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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08 11:25:52
Name swflying
Subject 김택용에게 필요한건 단하나- osl우승
다시 한번 게시판에 본좌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흡사 마재윤 선수의 msl 3회우승 이후 본좌논쟁으로 게시판이
후끈 달아올랐던  것 처럼 말이죠.

일단은 반갑습니다.
다시는 이런 논쟁자체가 벌어지지않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마재윤 이후의 본좌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마재윤 선수가 본좌란 타이틀을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해
걸어갔던 길은 험하디 험했기 때문이죠.
또한 많은 선수들의 상향평준화는 그 말에 신빙성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그 가시밭 길로 김택용 선수가 들어섰습니다.
현재 김택용선수의 포스는 데이터가 말해주듯이 충분히 강합니다.

그러나 김택용 선수의 팬이아닌 이들까지도 김택용 선수를 본좌로 인정하기 위해선
아직 조금 부족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본좌 논쟁은 osl 우승 이후 싹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안티마저도 맵을 넘어선 마재윤의 포스와 현시대 최강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죠.
(물론 일주일뒤 그 자리는 무너졌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누구도 마재윤에게서 본좌 호칭을 빼앗으려 하지않았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현재 업적은 놀라울 정도로 본좌에 근접해있습니다.
승률, 우승 횟수, 프로리그에서의 빼어난 활약.
역상성에 강한점.
전 본좌와 많이 만나면서 명경기를 펼쳤으며 또 강한 점.
모두 김택용 선수에게 웃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진출해있는 osl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택용 선수가 활약했던 그 어떤 리그보다도 맵이 안좋습니다.
신추풍령, 달의눈물 저그전 콤보는 흡사 리템, 롱기누스2의 테란전을 생각나게 합니다.
아니 달의 눈물은 저그 상대로는 그 이상이죠.
제 아무리 리템, 롱기누스라고 할지라도 마재윤 선수는
테란 상대로 앞마당은 먹고 시작했거든요.

만약 이번 osl 에서 저그전 최악의 맵인 저 두맵을 끼고
결승으로 간다면, 그리고 현재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역상성의 그 선수를 꺽는다면
그 땐 그 어느 누구도 김택용이 본좌임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로썬 논쟁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소모적인 논쟁은 그만 합시다.
논쟁은 접고 osl우승을 김택용 선수가 한다면 그 때가서 인정해줍시다.
만약 못한다면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요.

그렇지만 재밌네요.
12년 스타판을 통틀어 프로토스가 본좌로드에 근접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리고 한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선수가 본좌로드에 근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논쟁은 접고 그가 어디까지 가는지 숨죽여 지켜봅시다.

그리고 설령 그가 본좌로 인정받지 못한다고하여도
지금 그는 최고의 선수이며 스타역사에 누구보다 큰 획을 그은 혁명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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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바보
09/03/08 11:3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이번 스타리고 우승하더라도 본좌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임이최마가 보여줬던 닥치고 이기는 포스가 느껴지지 않아요 ㅠㅠ
단순히 커리어만으로 본좌가 될 수 없다고 생갑합니다~
아 물론 김택용이 최고의 선수이자 혁명가라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콧물테란
09/03/08 11:32
수정 아이콘
OSL먹으면 본좌인정 ^^
김택용선수 화이팅~!
09/03/08 11:35
수정 아이콘
OSL 에서 도재욱,박찬수,이제동을 내리 꺾으면서 우승해버리면 아무도 부정 못할듯 한데....
천재관람자
09/03/08 11:36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본좌를 먹은건 Osl을 먹어서가 아니라 양대를 사실상 동시에 먹어서 라고 봅니다. 물론 Msl 에서 모두 알다시피 김택용선수에게 발목을 잡히긴했지만요. 누가 이윤열을 누른 마재윤이 프로토스에게 질것이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잔다르크
09/03/08 11:3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믿을만하면 한두번씩 지더라구요 ..

만약 이번 osl에서 1,5경기 달의눈물 끼고 박찬수,이제동선수를 연속으로 꺾는다면..?
09/03/08 11:37
수정 아이콘
천재관람자님// 사실상 동시에는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김택용선수의 MSL클럽데이,바투도 사실상 동시네요.
천재관람자
09/03/08 11:41
수정 아이콘
DoJAE님// 뭔가 오해가 생긴것 같은데 마재윤선수는 양대 동시에 결승에 올랐고 이윤열전 1주일후 김택용전을 했지요.
김택용전에 지리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고 이윤열선수를 꺾은순간 양대 동시제패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있었죠.
클럽데이는 인크루트랑 같다고 봐야죠. 로스트사가랑 바투랑 같고요.
Art Brut
09/03/08 11:41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달의 눈물이 1,5경기에 걸리고도 이제동 선수를 잡아내면 본좌죠.
09/03/08 11:42
수정 아이콘
천재관람자님// 양대 먹은건 이윤열 선수가 유일합니다. 기정사실화 되었건 어쨋건 마재윤 선수의 검증은 신한 3에서 끝났다고 봅니다. 물론 결승전 순서가 바뀌어서 먼저 3:0으로 패했다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요.
09/03/08 11:4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본좌설에 대해 사람들이 그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osl 우승이 부족하거나 커리어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일단 김택용 선수의 커리어 사이사이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이 몇번씩 나왔던 것이 본좌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기에 살짝 부담스러운 점이 보인다는 거지요. (커리어 자체로만 따진다면, 분명 이번 osl 우승한다면 본좌급으로 꼽힐 수 있을만한 커리어긴 하지만 말이죠... 박성준 선수 같은 경우도 osl 3회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전직 준본좌로는 꼽힐지언정 본좌설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동시대에 택뱅리쌍이 한꺼번에 존재하고 있다는 거지요. -_-;;; 요즘 개인리그에서 날아다니는 송병구 선수나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김택용 선수가 다전제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느 한명도 김택용 선수가 분명히 이길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거죠. 전 본좌 마재윤 선수를 예로 들어보자면... (그 당시 저저전 특성상 운과 빌드빨이 굉장히 중요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저저전은 빼고 얘기하죠;;; 뭐, 사실 그 당시 저저전도 마재윤 선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긴 했지만요;;; ... 사실 저저전을 빼놓고자 하는 이유는, msl 3회 우승 중간에 있는 준우승 한번 때문에 그러는거 맞습니다. 쿨럭.^^;;;;) 동시대 그 어떤 선수와 붙어도 무난한 맵밸런스+다전제라면 절대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당시의 맵이 곰덫(...)임에도 불구하고 다전제라면 절대 안진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준 선수이기도 하구요.

만약에 뱅리쌍이 존재하지 않았고, 김택용선수 혼자서 요즘 정도의 포스를 꾸준히 보여줬었다면 정말로 이번 osl만 우승하면 본좌라는 칭호를 얻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osl에서 만약 김택용 선수가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그를 본좌로 인정할 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고 봅니다. 뭐, 현존 최강이라는 칭호 정도는 붙을수 있겠지만 말이죠.

...그러니까 세번째 msl에서 박성균 선수 때려잡고 바로 그 담에 osl 우승을 했었어야 했는데...ㅜㅜ
09/03/08 11:4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처럼 2회우승과 3회우승 사이에 텀이 너무 길었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죠.
Art Brut
09/03/08 11:51
수정 아이콘
S_Kun님// 박성준 선수가 본좌설이 안나오는건 테란상대로 요새는 약한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이고
(3회 우승할때도 테란전은 물음표였죠. 아마 저그전 강한 테란들과 맞붙어서는 이기기 힘들었을겁니다. 우승전의 테란전이나 우승 후의 테란전 모두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죠.)
커리어에서도 MSL에서는 거의 활약이 없다시피해서죠.
김택용 선수가 OSL에서 꾸준히 8강 그리고 4강 찍어줄때 박성준 선수는 MSL에서 존재감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강민선수 이긴것 제외하고는 MSL에 올라오긴 했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어흥 어흥
09/03/08 11:51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본좌라인이라는게 '임이최마' 라곤 하는데 마재윤선수가 되기전에 '임이최' 라는 라인은 있지도 않았던것 같네요. 박성준선수가 활약하면서 박본좌라는 소리가 나왔고 그뒤 마재윤선수가 본좌가 되었고 그때와서 생각해보니 누구는 본좌였고 누구는 준본좌였고 오히려 전 본좌들이 마재윤선수를 제외하면 더 쉽게 자연스레 본좌로 인정받았죠. 흠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는 본좌라는 이미지와 맞긴한것 같은데 오히려 임요환선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본좌의 조건들과는 먼 선수같은데말이죠. 개인적으로는 결국 5대본좌는 이영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좀 더 미래의 이야기가 되겠지요. 김택용선수 분명 엄청난 승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토스라는 종족으로는 테란처럼 포스를 풍기는 승리를 늘 보여주긴 힘들다고 봅니다. 되려 이영호선수는 최근 승률이 더 떨어짐에도 이기는 경기들에서 포쓰라는것을 보여주죠. 거기에 나이, 잠재력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유리함이 있고요. 쓰다보니 뻘플이네요.
The_CyberSrar
09/03/08 11:53
수정 아이콘
OSL우승을 한다고 해도 본좌논쟁이 종식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그점을 지적하는게 이유가 될 수 있을것 같네요.

