좌논쟁이 더 열띤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TrueFighTer
07/11/11 20:13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 하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팬들끼리 논쟁 벌이는거 프로게이머가 싫어할까요? 나같으면 좋다고 더 부추겨줄텐데 ;;
그렇다고 MSL,OSL 관계자들이 싫어할까요?? 생각좀해봐요 ;;
07/11/11 20:18
수정 아이콘
훗 마재윤이 까였던거에 비하면 이정도는 까이는것도 아니죠
아직 양대리그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본좌라 주장하면 저는 그저 먼산~
꽃을든저그
07/11/11 20:20
수정 아이콘
많은 이들을 인정시키면 본좌논쟁이 사라지죠. msl3회 osl1회 우승하면 본좌논쟁은 잠식될듯합니다.
07/11/11 20:21
수정 아이콘
왜 자꾸 본좌논쟁을 무의미한걸로 몰아가시죠?
본좌에 끼는건 스타역사에 지워지지 않는 게이머로 기억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강민,박성준,박정석 선수는 기억되지 않을지언정 임이최마,그리고 어쩌면 김택용 선수도 지워지지 않을 전설로 남겠죠.
esforce에서도 본좌론을 집중적으로 다룬 적이 있는판에.
왜 굳이 본좌논쟁을 무의미한 뻘짓으로 만드시는지?
이젠안녕
07/11/11 20:27
수정 아이콘
본좌논쟁에 열광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훨 씬 더 많다는건


마재윤 검증때이미 판명된것 아니였나요?
그걸 의미없는 일이라고 하다니 흠좀무.
07/11/11 20:3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본좌논쟁이 끝난시점이 신한3 찌질파이트를 이기고 나서인데; 그 때 맵이 장난이 아니었죠;

그에비해 김택용은 맵도 그때 마재윤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상황에서 게임하는 것이니 이정도논쟁은 아무것도아니죠

개인적으로는 김택용이 이번 osl에 결승간다면 스갤에서 찌질파이트2해야지 논쟁이 끝날듯
07/11/11 20:31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의 중심에 있다는거 자체가
현재 가장 본좌에 근접했고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걸 대변해주는겁니다. (전 이미 본좌라고 보지만)
김택용 선수가 임이최마에 필적하는 포스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아예 이런 논쟁자체가 없었겠죠.
그리고 이 논쟁만 넘어서서 김택용 본좌론에 반대하던 사람들조차 반박하지 못할만큼 뛰어난 커리어를 계속 쌓아간다면
마재윤 선수가 그랬듯이. 이스포츠 역사에 전설로 기억될 5대 본좌가 되는겁니다.
굳이 나쁜 시선으로 본좌논쟁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선수에 대한 비방이나 인신비방으로 이어지지만 않는다면요.
그리고 본좌 논란이 김택용 선수 본인에게도 나쁘게 비춰지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07/11/11 20:39
수정 아이콘
그저 김택용선수 화이팅..
구리땡
07/11/11 20:43
수정 아이콘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못하시는 분들....안타깝습니다.... 본좌논쟁이 무의미 하고 뻘짓이라니..... 허헐
이판이 계속되길 바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맞는지 의심스럽군요....후~아..
가장 무서운건 무관심입니다..
스타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관심을 불어넣는 소재를 애써 발로차려하다니..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갑시다가요
07/11/11 21:19
수정 아이콘
사실상 msl 3연패하고 osl우승 한번 하면 알아서들 될 겁니다 걱정마세요
TrueFighTer
07/11/11 21: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플토 테란 날라다니니까 ;; 이제 저그 죽이기는 그만해두 되지않나요 .. 마재윤선수 그동안 혼자 너무 힘들었을텐데
그럴때마다
07/11/11 22:20
수정 아이콘
구리땡님// 본좌논쟁이 뻘짓이라는 말은 취소할께요.

하지만 본좌논쟁에서 빠지는것을 스타판에 대한 무관심으로 보시는건 너무 흑백논리 아닌가요?

전 그저 마재윤선수 검증때부터 인신공격성 댓글, 선수비방에 피지알러, 게이머 모두 상처받아온 것에 그저 신물이 나서요.
07/11/11 22:23
수정 아이콘
일단은 현재 '본좌' 라고 불리우는 '임이최마' 는,

양대리그 도합 3회 우승과 더불어 '양대우승(OSL이 1회건, MSL이 1회건)' 을 한 선수.
MSL 3회 우승(임요환 선수는 독보적 실력을 냈기 때문에 예외라고 합니다.)을 한 선수.
전성 시즌동안의 상대종족, 동일종족전에서의 승률 70% 이상.

현재는 이런 식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딱히 객관적인 자료는 아닙니다.)
이번에 MSL을 점령하건, OSL을 점령하건 다 김택용 선수에게는 하나의 기록으로 남겠지요.

양대리그 동시 정복) 본좌
MSL 정복) 프로토스 최초 3연속 우승
OSL 정복) 강민 이후 프로토스 양대 우승(더불어 커리어 상위)
인연과우연
07/11/11 22:36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도 하나의 스타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지요.
논쟁 자체가 일어나는 것도 관심이 있기에 그런 것이고, 사실 무관심이 가장 큰 적이지요.

