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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6 14:12:22
Name 리콜한방
Subject 진짜 팀배틀 방식으로 갑시다!
팀플은 아예 없애는게 좋습니다.

어떤분이 팀플의 재미를 측정할 수 없다고 하는데 곰TV가서 팀플 조회수 찾아보세요. 감탄하실겁니다.

7전 4선승제, 고전적 팀배틀 방식이 최고입니다.

어제 김캐리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팀배틀방식은 더 많은 스타를 만들고 기존의 스타를 더 크게 만들어 줄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스포츠든 스타의 중요성은 말도 못하게 크고요.

팀플선수들은 그럼 어떻게 하냐고요? 실력없으면 퇴출되야죠. 아님 개인전 연습 죽도록 해서 올라오든가요.
만약 팀플스타리그라도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지금 팀플선수들은 팀플도 해야하고 개인리그 예선도 참가해서 이중고입니다.
차라리 팀플은 없애는게 좋습니다.

또 본좌주기도 짧아지고 있는 요즘 LG IBM당시의 최연성같은 사태는 발생할 확률도 낮고요.
동족전 또한 대단히 줄어들고 7게임 내내 에이스 결정전 같은, (누가 나올까?하는 긴장감...) 스릴을 느낄 수 도 있고요.
아 또 어제 뒷담화에서도 말했듯이 감독의 비중도 올라가는 것 또한 바람직한 일이고요.

여러모로 현 프로리그 방식보다 훨씬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식은 양대리그 분화 팀리그 입니다.

MBCGame팀: KTF, STX, 이스트로, 공군, 르카프, 엠비씨게임
온게임넷팀: SKT, 온게임넷, 삼성, 위메이드, CJ, 한빛

이렇게 해서 주4일제 팀리그로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서

일-온겜팀리그, 월-엠겜팀리그, 화-온겜팀리그, 수-엠겜팀리그, 목-MSL, 금-스타리그, 토-MSL (or 수욜을 없에서 토욜에 엠겜팀리그)

아니면

목-MSL, 금-스타리그, 토-온겜팀리그(낮), MSL, 일-엠겜팀리그(낮), 온겜팀리그(밤), 월-엠겜팀리그........뭐 이런식으로

이렇게 하루에 딱 하나의 팀리그만 진행하여서-당연히 7전4선승제로- 그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면
더욱 팀리그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쉽고 소요시간도 적절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하면 총 15+15=30 경기가 나오고

주4회 팀리그를 하면 (이제 진짜 주4회 이죠. 현재 프로리그는 주 10회 프로리그고요.)

7~8주만에 한 턴이 다 끝납니다.

리그 딱 절반 즈음에 인터리그를 1번 개최합니다.
이 인터리그는 온겜6위-엠겜1위, 온겜5위-엠겜2위.........이런식으로 한번 진행되고요

그리고 페넌트레이스가 끝날 무렵 2번째 인터리그를 진행합니다.,
이 인터리그는 온겜1위-엠겜1위, 온겜2위-엠겜2위..........이런식으로 또 한번 진행하고요.

이러면 일단 전체 각팀당 페넌트레이스를 치루는 경기 수는 5+2 경기이고 약 11주가 소요됩니다.

경기수가 너무 작다고 생각하면 현재 프로리그 방식인 턴 2번 돌리기를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10+4 = 14경기를 치루게 되고 15주 정규리그 + 6주 인터리그 = 21주가 되어서 현 프로리그와 유사하게 됩니다.

이런 페넌트레이스가 다 끝나게 되면 엠겜-온겜 각 리그의 2위or 3위까지 PO에 진출하면 되고요.


진짜 보고 싶습니다.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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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
07/11/16 14:16
수정 아이콘
김캐리께서도에서 웃음이 나왔네요 ^^;;
장딴지
07/11/16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팀배틀 클래식이 가장 좋은 방법일듯.

억지로 팀플을 끼워넣으려니.. 팀배틀이 가지고 있는 장점마저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한명이 모든걸 끝낼수 있다.. 이게 팀배틀이 가진 최고의 장점 아닐까요..
Chizuru.
07/11/16 14:23
수정 아이콘
눈팅회원인데,
이 말 하려고 로그인합니다.


팀배틀의 희열이자 단점이 바로 그 '혼자서 끝낸다' 는 점입니다.
지금처럼 판이 커진 상태에서, 소수의 인원으로(7전 4선승제라고 해도 최대 4명이죠?) 끝나는 팀리그 시스템, 맞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재미면에서는 팀리그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현실과의 적절한 타협도, 판이 오래 가기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정테란
07/11/16 14:24
수정 아이콘
LG IBM 최연성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오히려 더 좋지 않습니까?
최연성이 팀리그로 뜰 때도 무지 재미있었고 확률은 낮지만 설령 지금 그런 사태가 발생한다고 해도 득이면 득이라고 보이네요.
팬들이 그 선수에 환호하면서 리그의 인기가 상승할테고 한 선수의 독식으로 인한 부작용보다는 팬들을 집중시키는데서 얻는
효과가 훨씬 높다고 보이구요.
다만 한 두 선수로 인한 그런 사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문제가 될수가 있긴 합니다만 그럴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내년부터라도 빨랑 팀리그 체제를 받아들이고 팬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주저하고 고민할 필요가 뭐가 있는지... "팀리그 체제로 바꿔라" 피켓 시위라도 해야 하나?
장딴지
07/11/16 14:26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엄옹 말씀처럼..

이 판이 오래 가기 위해서 중요한건 첫째도 둘쨰도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기회를 주기 위해.. 재미를 희생시키는건 앞뒤가 바뀐거라고 봅니다.

어느 판이나 적자생존이죠. 출전기회가 줄어든다면 거기에 나가기 위해서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겠죠.

따라서 시청자들이 보는 경기의 질 또한 높아질테구요.
07/11/16 14:29
수정 아이콘
팀리그 이야기가 많네요.

한명이 모든걸 끝내는 분위기 였는데 의외의 복병이 판을 뒤집어 버린다.
혹은 3:0으로 올킬분위기에서 3:3까지 역올킬분위기 나다가
마지막에 최종보스에게 역올킬이 저지되는 그런 연출도 좋네요..
아무튼 볼거리가 더 많아질 듯.
정테란
07/11/16 14:31
수정 아이콘
Chizuru.님// 말씀하신 모든 면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이 바란다면 팀리그로 가는게 정답입니다.
그 어떤 장사도 손님이 바라는 방식이 우선되어야 하는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팀리그 체제로 가게 되면 팀당 엔트리를 좀 줄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각 팀이 몇명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잘 모르지만 선수 머릿수가 리그에 비해서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팀당 예비 엔트리 포함 10명 이상 뭐가 더 필요한지 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
팀리그로 가면 팀플이 빠지니 더더욱 10명 정도면 충분할 듯 하구요.
07/11/16 14:32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저도 개인적으로 서로의 장단점이 존재하며 프로리그만의 장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제 뒷담화에서 불거진 '감독님들의 현체제에 대한 불신'이 사실이라면
차라리 프로리그의 업그레이드보다는 팀리그로의 회귀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주장하는 바가 바로 곰tv의 현재 위상이며
그로인해 새로운 체제가 흔들리는 일은 없을거라는 점입니다.
난 X세대
07/11/16 14:39
수정 아이콘
저도 팀리그 적극 찬성합니다.

예전에 5전 3선승제로 하니까 올킬이 너무 자주 나오더군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팀리그방식은 클래식(7전 4선승제)이 좋다고 봅니다.

위에 장딴지님 말씀 정말 공감가네요. 여러 선수 살리겠다고 이대로 재미를 계속 희생시키다가는
팬들의 완전 외면으로 오히려 다같이 죽는 경우도 생길수 있죠.
프로리그 재미없다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더 이상 흘려들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팀리그든 뭐든 바뀌어야겠죠.
비호랑이
07/11/16 14:39
수정 아이콘
이 판이 오래가기 위해서 팀배틀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전에 비하여 현저하게 보지 않는 팀플을 끼워 넣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팀플은 어디까지나 스타에서 부가적인 재미 요소일 뿐입니다.
팀플로만 하는 프로리그를 만들어서 시청률이 과연 얼마나 나올까 보면 굳이 논쟁할 필요도 없이 답이 나올겁니다.
저 또한 만약 팀리그를 한다면 7전4승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hizuru.
07/11/16 14:40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공존 방안으로
현재 아프리카에서 도토리걸고 이루어지는 팀배틀을 양지로 끌어오는 방안을 생각했었습니다.
일종의 2군리그격으로.
스타 배출의 양성소라는 팀리그 방식상
2군 중에서도 유망한 인재를 끌어내기에 굉장히 좋은 방식이 아닌가요, 팀리그 방식은.
예전에 pgr에서도 한번 이야기가 나온 적 있는 것 같은데..


과거 팀배틀이라고 하면 사실 팀간 대결이라기보다는 특정 개인에 초점이 맞춰졌었죠.
특정 인물들의 독주로 인한 일입니다만..
어쨌든 개인리그의 연장선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잘하는 한명이 모든걸 끝내는 것을 '팀간 대결'이라고 생각하기는 좀 무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

제가 보고싶은건 '팀 단위 대결' 이예요.
선수들의 전체 질을 끌어올린 팀이
특출한 한명의 천재가 있는 팀보다 더 나은, 그런 팀간 대결 구도를 보고 싶은 겁니다 ^^;
특출난 한명의 천재는 개인리그에서 보는 것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은 개인리그 비중이 좀 줄어서 그런 취지가 잘 안살기는 하지만;;)
07/11/16 14:41
수정 아이콘
Chizuru님이 말씀하신 소수의 인원으로 끝내는 시스템이란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주된 이유는 종족이라는 특성 때문이죠.