가장 언급을 많이 하는 것이 김택용 VER1과 VER2 사이의 기간상의 갭이 상당히 크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진정한 본좌포스를 보여주는것이 김택용 VER2인데 이 기간에 쌓은 커리어가 MSL 1회 우승밖에 없습니다.
바투를 우승한다고 해도 우승2회인데 본좌에 턱걸이라도 하려면 바투를 우승하고 다음시즌 양대리그중에 하나정도는 연속으로 우승을
해줘야 본좌논쟁이 종식될거라고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승은 앞으로 2회정도 연속으로 하는게 기본조건입니다.
그 외 나머지 포스나 승률면에서는 나무랄데가 없고 거의 역대본좌들을 뛰어넘거나 비등한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09/03/08 11:53
수정 아이콘
Art Brut님// 뭐, 맞는 얘기긴 한데... 만약에 박성준 선수가 다른데서 다 죽쑤더라도 osl 3회연속 우승이 나왔더라면 본좌 후보설 정도는 나왔겠죠?^^;;; 마재윤 선수 본좌설 나왔던 것도 osl에는 올라오지도 못하지만 msl에서는 4회 연속 결승진출하고 할 때 였으니까요.
초원의빛
09/03/08 11:57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 시절엔 '본좌를 이겨라!' 느낌이 강했습니다.
임,이때는 적수가 없었고...(김정민,이재훈,주진철 선수 모두 적수 아니었습니다) 최연성때는 박성준선수가 두번을 연거푸 꺾었지만 한번은 itv였고 한번은 동시대 라이벌에게 눌렸다기보다 당시엔 너무나 파란에 가까운 경기라 최연성이 꺾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조일장 선수가 김택용선수를 꺾고 우승한다고 해서 조일장을 김택용의 라이벌로 볼 수 없듯이 말입니다) 마재윤 시절은 뭐..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듯 하고..

김택용 선수 포스나 승률,경기 내용까지 현재 최강이 분명합니다. 요새 정말 너무 잘하죠..
그런데 지금 스타판을 '김택용을 이겨라'로 볼건지 '리쌍택뱅을 이겨라'로 볼건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3.1경기가 비록 이벤트전이지만 본좌논쟁에 있어서는 의미가 있었다고 보구요.
S_Kun님의 두번째 문단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사실 저 스스로도 김택용 선수가 임-이-최-마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09/03/08 11:58
수정 아이콘
어흥 어흥님// 임요환 본좌논쟁은 신성불가침 영역입니다..크크크..이건 농담이구

스타 예전예전 99PKO 부터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임요환 본좌론이 논쟁거리가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시대환경이 변하면서 물음표가 달린 것일 뿐. 과거를 너무 현대적으로 해석할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죠.

게임Q - 온게임넷 - KPGA 까지 그랜드 슬램 달성에 온겜 2회우승으로 커리어 4회 우승은 채우고도 남습니다. 게임Q를 칠 수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그냥 당시에 보지 않고 현대에 와서 논하는 것일 뿐. 이윤열 선수조차 그랜드슬램하고도 프리미어리그까지 임요환 선수를 완벽히 넘지 못했습니다. 물론 팬들사이에서요.

괜히 논쟁의 여지가 될 수 있고 본문 주제와 상과없는 리플 죄송합니다. 그냥 임요환선수에 대한 물음표들이 제기될 때마다 좀 답답해서요.
나두미키
09/03/08 12:00
수정 아이콘
여러 분들의 말씀처럼, 논쟁이 있을 만큼 대단한 선수인 것은 맞습니다.
조건론에 대해서 대부분 이번 OSL 우승을 이야기하는데, 우승하면 다시 이야기하죠.
어쨌거나 다시 본좌론이 나와서, 그럴 만한 선수가 있다는 것이 그런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그 선수를 저지하려는 라이벌들이 있어서 요즘 스타 보기에 너무 즐겁습니다.
마르키아르
09/03/08 12:01
수정 아이콘
S_Kun //

아래 어떤분이 올려놓으신 리쌍택뱅 최근 100전 최근 50전 승률 비교해놓은거 보면..

리쌍뱅 평균 승률은 70%고..

택용 선수는 80%에 근접하던데..

승률 10%차이가 별거아니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ㅡ.ㅡ;;;

60과 70의 차이보다... 이루기가 더 힘든게..

70과 80의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ㅡ.ㅡ;;
09/03/08 12:0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osl석권후에 게임에 흥미를 잃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사실 더이상 이룰게 없죠 이젠 -_-;; 팀단위리그 우승 MSL3회우승 OSL우승

게다가 더 이상 끌어올릴 기량도 없고... 어떻게 될진 흠..
09/03/08 12:06
수정 아이콘
5회 우승은 해야죠



4회로 만족할 순 없어요

토스의 한을 풀어줘야하죠
The_CyberSrar
09/03/08 12:0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현재 기준으로보면 본좌시절에 우승 3회,준우승 1회 정도로밖에 기억이 안되겠지만
중요한 우승 경험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WCG 2회연속 우승이 있는데 지금은 많은 경기수로 WCG의 위상이 격하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당시에는 메이저급이었습니다.
결국 본좌시절에 메이저급 대회만 따져도 우승5회,준우승 1회입니다.
좀 더 엄격히 따지면 본좌시절에 우승 4회,준우승 1회 본좌의 끝물에 WCG1회 우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09/03/08 12:06
수정 아이콘
이미 언론에선 김택용선수 본좌밀어주기에 한창입니다

신문에서 나오는 이스포츠에선 김택용선수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ㅡ.ㅡ;

택선수가 활약이 없는날엔 이스포츠관련기사도 반으로 줄더군요
2초의똥꾸멍
09/03/08 12:06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5대본좌 논쟁이 한창인데

저는 진짜 뜬금없이 찬스박의 양대우승시에는 어떻게 될까..가 매우 궁금하군요.
09/03/08 12:07
수정 아이콘
또 꼭 본좌가 한명일 필요는 없죠

지금은 본좌는 3명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같습니다
천재관람자
09/03/08 12:07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그렇죠. 임요환선수의 전성기 시절을 본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우승횟수나 포스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지지요.

당시 MSl은 있지도 않았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메이저인 스타리그는 3연속결승에 유일한 연속우승자이고요.
당시 세계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던 WCG도 2연속 우승했지요. 게임큐나 KPGA도 우승했고요.
플레이스타일과 외모만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아이콘이 된것이 아닌데말이죠.
한가지
09/03/08 12:08
수정 아이콘
Xepher님// 뱅구 지난 시즌 우승자고 양대 4강 가능성도 높은데 이렇게 자꾸 빼놓으시면 섭섭합니다..택뱅리쌍에서 제일 낫다도 아니고 그냥 끼워라도 주세요...허허허.
천재관람자
09/03/08 12:09
수정 아이콘
2초의똥꾸멍님// 찬스박이 온게임넷 4강에서 이제동 결승에서 김택용을 잡고 엠에쎌 결승에서 송병구마저 잡는다면
바로 본좌로드 걷는거죠.
마빠이
09/03/08 12:10
수정 아이콘
일단이번 스타리그 우승하면 본좌론은 둘째치더라도
리쌍뱅 선수와는 급이틀린 선수가 되죠

많은 분들이 진정한 본좌로 생각하는 마재윤 선수가 전에
이런말을 했죠

그선수를 진정으로 뛰어넘는건 상대전적이나 기세가 아니라
그선수가 이룬 업적과 커리어를 뛰어넘어야지 진정으로 이기는
것이라고요

그져 상대전적 비슷하다고 동급으로 생각하면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선수 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고 허영무 선수가 이윤열 선수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되는거죠 말도 안되는 말이죠

김택용 선수가 가장필요한건 osl보다도 msl4회 우승이 더필요 한다고
느껴집니다.
그 모든커리어의 원조 살아있는 이윤열도 못이룬 단일리그 4회 우승
이것이 이루어지면 김택용 선수는 본좌가 아니라 진정 전설로 기록
되어 질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초원의빛
09/03/08 12:10
수정 아이콘
어흥 어흥님//
이-최-마의 잣대를 들이애도 임요환 선수 충분히 본좌에 들 자격이 있습니다.
승률,다전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데다 양대리그가 없었던 시절이라 그렇지 2001년 한해만 우승횟수가 6회정도 됩니다. (준우승 1회) 게다가 홍진호,최인규,김정민을 모두 다전제 주요 무대에서 꺾었죠.
기욤선수와의 라스트 1.07이나 프레드릭 3:0 완파는 이벤트로 넣더라도요..

한빛-게임큐3차대회-zzgame배 동시 우승, 코크배 스타리그 우승, ggtv스타리그 우승, WCG 전승 우승, 스카이배 준우승.
그 외 슈파와 비슷한 성격의 라스트 1.07, wcg특별전 승리, itv랭킹전 3위, 키글 왕중왕전 우승..
이게 임요환 선수 2001년 한해에만 이룬 성적입니다.
2002 kpga뺴도요...
한가지
09/03/08 12:12
수정 아이콘
천재관람자님// 그냥 [임]과 콩은 까야 제맛인 사람들이 심심해서 까는 소리로 밖에 안듣습니다. 그 시절에는 임요환 한경기 졌다 그러면 각종 사이트에 글올라오고 다들 놀라하는 분위기였으니까요. 그시절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저 [임]이 아스트랄해지면서 점점 [임]과 콩을 까는 재미에 하던 말들이 사실인양 부풀려지는 거 뿐이라 생각해요.
09/03/08 12:12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넵, 개인적으로는 현존 최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룡의 수장으로 꼽히는 거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택뱅리쌍중에서도 제일이라고 생각들 하고 있는거지요.

다만, 제가 첫번째 댓글에서 들었던 두번째 예시는, 쉽게 표현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동 선수와의 다전제에서 지지 않았느냐' 이겁니다.

