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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5 23:58:19
Name CakeMarry
File #1 4헷.rep (0 Byte), Download : 54
Subject 저그의 대테란전 새로운 해법.
오늘도 msl에서 김준영 선수가 아쉽게 떨어졌네요.

2경기에서는 살짝 컨디션 난조인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4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대했는데..아쉽게 떨어졌네요.

며칠 전 진영수 선수와 삼성칸의 주영달 선수의 경기도 그렇고 오늘 김준영 선수 경기도

그렇고 저그유저로서 참 안타까운 경기들입니다.

2경기 모두 분명 저그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패배를 보면서 조금 생각한 것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제가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요즘 저그유저들이 대테란전에 가지고 있는 이상한 강박관념같은 것입니다.

첫째가 '저글링 찌르기나 뮤탈 견제가 성공해야 난 이길 수 있어'라는 것 입니다.

둘째가 '하이브 가야만 해. 난 디파일러 나오기 전까진 항상 물러날 수 밖에 없어'입니다.

셋째 ' 3가스, 4가스 가야해. 테란한테 기본유닛 싸움은 지니까 더 고급스럽게 가야해..'

요즘 모든 저그들이 저런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고 테란은 이에 맞춰서 플레이 합니다.

이러한 강박 관념에는 2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우선은 '레어싸움에서는 테란한테 이길 수 없다', 이고

'앞마당만 가지고는 테란하고 싸우기 힘들다'입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상성상 레어 싸움 힘듭니다.

하지만 한가지 잊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성을 무시하는 물량이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제시하고자 하는 해법은 본진 4헷입니다.

우선 초반에는 3헷과 거의 같습니다.

드론을 마구 뽑았다면 레어가는 중에 4번째 헤처리 건설 충분히 됩니다.

이후 에볼루션 챔버 건설하여 방업해주고 스파이어를 짓고 뮤탈과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서 4~5부대 정도 운영합니다(뮤탈은 많아도 2부대 넘지 않게)

본진 4헷 할 경우 아직까지 루나나 파이썬 같은 맵에서 레어단계에서

테란에게 센터싸움에서 밀려 본 적이 없습니다.

앞마당만 먹어도 이정도 물량뽑고 이후 테크 타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3헷 물량보다 훨씬 물량이 많지만 드론만 많이 찍었다면 4헷 돌려도 미네랄 남습니다.

더 이상 멀티단속하는 소울류 테란에 당할 위험도 없습니다.

본진 4헷..

많은 분들이 저의 실력에 대해 테클을 거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게이머보다 실력이 떨어지며 아마고수들보다도 실력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베틀넷 공방과 프로게이머 경기는 비슷하게 간다고 생각됩니다.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먹히는 전략전술들이 당연히 베틀넷 공방을 지배하죠?

지금 배틀넷도 저그 대 테란은 3햇 대 더블의 전쟁이죠.

저와 비슷한 실력의 수준에서 이 4헷 전략이 통한다는 건(1회성이 아님)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통할꺼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올립니다.

* 마재윤 선수가 예전에 최연성 선수 상대로 보여줬었지만(정글맵인데 4강 승자전 1경기인가;)

저글링 뮤탈 럴커가 조합되면 테란 병력 아무리 많아도 잡아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저그게이머가 없어서 아쉽습니다..조합이 너무 단순합니다.

마재윤 선수 예전의 저글링 하나까지 아끼던 섬세한 지휘를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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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
07/12/16 00:00
수정 아이콘
요새 테란게이머들상대로 다크스웜없이 싸움이될까요 오늘 박성준vs염보성선수만해도 디파일러 없이싸우니까 염보성선수컨트롤에 저글링 럴커 그냥 녹던데요
블러디샤인
07/12/16 00:04
수정 아이콘
그 물량 나올때쯔음이면 테란은 더 배째고 더 큰 한방이 되거나 드론째는 타이밍에 밀릴듯하네요. 본진4햇은 밀봉당할 위험성이 있지 않을까요
07/12/16 00:10
수정 아이콘
테란의 병력은 저그입장에서 울트라나 디파 없이는 진짜 아무리해도 감당이 안될 수준이 있습니다.
이젠안녕
07/12/16 00:17
수정 아이콘
테란의 입장에서 이 글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요즘 배틀넷을하면서 가장 껄끄러운게 3개스에서 쥐어짜서 디파일러 뽑아서 그걸로 4개스 확보하는저그가 가장 무섭고
온니레어단계에서 뮤탈저글링혹은 저글링러커만써주는 저그가 가장상대하기가 편합니다.

