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2/27 10:25:12
Name bigname
Subject [LOL] 심심해서 써보는 빅토르 로테 체험후기
본캐 만렙에서 대리랭 사기로 랭겜점수 대폭하락하고 충격으로 부캐를 돌려서 키우는 와중에 빅토르가 로테로 나와서 해봤습니다

그리고 우연인지 몰라도 빅토르 세일까지 겹쳐서 빅토르 한번잡고 재미들려서 곧바로 현질해서 빅토르를 사버린 1人...(참을성없냐)

일단 이 챔피언에 대한 평은 뭐랄까 음...

옛날 빅고인 시절처럼 고인은 절대로 아니다 누킹은 확실히 쌔다 하지만 뭔가가 너무 아쉬운 비주류 챔피언

일단 제가 로테로 빅토르를 돌리면서 상대한 미드챔피언들과 빅토르에 대한 상성은 이런거같군요

1. 아리 : 손싸움인데 아리가 좀더 유리하다 아리 특성상 빅토르 중력장과 레이저를 잘 안맞아주고 빅토르는 매혹한번 잘못맞으면 황천길가기십상 그래도 할만하긴하다

2. 르블랑 : 캐리의 꿈은 접어두자 이년은 빅토르에게 최악의 카운터 탑과 라인스왑을 진지하게 생각해야할 정도이다

3. 카타리나 : 처음했을때는 하드카운터로 느꼈지만 적응하니까 정말 쉬운편 만약 상대 카타가 궁으로 솔킬내려들면 곧바로 아래에 중력장깔고 eqr점화를 써주자 카타가 왠만큼 피가 차있어도 역관광을 당할 것이다

4. 이블린 : 씹어먹었다 빅토르에게 제일 쉬운 상대인듯 빅토르만큼 유리몸에 근딜인지라 빅토르 중력장 관광도 잘당해주고 순간 화력도 빅토르가 절대 안꿀린다 라인전에서는 빅토르가 레이저 두방만 맞춰도 이블린 할게없더군 크크크 한타? 한타때 기습하려하면 중력장 한방에 이블린 바보된다

5. 직스 : 흠... 이건 그냥 손싸움인듯 직스가 q를 더 잘맞추느냐 아니면 빅토르가 e를 더 잘맞추느냐에 따라 달려있는데 솔직히 둘다 많이 굴려본 입장에서는 후자가 전자보다 쉽더라 빅토르 약간 우세(근데 보통 둘이 미드에서 맞붙는거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

6. 오리아나 : 이것도 손싸움 서로 누가 스킬을 잘맞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오리아나가 빅토르보다 스킬 맞추기도 쉽고 한타기여도도 전혀 꿀리지않아서 오리아나가 약간 우세라고봄 둘이 일단 사거리차가 큰게 상당히 큰듯

일단 여기까지 쓰겠구요 그러면 빅토르 운영법에 대해서 써보자면 이렇습니다

1. 중력장은 6전에 한번은 찍어두자 : 빅토르 유저들중에서 중력장을 렙6때도 한번도 안찍고 q와 e에 몰빵하고 w는 한번에 몰아찍는 경우도 많던데 이러면 아군정글이 카정당하거나 초반 위기상황에서 속수무책이 되기 매우쉽다 실제로 콘샐이 대회에서 빅토르로 중력장을 안찍고 q와 e에 몰빵하는 빌드를 쓴적 있는데 결과는 중력장을 써야할때 단 한번도 못쓰는바람에 팀도 그대로 완패

2. 레이저 e가 핵심이다 레이저 맞추는 연습을 엄청나게 해라 : 직스유저들에게 q를 잘맞추는것과 같이 빅토르 역시 빅토르 유저가 되려면 e마스터가 필수조건이다 계수도 악랄해서 이블린같은 라인전 초식은 레이저 두방에도 무한디나이가 가능할정도

3. 플라스크 1와드 5포 시작이 제일좋다 신발 3포는 버리자 : 빅토르는 초반 마나소모도 극심하고 초반 중력장으로 갱면역도 되기때문에 신발 3포는 이제는 좋지않다 실제로 해본결과 플라스크 시작이 신발 3포 시작보다 훨씬 좋다