전성기때의 임이최마를 떠올려 보자면, 제대로 경합을 벌일만한 라이벌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죠. (뭐, 이윤열-최연성 라이벌 라인은 본좌-본좌 라인이니 그러려니 해야겠죠?=_=;;) 전 본좌들을 꼽아보자면, '누구와 붙더라도 맵만 무난하고 다전제라면 다 때려잡을 수 있다!!' 는 포스가 강하게 풍겼었거든요. 그에 비해서 김택용 선수가 -송병구 선수는 동족전이니까 마재윤 선수처럼 논외로 놓더라도- 이영호, 이제동 선수와 다전제를 할 때 당연히 이길 것 같으냐...고 묻는다면 무리가 있다는 얘기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진짜 본좌의 증거는 '다전제+무난한 맵에서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포스를 일정기간 이상 유지할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모르긴 몰라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꽤 존재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프로토스의 팬이고, 김택용 선수의 팬입니다. (뭐, 김택용 선수보다는 송병구 선수를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다만, 오히려 제가 김택용 선수의 팬이기 때문에 본좌의 기준에 대해서 좀 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김택용 선수가 현 난관들을 모두 다 뚫고서 -이전의 마재윤 선수처럼- '어떠냐! 이래도 본좌 인정 안할거냐?!'라고 외쳐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결론 - 이게 다 마봉자 때문이다아아아아~~~!!!!! (아, 물론 저는 마재윤 선수의 팬이기도 합니다. ^^;;;;)
09/03/08 12:13
수정 아이콘
S_Kun님// 이제동선수와의 맵은 결코 무난하지 못했죠.. pvsz 스코어가.....gee
AerospaceEng.
09/03/08 12:13
수정 아이콘
본좌는 모든 논란을 종식시켜야 하는데 OSL 재패한다 하더라도 말이 많을것 같습니다. 사실 OSL을 재패한 그 시점부터가 본격적인

본좌로드의 시작이겠죠. 과거 임이최마의 무적포스를 내뿜을 선수가 나오긴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본좌는 커리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무적포스를 내뿜어야 하는데 지금 김택용 선수가 가장 가깝긴 하지만 지금 시대를 택뱅리쌍이라고

부르는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4명이서 서로 견제가 가능하고 또 김택용 선수는 잘 나가다가 어이없이 삐긋하는 경우를 봐서 ..
09/03/08 12:15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그렇죠..^^;; 그 당시에 가끔 임요환이 지는 경기가 나오기라도 하면 '이야~~~ 쟤도 지는 날이 있구나~~'라고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으니까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초록나무그늘
09/03/08 12:16
수정 아이콘
OSL 먹으면, 그러면서 프로리그도 잘해주면 저는 5대본좌로 인정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다만 송병구가 양대우승을 먹는다면..?
09/03/08 12:17
수정 아이콘
한선수가 졌을때 다들 축제(?)분위기였던건 이윤열선수가 최고였죠 -_-;; 변은종선수에게 러시아워에서 에결패배했을때 한 3일동안 까였습니다
천재관람자
09/03/08 12:18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임선수와 홍선수 팬임에도 불구하고 둘은 확실히 까여야 제맛이더군요.
두 선수 모두 까이는데에는 해탈의 경지에 오른지도 오래 된것 같구요.
저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둘이 만나서 임선수가 벙커링을 시전하는 모습을 보는게 소원입니다.
한가지
09/03/08 12:18
수정 아이콘
S_Kun님// 그 때만 하더라도 임요환선수가 에이지의 강병건 선수처럼 절대무적이 되고 한동안 스타크래프트가 지속되다가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대중적으로 번지면서 점점 프로게이머 지망생도 늘어나고 시장도 커지면서 10년이 지속되어가고 참 재미나네요.

근데 어찌보면 온게임넷도 신기한데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서 이런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할까요? 그 수많은 게임중에 스타를 딱 골라내서..이렇게 키워낸것도 어찌보면 운이고 어찌보면 능력이네요.
09/03/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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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pher님// 네, 그건 맞죠.^^

하지만, '무난한 플저전 맵밸런스 5:5 나오는 맵에서 김택용이랑 이제동이 5전제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라고 물으면 아직까지는 '김택용!'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보다는 반신반의 하는 사람이 더 많을 듯 하네요. 아, 물론 이제동 선수를 이영호 선수로 바꿔도 마찬가지구요.

...게다가, 좀 더 엄격해지자면 얘기가 나올만한 사람이 마재윤 선수겠죠. '곰덫에서 모든 테란을 싸그리 즈려밟았던 걸 기억한다면, 어지간한 맵밸런스는 변명이 안돼!'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거든요.=_=;;;;;
09/03/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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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님// 임요환은 전성기때도 곧잘 졌죠... 특히 전략이 안통했을때는 허무하게 진 적이 많았고.
당시에는 지금 논란이 되는 '본좌포스'라는 기준도 명확하지 못한 걸로 싸우진 않았으니 그냥 너그럽게 최강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임요환을 폄하하는 것은 아닌 게 누구나 사람이라면 이길때도 질 때도 있거든요. 이윤열 최연성의 시대에도 이런 식의 본좌논란이 테클로 들어왔다면 그들이 본좌로 인정받을 순 없었을겁니다.
09/03/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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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최연성선수는 박성준선수때문에 인정받지 못할순 있어도 이윤열선수는 gee... 앞마당만 먹으면 다이겼죠

항상 똑같은 원팩원스타 이후 더블인데 아무도 못막던 -_-;; 무적 로템포스
The_CyberSrar
09/03/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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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이윤열 선수는 제발 그만 좀 이겨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 말이 역대최고의 포스를 보였던 단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는 그냥 걸어
09/03/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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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는 해설자들 마저 왠지 지길 바라는 해설을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타쿠비
09/03/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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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 로템시절
원팩원스타란... 덜덜
래몽래인
09/03/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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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넷 우승해도 본좌소리 못 듣죠. 본좌 소리를 들을려면 혼자 고고해야하는데
이건 뭐 택뱅리쌍 각기 따로 나왔으면 다 본좌소리 들을 사람이 4명이나 있어서
본좌되겠습니까? T.T
!ArMada!
09/03/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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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김택용선수를 본좌논쟁에 끼어주지 않았으면 좋겠음.

왜 꼭 본좌논쟁의 틀로 선수를 바라보려고 하는겁니까?

지금 스타 4대 천황 체제는.. 순수한 맘으로 보면, 어떤 본좌가 나온 시기보다도 흥미진진한 시기입니다.
천재관람자
09/03/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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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da!님// 본좌논쟁은 김택용선수 팬들이 먼저 꺼내들죠.
09/03/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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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pher님// 전 이윤열 당시에도 조금 회의적인게... 당시에는 경기수가 지금처럼 많지 않아서 서로 제대로 못 붙어본 선수들이 많았거든요.
이윤열이 임요환에게 부족했던 토스전이 강했던 점 때문에 강하다고 여기긴 했지만, 임요환 본인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 김정민같은 선수들과 비슷한데 좀 더 낫구나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질 수 없는 포스같은 건 느껴본 적 없습니다.
물론 당대 가장 강한 선수라곤 생각했습니다만...
Nothing better than
09/03/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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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선수의 예를 들면서 중간에 주춤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예를 드는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가 3회 온겜 우승할 당시에 대플토전외에 전혀 포스가 없었죠. 승률도 승률이거니와. 당시 박성준선수가 일년여간 압도적인 승률도 택뱅리쌍을 능가하면서 우승했다면 본좌소리 들었겠죠..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초원의빛
09/03/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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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임요환 선수 전성기 때 곧잘 지지 않았고 전략이 안통해서 허무하게 진 적은 더더욱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천적이었던 최인규 선수와의 게임큐 3차결승은 거의 1팩더블만으로 제압해던 걸로 기억하구요. (당시 게임큐는 현재 양대리그급 리그)
임요환은 전성기 때 승률이 낮았다,전략걸다 안되면 지지였다. 전부 후에 만들어진 이미지입니다...
토스전 약했다고 하는 분들 있는데 2001년 제가 알기로 토스전 다전제 패배는 sky배결승이 유일하구요.
그리고 당시엔 경기수가 지금보다 많거나 비슷했습니다-_-;
지금처럼 양대-프로리그 체제가 아니라서 그렇지요...
천재관람자
09/03/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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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전 임요환선수팬이라 이윤열선수를 당시에 극히 싫어했는데 얄밉도록 안져서 싫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선수 언제 지나 했습니다. 불리해도 모조리 다 역전해버리니 정말 미웠죠.
위에 임요환선수에 대한 평가도 그렇고 이윤열선수에 대해서도 그렇고 정말 그 당시를 보셨습니까?
보셨다면 곧잘 졌다거나 전략이 통하지않아서 지지를 쳤다거나 질것같지않은포스를 못느꼈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09/03/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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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윤열 선수는 3+1 우승을 가장 단기간에 했던 선수죠. 온게임넷 예선도 의리때문에 불참했던 거지 탈락했던게 아니고..

천재테란이란 별명답게 완전 엘리트코스로 본좌에 진입했던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확실히 예전엔 개인리그밖에 없었으니 개인리그에서 우승만하면 결국 다 이기고 우승하는 꼴이 되었는데
지금은 리쌍이 개인리그에서 탈락해도 이미 그들의 강력함을 누구나가 다 알고 있고 프로리그에선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니
개인리그 만으로 그것을 보여주려면 훨씬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09/03/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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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빛님// 전 당시 임빠였어요. 전략가로서 참 어이없게 지던 경기들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기도 했고요. kpga에서 저그맵때문에 임요환이 떨어졌다고 한스러워 한 적도 많았죠.

