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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8 13:47:49
Name 저퀴
Subject [기타] 취향 이야기
게임에는 여러 장르가 있죠. 그리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르가 있고, 싫어하는 장르가 있습니다. 저도 당연히 좋아하는 장르도 있고, 싫어하는 장르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RTS, FPS, RPG 모두 좋아하는 편이지만, 유독 싫어하는 장르가 딱 세 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째는 대전 격투인데, 골수 PC 유저인데다가, 패드조차 싫어하는 편이기 때문에(그래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경우가 PC로 이식해놓고 패드 없이 하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모름지기 PC게임이라면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해놓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대전 격투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보는 건 재미있어하지만요.

옛날 오락실 시절 때도 철권이나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열심히 해본 적이 없네요. 그나마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해봤던 대전 격투 게임은 아마도 소울 칼리버 시리즈 정도일겁니다. 그러고 보니 그 때가 제가 유일하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지 않고 게임을 했을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두 번째는 리듬 액션입니다. 리듬 액션은 여태껏 기회가 되면 조금씩이나마 해보려고 하지만, 전혀 적응되지 않습니다. 실력도 늘지 않고 흥미도 느끼지 못하다 보니 이제는 싫어하는 편에 가까워졌지요. 간혹 게임 내에 리듬 액션 게임이 미니 게임으로 존재하면 참 골치가 아플 때도 잦고요.

제가 박치라고 생각되진 않는데도 불구하고, 리듬 액션 게임은 저한테 너무나도 어려운 게임인 것 같습니다. 느린 속도로 하면 너무 느려서 어렵고, 빠른 속도로 하면 빨라서 어렵고, 보통 속도로 하면 어중간한거 같아서 어렵더군요.

마지막으로는 잠입 액션입니다. 앞서 언급한 두 장르의 경우보다 할 이야기가 많은데요.

제가 이 장르를 대하는 태도는 극단적인데, 보통 메탈 기어 솔리드 같은 잠입 액션 게임이 아니더라도 액션 게임, 특히 폭넓은 자유도를 보장하는 게임에서 잠입 요소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데스다의 폴아웃 시리즈나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대표적이겠죠. 그런데 저는 그런 경우에서도 절대로 잠입을 하지 않습니다.

가령 적의 본거지를 치는 상황이 되면 정면 공격으로 모조리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은밀히 후방으로 침투해서 적의 두목이나 주요 시설만 파괴하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후자는 선택하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능력이 부족해서 더 좋은 장비를 모으고, 레벨을 올려야 한다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아예 이야기를 진행함에 따라서 잠입이 강제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제가 그 게임을 그만 하게 되는 때가 됩니다. 간단한 수준이면 모를까, 숨죽이며 경비병을 피해 다녀야 하는 상황이면 절대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어려워지더라도 모조리 싸워서 쓰러뜨리고 말지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고, 잠입해야 하는 순간이 그리 길지 않으면 모를까, 그 외의 경우에는 아예 흥미를 뚝 떨어지게 됩니다.

다른 장르라 해도 마찬가지인데, RPG 게임에서 몰래 접근하여 공격하는(와우의 도적이나 B&S의 암살자 같은) 직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발더스 게이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도적이란 직업을 골라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은신이 되는 직업을 해본 적이야 있지만, 그렇다고 은신을 쓰진 않고요.

좀 더 범위를 넓혀도 제 취향은 바뀌지 않는 편인데, RTS 게임에서 흔히 은신하는 유닛들이 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쓰긴 합니다만, 그래도 싫긴 싫습니다. 하물며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ARTS의 경우에는 티모를 단 한번도 안 해봤을 정도니까요.(북미 때부터 조금씩 해봤지만 티모는 정말로 골라본 적도 없네요.) 심지어 상대가 트위치나 티모 같은 챔피언이라면 그 순간부터 투명 감지 와드는 게임 끝날 때까지 제 필수 아이템이 되곤 합니다.

사실 제 성격이 마초스러워서 남자라면 정면승부라고 생각하고 이러는건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잠입은 하지 않되, 싸움을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는 성격에 가깝습니다. 가령 RPG 게임에서 대화를 통해서 분기가 바뀌는 경우라면 저는 대부분 서로 합의해서 싸우지 말자 쪽으로 가는 편입니다.

