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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08 02:32:06
Name 라울리스타
File #1 박성준_1.jpg (0 Byte), Download : 226
File #2 김윤환_1.jpg (0 Byte), Download : 160
Subject 최근 저그들의 충분한 롤모델, STX Soul의 저그


박지성은 분명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어린시절 동네축구에서 해왔던 방식인 '가장 잘하는 아이'를 최전방 공격수를 시켰던 것처럼, 박지성에게 최전방 공격수를 맡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기본적인 실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활약을 해주겠지요. 문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지만요.

유럽에서, 그것도 가장 거친 태클이 난무하기로 소문난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 위해선 강력한 피지컬이 요구됩니다. 190에 육박하는 상대 수비수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감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지성 선수는 이런 강인한 피지컬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최전방 공격수도 뛸 수 없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박지성은 경기를 읽는 지능적인 시야와 다른 선수들보다 더 부지런히 뛰는 활동량. 그리고 상대 수비진을 헤집어 놓을 수 있는 놀라운 턴 기술을 지녔습니다. 박지성은 타고난 피지컬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앞에서 언급한 장점들 때문에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박지성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 위하여 부단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 다른 훈련보다 골결정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계속 했으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스타 얘기를 해봅시다.

각 종족 최고의 선수가 자주 활용하는 빌드와 운영은 다른 선수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빌드가 단조로운 저그쪽에서 심합니다. 2005년 부터 나오기 시작한 마재윤식 3해처리 빌드와 운영이 약 2년이 넘게 정석으로 활용된 점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빌드의 타이밍과 순서, 그리고 유닛 구성의 변화가 타종족에 비해서 거의 없었습니다.

현재를 보자면, 테란전은 테란쪽에서 수 싸움을 먼저하기 때문에, 저그도 그에 맞춰가야 합니다. 따라서 딱히 정석운영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스전에선 대부분의 저그들이 이제동식 네오사우론을 시전합니다. 이제동 선수가 개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강력하게 활용을 하기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네오사우론이 상당히 강력한 빌드이기는 합니다. 상대의 체제에 정찰만 잘 된다면, 비수류던 2아칸 공발업 질럿이던 적당한 드론-병력수의 조절로 막아낼 수 있으며 이후엔 자원과 5해처리의 탄력을 받으면서 토스를 마음대로 유린할 수 있습니다. 러커로 시간을 끌며 하이브를 가거나, 프로토스가 제 2멀티를 가져가면서 치고 나올 때 역뮤탈을 띄워 괴롭힐수도 있으며, 커세어가 없다면 본진에 폭탄드랍을 감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피지컬입니다.

이제동 vs 김택용 in 데스티네이션은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멀티 2개 이상씩 돌리고 있는 굉장히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상대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무시무시한 반응 속도와, 각 전투지역 마다 마치 그 화면만 바라보는 듯한 비교적 정교한 컨트롤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제동은 무조건 병력만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닌, 김택용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관찰하면서 유닛이 지속적으로 움직입니다. 물론 이 경기의 백미는 중앙 센터 대전이었지요. 역뮤탈로 김택용의 템플러를 잡아준 뒤, 4부대 가량의 히드라가 드라군 병력을 싸먹은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1번~5번키가 전부 병력 부대지정이 되어있는지, 뮤탈과 몇몇 히드라만 부대지정을 해놓은 뒤 드래그 어택땅을 했는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그런식으로 동시에 사방에서 덮치는 구도는 전자도, 후자도 저 같은 범인에겐 입스타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뒤떨어진 리버 3기는 옥의 티였지만요).

이처럼 네오사우론의 핵심은 피지컬입니다. 중반부터 3부대 이상의 히드라와 5개 이상의 사방에 퍼진 해처리를 자유자재로 운용할 때 토스를 힘으로 제압하는 구도가 나옵니다. 이 운영이 토스를 상대로 최적화 되었다고 알려진 이후에도 많은 저그들이 토스를 상대로 비슷하거나 혹은 지는 싸움을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육룡급 토스들과의 경기에서는 이제동, 김정우 등의 선수를 제외하고는 많은 저그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상위 토스들의 피지컬을 못따라가기 때문이지요.