천재관람자님// 전 초기에는 꽤 오랫동안 테란빠였어요. 테란이 젤 하기 어려워 보였는데 프로들이 넘 잘하더라고요.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만... 그래서인지 전 당대 잘하던 플토들이 넘 강해보이고 싫었습니다. 특히 강민. 강민은 당시에 강민 생각대로만 게임이 흐르면 안질것 같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참 미워했다는...

초원의빛님// 그때 게임큐인가? 그 방송이 안나와서 그렇게 여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초원의빛
09/03/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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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2001년도엔 제가 거의 모든 스타리그를 챙겨봤었는데 그 땐 적어도 전략쓰다 허무하게 지지친 경기는 많지 않았습니다.
정석이 아닌 전략으로 승리를 거둔다는 비판을 받기는 했었어도.. 거의 다 이겼었죠..
kpga로 넘어가면 임요환이 아닌 이윤열선수의 시대구요..
게임큐는 인터넷 방송으로 당시 pc통신이나 팬들 사이에선 osl급의 인지도와 인기였습니다. 해설도 엄재경해설이 했었고 세계 고수들이 다 모였었죠. 오히려 선수 면면은 신인이 없고 당시 알만한 선수들만 올라오던 게임큐가 osl을 능가했습니다. 그런데 재정문제로 망하고 osl이 한빛-코크배를 겪으면서 확연한 원톱리그로 넘어갔지만요..
게임큐 스텝들이 후에 엠비시게임(구 겜비씨)으로 많이 넘어갔습니다.
[임]까지마
09/03/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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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이면 임요환 선수가 전략으로 어이없게 진 경기가 거의 없을 텐데요...
패배하는 상황이라도 마린 한기로 럴커잡기, 노스캔 탱크 스플레쉬 데미지로 닥템 잡기 등등 경악스러운 장면도 많이 보여줬었구요.
제가 임요환 선수 팬으로서 가장 황당했던 전략+패배는 KPGA 위너스챔피언쉽 결승이었습니다.
블레이드스톰이었나? 아무튼 그 맵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본진 커맨드센터를 뒷마당으로 날려버리는...-_-;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경기들이 전체적으로 원사이드해서 3연벙 다음 가는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Starsailor
09/03/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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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전성기에 대한 Songha님의 평가엔 동의하기 힘드네요.
09/03/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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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빛님// 사실 오랜 기억은 이미지만이 남으니까요. 게다가 응원하는 선수는 항상 뭔가 더 부족해보이고 불안해 보이기 마련이기도 하고... 패배한 한 경기가 더 크게 기억되기도 하죠.
하지만 당시 임요환은 분명 곧잘 졌어요. 질때는 허무하게 져버려서 참 많이 속상하곤 했는데...
한가지
09/03/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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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01년도에 임요환 선수가 곧잘 질만한 경기가 뭐가 있었죠? 한빛-코크 연속우승에 SKY 결승까지 갔고, 게임Q 우승했고, iTV는 잘 안봐서 기억이 안나는데..iTV에서 연패했던가요? 아마 02년도 이후 전성기 이후의 이미지 인 거 같습니다.
sky in the sea
09/03/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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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분은 김택용선수가 osl우승하면 본좌논쟁은 끝내는 걸로 소모적인논쟁은 그만하자고 하셨는데, 오히려 글쓴이분의 글이 더 논쟁을 일으킬것 같네요.;; 이러다가 이제동선수가 우승하거나 송병구선수가 우승한다면....?
09/03/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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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김택용 선수 팬들만 본좌 논쟁을 꺼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_-;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글들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뭐 본좌 논쟁이란 당연히 대부분 그 선수의 팬들이 꺼내게 될테니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본인도 됐다 하고 하니 본좌 논쟁 보고 싶지도 않은 팬이 여기 있습니다ㅠㅠ
괜한 본좌 논쟁 때문에 김택용 선수의 성과와 업적들이 폄하되는 기분이거든요.
하지만 본좌 논쟁이 나온다는 자체가 지금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는 하겠지요^^
항상 말하듯이 저는 본좌를 떠나 꾸준히 멋진 모습 보여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진리탐구자
09/03/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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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의 2001년 전적은 다승이 142승이고 승률은 71%가 넘습니다. 그것도 '집계된 것'만 따져서 말이죠. 집계 안 된 것 까지 따지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임요환 선수보다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더 많은 다승과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한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유리하게 끊어도 말이죠. 이윤열 선수는 다승은 더 많지만 승률이 더 낮고, 최연성 선수는 승률은 더 높지만 다승이 더 적습니다.
아고니스
09/03/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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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에서 스타를 보아왔던 시절의 스타팬이라
[임]의 전성기에 대한 Songha님의 평가엔 동의하기 힘드네요(2)
09/03/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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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의 2001년 임요환 평가를 보니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임요환이 2001년 당시에 한 게임 지면 난리 났습니다. 이겼던 선수는 팬들 사이에서 "임요환을 이긴 xxx선수" 라고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요. 제 마음 속에 영원한 본좌 임요환.....-_-
전무후무한 온게임넷 연속 2회 우승, 5씨즌 중 3연속 결승 진출+ 총 4회 결승 진출.........
09/03/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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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님// 제 기억에 오류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전 한빛은 뒤늦게 재방으로 봤고 코크부터 스타를 제대로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곧잘' 졌다.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제가 이런 말을 꺼내게 된 계기가 김택용의 본좌논란 이야기에 대한 댓글이니 김택용에 비해서도 곧잘... 이라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길.
10번에 3번 지는건 대단한 거죠.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혹은 안티의 입장에서는 그것도 모자라 보일 수 있습니다. 본좌포스라고 다들 말은 하지만 너무 주관적인 걸요. 당시에는 최강자에 대한 기준이 너그러웠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당시의 임요환도 제 기준에는 지금의 김택용 정도, 혹은 그 이하의 느낌이었다고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임요환을 폄하하려 꺼낸 말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의 당대 최강자들도 김택용만큼은 곧잘 져 왔고, 김택용만큼은 불안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죠.
wkdsog_kr
09/03/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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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pgr의 모 유저분께서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호도한 일이 있어서 잘못 알려진 이미지인거 같은데
임요환 선수 전성기인 2001년 iTV에서의 성적은 연패나 부진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대단히 준수합니다.
2차 랭킹전 3위 (1위 최인규, 2위 김정민), 3차 랭킹전 2위 (1위 이윤열)- 이 무렵은 이미 해를 넘겼었죠:)

01년에 임요환 선수와 맞설 만했던 선수라면 최인규, 김정민 두 선수를 꼽을 수 있었겠습니다만
중요한 경기에선 모두 임요환 선수가 이겼고(게임큐 결승/SKY 2001 4강)
단순 둘의 상대 전적을 떠나서 커리어로는 둘은 임요환 선수에 비할 바가 되지 못했습니다-_-;
서로 달랑 맞싸워서는 이길 지 몰라도 이미 이 판에서의 비중으로는 비교상대가 되지 못했던거지요;

김택용 선수와 지금 단순 서로 맞상대로 맞설 만한 선수로 이제동, 이영호 선수 등을 꼽는데,
이 선수들은 임요환 전성기 당시의 김정민, 최인규 선수들과는 달리
전체적인 분위기나 커리어로도 김택용 선수에게 압도적으로 뒤쳐진다고 볼 수는 없지요.
이영호 선수야 1회 우승이니 그렇다 치지만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 선수도 하지 못한 양대리그 우승도 있으니까요.
아고니스
09/03/08 13: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택용 선수는 제가보기에도 5대본좌가 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팬들이 그러는지 다른선수 팬들이 그러는지 제가보기에는 본좌조건이
이건무슨 무결점의 총사령관의 아버지를 원하는것 같더군요.
제가보기에도 그의곁에는 리쌍이라는 라이벌 아닌 라이벌이 존재하고요.
리쌍이 본좌라고 불리기에는 김택용선수보다 한참더 모자라다고 생각하는지라
5대본좌 자체가 나오기가 힘들어 보입니다.당분간은 말이죠.
그리고 포스 얘기를 하시는데 이영호 선수같은 경우는 불리한 경우를 종종
역전하고는 하지요.그게 대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게곧 포스라고 불리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같은 경우는 그 초반의 불리함마저 자기에게 가져오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아무튼 본좌본좌 별로 달갑지 않네요.
어차피 리쌍택만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본좌들과 비교하기만해도 절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무의미 하다고 생각되네요.
wkdsog_kr
09/03/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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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본좌의 조건이 난무하지만 어차피 팬이 부여하는 타이틀 자체가 주관적이라고 봤을때
단순 몇회 우승, 몇회 준우승 등의 조건으로 치는 것은 어차피 논란이 남을 수밖에 없구요.

저는 이 판에서의 본좌란 '최소 1년 이상의 기간동안 이견이 있을 수 없는 1인자' 라고 생각하는데.
지나가는 말로 '요즘 프로게이머 누가 제일 잘하냐' 라고 물었을때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할 수 있는 그런 선수 말이죠.
그러한 위치를 1년간 유지하면은 누가 뭐라고 안해도 알아서 그렇게 재평가를 받게 되지요.

