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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23 01:35:01
Name ManUmania
Subject 박정석, 돌아오다.
아마 2002SKY배 부터 스타를 보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박정석 선수의 팬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비록 그 대회의 처음부터 본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많이 기억이 흐려졌지만
홍진호 선수와의 4강전 5경기 신 개마고원에서의 혈투가 기억이 납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저그의 병력을 소수 병력과 캐논 스톰으로 어찌어찌 막으면서
결국 드라마틱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했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결승전에선 임요환 선수를 이기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의 우승을 차지합니다.

우승자 징크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건 박정석 선수에게도 해당되는 일이었습니다.
우승 후 바로 이어진 파나소닉 스타리그에선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죠.
네오 포비든 존에서 이윤열 선수의 4벌쳐 드랍에 무력하게 패했을 때
어쩌면 그의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의 저에게 이윤열은 마치 그가 넘어설 수 없는 산처럼 보여졌습니다.

그렇게 한 게임 한 게임 무너지면서도 박정석은 스타리거의 자리를 이어갑니다.
많은 프로토스들이 저그에게 뿐만 아니라 테란에게까지 치이면서 설 자리를 잃었을 때
마지막까지 박정석은 그의 자리를 힘겹게 지켜주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면서 말이죠.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는 무너졌습니다.
3대토스라는 이름하에 처음으로 플토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을 때,
그는 우승자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새겨 넣을수가 없었습니다.
Mycube스타리그 4강전에서 강민의 옵저버가 극적으로
파괴되기 직전의 로보틱스 퍼실리티에서 튀어나왔을 때
박정석은 악몽을 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질레트 스타리그 결승에선 로열로더 박성준의 희생양이 되었고
조용호 선수와의 처절한 명승부끝에 올라간 우주 MSL결승에선
마재윤의 본좌의 길의 시작을 열어주고 말았습니다.
두 번 모두 정말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타 종족전에 비해 저그전이 약하다는 평가였지만
무언가 보여줄 것이라는 마지막 희망은 투신의 전투력과
마에스트로의 운영앞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그의 마지막 결승전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 신 3대토스라는 신인 프로토스들이 등장합니다.
박지호는 박정석보다도 더 뛰어난 물량을 보여주었고
오영종은 박정석이 다시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송병구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프로토스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이들이 등장하면서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박정석의 자리는 조금씩 사라져 갔습니다.

2006년이 되고 입대를 하면서 스타에서 잠시 관심이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제대의 해 2008년이 왔고 오랜만에 찾아본 스타리그, 프로리그에선
더 이상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잠시 관심을 끊었던 사이에 프로토스의 유래없는 중흥기가 찾아왔습니다.
6룡이란 이름으로 프로토스의 강자가 무려 6명이나 등장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박정석이라는 오래된 프로토스는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개인전에서 13연패를 한 채로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과거 제가 좋아하던 게이머가 박정석에서 박지호, 오영종에게로 넘어갔던 것 처럼
이제는 김택용과 허영무를 비롯한 6룡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공군으로 입대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꽤 늦은 나이의 공군에이스로의 입대.
아마도 이 길이 그의 게이머로서의 마지막 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에이스를 거치고서 은퇴한 다른 선수들처럼
이렇게 군 문제만 해결하고 사라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프로리그에서 박정석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했습니다.
무언가 부족한 운영, 옛날식이라고 불려도 좋을듯한 게임 내용.
연전연패를 거듭하면서, 초반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던 동기들,
오영종, 한동욱에게 공군에이스에서조차 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삼성칸과의 프로리그, 박정석은 송병구와 대결합니다.
박정석이 이길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비록 한 경기였지만 이 게임의 의미는 컸다고 생각합니다.
송병구같은 최고의 선수를 상대로도 아직 이길 수 있다는 것.
박정석은 아직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그 게임이 전환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이후 한 게임, 한 게임 치뤄나갈때마다
스물 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박정석은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KTF와의 위너스리그에서, 저그 고강민을 상대로
패배 일보직전의 상황에서 그의 천지스톰이 다시 터집니다.
그 다음 상대는 현존 최강테란 이영호.
누가봐도 밀릴것 같았던 전투, 하지만 다시 그의 천지스톰이 작렬합니다.
비록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그의 건재함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예전 그의 약점이라고 불리우던 저그전에서
박정석은 놀라울만큼 향상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 그가 이기는 게임들 중에 저그전이 많습니다.
비록 김택용이나 허영무같은 최고수준의 토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는 그만의 방법으로 예전, 그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저그들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불과 두,세달 전까지만 해도 프로무대에서
더 이상은 승리를 거둘 수 없을거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던 그였는데 말이죠.

