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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내용은 기대에는 약간 못미쳤다고 봅니다..

하지만 내용만은 정말 알찬 리그이었다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의 로얄로더와 마재윤, 김택용 선수의 명승부 4강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도, 신희승 선수의 감동적인 스토리도...

또 마지막 엔딩 동영상까지도 전율을 느끼게 하네요..

로얄로더의 길을 걸었던

김동수,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 오영종, 마재윤 선수와 함께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이제동 선수.. 그리고

압권은 스타리그 오프닝과 함께 마지막에 이제동 선수의 싸인을 하고 마지막으로 완성되는 한권의 스타리그 책! 코믹북!

이 모든게 한권의 책이었다는 것.. 참 느껴지는 게 많네요..

결승 예고에 남자분과 여자분이 차례로 들어오며 살펴보는 책들이 무얼까?? 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마지막을 이렇게 멋지게 장식해주네요.. 온겜의 영상 같은 거는 엠겜이 아직은 좀 밀리는 듯 합니다...

<동영상은 스갤 무지개님 펌입니다>

뱀다리.. 송병구 선수 것도 제작되었을 텐데요.. 한번 보고 싶네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뱀다리2.. 마재윤 선수가 트로피에 키스하는 장면이랑 "잊고 있었는데, 저도 로얄로더네요.." 라고 하는 장면은 정말 전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