무탈저글링은 좀 흔들려준다쳐도 앞마당먹고 6배럭에서 파벳 4기만 섞어줘도 센터싸움에선 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글쓴분이 말씀하신 전략이 현재 3햇빌드처럼 정석화되면 프로게이머들은 당연히 파벳비중을 올려줄것이고,
파벳이 4기가넘어가고 공방업이 되기 시작하면 이건 저그의 컨트롤을 벗어나서 저글링뮤탈로는 언터쳐블한 상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07/12/16 00:26
수정 아이콘
한동한 4햇 저글링 러커가 트렌드일때가 있지 않았나요. 그런데 요즘 테란들의 대처가 좋아지면서 제대로 승률이 나오려면 저글링 러커 컨트롤이 완벽해야하기 때문에, 사장된게 아닌가 싶네요. 전성기때의 투신정도의 컨트롤이 아니면 그냥 녹아버리거든요.
CakeMarry
07/12/16 00:26
수정 아이콘
운영상에서는 융퉁성이란 것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뮤탈 저글링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병력을 잘 숨겨두어야 하고

뮤컨을 통해서 본진에 병력이 항상 어느정도 묶여있도록 강제해야 합니다.

파벳 같은 경우는 뮤컨으로 잘 잡아주여야 하구요.

6배럭까지 올리면 재미있는 싸움이 될 것 같고

테란이 더 큰 한방을 준비하면 그에 걸맞게 준비해야합니다.

4헷 하면 모두 대응이 됩니다. 드론 째기 전에 밀리지도 않고요.

현재처럼 앞마당 먹는 테란에는 3헷보다 더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TrueFighTer
07/12/16 00: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요즘 유행하는 미친저그를 좀더 보완하면 어떨까요 ?? 일단 4햇을 하면 멀티가 좀 늦어지게 될것같은데 ;;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테란의 한방병력은 더욱 강력해 질것이고 초중반엔 밀리지 않더라도 결국 멀티를 늦게먹은 저그가 후반 힘싸움으로 밀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아직 저 빌드로 경기를 안해봣지만 대충 머리속으로 떠오르긴 하네요 ..
ArtOfakirA
07/12/16 00:44
수정 아이콘
한떄 박성준선수 전성기때는 자주애용됬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왜 안쓰겠습니까. 이유가있겠지요.

요즘 정명호선수같이 미친저그하는것도 다이유가있지요
하늘하늘
07/12/16 00:49
수정 아이콘
오늘 박성준선수의 패배는 유닛 교전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디파일러로 넘어간것이 주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때문에 순간적으로 러커 공백기가 있었고 염보성선수의 쉴틈없는 찌르기에
결국 당해버렸죠.
저그가 센터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하이브는 결국 독이 된다는걸 증명한 경기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본문의 글이 참 와닿네요.
07/12/16 00:58
수정 아이콘
본진 4해처리는 일회성 전략입니다.
예전에 롱기누스에서 하도 저그가 테란에게 짓밟히니까 쯥가이 삼성준 선수가 한승엽 선수를 상대로 본진 4해처리인가 5해처리에서
쥐어짜내서 저글링 럴커 물량으로 끝내버린 경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챔버에서 업그레이드도 해줬던 걸로 기억합니다.(아닐 수도;)
한승엽 선수는 당연히 처음에 나간 병력과 SCV로 계속 제 2멀티를 찾아다녔으나 없었죠. 해처리는 숨겨지어서 몰랐었고......
아차 싶었을 때는 이미 앞마당이 들리고 난 뒤 였습니다.

하지만 위의 다른 분들도 말씀해주셨듯이 저그가 저렇게 나올 걸 테란이 미리 안다면 파이어벳 비중을 늘리게 될 것이고 업그레이드에도
신경을 더 써주겠죠. 그러면 레어 테크에서 저그는 요즘 테란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미 컨트롤은 극강이 되어버렸으니까 말입니다.
오늘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 럴커가 염보성 선수의 업마린에 밀린 것이나
MSL 진출전 5경기에서 김준영 선수가 울트라 넘어가기 직전에 박지수 선수의 물량에 밀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저그가 고급 유닛 없이는 테란에게 이길 수가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테란이 그 사실을 알고 게임을 하면 도저히 저그가 이길 수가 없습니다. 빈집이나 폭탄드랍이라도 먹이면 모를까...
CakeMarry
07/12/16 01:04
수정 아이콘
ezmura님/ 5경기 때 아쉬운 점이 센터에 나온 테란소수병력일 때 아무런 제어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병력을 안전하게 잡아 먹고 멀티 갔어도 절대 지지 않았을 겁니다.