제가 잠입이란 요소를 제일 싫어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잠입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잠입 액션 게임의 재미라면 들킬까 말까 걱정하면서 진행하는 짜릿함이겠지만 저는 그 기분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다 못해 숨어서 바로 앞의 적이 제 주변을 지나갈 때를 직접 느낄 때면 늘 진저리를 칠 정도입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싫어하진 않지만 하지 않게 되는 장르가 또 있는데요. 바로 공포 게임입니다. 대부분의 공포 게임은 잠입이란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거든요.(주인공은 약자고, 적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 강제되는게 보통이지요.) 단,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처럼 딱히 잠입이 없다면 재미있게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요즘 출시작 중에서는 디스아너드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있는데, 전자는 아예 관심을 갖지 않았고, 후자의 경우에는 그나마 잠입하지 않아도 되니까(그래도 종종 잠입이 강제될 때면 스트레스가 폭발합니다.) 해보는 경우가 있는 정도네요. 그래서 자유도가 높다는 게임을 할 떄가 제일 중요하게 보는 점이 잠입일 때가 참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 취향에 따라서 좋아하는 장르가 있고, 반대의 경우가 있을텐데 혹시 저처럼 무조건 관심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혹은 이 장르만큼은 정말 사랑한다 할만큼의 장르가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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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ysun
13/01/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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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라고 하신게 진짜 이유인듯...
13/01/28 14: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무리 따져봐도 딱히 그 이유 같진 않아요. 대표적인 경우가 RPG 게임에서인데, 동료를 팔아먹을지언정, 싸움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할 때도 많거든요.
노틸러스
13/01/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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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사랑합니다. 롤 하다 지쳐 스팀에서 이것저것 찾던 중 트로피코 라는 게임을 접했는데 얘가 시간잡아먹는 게임이더군요
13/01/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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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은..이지투온같은거 고수들 하는거보면 ...사람이아니무니다.