지금 김택용선수가 아직 본좌 논쟁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단순히 조일장선수에게 패배하거나 등의 특정 선수와의 상대전적 문제라기보단
이제동 선수가 동시대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그냥 친지들 사이에 지금 누가 제일 잘 하냐 라고 물으면 김택용 이제동 사이에서 엇갈릴 것 같거든요.
천재관람자
09/03/08 13:17
수정 아이콘
Songha님// 당시 임요환이 지금의 김택용 이하라니 참 할말이 없네요.
지금 김택용 정말 잘하고 있지만 1년 단위로 끊어서 저정도의 성적이 나올것 같습니까?
wkdsog_kr
09/03/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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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pgr서 본 글이었는데 누구 글인진 기억안나네요 아무튼 매우 공감했던 유명한 글쟁이분의 문구 잠시 따오자면
'지는 모습이 궁금한 선수는 본좌, 이기는 모습이 궁금한 선수는 준본좌'

그 선수의 팬이 아닌 입장에서 '아 저 xxx 언제 져 좀 져라 맨날 이겨서 재미없다'
싶은 선수가 본좌인거죠 뭐 :)
wkdsog_kr
09/03/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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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이 언급하시는 임요환 선수의 모습은 03년도쯤인거 같네요 강민 선수 말씀하시는것도 그렇고;
임요환선수와 강민 선수가 처음 맞붙은적이 03년이었으니까요;
01년때 임선수는 뭐 ..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2001년 5월 한달동안 5전 3선승제를 네번 했는데 다 3:0으로 이겨버렸던 일도 있었죠--;
(장진남, 최인규, 기욤, 프레드릭- 당시는 외국에도 잘 하는 선수들이 많았죠)

너무 과민반응하진 맙시다;;
sky in the sea
09/03/08 13:24
수정 아이콘
근데 김택용선수가 msl우승이 3회이긴하지만, msl 첫번째 두번째 우승과 세번째 우승의 텀이 길지 않나요.
osl을 우승한다고 해도 msl 우승 3번 osl우승 1번했으니깐 본좌야라고 하기에는 msl첫번째 우승이 2007년 3월 3일이니깐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이라서...... 임이최마 역대 본좌들을보면 1년이라는 일정기간안에 우승 3회이상을 했죠. 아무리 커리어가 본좌 기준에는 맞는다고 해도 본좌가 마일리지 적립처럼 예전커리어까지 쌓여서 되는건 아닌걸로 생각되네요.
09/03/08 13:25
수정 아이콘
천재관람자님//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당시에 임요환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느낌을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임요환이 김택용 이하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들렸다면 제 표현이 부족했던 모양이네요.
두 선수는 제 안에서 얼핏 비슷한 느낌이에요. 믿을만 할때 가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화려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보인다거나 하는 점에서요.
아고니스
09/03/08 13:28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그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리쌍택뱅중에 아무도 본좌후보가 될수없습니다.
뭐 송병구 선수가 이대로 msl3회연속 우승해준다면 모를까요.
본좌라는 기준은 뭐 나름대로 있겠지만 1년기간안에 3회우승이라...
과연 그런선수가 누가있을까요?
뭐 님말씀대로라면 이제동 이영호 선수가 아무리 잘해줘도 김택용선수보다
더 본좌조건에 멀어져있다고 볼수가 있겠네요.
홍제헌
09/03/08 13:29
수정 아이콘
Songha님// 코크배부터 보셨으면 사실 그때는 임요환 본좌기 거의 끝물이라고 봐야죠.. 코크배전까지의 포스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김택용선수와 비교라 글쎄요.. 물론 승률 자체가 조금 모자라 보일수는 있지만 당시 임요환 선수는 지금 김택용 선수와의 절대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단기간 내에 많은 대회에서 거의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9/03/08 13:30
수정 아이콘
wkdsog_kr님// 코크배와 wcg시절에는 온겜밖에 안나왔지만 빼놓지 않고 시청하곤 했다는..ㅡㅜ
전 오히려 그 시절을 기억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요. 70프로의 승률이라면 10번에 3번은 졌다는 건데... 그럼에도 당시의 임요환이 '절대' 안 질것 같던가요?
아고니스
09/03/08 13:31
수정 아이콘
Songha님// 개인적인 느낌을
"임요환은 전성기때도 곧잘 졌죠... 특히 전략이 안통했을때는 허무하게 진 적이 많았고.
당시에는 지금 논란이 되는 '본좌포스'라는 기준도 명확하지 못한 걸로 싸우진 않았으니 그냥 너그럽게 최강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시면 안되죠..
사실이 바탕이 안된 그냥자신의 느낌을 사실인것처럼 말씀하시고는
보시는 분들이 다 이해해주길 바라시는건 좀 아닌듯 하네요.
sky in the sea
09/03/08 13:32
수정 아이콘
아고니스님// 그런데 임이최마는 그걸 해냈죠.;; 물론 그래서 본좌지만요. 김택용선수가 지금과 같은 포스로만 쭉 잘해줘서 계속 우승을 한다면 또 모르는 일이죠. 갠적으로 김택용선수의 본좌로드는 클럽데이우승때부터 쳐야한다고 봐서요.
아고니스
09/03/08 13:34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그래서 저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5대본좌는 생겨나기 힘들듯 합니다.
뭐 마음속에서야 생겨날수도 있겠지만
김택용 선수조차 현시점에서 아직부족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택뱅리쌍 어떤선수가 들어갈수 있을까요.
그냥 현재 최강의선수로써 만족해야할듯 하네요.
본좌논란은 아직좀더 오래지켜봐야할듯 ...
홍제헌
09/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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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제 기억으로는 임요환 선수가 이벤트 경기 같은데서 좀 진적은 있습니다.. 중요한건 상금이 걸려있는 토너먼트 대회에서의 강함이었죠. 양대리그가 정립되어 있지 않았던 당시에 나가는 대회마다 대부분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아무리 승률이 좀 모자라도 그렇게나 우승을 많이 했는데 본좌 포스가 아니란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09/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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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님// 그것은 비교대상이 있기 때문이죠.
지금 이야기의 논란이 되고있는건 김택용인걸요. 임요환은 당대 최강자입니다. 하지만 임요환이라고 모든 선수들을 다 이겼던 것은 아니죠. 과거는 각색되기 마련이라지만, 전 지금의 김택용에게 느껴지는 신뢰감만큼 당시의 임요환을 신뢰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하려 했던 이야기는 그것이지, 임요환을 까기 위해 꺼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09/03/08 13:36
수정 아이콘
코크배는 맵때문에 그다지... 너무 밀어주는 느낌이었고요.. 결승전을 대단했지만요. 한빛소프트배,게임큐가 최고였던것 같네요. 그리고 임요환선수한테 이기면 스포트라이트보단 엄청나게 까였죠;; 그만큼 기대와 인기도 압도적이었고요.
wkdsog_kr
09/03/08 13:36
수정 아이콘
홍제헌님의 말씀이 정답.

비슷한 시기에 벌어졌던 ZZGame 초청전?이었나 전승우승. (결승 vs 유병준)
한빛배 11승 1패 우승.
게임큐 스타리그 역시 1패 우승. (당시 승자조에서 최인규 선수에게 져서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거기서 또 싹 다 이기고 올라가서
최인규 선수를 다시 만나 3:0으로 말 그대로 부숴버립니다 -_-;;)
iTV 랭킹전에서도 3위 기록. 이 대회에선 최인규 선수에게 패해서 3위에 머물렀는데, 사실 맵이 엄청나게 불리했습니다.--;
아예 서플 3개 배럭으로도 입구를 막을수 없는 메카닉이 거의 불가능했던 맵이었어요

거기다가 WCG 전승우승.

코크배는 그 이후의 일이죠 :) 그걸 또 우승을 해버렸으니..--;;
한가지
09/03/08 13:37
수정 아이콘
Songha님// 다른리그는 모르겠지만 온게임넷만 놓고 본다면 당시에는 16강 4개조 8강 2개조 4강 결승이라서요. 16강-8강에서는 1패해도 진출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고, 4강, 결승은 번기경기라 3승을 먼저만 하면 되는 것이기에, 또 당시에는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가 많았지요. 그래서 1번의 패배는 복구가능한 상황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구 공식경기 승률은 70%대겠지만 집계에서 누락된 수많은 대회 승률까지 치면 적어도 80%, 체감은 90% 정도는 나왔던 거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위기는 사실 온게임넷의 동률인 경우 점수제 도입이었지요. 이거 때문에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올라간 적이 있어서.
홍제헌
09/03/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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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a님// 그건 님이 임요환 선수가 본격적으로 아스트랄하게 된 시점부터 스타를 보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코크 이전에 가장 강력한 포스를 뿜었으니까요.. 그시절을 모르시면서 계속 김택용 선수정도라고 주장하시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만.
천재관람자
09/03/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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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님// 뭐 전대본좌들은 생겨날것 같아서 생겨났을까요...