저글링 럴커는 컨트롤로 막아도 저글링 뮤탈은 물량이 많으면 컨트롤에 밀리지 않습니다.

제가 센터싸움 이겨낼 정도이니까요. 4헷을 한다면 앞마당 먹은 테란이 나올 타이밍에 이길 수 있는 물량이

나오고 더 모아서 나온다면 럴커나 더 고급테크로 이길 수 있습니다.

제 전략이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답답하게 지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WizardMo진종
07/12/16 01:30
수정 아이콘
CakeMarry님// 님이 제안하신 본진 4햇도 나쁘지 않은 하나의 카드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석으로 쓰기에는 올인성이 강하다는거 정도.. 고수들 사이에는 '낌새와 눈치' 라는걸로 상대방의 카드를 예측한다고 했을때 멀티가 늦은 빌드는 어떻게 해도 후반에 좋지 않습니다. 멀티늦고 본진 4햇 저그를 상대로 무리해서 센터로 나갈테란은 그다지 없을꺼 같습니다. 뮤링도 좋고 강력하긴 합니다만, 마린메딕 업빨이 받쳐주고 베슬이 추가되는 타이밍엔 4햇으로도 싸우기에는 무리가 아닐지요..
07/12/16 01:30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론.. 마재윤 선수가 한창 그냥 좀 잘하는 저그에서 본좌급 저그로 치고 올라갈때
레어 단계에서 엄청나게 강했던것 같은데.. 아닌가요?
그때 저글링-뮤탈-럴커 조합으로 마린메딕 우걱우걱 잡아먹고 손쉽게 하이브 테크가서 압도했던것 같은데
요즘에는 확실히 저그 유저들이 럴커를 신뢰하지 않는듯-_-
WizardMo진종
07/12/16 01:33
수정 아이콘
속칭 미친저그라는 플레이가 글쓰신분이 원하시는것과 비슷합니다. 어제 정명호 vs 박정욱 경기요.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CakeMarry
07/12/16 01:37
수정 아이콘
kanryu님 말처럼 그런 조합이 보고 싶습니다.

한창 때 마재윤 선수 플레이가 확실히 그랬었었죠.

최연성의 앞마당 먹은 물량보다 더 많은 물량으로 싸먹었었죠.

지금 3헷으로는 그러기가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늘하늘
07/12/16 01:53
수정 아이콘
KanRyu님// 당시 마재윤선수는 확실히 레어에서 강했죠.

하이브를 빨리가고 디파일러마운트를 빨리 짓기는 하지만
정작 디파일러를 구경하는건 레어병력으로 위기를 늦춘 다음이었죠.
즉 디파일러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거들뿐' 정도의 비중으로 게임을 했었죠.
彌親男
07/12/16 02:09
수정 아이콘
EzMura님// 그건 5햇입니다. 승리후 인터뷰에서 쯥가이 선수(삼성준 선수)가 '4햇으로는 못 이겨서 5햇을 들고 나왔다.'라고 했지요.