부자맵이 많아진 이후로, 저그는 타 종족보다 가장 피지컬이 요구되는 종족으로 변했습니다. 드래그 어택땅, 난전의 종족이란 말은 이제 옛말입니다. 타 종족 강자들의 멀티태스킹, 반응속도가 이제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해 버렸습니다. 체력이 약한 저그 유닛의 특성상, 병력 낭비와 컨트롤 미스가 몇 번 이어진다면 상대의 쌓인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여 무너지는 그림이 나옵니다. 끊임없는 견제에도 대항하면서, 자신이 견제도 가하면서, 4부대가 넘는 대규모 부대를 센터에서 운용할 수 있는 피지컬이 저그에겐 필요합니다.

0.1초만 늦어도 컨트롤 미스가 나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타를 가장 잘한다는 현 프로게이머들 상에서도 피지컬의 차이가 눈에 띌 만큼 벌어져 있습니다. 이제 피지컬은 '후천적 노력'으로는 극복이 힘든 '선천적 재능'이 되어버렸습니다.

자, 이제 결론을 내려볼까요?

많은 선수들이 저그가 연습 때는 괜찮지만, 방송에서 유독 못한다고들 합니다. 또한 어떤 선수라도 연습보다 방송무대에서 사소한 실수가 잦다고 하지요.

방송무대에서 '실수'를 필연적이라고 봤을 때, 가장 불리한 종족은 저그입니다. 가장 극심한 피지컬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컨트롤 미스 몇 번이 패배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방송무대에서 이제동 선수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의 '빌드나 운영'이 강력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그의 '특출난 피지컬' 때문이지요.

박지성에게 억지로 피지컬을 향상시켜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하라고 하는 것은 최선의 선택이 아닙니다. 그 만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저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굳이 안되는 피지컬을 끌어올리려 노력하는 것 보다는 조금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지요.

이런 점에서 STX SOUL의 투 저그, 김윤환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대단하다고 봅니다. 두 선수 모두 방송무대에서 지나친 공격성과 중후반 난전으로 곤란을 겪었던 선수들이었습니다. 특히 김윤환 선수는 후반 난전싸움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다 이긴 경기를 'OME'소리 들어가며 패한 경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랬던 두 선수가 현재 프로리그에서 각각 14승 9패, 9승 4패를 기록, 총 23승 13패를 거두며, 저그군단 STX SOUL 자존심을 치켜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김윤환 선수의 테란전, 박성준 선수의 프로토스전은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김윤환 선수는 박태민 선수 이후로 가장 판짜오기에 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항상 강력한 공격과 압박을 펼치면서도 추후에 운영을 빈틈없이 준비해 옵니다. 추풍령에서 투해처리 뮤탈 훼이크-가난한 러커로 시작하여 테란을 압박한 이후, 4개스를 가져가면서 센터 언덕에서 시간끌기, 이후에 디파일러를 띄우며 신상문 선수를 밀봉시킨 경기나 데스티네이션에서 앞마당 먹는 메카닉 테란을 겨냥한 빠른 히럴 드랍은 굉장히 임팩트 있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상대가 예측못한 수로 경기한다면 무너진다는 점도 박태민 선수와 비슷한 점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박성준 선수 또한, 앞마당에 드론 소수만 붙인 채, 발업 저글링으로 괴롭히며 러커로 1게잇 토스를 끝내버리는가 하면, 2해처리 러커로 앞마당 넥서스 깨기, 기존 네오사우론보다 한 타이밍 빠른 2개스 이후에 다수 뮤탈-스커지 등 굉장히 클래식한 모습으로 토스들의 수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저그전 강자로 주가를 높였던 테란 이성은을 깜짝 가디언으로 잡기도 했지요.

과거보다 저그들이 힘듭니다. 테란전도 그렇지만, 김택용 이후에 정찰과 수싸움에 능해진 토스를 상대로는 과거 삼지창 조차 옛말이 되었을 정도이지요. 저그의 라바는 저그를 속박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초반 가난한 상태에선 상대를 혼란시킬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자꾸만 '피지컬'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능수능란한 수싸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STX Soul 저그들의 모습은 눈여겨 봐도 좋다고 봅니다.