빅토르에 대한 장단점은 대략 이렇습니다

장점이라면 일단 중력장을 활용한 순간누킹과 맞다이 그리고 용싸움과 바론싸움에서의 한타기여도는 굉장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사실 아군과 적의 팀조합 상성이 좀 좋아야지 발휘되는 장점 단점은 한마디로 말해 '컨디션과 주변환경에 너무 영향을 심하게 받습니다'

빅토르하면서 어떨때는 '아니 왜 내 레이저가 저기로 나가는거야!'하는 관경을 보기가 쉽고

기본적으로 빅토르는 순간누킹은 좋지만 사거리가 짧고 유리몸이기때문에 아군 cc기와 이니시가 적팀보다 빈약하면 골치아픕니다

빅토르의 장점이 빛을 발할려면 적팀 진영이 붕괴되고 거기가서 wer콤보를 써야하는데 이상황이 어지간해선 잘 안나오더군요

여러모로 같은팀원들 실력과 조합빨을 많이타는 챔피언이죠 픽률이 왜 현저하게 낮은지 이해가 갈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파볼 가치는 있는 챔피언이니까... 여러분도 한번 체험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니시아
12/12/27 10:42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의 좋은스킬은 진짜 다가졌더군요
q할것없이 라인전에서 e 만 몇대맞춰도 맞는사람은 '헉' 소리나게 무섭죠.
갱호응도 정글러의 cc한번만 걸렸다 싶으면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cc에 걸리니..
다만 아쉬운게 궁이 한타때 잘 못쓰게되면 정말 잉여잉여 하더라구요..ㅠ
폭딜은 안바라지만 궁 이동속도가 너어무 느려서....ㅠㅠ
12/12/27 10:45
수정 아이콘
빅토르 궁도 진짜 잘쓰면 잘큰 블라디 혈사병급 못쓰면 그냥 잉여 이렇더군요...
뭔가 로또성도 굉장한 녀석인듯
방과후티타임
12/12/27 10:52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애니 만나면 애니 궁이 비활성화 되는 버그로 막혀있더니(왜 애니가 아닌 빅토르를??!!) 풀렸나보네요. 크크크
내 곰인형 티버 못봤어?
Siriuslee
12/12/27 10:52
수정 아이콘
라인전은 정말 좋죠.
한타가 문제죠.

한타에서 레이저 2방 정도가 한계인데, 그 중 한번만 삑사리나도 딜 미아요.
스치파이
12/12/27 11: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한타가 오히려 라인전보다 강력한 것 같아요.
WER 모두 한타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Siriuslee
12/12/27 11:59
수정 아이콘
논타게팅 WER을 모두 맞췄다는 전제하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심해인의 손가락으로는.. 심해인은 웁니다.
12/12/27 11:1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랭크돌릴 때 뒤로 돌아와서 기습 중력장+궁극기로 아군 ad/ap 동시에 묶어서 순삭시키고 게임을 캐리하는 빅토르를 본 이후로 약캐라는 인식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 사용하기가 어렵고 연구를 안할 뿐 조합만 맞춰준다면 굉장히 좋은 챔프라고 생각해요. 신드라처럼..
이헌민
12/12/27 11:28
수정 아이콘
카타리나 하드카운터!
하얗고귀여운
12/12/27 11:39
수정 아이콘
요새 이블린으로 노말에서 꿀빨고 있는데 빅토르 만나서 라이전 영혼까지 털렸습니다.
로밍으로 이득봐서 결국 이겼지만 라인전은 괴랄하더라구요.
12/12/27 11:42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괴랄하게 강한 챔프들이 있죠...
아니, 라인전만 괴랄하게...(...)
대표적인게 빅토르, 말자, 신드라...
돌려말하면 라인전만 쎈거고 대놓고 말하면 파일럿빨을 많이 타는 챔프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다루기만하면 라인전에서 씹어먹고 한타때 하드캐리할수있는 챔프들..
제가 그런챔프를 좋아해서 그런지 참 정감가는 친구중에 하나예요 흐흐
Legend0fProToss
12/12/27 12:18
수정 아이콘
전미드서서 빅토르만날때마다 푸짐하게 싼기억뿐이라... 너무무섭습니다
루시드폴
12/12/27 12:37
수정 아이콘
빅토르 레이저랑 럼블궁은 도대체 어떻게 쓰는겁니까?
네이버에 검색으로 설명 계속 찾아보고 빅토르 봇전 한판 하고 오는데도 어떻게 쓰는줄 도대체 모르겠네요;
Siriuslee
12/12/27 12:41
수정 아이콘
스마트캐스킹 기준
E를 누른채 유지 -> 마우스로 방향을 드래그 -> E키에서 손을 땜

