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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0 18:22:54
Name VerseMan
Subject 삼성과 SK의 흥미로운 라이벌구도
2007년 5월30일 삼성vsSKT 삼성승리후

삼성 이창훈선수의 인터뷰중..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창훈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가 들은 바로는 SK텔레콤에서는 개인전은 랭킹전으로 하는데 팀플 같은 경우는 대충 찍어서 나가라고 한다고 들었다"며 "팀플에 대단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기분이 상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527682

그리고
최연성선수가 몇일뒤 게임후 인터뷰를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팀에서 우리 팀플전에 대한 발언을 했었는데 너무 비하한 것이 아닌가 싶다. 팬들도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절대 아무나 나가지 않는다. 코칭 스태프에서 정해주면 열심히 연습을 해서 출전하고 있다."
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3900&db=interview&cate=&page=1&field=&kwrd=

그리고 여기서부터 스갤에서 슬슬 라이벌구도로 가는것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고

2007년 6월 11일
드디어 삼성과 SK가 MBC히어로센터에서 한판붙습니다

경기결과는
SKT T1 1-3 삼성전자
1세트 오충훈T 패-승 송병구P(파이썬)
2세트 박대경P 승-패 허영무P(몬티홀)
3세트 박용욱P/이건준Z 패-승 박성훈P/이창훈Z(불의전차)
4세트 고인규T 패-승 이성은T(지오메트리)


1세트 경기내용은 무지막지하게 압도적이였습니다
아마 6개의 스타게이트에서 캐리어가 동시에 찍히고..
2세트는 어떻게 해서 박대경선수가잡고
3세트는 팀플본좌 이창훈/박성훈조합이 승리합니다
문제는 4세트.. 고인규vs이성은 경기였죠..
이때 이성은선수는 곰티비MSL에 진출후 주목받는 신예급테란이였고
고인규선수도 테테전만큼은 최고라고 손꼽히는 테란이였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이성은선수의 압승 아마 동시에 팩토리 12개에서 에드온이 달리면서
탱크웨이브를 당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이성은선수의 세레머니



그리고 4개월뒤 SK와 삼성은 다시만납니다
온게임넷 용산에서 이루어진 경기 결과
10월1일
* 온게임넷 (오후 6:30~)
[ 삼성전자 vs SK텔레콤 ]
1경기 블루스톰
허영무(P) vs 도재욱(P) .....도재욱 승
2경기 몬티홀SE
주영달(Z) vs 전상욱(T) .....주영달 승
3경기 황산벌
이창훈(R) 이재황(Z) vs 권오혁(P) 이건준(Z) .....권오혁 이건준 승
4경기 백마고지
김동건(T) vs 박대경(P) .....박대경 승
5경기 카트리나
에이스결정전 .....취소

특히 마지막 경기후 박대경 선수 승리후
최연성코치와 박대경선수의 까불지마~ 라는 글이 적힌 티셔츠를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면서
크게 삼성을 도발했습니다


그리고 2달뒤 다시 삼성과 SK가 만납니다
12월4일
[ SK텔레콤 vs 삼성전자 ]
1경기 파이썬
박재혁(Z) 승 vs 패 주영달(Z)
2경기 운고로 분화구
전상욱(T) 승 vs 패 이성은(T)
3경기 성안길
오충훈(T) 손승재(Z) 패 vs 승 임채성(T) 이재황(Z)
4경기 카트리나
박성준(Z) 패 vs 승 송병구(P)
5경기 백마고지
최연성(T) 패 vs 승 송병구(P)

에이스결정전을 승리한 송병구선수는 이성은선수의 마재윤선수와 MSL 8강 경기에서 보여줬단
경기장돌기 세러머니를
SK선수들이 앉자있는 자리까지 걷쳐서 웃으면서 삼성벤치까지 돌아옵니다
까불지마의 응답..