아마 팀리그를 진행하면, 감독 입장에선 종족(테란,프로토스,저그) 과 스타일 (공격, 수비, 임기응변) 형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을 가진 최대 9명의 스터를 구성하는게 가장 최선일 겁니다.
공격형테란,수비형테란,임기응변형테란,공격형플토,수비형플토,임기응변형플토,공격형저그,수비형저그,임기응변형저그 라는 '조합'된 로스터는 감독의 입맛대로 판을 조절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거기에 감독이 게임 안의 전략에 까지 개입하는, 이른바 김재박식 '여우형 명장'도 탄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 리그 시스템인, 공개로스터 체제에선 개인전은 최대 4명, 그것도 에이스결정전 카드는 거의 고정되어 있다고 치면 3명의 자리를 선수들이 경기가 벌어질 맵에서 유리하다는 종족의 선수로 구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잠재로스터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막상 리그가 진행되면 새로운 얼굴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07/11/16 14:41
수정 아이콘
이 판이 오래가기 위해서 팀배틀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전에 비하여 현저하게 보지 않는 팀플을 끼워 넣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팀플은 어디까지나 스타에서 부가적인 재미 요소일 뿐입니다.
팀플로만 하는 프로리그를 만들어서 시청률이 과연 얼마나 나올까 보면 굳이 논쟁할 필요도 없이 답이 나올겁니다. 2
농풍답정
07/11/16 14:43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가장 큰문제점은 한선수의 독주, 팀플선수의 도태,선수들의 축소도 아닙니다.
최고의 문제는 늘어지는 경기시간이죠..예전 팀리그방식이면 하루에 4~7게임인데 투산배를 보면 답이 나올듯..
일찍 끝나면 9시30분 늦게 끝나면 12시..이런경기를 주 5일을 한다고 하면 처음에는 재밌다고 생각하겠지만 한두달하고 나면 아마 팬들이 다 떨어져 나갈겁니다.그렇다고 경기수를 줄이면 스타판은 예전으로 회귀하거나 없어지겠죠..
Chizuru.
07/11/16 14:43
수정 아이콘
예. 물론 과거의 경우를 지금에 비교하는 건 좀 어불성설이긴 하겠죠 ^^;

소위 말하는 본좌들이 스타판을 쓸고다녔던 시대의 팀리그 방식은,
팀간 대별보다는 단지 그들의 명성을 더하는 밑거름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모르는 일이겠죠.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된 실력 덕분에
사실상 본좌라는 개념도 많이 옅어졌고..


한번 해볼 가치는 있다.. 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아직 프로리그 방식을 더 좋아하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
Chizuru.
07/11/16 14:45
수정 아이콘
늘어지는 경기 시간은 경기시간을 현행안중 하나인 오후 2시로 끌어당기면 되긴 할 것 같지만
사실 이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판 팬층의 비율중 학생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
장딴지
07/11/16 14:47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선수의 전체 질을 평가하는 진짜 팀단위 리그를 보고 싶다면..

선수당 출전횟수를 제한해 버려서.. 엔트리에 들어있는 선수가 모두 나올수 밖에 없게끔 하는게 답이겠죠.

어차피 지금의 프로리그도.. 완전한 개인리그와 완전한 팀단위 리그의 중간 어디쯤에서 정한겁니다.


우리는 항상 영웅에 열광해 왔죠. 일당백으로 싸우는 영웅들..

그러나 개인리그는 그걸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냥 1:1의 일기토랄까..

팀리그는 바로 혼자서 상대팀을 전멸시켜버리는 그런 영웅들이 나올수 있죠.

지금의 개인리그와 다른 "재미"를 줍니다.
리콜한방
07/11/16 14:48
수정 아이콘
Chizuru.님//

주말은 현 프로리그 방식대로 2시부터 하고 주중엔 6시부터 하면서 현재 MSL 처럼 빠르게 진행된다면

정말 길어봤자 9시 30분이면 다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늦어도 10시.......
07/11/16 14:49
수정 아이콘
축구의 FA컵과 같은 방식으로 토너먼트 제를 이용해서 리그 중간 중간마다 집어넣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케스파컵이 있다고는 하지만 막장 케스파의 운영으로 올해는 언제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1-2틀에 몰아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스케쥴에 맞게 조정해서 잘 끼워넣는 방식으로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팀배틀 방식은 현재 프로리그와 같이 많이 열리는 리그제 형식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도 있긴 하죠. 그러니 차라리 프로리그나 팀리그 어느 한 쪽을 완전히 없애는 방식
보다는 조화롭게 병행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경기수는 많이 늘었으니 말이죠.
07/11/16 14:5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모두가 참여해서 팀이 이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진정한 팀의 승리로 보이죠.
한 선수가 지면 바로 다음 선수가 이겨서 메꿔주고. 끝내는 팀의 에이스가 나와서 승리를 일구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반면 팀리그는 올킬의 로망과 그로인한 희열.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장점이 강하지만 선수 '개인'이 팀보다 더
돋보인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은 꽤 치명적일수도 있는 약점입니다.

생각해보죠. 팀리그 형식의 결승전이 있다고 치고 7명의 선수들이 나옵니다. 한 선수가 나와서 7명을 올킬해버린다면 올킬의 신화를
이뤘다고 좋아라들 하시겠지만 그것이 진정한 '팀'의 우승으로 볼수있을까요?
단순히 한 선수가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팀의 다른 선수들과의 팀워크가 아닌 '개인'만의 승리라는 생각이 들지
'팀'의 승리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반면 프로리그는 각각의 선수들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1경기 가장 중요한 선봉을 쓰는 선수. 2경기 만약 1경기를
내주더라도 다시 동점으로 만들어줄수있는 믿음직한 선수.

1.2경기를 내주더라도 역전의 발미를 마련해주려는 팀플 선수들. 혹 1.2.3경기를 져 4:0의 위기가 닥쳤을때 위기에서
구해낼 역할을 맡은 선수.

마지막 3:3 동점으로 가더라도 팀에서 내보낼수 있는 든든한 에이스의 역할을 가진 선수.

프로리그 형식은 그 만의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겼을때 그 '팀'이 이겼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죠. 하지만 팀리그 형식은 그런면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개인전은 지금 두 방송사의 개인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굳이 '팀'간의 대결에서 까지 개인전에 극도로 치우친다면..글쎄요.
많이 우려되는 바입니다.
정테란
07/11/16 14:50
수정 아이콘
7경기 풀로 경기가 치루어져도 중간 텀을 최대한 줄이면 10시 이내로 끝낼 수 있습니다.
1시간 정도 지연되고 더 재밌는 리그로 간다면뭘 선택하겠습니까?
재미없는 영화 90분짜리와 재밌는 영화 120분짜리를 놓고 팬들에게 선택하라면 뭘 선택할까요?
07/11/16 14: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현 프로리그에 다른 건 둘째치고 선수교체 제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의견을 내주었던
내용인데 선발예고제를 현재처럼 진행하는 동시에 개인전 카드 한 장을 당일 엔트리 발표 때 바꿔서 낼 수 있는
제도죠. 이 의견 봤을 때부터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크게 부담되지도 않으면서 선발엔트리 제도의 단점 보안과
감독의 역할 증대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봤거든요.
장딴지
07/11/16 14:53
수정 아이콘
슈슈님//

글쎄요.. 시청자들에게 중요한건 진정한 팀의 우승이냐 아니냐 보다..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 아닐까요..

팀리그는 개인리그가 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구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선수당 출전횟수를 제한하는게 오히려 진정한 팀의 우승으로 볼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은것은.. 바로 "재미" 때문 아니겠습니까..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완전한 개인리그와 완전한 팀단위 리그의 중간 어디쯤에서 타협한 것이라면..

더 재미있는 쪽을 선택하는게 이 판을 위한 길이라고 봅니다.
hyunman00
07/11/16 14:5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스타처음불때 집에 엠겜만 나오는 관계로 엠겜만 봤었던 시청자입장에서 팀리그...프로리그와 공존하든 아님 팀리그만 하든..
한번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당시 자기가 응원하던 팀이...선수가 잘 해나갈때 그 희열이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11시 12시까지 했어도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게 팀리그입니다.
농풍답정
07/11/16 15:01
수정 아이콘
팀리그 방식은 중간 텀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 없죠..미리 pc 셋팅을 할수도 없고(상대편이 이길지 질지 모른는데) 오히려 프로리그가 더 줄일수 있죠..
정테란
07/11/16 15:01
수정 아이콘
슈슈님//
단체전은 이벤트전으로 한 두번하고 끝나는게 아니죠.
한 선수가 올킬하는 것이 허구헌 날 일어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예를들면 김택용 선수가 오늘 올킬을 했다고 내일도 선봉으로 감독이 출전을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한 선수가 계속 이긴다고 그 선수만 출전시키는 것은 팀 분위기를 해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감독 역시 승리를 최우선하겠지만 그것도 팀분위기에 맞추어 가면서 이루어질 정도의 컨트롤은 할 것이라고 보기에 프로리그만큼은 안되더라도 경기 수가 워낙 늘어난 만큼 여러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니 단체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진 않을 겁니다.
만일 문제가 된다면 제도적으로 약간의 제한을 두는 방법도 있을 수 있구요.
정테란
07/11/16 15:05
수정 아이콘
농풍답정님// 세팅 시간 좀 줄여도 됩니다. 세팅 빠른 선수는 무지 빠르지 않습니까?
그게 부족하다고 느끼면 같은 팀 선수가 바로 전 경기 패배한 것에 따른 불이익이니 감수해야죠.
장딴지
07/11/16 15:0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동갑합니다. 세팅 빠르게 하는것도 실력이죠. (공인PC에 문제만 없다면..)

빠른 시간안에 제 컨디션을 찾는것도 실력이니까요. 세팅도 빨리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죠.
07/11/16 15:10
수정 아이콘
집에서 티비로 볼때는 7전4선승제로 해도 상관은 없는데 직접가서 7전4승제를 보면 참 보기 힘들더군요
서서보기두 힘들고 게임은 기본 10시까지 갈때가 한창이고 팀배틀로하면 5판3선승제가 좋을거 같아요
장딴지
07/11/16 15:14
수정 아이콘
Eva010님//

그러나 냉정히 말하면.. 직접 가서 보시는 분보다는 티비로 보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겠습니까..

물론 직접 가서 응원하시는 분들도 중요하죠. 중요하지만.. 시청률이라는건 일단 티비로 보는 분들에 의해 결정되니까요.

따라서 다수인 티비로 보시는 분들이 더 재미있는 방식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요.

티비로 볼때는 5전 3선승 보다는 7전 4선승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풍운재기
07/11/16 15:17
수정 아이콘
팀당 선수를 이정도로 이끌게 하는 상황에서 원투쓰리펀치정도만 죽도록 출전할 팀배틀......
실험적인 선수가 출전할 확률이 지금 프로리그 방식보다 높아질까요? 어쩌면 매판 에이스 결정전의 재판입니다.
에이스결정전에서 다양한 선수가 나오던가요? 팀배틀'만' 남게해선 절대로 안됩니다. 아예 FA컵처럼 팀배틀대회를 다른 하나의 리그로 만들던가 해야죠..아니면 온리 팀배틀이라면, 팀당 한선수의 출전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정말.
07/11/16 15:22
수정 아이콘
팀리그 못가고 현 프로리그 방식 계속 쓰려면 팀플이 사라지고 5경기 전부 개인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딴지
07/11/16 15:24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프로리그에서 에이스결정전이 가장 재미있는거 아닌가요..

매판 에이스결정전이라면 오히려 장점인듯.. ^^;;


실험적인 선수가 출전할 확률은 지금보다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에이스결정전은 상대가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편을 정하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선수들만 나가지만..

팀리그에서 지는쪽은.. 상대편에 앉아있는 선수를 보고 우리편에서 나갈 선수를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상대편의 에이스를 노리고 신인선수들을 연습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겠죠.