매직더게더링처럼 고퀼 카드게임이나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으겠다..;
13/01/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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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TCG는 좀 좋아하는 편인데, 매직 더 게더링은 하다 보면 금방 질리더군요. 그 외의 게임은 매직 더 게더링 따라하기 수준이라서 영 아닌 경우가 많고요.
니가팽귄
13/01/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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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게임이요. 운동에도 스포츠에도 전혀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으니 축구게임, 농구게임. 야구게임 다 재미없는게 제 경우입니다.
위닝조차 해본게 손에 꼽을정도네요.
꼬깔콘
13/01/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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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타임 넘버원은 리듬게임이요 특히 오투잼과 캔뮤직...... 요즘은 못하지만 철권 열심히 하고 있고 스2니 롤은 보는거 위주로.....
아키아빠윌셔
13/01/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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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워페어에서 체르노빌 미션은 처음 할때만 하고, 다시 플레이할때는 무조건 건너뜁니다. 특히 그 풀밭에 엎드려서 피하는 장면이 너무 짜증나서요(...)
13/0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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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아마 그 부분이 가장 긴 잠입이었을겁니다. 그 때는 진행하는 시간이 너무나 짜증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난 썩었어
13/01/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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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멀미때문에 대부분의 3D게임을 제대로 플레이 못합니다. 그런데 남이 하는걸 보는건 재밌어요. 크크크
一切唯心造
13/01/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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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이싱류 게임을 정말 못합니다
그나마 하는게 마리오카트 -_-;
공포물은 무서운게 싫어서 안하고
대전액션은 잘 합니다
잠입류는 잘 못하지만 재미있어 합니다
머리를 쓰는 요소가 들어간 게임들을 좋아하는데
스포츠물은 이지모드로 컴까기정도만 합니다
리듬게임도 이 정도 수준이네요
감자튀김
13/0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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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기 스포츠류랑 리듬액션.. 전자는 관심도 주지 않고, 후자는 목을 매도 전혀 안느는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주위 친구들 중에선 제일 진성 겜덕에 가까운데, 저 둘 때문에 아류로 취급받습니다 크크
아티팩터
13/0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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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리듬게임 정말 못하는 편인데 DS게임인 '응원단' 만은 엔딩까지 본 기억이 나네요. 물론 난이도 높여서는 플레이 안했습니다.
차원관문
13/0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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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PS는 정말 못하겠어요.
적이 나오면 쏴야되는데 깜짝 놀라서 죽고.... ㅠㅠ 으앙
13/01/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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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FPS를 참 특이하게 즐기는 분이 있는데, 단 한발도 쏘지 않고 아군을 보조하는 것만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가령 배틀필드3란 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총은 절대 안 쏘시고, 아군 치료나 보급해주고, 박격포만 쏘시더군요. 원체 반응이 느려서 먼저 보고 쏴도 자기가 죽는다고...
XellOsisM
13/0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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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타는 게임은 없어도 무조건 하는 게임은 있네요. SRPG.
사각형 맵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립니다..
창세기전, 파택, 오우거 배틀, 랑그릿가, 슈로대, 삼국지, 파판택, 디스가이아, 파엠, 발큐리아 등등등
끌리는 콘솔, 게임기가 아님에도 SRPG 타이틀이 새로 나오면 결국 사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 ㅠㅠ.
13/0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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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창세기전 2가 가장 이상적이였던 SRPG였습니다. 물론 제 취향에 말이죠....스마트폰으로 이식좀 해줬으면 맨날 할텐데요...
13/0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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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문명5나 엑스컴 같은 게임도 SRPG 맛이 좋은 게임이긴 한데, 예전과 같은 SRPG 게임은 참 보기가 힘들죠.
13/01/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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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을 생각해 보자면 좋아하는 장르는 여럿 있지만 아무래도 리듬게임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꽤 오래전 DDR이 유행할 때 처음 접했지만 그때는 나이도 너무 어렸고 접근성도 별로라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대략 10년전 네오드럼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코나미 리듬게임(드럼매니아&기타프릭스, 팝픈뮤직, 투덱, 유비트, 리플렉 비트, 사운드 볼텍스)과 ez2dj, djmax 시리즈, 태고의 달인, 펌프 등 수많은 게임을 해 왔습니다. 물론 재능도 없고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든 적도 유비트 외에는 없어서 대부분의 게임에서 입문자 수준을 갓 벗어난 정도-_-;;에 머물러 있지만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는 레이싱류 게임과 대전액션게임입니다. 굳이 싫어할 이유는 없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오락실을 드나들면서도 굳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철권은 텍크나 텍버를 잠깐잠깐 보다가 그린 방송도 가끔 보는데, 잘 몰라도 그럭저럭 보는 재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도 파고들면 한없이 어려워 지겠지만 일단은 직관적인 편이라 흐흐
13/01/28 14:53
수정 아이콘
저는 RTS (라고 해봐야 스1,스2한정이지만) 는 좀 재능이 있는거 같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매시즌 별을 달았기때문에...(심지어 마스터시절 여자친구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롤에 빠져 살고있는데.. 카오스류 게임을 전혀 해보지 않아서그런가 잘 안느네요... 높은곳에서(?) 게임하다가
심해에만 머무니 답답할때도 있습니다.. 매주 투자하는 시간은 스투와 비슷한데 마스터는 커녕 언랭 크크크크크

쉽게 흥분하는 스타일이라그런지 라인전은 잘해도 한타할때 막컨-0-을 하는경향이 좀 있습죠
옜날에 잠깐 서든할때도 스나하는 주제에 적이 나오면 움찔! 해서 마우스 다 튕겨나가고..