그리고 오늘 삼성은 SK에 송병구 허영무 이성은 에이스들이 격파되면서...
큰 패배를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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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도전
08/12/20 18:2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반응에서 적어도 아이디정돈 지워야 되지 않을까요?
FantaSyStaR
08/12/20 18:24
수정 아이콘
오충훈선수는 뭐하고 있는지..
밑힌자
08/12/20 18:25
수정 아이콘
이번 MSL 결승도 일종의 라이벌전이었고... 송병구 선수도 OSL에서 SK에이스들 줄줄이 잡고 올라가지 않았나요?
VerseMan
08/12/20 18:27
수정 아이콘
그냥 사진지웠습니다
08/12/20 18:28
수정 아이콘
으음....... 최연성선수 이중계약 사건때 이창훈선수랑의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었는데(유명한 이야기긴 하죠.), 그게 씨앗이 되어서 여기까지 발전 한것 같네요 덜덜덜 ㅡㅡ;;;

물론 그 이중계약 사건 이후 표면적으로 2년정도 조용했었는데.


그 2007년 5월 SKTvs삼성 경기에서 훈훈조합의 할루시네이션 가디언관광이 갑자기 빵 터져버리면서.......


물론 이창훈선수는 지금 은퇴했지만........
08/12/20 18: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삼성vsT1 2007년 6월 게임때 삼성 팀플에서 스카웃을 뽑은걸로 기억합니다~ 장난 아니였죠 덜덜덜;;
보름달
08/12/20 18:32
수정 아이콘
FantaSyStaR님// 게임 접으신 걸로 압니다.
밑힌자님// 그렇죠. 8강에서 김택용 4강에서 도재욱 결승에서 정명훈 선수를 잡았으니.....엄재경해설도 그 점을 들면서 삼성vsSK구도로 이야기를 진행하셨죠.

진짜 SK의 외적인 라이벌이 KTF였다면 내적인 라이벌은 삼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팀은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가 있고, 상대전적이 정확히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할거구요.(지금 찾아보니 2군 평가전 제외 SK 13:11 삼성이군요) 삼성이 이른바 약체시절때 붙은 것을 제외하고 어느정도 비슷한 팀으로 올라섰을때의 전적은 거의 비등비등하다는 것이겠죠.
08/12/20 18:32
수정 아이콘
2008 1라운드를 빼먹으셨네요.

그때도 도재욱 선수가 에결에서 이성은 선수를 잡고 이긴걸로 기억합니다.
보름달
08/12/20 18:32
수정 아이콘
SKY92님// 그리고 이성은선수의 17팩 관광+송병구선수의 올멀티 7스타게이트 관광까지 나왔습니다.
라파엘
08/12/20 18:34
수정 아이콘
FantaSyStaR님// 2군도 아니고 온라인으로 강등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 같네요..
아무로
08/12/20 18:35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와 최연성선수와 안 좋은 관계는 유명하죠. 프로리그때 대기실에서 서로 만나도 아예 인사도 안 한다고 예전에 성준모기자가 직접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현재 팀들간의 가장 라이벌관계라면 이 두팀이라고 봅니다. 선수들간의 인터뷰도 그렇고 현재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기도 한 데다가 과거에 sk가 오버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업적을 가지고 있다면 삼성은 광안리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쌓기도 했고요. 역대 모든 팀들간에 가장 치열한 라이벌구도라면 저는 sk와 삼성이라고 봅니다. 이번시즌부터 세레머니에 대한 강화가 있어서 조용하지만 예전에 두 팀간에 세레머니도 장난이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 오충훈선수는 한간에는 은퇴했다는 소문도 있고 온라인 연습생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기대할만한 테란이라고 보았는데 팀내관계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아 보입니다.
08/12/20 18:36
수정 아이콘
사실 ktf랑은 양대 이통사로 많이 엮였지만 정규시즌에는 KTF가 SKT를 일방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SKT가 KTF를 일방적으로 제압하는 구도죠.

좀 전적이 일방적인데, 삼성과는 정규시즌때 전적도 비등비등한걸로 알고....... (포스트때는 결승전 한번밖에 맞붙은적이 없네요.)


