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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30 22:04:53
Name Pride-fc N0-1
Subject 드디에 올게 왔습니다 저그, 이젠 진화가 필요합니다.....

뼈를깍고 살을 내주더라도...

김택용선수의 플레이는 스타가 시작된 1998년 이후로 지금까지,  그 플토유저라면 꿈만 꿧던 그 일을 이루어 냈습니다..

언젠가 변은종선수가 인터뷰한게 생각이 나는데~

"사실 그동안은 프로토스 연습은 안했어요.. 이제는 근데 프로토스 연습도 해야될거 같아요
  잘하는 프로토스들이 치고올라와서.."

이런류의 인터뷰를 했던 2년여전만해도~

조용호,박태민,선수는 1년에 한번 질까 말까하는 토스전을 가지고 있을때였고,

박성준선수의 등장하며,  프로토스로는 저그를 압살한다는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3.3혁명이 일어난 이후.

그리고 김택용선수가 등장하여 저그를 압살하고 있는 이시점에 저그도 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경기.... 마재윤 선수의 실수도 보이지만 3경기에서 그렇게나 방어진을 두텁게 해도...

마치 모든 저그의 움직임을 읽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김택용선수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모든 저그 플레이어는 대동단결 하여,

엄청난 연습과 김택용선수의 스타일을 연구하여 저그만의 진화를 이뤄 나아가야 할듯 합니다....!!!



추신:무궁 무진한 스타!!! 어째뜬 이래서 스타를 봅니다 ㅋ ㅑ ~~~김택용선수 격하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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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30 22:0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의 페르소나 저그전을 한번 보고싶네요
The_CyberSrar
07/11/30 22:07
수정 아이콘
전율이던데요.. 양선수의 경기력이...
3.3일과 또다른 모습의 김택용.. 또 한번의 진화를 한 것 같습니다.
마에스트로 마재윤도 또 한번 진화를 했지만 여전히 갭은 존재하네요.
1인자 손오공=김택용 , 2인자 베지터=마재윤
마재윤선수 이젠 따라잡았다라고 생각했는데 김택용은 또 저만치 가 있네요
미친여자친구
07/11/30 22:08
수정 아이콘
저그 플레이어들이 시간이 흐르면 또 적응하겠지요..
시대가 그렇게 흘러왔듯이 그렇게 맞춰갈거 같네요.
07/11/30 22:08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경기들이 스타를 그만두지 못하게하나봅니다. 경기만 가끔즐기며 삶에 치여 스타를 잊어가던 저를 다시한번 마우스를 잡게 만드는군요.
07/11/30 22:09
수정 아이콘
더블넥 정립이후에 저그대플토양상은 8:2,7:3 이런 우세한 비율은 더이상 안나올거 같습니다, 거의 5:5같아요
nameless
07/11/30 22:11
수정 아이콘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아 정말 최고의 선수들이 붙으니 이런 명경기가 나오는군요.
07/11/30 22:11
수정 아이콘
이제 저그들도 입스타를 현실로 보여줄 때가 됐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07/11/30 22:12
수정 아이콘
스포어 짓고 성큰 짓고 드론 버러우해도 안 되더군요.
The_CyberSrar
07/11/30 22:12
수정 아이콘
이제 저그도 베슬을 운용하듯이 퀸으로 브루드링 딱딱 걸어주는 입스타를 실현할때가;;;
먼산을 봅니다
07/11/30 22:13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네?
07/11/30 22:13
수정 아이콘
진짜 인정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경기력이 거의 토스 역대 최고네요. 저그전만 이요.
The_CyberSrar
07/11/30 22:14
수정 아이콘
먼산님// 자음연타 입니다..푸하하
라울리스타
07/11/30 22:14
수정 아이콘
2004년, 강민이 더블넥을 본격 정립한 이후 3년간 공들인 프로토스의 공이 현재에 이르게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7년, 그 완성판인 김택용이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상대적으로 저그들은 이렇게 치고오는 프로토스들에 대해 그닥 신경을 쓰지는 않은 탓도 크다구 보구요.