마재윤을 노린 스나이핑이라던지.. 김택용을 노린 스나이핑이라던지..
정테란
07/11/16 15:25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에결 재판이 되든 원투쓰리 펀치 위주가 되든 전혀 관심없는 선수들 나와서 채널 돌리거나 아예 안보는 것보단 낫지요.
LiQuidSky
07/11/16 15:28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커진 건 어디까지나 개인전의 박진감이 주된 요소였고, 매판 에결의 재판이라도 저는 예전 엠겜 팀리그 시절의 그 짜릿함과 전율을 느끼고 싶습니다.

현재의 팀플은 그저 신인 발굴용, 혹은 성적 떨어진 선수들의 기 살려주기 차원 이상의 역할은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프로리그 매치 한 번의 흐름 상 팀플은 그냥 쉬어가기, 채널 돌리기 정도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팀 매치 수가 적었을 때는 팀플도 나름의 느낌이 있었지만 매일같이 매치가 진행되는 현재로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판을 이끄는 것은 스타 선수 개개인의 브랜드 파워였지, 팀의 융합과 조화를 통한 팀 스포츠의 개념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팀플은 현재 이도저도 아닌 위상일 뿐입니다. E스포츠야 시청률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으니 역시 결정적인 근거는 다시보기 횟수겠지요...
오소리감투
07/11/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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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도 엄옹 말씀에 하나도 틀린게 없다고 보이네요..
게임리그의 존재이유 그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재미'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팀플의 존재와 너무나 많은 동종족전으로 인해 '재미'라는 요소가 침해되고 있다고 봅니다..
팀플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팀플 전문리그를 진행하고 , 프로리그는 팀배틀로 갔으면 좋겠네요..
밑에 글에서도 적었지만, 한 개인이 그야말로 리그를 평정하는 일은 거의 실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는 이미 게이머들의 상향평준화가 극한에 이르러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고 여겨지거든요...
랜덤테란
07/11/16 15:39
수정 아이콘
팀 배틀 방식으로 간다면...

확실히 프로게임 판은 확실히 작아질 듯 합니다.
팀 배틀 방식으로는 하루에 많아야 한 팀당 네 명씩 8명이 나오지만...
현 프로리그 방식으로는 아무리 적게 해도 하루에 8명...

일자리가 줄어드는 만큼 이 판은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팀플 전용 선수들이 실업자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일테고...
풍운재기
07/11/16 15:41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의 시각차겠네요..저같은 경우 제가 좋아하는 팀은 어떤 신인이 나와도 일단 보기시작하면 계속봅니다..타경기 엔트리나 경기결과로 인해 좀 아무리 봐도 어떤 신인이 이렇게 하기는 힘든데 이런 생각들면 그 신인들 경기도 흥미를 갖고 보구요. 더이상 이제는 아는 선수들만 나와서 치고받고 하는거..정체된 느낌도 들고,

장딴지님//글쎄요....오히려 저는 그게 더 좀 성급히? 정하는것 같습니다. 앉아있는 선수와 맵, 이 두가지를 실시간으로 조합해서 팀배틀 방식은 선수를 내보냅니다. 앉아있는 선수를 보고 내보낸다면..오히려 더 감독과 벤치에서 고려할 시간자체가 짧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안정적인 선수들만 나가지 않을까요.

팀플같은 경우, 저는 상당히 옹호쪽이었지만, 굳이 없애야하는 상황이 온다면.....빼도 되겠단 생각이 요즘 들고요(경기수도 많아졌고 많은 선수들이 얼굴을 내보낼 수가 있으니..실제적으로 각 팀의 새로운 얼굴을 많이 볼수 있으니..), 프로리그 방식으로 해서 온리 개인전이나, 아니면 '제발 좀' 맵당 특정종족 연속출전 금지 조항..이것 좀 다시 부활시켰으면 좋겠구요.

그리고..제가 느끼기엔, 일반 시청자들이..프로리그를 볼때, 한팀의 경기를 보기 시작하면 일단 그 팀 경기가 끝날때까지는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 VOD자체는 어차피 주목할만한 선수들 경기만 찾아보게 되니까 그렇다쳐도, 그걸 생방으로 보게되면, 그 과정 하나하나가 팀의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이기에, 그렇게 중간에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하는것 같진 않습니다(남성들 많이 모여있고 스타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들 몇개 반응에서 그동안 느낀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팀배틀 방식이던, 프로리그 방식이던, 쓰이기 위해서는 어떤식으로든 수정이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과거 그대로의 방식은..
그냥 저는 자폭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이 글 쓰는 동안에도 팀배틀의 선수제한을 어떤식으로 둬야하나 이런거 생각도 해봤고..
한 리그당 팀이 10경기씩을 해야한다면, 한 선수당 출전제한을 5번으로 놓고, 하지만, 마지막 출전, 즉 7전 4선승제일 경우 4번쨰 출전이 되겠죠? 거기에서는 출전제한 없음. 이런거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면 프로리그를 5경기 모두 개인전으로 하던가요(특정 맵 동일종족 연속출전금지조항추가해서)
LiQuidSky
07/1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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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판의 크기와 팀의 규모가 꼭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택과 집중이야말로 침체되어가는 이 판의 불씨라고 봅니다.
인지도 떨어지는 선수들이 팀플에 장기 출전해봐야 그냥저냥 팀플용 선수, 소위 '누군지 모르는 애' 이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지금의 스타판은 선수가 너무 많습니다...경기도 너무 많습니다...물론 '절대적인 포스'의 탄생은 풍부한 연습생 풀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요.
장딴지
07/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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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테란님// 정확히 말하면 판이 작아진다기 보다.. 지금보다 선수들의 수가 줄어들겠죠.

그러나 과연 지금 상황에 어느 정도의 수가 적절한가는.. 이견이 많을것 같습니다.

전 오히려 지금 프로게이머의 수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날때부터 팀플전용으로 정해진 선수가 있겠습니까.. 팀플이 필요하니까 팀플선수가 된것이겠죠.

윤종민선수도 한때 팀플에서 잘 나갔던 선수지만.. 요즘엔 개인전에서도 듀얼통과하고 분위기가 살던데..

팀배틀로 바뀌면.. 팀플선수들도 다시 개인전 해야죠.
장딴지
07/11/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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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재기님//

팀배틀방식이라면.. 각 팀의 에이스선수들이 나올것은 누구나 아는 기정사실 아니겠습니까?

엠겜에서는 김택용이 나올테고, CJ에서는 마재윤이 나올테고, STX에서는 진영수가 나올테고..

그럼 며칠전부터 이 에이스들을 잡을 선수들을 훈련시킨다는거죠.

개인리그가 없는 신인선수들은 저 한선수만 타겟으로 잡고 죽어라 연습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팀리그 결승에서 천하무적이었던 최연성이 1경기에서 전상욱에게 스나이핑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마무리 박 덕분에 우승했었죠. 가장 재미있었던 결승전 중에 하나입니다.
07/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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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전용리그 따로만들고(시청률은 잘안나오겠지만) 팀배틀은 전부다 개인전으로만 진행했으면좋겠네요.
선수의 가치가 높아져야 스타판이 발전하는건데 프로리그보단 팀배틀방식이 선수의 가치를 높이기엔 더좋을듯하네요.
정테란
07/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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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잡기 위한 스나이핑 모드 발동도 참 재밌는 얘기거리가 됩니다.
여러모로 팀리그가 윈윈입니다.

"적자생존"
연봉도 못 받고 있는 선수들 생각해 보면 머릿수는 알아서 조정되면 그만인 겁니다.
우리는 재밌는 게임을 보여주는 선수와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선수의 경기를 기대하면 그만이고 그 딴걸 걱정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7/11/16 15: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팀리그에서 KTF가 처음에 나온 선수가 올킬을 해야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는 상황이였는데...

그때 강민 선수가 나와서 올킬해가지고 정말 희열을 느꼈던 기억이...
07/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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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를 팀플으로 하던지 어떻게든 팀배틀 체제로 가면 좋겠네요. 요즘 프로리그 문제가 많으니까 이런식으로 말이 많은 것 아닙니까?
풍운재기
07/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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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팀플에 대한 생각을 바뀌게 된 계기가..
팀플에서 생각보다 '롱런'하는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리그 가장 초창기로부터 지금까지 정말 저는 일관되게 팀플로 한끗발날리는 선수는 극히 제한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많이 봐줘도 한 세선수..?)..팀플에만 집중하는 선수들도, 소위 말하는 그 포스를 유지하기가..너무 좀 힘들어보이더군요. 전기리그 A급 팀플들의 현 위치를 봐도 너무 극명하구요. '팀플'이란 자체가...뭐랄까? 너무 불안해보인다고 할까요.

장딴지님//그래도 뭐랄까....아 머릿속에 말이 왜 이렇게 안만들어지죠^^;; 팀리그에서도 그 맵과 상대선수, 자기선수라는 조합이 되어야만 그 선수가 나가게 되니까요. 오히려 프로리그에서는 엔트리 공개전까지는 그 선수가 어떤 맵에 나올지 알수는 없으니까(예측할순 있어도..) 일단 예측해서 냅다 내보내버릴 수가 있다는 거죠..그러면서 노출이 되고, 그러면서 의외성을 보이고...과거방식의 팀리그는...
음...'융통성의 폭?' '운신의 폭?'이 좀 적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래서 그방식 그대로는 반대하는 것이구요(제 사견입니다)
장딴지
07/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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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빡돌아님// 저도 기억합니다. 정말 믿을수 없는 영화같은 일이었죠.

그때의 강민은 마치 영화 주인공 같았다는.. ^^
장딴지
07/1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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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재기님// 결국 제가 한 말도 다 예상일뿐.. 어떻게 될지는 해봐야 아는거겠죠. ^^

어쨌든 스나이핑이라는 치열한 머리싸움은 시청자들에게도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될겁니다.

지금 프로리그의 감독들은.. 경기장에서 할일이 없죠. 에결도 대부분 미리 정해진 선수가 나가고..

또한 시청자들도 에이스결정전을 제외하고 어느 경기에 누가 나오는지 다 아는 상태에서 보려니까..

누군지 모르는 신인선수들끼리 나오는 경기는 그냥 채널을 돌려버리는 일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나올지 모르는 긴장감.. 이것도 시청자들한테는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
hyunman00
07/11/16 16:16
수정 아이콘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제가 최고로 재밌게 본 팀단위리그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첫경기에서 전상욱 선수가 그 당시 최고로 잘나가던 최연성선수를 단번에 깨버릴지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두번째 경기에서도 프토상대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전상욱선수를 김성제선수 특유의 몰래 리버에 컨트롤까지...아...
그 이후로도 진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을정도로 박진감 넘쳤던 결승전이죠...^^
강민선수의 올킬도 진짜 완전 드라마였죠...ㅋㅋ그런것들이 있기때문에 프로리그로 통합될때 정말 많이 아쉬워하고 반대하던입장이었는데...지금 다시 프로리그의 하락세에 힘입어...팀리그가 다시 생겨날 그런 분위기가.... ^^힘 실어주고싶네요~
영웅의물량
07/11/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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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많이 노출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팀 차원에서 선수에게 기회를 줬을 경우에도, 그 기대에 부응했을 때 또 한겜 더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보고요.....