박지성 선수의 피지컬이 타고나지 못했다면 무조건 최전방 공격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가 최고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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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8 02:54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한명더 추천하자면.. 김명운선수도.. 그닥 뛰어난 뭔가가 있는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자연스럽게 밀려가는 그의 운영능력도
정말 멋진듯 합니다. 저저전이 좀 안습이라 그렇지...
캐리건을사랑
09/01/08 02:57
수정 아이콘
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문제는 문제점을 정면으로 풀지 않고 임시,임기응변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의 문제점은 언젠가 한계가 보인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 초반 박성준 선수를 프로리그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들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김윤환선수
테란을 상대로 초반적인 움직임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며 먼저 10승고지를 찍었습니다만
결국 2라운드의 부진으로 초반 좋았던 성적에 비해서는 좋지 않은 14승에 머물고 맙니다
박성준 선수는 2라운드 들어와서 토스를 밟고 저그전 연패를 끊고 이성은까지 잡으며 부진한 김윤환 선수 대신 활약해 주었으나
팀리그로 경기방식이 바뀌면서 만나게 될 소위 6룡이라 불리는 정상급 토스들과 메카닉까지 곁들여서 저그를 짓밟고 있는 테란들과 맡붙어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내줄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부분에 대해 조금씩 뛰어난 김윤환 선수와 토스전에 대해 현재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박성준 선수, 이 개성있는 카드를 사용하게 될 김은동감독의 신트리가 STX 프로리그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애국보수
09/01/08 03:50
수정 아이콘
99, 00년에는 가장 피지컬을 필요로 하는 종족이 테란, 그다음이 토스였고 제일 단순한 종족이 저그였는데
이제 저그에게 요구하는 피지컬의 수준은 토스나 테란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가 되 버렸네요.
이제는 제일 어려운 종족이 저그가 되 버렸습니다. 테란과 토스에 비해 이기기 여럽다는 의미가 아니라
저그 유닛을 제대로 컨트롤하고 자원을 배분하고 운용하는 난이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본문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박태민은 매크로나 교전컨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음에도 한때 극강의 위치에까지 올라섰었고 마재윤 역시 최연성과 비슷하게 피지컬이 최강이라 본좌 된게 아니었지요. 전성기 조용호와 홍진호를 비교해보면 피지컬이 뛰어난건 오히려 조용호였구요. 산술급수적인 SCV나 프로브가 아닌 기하급수적인 드론과 해처리를 다루는 저그 특성상 단순 손놀림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시야와 지략입니다.
가나다
09/01/08 08:52
수정 아이콘
저도 대체로 공감은합니다. 다만, 게임을 보는 시청자로서, 맞춤게임으로 몇게임이기는 것은 정말 죄송하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이유는 뭐 다아시겟지만, A급 몇명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테란의 이영호, 저그의 이제동 처럼 S급의 1등을 좋아하는 팬이 많다는게 아닐까요..

6룡급 토스 그리고 많은 A급 테란(테저전은 문제는 아실테니)을 이기는 피지컬의 보유자인 이제동과

그 이하의 모든 저그들은 사실 그 격차가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눈높이를 이제동선수과 그 이하선수로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커서 저그팬들이 쉽사리 만족하지 못하는게 아닐까하거든요..

저도 박성준선수나 김윤환선수를 싫어하는것은 아니나, 그 선수들이 프로리그 맞춤1승카드가 아닌 프로리그 에결승리카드(최소한)
그리고 개인리그 우승카드로 볼수 있느냐?.. 이건 의문이거든요.

그래서 김정우선수에게 기대하고 있고.. 많은 저그 선수들이 나와서 피지컬의 시대를 좀 열어줬으면 기대합니다.
09/01/08 09:2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팀리그 방식에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12개 팀중에서 육룡이 나왔을때 제대로 상대할만한 팀은 몇안됩니다. (무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평소 인터뷰를 볼때 저그전은 최고 수준인 김구현 선수와의 잦은 연습을 통해서 대 육룡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도 경기력이 좋았기에 STX의 순위 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할것이라 봅니다.
DesignYourMind
09/01/08 10:0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자신에게 맞는옷이 중요한거 같네요.. ^^
09/01/08 10:22
수정 아이콘
글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손이 느린 사람이 이제동식 플레이를 하면 자멸하는건 당연하죠.