어찌됐건 박정석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공군의 최고 에이스는 박정석입니다.
최근의 성적이 그걸 말해주고 있죠.
비록 50%남짓한 승률이지만 그의 건재함을 보여주기엔 충분합니다.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 보이는 경기력이지만
게임을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신인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무려 10년에 가까운 경력을 가진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좋아했던 프로게이머,
제가 프로토스를 선택하게 했던 게이머,
비록 조금 늦은 복귀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 보겠습니다. 영웅 박정석.
그가 꼭 최초의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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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3 01:37
수정 아이콘
영웅은 죽지 않습니다.
09/02/23 01:40
수정 아이콘
그는 클래스니까요.
Old Trafford
09/02/23 01:50
수정 아이콘
[oops]Reach
딩요발에붙은
09/02/23 01:55
수정 아이콘
영웅이니까요.
강철무지개
09/02/23 02:01
수정 아이콘
박정석 화이팅.
당신은 나의 영웅이니까요.
09/02/23 02:03
수정 아이콘
이등병이잖아요;;지면 선임들이 불러서 갈굴듯;;너거 동기들은 잘하는데 넌 뭐여?아휴 영종아 넌 각풀고 티비봐~
09/02/23 02:10
수정 아이콘
몸으로 말하는 게이머
llVioletll
09/02/23 02:12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통틀어서..

경기장내에서 박정석! 박정석! 하는 환호를 받은게이머는 박정석 뿐이었을겁니다. ( vs 조용호 in 우주), ( vs 홍진호 in sky2002)

제가 스타리그를 통틀어서 가장 명경기를 꼽으라면 sky 배 개마고원에서 펼쳐진 홍진호와의 5차전을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pgr에 올라온 피디님이 쓴글에도 나와있었죠..

어떤리그는 정석이 혼자 뿐인 리그도있었다고.. 그정도로 암울한 프로토스를 여기까지 살아남게 해준 게이머입니다.
매콤한맛
09/02/23 02:15
수정 아이콘
요즘 공군경기는 박정석선수 보는 맛에 보네요
Juventus FC
09/02/23 02:15
수정 아이콘
스타계의 베컴..
클래스는 영원하다.
20년전통손짜장
09/02/23 02:22
수정 아이콘
이름부터가 정석...
토스의 정석인가요.
잠자코
09/02/23 02:35
수정 아이콘
Because he is a hero.
임개똥
09/02/23 02:54
수정 아이콘
완전 좋아합니다 박정석 선수!
돌아와요! 영웅
09/02/23 03:00
수정 아이콘
돌아왔으면 아이디 바꿔야겠군요
09/02/23 03:34
수정 아이콘
네,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고.
그 기다림이 헛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암흑객비수
09/02/23 03:35
수정 아이콘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09/02/23 03:36
수정 아이콘
llVioletll님// 임요환도 있었죠. 2005년 쏘원 스타리그 4강 박지호 상대로 3:2 역스윕 때... 8.15 역전때도 있었던가... 요건 기억이 가물가물.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관심과 애착이 가는 선수는 박정석입니다.

테란전, 플토전, 저그전, 어느 종족전 할 것 없이 예전의 기량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군이 개인전에도 출전을 하면 참 재미있을텐데요...

오영종과 박정석은 지금의 개인리그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혹은 소망합니다.
스위스
09/02/23 03:53
수정 아이콘
저는 iTV 시절 정영주 선수와의 헌터 싸움을 본 그날부터
박정석 선수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쏟아져 들어오는 저글링을 모두 물리친 뒤
살아남은, 상처투성이인 아콘 하나+질럿 하나,
그리고 프로브 한 마리를 서비스로 데리고
이웃집 7시로 공격(!!) 나가던 것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시 역대 최저 승률로 아슬아슬하게 결승까지 올라
최고의 스톰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2002스카이는 감동의 도가니였고요,
패러독스에서의 다크아칸 신공은..
엄 해설의 기막혀 하는 으허허허허~ 웃음소리와 더불어
지금까지 제 뇌세포 안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즐거운 충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의 박정석 선수를 지켜보는 마음은 그저 樂 & 樂~ 이에요.
박정석 선수가 은퇴하는 그날까지,
그가 슬럼프 없이, 또 부상 없이, 게임부스 안에 앉아 있는 한,
이기든 지든 저는 늘 즐겁고 기쁘고 행복할 겁니다.