결론은 롤 잘하고싶어요..
탱구와댄스
13/01/28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을 하면 모든 캐릭터를 기본 공격 패시브로 둘둘 만 평타귀신 캐릭터를 선호합니다. 엘더스크롤도 마법은 전부 강화 마법만 하고 스카이림은 은신은 최소로, 모조리 근접전투 관련된 퍽만 익혔고 카오스를 하면 반드시 평타가 짱인 캐릭, 레오닉이나 리키안 같은 캐릭만 했죠. 크크. 그리고 lol도 역시 트린다미어에 심취해서 마감 스킨까지 구매하고 트린만 주구장창 파고 있습니다.
우유친구제티
13/0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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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게임 싫어합니다. 그리고 탄막형 슈팅게임도 정말 싫어요.
13/01/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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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왠만한 pc게임은 장르 별로 안가리는거 같습니다. rts, fps, rpg, 레이싱, 건물시뮬, 액션 등등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건 알피지 성향이 들어가는 게임들(액션등), rts류 두종류 같네요.
다만 말씀하시니까 생각나는데 최근에 제가 드디어 사놨던 어쌔신시리즈 하고 있는데.. 그 다크사이더스나 포탈도 비슷하지만 장애물 넘기+퀴즈풀기류... 적당히 힘들땐 재밌기도 한데... 심하게 힘들면 좀 스트레스 많이 받더군요. 내가 게임을 하면서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지? 이런 생각도 가끔 들더군요.
그외에 공감하는게 패드 스트레이트 이식작... 어쌔신크리드 이게 정말 대작인거 인정할만큼 잘만들긴 했는데 정말 너무 불편한 인터페이스에 한숨이 나오더군요. 단축키 쥐꼬리만한거도 웃긴데, 더 짜증나는건 장애물 탈때 가끔 시점 강제해버리는 경우. 그냥 자유로울땐 쉬운 장애물도 시점을 강제하니 환장하겠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은신에서 재미는 느끼는 편입니다. 그 긴장감이 꽤 좋지요. 전 그보다는 어쌔신에서 고소공포증을 많이 느껴요. 크크크. 진짜 높은 건물 탈때는 타면서도 정말 아찔한걸 게임인데도 많이 느낍니다.
13/0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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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크 소울을 구입했는데, 정말 몇년 전 게임 같은 이식을 보고 나서 아예 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나 기사 등에서 괜찮게 봐서 구입한건데 다시는 해당 개발사와 유통사 게임은 안 하려고 합니다. 거의 PC 유저를 우롱하는 수준의 이식이더군요.아무리 팬들이 요청해서 시작한거라고 쳐도요.
마스터충달
13/0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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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움직일때는 돌격형 탱킹형 전사를 선호합니다. 내가 죽더라도 팀원을 살리는 그런 역할을 좋아하죠.

하지만 혼자서 움직일때는 암살자, 특히 은닉형 암살자를 즐깁니다. 흔적조차 남기지 않습니다.
에반스
13/0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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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이요. 뭔 재미로 하는지는 알겠는데.. 전 도무지 실력이 늘지를 않아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특히 MMO쪽은 더 그러하네요. 스폐셜포스,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 다 하루 설치하고 하루만에 지워버린 게임들.. ㅠ ㅠ
honnysun
13/01/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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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의 모든 종류를 섭렵했지만, 금방 질리는 게임은 건축류의 게임과 FPS네요.
꼬꼬마 시절엔 RPG에 빠졌고, 지금은 인기있는 게임을 그냥저냥 즐기는 수준으로..
막장의춤
13/0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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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 rts 싫어하는 전 이단입니다
스타 워크 둘다 보는건 즐기고 유즈맵은 즐길지 언정
손도 느리고 멀티테스킹 안되기 때문에
rts는 언제나 관상용 게임 혹은 시나리오 클리어 이후 유즈맵 전용 입니다.

하지만 스타 워크 둘 다 정품 샀다는 점은 함정
13/01/28 16:30
수정 아이콘
mmorpg에서 레벨업을 못 합니다(유일하게 오리지널 와우 사제 케릭 제외)
바람의 나라, 울티마 온라인부터 시작해서 와우,아이온,블소까지...
키울시간에 돈 주고 사서, 만렙 컨텐츠를 마음것 즐기는 편입니다.(페인수준까지)

