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3/20 20:16:52
Name 플라잉캣
Subject 택뱅통합빠는 그저 슬픕니다..
이번 양대리그를 지켜보며.

참으로 이 두 선수는 다르다고 생각 했습니다.

바투 스타리그 36강 탈락..하지만 와일드카드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김택용..

인크루트 스타리그 우승..우승자 징크스 라는 말이 나올때 바투 스타리그 16강에서 재재경기 끝에 올라간 송병구..

이 두 선수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무적같은 느낌이 들었고 저는 두 선수의 광팬이 되었습니다.

바투 스타리그 결승에서 택뱅록을 보고싶었고, 로스트사가 MSL은 송병구가 우승하여 택뱅시대는 계속 된다는걸 지켜보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리그 8강 이제동전에서 1경기를 멋지게 따냈으나 2,3경기를 내리지고..MSL 4강에선 올마이티 허영무에게 3:0으로 패하고 마는..송병구

와일드카드전에서 기적같이 올라와 16강 3승으로 8강..그리고 2:0 승리..4강.....하지만...국본 정명훈에게 3:0으로 패하고 마는..김택용..


저는 그 친근한 송병구의 말투도 좋고 가식 없는 김택용선수의 웃음도 좋습니다..

지금은 택뱅통합빠로서는 매우 슬프지만..

다시금 두 선수가 지금의 패배에 기죽지 말고..다음 시즌에는 꼭 눈부신 활약을 해줄거라 믿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스타에서 최고의 프로토스가 누구냐?" 라고 묻는다면..저는 서슴없이 택뱅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한 사람을 지칭해 말씀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에게 최고의 프로토스는.

깁택용,송병구 입니다.

혁명가와, 총사령관의 스토리는 지금 부터 시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eetHEart^
09/03/20 20:19
수정 아이콘
택뱅.. 개인적으로 병구 선수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둘 다 힘내고 다시 부활했음 좋겠네요^^; 뭐 4강까지 온선수에게 부활이란 표현을 쓰기는 조금 조심스럽지만 이 선수들 역량을 봤을때 더 올라가야 하는 선수들 이기에..
한가지
09/03/20 20:19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서 놀다가...

둘다 4강진출..그리고 팀원에게 삼대영 패배. 이것이 택뱅시대..라고 까는 글을 보며 왜 이리 웃음이 나는지..

승부의 세계에서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거죠. 두 선수 다 큰 타격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와룡선생
09/03/20 20:20
수정 아이콘
임빠 -> 최빠 -> 택빠로 전환한 이상 토스가 우승해야 하는데.. 엉엉..
이기분으로 일 못하겟네요.. 후..
이제 허느님을. 근데 그쪽도 맵이..ㅜㅜ
09/03/20 20:23
수정 아이콘
이제동마저 무너진다면

택뱅리쌍이 뭐냐? 먹는 거냐? 는 소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영호의 양대 16강 광탈에 이어
송병구의 3:0
그리고 오늘 김택용의 3:0까지
믿을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로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동좌 화이팅!
다다다닥
09/03/20 20:23
수정 아이콘
왠지 두선수다 하얗게 타버린 느낌이랄까요?

최근 몇 경기 뱅선수도 택선수도 이름만 가리면 누가 플레이 했는지 몰랐을 것 같습니다. -_-(허영무, 정명훈 선수 까는 거 아님)

두 선수 다 요 몇개월간 많이도 달렸드랬죠. 요번 기회 푹 쉬시고 재충전해서 좋은 모습 좋여주었으면 좋겠네요.
풋내기나그네
09/03/20 20:24
수정 아이콘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지요. 두 선수 모두 제 기량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인하대학교
09/03/20 20:24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진짜 무관심할때만 잘하나봐요....
3.3혁명이나 클럽데이때 누가 우승할거라고 생각이나했는지...
항상 스포트라이트를받고 이 고비만넘기면 뭔가 해낼거같다 싶은 타이밍 또는
그저 이길것같은 타이밍에 너무 실망적인 경기력을보여주네요... (vs 박성균,송병구,정명훈)

오늘 운영도 너무 기교위주의 경기를한게아닌가 싶네요
정명훈 선수는 저런 기교보다는 힘에 약한 스타일인데....
09/03/20 20:27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오늘 정명훈선수 진짜진짜 너무 잘하더라구요-_-)..

