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3/20 22:25:48
Name 츠카모토야쿠
Subject 국본[國本]이라는 이름보다도...
1.
국본[國本]


언제부터인가 정명훈선수를 따라다니는 별명이 되었습니다

명품테란라인의 계보를 잇는, 아니 이제는 무조건 이어야만하는 그런위치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테란이 압살당하던시절

그 느리다못해 답답해서 복창이터지던 드랍쉽에 디펜시브매트릭스를 걸면서 저그를 때려잡던

황제 임요환...

수많은 양산형테란을 야기시켰으나 정작 본인은 양산형이 아니였던

공공의적,머슴,괴물테란이라는 별명보다 치터테란이라는 별명을 더 좋아했던

양산형테란의 아버지 최연성..

이 두선수 사이에 있기때문에 이런이야기를 듣는건 어쩔수 없는걸지도 모르겠네요 ^^;;





2.
과거의 정명훈선수의 MSL 서바이버 경기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상대선수가 김성기선수였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억에 남는건 블루스톰이라는맵과

1기의 드랍쉽으로 다수의드랍쉽을 보유한 상대선수를 휘두르던것

그리고 5스타포트에서 배틀을뽑아 소모품처럼 써대던 경기밖에는 기억이나질않습니다

그때부터 전혀 알지도못했고 처음봤던 정명훈선수에게 푹 빠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메이저경기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제 시선속에서는 사라졌지만 머리속 깊은곳에 정명훈 이라는 세글자가 각인되었던거같네요 ^^





3.
뭔가 장황하게 글을 쓰려고

소설비슷하게 쓰기 시작했는데..

초성체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라는 크리티컬로 인해.. 1시간반동안 써둔 소설비스무리한 T1제국이야기가 모조리 날아가서..

그저 웃고만 있습니다...
(초성체를 쓴 기억이 없단말이다!!!)


아무튼;;;

정명훈선수에게 국본이라는 이름보다도

황제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로

황태자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서

이야기를 장황하게쓰려고 했었는데...

...... 에휴.. 다시 쓰려니 아까같은 벅참이 나오질 않네요 ^^;;;

이번 시즌 우승을 한다면 날려버린 이야기보다 좀더 멋드러진 이야기를 쓸수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글을 쓰려고 한 이유가..

다들 너무 김택용선수의 패배에만 초점이 맞춰져있는게 씁쓸하기도하고..

그래서 정명훈선수의 2연속 결승 진출을 축하는글도 없는거같고..해서 끄적거리게 되었네요 ^^;;;


한동안 이쪽에 흥미를 잃고 글도안쓰고 눈팅만하다가

정명훈선수덕분에 다시 뭔가 가슴속에 무언가 타들어가는듯한 벅참을 느끼게 된거같네요


아.무.튼!

이번 결승전에 조일장선수가 올라오던 이제동선수가 올라오던

화끈하고 멋진 경기력으로 지금까지의 논란은 불식시키고

SKT1제국의 명품테란라인의 계보를 잇는 그러한 선수가 되어주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다시한번 정명훈선수의 2연속결승진출 축하드립니다



p.s1
이윤열선수가 원래는 황태자란 별명을 갖고있긴하지만..
그래도 왠지 정명훈선수가 써줬으면... 하고 바라게되네요;;

p.s2
에휴...
그래도 국본이라는 단어가 입에더 촥~촥~ 감겨오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달자
09/03/20 22:30
수정 아이콘
국본이 황태자 아닌가요..? 왕자나 세자라는 의미였던가요..
정라덴짤방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황태자랑 안어울린다는 의미였는데.... 그부분은 지울게요.
츠카모토야쿠
09/03/20 22:32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 외모로 보자는거라기보단;; 임요환선수가 황제 라는 별명을 갖고있으니..
거기에 맞춰서 황태자라는 확실한 별명을 붙여주고 싶었다랄까요 ^^;;;;;
외모로 따지면.... 음.... 국본이니 황태자니.. 이런거랑은 반대일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살부터 찌워야... ㅠ_ㅜ..
SCVgoodtogosir
09/03/20 22:33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까는게 아닌게 아닌거 같은데요.
언제부터 스타판이 외모로 황제 황태자 영웅 ..그랬었나요?
headstrong
09/03/20 22:39
수정 아이콘
원래 황태자는........ 우리 해변김 아니였나요?
나중엔 윤열선수가 황태자였지만 말입니다 -_-;

근데 국본이 황태자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2)
09/03/20 22: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황태자나 국본(왕세자)이나 같은 뜻이죠. 누군가의 뒤를 자꾸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T1팀이라는이유로 자꾸 황제 임요환과 괴물 최연성의 후예라고 하는것이 오히려 정명훈선수에게 마이너스는 아닐지.. 독자적인 스타성을 확보해나갈 방법이 있겠죠. 저는 정라덴도 참 좋은데요. 정벅의 예처럼요~
Nothing better than
09/03/20 22:45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를 응원했었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만...

정명훈 선수 오늘 정말 더럽게;;; 잘하네요. 이영호 선수가 요즘 부진하다보니 부각되어 보여서 그런지 오늘 경기만 보고서는 정말 포스가 후덜덜하게 느껴졌습니다.