물론 모두의 관심거리가 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스타 팬은 물론이고 관심이 없다고 하는 분들도 알게 모르게 자신만의 '본좌'를
마음 속에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과도한 논쟁은 좋지 않지만, 유치하다거나 쓸모없는 논쟁이라고 할만큼 적은 관심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꼬꼬마
07/11/11 22:4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본인은 아직 본좌라고 생각치 않는다고 했는데 저 밑에 논쟁글을 쓰신 몽상가님이
김택용이 스스로 본좌라고 생각한다면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어쩌구 하시던데 좀 어이가-_-;;;
특히 택용선수 팬이 아니신 분들이 본좌라고 마구 그러시던데(아닌분도 있고)...
일부러 욕을 먹이려는 의도로 그러시는 거라면 좀 그만두세요.팬 입장에서 기분나쁘네요.
하늘보리
07/11/11 23: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면서 선수의 노출이 잦아지고 특정족종전에 강한 선수가, 최근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선수들이 신예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는 일이 잦아지다 보니 '아 정말 이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느낌은 오는 선수가 없네요. 본좌를 선정한다면 그 후보에는 김택용 선수 말고 다른 선수는 이름조차 못올린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김택용선수의 포스가 2%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프로리그의 잦은 출전으로 승률을 장담 할 수 없으니 양대리그 모두에서 출중한 성적을 거두어야 본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 분이 말씀하신대로 찬성반대가 비등하게 나타나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본좌는 아직은 아닌거 같아요.
07/11/11 23:35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포스라 생각됩니다 ... 이런 건 경력 하나만으로 느껴지는게 아니니까요 ...
07/11/11 23:35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 흔히 말하는 본좌들은 절대 안질 것 같은 극강의 포스를 거의 1년이상 보여줬죠 김택용 선수는 아직 아니죠
07/11/11 23:38
수정 아이콘
본좌논쟁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의미를 지니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본좌논쟁의 근저에는 새로운 본좌탄생에 대한 희망도 섞여 있기도 하지만, 또한 새로운 본좌탄생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의도도 숨어있습니다. 또한 그 와중에는 새로운 본좌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고, 그 선수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는 눈빛도 존재하지만, 또한 기존 팬들의 질투어린 시선과, 인정치 않으려는 텃새도 존재합니다.
본좌논쟁의 내면에는 진정한 본좌의 개념을 제대로 정립하고자하는 건전한 움직임과, 이를 위한 건전한 생각들의 공유가 선행되기 보다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본좌의 기준을 남에게 강요하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의견을 내리깔며, 자신이 응원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는 마음이 강하게 깔려있는..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들간의 양보없는 대립이 펼쳐지며, 한 선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이야기하기보다, 한 선수를 어떻게 하면 좀 깎아내릴 수 있을까 하는 불손한 기존 텃새놀음이 판을 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본좌를 형성해왔던 그 동안의 역사를 놓고 보건대, 솔직히 수많은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며, 새로운 본좌의 탄생을 힘들게 하고, 그 기준을 점점 더 높이려고 하며, 그 선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기류가 더 컸고, 그래서 해당 팬들은 오래동안 힘들어했습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은 실력이 해결해줄 문제였고, 아니 이미 해결한 문제였음에도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며, 본좌임이 인정되는 그런 수순을 밟게 되지만, 이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의 논란은 정말 지겹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가 되지요.

그 동안 서로 내리깔고, 폄하하며, 싸워오면서 받았던 상처에 대한 책임은 그 누구도 지지 않고, 그 누구도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넘어갑니다. 본좌로 인정받은 선수의 팬들은 그나마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본좌가 되었으니 그간 얻어먹은 욕과 설움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본좌로 인정받은 것을 보상이라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반대의 경우, 그동안 그렇게도 인정하기를 꺼려하고 인색해하면서 걸고넘어졌는데, 그 선수가 결국 제대로된 실력을 드러내 보이게 되면, 그동안 자신이 했던 그런 말들.. 절대 공개적으로 사과도 안할 뿐더러, 그런 말을 했던 당사자에게 사과하는 일은 더더욱 없이 마지못해 인정합니다만 그간 자신에 의해 생겨났던 상대쪽의 상처에 대해선 어떤식으로든 책임은 지지 않지요.
아무튼 이래저래 소모적인 논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말이지요. 한명의 본좌를 탄생시키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가 완전 연소되어, 지칠대로 지쳐버리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본좌가 되느냐 마느냐의 여부는 개인의 마음여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고, 객관적이랍시고 제시하는 기준들 속에는 수많은 의도와 주관적인 생각들이 깔려있는 매우 주관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그러니 그런 것들을 주장하는 글에대한 회의섞인 생각들이 자꾸 나오게 된다고 봅니다. 지겨운 거죠. 또 텃새를 부리는 것으로 보일테니까요.
솔직히 본좌논쟁... 3자의 입장에서 재밌는 이슈거리일 수도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소모적인 논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다지 생산적인 논쟁도 아니라 보여지고, 그거 된다고 실제적인 이익이 생겨나거나 하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니 사실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그정도까지 난리를 치며 논쟁을 벌이지는 않아도 될 문제같기도 합니다.
07/11/11 23:55
수정 아이콘
gateway님//
엄청 길게 글을 쓰셨지만.
결국 두 부류입니다.
본좌를 인정하는 부류. 본좌를 인정하지 않는 부류.
그리고 그 두 부류의 사람들은 서로 각자의 관점과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견이 모이지 않는거 뿐입니다.

gateway님이 김택용 선수를 본좌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만큼.
양대리그 우승정도는 먹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생각의 차이지. 누가 옳네 틀리네. 문제로 몰아갈게 아니라는 얘기죠.
그러다가 대다수가 공감할만한 결과를 내고 반론이 사그러질만큼 여론이 형성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김택용 선수가 5대 본좌가 되는겁니다.

애초에 본좌 논쟁이 없으면 본좌는 탄생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하루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만장일치로 본좌되는 선수는 없거든요.
본좌 논쟁이 있다는건 그 선수가 강력한 본좌후보에 올랐으며 가장 기세가 좋다는걸 의미합니다.이 단계를 넘고 저 단계를 넘고. 커리어가 쌓이다보면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본좌의 자리에 서서히 오르는거죠.