무엇보다도 팀리그 방식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07/1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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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벌점)
07/11/16 16:50
수정 아이콘
이제 때가 된거 같습니다..

스타라는 게임의 단체전은 기본적으로 팀배틀 방식이 가장 큰 재미가 될수밖에 없어요

지금 프로리그는 마치 억지로 맞지 않는 옷을 끼어입은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간판달고 싸우는거죠. 이문파에는 이소룡이 있고, 저 문파에는 김두한이 있습니다.

이소룡이 수십명을 때려 눕혔습니다. 그런데 그에 맞서는 김두한이 등장합니다.


도장대 도장의 격돌 이시스템이

개인전을 기본으로 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의 재미를 극한까지 끌어 올릴수 있는 방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때가 된거 같습니다.

팀리그로 가죠.
초롱이
07/11/16 16:51
수정 아이콘
전 2:2 팀플이 재미있습니다
그것때문에 가끔(...) 프로리그 보지요.
정테란
07/11/16 16:53
수정 아이콘
huj587님// 완전 동감...
하늘하늘
07/11/16 16:5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나 팀리그 모두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huj587님의 댓글은 참 기분찝찝하네요.
그냥 프로리그나 팀리그 장단점만 이야기하면 되지
프로리그 재밌다고 하는사람을 비꼴필요가 있나요?
마술사
07/11/16 16:59
수정 아이콘
완전 동감 200%!
에게로!
엠겜에서 팀리그 다시 하면 엠겜시청률이 온겜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감히 예상합니다
EltonJohn
07/11/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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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나 팀리그 모두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huj587님의 댓글은 참 기분찝찝하네요. (2)
신이 건들고 간
07/1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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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팀배틀..

이건뭐 프로리그 안본지 6개월 다되갑니다..뭔재미로 보나요..

빅매치 뜬다고 해도..단판제로 끝나고..그런다고 빅매치가 많이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선수 활약해봐야 1승..

이건뭐 팀리그 제발부활.
달걀요리사
07/1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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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프로리그 방식은 스폐셜매치의 확률이 너무 낮습니다. 예로 mbc와 stx가 붙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김택용진영수전 기대할 겁니다. 그러나 지금 프로리그 방식은 mbc와 stx가 붙을때 김택용진영수전이 나올 확률은 너무나 낮습니다.
그에 반해 팀리그는 스폐셜매치가 걸릴 확률이 현프로리그보다 배는 높습니다.
신이 건들고 간
07/1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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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huj587님 완정공감..
07/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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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도 추천기능이 있으면 좋겠네요...
huj587님 의견에 완전 동감합니다.
어제 뒷담화로 갑작스레 팀리그가 이슈화가 된 것 같은데, 솔직히 12시까지 경기했던 거는 잘 기억 안 납니다. 재밌게 봤던 거는 기억이 나도요.
07/11/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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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김듣보vs이듣보의 경기는 아예 안 봅니다. 차라리 개인리그에서의 매치라면 몰라도 팀단위리그에서 이름없는 선수의 경기 시간 지켜가며 볼 이유도 없고 의무도 없습니다.
협회나 게임단, 선수를 위해 왜 시청자가 희생을 해야 합니까. 재미없으면 안 보면 되는 거죠.
정테란
07/11/16 17:11
수정 아이콘
하하하~~ 재밌으면 12시까지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시간 안되는 학생들이라면 재방송이나 나중에 VOD로 라도 재밌게 보면 재미없는 경기 라이브로 보는것 보다 나을 겁니다.
하늘바다
07/11/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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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배틀(7전4선승제) 찬성........프로리그는 팀플(유명선수꺼만 봄)은 거의 안보고 개인전도 타종족전만 봅니다.
arq.Gstar
07/11/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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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수를 위해 재미를 희생시키는건 말이 안돼요~~
저는 팀배틀이 더 재밌습니다!
돌아와요! 영웅
07/1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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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팀배틀방식이 동족전이 확실히 적나요 프로리그는 40퍼센트 정도되던데 제 기억으로는 팀배틀도 40퍼센트정도는
되었던것 같은데.................
포도주스
07/1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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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방식이 되어서 팀당 선수가 많이 필요없게 된다면 지금보다 줄이면 됩니다. 솔직히 지금 프로게이머의 숫자, 프로리그 시스템 하에서도 많다는 느낌입니다. 굳이 그 덩치를 유지하면서 안고 가야 하나요? 덩치가 줄어들면 팀 운영비도 줄어들게 되니까 다른 기업체에서 스폰서하기가 더 쉬울 거고 그럼 팀 갯수가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긍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한 것입니다만.

팀리그가 없어진 지가 언젠데 왜 이렇게 계속 얘기가 나오는 걸까요? '재미' 때문이죠. 5판 3선승제였던 마지막 무비스배 팀리그를 제외하고는 그 전까지는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뿐입니다. 재미있었던 경기와 OME 경기의 비율이 프로리그와는 훨씬 비교되죠. 시청자들은 그런 걸 원하는 겁니다.
07/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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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프로리그랑 팀플 좋아하면 별종에 변태 소리 듣겠군요.
07/11/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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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들과 협회 또는 기업에게 팀 규모를 줄이라고 하면 줄일까요? 절대 반대할 겁니다. 거기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기네들 밥줄이 걸린 곳의 규모를 줄이라고 팬들이 요구해도 절 대 안먹힙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설문조사는 결과가 이미 나와있죠. 하지만 그것이 전체 스타리그 팬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계실텐데요.
서정호
07/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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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전 개인전이랑 팀플 다 좋아하거든요.
세상속하나밖
07/1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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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을 하면서 오히려 선수들이 더 희생된듯? 좋아서 팀플하는 선수보다 억지로 팀플 하는 선수가 더 많아 보이는건 저만 그럴걸까요..
챌린지리그에서 엄재경해설이 말하던 개인전 하고 싶어하던 장육선수나 CJ 체제가 개인전연습에서 승률이 낮은 사람이 팀플 한다는 소리 들었을때 참...
팀플이 대회도 없고 팀플하면서 개인전 실력조차 떨어지는거 같으니.. [ 챌린지에서 박정석, 장육선수 경기보고.. 한숨이 나온... 팀플 하는거 때문에 실력이 저렇게 까지 떨어졌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뭐 혹시 팀플 대회가 따로 있으면 프로리그를 찬성하겠지만..
정테란
07/11/16 17:47
수정 아이콘
letina님// 얽힌건 그들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안 줄여도 상관없구요.
설문조사 예전에 봤는데 압도적으로 팀리그를 원하는 분들이 많았지요.
전체 팬들을 대변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보는 일반 팬들은 리그 방식이 바뀐 걸 보고 야 이게 더 재밌네 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매니아 집단이 아닌 일반 팬들이야 말로 이 바닥의 미래 이런건 관심없고 경기의 재미만 볼테니 말입니다.
그럴때마다
07/11/16 17:49
수정 아이콘
설문조사 대찬성 입니다. 스타판을 키우던 팀규모가 어떻든 대다수의 팬들이 느끼는 "재미"가 없으면 관심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솔직히 요새 프로리그 누가 다 챙겨 보나요?

p.s 소수 의견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다들 Yes라 할때 "반발심리"로 No라고 튀는 분들은 정말 싫어요.
서정호
07/11/16 17:51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 님 / 팀플 좋아하면 다 반발심리인가요?? 막상 팀리그로 바뀐다고 사람들이 다 챙겨본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DynamicToss
07/11/16 17:51
수정 아이콘
팀배틀 팀리그 최곱니다 .

설문조사해도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걸요
그럴때마다
07/11/16 17:53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대다수에 의견을 수렴하길 의식적으로 "거부"하고 돌출행동 하시는 분들이 싫다는 뜻이었는데....
저역시 팀플 좋아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해요.

정말 설문조사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다수의 피지알러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하군요. 메딕아빠님 ^^
이젠민방위
07/11/16 17:54
수정 아이콘
저도 팀리그 찬성합니다. 아니면 프로리그 사이에 컵대회 식으로라도 한번씩 해줬으면 좋겠네요.

마재윤 선수 본좌시절에 팀리그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고, 지금 김택용 선수를 어떤 종족을 내보내서 잡을까 하는 궁금함도 있구요. 기대 됩니다.
군대로 날라
07/11/16 17:55
수정 아이콘
letina // 님 말에 상당히 공감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규모를 줄이라고 하면 반발 하겠죠 저같아도 반발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익률(시청률,현장인원..등)감소에 따른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마당에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라는 걸 인지 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협회에서 계속 프로리그로 끌고 나간다면 앞날이 뻔히 보이는것은 저 뿐 인건가요?
결명자
07/11/16 17:55
수정 아이콘
미묘한 문제네요.
첫째는 프로리그에서 신인들이 활약이 나타나더라도, 단순 1경기에 그치고 연속되지않으면, 별다른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그다음에 나와도 다시 신인일뿐이죠. 개인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않는한.. 바로 팬들은 에이스결정전처럼 팀대표vs팀대표를 보고싶어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팀대표라고할수있는 선수들이라도 에결 단순 1경기만으로는 팬들의 마음을 만족시키지 못하는게 문제죠.

과거 팀리그를 볼때, 강민,조용호,성학승,이윤열,,,등.. 특히 최연성의 괴물적인 포스는 팀리그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상대팀에서 누가나오든 닥치고이기는 포스.... 물론 팀전체의 전력을 파악하는데는 문제가있지만, 팬들은 그런 괴물(?)을 원하는것같네요. 물론 괴물이 아니라도 강민처럼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짜릿한맛을 원하거나 말이죠.

그런데 신인이 만약 이러한 팀리그에서 성적을 거두려면, 우선 여러개의 맵에 모두 적응할수잇는 충분한 연습만이 바탕이 되어야하고, 무엇보다... 약점이 없어야합니다. 자신이 약점이 있다면, 분명 상대팀에서는 그선수의 약점(종족이라든지,초반운영이라든지)을 물고늘어지려고할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때문에 신인들은 팀내에서 꾸준한 연습을 하지않고는 거의 팀리그에 출전할 기회조차 힘들어지는거죠.

반대로, 한종족을 상대로는 어떠한 맵이든지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면 충분히 1승카드가 될수있는거죠. 한예로, 과거 한웅렬선수(테테전의 황제라고 불리던)가 최연성선수가 연승하고있을때 나서서 최연성을 격파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런것처럼 한종족만 잘하는선수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면, 팀에서 없어서 안되는 카드가 될수도있다는거죠.