경기내적으로 더 도발적인 세레모니같은것도 많았던것 같아요.
아무로
08/12/20 18:40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는 ktf와 sk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작에 중요한 무대는 다 sk가 이겨서 현재 삼성과 sk의 라이벌구도보다는 좀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팀 색깔도 비슷하다고 보고요. 6룡중에 2룡을 가지고 있고 정명훈과 이성은이라는 좋은 테란을 가진 반면에 저그가 전무하다는 것도 두 팀의 색깔이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처음느낌
08/12/20 18:45
수정 아이콘
이제 이스포츠판 최대라이벌전은 SK VS KTF가 아니라 SK VS 삼성이라 보여집니다.
Nothing better than
08/12/20 18:58
수정 아이콘
처음느낌님// 예전에는 표면상 아직은 그래도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티원이 성적이 개판이건 아니건 라이벌로 생각되는팀은 삼성하나밖에 없네요 (뭐 이제동선수가 좀더 잘나갈때는 르까프 도...;;)
JesteR[GG]
08/12/20 19:06
수정 아이콘
양대 결승도 삼성대 티원이죠
MSL김택용 대허영무
OSL송병구 대 정명훈

참 아이러니합니다 두팀...
08/12/20 19:14
수정 아이콘
MSL 결승때도 파랑과 빨강의 컨셉도 열광이었죠. 처음 축하무대 댄스팀 옷색깔 부터 오프닝 대비색에 깃빨에 전부 대비색. 오프간사람들은 (택갤에서 보시길) 정말 축제였다고 합니다. 이 두팀의 라이벌전은 이제 축제죠.
08/12/20 20:00
수정 아이콘
예전 SKTvsKTF때 생각햏보면
강민박정석홍진호김정민조용호vs임요환최연성박용욱박태민전상욱
내부에서는 강민vs박용욱, 박정석vs최연성, 박정석vs박용욱, 임요환vs홍진호, 강민vs최연성, 임요환vs김정민, 임요환vs박정석등등


지금 SKTvs삼성
일단 요새 잘나가는 육룡을
두명씩이나 보유하고있고
택뱅록, 요새잘하는테란 이성은 정명훈.
뭐 충분히 라이벌매치로 꼽힐만하네요.

이창훈선수발언과 까불지마세레머니가 제일 큰 몫을 한듯 하네요.
장경진
08/12/20 21:16
수정 아이콘
라이벌 구도 덕분에 프로리그 경기를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오늘 그 좁은 룩스히어로센터에 꽉 찬 사람들이라니... 대체 몇시부터 가서 줄서야 의자에 앉을 수 있었을까요^^;
열기 못지 않게 경기들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빅유닛
08/12/21 01:51
수정 아이콘
우리 사회에서 빨강과 파랑에 대립은 숙명인 듯 싶네요 ^^;;
바스데바
08/12/21 11: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은 sk보단 르까프가 라이벌같네요;;
Karin2002
08/12/21 11:31
수정 아이콘
내년 광안리에서 붙으면 대박이겠네요..
Epicurean
08/12/21 12:32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도 삼성 앞에서 달리기 하지 않았나요?
그러고 나서 송병구 선수의 마음을 이해하겠다라고...
08/12/22 13:47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 관련 제제가 강화된 게 한 편으론 아쉽.. skt1이 부진하면서 두 팀의 라이벌 관계가 희석된 시기도 있었지만,
김택용 선수가 t1으로 이적하면서 택뱅 -> t1 vs 삼성으로 열기가 옮겨간 것도 크다고 봅니다.
워낙 팬층도 두텁고 잘하는 두 팀이기도 하고, 나름 스토리 라인도 있고
거기다 택뱅을 응원하는 분들까지 김택용 선수의 이적으로 팀 대결 구도에 합류.
최근엔 각종 리그 결승에서 t1,삼성이 4강, 결승을 모두 차지해서 더욱 치열해진 듯 합니다.
예전엔 감정이 개입된 측면도 있었지만, 최근엔 경기와 관련된 라이벌 구도가 더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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