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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4 20:43:16
Name seed
Subject 아직 결승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 저그게이머 중에서 최고의 손속과 피지컬을 보유한 이제동 선수.

이미 송병구 선수와  16강에서 (그것도 페르소나) 우직하게 정면 싸움을 고집하다가 패배한 전력이 있습니다.

또 그동안 보여준 프로토스전을 보면, 특히 가장 최근의 다전제였던 안기효 선수와의 대전, 또

프로리그에서의 경기를 보면 이 선수가 프로토스전에 대한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에 비해 송병구 선수는 마재윤,김준영 외에는 저그에게 거의 지지 않는 토스입니다. 김택용

선수의 출중한 저그전이 너무 부각되었기에, 상대적으로 병구선수의 저그전을 약점으로 지적

하는 분들이 있었지만 그 투신 박성준 선수를 올해 5:1로 제압하고 있죠. 단기간에 이제동 선수의

프로토스전 클래스가 마재윤,김준영 급으로 성장하는것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동 선수에겐 최고의 포텐셜이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감을 못 잡아서 그렇지, 토스전

에 대한 줄기만 제대로 잡으면 마재윤 이후의 최고 토스킬러가 될거라 확신하는 선수입니다. 저그

의 입스타를 시전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이기도 하고요. 거의 머리를 쓰지 않는 토스전을 하는

데도 50% 이상의 승률을 올리는 이유가 다 그 엄청난 피지컬 덕분이죠. 여기에 저그 특유의 삼지

선다 페이크와 심리전을 이용할 줄 알게 된다면 과장 보태서 김택용을 잡아낼 저그 주자로 보고

있습니다. 저그빠로써 결승전은 그 시작이라고 믿어보고 싶습니다. 마-준-동 이어지는 저그라인.

온겜 스타리그는 저그가 접수하는 겁니다. 테란도 아니고 프로토스고, 상대는 김택용 같은 대저그전

외계인이 아니라 좀 잘하는 '프로토스' 일 뿐입니다.

두 선수 다 4강에서 난적들을 손쉽게 잠재우며 절정의 포스를 달리고 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삼성은 5연승으로 살아나는 분위기고 르까프는 1위를 달리고 있죠.

최고의 결승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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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親男
07/12/14 20:45
수정 아이콘
김준영, 마재윤을 제외하고는 1년간 저그에게 1번 진 자 송병구냐. 아니면, 토스전 막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저그라는 이름이기에 기대되는 이제동이냐..

참고로 말씀드리면, 2004 질레트 스타리그때도 박성준선수의 토스전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정석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신 분이 많았었습니다. 결과는 결국은 해봐야
07/12/14 20:46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로써 마음속으로 응원은 하고 있지만 그나마 송병구라 다행이다라는 생각일뿐 좀 힘들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결승까지 갔으니 자신을 위해서도 눈에 불을 한번 켜봐야죠....화이팅.
My name is J
07/12/14 20:46
수정 아이콘
그럼요 해봐야 아는게 스타지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으하하하-
Rush본좌
07/12/14 20:47
수정 아이콘
훗... 상대는 김택용 같은 대저그전 외계인이 아니라 좀 잘하는 '프로토스' 일 뿐입니다.

송병구 선수 응원하는 입장으로서 상대는 마재윤,김준영 같은 대 토스전 킬러가 아니라 토스한테 킬링당하는 '저그' 라구요 ..