김택용 선수를 본좌로 인정하는 사람이나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나 생각이 다를 뿐.
그걸 꼭 인신비방이니 선수비방이니 상처니 연결시킬 필요?
전혀 없습니다.
리켈메
07/11/12 00: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김택용 선수에 대해 논쟁이 오가는것 만으로도 이미 김택용 선수는 차기본좌 0순위 입니다.
07/11/12 00:01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gateway님에게는 김택용 선수의 본좌론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선수를 깎아내리고 본좌탄생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불순자들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반대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gateway님이 어떻게든 타당한 의견조차 막아버리고 김택용 본좌론을 억지식으로 강요하는 악플러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본좌논란은 선수를 해치거나 이스포츠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스포츠에 활력을 더 해주고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되어주죠.
07/11/12 00:05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 피곤하고. 보기 싫으시고 무의미하다고 하시는 분들..
본좌 논쟁이 없으면 본좌탄생도 없습니다.
마재윤이 msl에서 날아다니고 압도적으로 잘하니까. 당연한 수순으로 마재윤 본좌에 올리자라는 소리가 나오고.
본좌 후보 0순위가 되고. 그렇게 0순위가 되니까 '아니다 아직은 이르다 양대 먹을때까지는 아니다'
라고 반대 목소리도 나오는겁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날 누구나 다 인정하는 본좌 된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07/11/12 00:28
수정 아이콘
본좌논쟁에 있어서 차기본좌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솔직하게 말해서 다른 어떤 선수를 비하하거나 나쁜 의도로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그러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이정도면 잘하는 것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지요. 거기에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하는 악의가 담기기가 힘듭니다. 공세적인 측면이라기 보다 수세적인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반대로 차기본좌를 지지하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거나, 기존 본좌들의 팬들.. 모두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본좌후보에 대해서 마치 감독관과 같은 행세를 하며 사사껀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해당선수를 쉽사리 인정하지 않고, 이는 그 해당선수를 깎아내리는 언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어떤 한선수에 대해 제대로 인정해보고자하는 건전한 자세보다는, 약간 부당해 보이는 텃새를 부리며, 선수 또는 팬들을 쉽사리 인정하지 못하겠다 말하며,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기존 본좌들의 팬이란 수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찍어누르려고 해왔습니다. 부당한 수적인 공세란 말이죠. 그리고 나름의 입장에서 본좌의 기준을 설정하여, 새로운 본좌에 대한 검증의 도구로 사용하며, 새로운 본좌에게 가혹한 기준을 설정하여 무조건 달성해야 본좌시켜주겠다고 합니다. 이들의 행동에는 어떤 한 선수에 대한 객관적인 실력에 대한 인정이나 건전한 본좌의 개념의 형성, 또는 한 선수에 대한 미래에 대한 비전보다는, 상처를 유발하고, 그다지 공정하지도 못한 그 반대의 의도를 지닌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마재윤선수가 본좌될 때 보여줬던 기존 팬들의 행동은 정말 상식 이하였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이미 엠겜4회 결승을 진출하고 3회 우승을 하면서 이미 지금 말하는 본좌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를 본좌로 인정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매번 "아직!!"을 외치며 온겜우승을 끈질기게 주장하죠. 솔직히 온겜우승이전에 MSL 5회 연속 결승에 3회 우승만으로도 그는 이미 본좌였습니다. 온겜우승은 단지 그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쐐기를 박는 마지막 의례같은 것이었을뿐..
당시 마재윤선수에게 가해졌던 가혹한 검증의 잣대. 그리고 불인정, 무시, 까댐작업들, 텃새놀음들...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그 정도가 얼마나 지나쳤나요.. 그걸 또 해야만 본좌 탄생되는 겁니까? 꼭 그정도까지 해야만..?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저는 김택용 본좌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시기적으로 그렇게 비춰질지는 몰라도 솔직히 그 이전부터 본좌가지고 아웅다웅하면서 싸울때도 같은 입장이었으니까요.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선수 모두 온겜우승이전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며 여러논쟁을 일으키고 있을 시절에도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제가 김택용이 본좌라고 명시해서 말한 적도 없고, 본좌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 정해서 말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본좌논쟁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요, 그 와중에 존재하고 존재해왔던 일련의 행동들입니다. 매우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이며, 서로를 갉아먹는 그 행동들.. 꼭 그렇게 해야만 본좌가 탄생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건전한 분위기에서 한선수를 깎아내림없이, 한선수의 팬을 무시하는 행동 없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안그런가요?
무조건 한푸닥꺼리해서 둘다 온통 피투성이가 된 이후에야 이뤄지는 게 아니란 말이죠.
07/11/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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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인정하자는 쪽과 그렇지 않은쪽의 대립은 보이기에는 1:1의 대립처럼 보여지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그건 절대 1:1이 아닙니다.
보통은 새로운 본좌를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쪽이 수적으로도 불리하고, 기존세력? 들이 정해놓은 기준에도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나, 뚜렷이 공격의 타겟이 없으므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쪽에서는 타겟이 정해져 있기에 정조준으로 공격할 수가 있고, 많은 지원사격이 있습니다.
이 둘의 논란을 그냥 1:1의 논란으로 생각하고 알아서 잘 해보라는 건.. 수세에 있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은 법입니다.

그리고 서로간의 생각이 다를 뿐, 인신비방이나 선수비방.. 상처와 연결시킬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원론적으로 접근하면 그럴 이유가 없지요. 그래서도 안되는게 당연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건 교과서적인 접근법입니다. 현실에서는 그게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또 지금까지 그렇게 돌아간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서로간의 생각이 다를 때, 특히 공세를 쥔 쪽에서 많이들 그래왔습니다. 그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이제는 김택용.. 이선수를 응원하던 많은 사람들.. 단순히 즐겁지만은 않은 논쟁을 겪어본 일이 분명 있습니다. 특히 이윤열 선수나 마재윤 선수는 아직도 생각날 정도로 그 정도가 심했죠.. 인신비방과 선수비방, 그래서 이것이 상처로 연결되는 경우..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었습니다. 연결시킬 필요가 없는 게 아니라 연결되어있고, 연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07/11/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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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김택용 본좌론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만.