4햇이나 5햇의 단점의 소울류 타이밍 러쉬인 3탱 타이밍 러쉬입니다. 4햇이나 5햇의 물량은 폭발하지 않으나, 테란은 이미 시즈모드 퉁퉁퉁... 참고경기는 2006 2차 듀얼토너먼트(이기면 신한 S3 가는거) 진영수 vs 조형근 선수의 경기입니다.
선비테란
07/12/16 02:10
수정 아이콘
요새 테란들의 터렛타이밍,배치/한방타이밍/빈집대비 등등 봤을때
4햇해주면 땡큐죠 투팩으로 탱크확보하면서 멀티해도되고 나가도되고
일꾼쉬면서 배럭 확 늘려서 마메파벳으로 승부해도 괜찮습니다.
07/12/16 03:49
수정 아이콘
음..트랜드는 안되도 확실히 요즘 저그는 마재윤 영향 탓인지 지나치게 하이브 운영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컨트롤 측면에서 요즘 마린메딕은 일당백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언제나 예외라는 것이 있죠. 4햇에서의 물량 폭발이후 센터 싸움에서 항상 밀리리라는 생각은 정말 오산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그가 이정도만 해야지라는 생각에 물량이 더 나온다면 테란도 쉽게 센터 싸움에서 이기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발업프로브
07/12/16 04:34
수정 아이콘
지금 저그는 딜레마에 빠진듯...
레어단계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되니 빠르게 3가스 확보하다가
그 공백기에 병력싸움에서 밀려서 멀티가 깨지거나 아니면 테란은 배를 째면서
후반을 준비해서 저그를 말려죽이거나...
답은 하나인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레어단계에서 싸움을 잘하는 방법뿐...
07/12/16 07:48
수정 아이콘
레어 단계에서는 정말 상대가 안되나요
맨날 원배럭 아카더블로 타이밍 재거나 중후반 고급유닛들과의 싸움밖에 안해본 저로서는 알수가 없네요 -_-;
그렇지만 요즘 저그가 이상하리만치 강박 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는 본문의 내용은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07/12/16 07:58
수정 아이콘
근데 루나나 파이썬같이 미네랄 많은 맵에서 레어 눌러놓고 4햇 짓던가 아님 뮤탈 쓰다가 4햇짓던가 어차피 미네랄이 남아서
멀티타이밍은 크게 차이가 안나는거 같아요..그후에 막멀티로 돌릴껄 얼마나 저글링에 투자하느냐에 따라선 좀 가릴듯도 한대요..
물론 그 미묘한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 초고수레벨이 있다면 애기는 달라지겠지만요
마이콘
07/12/16 09:03
수정 아이콘
질문이있는데... 박성준선수의 컨트롤이 죽은건가요. 아님 상대테란들의 컨트롤이나 운영.전투방법이 달라진건가요.??
더이상 똑같은전개의 무탈짤짤이후 물량확보싸움이아니라 예전 박성준선수의 미친 저글링이 다시 보고싶어요...
마메덩어리를 무서워하지않고달려드는 저글링러커들..
펠릭스~
07/12/16 09:19
수정 아이콘
3햇 운영이 가스에 의해서 제약받는 건가 미네랄에 의해서 제약받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겠죠..
3햇 운영이 나왔던 시절보다 지금은 앞마당 포함해서 2덩이 많게는 3덩이가 많아졌습니다..
저그 입장에서 4햇을 일찍 가야할 이유가 생겼다고 봅니다만....
프로게임들이 사실 해처리 숫자에 구해받진 않는것 같더군요...의외로..
TrueFighTer
07/12/16 09:31
수정 아이콘
흠.. 2006년 테란이 저그상대로 징징거릴때가 생각나네요 ..;; 이런 상황이 올줄 예상은 했었지만 ..
오가사카
07/12/16 09:50
수정 아이콘
1초타이밍을 중시하는 프로게이머만 아니라면 3해처리로 부유하게시작하면 4해처리늘리는건 일도아니죠.
다만 4번째해처리를 본진에다 지을바엔 멀티에다 짓는게 훨씬 좋아보이는데요(자원캐지않더라도요)
SCV로 4해처리짓는걸봤는데 나중에 스켄찍는테란은 없죠(90%의 태란은 드론을 뽑을거라생각하겠죠)
그렇게 4개의 해처리에서 병력을 모아서 깜짝타이밍을 노리는게 뻔히보이는 본진4해처리보단 강력할거 같네요.
TrueFighTer
07/12/16 09:57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 // 그거야 말로 1회용 전략이 되버릴듯 한데요 ...
새로운별
07/12/16 10:14
수정 아이콘
제가 테란유저이고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그가 레어단계에서 싸워주면 구지

성급하게 나갈필요가없죠 갖출거다갖춰서 업그레이드 충실히하고 나가면 사실 레어단계인 이상

무섭지가 않습니다 요즘 테란들 생산력이면 저같은 경우는 항상 싸움에서 이길자신도 있지만 진다고쳐도

레어단계라면 업그레이드된 슈퍼마린으로 계속해서 전진하고 싸움걸고 이게 저그가 감당이 될까요 레어단계에서....
CakeMarry
07/12/16 10:21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전략은 올인성 전략이 아닙니다.