"정석 선수,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돌맹이친구
09/02/23 05:09
수정 아이콘
돌아와요! 영웅님// 바꿔야죠...
Hero is here
미친스머프
09/02/23 05:5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 하면 옛날 홍진호 선수와 ever스타리그 3,4위전(특히 마지막경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연탄조이기 당했을때 뚫고 나오던 그 짜릿함.
경기 후 두 선수 손 잡고 인사 하는것도 나름 명장면이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박정석 선수 지금보다 더 높이 날길 기대합니다.
요새 제 2, 3... 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선수가 많아서 너무 좋네요^^
도달자
09/02/23 07:08
수정 아이콘
정말 박정석팬을 하고선 한번도 실망해본적없는것같습니다. 2번의 준우승.. 오랜기간 개인전슬럼프는 조금 아쉬웠지만요..
Hellruin
09/02/23 08:58
수정 아이콘
박정석 vs 최연성 경기는 아직도 짜릿짜릿합니다. 영웅 돌아와줘요.
09/02/23 09:02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배때 얼굴에 점있던 풋풋한 부산소년 시절부터 지켜본 팬으로서 요새만큼 기분좋을수가 없네요.

사실 공군입대 전만 해도 '이제 끝난건가' 하고 생각했건만, 오히려 억대연봉 받던 시절보다 심적부담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이네요. 박정석 선수 한참 부진하던 시절에도 기량보단 멘탈적인 측면에서 많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실 제대후에도 계속 활동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를 볼수 있다는데 만족합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박정석선수 제대후에 웅진으로 복귀해서 이재균감독님과 함께 선수생활 마지막을 보냈으면 하는 옛 한빛팬의 바램...
09/02/23 09:24
수정 아이콘
llVioletll님// 그런 연호를 받은 최초의 게이머는 아마 2001 SKY 결승의 김동수 선수 였을 겁니다.
Vonnegut
09/02/23 09:30
수정 아이콘
스위스님// 정영주 선수와의 itv 경기는 정말 대단했죠. 기억에 생생합니다. :)
영웅이 공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제대 후에도 임요환 선수처럼 팀에 복귀해 30대 게이머의 맥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KTF로 가도 좋고 웅진으로 가면 더 좋구...
09/02/23 09:35
수정 아이콘
그 경험이 많은 박정석 선수가 그랬답니다. 방송경기만 되면 긴장되서 잘 안된다고요. 그간 너무 감을 잃고 있다가 공군에 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감을 다시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팀의 에이스가 되면서 어떤 심적 부담보다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가는 듯 합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 말은 임요환 선수에게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박정석 선수에게도 잘 어울리는 군요. 홍진호 선수만 살아나 준다면, 3종족 모두에게 클래식이 될 수 있는 세 선수가 완성되는군요.