도저히 렙업은 힘들어서 못하겠습니다...
KalStyner
13/01/28 16:57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은 시간을 때려 부은 건 워3, 몬헌 정도고, 장르로 따자면 jRPG쪽을 좋아합니다.
대부분 장르 다 좋아하는데 서양식 정통 RPG는 좀 꺼려합니다.
13/0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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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식 RPG 게임은 옛날부터 좀 답답하더군요. 그렇다고 서양식 RPG가 무조건 좋다는건 아니고, 제 취향에는 드래곤 에이지 : 오리진 정도가 가장 적당했던거 같습니다.
13/0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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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나오는 1인칭 시점류-진짜 1인칭이던 바로 등뒤에서 보는 시점이던-의 게임들이 다 어렵더군요. 폴아웃이던 엘더스크롤이던 디스아너드건... 다 어렵더군요. 요즘 게임들의 컨트롤 요구도가 옛날에 비해서 다른 의미에서 참 높은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게임을 가리지는 않지만, 요즘 게임들의 컨트롤 요구도가 옛날과는 다른 의미로 많아진 것 같아서 따라가기가 힘들어지네요. 그래서 맨날 매직더개더링이나 하고 있네요...
13/0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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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의 시점은 3인칭이라 부르는 편입니다. 매직 더 게더링은 개인적으로는 좀 빨리 질려서 별로더군요.
13/01/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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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의 경우에는 스팀의 그룹에서 사람 구해서 하거나 친구들하고 하면 더욱 재미있죠.

개인적으로 매직의 참맛은 덱을 짜는 것에 있는데 pc판의 경우에는 이 부분이 막혀 있어서 아쉽죠. 뭐 외국 포럼에서 나오는 커스텀 덱들을 돌리는 재미로 보충하고 있습니다만.
13/01/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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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뮤니티, 말씀하신 스팀의 그룹 같은데에 참여하는걸 매우 싫어해서 그냥 혼자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TCG의 매력 중 하나는 나만의 카드집을 만드는건데 PC게임의 경우에는 그게 좀 부족해요. RTS 게임으로 따지면 획일화된 몇 안되는 종류의 전략과 전술만 계속 반복하는 느낌이 들지요.
호야랑일등이
13/01/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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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판타지나 SF물에는 영 몰입이 안되네요. 오블리비언이나 스카이림도 마찬가지고 크라이시스도 북한군을 상대로는 재미있게 즐기다가 외계 생명체가 나오면서부터 그냥 꺼버렸습니다. 영화는 참 재미있게 보는데 게임에서는 미지의 생물체가 나오면 이상하게도 몰입이 안되네요. 아예 세인츠로우 처럼 막장으로 가면 모를까..
그리고 mmp rpg는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해서 즐기지 않습니다. 오늘도 접속하지 않으면 뭔가 뒤쳐지는듯한 강박관념이 생겨서 한량같은 제 스타일에도 안맞구요.
13/01/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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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크라이시스1은 딱히 흥미를 못 느껴서 해보질 않았고, 2의 경우에는 영 아니더군요. 판타지의 경우에는 서양풍보단 동양풍의 배경을 선호하고요.(그런데 또 무협은 싫어합니다.)

MMORPG의 경우에는 막대한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 월정액제 모델을 자주 쓰고, 월정액제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접속하도록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죠. 욕심을 버리고 그냥 기분 내키는대로 하자니 돈이 아깝다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뭔가 독촉하는 느낌이 들어서 요즘에는 MMORPG에 대해서는 관심을 잘 안 갖게 됩니다.
호야랑일등이
13/01/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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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이펙트가 워낙 대작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영~ 몰입이 안되서 지금도 라이브러리에서 잠들어 있네요 하핫;
기본적으로 세계관이 너무 방대한 게임들은 제가 감당을 못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동일한 이유로 mmprpg에는 이제 관심 끊었습니다. 흐흐
엘에스디
13/01/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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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동속도 느린 RPG계열이 괴롭습니다 크크크... 특히 JRPG에서요.
예전에 그럭저럭 했던 JRPG 다시 하려고 보면 꼭 이동속도 너무 느려서 접게 되더군요. 거기에 던전같은 곳에서 미로도 짜증나고, 적 조우율까지 높으면 정말 집어던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파판5때는 항상 파티에 도적이 한명은 꼭 들어가 있었고, 악세사리 대쉬즈는 항상 장착이었죠. 파판시리즈는 GBA 리메이크 이후로는 기본 대쉬 장착이 되어서 좀 낫더라만서도...
13/01/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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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영 관심을 안 갖는 편이긴 한데, 저는 옛날 작품 중에서도 특히 RPG게임은 다시 못하겠더군요. 아무리 한참이 지난 후에 다시 하는거라고 해도 반복이기 때문에 지루할 때가 많고, 특히 일자 진행이면 정말 예전하고 똑같이 흘러가기도 하고요.