4헷으로 센터를 잡을 수 있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물론 테란이 전병력 끌고 나오면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뮤컨으로 본진에 마메 병력이 있도록 강제하는 것이고

다음에는 센터에서 병력의 위치를 들키지 않고 빙빙 도는 것입니다.

테란 입장에서 저그가 무리하게 달려들어 병력이 다 녹으면 쌩큐지만

그렇지 않고 빙빙 돌린다면 나중에 럴커가 합류하게 할 수도 있고

또 여차하면 테란의 빈집을 들어갈 수 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싸울 때는 항상 싸먹는 형태로 싸워야 하고 절대 한번에

전멸 당하지 말아야합니다. 싸움에 밀린다 싶으면 뮤탈은 바로

빼주어야 합니다. 저글링 충원은 금방입니다.

그리고 하이브도 안가는 것이 아닙니다. 레어단계 승부가 아니라

하이브는 말 그대로 센터를 잡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갈 수 있습니다.
자이너
07/12/16 10:34
수정 아이콘
저도 공방 온리 저그 유저로써 CakeMarry님 전략에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1회성 전략으로 되기 쉽습니다.
테란이 스캔으로 4해처리를 알았을때 sk테란으로 가면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4해처리인것 알면 그냥 본진에서 더 큰 덩어리 만들때까지 진출 안하고 참고 있으면 되거든요...
그러다가 후반들어서 저그가 멀티하면 드랍쉽으로 공격하고 뮤탈 빠졌을때 센터로 진출하거나 또는 그냥 센터에서 싸울때
뮤탈에 이레디 한방이면 뮤탈이 전멸 되구요. 늘 하던대로 하던 테란에게 뜻밖에 카드가 될수 있을꺼라는 생각은 들지만..대세가
되기에는 힘들다..라는것이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그래도 일단 글을 올리신 CakeMarry님의 경기 리플레이를 한번 보고 싶네요.
2개 정도만 올려주셔도 참고가 될듯...
CakeMarry
07/12/16 10:45
수정 아이콘
어줍잖은 실력이지만 리플은 한번 올려봤습니다.

실력보다는 그냥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봐주십시오.

그리고 조형근vs진영수 선수 경기도 봤는데 (듀얼토너먼트) 조형근 선수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렇게 본진 수비에 병력이 많은데 왜 들이받았는지..처음에 진출한 병력은

충분히 잡아먹을 수 있었다고 여겨집니다.(위에분 아뒤가 한자라서;)

운영은 비슷합니다. 아마 부유한 곳이라서 5헷같이 펼 수 있었던 듯.
오가사카
07/12/16 11:04
수정 아이콘
본진4해처리가 스켄에 걸려도 4해처리레어병력으로 센타만잡으면 테란한방을 이길수있다는 전략인가요?
물론 저그가 운영으로 이길수있겠지만... 디파일러않나오면 요즘테란들 한방막기 힘들텐데요
2년전과는 차이가좀있죠
블랙잭
07/12/16 11:15
수정 아이콘
요새 레어 단계는 머...하도 파해법이 많이 발견되어서 레어 승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디파가 있어도 힘든데 디파 마저 없으면 테란입장에서야 땡큐죠.
요새 테란들 컨이 하도 좋아서 둘러싸먹기도 힘든데다가.
가장 간단하게 테란입장에서는 저그가 레어 고수하면 우주방어후 한방 나가면 됩니다.
레어 단계 최강자라던 변은종 선수나 삼성준 선수가 두각을 못나타내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럴+디파에 하도 단련된 테란들이라 저럴 or 히럴은 완전 감사죠.
TrueFighTer
07/12/16 12: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분은 초반 3햇 운영보다 4햇 운영이 어떠냐구 하는데 왜 다들 레어단계의 싸움을 생각하시는지 ..
이분 말씀대로라면 4햇으로 좀더 힘싸움으로 밀리지 않고 안전하게 멀티 먹으면서 하이브 간다는 말씀같은데 ;
다들 무슨 말씀 하시는건가요?
07/12/16 12:15
수정 아이콘
TrueFighTer님// 타이밍 상으로,
4햇까지 늘려서 중앙 장악해가면서 멀티 먹고 하이브 가는 저그보다,
단순히 집에 쳐박혀서 물량 갖춰서 한방 준비하는 테란이 빠르기에 그런거죠.

