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20 04:09:37
Name Anti-MAGE
Subject 신상문선수.. 이겨줘서 고맙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다가..

갑자기 이어지는 연패..

그것도 가장 자신있어하고, 가장 잘한다던 테테전에서의 연패..

이때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신상문은 거품이라고...

확실한 스타일이 있지만, 결국 자신의 한계의 부딪힌거라고..

결국 신상문은 이게 한계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는 해냈습니다.

최강의 테란, 테란의 수장... 이름만 들어도 중압감이 밀려오는 그 이영호를 이겨냈습니다.

그것도 한경기는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운영으로..

그리고 또 한경기는 흔히들 다른선수들은 몰라도 이영호에게 만큼은 쓰기 두려워 한다는 도박수로 말이죠..

어떠한 초반전략이던간에 괴물같은 수비력과 판단으로 그걸 막아내고,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방을 눌러버리던 이영호였기에..

사실 센터배럭을 했을때 많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멋지게 적중시켰습니다.

이영호 자신도 이런빌드에게 당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는 표정을 내비쳤습니다.

신상문.. 그는 이렇게 이영호를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밝게 웃었습니다. 자신의 승리를 자축하며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역시 같이 웃고 있었습니다.

큰벽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벽이 존재합니다.

그 벽들을 넘어서 최고의 무대에서 오늘처럼 활짝 웃는날을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미라클보이!!!


(이렇게 한선수를 간절히 응원하는게..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임요환 그때문에 스타리그를 보기 시작했고, 그의 승리에 웃고, 그의 눈물에 같이 울었습니다. 그뒤에 많은 양산형테란들이 줄지어 나왔고.
매일 같은 패턴의 경기에 슬슬 질리기 시작했고, 스타리그 자체에 관심을 끊은적도 있었습니다.
신상문!! 그는 저에게 있어서 다시 스타리그에 관심을 기울이게 만드는 하나의 빛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임요환선수와 더불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2/20 04:23
수정 아이콘
약간 오버조금 보태서 양대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가 이루지 못했더 양대리그 재패... 꼭 신상문 선수가 이뤄주길...
아류엔
09/02/20 07: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겨줘서 고맙습니다
저번주부터 매일매일이 힘들었을텐데 어제 웃는 모습 보고 저도 안심했습니다.
기세를 타고나서 첫 좌절이었을텐데.. 이겨내서 다행이에요

kor팬으로 시작해서 지금 스파키즈까지.. 이렇게 s급선수로 클거같은 선수 ..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화이팅!! 입니다.
크로우
09/02/20 08:43
수정 아이콘
요즘 보기힘든 스타일리쉬한 선수라 더욱 더 애착이 갑니다 신상문선수 화이팅^^!
09/02/20 08:46
수정 아이콘
이번 4연패는 기세상 밀리기도 했지만 신선수 나름의 스타일이 파악당한 것이 원인제공을 좀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성공적으로 극복해낸다면 2009년은 신상문의 해가 되겠지요! 믿습니다!
김미영
09/02/20 08:51
수정 아이콘
정말 짜릿하더군요~~ 임요환선수이후로 이렇게 응원하면서 보게되는 선수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영호선수이긴만큼 최근 페이스떨어진것 완전 만회해서~ 양대리그를 다 잡을수있는 그런 큰 선수로 한단계더 발전하길 바랍니다~
신상문 홧팅!!!!!!!
09/02/20 08:59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팬으로서 신상문선수가 정상까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영호 선수를 이겻다면 그럴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신상문 화이팅
긴지로
09/02/20 09:02
수정 아이콘
신상문 팬 많네요~
09/02/20 09:42
수정 아이콘
캐럿.님// 제가 보기엔 스타일 파악보다는 정석적이지 않은 빌드를 사용해서 패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윤열 선수와 비교하면서 '이 선수는 프리스타일이 강점이다' 라고 한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09/02/20 09:47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 삼종족전 고루 잘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MSL에선 박찬수 선수를 잡고나면 마재윤 vs 박명수 or 김명운 승자랑 4강전인데요!!