'온겜 우승해야 본좌다. 혹은 아직 본좌로서 모자란다.'
라고 주장하는게 어찌하여 부당한 텃세 혹은 질투로 가득찬 수적 공세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07/11/1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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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본좌를 인정하는 사람이 많은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지 어떻게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재윤선수에 대해 검증의 목소리가 높을 때.
본좌 지지하는 사람이 반대쪽 사람들보다 훨씬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김택용 선수때는 반반정도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숫자가 열세이면 아직 김택용 선수가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본좌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다는 반증이니.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커리어를 쌓아야된다는 말이 되겠지요.
본좌가 아니다. 라고 하는건 절대 선수비방도 아니고 인신비방도 아닙니다.
즐겁지 않은 논쟁일지언정. 그런 논쟁을 거쳐야 본좌가 되는거죠.
07/11/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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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하는 모든 사람은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그건 이전본좌들의 경우에도 여실히 증명된 사항이니까요..
DafNen.c
07/11/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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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요환선수경기말고는 모든게임을 보는게 아니라 재방을 조금씩 보는지라
본좌로 칭함을 받는시기에 그본좌게이머가 진것을 저는 티비에서 보질못했습니다.
설령 진 것을 봤더라도 상대의 도박적인카드가 먹혔을뿐인 그런경기였습니다.

그치만
김택용은 간간히 지는모습을 봤어요.
곧 그모습조차 보지 못하게 된다면
본좌라 칭함을 받고있겠지요
07/11/1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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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3번 우승하고 나면 본좌라고 인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겜 우승하고 1년정도는 포스 보여줘야 본좌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죠.

gateway님은 전자의 사람들을 건전하고 열세에 있으며 상처받는 팬으로 규정하고.
후자의 사람들은 질투에 가득차있고 비방을 좋아하며 텃세나 부리는 상식이하의 팬들로 규정하시네요.

저는 어째서 이런 정의를 내릴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07/11/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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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좌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면 정말 양반인 것입니다.
게시판의 수십페이지 전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재윤선수가 2회우승, 3회우승할 시점부터 그 선수에게 가해지는 수많은 검증논란, 본좌논란 속에서의 수많은 댓글 싸움들을 한번 다시 봐 보시고 거기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냥 얌전하게 아직 본좌가 아니라고 하는 말만 하는 지 한번 보세요. 절대 선수 비방, 인신비방없이 깨끗하고 건전하게 논쟁이 이뤄지는 지 한번 보세요..
아니면 그보다 더 이전에 수백페이지 전이겠죠..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뛰어넘을 그 시점 쯤.. 이곳 게시판, 각종 방송사게시판 등등을 한번 보세요. 아니면 최근의 김택용선수 2회 우승 후 벌어지는 게시판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 수도 있겠네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실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냥 본좌 아니라고 말하는 거라면 너무 얌전한 거죠. 그렇게만 말하면 제가 굳이 위의 글을 쓸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찡하니
07/11/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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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도 다 인정할때까지 내 마음속에서 이 선수를 본좌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실력을 인정하는 선수를 굳이 인정 못하겠다고 거부하지 않으면 논란은 없는 것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논란인 것을..
사람들은 그걸 마치 본좌 후보인 선수 선수가 거처야 할 시련인 것처럼 포장하고 까는 것도 관심이라고 정당화 시키죠.
이전의 본좌 논란은 선수를 비교하고 깍아내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그럴듯한 명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위에 리플 중에
"훗 마재윤이 까였던거에 비하면 이정도는 까이는것도 아니죠"
이 말이 왜 나온거겟습니까?
마재윤 선수가 중심이 되었던 본좌 논란은 이전 이윤열, 최연성 선수때와 다르지 않게
인정하지 못하려는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공격을 받았던 것에 대한 한이 서린 말이겠죠.

Luna_님 말씀처럼 본좌 논쟁이 인정할려는 사람과 인정 못하려는 사람간의 토론일 뿐이었다면
저런 말들은 안나오겠지요.
07/11/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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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그까이거 하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본좌 라인이야말로 스타의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역사를 대표하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게이머들 속에서 최고의 업적을 쌓은 선수로서 인정받는다는거죠.
그리고 본좌라인만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흥행에 도움을 주는 카드도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2005년 2006년에도 경기력이 뛰어났지만. 본좌논쟁이 본격적으로 불붙기전이었으므로 그다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본좌 논쟁의 진통을 겪고 그에 관한 이슈가 던져지면서 시간이 흐르자.
이제는 이기든 지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매치업 메이커가 되었습니다.

본좌 탄생에 진통이나 소모적인 논란이 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이스포츠판이 더 활기를 띄고. 각광받는 스타가 나오는겁니다.
Mitsubishi_Lancer
07/11/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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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나만의 본좌 기준이라;;
뭐 공식적인 기준(??)이라 하면 msl 3회 + 온겜이지만..
김택용 선수가 현재 차기 본좌 후보에는 제일 가깝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글쎄요;; 지금 스타판이 엄청나게 상향 평준화되서 그런가;;
김택용 선수에게 최연성,마재윤 본좌시절 누구와 만나도 절대 안 질것 같은 본좌포스(?)는 아직 느껴지지 않는데 말이죠;;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최강은 맞지만 , 본좌까지는 (?) 1%부족 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이번에 그냥 김택용 선수가 온겜,엠겜 모두 석권해서 본좌 논쟁 없앴으면 좋겠네요 ^^;
마재윤 선수 때도 본좌논쟁이 양대 모두 우승 먹고 거의 사라졌었으니까요;;
07/11/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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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본좌논란에서 오는 진통이나 상처는.
어느한쪽의 잘못이라기보다.
쌍방이 서로의 관점을 인정하지 않고 팬심을 지나치게 앞세우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본좌론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반대편 사람들이 텃세나 부리고 상처나 주는 안티, 까는거 좋아하는 몰상식한 팬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본좌론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들 쪽에서는 반대편 사람들이 억지 대세론을 주장하면서 당연한 검증조차 거부하는 빠로 보일 수도 있는겁니다.