송병구 선수가 김택용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건 송병구 선수가 김택용 선수만큼 손이 빨라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았기 때문이지요.
오늘도슈왈츠
09/01/08 10:47
수정 아이콘
피지컬은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100% 뽑아낼 수 있지만 그게 한계라고 봅니다.

하지만 로지컬은 자신 보다 강한 상대도 이길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언젠가 임요환 선수에 대해 이런 말이 있었죠. " 준비된 임요환은 누구보다도 강하다."

뒷담화에서도 엄재경해설이 " 짱구를 굴려서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이기는게 임요환." 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카르타고
09/01/08 10:59
수정 아이콘
태클은아니지만 박지성선수는 처음 맨유갔을때보다 확실히 피지컬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산들 바람
09/01/08 11:10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는 승부볼줄 알더라고요 도박수를 거는 경기를 많이 봐서 그런가 후반 운영도 기대가 됩니다.
09/01/08 11:18
수정 아이콘
박성준처럼 하면 프로토스는 그저 저그의 밥일 뿐이죠. 편하게 더블넥 먹고 맘놓고 커세어 리버 활개치게 놔두질 않으면 되는건데 그러한 시도조차 하질 않는 저그가 대부분이죠. 저그 유저들의 반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피지컬의 문제가 아닙니다.
The_CyberSrar
09/01/08 11:23
수정 아이콘
스타에서 운영이란 말이 언제부터 판짜기와 동의어가 된 겁니까?
스타에서 말하는 운영이란 상대의 체제,상대의 상황,상대의 능력을 고려하여 자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가요?
바꾸어 말해서 자신의 능력범위내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손빠르기,순간반응속도, 순간판단속도를 피지컬로 규정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피지컬 역시 운영의 한부분입니다.
판짜기도 운영의 한 부분이구요. 따로 떨어뜨려 생각해서 한쪽은 운영이고 한쪽은 운영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09/01/08 11:5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피지컬이 대단히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20대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멀티태스킹이 여타 어린게이머들에게 밀릴수는 있으나
APM만은 거의 최강급(맥스900대도 종종보이는 덜덜;;)이므로 피지컬에 신경을 써서 연습을 하면 엄청난 향상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트푸
09/01/08 12:02
수정 아이콘
윤하님// 900이 가능이나 한건가요? 제 한타도 900을 넘기기가 힘든데..
비비나요? ;;;
김우진
09/01/08 12:14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평균 apm이 1000이 나오는게 아니라 max apm을 말씀 드린것 같내요. 멕스 apm은 1000이 넘는 선수들도 꽤나 있습니다. 과거에 서지훈 선수가 1000이 넘은 리플레이가 공개된 후 멕스apm이 이슈가 됐었죠.
서성수
09/01/08 12:1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전만 놓고 보면 박성준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 방식이 전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박성준 선수는 상대를 자기의 전략에 말리게 하고.
이제동 선수는 상대의 전략에 맞쳐서 이기고..

박성준 선수의 전략에 말리는 플토보면 불쌍하게 느껴질때도 많더군요.
(이번 박재영 선수의 경기를 보니..마지막 히드라 러쉬때는 불쌍해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화이트푸
09/01/08 12:16
수정 아이콘
김우진님// 물론 맥스로 보았습니다... 대부분 평균 200~400대를 유지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서지훈 선수 개인화면 정말 눈이 아플 정도였고... 하지만 승률이 받쳐주지 못했다는건... 결국
그렇게 빨라봤자 소용없다.. 라는 결론이;;;
09/01/08 12:18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아마추어긴 하지만 G.S)kyo란 사람도 MAX APM이 1000이 넘는 리플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이윤열선수도 800상회하는정도 많았구요..
그리고 박성준선수가 다른건 몰라도 APM은 꾀 준수한편이죠. EAPM도 김택용선수에게 그닥 밀리지도 않구요.
카르타고
09/01/08 12:38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apm빠른거야 예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왜 멀티태스킹이 딸릴까요?
apm이빠르면 그만큼 멀티태스킹이 좋다는이야기인데 말이죠
마빠이
09/01/08 13:29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APM좋다고 멀티테스캥이 좋을수는 없죠
하나를 집중해서 하기때문에 APM이 빠를수가 있고
머 이유는 여러가지죠
09/01/08 14:02
수정 아이콘
max apm은 별 의미 없습니다. apm 산정 구간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수치가 천차만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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