이라고 합니다.
12/12/27 12:42
수정 아이콘
빅토르의 E 를 스마트키로 지정하신후에
E키는 누른 상태에서 레이저 갈 방향을 마우스로 긁어 주신후에 E키를 떼시면 됩니다.
포프의대모험
12/12/27 12:42
수정 아이콘
스킬키 눌러서 마우스 드래그하시면 뗄때 나갑니다
루크레티아
12/12/27 12:42
수정 아이콘
빅고인을 한타에서 제대로 쓰시려면 너무 중력장을 공격적으로 쓰시면 안 됩니다.
차라리 수비적으로 자기 앞에 까시거나 원딜 근처에 깔아주세요. 중력장 사거리가 절대로 긴 편이 아니고, 공격적으로 쓰기엔 발동시간이 발목을 잡는지라 차라리 원딜 지킴이로 쓰시는 것이 낫습니다. 잘 큰 베인이나 트리 앞에 중력장 깔리면 제 아무리 괴랄하게 큰 탑솔딜탱과 정글러라도 훅 가는 것이 순식간입니다.
12/12/27 13:06
수정 아이콘
빅토르를 단 한번도 만난적도 써본적도없긴 한데... 그냥관전으로 본것만 보면 진짜 생각보다 세긴 한거 같더구요.... 한번 꼭 해봐야 겠습니다..
12/12/27 13:48
수정 아이콘
후반가면 고인....