서로 싸움이 나고 상처가 생긴다면 양쪽다 잘못이 있겠죠.
한쪽만 악으로 규정하고 한쪽은 공격받는 피해자로 규정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07/11/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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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논란 덕분에 스타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요. 스타는 자기 스스로 탄생합니다.
거기에 우리가 본좌로 왈가왈부해서 정하든 말든 하는 것이고,
스타는 실력으로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엄청난 실적을 쌓아 대단한 위치에 오르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 열광하는 것이지,
그 선수에 대한 본좌논란이 이 스포츠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며, 스타를 만들어내는 게 아닙니다.
찡하니
07/11/1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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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라인은 최근에 많이 거론 되는 흐름입니다.

그 전엔 테란 계보 저그 계보 프로토스 계보 이런식으로도 역사를 나열했고
케스파 랭킹 순으로 나열하기도 하고
1세대 1.5세대 2세대 3세대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4대천왕 신4대천왕 등등 이런 식으로 나열하기도 했고
이렇게 역사의 흐름을 표현하는 방식은 이전에도 많았어요.
그렇게 따지면 본좌가 뭐 그리 거창할 것도 없어요.
07/11/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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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했지만.
마재윤 선수는 2005년부터 본좌급 실력을 보여줬고 2006년 중반까지 승률면에서는 오히려 더 뛰어났지만.
그 당시에 마재윤 선수는 그렇게까지 관심을 받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본좌 논란을 거치고 본좌에 관한 이슈가 불붙으면서.
최고의 흥행 매치 매이커, 최고의 스타가 되었죠.

본좌 논란이 없이 본좌가 탄생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본좌가 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본좌가 되는거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건 당연한거죠.
찡하니
07/11/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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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_님// 본좌를 지지하는 사람이 옳고 지지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나쁘다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닙니다
본좌를 지지하려는 사람들은 또 그전에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던 올드 선수들의 커리어를 깍아내리고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죠.
일방적으로 공격하고 공격당하기만 했겠습니까 어디..
그런 걸로 시작해서 점점 댓글은 산으로 가고 감정 싸움으로 흐른 일이 많았죠.
07/11/12 01:03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케스파랭킹,1세대,4대천왕,신4대천왕
으로 나누는거랑
본좌라인으로 나누는거랑
어느쪽이 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어느쪽이 더 흥행거리를 만들어주며. 어느쪽이 더 스타탄생에 기폭제가 되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본좌라인에 있는 선수들과 말씀하신 기준에 들어가는 선수들이랑 어느쪽이 더 팬들에게 강력한 어필을 했던 선수들인지도요. (중복되는 선수도 있지만)
07/11/12 01:06
수정 아이콘
흠. 시간이 늦어서 더 이상 토론에 참여하지 못할거 같아 두분께 죄송합니다.
아무튼 서로간에 상처주는 일 없이
건전한 관심으로 김택용 선수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스타판에 활기를 더하고.
msl과 스타리그 모두 더욱 흥행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찡하니
07/11/12 01:10
수정 아이콘
Luna_님// 단어만 바뀌는 거지.. 최강자를 꼽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차라리 4대 천왕이나 3대 테란, 3대 저그, 3대 플토 이런 것들은 흥행에 기여했고 스타 탄생의 기폭제가 된 면이 많지만
본좌라는 것은 이미 스타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고 기준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데 스타탄생에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조이팝
07/11/12 01:23
수정 아이콘
4대 천왕이나 3대테란,3대저그같은건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본좌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찡하니
07/11/12 01:35
수정 아이콘
조이팝님// 4대천왕이 좀 오래되긴 했어도 여전히 쓰이는 말이고.
한 시대에 종족별로 3명씩 꼽는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연말이나 내년초에 그거가지고 투표시작할 겁니다.
설마 작년도 기억 못하시는 건 아닐테고요.
07/11/12 01:41
수정 아이콘
Luna_님// 이야기 잘 나눴습니다.
님처럼 우선적으로 대화상대를 인정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요..
방금도 아까 글에 댓글 달던 사람이 마지막에 뭐좀 찾아달라고 쪽지가 와서 찾아줬더니 다짜고짜 "아,놔. 나원참.." 이러면서 댓글을 보내더군요. 저도 그래서 맞불작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나쁜 말을 먼저 한 적이 없는 사람이었는데도.. 나쁜말로 답쪽지를 보내네요. 서로 감정상하지 말자고 답글은 하지 말자고 했는데도..
님같은 건전한 사람만 있다면 좋을 것도 같습니다.
편히 주무시길.
조이팝
07/11/12 03:29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4대 천왕이나 3대 저그,3대 플토보다는 '본좌'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파급 효과가 훨씬 더 클거 같은데요.
저글링
07/11/12 10:19
수정 아이콘
그냥 제일 잘하는 사람이 본좌 합시다. 예전 본좌들이 지금 김택용한테 덤비면 결과는 참담합니다...
그 업적을 뛰어넘을 필요도 없습니다. 시대에 가장강한자가 그 시대의 본좌입니다.
더욱이 스타계에서는 해가 갈수록 경기수준이 올라가는데 옛 업적을 따진다는건 무의미합니다.
터놓고 지금 박성균,진영수,변형태등 잘나가는 테란들중에 전성기때의 임요환,이윤열,최연성 보다 못하는 테란이 어디있습니까?
그들이 그때 시대로 간다면 본좌가 될 수 있겠죠.
E-sports 는 sports 와는 다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가 아무리 지금 잘한다해도 전성기때의 호나우도랑 비교한다면 비교조차 안됩니다.
스포츠의 세계는 갈고닦은 길을 후배들이 배워간다면, 이스포츠의 세계는 선배들을 뛰어넘고 개척해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그런 시기이구요
nameless
07/1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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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떠나서 후치님같은 의견을 피력하는 분이 가장 가슴 아픕니다.
누구는 이랬는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이런게 바로 텃세 아닐까요.