제가 토스입장이라고생각하면 진짜 2경기 빌드 선택부터 숨이막히더군요..

3경기도 거의 완벽.. 다전제 잘하는거같아요.
09/03/20 20:31
수정 아이콘
오늘 2경기는 최연성 대 강민을 보는 기분이었죠

최연성이 원팩더블->강민 뒤늦게 멀티 따라가며 견제 준비->강민 견제 성공->견제에 재미붙인 강민의 지속적 견제, 그러나 최연성의 환상수비->어느새 돌아가는 타스타팅 몰래멀티->견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강민, 이제 내가 앞서는 것이란 확신을 가지며 추가멀티, 힘싸움 준비->그러나 사실은 강민의 추가멀티가 돌아가는 순간 최연성과 겨우 멀티 숫자가 맞춰지는 상황->해설자의 탄식, 팬들의 안타까움. 왜 저길 발견 못하나요?->최연성의 엄청난 병력. 강민 황당->한방전투에서 그나마 적은 병력 당황한 나머지 발컨으로 꼬라박고 GG->경기후 강민의 의아한 표정 "뭐 이리 많이 나와? 진짜 치터 테란인가?"->리플확인. 씁쓸한 웃음
플로엔티나
09/03/20 20:32
수정 아이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다보니 스나이핑을 해온 올마이티 허영무선수나 국본 정명훈선수의 압승이긴 하였습니다만,

꾸준히 리쌍택뱅시대를 이끌어온 선수들이기때문에 다시금 4강, 결승의 문을 두드릴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컨트롤이 좋은 선수치고 단명하는 선수는 극히 드문것 같습니다...운영이야 점차 느는것이고, 컨트롤은

하루아침에 급성장하긴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09/03/20 20:32
수정 아이콘
요즘 오히려 토스가 악당 같은 시대라 ..
여지껏 다른 다전제에서 토스가 졌을때와 느낌이 다릅니다.
특별히 택까도 아니었거든요.
그럴때마다
09/03/20 20:35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정명훈 선수는 다소 과소평가 받아온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레이브
09/03/20 20:40
수정 아이콘
한명은 테란한테 결정적일때 박살이 나고, 한명은 저그한테 발목이 잡히니.....
09/03/20 20:40
수정 아이콘
-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 (송)병구형이 자기 연습처럼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그리고 (허)영무형은 결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도와줬다(웃음). 그런데 (도)재욱이형은 집에 가서 자기 게임 해야 한다고 안 도와줬다. 경기장 오기 전까지 애타게 찾았는데 안 도와줘서 솔직히 서운했다(웃음). 그리고 김구현 선수가 택용이형과 가장 비슷하게 연습해줬다. 연습을 도와준 모든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육룡들이 본인의 연습을 도와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 팀이 휴가라서 내가 먼저 친분을 이용해 육룡 선수들에게 다 연락했다. 다들 승낙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아마도 같은 종족 한 명이 잘 나가는 것을 견제한 것이 아닌가 싶다(웃음).


ㅡ_ㅡ;; 이.. 이건;;
그레이브
09/03/20 20:42
수정 아이콘
DEICIDE님// 맵 뽑아준걸로 도재욱선수는 할거 다 한거죠. 뭘 더 바랍니까^^.
킹이바
09/03/20 20:54
수정 아이콘
택뱅.. 위기에서 매번 무너졌다면 택뱅이 아니겠죠!
다시 부활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 김택용 선수가 다시 주춤한 지금..
이제동 선수.. 이번이 기회입니다...! 택뱅리쌍에서 다시 치고나가기를..
밑힌자
09/03/20 21:07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역시 육룡 중에서 김택용 선수와 가장 흡사한 것이 김구현 선수가 맞긴 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육룔 중 3룡이랑 연습을 했으니... 그것도 기본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룡과 허느님, 빨피견제의 구질라... 쿨럭;
09/03/20 21:10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본좌론이 스물스물올라오던때에 3:0패배는 타격이 크네요..;;;
산들 바람
09/03/20 21:42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3:0으로 진게 의외긴 하네요. 한세트 정도는 따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프로게이머들 세계는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飛上夢
09/03/20 21:48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아스트랄'하네요... 김택용선수 그렇게 잘나가다가 3대떡이라니 ㅠ
개념은?
09/03/20 23:17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너무 아스트랄 하네요........ 항상 그랬던것 같네요.
본좌 소리나올때쯤이면 너무도 완벽하게.... 패배하는.......................ㅠㅠ
쭈너니
09/03/20 23: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택용 선수는 그냥 본좌소리 듣지말고 계속 꾸준히 잘해줬음 하네요..^^