진행 속도에 있어서도 느릿느릿할 때가 많지만, 제 경우에는 지금 보면 답답할 정도로 불편한 인터페이스나 불합리한 시스템이 눈에 거슬려서 할 생각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ingTone
13/01/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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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파크라이3 라는 오픈월드 FPS게임을 하고 있는데요,
저퀴님 말씀대로 꼭 자유도, 오픈월드를 표방하는 게임들을 보면 하나같이 사실상 잠입을 쓰도록 강요하더군요.
13/01/28 20: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잠입이란 요소가 자유도를 보장하는 게임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설계가 독특하지 않는 이상, 잠입이 일반적인 방법보다 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잘 할 수만 있다면요.) 굳이 일반적인 정공법 등을 쓰지 않고 잠입을 하는게 낫다 보니 마치 강요하는 것처럼 되는 경우가 많지요.
PizaNiko
13/01/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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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격투게임중에 소울칼리버 매우 많이 좋아합니다. 다른건 잘 못하고요. ㅠ_ㅠ
인간실격
13/01/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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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특이하시네요 스타로 치면 스탑러커 대박자리 있어도 절대 안하실 듯 크
13/01/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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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경우에는 깊게 파진 않았고, 주로 테란만 했지요. 워크래프트3의 경우에는 주 종족이 휴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오크였는데, 파시어 중심으로 블레이드 마스터 중심으로 바뀌면서 흥미를 잃었어요.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에는 저그였고, 바퀴 체력 회복시킬 때 빼고는 잠복 맹독충조차 안 써봤네요.
지나가다...
13/01/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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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랜덤 인카운터(캐릭터가 움직이다가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는 방식) 방식의 RPG를 싫어합니다. 소위 레벨 노가다를 하든 말든 게이머의 선택에 맞겨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서풍의 광시곡에 데이기도 했고...

리듬 액션과 대전 액션은 워낙 못해서 잘 안 합니다. 그나마 대전 액션은 싱글만 조금 하는 정도네요.

바이오해저드는 그렇게 많이 했으면서도 인비저블 에너미하고 나이프 플레이는 안 하게 되네요. 왠지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깁니다.
알리바바 사르쟈
13/01/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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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 워낙 많이 당해서 대전액션은 조금 꺼려합니다. 대신에 슈팅게임을 좋아하는 편이고요.
그리고 여태까지RPG라는 장르를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그냥 노가다를 뭐하러 하냐? 라는 사고방식이 있었거든요.) 페르소나 4 G 덕분에 RPG를 많이 좋아하게 됬네요.

그렇지만, 공포게임은 지금도 무서워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고 나면 지쳐버리네요.(내가 노는 건가 아니면 고생을 하는건가.)
그리고 PC게임보다는 콘솔쪽이 더 취향입니다. PC는 어렸을때 사양의 압박에 손을 못 대다 보니 많이 멀어졌어요.
13/01/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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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rpg를 제일 재미있어하고 좋아라 합니다~
2등신 캐릭터들이 귀염귀염하게 생긴 게임들을 많이 했던것 같네요.
창세기전1,2, 랑그릿사1,2, 삼국지 영걸전, 조조전, 파랜드택틱스 를 번갈아가면서 했던것 같습니다..하하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사위게임을 좋아하는데, 주사위의 잔영 좀 다시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Kashiyas
13/01/2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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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rpg나 사람들하고 같이 하는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pvp같은 대전종류는 극도로 꺼려합니다. 던파같은 경우 던전은 같이 돌지만 격투장(맞나요?)은 거의 안해봤고 스1때도 밀리는 안하고 무슨 컴까기류는 죄다 깨본거 같네요.
13/01/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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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르를 불문하고 PvP보다는 PvE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만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지나치게 아군 간 호흡을 강제하지만 않는다면 PvP도 좋아합니다.
13/0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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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도 RPG중에서 특히 스토리가 탄탄한 RPG게임을 좋아합니다. JRPG가 확실히 스토리면에선 재미가있고
온라인게임중에선 MORPG종류가 스토리가 탄탄하지요. 와우도 스토리가 방대하긴하지만 MMORPG특성상 스토리를 즐기면서 천천히 게임을 즐기긴 좀 그렇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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