임선수 기량 어서 되찾으시길! (이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선수 조금만 더 분발하시길! (지금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
홍선수 반드시 부활하시길! (반드시입니다!!)
Karin2002
09/02/23 10:1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심리적 소심함이 완전히 제거되엇고, 또한 박정석이 여우같은 전략을 쓸 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썼었지만, 정말 '여우'같이 얄밉게 쓴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진짜 이번 위너스리그 경기마다 스토리는..이전경기를 활용하여 다음경기에도 심리전을 거는 정석 선수. 예전에 팀리그 때 약했던 정석 선순데, 이렇게 발전하다니 정말 등빠로서 눈물이 나네요..
09/02/23 10:52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요즘 저그전을 보면 이제야 더블넥을 완전히 몸에 익힌 것 같습니다.
예전에 본진에서 시작해 꾸역꾸역 앞마당 먹고 한방으로 진출하는 클래식한 경기에서도 엄청난 물량을 보여줬던 박정석 선수인데, 이제 더블넥으로 두배의 자원을 먹고 시작하고, 거기에 박정석선수 특유의 자원최적화 물량이 더해져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택용스칸
09/02/23 11:00
수정 아이콘
llVioletll님// 박성준 선수도 있죠..
또한 히어로즈들도 프로리그에서 승리 거두면 그 선수 이름 부르는 것으로 유명했었죠.
택용스칸
09/02/23 11:01
수정 아이콘
또한 저그전에서 최근 트렌드와 다른 모습도 한몫을 더하는 것 같더군요.
다들 같은 플레이를 하는데 박정석 선수는 뭔가가 달라서 상대방이 긴장을 더 하는 것 같네요.
화이트푸
09/02/23 11:02
수정 아이콘
울컥했습니다.. 꼭 100승 이상을 이루십시요!!!
09/02/23 11:05
수정 아이콘
llVioletll님// 박정석! 하고 환호받는 선수는 당근 박정석 선수밖에 없죠..... 농담;;;
위에 택용스칸님이 쓰신 것처럼 박성준선수도 환호 받았는데, 질레트 4강을 잊으셨나봐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김동수선수가 그런 식으로 이름을 제창하면서 응원받았던 최초의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플레이아데스
09/02/23 11:08
수정 아이콘
이름 연호하는건 마재윤 선수 신한3 결승전에서도 있었죠^^
요즘 박정석 선수 경기는 꼭꼭 챙겨보게 됩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감격이예요.
프로리그 최초 100승은 꼭 박정석 선수가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ICaRuStoTheSkY
09/02/23 11:15
수정 아이콘
토스유저와 토스빠로써 영웅은 그야말로 영웅입니다.
아이옵스때 혼자 본선진출한거 보면 말 다했죠
그때 생각만 하면 눈물이... 흑
skstkddbs
09/02/23 12:09
수정 아이콘
클래스는 영원하다...
ChojjAReacH
09/02/23 12:3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최초 100승은 영웅의 것입니다. !
09/02/23 12:48
수정 아이콘
아직 멀었습니다.
그가 이뤄놓은 것들을 생각해보면 이건 아직 -_-c 요만큼의 부활도 아닙니다.
더 해낼 선수 입니다. 더 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최초 100승은 물론 통산 승수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록을 세워주세요!
09/02/23 14:0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덕분에 몇 년만에 게임리그 생방송을 챙겨봤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올킬까지!!
09/02/23 14:52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글 쓰고 싶었는데 글 재주가 없어서 누가 써주기만을 기다렸는데
아 정말 감사합니다-0-

요새 진짜 스타판 볼맛 납니다.
우주사자
09/02/23 14:5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아버지 김동수 프로토스의 아들 박정석..크흑..제 맘속의 영원한 투톱입니다..ㅠㅠ
ROKZeaLoT
09/02/23 15:21
수정 아이콘
신의 왼손으로 토스에게 물량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던 박정석..
천지스톰과 현란한 드라군 무빙으로 전술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던 박정석..

이제 그는 다시한번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력과 근성으로요.

박정석 화이팅!
09/02/23 16:09
수정 아이콘
명경기를 많이 만들었었죠!!! 심장이 두근두근한 영웅의 명경기들!!!
언제까지나 보고 싶습니다. 박정석 화이팅!! 영원한 우리의 영웅 화이팅!!
09/02/23 16:1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박정석에 최고의 명경기도 2002스카이배 홍진호와의 4강전 5경기였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이 계셨군요. 전 그 VOD를 한 20번은 본것 같습니다. 또한 박정석이 영웅이 된것은 임요환과의 결승보다 홍진호와의 4강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09/02/23 16:13
수정 아이콘
llVioletll님// 2001스카이배에서 김동수! 김동수!를 잊으셨군요..
구경플토
09/02/23 16:55
수정 아이콘
한 소년이 황제를 꺾던 그 순간...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영웅이여 다시 한번 정상에 우뚝 서기를!
개념은?
09/02/23 17:28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볼때마다 한편으로는...
도대체 KTF 는 선수관리를 어떻게 한건가 라는 의문까지 들더라구요... 이렇게 잘해주는선수를 팀플이 없어진후 썩혀두었다니...
09/02/23 18:08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가 갑자기 김택용선수와 함께 최고의 토스로 불리우는군요..;;;; 좀 황당하네요... 우승경험도 없는데
황제의마린
09/02/23 18:27
수정 아이콘
사실 박정석선수가 개인리그에서 그렇게 부진했다고 보기도 힘들죠.
4강권에 꾸준히 올라갔고
프로리그에서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아이옵스스타리그에서 비록 16강 탈락이지만 혼자 당당히 진출했던적도 있었으니까요.

프로토스의 마지막 버팀목이자 영웅.
역시 클래스 어디 안갑니다..
09/02/23 19:38
수정 아이콘
DoJAE//김택용 선수한테 번번히 무너졌지만 결승전에도 올라왔고...현존 포스는 김택용 선수 다음이라고 보여지는 프로토스라고 여겨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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