본좌라는 소리를 듣고 정점찍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기 싫어요..ㅜㅜ
이민님닉냄수
09/03/21 01:26
수정 아이콘
에휴 이젠 지쳤네요 본좌타이틀은 힘들겠고 그냥 최다우승 이런거 해주세요
sgoodsq289
09/03/21 10:40
수정 아이콘
킹이바 님// 김택용 선수가 있든 말든 이제동 선수는 잘 할 겁니다. 타 저그한테 정말 무서운 비수류는 이제동 타입에 그렇게 무서운 토스는 아닌 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09/03/21 14:11
수정 아이콘
크.. 어제일로 택본좌소리는 앞으로 힘들겠네요.
오소리감투
09/03/21 15:24
수정 아이콘
마동택뱅빠로서 마지막 기대를 이제동에게 걸고 있습니다.
msl은 허느님, osl은 동네짱이 드셨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379 Lost Saga MSL 2009 The Final - 박찬수 VS 허영무 (2) [209] 별비4163 09/03/21 4163 0
37378 Lost Saga MSL 2009 The Final - 박찬수 VS 허영무 [334] 별비4403 09/03/21 4403 0
37375 로스트사가 MSL Final 박찬수 vs 허영무 예상글.. [10] 도달자4412 09/03/21 4412 0
37373 몇몇 Pgr 분들에 대해 좀 의아한 구석이 있습니다.(개인적인의견) [57] sgoodsq2897462 09/03/21 7462 0
37372 스타7224중 최고로 재밌네요! [11] 김재혁7421 09/03/21 7421 0
37371 6룡시대의 최후를 막아야 할 최후의 프로토스, 허영무 [13] 최후의토스6060 09/03/21 6060 0
37370 국본[國本]! T1 테란라인의 적자를 주목하라! [14] 아우구스투스5668 09/03/20 5668 0
37369 [설탕의 다른듯 닮은] 이영호와 토레스 [6] 설탕가루인형4996 09/03/20 4996 1
37368 국본[國本]이라는 이름보다도... [17] 츠카모토야쿠5042 09/03/20 5042 0
37365 skt1팬과 김택용 선수의 팬으로써... [15] 다음세기5068 09/03/20 5068 0
37364 지금 진행되고 있는 7224 보고계신분 있으신가요. [15] SKY925440 09/03/20 5440 0
37362 테란을 피하는 방법 [91] Hellruin6508 09/03/20 6508 3
37361 택뱅통합빠는 그저 슬픕니다.. [26] 플라잉캣5273 09/03/20 5273 0
37360 바투 스타리그 4강 김택용vs정명훈 (2) [270] 녹색양말6120 09/03/20 6120 1
37359 바투 스타리그 4강 김택용vs정명훈 [271] SKY925515 09/03/20 5515 0
37358 ‘새로운 스타의 탄생’ MSL 차기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일정/ 박문기 선수 은퇴 [19] Alan_Baxter7999 09/03/20 7999 1
37357 스타2의 베타,출시일,가격에 대한 소문들. [58] 옥루9945 09/03/19 9945 0
37356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선봉 엔트리 떴습니다. [61] 스타대왕8958 09/03/19 8958 0
37355 포모스에서 불법정보사이트 배너가 떴네요? [25] noir8408 09/03/18 8408 0
37354 프로리그 4라운드 후보맵이 공개되었습니다. [46] Yang8243 09/03/18 8243 0
37353 장난이겠지만 영화 그림자 살인 평점 2점으로 맞추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169] i_terran11304 09/03/18 11304 3
37352 [L.O.T.의 쉬어가기] 승부속 환호, 아쉬움. 그 희로애락... 오래토록 지켜 주시길 [3] Love.of.Tears.5554 09/03/17 5554 1
37351 각 종족 주요 선수 10명의 공식전, 최근 30경기 (모든 종족전 추가) [35] 최후의토스6182 09/03/17 618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