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3/28 21:21:58
Name nickyo
Subject "허리케인 조" 좋네요.
비록 일본 유명 만화와 관련되어 있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실날같은 타이밍의 시간을 째는 타임어태커의 성격도 가지고 있고
광전사 같은 몰아치는 공격의 화끈함.
그러면서도 수비를 놓치지 않는 퍼펙트한 테란의 냄새.
게다가 공수전환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꾸역꾸역 늘려나가는 멀티.

정신없는 난전. 스스로를 최대한 날카롭게 벼린 칼날로 상대를 찌르되 그 칼을 회수하는 동작이 매우 간결한.

한 줄기 바람이 머금은 칼날같은 느낌이 드네요. 조병세선수 곰클래식 4강까지 갈때도 참 감탄했었는데.
이건 감동의 물바다입니다.
마재윤 선수에게 반해서 저그했는데
저 오늘부터 테란 할까봐요.

허리케인. 그 재앙과도 같은 바람의 칼날들. 조병세 선수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역공을 흘려보내는 바람. 그리고 속도를 높여 상대를 찢는 바람.

앞으로도 조병세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우승자테란 또 한번 만들어 봐야죠.

그나저나 ...

07후기리그때 준우승 정말 드라마같은 에이스결정전의 박영민선수. 그 이후  긴 침묵의 씨제이 엔투스였는데.

GO이후로 얼마만입니까 우승이. 마재윤 선수 본좌시절에도 '팀 우승만 하면 된다' 라고 했는데.
마재윤선수도 '제법이상'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있고. 진영화 선수 조병세 선수 김정우 선수라는 걸출한 신인라인. 그리고 박영민선수. 변형태선수. 손재범선수. 한상봉선수. 주현준선수 등등.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다음 시즌엔 "허리케인 조"를 꼭 개인리그에서 보고싶네요.

7세트 중간에. 클로킹레이스로 구성훈 선수가 멀티도 많으면서 흐름 잡을때 이제동선수가 모니터 보면서 '이겼어 이겼어'라고 주먹을 꽉 쥐었었는데.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였네요 정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3/28 21:23
수정 아이콘
누가 지었는지 별명 정말 좋은데요? 허리케인 조.
sun-horus
09/03/28 21:23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 조병세선수!!

별명은 허리케인인가요!!

예전 이윤열선수의 토네이도랑은 아무 상관없어!
마요네즈
09/03/28 21:27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 조'는 예전에 조정현 선수가 MSL에서 박태민 선수를 엄청난 난전 끝에 잡으면서, 한때 쓰였던 별명입니다..
09/03/28 21:28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님// 허 그렇군요.. 언제 있었던 경기인지. 제가 06년 신한은행 시즌 3부터 스타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 전인가요?
김용순
09/03/28 21:30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좀 유치한 감을 지울 수 없네요.. 이 별명보류-_-!
09/03/28 21:30
수정 아이콘
nickyo님// 아마 KPGA 이후 첫번째 MSL인 Stout배였던 듯 싶은데 정확하진 않네요 ; 2003년일겁니다.
마요네즈
09/03/28 21:31
수정 아이콘
nickyo님// 네. 그 전입니다. 강민 선수가 우승했던 2003년 초쯤에 열렸던 스타우트 MSL 승자 8강 경기였습니다.
09/03/28 21:34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 조도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킬러 조가 아주 센스있는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09/03/28 21:35
수정 아이콘
허리케인 죠 라는 만화에 더 잘 어울리는 선수가 이미 있기 때문에 좀 그렇네요.

그리고 만화의 끝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도 그렇구요.
김용순
09/03/28 21:36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허리케인 조" 말고 그냥 허리케인 조병세로 풀네임을 다 쓰는게... 토네이로 "리" 라던가, 폭풍 "홍"이 되더라도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
09/03/29 01:30
수정 아이콘
피나님// 음 최근에 본건데 마지막에 죽은게 아니라네요... 작가가 직접 의뢰를 해서?! 밝혀낸 사실이죠.
인하대학교
09/03/29 09:24
수정 아이콘
근데 07후기리그 준플,플옵때 박영민 선수가 에결나간적없지않나요?
그때 스파키즈전, 히어로전이었는데 에결에 마재윤, 김성기였는데...
히어로전 vs고석현말하시는건가..? 5경기인가 그랬던거같은데
09/03/29 12:06
수정 아이콘
대세는 킬러조;
09/03/29 18:41
수정 아이콘
인하대학교님// 아 07후기리그때 박영민 선수가 에이스결정전의 사나이로서 에결승부를 통해 플옵에 진출한걸 써논거에요. 저렇게 보니 플옵에서 에결에 나온거 같네요. 마재윤 에결 짱이었죠.

눈물의 에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461 조병세-savage [12] 통파5701 09/03/29 5701 1
37460 (이제동) 본좌로 가는 길에 리택뱅을 대하는 자세 [35] skzl6633 09/03/29 6633 0
37458 cj,이스포츠 역사에 전설을 쓰다 [10] happyend5156 09/03/29 5156 1
37457 이제동선수까지 본좌논쟁의 피해자로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37] 옥루5666 09/03/29 5666 0
37455 이제동...그는 본좌후보다!! [23] 넫벧ㅡ,ㅡ6004 09/03/28 6004 0
37453 G.O팀의 혼은 여전히 살아있었고 결국 우리를 울리네요...엉엉ㅠ.ㅠ [18] greatest-one5700 09/03/28 5700 0
37452 "야, 어제 스타 봤어" [9] 방랑시인6607 09/03/28 6607 2
37451 이제동,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5] 브랜드뉴5376 09/03/28 5376 0
37450 포기하지 마라 [7] 허느님맙소사3897 09/03/28 3897 0
37449 "허리케인 조" 좋네요. [14] nickyo5187 09/03/28 5187 0
37448 『Second Generation』 [5] 츠카모토야쿠3897 09/03/28 3897 0
37447 생방으로 봐서 영광이다. [13] SKY924377 09/03/28 4377 0
37446 오늘 이일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그리고 조병세 선수의 별명은..? [16] 국제공무원5083 09/03/28 5083 0
37445 김수겸의 상양. 그리고 이제동의 오즈. [26] nickyo5929 09/03/28 5929 0
37444 그리고 조병세! [34] 한니발6183 09/03/28 6183 1
37443 팀리그 방식이 준 최고의 결승전!! [40] 가만히 손을 잡6241 09/03/28 6241 1
37441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대망의 결승전 CJvs화승(6) [600] SKY927747 09/03/28 7747 0
37440 조병세... [27] 통파6509 09/03/28 6509 0
37439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대망의 결승전 CJvs화승(5) [359] SKY924850 09/03/28 4850 0
37438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대망의 결승전 CJvs화승(4) [279] SKY924780 09/03/28 4780 0
37437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대망의 결승전 CJvs화승(3) [339] SKY925179 09/03/28 5179 1
37436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대망의 결승전 CJvs화승(2) [431] SKY924944 09/03/28 4944 0
37435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대망의 결승전 CJvs화승(1) [290] SKY925138 09/03/28 51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