본좌가 꼭 존재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모두 이겨냈을때 비로소 본좌가 탄생하고 그것으로 본좌는 독보적일수 있는것이겠죠.
국제공무원
09/03/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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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또 본좌논쟁; 지겹지도 않으신가; 제가 김택용 선수 좋아하긴 하지만 송병구 선수도 좋아하고 이영호 이제동 선수도 골고루 좋아하는
입장에서 다른 팬들이 보면 불쾌할만도 한데 이런 글을 떡하니 올려놓으시네요(다른 팬분들이 보면 제목부터 거슬리겠네요;)

누누히 말했듯이 절대 안지는 포스가 중요한 거에요 -_-; 맵이고 종족이고 뭐고 다 필요없는 절대강자;
얼마전 특별전이긴 해도 이제동선수한테 져버리고 MSL광탈한지가 언젠데 또 설레발 -_-;

그리고 승률만으로 좋았던건 본좌가 아닌 (03홍진호,05 전상욱,07송병구 등등) 선수들도 종종 존재했습니다.
트리플 80달성에 이번 온겜우승하고 다음온겜 더블크라운 달성에 다음시즌 MSL우승을 동시달성(이때 다전제 상대에 리쌍택무 그리고
요즘 몇번진 조일장에 총전적상 지고있는 박지수선수 라던지...아님 대등한 송병구,박성준선수라던지..글고 특히 이제동선수는 5판다전제에서 3번정도는 발라줘야)하면 마재선수가 본좌입증한 느낌정도 비스므리하게 들듯.
Epicurean
09/03/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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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님// 그러니까 택뱅리쌍 모두가 한참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모두 1년동안 3회우승을 해냈고요.
천재관람자
09/03/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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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선수 팬분들이 국제공무원님의 댓글을 보면 불쾌하시겠죠??

그만큼 타선수팬들은 이런 글을 보면 똑같이 불쾌해집니다.

이런글은 타선수들을 김택용선수 밑으로 놓은것이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불쾌하다면 본좌하고 거리가 먼것이구요.
바람의야차
09/03/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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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필요없습니다...커리어를 따지기 전에..누구든지 닥치고 이기는 포스를 먼저 가지고 있어야..본좌가 될수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지금시점에서 osl을 김택용이 우승한다고..이영호,송병구,이제동을 찍어 누를수 있다고 느낌이 들겠습니까??

만약 이번에 이제동을 잡고 우승할지라도..어짜피 얼마전 곰티비 에서 다전제에서 한번 졌습니다..최근 다전제 1:1이 되는겁니다..

아무리 osl을 우승한다해도..결코 찍어누르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을거 같습니다...

본좌얘기가 나올려면..커리어가 먼저가 아니라..송병구,이제동,이영호를 상대로

"김택용이 이길거같다~~"라는 생각이아닌..

"당연히 김택용이 이기겠지~~"라는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게된다음에..커리어를 논해야 될거같네요..

지금의 김택용 본좌논란은..예전 마재윤과 다르게..순서부터가 아예 잘못됬다고..생각됩니다..

라이벌이 이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왜 본좌논란이 생기는지..이해가 가지않네요...
09/03/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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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뒤떨어지는발언이네요 마치6개월전의글을보는것같습니다
09/03/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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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무원님// 박성균 선수에게는 김택용 선수가 4:3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3연승 중이죠.
09/03/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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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본좌라는건 라이벌이 존재하지않을 정도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는 게이머가 아닐까요?

하지만 현재는 택의 시대가 아니라 택뱅리쌍의 시대이고 요즘의 김택용선수는 '잘한다'이긴 하지만 '저걸 어떻게
이겨?'의 느낌은 아닙니다.굳이 뱅리쌍을 제외하고도 천적으로 떠오르고있는 조일장선수도 있구요.
그렇다고 뱅리쌍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면서 이긴적도 별로 없구요.

최근에 이제동선수와의 곰tv결승에서도 진지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올킬을 다시 하고나서 '본좌론'이 또 떠오르니깐 약간 갸우뚱하게 되네요.김택용선수가 최근에 이영호선수는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듯이 이제동선수를 곰tv에서 이기고, OSL이나 MSL에서 송병구선수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긴다면본좌론이 떠오를만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곰tv에서도 이제동선수에게 졌고, 아직 뱅리쌍을 압도한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물론 커리어상으로는 가장 앞서지만요.

하지만 본좌라는게 다른분들말씀처럼 '포스'가 가장 중요하지
커리어로 몇회 우승 몇회 우승 승률 몇 % 이렇게 가져갈수있는게 아니죠.

조금 섣부른듯한 느낌입니다. 저번 곰tv 결승전에도 '이제동' 이기고 OSL먹으면 본좌 라는 글을 많은곳에서
봤었는데 결국엔 이제동선수한테도 졌죠. 그리고 아직 OSL결승에 올라간것도 아니구요.
즐거운하루
09/03/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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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염치도없게 이런글을 올리시다니
김택용 선수팬들은 정말 이상해요
그냥 김택용선수나 찬양하시지 왜 다른선수들을 깍아내리면서
타선수팬들을 불쾌하게만드는지
마재윤선수와 비교하시는거같은데
마재윤선수가 본좌에 신한3으로 본좌에 등극한건 온겜을 우승해서라기보다
모든선수들이 마재윤에 도전했지만 모두 패배했고 그나마 남은희망이던 이윤열선수조차 패배했기에
더이상 마재윤의 적수는 없다고 모든선수의 팬들이 굴복을한거죠
본좌고모고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않게 타선수들 팬들부터 굴복시키셔야겠군요
리쌍택뱅 심지어 조일장 박성준선수의 팬들조차 눈꼽만큼도 수긍하지않을 본인들만의 본좌가 그렇게 하고싶으신걸까요?
아고니스
09/03/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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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관람자님// 이글 자체가 왜 타선수 팬들이 보면 불쾌해지나요?
이글 자체에는 그리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글쓴분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일 뿐이지 그리고 본좌로 향해 나아가고있다고했지
김택용선수가 본좌라고했나요?
뭐 마재윤 선수를 언급하시건 조금 성급했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솔직히 지금 현재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타선수들보다 조금 위인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현재 추세나 글이올라오는 현상을 보면은요.
또 어느순간 이제동 선수나 이영호 송병구 선수가 더치고 올라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제가보기에도 본좌라고 불리기에는 어떤선수도 아직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뭐 전 임선수 팬입니다만..Songha님 댓글보고
댓글달았다가 별 이상한 얘기를 하고있군요.
즐거운하루
09/03/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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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가지 덧붙이자면 마재윤선수의 비교하고싶으시다니
마재윤선수가 테란맵에서 테란을 모두 이기고 우승하였듯이
테란맵이라불리우는 러시아워3 신청풍명월 달의눈물에서 이영호선수를 이기고
저그맵이라 불리우는 신추풍령 달의눈물 신청풍명월 에서 조일장 이제동을 이기고 오셔야겠네요
홍제헌
09/03/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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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선수 팬분들은 타본좌들도 본좌시절에 라이벌이 있었는데 왜 김택용 선수에게만 라이벌을 허용하지 않는가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타본좌들도 전적이 밀리는 상대도 있었고 천적도 한두명 정도는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같이 본좌를 겨루는 라이벌 같은경우는 없었다는 점이겠죠..
어느분 말씀처럼 동시대에 강자가 너무 많다고나 할까요.. 뭐 김택용 선수의 불운이라면 불운일수도 있겠네요..
천재관람자
09/03/08 14:00
수정 아이콘
아고니스님// 위에분들 댓글보면 모르시겠나요?? 님이 김택용선수팬이라서 모르나본데
타선수팬들은 상당히 불쾌합니다.
09/03/08 14:03
수정 아이콘
이래서 김택용 선수에게 본좌 논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필요없다는데 왜...
괜한 소모적인 논쟁과 본좌가 되기 위한 엄청난 과제들과...
게다가 충분히 칭찬받을만한 업적들까지 '본좌 기준'에 의해 폄하당하니-_-;;;
팬으로서 그냥 오래 오래 기억이 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고니스
09/03/08 14:05
수정 아이콘
천재관람자님// 모르겠는데요..
전 김택용 선수 팬이 아닌데도 말이죠.
물론 마재윤 선수팬도 아닙니다.
국제공무원님댓글 보고도 전 기분이 하나도 안 나뻤거든요.
마재윤 선수를 언급하신 부분을 애기하신건가본데
마재윤 선수를 언급하신 부분은 저도 성급했다고 봅니다.
제가 얘기하는건 글의 취지 자체이죠.
많은 분들이 왜 설레발이냐 아직 멀었다 하시는데
글쓴분도 아직 그길을 가고있다는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마재윤 선수비교발언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가 보군요.
전 솔직히 지금까지 쭉 테란 선수들 팬이였기때문에
저글이 왜 그렇게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천재관람자님이 쪽지로라도 그점을 확실히 인식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하루
09/03/08 14:06
수정 아이콘
그냥 김택용 정말 잘하는 뛰어난 프로토스다 이렇게 칭찬하고 찬양하세요
다른선수 깍아내리면서 괜히 분쟁일으키지 마시고요
그건 그 누구도 반발하지 않을테니까요
09/03/08 14:12
수정 아이콘
다들 또 과민반응 하시네요. 저런 기준은 임이최마 모두 다 만족못시켰죠.
가우스
09/03/08 14:13
수정 아이콘
커리어 문제가 아니라 리쌍택이 같이 있어서 본좌가 안나오는거같네요.