왜 아이템 창이 5개뿐이죠? ㅠ,ㅠ
위로의 여신
12/12/27 13:49
수정 아이콘
잘 큰 빅토르를 가진팀과 좁은 정글에서 한타가 벌어지면 무섭죠.
독수리의습격
12/12/27 13:57
수정 아이콘
빅토르 저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제가 미드는 죄다 라인전 초식들만 쓰는데 e를 한번이라도 맞으면 ;;
뒷짐진강아지
12/12/27 14:25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빅토르 장인수준인데...(랭겜은 안하고, 일반겜에서 빅토르 가지고만 수백판 넘습니다.)
가끔 관전해서 보면 한타때 스킬을 맞추냐 못맞추냐 차이가 너무 크더라구요...
맞추기만 하면 빅토르 딜이 후덜덜하더군요...
어떤 경우에는 e사거리가 길고... 도망치면서도 쓸수 있는 기술이라(뒤를 보는모션 딜레이가 없죠...)
라인정리 하기도 좋은거 같고...
// 그래서 저도 한/두번 해봤다가... e스킬이 원하는데로 안나가더라구요...OTL...
채넨들럴봉
12/12/27 15:34
수정 아이콘
레이져 대체 어떻게 긋는건지
내일의 香氣
12/12/27 18:31
수정 아이콘
빅토르와 럼블은 드래그 캐스팅의 재미를 느끼기 충분한 챔프이죠...특히 일반스킬로 활용하는 빅토르는 더 하구요...
드래그식 스킬 캐스팅은... 다른 스킬과는 다르게....눌렀다가.. 떼는 동작마저 컨트롤에 활용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쉽게 말해서... 눌렀던 버튼을 떼는 것도 "입력"의 한 과정이라는거죠...
다른 형태의 캐스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것들은 단지 눌렀을때 입력한 걸 최종 확인하는 거에 불과하죠..
그러나 드래그 캐스팅의 특별함은...누름과 뗌 사이에.. '방향 조절'을 할 수 있다는 묘미이죠....
드래그캐스팅에 있어서.... 노멀캐스팅과 스마트캐스팅의 차이는 단지.. 마우스를 누름/뗌 하냐.. 키보드를 누름/뗌을 하냐의 차이죠...
다른 분들이 드래그컨트롤을 어려워하는 이유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바로...
키를 눌렀다 떼는 과정 전부를 "눌렀다"하나로 퉁쳐서 생각하는 데에서 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건 방향전환문제 이전에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면 방향을 정하는거 조차 불가능하니... 특히 스마트는...
또한 누른 후 키를 떼기 전에 우클릭취소가 가능하다 것도 모를 가능성이 농후하죠... 떼는 입력의 존재를 모른다면 말이죠...
드래그로 조준하는 도중에도 취소가 가능한걸 모르기 떄문에..
누른 이상 무조건 스킬이 발동된다는 생각과 함께.. 조준도 안한 상태서 갑자기 하려다 미스나는 경우가 그 예이죠..
결론적으로 드래그 컨트롤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건,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닌 떼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이른바 '뗌'의 미학이죠....
조금 원리가 다르긴 하지만... 아마 스파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뗌'에 대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주먹을 누른 상태에서 레버로 파동권 커맨드를 입력하면서 눌렀던 주먹을 떼는 식으로 입력해도.. 파동권이 나가는 것 처럼..
이 시스템 덕분에 파동권이후 곧바로 진공파동권을 겹쳐쓰는 컨트롤이 가능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866 [스타2] SK플래닛 프로리그 쉽고 더 편하게 다시보기 [16] 몽유도원10167 12/12/27 10167 2
49861 [LOL] 윈터 8강 1경기 리뷰-1 [31] YounHa6596 12/12/27 6596 13
49860 [LOL] 스타일리시한 신캐릭 바이! [45] 베컴6425 12/12/27 6425 0
49859 [LOL] 그들의 마음가짐(아주부 프로스트 vs CJ) [3] 화잇밀크러버7105 12/12/27 7105 3
49858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본선 1R 4주차 엔트리 [15] 삼성전자홧팅7082 12/12/27 7082 0
49851 [LOL] 심심해서 써보는 빅토르 로테 체험후기 [23] bigname6105 12/12/27 6105 0
49850 어제 온게임넷 롤 챔스를 보고 스1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716] 히스조커11745 12/12/27 11745 0
49849 2012년 - 원이삭류 혼멸자 스폐셜 영상 by 워크초짜 [24] 워크초짜26859 12/12/27 26859 7
49848 PGR21 LOL 아마리그 1차시즌이 완료되었습니다. [14] 손나은5157 12/12/27 5157 0
49847 LOL The Champions Winter CJ Entus의 라인별 픽 발자취 [31] 노틸러스8298 12/12/27 8298 0
49846 CJ 엔투스 선수들 진짜 수고했습니다 [88] 여왕의심복8487 12/12/26 8487 0
49845 최고의 명경기를 보여준 얼주부 VS CJ [63] Leeka8591 12/12/26 8591 0
49844 2012 e-Sports Award in PGR21 -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습니다. [14] kimbilly8486 12/12/26 8486 0
49843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11 [607] kimbilly10039 12/12/26 10039 0
49842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10 [364] kimbilly6447 12/12/26 6447 0
49841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9 [399] kimbilly6084 12/12/26 6084 0
49840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8 [347] kimbilly6196 12/12/26 6196 0
49839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7 [357] kimbilly6054 12/12/26 6054 0
49838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6 [358] kimbilly7244 12/12/26 7244 0
49837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5 [319] kimbilly6206 12/12/26 6206 0
49836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4 [336] kimbilly6031 12/12/26 6031 0
49835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3 [336] kimbilly5908 12/12/26 5908 0
49834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 8강 A조, Azubu Frost vs CJ ENTUS #2 [285] 키토6493 12/12/26 64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