또 한가지 생각해볼문제는.. 맵벨런스.
맵벨런스가 기울어진 맵이 연속으로 2개가 있을때, 전판에서 이겼떤 종족의 선수가 다음판맵에서의 전적이 불리한경우일때, 이걸 극복해내는냐가 문제일텐데. 이것도 팬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 되는거죠. 프로리그라면, 그냥 그맵에 유리한 선수가 나오면 그만(동족전)이지만, 팀리그에서 그게 불가능하니. 저그맵에서 이긴 저그가 테란맵에서 테란을 상대해야하는 어쩔수없는 최악의 상태에서 이겨야하는등.. 항상 연승하는 상대는 무조건 불리한 상태가 되는점이죠. (선수에게 불합리하지만, 팬들의 즐거움은 두배가 되는거죠.^^) 동족전이 거의 안나타나지만, 희한하게 테테전,저저전은 자주 나오죠.
서정호
07/11/16 17:55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 님 / 모든 이들이 대다수의 의견에 수렴하길 바라는 거 자체가 이상한 거 아닌가요??
그럴때마다
07/11/16 17:58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그게 민주주의의 기본원칙 아닌가요? 소수 의견을 존중하지만 다수 의견에 수렴하기!!
혹시나 덧붙일 말씀 있으시면 쪽지로 남겨주세요 ^^;
마빠이
07/11/16 18:01
수정 아이콘
팀리그 반대하면 단체로 다굴모드 들어갈 태세군요 ;;
쩝...
팀리그가 좋으면 팀리그가 좋다고 하면 되는걸 자기의견
가 틀리면 정말 배배꼬는거 좀 배제하면 안될까요?
팀리그 프로리그 어느거해도 상관은 없지만 매너있는척
글쓰면서 속에는 상대를 잡아먹어도 시원찮은듯이 글쓰는
사람들 정말 머같내요..
정말 자신이 다수 의견이라고 아예 배째란 식으로 꼬면서
살살 글쓰는분들 제발 그러지마세요 보기 안좋습니다
07/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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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를 보진 못했지만. 그 장점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생각을 해 봅시다.
여기서 충돌하는 두가지를 생각해보면.
팀플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죠. 이건 간단하게 생각하면 팀vs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개인전이 재미 있습니다. 지금의 제도로는 정말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죠..
1세트만 엔트리 공개하자. 다좋은데 플레이오프는 엔트리 공개하지 말자.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정말 현제는 재미 없는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럼 팀을 생각 해봅시다. 확실한건 팀은 재미와 조금 더 생각할 요소가 있다는 겁니다.
바로 돈이죠. 협회는 무엇입니까? 협회는 팀의 모임입니다. 돈을 내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 협회고
그들의 주장하는 돈을 낼만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판을 만들려고 이렇게 온겁니다.

개인리그 축소와 프로리그 확대

다 돈이 문제입니다. 그럼 그들이 원하는건 뭡니까. 바로 팀의 노출입니다.
왜 미쳤다고 일주일에 매일같이 프로리그를 하겠습니까? 간단하게 광고 효과죠.
그렇다면 조금은 쉽게 결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팀리그는 약하다 이겁니다. 협회의 시선으로 볼때.. 그래서 사라진겁니다.
개인리그를 뭐 폐지시킬듯이 덤벼들었던 협회의 의도가 뭡니까?
바로 위의 이유 아닙니까? 개인리그에서는 팀이 빛나기 어려우니까.
그런데 팀리그를 하자고요? 납득하겠습니까? 확실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나가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클래식으론 안된다 이겁니다.
팀리그는 어떻게 해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재미가 최고 아니냐고요? 팀도 과연 그렇게 생각 할까요?
그들은 이 판을 유지 시키고 확장해서 여기서 뭔가를 얻으려고 존재할까요?
정말 여기는 사라져도 그들은 그만입니다. 투자한만큼 얻어가면요.. 투자대비 소득이 있다면
발을 빼는것도 상관없다 이겁니다.

그렇디면..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아니 해왔던 것들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꿔야 합니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당연히 재미 생각을 하긴 합니다.
시청률이 나와야 하니까. 하지만 그들의 요구도 우리가 생각을 해야 합니다.

팀플은 솔직히 재미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와 명분으로 들어가 있지만
조금 유명무실 한것도 사실이고요. 머리를 모아서 제도의 단점은 보완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도 나왔던 말이지만..

팀리그와 프로리그를 공존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시작은 말이죠.
방송사가 번갈아 가면서 아니련 1라운드 팀리그 2라운드 프로리그..
뭐 이렇게 리그를 해서.. 암튼 하게되면 바뀌는게 있을 겁니다.

팀리그 시절은 솔직히 엠겜이 밀리던 시기 아닙니까? 접근도가 말이죠.

지금 같이 팀리그와 프로리그를 중계하게 되면 결론이 나올겁니다.
팀리그가 재밌으면 팀리그가 시청률로 보답을 하게 될테고, 결국 협회에서 손을 쓰겠지요
규정은 바꾸고 룰은 만들면 되니까요.

팀리그로 재밌는 게임을 보면 시청자는 만족하겠지만
돈을 내는 입장도 조금은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07/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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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문조사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피지알에서 여론의 향방은 분명하니까요. 문제는 그래도 변하는 것은 없다는 겁니다. 그 때에도 설문조사 하고 그냥 끝! 이었죠. 그런 설문 조사 결과로 협회나 구단에게 뭘 요구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피지알러도 많습니다. 그것을 넘어서서 뭔가 행동을 하더라도 결국 협회나 구단들이 변화할 의지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매니아 팬들(이곳)의 여론은 그들도 알테고 결국 조만간 뭔가 변화를 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행동이 나온 후에 더 얘기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겠지요.
그럴때마다
07/1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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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이님// 네 어제 뒷담화를 시청하던중...팀리그 방식이 너무 그리운 나머지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할 사안에 감정적으로 글을 쓰고 말았네요 . 어쩃든 현재 프로리그 방식이 어떻게든 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다시 구경모드로;;
07/11/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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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팀리그 사라지고 프로리그로 통합될때도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선택된 거 아닌가요? 결국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저는 팀리그가 더 재미있기에 팀리그 방식을 주장하는 겁니다.
그 이유도 위에 언급이 되어 있구요. 프로리그를 더 좋아하는 분들은 각자의 주장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선수들이나 관계자나 다 자신의 입장을 언급하면 되겠죠. 그게 논쟁이고, 조율입니다.
이런 이야기 자체를 무슨 꼰다는지, 매너있는 척 이야기한다든지, 그런 논점과 일탈된 댓글들 자체가 토론을 하자는 게 아니라 훼방을 놓자는 겁니다.
지나가다...
07/11/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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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리그도 재미있게 생각하고 팀플을 좋아하지만 우유에 밥 말아 먹지도 않고 삐삐 쓰지도 않습니다.
지금 장난칩니까?
팀플을 좋아하면 특이한 취향이라고요? 아얘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몰고 가는 겁니까?
거기에 동감들도 하시는군요,.

팀배틀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이유를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웃음거리로 만들 권리는 없습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송민수
07/11/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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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팀플은 없어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를 저녁마다 보지만 팀플나오면 바로 채널 돌리고 싶을정도로 재미가 없습니다.
프로리그가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재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고요. 그래야만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더많은 팬을 만들고 더 높은 수준의 경기가 나올수있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팀배틀 방식이 안된다면 3경기 팀플이라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목동저그
07/1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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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팀리그를 모고싶군요. 사실 신인이 뜨기에도 팀리그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KTF를 올킬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듯이 말이죠. 이제동 선수같은 무서운 포스를 뿜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선수가 프로리그에 나와서 1승씩 하는 걸로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되기는 힘들죠.
그리고 팀플은 '재미'라는 측면에서 없는 편이 더 낫다고 봅니다. 7전 4선승제 팀리그 함 가죠~
07/1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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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배틀넷의 수많은 팀플유저들이 "특이한 취향"의 사람들로 매도되는군요. 허 참...
팀플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기분이 썩 좋진 않군요.
정테란
07/11/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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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uro님// 프로리그와 팀리그에서의 팀의 승리가 차이가 있다고 보진 못하겠네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라면 몰라도...
글구 프로리그가 살아남고 팀리그가 죽은 것은 팀을 빛내는 효과보다는 그 당시 엠겜이 파워가 온겜에 비해 무지
낮았기때문에 협회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보는게 정답이 아닐까요?
올드카이노스
07/11/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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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팀vs팀이란 느낌은 프로리그가 제 맛이죠.
개인적으론 주 5일제+엔트리 예고제+올드 선수(팀)의 부진..높아진 신인 선수들의 출전
이것때문에 요새 프로리그가 재미없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SK와 케텝이 날아다니던 그 때의 프로리그는,확실히 재밌었는데..무려 팀플이 2경기씩이었는데도 말이죠.
07/11/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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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겟고 재미면에 있어서는 팀리그>>프로리그라고 느낍니다.
화제거리나 이슈도 팀리그가 훨씬 더 잘 양산되죠.
07/11/16 18: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팀의 성격을 더 잘 구현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달랑 1명이 팀의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방식이 단체전일까요? 절대고수 1명을 가진 팀도 등장할 수 있겠네요.
농풍답정
07/11/16 18:22
수정 아이콘
지금 상태의 경기수로는 팀리그를 하던지 프로리그를 하던지 자신이 보고 싶은경기만을 볼 뿐입니다.
12시까지도 좋다고 하는데 투산배가 승자결승부터 재미있었지 8강,4강은 지루했죠..많은 동족전에 무조건 힘싸움,자리잡기..한경기 끝나는데 30분은 기본..맵이 문제였기는 하지만 팀리그도 그때부터 인기가 쇠퇴했죠..
그리고 무비스배는 정말 팀리그를 풀리그식으로 하면 이렇게 재미없구나를 보여준 대회였죠..1주에 2경기하는 대회도 그랬는데 1주일에 10경기라..40게임에서 70게임인데 이걸 누가 다보나요..그리고 두군데서 동시에 열리는데 12시까지도 괜찮다라..
프로리그도 30게임에서 50게임이라 다 보기도 힘들어 2군데에서 보고싶은 경기 보고, 나머지는 곰tv로 보고 싶은것만 보는데..
프로리그는 일찍 끝나기라도 하지 팀리그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경기수도 많고 일반 팬들은 아마 두달지나서는 다 떨어져 나갈겁니다.
그리고 관중들은 계속 줄어나갈거고 시청률은 아마 끝도없이 떨어질겁니다.그러면 각 기업들도 빠져나가겠지요..과거로 회귀하는겁니다..
무조건 팀리그로 간다고 해서 이 상황을 바꿀수는 없습니다..오히려 더 빨리 스타판이 망하겠지요..