이번 OSL을 우승해도, 글쎄;; 본좌? 그건 잘 모르겠군요
부르토스
09/03/08 14:19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은 그만합시다. 김택용의 본좌론 얘기 나올때마다 댓글수가;;
09/03/08 14:20
수정 아이콘
3.1에 이기고 osl 우승이면 본좌로 인정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 스갤에서조차 있었습니다만
3월 1일에 진 것이 좀 (...)
09/03/08 14:22
수정 아이콘
그냥 본좌라인 임이최마택리쌍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_-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택리쌍 3명 모두의 포스가 임이최마의 포스보다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
릴리러쉬
09/03/08 14:25
수정 아이콘
절대 지지않을 포스라는게 존재하는지 의문이군요.
특히나 제 마음속 최고본좌는 마재윤선수이지만...마재윤 선수는 절대포스는 토스전만 느꼈던것 같고 테란전은 좀 극적인 느낌이 강했던거 같은데...지나보니 다 이겨서 절대포스 같이 느껴지는 거지 당시 전상욱 선수나 이윤열 선수 진영수 선수에게 상당히 불안했습니다.맵도 그렇구요.
그나마 가장 강한 흔히 말한 포스를 느꼈던 선수는 역시나 최연성 선수인거 같고 이윤열선수도 그런 포스를 어느정도는 느꼈던것 같군요.요환선수는 스카이2001부터 봤고 케이피지에이1차투어 우승한거는 봤지만 그 전 전성기는 못봐서 뭐라하기 힘들군요.
즐거운하루
09/03/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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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리쉬님 개념맵이쓰였던 슈파를 생각해보시죠
마재윤선수가 신한3근처에서 테란에겝루안했던건
희대의 테란맵 롱기리템이 끼여있었기 때문입니다
릴리러쉬
09/03/08 14:50
수정 아이콘
즐거운하루님// 아 그러니깐 제가 하고픈 말은 맵 때문에 더 극적이었고 더 불안해 보였다는 거에요.지금에와서 보면 그런 맵들을 이겨낸 마재윤 선수가 대단해 보이는건 맞구요.
狂的 Rach 사랑
09/03/08 15:0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포스라는 측면에선 본좌얘기 꺼내긴 힘들거 같고요.

남은건 커리어라고 봅니다. 뭐 한번 우승이냐 두번 우승이냐 각각 다르겠지만

커리어가 쌓인다면 그땐 어떤스타팬도 부정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비내리는숲
09/03/08 15:0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아슬아슬한 테란전을 많이 하긴 했지만 스타일상의 부분도 팬들에게 어필한 부분이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심리전'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중에 심리전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매니아층을 제외하고는 알아보는 이가 그리 많지 않았죠.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마니아층이 아닌 팬들 입에서조차 '아!!' 란 탄성이 나올 정도의 심리전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했습니다. 그 심리전이라는 부분이 상대를 속이고 안속이고의 그런 것뿐 아니라 상대 자체를 아주 쥐고 흔들어버렸죠. 심리전 자체가 운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는 없기에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 마치 하늘이 마재윤 선수의 승리를 도와주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포스란 이렇습니다.

마치 하늘이 내려준듯한 승리. 그 어떤 플레이를 해도 상대를 휘두르고 극한의 상황에서도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역전승을 일궈내는 플레이.

저는 김택용 선수에게 그런 것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은 동시대에 김택용 선수에 버금가는 선수가 한두명이 아니라는것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겠지요. 마재윤 선수 시절엔 오로지 마재윤 선수 뿐이었습니다. 물론 제 느낌에 불과하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포스' 부분도 이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가림토
09/03/08 15:18
수정 아이콘
더이상의 본좌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 이 네선수가 동시대에 존재하는 한 본좌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김택용선수가 이번 osl을 우승한다면 진정한 랭킹1위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본좌'라고 불리기에는 나머지 세선수도 너무 강력한 포스를 뿜고있기 때문에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송병구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을 하거나..송병구 선수가 msl을 우승하고 이제동선수가 osl을 우승하게 된다면...김택용선수의 본좌론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김택용선수가 본좌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우선 이번 osl을 우승해야 하고, 그 이후에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 선수와 개인리그에서 만났을때 확실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본좌'라는 것은 유일해야 하는 것이죠. 비슷비슷한 레벨의 선수가 4명이나 존재하는 이 시점에서 '본좌'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폴암바바
09/03/08 16:14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msl3회우승+온겜우승이면 본좌공식아닌가요?
점점 본좌기준이 왜이리까다로워졌는지...

곰클우승이나 기타 이벤트대회우승도 했구..프로리그도 다승왕 선두경쟁에 있고...프토로 이렇게 부드럽게 하는선수가 또 어디있는지..
아니 모든종족을 통틀어서여..
황제의마린
09/03/08 16:20
수정 아이콘
코크때부터 스타리그를 보셨다구요 ?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더욱 과거의 경기들을 보셔야겠군요

왜 임요환선수가 당시로는 파격적인 공중파 CF가 나올정도였을까라고 생각해보시길.

임요환선수가 만약 본좌에서 빠진다면 그 어떤선수도 본좌 못되요.
황제의마린
09/03/08 16: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OSL 우승하면 김택용선수 본좌 맞습니다.

언제부터 본좌 기준이 이렇게 까탈스러웠는지 모르겠는데 다름아닌 프로토스인데요.

프로토스가 다전제에서 저그를 때려잡은 선수가 끽 해봐야 강민, 박정석, 박용욱, 오영종선수말고 기억이 안날정도인데요.
그나마 그중에서 가장 저그 상대로 강력했던 선수라면 당연 강민해설인데 강민해설도 김택용선수의 대 저그전에 까지는 못 미쳤어요.

지금 김택용선수 본좌논쟁을 하시는분들 보면 김택용선수가 프로토스라는점을 좀 망각하신듯합니다.
테란이라면 모르겠는데 프로토스라구요
튜브로즈
09/03/08 16:34
수정 아이콘
제가볼때는 지금시대는 삼신전의 시대와 비슷한 택뱅리쌍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솔직히 삼신전의 시대를 한선수가 제압했으면 삼신전이아닌 그 선수의시대가 되었겠지만 결과는 삼신전이 되어버린것처럼..
택뱅리쌍역시 서로를 압도하지못하고 택뱅리쌍으로 만들어져버린것입니다..
만약에 택뱅리쌍중 한명의선수가 나머지 세명을 압도하면 시대의최강자가되는것이고 못하면 몇년뒤에는 그때는 택뱅리쌍이었다.
이렇게 될거같네요..
09/03/08 16:36
수정 아이콘
지지 않는 포스면 승률 100프로라는건데 이런선수가 있긴 있습니까? 역대 본좌 전성기래봤자. 기간을 짧게 끊어도 70언저리승률들입니다.(이것도 사실대단한것) 경기수 차이도 있고 프로리그5일제도 요즘 선수들에겐 부담입니다. 충분히 본좌될 자격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잘했고 우승도 많이 했고 여러 이벤트리그도 먹었고 온겜도 먹으면 양대우승인데 더 뭘 어쩌라는건지.
Starsailor
09/03/08 17:24
수정 아이콘
본좌논란 자체가 종식된다면 자연스레 본좌탄생이 되겠지요.아니면 리쌍택뱅 체재로 가는거구요.
그렇지만 스타리그를 택이 제패하더라도 논란이 수그러들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큐리스
09/03/08 17:2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마재윤 선수는 본좌로 인정하시는 것 같아서...
2가지 팩트만 던져보겠습니다.

1. 3.3 전까지 마재윤과 김택용의 공식 경기 전적은 0이었다.
결승에 올라갈 때까지도 한 번도 붙지 않았는데요.
그 전에 붙었더라도 마재윤 선수가 이겼을까요?

2. 마재윤은 MSL 3회 우승하는 동안 듀얼 토너먼트를 뚫은 적이 없다.
즉, 3.3 이전에 마재윤 선수가 양대리거였던 기간은 아무리 길게 잡아도 6개월이 안 됩니다.
Starsailor
09/03/08 17:38
수정 아이콘
글쌔 제 기억으로는 이윤열과의 신한은행 결승전에서 로열로더를 차지하고 대략 10일 후쯤 택과 3.3 매치를 한걸로 아는데

그러면 시기상 듀얼 탈락은 모순이 아닌가요?
큐리스
09/03/08 17:56
수정 아이콘
Starsailor님//
기록을 찾아봤더니...
마재윤 선수가 듀얼을 처음 통과한 것은 2006년 11월 24일입니다.
2007년 3월 3일까지는 3개월 약간 넘죠.
Starsailor
09/03/08 18:10
수정 아이콘
제가 큐리스님에 말에 대한 포인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지도 몰라요.
근데 전 큐리스님의 말중에 눈에 들어오는건 2번째 팩트에 언급된 양대리거의 기간이 전부거든요.
당시 마재윤이 본좌로 인정받지 못한 유일한 퍼즐이었던 스타리그를 로열로더로 정복했고 늘 잘해왔던 MSL에서 역시 결승진출을 이뤄냈고요.
마재윤이 당시에 본좌를 떠나서 인정조차 받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것을 극복해서 안티들까지 돌려버렸습니다.
하지만 택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기다리다
09/03/08 18:17
수정 아이콘
캇카님//네이트배는 예선탈락이 맞습니다...임요환vs이재훈 in 기요틴경기에서 엄해설께서 이재훈선수가 바카닉 한번

당하고 나서 뚝딱하고 막아버린 경기가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경기가 바로 그때 예선입니다...

이제는 VOD가 없어져서 확인은 안되지만 인큐버스에서

이재훈선수에게 바카닉이 실패해서 예선전 2:1패배로 탈락했습니다
초원의빛
09/03/08 18:17
수정 아이콘
큐리스님// 그 3개월이 넘는 시간이면 본좌라고 불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 3개월 이전에도 마재윤 선수는 쌓아놓은 것들이 많았거든요. (msl 3회우승 1회준우승, 슈파 연승, ckcg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 리그에서 최연성 잡고 우승, 프로리그 활약등)

더불어 그 3개월동안 무엇을 했내면 롱기,리템이라는 테란맵 콤보를 뚫고 일주일에 몇차례 다전제를 치르면서 저그킬러이던 전상욱,진영수를 비롯 이윤열,변형태까지 무수한 테란들을 제압했습니다. 극악의 일정속에서 5드론,9드론,12드론,2햇,3햇을 마술사처럼 구사하면서 말이죠. 토스전은 말 그대로 재앙이었고 저그중에도 도무지 마재윤선수의 아성을 넘볼만한 선수가 없었죠.
한마디로 김택용선수에게 지기전까지 '마재윤 혼자 다 해먹는다'는 표현이 안 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의 김택용 선수에게 대입하자면 지금부터 김택용 선수가 극악의 저그맵과 지옥일정을 뚫고 다전제에서 이제동,박찬수,박성준등을 꺾음과 동시에 테란은 이길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는 재앙이 되고 플토 진영에서 발끝도 따라갈 선수가 없어야 됩니다..