둘 다 저그라는 점에서 준비하기도 어느정도 용이하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화이팅 +_+
축구사랑
09/02/20 10:25
수정 아이콘
현재 테란유저중 가장 개성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신상문,신희승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형화된 선수가 아니라 뭘할지 모르는 아스트랄한 선수들이라 애착도 가고 기대도 매우 큽니다.
나는 그냥 걸어
09/02/20 10:47
수정 아이콘
저번엔 꼭 이윤열 선수 전성기 같은 실력을 보여줘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2경기는 정말 훌륭한 운영 이더군요
8강이 매우 기대 됩니다!!
스쿠미츠랩
09/02/20 11:19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4강 진출에 성공한다해도.. 분명 신상문이라는 존재가 꽤나 위협적으로 다가올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신상문도 8강에서 박찬수를 꺽고 올라온다면 말이죠)
그러나 지금 당장은 오늘 경기를 지켜보고 판단해야겠네요
신상문의 테테전 포스와 테저전 포스는 또 다를테니깐요
초원의빛
09/02/20 11:32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 본인의 말대로 이번에 온 기회 놓치지말고 정상까지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미라클보이!!!(2)
09/02/20 12:20
수정 아이콘
스쿠미츠랩님// 동감입니다.
곰티비 시즌2에서는 이성은 선수와의 5전제, 곰티비 시즌3에서는 박성균 선수와의 5전제에서 패해서 떨어졌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저런 결과가 나왔었던 선례를 볼 때 분명 마재윤 선수에겐 최대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071 지금은 폭풍이 잠들고 해가 빛날때 [15] Hellruin4735 09/02/21 4735 1
37070 역대 모든 스타리그,프로리그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경기가 무엇이세요?^^ [122] 카스트로폴리6602 09/02/21 6602 2
37069 내일의 MBCgame HERO는 이긴다! [ 예상글 ] [17] 택용스칸4540 09/02/20 4540 0
37068 어느 한 스타팬의 시각-이영호와 KTF [23] ROKZeaLoT6313 09/02/20 6313 0
37067 바투 스타리그 16강 6회차(2) [296] SKY924601 09/02/20 4601 0
37066 바투 스타리그 16강 6회차 [337] SKY924855 09/02/20 4855 0
37065 yellow the fantasy 황색바람이 불어온다... [27] TaCuro5585 09/02/20 5585 4
37064 추천 게시판으로 가야할 글 추천해주세요 [5] Timeless4791 09/02/20 4791 4
37063 KTF와 코칭 스텝 시스템 [47] [NC]...TesTER8178 09/02/20 8178 1
37062 요새 보이는 큰 화두 4가지. [27] 날비6373 09/02/20 6373 0
37060 신상문선수.. 이겨줘서 고맙습니다. [14] Anti-MAGE4694 09/02/20 4694 1
37059 그 때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대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31] Alan_Baxter6808 09/02/20 6808 1
37058 마재윤 선수의 8강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 대한건아곤5915 09/02/20 5915 0
37056 이영호의 팬으로써 신상문 힘내라 [8] aura4115 09/02/19 4115 0
37055 '육룡'이라는 말의 역사 [10] slowtime12039 09/02/19 12039 0
37054 신상문은 거품이 아니다! [24] 허풍저그5794 09/02/19 5794 6
37052 블루칩 이영호. [20] 한마 유지로6445 09/02/19 6445 27
37051 선수들 얼굴을 보면서 오늘처럼 허무한 적이 없네요. [36] 서현우6936 09/02/19 6936 0
37050 배째기와 배찢기 [6] 브랜드뉴4643 09/02/19 4643 2
37047 로스트 사가 MSL 16강 3회차(6) [219] SKY924741 09/02/19 4741 0
37046 이영호 선수와 KTF에 관해서.. [50] 브랜드뉴5378 09/02/19 5378 1
37045 로스트 사가 MSL 16강 3회차(5) [432] SKY924380 09/02/19 4380 0
37044 로스트 사가 MSL 16강 3회차(4) [290] SKY924168 09/02/19 41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