발키오닉 변형빌드만 잘 활용하면 우승도 가능할 듯...
09/03/20 22:49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정명훈 선수가 재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포스네 뭐네해도 2연속 스타리그 결승이라는 기록은 아무나 세우는게 아니니까요.
09/03/20 22:51
수정 아이콘
국본 괜찮은거같은데..;;
진리탐구자
09/03/20 22:54
수정 아이콘
국본이 어감이나 이미지에서나 나쁘지는 않은데, 지나치게 그분과 결부된 별명이라는 것이 좀 걸립니다. 아무리 잘해도 결국 제2의 임요환, 뭐 이런 거니까요.
목동저그
09/03/21 00:22
수정 아이콘
황태자나 국본이나 비슷한 뜻이죠.
어감은 확실히 황태자가 좋은 것 같은데, 황태자는 그동안 너무 많은 선수들의 수식어로 사용된 것이라...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국본이란 별명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마이스타일
09/03/21 02: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츠카모토야쿠모 이름 오랜만에 보네요
09/03/21 09:3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훨씬 와닿고 멋있게 느껴지던데요.
The_CyberSrar
09/03/21 10:01
수정 아이콘
테러리스트 좋네요
sky in the sea
09/03/21 11:41
수정 아이콘
국본이란 별명은 티원팬분들이 좀 억지로(?) 만든 경향이 있어서 별로 와닿지 않네요. 티원팬분들말고는 정명훈선수를 국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없죠. 차라리 대부분 사람들이 부르는 정라덴는 별명이 더 좋아 보입니다.;;
09/03/21 14:11
수정 아이콘
sky in the sea님// 아무리 그래도 라덴은 좀 인물자체가 너무 안좋은 인물인데....
같은 테러리스트라도 좀 다른이름 붙여줬으면 좋겠는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 뭐 이미 굳어진건가...
Epicurean
09/03/21 22:20
수정 아이콘
김구테란 정명훈!
창작과도전
09/03/22 00:14
수정 아이콘
뭐 별명이 하나만 있으란 법은 없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378 Lost Saga MSL 2009 The Final - 박찬수 VS 허영무 [334] 별비4402 09/03/21 4402 0
37375 로스트사가 MSL Final 박찬수 vs 허영무 예상글.. [10] 도달자4412 09/03/21 4412 0
37373 몇몇 Pgr 분들에 대해 좀 의아한 구석이 있습니다.(개인적인의견) [57] sgoodsq2897461 09/03/21 7461 0
37372 스타7224중 최고로 재밌네요! [11] 김재혁7420 09/03/21 7420 0
37371 6룡시대의 최후를 막아야 할 최후의 프로토스, 허영무 [13] 최후의토스6059 09/03/21 6059 0
37370 국본[國本]! T1 테란라인의 적자를 주목하라! [14] 아우구스투스5668 09/03/20 5668 0
37369 [설탕의 다른듯 닮은] 이영호와 토레스 [6] 설탕가루인형4995 09/03/20 4995 1
37368 국본[國本]이라는 이름보다도... [17] 츠카모토야쿠5042 09/03/20 5042 0
37365 skt1팬과 김택용 선수의 팬으로써... [15] 다음세기5067 09/03/20 5067 0
37364 지금 진행되고 있는 7224 보고계신분 있으신가요. [15] SKY925440 09/03/20 5440 0
37362 테란을 피하는 방법 [91] Hellruin6508 09/03/20 6508 3
37361 택뱅통합빠는 그저 슬픕니다.. [26] 플라잉캣5272 09/03/20 5272 0
37360 바투 스타리그 4강 김택용vs정명훈 (2) [270] 녹색양말6119 09/03/20 6119 1
37359 바투 스타리그 4강 김택용vs정명훈 [271] SKY925515 09/03/20 5515 0
37358 ‘새로운 스타의 탄생’ MSL 차기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일정/ 박문기 선수 은퇴 [19] Alan_Baxter7999 09/03/20 7999 1
37357 스타2의 베타,출시일,가격에 대한 소문들. [58] 옥루9944 09/03/19 9944 0
37356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선봉 엔트리 떴습니다. [61] 스타대왕8958 09/03/19 8958 0
37355 포모스에서 불법정보사이트 배너가 떴네요? [25] noir8407 09/03/18 8407 0
37354 프로리그 4라운드 후보맵이 공개되었습니다. [46] Yang8242 09/03/18 8242 0
37353 장난이겠지만 영화 그림자 살인 평점 2점으로 맞추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169] i_terran11304 09/03/18 11304 3
37352 [L.O.T.의 쉬어가기] 승부속 환호, 아쉬움. 그 희로애락... 오래토록 지켜 주시길 [3] Love.of.Tears.5553 09/03/17 5553 1
37351 각 종족 주요 선수 10명의 공식전, 최근 30경기 (모든 종족전 추가) [35] 최후의토스6182 09/03/17 6182 1
37350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플레이오프 로스터가 발표되었습니다. [38] The xian9015 09/03/17 90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