어쨌거나 본좌논쟁은 하고 싶은 분들만 하시면 될듯 한데요.
바다밑
07/11/12 11:31
수정 아이콘
다른얘기인지 모르지만

임요환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근데 이젠 누구보다 좋아합니다
전 최연성이 싫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주 애정을 가진 선수입니다
얼마전까지 마재윤도 싫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이제 김택용한테 그만 졌음 좋겠습니다

본좌는 ...
좌절하는걸 팬들한테 보여주고 슬럼프인걸 스스로 겪고일어나는 사람아닐까요?
제맘의 임요환선수처럼 .....
지금 최연성선수랑 앞으로 더 슬럼프를 겪은 마재윤선수라면 이제 본좌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이런기준도 재밋지 않으세요?하하하 오랜만에 열띤댓글들 재밋어서 끼이고 싶어서 댓글달아봤습니다
오소리감투
07/11/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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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밑님// 푸하하, 동감입니다. 스갤에서 어느 분이 쓰신 댓글에도 비슷한 댓글이 있더군요..
역대 본좌들의 특징이라고, "난 XXX가 이기면 기분이 열라 더럽다" 대충 이랬던 걸로 기억했는데,
전 글쓴 분 말마따나 본좌라는 칭호의 필수조건은 '공공의 적' 이 되는 것 같습니다..
07/11/12 19: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본좌라는 칭호의 필수조건은 '공공의 적'이 되는겁니다.
그런 적들을 다 물리치고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순간 누구도 부정할수없는 본좌가 되는거죠
마재윤이 그렇게 까이면서도 결국 모두가 인정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지금 김택용이 까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굴러온돌이 박힌돌빼는대 잡음이없으면 여기가 사람사는데인가요?
너무 이상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사람사는곳은 님이 말한 그런곳이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김택용이 지금 본좌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자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저는 김택용팬님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양대리그 끝나고 보죠
07/11/12 22:03
수정 아이콘
그 본좌라는게 도데체 뭔데 별별 잣대들을 다 들이대는지..
사실 선수들은 본좌를 의식하고는 있겠지만, 그것을 위해서 게임을 하지도 않습니다. 프로들은 아무런 공신력도 이득도 없는 본좌라는 칭호를 얻기위해 게임하는 게 아니라 대회의 우승, 수상 등 상금과 공신력있는 명예를 위해 게임을 하죠.
팬들이 무슨 재판관이나 감독관처럼 아니네 마네 해도
그건 팬들의 놀이문화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걸 위해서 정말 심하게 아웅다웅하지요.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빼낸다고 시끄러워지는 건 괜한 피해의식의 발로입니다.
이렇게까지 시끄럽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공공의 적이 본좌라는 칭호의 필수조건?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지 명시화 할만큼 객관적인 근거를 가진 말도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는 공공의 적은 아니었거든요. 임요환 선수도 마찬가지구요.
마재윤 선수가 본좌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있겠지만, 각각의 본좌선수들이 본좌가 되는 과정자체는 모두 다릅니다.
그걸 김택용선수에게 고대~로 적용시키는 건 어폐가 있지요.
검증 검증해봐야 남는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 선수가 잘하면 그냥 와~ 잘한다.. 어.. 대단한데?.. 더 잘하길 기대해보자.. 이럼 되지
잘할 때마다 그 누구도 아무말도 안했는데도..
매번 아직 본좌는 아니다. 양대리그 우승해라.. 별별 이유를 갖다 붙여서 인정하지 않으려고들 하네요.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이전 본좌들의 예를 보더라도..
구리땡
07/11/12 22:41
수정 아이콘
gateway님//

나름 고군분투(?)하시며 사람들에게 뭘 어필하시고 싶어하시는진 저역시 알것같습니다.
요근래 며칠간 게시판 gateway님 의 행보를 각 글마다 자주 접하게 되다보니 이런 느낌이 문뜩 드네요..

본인의 생각을 너무 강요하고 계십니다.
싫으시겠지만.. 대다수가 인정하고있습니다.. 어쩌라는건가요??
이 게임판에 "본좌,본좌," 하는사람들 고정관념, 느낌, 사고방식, 습관, 호불호,등등 죄다 gateway님께 맞춰가야 겠습니까?
"맞춰라 소리한적없다" 하신다면..진짜.. 할 말 없어지겠습니다만

본인의 주장을 펼치는 것은 자유고 이런저런 논쟁이야 좋은결과를 만들어내기도하지만,
그 도를 넘어서서 다른사람들 눈에도 눈쌀찌푸려질수 있는 본인의 모습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른사람들도 다 생각이 있고, 주장이 가능하며, 그게 대다수가 될 경우 하나의 패러다임이 되는거고 그걸 송두리채 혼자 뒤흔든다고
달라지는거 하나 없고, 여기선 분열조장만 될 뿐 이라는걸, 잘 아실만한 분 이신것 같은데..

" 지금까지 내앞에 있어왔던 줄? 그거 다 필요없고, 내가 서있는 이곳에 열맞춰 뒤로서라!! "

이건 정말 아닙니다. 더불어사는 세상입니다. 어찌 그리 극단적이신지요??
07/11/12 23:20
수정 아이콘
gateway님// gateway님의 리플들을 보면 너무나 공격적이고 자신의 화를 주체못해서 막 리플에 그 감정을 담는게 눈에 보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님을 열불나게하고 분통터지게 한다는겁니까

그리고 오히려 이런 님의 공격적인 리플들이 본좌논란보다도 더 pgr에 분란을 만든다는것을 생각못하시나요.