그래서 의견을 하나 제안하면..왜 프로리그와 팀리그가 따로 열려야 합니까?..
1년에 정확히 2달만 쉬고 토,월,화는 프로리그를 그대로 운영하고 시간이 많은 일요일에만 팀리그를 하는 겁니다.프로리그는 현행으로 운영해 나가고(1년에 2번),팀리그는 1년에 한번 결승전을 벌이며, 그래도 기간이 남는다면 각 팀대표들의 경기를 5전3선승제로 하는등 새로운 대회를 열어 여러가지 이슈와 관심을 만들어야지..무조건 이것을 해야해.. 해서는 시청률은 계속 떨어질거 같습니다.
그리고 방학에는 왜 쉬는지..이해가 안가요 팬층이 학생이 50%이상인데 방학에는 쉬고 공부할때는 경기하고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쉬는 기간을 5월,11월로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07/11/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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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를 없애기엔 시스템이 어쩌고 돈의 흐름이 어쩌고....

그런 말씀은 관계자 회의에서나 하시구요

구경꾼들 입장에선 그냥, 그냥, 진짜 다른 이유 하나도 없고,

그냥 재미만 있으면 되는 겁니다.

진짜 그냥. 그냥입니다. 다른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오로지 그냥.

그냥 재미없는 건 안보고말지 그 바닥의 사정이 어쩌고 구조가 어쩌고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니들이 아무리 떠들어봤자 사정이 이러이러 하므로 재미없어도 프로리그 계속 할거다... 라고 한다면

네, 그냥 니들끼리 프로리그 하세요.

그리고 바닷가에 화면놓고 의자놓고 결승전하세요.

'뭐야 저거? 전자오락대회 하나보네?' 하는 해수욕객 9만명이 프로리그 10만관객신화를 만들어 주실테니까요
07/11/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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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입장에서 팀리그가 더 낫게 보이는 것은 현재 팀리그 방식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예전 팀리그도 프로리그도 있을 땐 이렇게까지 팀리그가 압도적으로 더 재밌다라는 여론이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없는 것에 대한 향수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죠. 막상 팀리그만 있다고 가정한다면 정말 팀리그 정말 재밌다라는 여론만 나오진 않을 겁니다.
정테란
07/11/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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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년부터라도 전기 후기를 프로리그 팀리그로 나눠서 해보면 골치 아플 것 없이 답이 나오겠죠.
07/11/16 18:27
수정 아이콘
없는것에 대한 향수인지. 실제로 팀리그가 더 재미있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것만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팬들은 지금 프로리그보다 팀리그 방식의 단체전을 원하고 있죠.
07/1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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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듣보잡 선수들이 한번에 스타될수 있는 대회가 팀리그였죠 예전부터 말이죠.
07/11/16 18:30
수정 아이콘
팀리그로 결승전 하면 광안리에 해수욕객 9만명이 아니라 팀리그 시청자 5만이 모일까요? 맞습니다. 프로리그를 망하게 하는 방법은 프로리그를 보지 않는 겁니다.
정테란
07/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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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그 당시에는 단체리그의 파이가 이처럼 커지지 않은 상태였으니 그런 점에 관심이 덜했던 겁니다.
적어도 프로리그보다는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거라는 점은 확실하지 않을까요?
풍운재기
07/11/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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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같은 하나의 의견일뿐인데 그런말을 관계자회의에서나 하라는 식으로 말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07/11/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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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팀의 성격을 더 잘 구현한다구요?
근데요? 그게 뭐 어쨌다는 거죠?

스타 구경하는 사람들이
'프로리그가 팀의 성격을 더 잘 구현하므로 난 재미 없어도 프로리그만 보겠어!' 라고 하나요?

딴 거 하나도 필요하지 않구요, 그냥 재미있는 걸 원해요.
재미 없는 거 안 봐요.

팀의 성격이 어쩌구 팀의 정신이 어쩌구... 뭐 프로리그는 다른 거 있습니까?
프로리그에선 경기중 위기에 몰리면 팀원으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미니맵 대신 봐주나요? 상대 빌드 가르쳐주나요? 아니면 상대편 선수 체어어택이라도 해주나요?
07/11/16 18:33
수정 아이콘
팀리그도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댓글을 읽다보면
'이딴 사람들이 응원하는 팀리그 절대 생기지 마라'
라는 생각도 드는 것은 왜일까요?

물론 댓글을 단 다수의 사람들을 보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꼭 이런 마음을 갖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지요. 자신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풍운재기
07/11/16 18:35
수정 아이콘
huj587님//꼭 말이 나오게 만드네요. 다른 사람 의견 좀 찍어누르지 마요.
07/11/16 18:35
수정 아이콘
우선순위라는 게 있죠. 저 프로리그 생방으로 안 봅니다. 이런 저때문에 프로리그가 망하는 겁니까? 아니면 그런 시스템을 고수한 게 문제입니까
겨울나기
07/11/16 18:36
수정 아이콘
huj587님//
리플 수정 바랍니다. 상당히 불쾌합니다.
님께서 리플에 써준 그런 비꼬는 말투가 과연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시는 분의 말투입니까? 소수의 의견을 중시해주기는 커녕 구시대의 바보, 얼간이 수준으로 격하시켜 주시고, 심지어 변태취급해주시는 말씀을 하니 참으로 기분 역하네요 =_=
개개인의 취향 차이일 뿐입니다. 다수가 o라고 외치게 되니 소수가 x라고 외치면 변태취급을 받고 쌍팔년도 유물이 되야 하나요? 정상적인 의견이 오가는 리플을 보고 싶네요. =_=
마빠이
07/11/16 18:40
수정 아이콘
huj587님//
난 팀리그 뭔지 아는데도 프로리그가 더 재밌다
→네, 우유에 밥 말아먹고 아직도 삐삐쓰는 사람 있습니다.
→ 프로리그 방식 vs 팀리그 방식. 설문조사 한번 합시다.

난 2:2 팀플이 재미있어요 ^^;
→ 정말 특이한 취향이시군요. 존중해 드릴게요.

정말 사람들 기분을 나쁘게 해야만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까?

^^<<< 이런거 살살 날리면서 상대방 기분나쁘게 할려는
글이 분명한대 공감 이러는 사람들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글을 쓰실때 아니 현실에서도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실때
자기와 의견이 안맞을때도 혹시 상대방 면전에다 대고 저렇게
하시나요?
07/11/16 18:41
수정 아이콘
MLB처럼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나누듯이 팀리그 프로리그 해서 결승전 두번하는건 어떤가요 방식을나눠서 ;;그럼
너무이상한가?
07/11/16 18:41
수정 아이콘
마지막 에이스가 올킬해보는거도 감동이지만
한선수 한선수들이 승리하면서 역전을 했을때의 감동은 프로리그에 비할 수 있을런지..

한빛 광안리나.. 작년 엠겜만 기억해봐도 대단했는데..
마빠이
07/11/16 18:42
수정 아이콘
평소에는 아주 저질 글이라고 난리치던
사람들도 자기와 주장이 같다고 그냥 ^^공감
이러는거 정말 어처구니 없다못해 역겹내요
07/11/16 18:43
수정 아이콘
Tucro님//
협회관계자분같으신데 일단 시청자입장에서는 재미가최고입니다.
팀리그가 재미면에선 압도적이였죠.
산사춘
07/11/16 18:43
수정 아이콘
게임단 측에서 팀리그 방식이 좋다면 내년에 바꿀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팀리그 바꾸는것 쉽지 않을텐데요
모든 팀들이 팀리그로 바꾼다는것 찬성하지 않는다면
올초처럼 일부구단 보이콧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김일동
07/11/16 18:45
수정 아이콘
뭔가 광기어린 듯한 말투들 정말 당황스럽군요.
마치 본인들이 무슨 선지자라도 된 듯 사람 깔보고 우르르 몰고 다니는게 말이죠.
리그 방식 바꾸는 게 무슨 취향따라 옷갈아입듯이 휙휙 가능한 일입니까?
07/11/16 18:47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재미면에서 압도적이었는지도 사실 전 잘 모르겠네요.
프로리그나 팀리그가 재미면에서는 엇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만 과거의 추억이어서 그런지 좀 그립기는 하네요.

사실 팀리그도 기억나는 리그는 투싼배리그 정도고 대부분 팀리그 재밌었지.
하면서 이야기하면서 나오는 리그도 투싼배 정도죠.
LGIBM은 재밌었지. 라기 보다는 '최연성' 이 한 선수가 장악하다시피한 리그여서 강렬한 인상이 남았고.
07/11/16 18: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프로리그 재미없는건 주5일제 때문 아닌가요..
풍운재기
07/11/16 18: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도 가끔 합니다. 지금존재하고 있는 것이 주는것이 미약하기에, 오히려 지금은 존재하고 있지 않은것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는 게 아닐까..이 수많은 댓글속에서 특정후원사의 팀리그는 아예 언급도 안되고 있습니다...
Windermere
07/11/16 18:54
수정 아이콘
특정후원사 팀리그가 망한 건 적어도 '팀배틀 방식' 탓이 아닌 걸 다들 아니까요. 이름이야 뭐가 됐든 제발 그 팀플 좀 안 하고 재미 좀 있는 리그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07/11/16 18:5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선수들은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에 훨씬 더 큰 비중을 두고. 시간분배도 프로리그쪽으로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팬들은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를 훨씬 더 선호하고 더 관심도 많이 갖고있죠.
보여주는 이-스포츠인 스타리그에서 선수와 팬들이 분리된듯한 모습이랄까요.
이런점도 아쉽네요.
예전 팀리그때는 잘하면 하루만에도 엄청나게 주목받고 했었는데요.
(최연성 선수가 무적의 이미지를 갖게 된건 tg삼보배보다 오히려 팀리그 때문이라고 봐야되고 서지훈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부진했을 시기에 go의 에이스 이미지를 계속 가져갔던 것도 팀리그의 영향이죠. 마재윤 선수역시 KTF전 올킬 한번에 많은 주목을 받았었구요)
프로리그에서는 한시즌 내내 잘해도 그다지 조명을 받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전기리그의 윤용태 선수나 송병구 선수, 후기리그의 김준영 선수,오영종 선수등등 정말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음에도 걸맞는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죠.
차라리 팀리그에 나와서 강팀 한번 올킬하는게 더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거 같습니다.
풍운재기
07/11/16 18:57
수정 아이콘
제가 굳이 그말을 꺼낸 이유가...유저분들이 과거 팀리그가 다 재밌었다고 생각하시는게...그 기대때문이 아닌가 싶어서입니다. 계몽사배 팀리그..너무 언급이 없길래. 왜 기억을 못하는걸까. 그냥 언급이 안된것 뿐일까. 그 리그가 만약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라면 그 팀리그는 팀배틀 방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한 것도 되니까요. 고려해봐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헨리23
07/11/16 18:59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 제가 알기로는 계몽사배 팀리그는 팀배틀 방식이 아니고, 승자 쪽에서 패자 쪽 선수를 지명해서 경기를 치뤘던 것 같은데요. 확실한 건 아닌데 그냥 기억에 그렇네요.
산사춘
07/11/16 19:00
수정 아이콘
과거 팀리그가 프로리그에 비하여 인지도면이나 재미측면에서 떨어진 이유가
프로리그와 같이 진행되면서 나타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우위에 있었고 즉 상금이나 그런 측면에서 말이죠
많은 구단들이 팀리그보다는 프로리그에 더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구요.
팀리그가 유망주들을 키우는 대회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러나 팀리그만 진행된다면 과거의 잘못된 일들 줄어들지 않겠어요?
풍운재기
07/11/16 19:01
수정 아이콘
헨리23님//그런가요. 그렇다면 제가 실수했네요..으윽;
영웅의물량
07/11/16 19:0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신인이 나와서 한번 이겨도 크게 기억에 남지 않죠. 여러번 출전해서 좋은 승률은 올려도, 그저그런 프로리그용 선수로 기억될 가능성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팀배틀 방식의 장점은 소위 김듣보vs이듣보 의 경기를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 듣보 선수가 잘해서 한번 이기면?
그걸로 끝이 아니에요. 한번 더, 이기면 또 한번 더, 하루에 여러 경기를 소화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많이 했을 경우 임팩트가 더 크다는 거죠. 요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하기 더 좋다는 겁니다.
물론 잘해서 연승을 하는 선수만 부각될 수 있지만, 잘하고 이기는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게 당연지사..
달걀요리사
07/11/16 19:04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님//확실히 사람기억의 특성상 과거가 과대평가될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멀리 갈것도 없이 저번의 케스파컵과 라이벌배틀을 보면서 역시 프로리그방식보다 훨씬 재밌구나 생각했습니다.
07/11/16 19:05
수정 아이콘
해설자들도 재미없어 하는 프로리그...;; 뭐 더 이상 말해봐야..;;
물빛은어
07/11/16 19:05
수정 아이콘
저는 팀리그, 르로리그 둘다 있을 때에도 팀리그보다는 프로리그를 자주 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리그에 더 재미를 느껴서말이죠.
저는 그랬다는 말입니다. 그저..개인적으로요..
LGIBM리그의 최연성 선수같은 경우는 경기가 재미있다거나 하는 것보다는
경기 외적으로, 최연성 선수의 존재에 대한 것이 더 이슈가 되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풍운재기님의 댓글과 같은 생각입니다.
좀 비유가 안맞는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높은건,
한나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노무현 대통령 정권에 대한 반사이익이라고 보는것과 마찬가지 라는거죠.
그때, 한나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혹은 이번에 한나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더 좋아질거라는..
지금 지나지 않았던 길에 대한 기대감이랄까요?