물론, 테란이 한방을 갖추고 나서는 단순히 레어 단계 테크에서 싸움이 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요.
TrueFighTer
07/12/16 12:23
수정 아이콘
뮤탈합친 저럴이면 한두번 정도는 방어 가능 하지 않을까요? 그사이 저그는 하이브가서 테크 올리구요 ..
테란이 계속 집에만 쳐박혀있다면 저그 입장에선 멀티 늘릴수 있으니 좋죠 ;;
07/12/16 13:09
수정 아이콘
3해처리를 가던 4해처리를 가던 더 많은 해처리를 지어도 상대 테란이 정찰에만 성공을 하면, 자신의 한방 병력이 강대해질때까지 방어만 하게 됩니다. 저그 입장에서는 센터로 진출하는 테란의 병력을 보다 많은 물량으로 제압, 이 후 많은 해처리에서 쏟아지는 물량으로 상대 테란의 물량을 압도하는게 저 전략의 핵인데, 테란이 싸워주지 않고 방어만 하게 되면 저그는 할 게 없어요. 멀티를 해도 테란이 센터 진출하는 타이밍에 떨어지는 드랍쉽 견제와 업그레이드 잘된 슈퍼마메부대의 압박... 거기에 탱크까지... 자리까지 잘 잡고 있으면 저그 병력이 어마어마하게 많아도 테란 병력 싸먹는게 쉽지는 않죠. 정작 저런 운영으로 승부를 보려면 테란의 정찰을 최대한 못하게 정찰 일꾼을 계속 잡아주고, 테란의 시선이 본진을 돌볼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저그가 흔들어준다면 테란 잡는거야 일도 아니겠죠...(무책임)
요즘 이런 피지컬을 보여주는 이제동선수 외에는 딱히 답이 없을듯...
TrueFighTer
07/12/16 13:52
수정 아이콘
센터로 진출하는 테란의 병력을 많은 물량으로 제압 그사이 멀티 활성화와 하이브 이 패턴으로 가는게 전략의 핵심일듯 한데요 테란이 싸워주지 않고 방어만 하게된다면 저그는 물량을 뽑는게 아니라 드론더 쨸수있고 활성화가 더 빨리 이뤄져서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요 ;; 드랍쉽견제는 원래 기본적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satoshis
07/12/17 12:28
수정 아이콘
해보면 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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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25 본좌의 조건(김택용 선수는 왜 본좌가 될 수 없는가?) [31] 4thrace5433 07/12/16 5433 0
33223 저그의 대테란전 새로운 해법. [39] CakeMarry5449 07/12/15 5449 0
33222 마린이라는 유닛을 보면 누가 생각나세요? [49] XXX5303 07/12/15 5303 0
33221 KM9 v1.0.8 (저그 미네랄핵 감지 프로그램)입니다. [9] 컴퍼터4966 07/12/15 4966 0
33220 본좌는 없다. [33] 블러디샤인4927 07/12/15 4927 0
33219 센스와 기본기! 그 둘의 승자는?? [36] 불타는 저글링5425 07/12/15 5425 0
33218 2007.12.15일자 PP랭킹 [6] 프렐루드4132 07/12/15 4132 0
33216 팀컬러로 보는 SKT1해법.. [22] 紅94534 07/12/15 4534 0
33214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24번 째 [6] Tail4210 07/12/15 4210 0
33212 트레이드 [30] 매콤한맛5133 07/12/15 5133 0
33211 Protoss의 진화와 더불어 스타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13] Aqua4380 07/12/15 4380 0
33210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4강 김택용 vs 송병구 관전평 [9] ls4797 07/12/15 4797 3
33209 가을시즌 복수 징크스 이번에도 계속 갈것인가 [8] 처음느낌3949 07/12/15 3949 0
33208 김택용? 아직 이르다. [9] Again4155 07/12/15 4155 0
33206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 [4] Judas Pain5063 07/12/15 5063 3
33205 김택용선수 힘내세요. 다시 일어서는 겁니다. [8] 메렁탱크4492 07/12/15 4492 0
33204 선수의 경기 횟수에 관해서.. [5] Leeka3802 07/12/15 3802 0
33203 T1의 부진, 원인과 그 해결책? [14] 종합백과6137 07/12/14 6137 12
33202 내일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2007 - 12 - 14) (2) [5] 彌親男3902 07/12/14 3902 0
33201 재미로보는 07시즌. 송병구와 마재윤? [12] Leeka5295 07/12/14 52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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