구리땡님의 말처럼 더불어사는 세상입니다. 어찌 그리 극단적이신지요??(2)
레모네이드
07/11/12 23:30
수정 아이콘
gateway님// 오히려 더 시끄럽게 만드는건 님같이 과격하고 극단적인 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리플들을 봐도 남의 말은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딴소리를 하면서 극단적이고 공격적이기까지 하니 무서운 기분마저 듭니다.
릴렉스하세요.
산사춘
07/11/12 23:53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게 어떠한 거창한 타이틀도 아닌데 왜그리 본좌라는 칭호에 가두어서 선수를 평가하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자피 시간이 지나면 그 선수가 보여준 성적이 모든것을 말해주는데 말이죠.
솔직히 어이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고 현재 진행형이고 당사자인 선수가 본좌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굳이 그선수의 팬들이 아닌 분들이 본좌가 아니다 본좌가 되려면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자피 자기들이 생각하는 본좌의 조건이 모두 다른데 말이죠.
당사자인 선수가 저는 본좌가 되고 싶어요 한다라고 했다면 모를까?
어자피 본좌라인에 한참 모자라는 당사자의 커리어를 들먹이며 이야기를 하실련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의 마재윤 선수때도 마재윤 선수 팬들은 곧 있으면 본좌가 되겠다라고 글올리면
엄청나게 여기저기서 태클 들어왔는데
07/11/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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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플들이 공격적이고 과격하고 극단적이었나요? 저 또한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놓은 것 뿐입니다.
님들도 자신의 생각과 다를 때 글들을 남기지 않나요? 그것들 중에 님들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님들의 의견에 공격을 당한다든지 하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존재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 글이 님들 및 다른 분들에게 그런 느낌을 주었던 것처럼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바를 좀 더 강하게 주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관철시키고 싶었으면 저도 소극적으로 댓글만 달거나 이러지 않습니다. 제가 가진 의도가 엄청 대단한 것도 아니구요. 그냥 제 의견을 말했을 뿐입니다. 남들에게 강요했다기 보다 남이 가진 생각에 대해서 난 이런점에서 아니고, 그런점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러지 말자.. 이정도 수준이지, 요새 세상에 누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반대의 생각을 가진 상황을 바꾸나요..
님들도 저와 비슷한 입장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니구요.
제 의견이 님들과는 의견이 다르지만, 저의 의견과 모두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함께 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 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님들이 생각하기에 대다수의 의견과 다른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것을 일종의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판단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저나 님들이나 말의 표현은 다를 지 몰라도 토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제 글 자체를 공격하는 건, 본질을 놔두고 다른 것으로 주의를 돌리신 것 같습니다.
제 글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서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하거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제기해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 논쟁입니다. 하다보면 감정상할 표현들이 오갈 수도 있겠지만, 님들이 글의 내용이 아닌 글을 쓰는 태도를 스스로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씀하는 것은 따로 저에게 쪽지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글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서로 평행선을 그으며 합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논쟁 중 상처를 주는 일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것까지 문제삼을 생각은 없습니다. 서로 마찬가지였을테니까요. 하지만 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다른 부분을 짚고 넘어가시는데요, 제가 보기에 님들이 제 의견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극단적으로 판단하고 있으십니다. 그런 부분들은 어차피 결론이 날 것 같지도 않은 문제이고, 님들도 제 의견에 대해서 비판하고 비꼬는 댓글들을 다신 것처럼 님들도 님들이 생각하는 저의 태도와 별반 차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문제는 걸고 넘어지지 마시구요. 논점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표현이 그렇게 보였을지언정 제가 화를 주체못해서 글을 쓴 것도 아니고, 드는 생각을 적은 것에 불과합니다. 글에 표정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 화를 주체하지 못해서 감정을 담아내는 걸 알 수 있다는 건 좀 과한 생각이시구요.
서로간의 논점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근거와 이유를 가지고 말을 하면서 논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제가 다분히 공격적이었다 하더라도 말도 안되는 것을 어거지로 주장하려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아무런 일도 없는데 혼자 광분해서 글을 남기고 그런건 아니지요. 님들도 저도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자유가 있습니다.
제 의견이 일부 극단적으로 비춰졌을지는 몰라도 제가 모두에게 같은 입장을 견지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제가 강하게 나갈 상대가 있고, 때로는 그렇지 않아도 될 상대가 있는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어떤 선수를 내리깔 경우 때로는 흥분한 것처럼 글을 쓸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건전한 토론의 분위기일 경우 그에 맞춰서 글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제가 쓴 몇몇 글들을 이미 보시면서 판단하셨겠지만,
혹시 제가 쓴 글에 공격성을 다분히 느꼈다면 그것은 저의 의견과 매우 다르거나, 제가 논쟁으로 삼는 어떤 분과 매우 흡사한 생각을 가지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제 글에 대해서 님들이 눈쌀 찌푸릴 수 있는 것은 저도 알고 인정합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눈쌀 찌푸려지는 글을 보기도 하구요.
논쟁이란 게 다 그런거 아닙니까? 하지만 직접적인 인신 공격이나 욕설 같은 것은 저도 싫어합니다. 저도 그런 공격을 받을 때는 똑같이 나가기도 하고 안그렇기도 하지만요.
제가 님들의 의견과 다르게 말하고 있기도 하고, 그걸 좀 과격하다 싶게 표현한다고 생각하셨는데,
님들도 마찬가지로 님들이 비판하고 있는 태도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자세로 저를 비판하고 있으십니다.
그냥 본좌에 대한 제 글의 내용이 하시는 생각과 다르다면 그 부분에대해서 이런점, 저런점에서 다르다고 말씀해 주면서 비판하세요..
그게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제 글의 내용이 언제 함 끝까지 싸워보자 이런 내용인가요? 그런것이 아님은 글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를 수 있는 본좌의 기준같은 것으로 너무 심하게 걸고 넘어가진 말자. 이런 말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님들이 과민반응 보이시는 건 제가 판단하기에 님들의 의견이 저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그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님들이 제 글에 갖는 주관적인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저에게 따로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느낌이란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니까요. 심히 감정이 상하신 부분이 있으면 이를 인정하고 사과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에 대해서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어떤 내용은 어떻게 잘못되었으며, 논리적으로 이부분은 아니다.. 이런 식의 접근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07/11/13 12:31
수정 아이콘
선수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는 그 선수에 대한 본좌 검증같은 것이 까다롭고 달갑지 않게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그만큼 팬들이 인정하는 독보적인 본좌라는 자리의 무게가 쉽지 않고 가볍지 않다라는 의미죠. 본좌에 대한 명문화된 규정따위는 없지만 이판을 즐기는 대다수의 팬들이 인정하는 어느 정도의 선, 그런 건 있죠. 이를테면 다들 아시다시피 현존 스타리그의 정점이라는 osl과 msl의 성적 등.. 어느 개인의 팬입장에서 이 정도만 해줘도 본좌라고 인정하고 싶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제로 대다수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선에서 그친다면 그냥.. 자기만의 본좌로 삼으세요. 본좌가 아니라고 해서 딱히 문제될 건 없습니다.
레모네이드
07/11/13 14:43
수정 아이콘
gateway님// 글만 길게 쓴다고 다 좋은게 아닙니다. 지금 위에 쓴글만 봐도 a이며 a이고 a인데 a이네 a라서 a이구나 라는 식으로 계속 반복됩니다. 그냥 5줄로도 줄일수있고 그게 다른이에게 충분히 의미 전달이 잘될텐데 저렇게 길게 쓰면 대체 누가읽나요?