팀리그는 전에도 있었던 것이고, 이런 비유는 맞지않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김대중 대통령 이전에 한나라당은 정권 잡은 적이 없었나요? 이렇게 말하면 되겠죠.
뭐, 리플이 삼천포로 빠지는 것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비유를 하자면 그렇지 않냐는 거지요..
07/11/16 19:07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야 재미가 최고입니다. 하지만 그 방식을 결정하는 주체들에게 시청자들이 느끼는 재미는 그 결정을 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적 문제이지요. 여기서 프로리그 재미없다는 소리가 얼마나 오래 나왔는지 아시잖아요? 하지만 현실을 바뀐게 없죠.
헨리23
07/11/16 19:07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어쨌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다들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변화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줬으면 좋겠네요.
07/11/16 19:13
수정 아이콘
letina님// 협회관계자이신가요? 마치 너희가 계속떠들어왓지만 바뀌는건없을것이다라고 말하는거같네요. 시청자들이 느끼는 재미는 그 결정을하는데큰영향을 끼치지않는다? 이말로보아 협회관계자인거같네요.
시청자입장에서는 협회고 뭐고 재미가 최우선입니다.
풍운재기
07/11/16 19:16
수정 아이콘
여기서 닥치라 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쭉보면 변화에 대한 바람은 거의 일관되죠. 잘못받아들여주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만해도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댓글 위에서 줄줄이 달아놨습니다. 대부분의 유저가 '변화' 자체에는 동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변화의 방식에 있어서의 의견 차이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7/11/16 19:17
수정 아이콘
제가 프로리그를 더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계자라는 억측은 기가 막힐 수준이군요. 뭐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별 신경쓰이는 말도 아니니... 단지 저는 지금까지의 현상을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거기다가 덧불이고 싶은 말은 여기서 말만 하지 말고 바꾸고 싶으면, 프로리그 보지 말기 운동을 벌이거나, 중계센터가서 피켓시위를 하거나 그런식의 행동을 하라는 겁니다. 이곳에서 몇년동안 팀리그 재밌다 바꾸자 말하는 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 있나요? 바뀌지 않으니 닥치라는 말이 아니라,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하라는 겁니다.
07/11/16 19:21
수정 아이콘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하기엔 밥 벌어먹고 살기 바빠서....
팀리그 합시다. 최연성 선수가 다 쓸어버릴 때 그때가 진짜 재밌었다고 생각 했는데....나만 그런것도 아니었군요.
07/11/16 19: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100명에 90명 이상이 현 프로리그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이 재미없으면 그 리그는 망한 것이랑 똑같습니다.
김일동
07/11/16 19:27
수정 아이콘
letina님//어차피 이 곳은 방바닥에 주저앉아 키보드만 두드려댈 뿐 실천할 의지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지난 중계권 사태때도 그랬지만 적절한 실천을 보여준건 스갤이었죠. 뭐든 말은 쉬운 법이죠.
07/11/16 19:27
수정 아이콘
지금 그래서 행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뭐... 꼭 정치판에 나가야지 정치를 바꿀 수 있나요? 대한민국이 싫으면 대한민국을 떠나면 그만입니까?
님같이 그렇게 뭘 해도 안 되라고 생각하시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사시구요. 단지 그뿐입니다. 다만 프로리그도 변화의 시기가 왔고 그걸 팀리그방식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자는 겁니다.

꼭 이런 글에 와서 조선인은 엽전과 같아서 뭘 해도 안 되~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냥 집구석에서 혼자 외치란 말입니다. (삭제당하겠군요)
그럴때마다
07/11/16 19:31
수정 아이콘
letina님// 팀리그 방식으로 바꿔주세요 하고 피켓"시위"까지 하는건 좀 오바 아닌가요? 여기서 팬들끼리 의견을 토론하는 것이 어때서요. 방송국과 구단 관계자들이 팬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제일순위 통로가 바로 PGR인데요.
HalfDead
07/11/16 19:37
수정 아이콘
전 프로리그 팀리그 다 좋아합니다.
다만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팀플 특화된 선수들이 꽤나 많이 있지 않습니까?
재미 없으니 보기 싫다고 간단하게 말하지만,
몇 년간 스타 보아 오셨으니 팀플이랑 개인전이랑 갭이 꽤 커서 특히 팀플에 전력하던 선수가 개인전 성적 내기 어렵다는거 알잖아요.
한다 하더라도, 전기, 후기 나눠서 번갈아 하던가
전 후기 각각 팀당 두번씩 붙으니, 한번은 프로리그 한번은 팀리그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백에 하나, 잘못된 시스템이 낳은 사생아라고 해도, 냅따 버리는건 잔인해요.
07/11/16 19:45
수정 아이콘
1. 간단하게 승자팀에서도 선수 교체가 가능하게 하면 되지 않나요?

이 선수 오늘 컨디션 좋다 싶으면 그저 달리는 거고,
아니다 싶으면 감독이 교체하면 되는거고요.

스나이핑이 염려되는 - 소위 말하는 "토막" - 선수들 같은 경우에도 한 경기 내보내고 교체하면 되고.
그럼 진정한 팀배틀이 아니려나요. 흐흐.

2. 1경기를 팀플로 놓고,
팀플에서 승리할 경우 선수가 개인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요?
패하지 않는 이상 개인전에 이어서 출전하게 한다면 "올킬"의 의미도 퇴색되지 않을거고요.
"멀티 플레이어" 들의 탄생도 기대되는데 말이죠.
07/11/16 19:54
수정 아이콘
SeeY님//진정한 팀배틀의 의미가 사라지죠.
letina님//꼭 시위같은걸해야만 바뀔까요? 협회가 생각이있다면 pgr에서 눈팅하는것만으로도 회의들어가고 뭔가 개선되는점이있겠죠 ?
초록나무그늘
07/11/16 19:5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팀플 보는걸 싫어하고, 팀리그 체제를 원하는건 알겠거든요. 근데 팀플 좋아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이거 참 무슨 구석기사람처럼 취급하는데, 자신들이 싫다고 사람을 바보취급하면 안되죠.
비호랑이
07/11/16 19:58
수정 아이콘
혼자 피켓 들고 백날 시위하는거 보다 이처럼 넷상에서 공론화 하는게 훨씬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미 팀플에 특화된 선수를 배려하기 위해 팀플을 유지하는것 보다 앞으로 그런 선수들을 더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팀플을 없애야 합니다.
07/11/16 20:01
수정 아이콘
사람들 대다수가 팀플 보는 것 싫어하고 팀리그 체제를 원한다는 것만 인정되도 큰 의미가 있는 겁니다. 시청률 결과에 따라 어떻게 변화가 올 것으로 믿고 기다려 보는게 좋겠네요..
밀로세비치
07/11/16 20:06
수정 아이콘
팀리그 하면 확실히 올드 게이머들은 더이상 볼수가 없을것입니다
07/11/16 20:21
수정 아이콘
풉...

맞춤법 맞춤법 노래를 부르시는 대pgr의 운영진님께서

'삼가해주세요' 라니요.

누군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운영진님, 여기 pgr인 거 모르세요?

맞춤법 좀 지키시죠?
리콜한방
07/11/16 20:35
수정 아이콘
밀로세비치님//
왜요? 왜 그런지 잘 모르겠는데요//////
지금 프로리그에서도 올드게이머는 실력이 없으면 나오지 못하고 실제로도 자주 보기 힘듭니다.

팀배틀때문에 올드게이머가 나오기 힘들다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럴때마다
07/11/16 20:41
수정 아이콘
밀로세비치님// 올드게이머든 신예든, 프로리그 방식이든 팀리그 방식이든, 개인전이든 팀플이든 간에

기량이 높은 선수들은 선발 출전하게 되고, 실력이 없다면 뭐 못나오는거죠.