현재 테란에 대해서도 한계를 느끼고 있는 저그가 더이상 얼마만큼 프로토스에 대해 진화할지...
07/11/30 22: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2006년부터 저플전은 거의 5:5였죠. 마재윤,심소명 선수 둘이서 저그의 거의 대부분의 승수를 담당해서
조금 저그의 우세였을뿐, 프로토스의 해법이 차근차근 갖춰지고 있었고 3.3을 기점으로 김택용 선수가 확실히
보여주었죠. 현재 잘 한다는 저그들.. 이제동,김준영 이런선수들 보면 토스전보다 테란전을 훨씬 잘하죠;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토스전 잘하는 마재윤 선수도 이것이 한계입니다. 다른 토스는 다 잡아도 김택용은 못잡죠.
07/11/30 22:17
수정 아이콘
심소명선수는 전적이 거의 없는걸로아는데요.. 2006년인가 그때 총전적도 9승이었던가..? 좀 더되나?
07/11/30 22:19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의 토스전 2006년 통산전적 검색해보니 비공식+공식 포함 10승5패군요..
07/11/30 22:2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꼭 중요한 경기에서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를 안하더군요.
chowizard
07/11/30 22:43
수정 아이콘
김택용 VS 마재윤 3경기 보는 내내 퀸 서너 마리가 아쉬웠습니다.
파라사이트로 커세어와 셔틀의 활동을 위축시켰다면, 오버로드가 미처 전장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인스네어로 다크템플러를 드러내게 했다면 등등...
히드라리스크만으로는 모인 커세어를 도저히 제대로 잡아내 줄 수가 없습니다. 과도하게 뽑아놓기만 할 뿐, 정작 우왕좌왕할 뿐 오버로드는 결국 어떻게 해서든 잡히고 다크템플러 앞에 장님이 되고 맙니다.
그 경기는, 퀸 없는 저그가 아무리 잘해도 김택용 앞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정말 프저전에서 퀸이 재조명받아야 할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07/11/30 22:4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아드레날린 할 가스조차 빡빡했죠.
퀸은 생각도 못합니다.
07/11/30 22:46
수정 아이콘
퀸은 입스타도 아닙니다.
필요 없는 유닛이죠. 그 상황에선...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07/11/30 23:29
수정 아이콘
sch360 님 // 왜 필요없는 유닛이죠? 인구수 낭비해가며 저글링 버로우해 놓는 것보다 퀸 패러사이트 한방을 셔틀한테 걸어두는 게 더 나아보이는데요? 패러사이트 걸리면 프로토스는 그거 못 풉니다. 그 셔틀 폐기하고 새로 뽑아야 되요.
최소한 다른 건 몰라도 저글링 버로우로 셔틀 + 커세어 막을 생각이라면 퀸 활용이 더 낫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플토전에서 퀸이 입스타조차도 안 된다는 건 좀.. 인스네어로 커세어 느리게 하거나 다크템플러 드러내게 하는 것만으로도 입스타는 아니죠.
항상 그랬죠. 뭐 이렇게 하면... 그거 입스타야 어쩌구. 그럼 저렇게 하면... 그것도 입스타야 미네랄 많이 들어 가스 많이 들어 어쩌구...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바보소년
07/11/30 23:51
수정 아이콘
윗글에도 쓴 이야기입니다만...

퀸을 쓰기 위해서는 자원과 시간이라는 문제가 발목을 잡을듯 하네요...

일단 '자원' 문제는 스파이어를 포기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나
퀸의 마나를 모으고 인스네어를 개발하는 '시간'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토스의 시간을 늦추지 않는한 해결이 안될 듯 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커세어+셔틀견제 타이밍이 퀸 이전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물론 김택용 선수가 그 이후에 멀티나 체제변환 및 물량생산에 소홀한채 견제에만 신경쓴다면
인스네어 로또 한번 터뜨려 볼수는 있겠습니다만...

저그가 수년동안 토스에겐 상성으로 앞서가는 종족으로 군림하였지만...
김택용 선수의 등장으로 깨진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우위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 그 아성이 무너질 날도 있겠지요... 앞일은 모르는 겁니다...
07/12/01 01:2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아비터 활용과 저그의 디파일러 활용도 입스타에 그치던 시절이 있었죠...
저그의 퀸과 프로토스의 다크아콘도 그 효용성이 높아질 날이 도래할런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카웃의 시대는 오지 않겠죠? ㅡ_ㅡ;;;;;;;
07/12/01 23:2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아드레날링 할 자원조차 빡빡했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물론 자원이 풍부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이는 실수였습니다.
저글링 히드라가 주력이었는데 하이브를 가고 자원이 없어서 아드레날링 업을 못한다는건 말도 안되죠.
그것도 꽤나 오랜시간동안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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