좀 과하긴 했지만...
happyend
07/12/14 20:50
수정 아이콘
승부의 세계가 재미있는 것은
'예측불허'이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이제동 선수,뽀대나는 별명 안나오나요?
파괴의신
하늘의 지배자
슈팅저그

무결점의 총사령관에 걸맞는 뭔가 없나요?
구경플토
07/12/14 20:5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마재윤/김준영 두 선수와의 전적을 제외해도 저그전 승률 별로입니다. 80%도 안되는걸요. 겨우 70%대(응?)
마재윤 선수와의 전적만 아니면 전 종족 70%대의 승률인데...
Rush본좌
07/12/14 20:51
수정 아이콘
구경플토님// 유머맞죠?? 크크
비밀....
07/12/14 20:54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마재윤 선수한테는 그렇다치고 토스전이 약한 편인 김준영 선수한테 이상스레 약하단 말이죠 허허.
(김준영 선수 소위 양민킬러로 예선+하부리그 학살로 포모스 기준으로는 60%까지 나옵니다만 공식전은 50%가 간당간당하죠 -_-;;)
참고로 이제동 선수는 공식전 토스전 50%는 커녕 40%도 안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5:5맵이라면 송병구한테 전재산도 걸겠지만 1,5경기 페르소나라 적절한 5:5 예상합니다.
07/12/14 20:58
수정 아이콘
Rush본좌님// 응원글까지 와서 비꼬고 가셔야 되나요?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2주간의 연습 효과가 얼마나 날지는 모르겠고, 지금까지 보여준 바로는 힘들겠지만,
이제동이라는 이름 석자를 믿기에 기대해 봅니다.

지더라도 토막 소리 한번 떨쳐내 봅시다.
happyend
07/12/14 21:00
수정 아이콘
그런데,오늘 오프에 송병구 선수 팬들 정말 대단하던데요.대부분 엄청나고 기운찬 남팬들.몽상가 강민 선수이후 이렇게 우렁찬 샤우팅은 오랜만인듯 ^^
Rush본좌
07/12/14 21:01
수정 아이콘
SeeY님// 비꼬는게 아니라 저기 위에 그렇게 적혀있길래 저두 응원하는 마음에 따라 해본겁니다. 표현상의 과함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비밀....
07/12/14 21:03
수정 아이콘
소위 토막저그들(박태민 선수를 시조로 하여 김준영,박명수,이제동 선수로 내려오는 강력한 테란전 저그전에 비해 토스전이 약한 특이한 저그들, 뭐 요즘은 오히려 토막저그가 대세긴 합니다만 -_-;;) 토스전 통산 승률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닙니다. 포모스 기준으로 대개 60% 대를 왔다갔다하죠. 근데 문제는 예선과 하부리그의 소위 양민학살로 올린 승률이 대부분이고 메이저 무대같은 A급 토스들한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서 토막 소리를 듣는거죠.(단 하나의 예외는 김준영vs송병구 -_-;;)
진리탐구자
07/12/14 21:03
수정 아이콘
비밀....님// 포모스에서 찾아보니 이제동 선수의 공식 플토전은 30승 18패로 딱60%이던데요. ;; 총 전적은 38승 22패로 63.3%
07/12/14 21:03
수정 아이콘
읔.. 글쓰고 보니 1,5 경기가 페르소나네요.. ㅡㅡ; 제발 페르소나만 아니길 바랬는데..
비밀....
07/12/14 21:05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네 박태민 선수도 제 기억에 59%인가 그렇고 김준영 선수도 63% 정도 되던 걸로 기억합니다. 좀 더 세밀히 조사해보시면 예선과 하부리그에서 소위 토막저그들이 토스의 재앙이라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_=

그러나 공식전 기준으로 계산하면............
07/12/14 21:07
수정 아이콘
이번 온게임넷 결승전은 거의 So1배 포스인데요.

흥행 대박 점쳐봅니다. OSL도 MSL에 반격하나요 이제?