너무 마재윤선수쪽에 편중되서 쓴거 같은가요? 하지만 큐리스님도 마찬가지십니다. 팩트만을 나열해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결론이 참 달라지기 마련이죠. 관점에 따라 마재윤선수는 본좌일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인정했기에 본좌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라고 다를 건 없습니다. 트리플 80에 가까울만큼 승률과 포스는 궤도에 올랐으니 이제부터 조금만 더 잘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본좌가 될 수도 있겠죠.
결론적으로 이런저런 논쟁과 마재윤선수와의 비교등은 충분히 재미난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임-이-최-마-(율!?)-택 라인이 공식처럼 인정받으려면 김택용 선수가 더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원의빛
09/03/08 18:19
수정 아이콘
기다리다님//
이윤열 선수는 sky 2002에서 mbc게임(구 겜비씨) 에 대한 의리때문에 불참한게 맞습니다.
kpga는 전대회 우승자로 이미 시드를 확보했었고 종족최강전이 sky예선과 겹쳤는데 종족최강전을 선택했었죠.
정확히는 자신에게 토네이도 테란이라는 별명과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준 겜비씨에 대한 의리와 예우때문에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포기한 권리는 다음 대회로 넘어갔던걸로 알고 있구요. (예선이 여러단계로 진행되는데 포기한 시점까지의 진출은 다음 예선에서 인정)
기다리다
09/03/08 18:21
수정 아이콘
초원의빛님//그런가요?제가 그부분은 잘못알고 있었군요!!관련내용은 수정하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09/03/08 18:23
수정 아이콘
이영호,송병구 선수는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최근전적이 입증하는바이고요.
김택용선수와 해볼만한 선수는 이제동밖에 떠 오르지 않네요.
그래도 그나마 둘이 붙는다면 전 김택용선수에게..
큐리스
09/03/08 18:28
수정 아이콘
초원의빛님//
저는 김택용 선수를 본좌라고 생각하고 말고는 개인 자유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선수마다 다른 잣대를 대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점을 지적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09/03/08 22:10
수정 아이콘
DoJAE님// 김택용 vs 이영호 최근 3경기 중 2경기가 메두사였습니다.


메두사 전적은 말 안 해도 아시죠?
햇빛이좋아
09/03/08 22: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가지 사실은 아직 8강입니다;;; 다들 흥분하시것 같아요ㅠ .ㅠ
09/03/08 23:13
수정 아이콘
손창웅선수 아니었음
트리플 80이니 본좌니 뭐니 말도 안 나왔을텐데
운좋게 온겜 살아남은 덕택에
와카전 6연승 + 조별예선 3연승 + 8강 1승
저것만 10승이네요.

예선 2패 광탈(실력)
와카전으로 회생(운)
와카전 이후 현재까지 10연승(실력)

원래 실력대로였다면 양대 광탈
근데 운이 좋아서 자기 실력으로 지금까지 생존

애초에 손찬웅선수 일이 없었음 이런 기회조차도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가장 본좌에 가까운 선수인거 같지만 저 부분이 많이 걸리고 인정하기 싫습니다.
물탄푹설
09/03/08 23:46
수정 아이콘
염보성,박성균,이재호,송병구,박성준,박찬수를 상대로
10연승을 구가한 한선수의 승수가
결국 실력없어 광탈하다 천운으로 거두어진 운발로까지 전락되는군요
실력으로 라고 썼지만
결국은 운발에 의한 승수.....
그운발로 쌓여진 승률,전적.........
프로토스역사상 최고,최강의 선수가 졸지에 운빨로 전락한게 참 안타깝습니다.
Nothing better than
09/03/09 00:14
수정 아이콘
와이님// 개인적으로도 김택용선수가 본좌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실력이 있으니 쟁쟁한 선수들을 셧아웃시키면서 와일드카드부터 전승으로 8강에 임하고 있는거죠. 물탄푹설님 말대로 엄청난 대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는 선수에게 괜찬 본좌논쟁으로 상처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09/03/09 00:27
수정 아이콘
kEn_님// 정작 메두사는 1승1패며, 데스티네이션,신추풍령에서 김택용선수가 내리 이겨냈죠~ 김택용선수가 이영호 선수에게 현재 3연승중입니다
09/03/09 00:50
수정 아이콘
사실 본좌논쟁을 갈수록 엄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정도까지 아니였는데. 임이최마를 다 보고 좋아했던 팬으로서 생각한다면

사실 임이최까지는 본좌논쟁이라기보다는 역사상 최고선수가 누구였냐로 논의가 붙었고 그 기준을 갈수록 달라졌고 갈수록 엄격해졌죠.
그러다가 마재윤선수가 등장하면서 본좌논쟁이 불붙기 시작했고 그전까지는 전혀 정립되어 있지 않던 본좌기준이 다들 임의대로 생기기 시작했구요. 사실 마재윤선수도 커리어의 정점과 포스의 정점의 시기가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가 등장하니 커리어와 포스를 더욱 까탈스럽게 따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김택용선수가 osl 우승한다면 본좌에 넣어도 전혀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민, 박정석, 박용욱선수가 이정도 포스만 보여줬다면 아마 진작에 본좌라인에 들어섰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자의 불리함이랄까
장경진
09/03/09 00:59
수정 아이콘
본좌 담론 때문에 추앙받아야 할 선수들의 업적이 왜 이렇게 폄하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좌의 기준은 단 한번도 '객관적'으로 정의된 적이 없습니다. - 커리어, 다승, 승률 같은 것들 말이죠.
'주관적'인 포스라는 기준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 때문에 나는 본좌로 인정하겠다/못하겠다가 나뉩니다.

~~~라서 나는 김택용 선수를, 송병구 선수를, 이영호 선수를, 이제동 선수를 본좌라고 인정 못하겠다.
이런 소리 정말 우습습니다.
누가 본좌로 인정해달라고 구걸했나요?
대체 언제적 본좌놀이를 가지고 팬들끼리 계속 싸움을 벌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09/03/09 01:28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정말 PGR 사람들 참~ 웃겨요..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차기 본좌는 이곳에서 절대 만들어지지 않을 겁니다.
김택용의 신이 와도 아마 본좌 안시켜줄껄요?
그리고 이곳 게시판에서 마치 본좌를 만들어내는 산실인양
상당히 결정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자신있게들 떠들고 있는데, 그것또한 엄청나게 웃길 뿐입니다.
마음 꼭 닫고 쟤는 본좌 못시켜~ 하고 있으면 그만이니까요.
PGRer들이 누군가를 본좌 시켜주고 말고 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선수를 스포츠맨으로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건 뭐.. 그렇게들 밖에 안되는지..
지금껏 그 난리들 쳐서 본좌 만들어내면서 마치 이곳 사람들이 대단한 권력이라도 가진것처럼
행동한다면.. 정말 어이없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곳 게시판에서
앞으로의 차기 본좌는
절~대 안만들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슨 놈의 기준이란게 참 ~ 대단들 하세요~
결국 얄팍한 주관적 팬심가지고 글들 쓰면서
무슨 결정권을 가진 것처럼 근엄하게들 구시네요~
하긴 원래 그렇게 사람들 인정하는데 인색하고 냉소적인 곳이 PGR이기도 하지요.

핑계중에서 또 어이없는 거 하나 말해볼까요?

경쟁자가 있어서 본좌가 안된다? 하하
이게 제일 웃긴 이유입니다.
아니, 경쟁자도 있으면 안되는 거였나요? 큭..

정말들 웃기십니다. ~~
MadamSecretary
09/03/09 01:35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무슨 조건을 정해놓고 본좌네 아니네 따지는것 자체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본좌...라는 것이 있다면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사이에서 정말 자연스럽게 인정되지 않을까요..

굳이 조건을 따지자면 이런 논쟁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최고라고 인정하게 되는 그런 선수가 본좌가 아닐까 하네요..
양산형젤나가
09/03/09 02:04
수정 아이콘
본좌 논쟁 너무 싫어요 크크
택뱅리쌍 중 본좌 안 나와도 좋으니 멋진 경기나 보여줬으면...
갈수록 기준이 엄격해지고 하니까 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점점 난감하게만 느껴집니다.
샨티엔아메이
09/03/09 18:47
수정 아이콘
와이님// "손찬웅선수 아니였음..." 이라시는건 와일드전에 참가한 염보성선수등 나머지선수들은 무시하시는 발언이십니까?
그선수들은 김택용선수보고 자리났는데 그냥 끼기 민망하니 이벤트로 져주기 위해 있는선수인것처럼 말씀하시는군요
홍제헌
09/03/09 20:32
수정 아이콘
gateway님// 사람마다 생각하는 건 다릅니다.. 전 이제동 선수정도의 경쟁자가 있으면 본좌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왜 잘못되었나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때도 이정도로 심한 논쟁이 있었지만 마재윤 선수는 본좌가 되었죠.. 단정하시긴 이른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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