무조건 올드라고 해서 더이상 볼 수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산사춘
07/11/16 20:44
수정 아이콘
밀로세비치님/ 어자피 프로리그 하던 팀리그 하던 잘하는 선수가 나오는겁니다
올드 선수들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올드 선수들 잘 못나오지 않나요.
그것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프로는 실력이 없으면 도태되는 것이 당연하죠.
하늘하늘
07/11/16 20:53
수정 아이콘
huj587님// 피지알에서 맞춤법 노래를 부르는건
틀렸다고 비꼬고 비웃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실수 혹은 수정을 위해서 단순히 틀린표현과 맞는 표현을 알려주면 그만입니다.
삼가해주세요가 틀린 표현이라면 그걸 지적하시고 맞는 표현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피지알 운영자가 국어학자도 아니고 틀릴수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삼가해주세요란게 얼마나 틀린 표현인지 전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웃슴을 살만한 정도는 아닌것같네요.
07/11/16 21:0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삼가해주세요 -> 삼가주세요. 삼가하다 ->삼가다
huj587님// 왜 그렇게 비꼬시는지..pgr맞춤법에 불만이 많으신거 같네요..지나가다가
눈을 찌푸리게 되서 글 남기고 갑니다.
07/11/16 21:07
수정 아이콘
huj587님// '삼가주세요'가 맞는 표현이었군요. 잘 몰랐습니다.
일단 벌점 사유를 알려드리는 게 목적이었으니 해당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맞춤법 지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하나 배웠네요.
07/11/16 21:08
수정 아이콘
유치하군요. 자신이 글이 왜 삭제되었는지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초등학생 수준의 말꼬리 잡기 놀이를 하는군요.
07/11/16 21:1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딱 준플레이오프 부터 재밌어집니다
5전경기에서 7전으로 늘어나면서 볼수있는 경우의수가 다양해지기 때문이죠
근데 예고엔트리제 덕분에 7전 경기도 그닥 재미가 없던 지난 시즌이였죠
팀리그는 개막전부터 결승까지 쭈욱 재밌고 말이죠
07/11/16 21:50
수정 아이콘
아주 이제 막가는군요.
뭐 왠지 잘 어울려요.
07/11/16 21:56
수정 아이콘
전기는 프로리그 후기는 팀배틀. 또는 그 반대 일케 하면 될 거 같은데...
07/11/16 21:56
수정 아이콘
아예 팀밀리를 넣는 건 어떨까요?
직사의마안
07/11/16 22:0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줄어든다면 팀수를 늘리면됩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나노카
07/11/16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왠지 MBC식의 팀 리그가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올킬의 로망.. 아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케이블TV에 온게임넷이 나오지 않않았던 이유가 더 큽니다만..^^;)

실현 가능성이 없겠습니다만 이런 식의 리그방식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MBC쪽은 MBC식(팀배틀), 온게임넷 쪽은 온게임넷 방식(프로리그)대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MBC식이라면 중간에 선수교체 한 번 가능 이런 식으로요)
정규리그 끝나고 플레이오프나 챔피언결정전 같은 경우, 추첨으로 리그방식을 고르고요.

또는, 팬 님이 의견 올려주신 것처럼 해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MBC식의 진행방식이 그리워서 한 번 글 써봅니다.

p.s
아니면 이건 막장입니다만, 3:3 이나 4:4 배틀도 했으면...^^;;; (퍽퍽퍽)
유대현
07/11/16 22:48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계속 프로리그를 더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경기는 팀플 중심으로 꼭 꼭 챙겨보고 있고요.
팀리그는 4U시절 최연성 선수나 과거 성학승 선수의 올킬을 보는 맛은 있었지만 그 외에는 꽤 루즈한 경기도 많았거든요. 일부 에이스 카드를 제외하면 거의 1경기 스나이핑 수준이었으니까요.(요즘은 더 할겁니다. 천하의 마재윤이 불과 6개월만에 부진하는 시대인데요.)

PGR에서 프로리그 좋아하고 팀리그 재미 없다고 하면 꼭 협회 쪽 관계자로 모는 것도 웃기고 게임팬의 다수가 프로리그를 싫어한다고 느끼는 것도 웃기고 지금 스타판이 인기가 없는게 프로리그 때문이라는 것도 웃깁니다.

지금의 스타판, 솔찍히 과거만큼의 인기는 없죠. 왜 그럴까요? 올드들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개인리그에서 신예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고만고만한 성적이나 플레이를 낼 뿐이죠. 과거 팀리그와 프로리그가 함께 있을 때 프로리그가 재미가 많이 없었던가요? 아니 당장 작년 까지만 해도 삼성칸의 약진, T1의 독주모드 등 프로리그도 꽤 재미 있었죠. 그리고 그 근간에는 소위 말하는 '아는 선수'들의 활약(T1은 전상욱, 최연성 선수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고 봅니다. 지금 프로리그는 그런 것이 꽤 줄고 대부분이 신예들, 거기다 플레이 스타일은 최적화된 양산형이 대부분(특히 테란 신예들), 이러면 어떤 리그가 와도 답이 없습니다. 당장 MSL에서 김택용선수, 마재윤선수, 서지훈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열기가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리그는 그런 현상이 유독 심한데다(올드들의 부진이나 개인리그에서 잘 하는 선수도 요즘 부진하는 선수가 많죠.) 팀리그보다 임팩트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평상시의 재미가 팀리그보다 못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당장 팀리그 경기 되돌아보면 몇 몇 올킬을 제외하고는 기실 재미가 프로리그보다 낫다고 보기는 어렵더군요.
헨리23
07/11/16 22:58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네 알겠습니다. 일단 요즘 스타가 인기 없는 이유는 잘 알겠네요. 그럼 대책은 무엇일까요? 그냥 손놓고 올드들이 부활하기를 기다려야 할까요? 그게 유일한 해결책일까요? 언제까지 올드들에게 의지할 것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프로리그의 가장 큰 단점은 스타를 생성해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스포츠에서 스타의 중요성은 모두 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유대현님께서 언급하신 그 올드 선수들이 바로 스타이니까요. 그럼 신예라도 스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해 보자는 것입니다. 단 한게임을 하더라도 이슈를 만들고 스타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방식이 있는데 굳이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7/11/16 23:22
수정 아이콘
팀리그하면 이제까지 애써 만들어 온 "조금"-진짜 조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니-이지만 존재하고 있는 팀 팬들을 다 떨어뜨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서 스타 게임의 재미가 확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지만...(게임 자체의 재미가 떨어졌는데...어찌 ..)

여기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니, 다들 방송국이나 협회로 가시는 것이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은 저도 듭니다. 이 많은 댓글 중에서도 거의 대부분이 팀리그 찬성하고 있는데요. 현실적인 얘기 말씀하시는 분들 그만 괴롭히시고, (현실적인 얘기하시는 분들도 이미 게임오버니 말씀하지 마시고.) 뭔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기 PGR에서만 해도 이런 얘기 몇번째인데요... 빨리 바꾸셔서 재미있는 게임을 볼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프로리그가 꽤나 재미있어서 참가하지 않겠습니다. 봐주세요.)
이젠안녕
07/11/17 00:01
수정 아이콘
1. 이 글에서만 봐도 프로리그 보수론자보단 팀리그 옹호론자가 더 많다

2. 모든 프로스포츠는 시청자의 재미가 최 우선이여야한다 ( 공정경쟁을 보호한다는 가정하에서)

3. 그럼 끝난거 아닌가요?
무슨 협회가 예전에 온게임넷 손을 들어줬네마네 하는건 어불성설이죠
그때 투싼배가 마지막이였나? 했는데
그때 이야기 많았죠, 온게임넷이 로비를 한게 맞네아니네
당시의 관심도는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단지 협회가 프로리그를 선택한건 '팀리그는 비 공인대회' 라는 말도안되는명분,
비호랑이
07/11/17 00:03
수정 아이콘
가만 보면 팀리그를 원하지도 않는 분들이 꼭 '여기서 이렇게 떠들지 말고 차라리 어디로 가서 적극적으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군요.
전혀 와닿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팬의 입장에서 더 재미있는 방법을 추구하자는데 이게 무슨 자신의 생업이 걸린 문제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어디 찾아가라마라 이야기 합니까?
그런 이야기하는분들 반대로 프로리그를 폐지한다고 하면 진짜 어디로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뭘 하는지 한번 보고 싶군요.
점쟁이
07/11/17 0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팀리그 선호하지만..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라 제가 다 부끄럽네요
프로리그의 필요성까지 고려해서 일단은, 팀리그와 프로리그의 공존 방향으로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달리다가 결국 정 안되겠다 싶은 쪽은 서서히 줄어드는 쪽으로요
(가능하면 둘 다 살아서 윈윈하는 쪽으로)
dlaehdtjr
07/11/17 04:16
수정 아이콘
(지극히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팀리그(7전4선승제)방식이 더끌립니다.
왜냐하면, 지금 프로리그에서는 어떤선수가 이겼는지
누가나오는지 어떤팀이 이겼는지 별로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이변을 일으켜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구요.
물론 이것은 엔트리가 미리공개되는 점도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도 저는 뭔가 다이나믹한 맛이 없는게 더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팀리그..얼마나 박진감 넘쳤습니까? 매경기 매경기 넘어가는 순간마다
어떤선수가 나올지..이번엔 또 어떤선수가 파란을 일으킬지...긴장하면서 본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요즘같이 모든선수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된 시점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도 프로리그방식 보다는 팀리그 방식이 더 제격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이름없는 선수들의 출전기회는 더 감소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리
출전기회가 조금 더 많아진다고 해도, 한두경기 이겨서는 별로 관심도 못 받는 지금
의 방식보다는 팀리그방식이 선수들의 동기부여에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방식은 선수들에게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것이 100%맞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제의견만 개진한 것이니, 반론은 사양하겠습니다^^
07/11/17 12:59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그냥 매번 같은 얘기만 나오면 열을 올리시면서(이제는 수준 이하의 리플에도 찬성을 하는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으니) 정작 바뀌는 것은 없기에 드리는 말씀일 뿐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시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다 그런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데서 여론 조성하는 것도 좋지만, 여론 보면 거의다가 팀리그 원한다고 말씀하시잖아요...(프로리그 찬성자들은 다른 얘기를 하기도 하지만) 그러니 그런 여론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뭔가를 바꿔주셨으면 한다는 거죠. 지금 이 시점에 불만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좋지만,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미라클신화
07/11/17 14:57
수정 아이콘
팀리그 쵝오!
EarlCain
07/11/18 02:1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주5일제가 된 이후로 전기리그는 몇 경기 보다, 후기리그는 아예 한경기도 안보고 있는 시청자인데 팀리그 방식으로 돌아간다면 꼬박꼬박 챙겨볼 거 같습니다. 엠비씨게임으로 먼저 스타를 접해서, 엠겜 팀리그를 즐겨보던 시청자라 그런지 몰라도 저는 팀리그가 더 재미있더군요. 지금의 프로리그 제도는 주5일제와 함께 진행되니 박진감이란게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데 반해, 올킬과 역올킬은 짜릿한 맛이 있어요.
팀단위 리그니 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선수들이 나올 기회가 있어야한다, 팀플에 주력하는 선수들은 어쩌란 것이냐 보다 어떤 방식이 더 재미있느냐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재미를 위해서 스타리그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앞의 세가지 물음도 팀리그가 아닌 프로리그 방식이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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