역시 가을은 가을.
진리탐구자
07/12/14 21:13
수정 아이콘
지금 다시 검색해보고 오니, 이제동 선수 프로리그와 메이져 개인리그(스타리그와 MSL)에서는 대플토전이 10승 9패군요. ;; 결국 서바이버, 듀얼, 챌린지 등에서 20승 9패. ;;;;
소하^ ^☆
07/12/14 21:15
수정 아이콘
승률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력을 봐서, 단기간에 이제동 선수가 엄청난 포스의 토스전을 보여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이번 스타리그는 그냥 예상대로 흘러가는 분위기라서, 결승도 예상대로 송병구 선수의 우승을 점칩니다.
소하^ ^☆
07/12/14 21:17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이제동 선수 공식 플토전은 통산 16승 16패 딱 50%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검색하신거죠?
진리탐구자
07/12/14 21:22
수정 아이콘
소하^ ^☆님//아 - 그냥 전체 전적 (38승 22패)에서 이벤트전 전적(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 슈퍼파이트, 슈퍼루키 토너먼트) 제외하니까 30승 18패 나오던데요. ;; 잘못 세었나. ;;
소하^ ^☆
07/12/14 21:22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예선도 공식전에 포함되지 않으니까 그것도 빼셔야죠~~
진리탐구자
07/12/14 21:30
수정 아이콘
소하^ ^☆님// 아 이런, 삽질했군요. ^^;;;;;;;
07/12/14 21:4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저그전은 '메이저리거' 들하고의 대결에선 마재윤, 김준영 이외에겐 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마재윤선수의 경우에는 김택용 선수빼고 안지는 선수가 없기때문에 논외로 한다면. 송병구선수가 밀리고있는저그는 천적인 김준영 한명뿐. 그리고 이제동선수의 플토전은.. 올해 메이저리거 플토(김택용, 송병구, 윤용태등). 하고의 성적에선 승률이 40%대일뿐더러.. 안기효 선수하고 첼린지 결승에서의 3:1 승부등을 생각해보면 ( 마재윤과의 2:1하고는 다르지요..). 이제동선수의 플토전은 약한게 맞습니다.
07/12/14 22:19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하제일 스타대회에서는 이제동 선수가 이겼죠~
역시 해봐야 아는듯....

하지만 전 송병구 선수의 우승을 점치겠습니다 후후
발업까먹은질
07/12/14 22:48
수정 아이콘
누구누구와의 전적을 빼면 몇이다, 이런거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요 -_-;; 이제동 선수가 그 마재윤,김준영 선수한테서 특훈받는다면...어차피 이제동선수는 결승상대가 토스인건 알고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특별히 송병구선수의 총 저그전승률이 약한것도 아니고, 단지 괴물급이 아닐뿐 충분히 강한데..아무튼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박빙의 대결 나왔으면 좋겠네요
Dennis Rodman
07/12/15 01:20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의 스타일상..........역대 최악의 결승전이 나올수도 있겠네요(지극히 주관적).......

제동선수의 3대0승리를 자신있게 외칩니다.
목동저그
07/12/15 02:23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올라왔으면 좀 뻔한 결승이 될 뻔 했는데, 송병구 선수가 오르면서 결승이 좀 재미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저그전 능력은 김택용 선수보다 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송병구 선수와 토막;;이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 이제동 선수의 대결이라... 상당히 치열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동 선수가 우승해서 저그가 3연속으로 온겜을 제패(마재윤 - 김준영 -이제동)하는걸 보고 싶네요.
07/12/15 09:33
수정 아이콘
이제동 vs 송병구 상대전적 2:3으로 알고있어요. 막상막하의 승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동선수의 최근 프토전이 어떠했었죠? 사실상, 저그전과 테란전만 기억 남는군요;
어쨌든 재밌는결승 됐으면 합니다~
보름달
07/12/16 21:49
수정 아이콘
Mimir님 // 이제동선수의 PC방, 하부리그의 프로토스전 성적은 아주 좋습니다. 최근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김민제,권오혁선수를 각각 2:0으로 셧아웃 시키고 올라왔구요. 이번 서바이버리그에서 손재범선수를 블루스톰에서 꺾었죠. 최근 프로토스전 총 전적은 5연승중입니다. 단지 이번 스타리그 16강에서 송병구선수에게 페르소나에서 패한 바있고 메이저나 프로리그에서의 프로토스전 성적이 썩 좋지 못하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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