오히려 다른사람이 보기에 이사람 흥분했구나 그래서 막 오버해서 글 휘갈겨 쓰는구나 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글을 잘못 해석하는경우도 종종보이곤 합니다. 그러니 님 혼자만 토론에서 겉돌고 있게 되는거죠. 남의 글은 제대로 안읽고 자기는 남들 읽기 힘들게 쓸데없이 같은 말 반복해서 장문을 쓰고...
07/11/13 17:13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누구라도 어떤 사람의 글이 길다고 뭐라 할 자격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님의 생각에 맞지 않는 글이 길다고, 글 길이 가지고 뭐라하시다니요..
님이 보기엔 "a이며 a이고 a인데 a이네 a라서 a이구나" 이렇게 느껴지겠지만 나름대로 담을 내용 다 담아서 쓴 거랍니다.
님.. 남이 글을 다섯줄을 쓰든 100줄을 쓰든.. 다른 사람에게 의미전달을 잘하든 못하든.. 글의 길이를 짧게 해서 잘 전달하든 말든.. 그것까지 걱정할 만큼 여유가 있으신가요?
님처럼 말이죠, 제 글이 흥분해서 오버해서 글 휘갈겨 쓰는것 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있겠지만, 별로 휘갈겨 쓰는 느낌으로 글 쓴 적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글을 잘못해석하는 경우에는 적절히 지적하시면 될 일입니다.
또 토론에서 겉도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님의 생각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진작에 지적좀 해주시죠.
남의 글을 안읽고 자기는 남이 읽기 힘들게 길게 쓴다? 저 나름대로 다른 사람 글 다 읽고 씁니다. 그부분에서 부족하다면 어느부분인지를 지적해주면 제가 고칠 수 있구요. 님이 읽기에 짜증나면 그냥 님이 읽기에 짜증난다고 말하면 되지 왜 남 걱정까지 해주시나요..
님.. 제가 잘 하려고 글을 길게 쓰는 건 아닙니다만, 글의 길이 가지고 뭐라하는 님도 참 생각 없어 보입니다.
제가 그랬죠. 내용과 관련된 부분을 가지고 지적하고, 생각을 개진하면서 토론하는 게 좋겠다고..
그런 건 전혀 안중에도 없고 글의 길이가지고 뭐라하는군요?
차라리 스스로 생각하는 본좌론을 저와 다른 관점에서 설파를 하시죠. 그게 나아 보입니다.
왠 글 길이 가지고 걸고 넘어지시는지?
님이 제 의견에 공격성을 느끼고, 극단적이다, 무섭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건 님의 생각이 저와 다르고, 제가 혹 비판하는 부류에 속해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면요, 그건 아니다.. 어찌어찌해서 이렇다.. 이런 식으로 비판하세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개인의 인신공격을 하려들고, 글의 내용이 아니라 글의 길이를 문제삼는 건 말이죠
님이 비판해왔던 사람들이 저지르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님. 어지간히 짜증나셨나봅니다.
님처럼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제가 더욱 공격적으로 글을 썼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렇게 느끼셨겠죠.
일전에 쓴 글에서 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억하시는지요?
07/11/13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레모네이드님 의견에 한표요.. 글보면 내용은 별 매 한가지인데 쓸데없이 줄줄 늘어지네요;;
보는 분들 편의를 생각해서 요점만 간략하게 적어주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 위에 다른 분들 의견도 십분 공감이 가네요 ''
07/11/13 21:21
수정 아이콘
후후 결국 자기들 하는 말들은 제대로된 말이고, 남이 하는 말은 다 강요하기 위함이고, 무리하게 관철시키려 하는 의견이라 폄하할 뿐이죠.
사실은 자기들이 하는 말도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겐 똑같이 강요이고, 무리한 관철요구임에도 그것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누구 손~ 들어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면 그것이 곧 옳음이 되는 분위기였군요.
07/11/13 21:34
수정 아이콘
쩝 왜 저렇게 독불장군식으로 힘들게 사는지...

남들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면 자기를 돌아볼줄도 알아야 하는데 지금 다른 사람들이 다 서로 한통속이라 gateway님을 비난하는줄 아시는지 ...

참 어찌보면 가여워보이기도 합니다.
07/11/13 21:37
수정 아이콘
폄하가 아니라 사실이죠. 그렇다면 님께선 달리 현시점에서 모든 팬들의 잣대를 무시하고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방안이라도 있나요? 본좌라는 것이 그렇게 어느 특정 성향의 팬들만이 인정한다고 해서 무 자르듯이 되는게 아니죠. 수많은 검증논란을 거치고, 대부분의 팬들이 인정 안 할래야 하지 않을 수 없는 업적이랄 만한 성적을 세운다면 결국 본좌라는 타이틀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죠. 팬들 사이에서 분분하는 논쟁이야 그 나름대로 스타판을 즐기는 한 형태이고.. 그 과정에서 선수 비방과 같은 과격한 행동은 최대한 지양되는게 좋겠지만 말이죠. 오히려 게이트웨이님이야 말로 남의 말에는 철저히 귀닫고 본인 의견만 칼같이 내세우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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