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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30 20:52:40
Name 미카즈키요조라
Subject [기타] 게임업계가 이것 하나는 생각했음 좋겠습니다.
최근 규제의 칼날이 목을 죄어오면서 게임업계는 유래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게임업계의 고질적 문제라고 지적되었던 과도한 사행성, Pay To Win으로 귀결되는 과도한 현금사용 유도와 확률 미기입, 지나치게 유행적이고 반복적인 게임성, 게이머들의 여론을 무시하는 게임 운영과 회사 운영방침 등...

하지만 그것을 예전부터 계속 비판해왔던 것은 "게이머"들이었습니다. 정부가 게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이전 유저들은 오프라인 시위, 온라인 시위, 불매운동 등 어느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게임업계들이 유저들에게 적용해왔던 무대포식 운영방식을 계속해서 비판해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정부 차원에서 규제의 칼날이 들어오자, [그렇게 비판을 가했던 우리 게이머들은 다시 게임업계의 앞에서 정부의 칼날을 어떻게 해서든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도 우리들의 이러한 행동에 개선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확률과 내용물 구성을 명백히 명시한 확률형 아이템], [조금이라도 유저들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게임 운영과 유저 간담회], [투명한 서비스], [건의사항, 오류 제보에 대한 조금 더 성의있는 서비스 태도], NC 소프트의 게임에서 보이는 [정액제 + 부분 유료화 요금 체계에 대한 확실한 요금체계 통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빠른 시일 내에 조속적인 자율 규제안 마련 이후 반드시 이행] 등 조금 더 유저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없이 계속되는 싸움으로 게이머들도 지쳐갑니다. KPOP과 드라마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우리는 그들을 비교까지 해가면서 싸웠습니다, 더 이상 우리들은 이 싸움을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를 일입니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업계가 게이머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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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30 21:26
수정 아이콘
도의적으로 보면 그렇긴 한데, 지금 중독법 및 게임산업과 관련된 규제가 논란이 되는것은 '게임이 나쁘지 않다'라는 개념보다는, 시민사회에 있어서 존립되어있는 시민의 개인적 자유에 대한 범위를 부분적으로 심각하게 사회에서 규제를 하겠다는 것인데, 그것이 대체 '공익'과 관련해서 자유를 억압하는것보다 현저하게 높은 가치가 있는지도 알 수 없으며, 그 공익이라는 부분도 시민 개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주류사회적 프레임(자유경쟁/자본주의/황금만능주의)에 맞춰진 '경쟁사회'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말하자면 사회를 위해 더 성실한 일꾼이 되라는 이면의 의도와, 만만한 곳에 세금 및 과징금으로 재원충당을 하겠다는 것들이 '부당한'권력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반대의견이지요.

게임 컨텐츠와 게임사에 대해 유저의 눈치를 봐라! 라고 하기에는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해 주는 좋은 게임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경향적으로 돈을 최대한 소비하지 않기를 원하게 되어있어서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게임성'이 뛰어나면.. 등등의 의견으로 기존 사행적 현금결제 스타일의 과금제도를 비판하는건 유효하지 못한게, '게임성'으로 상을 휩쓰는 너티독의 콘솔게임들의 국내 판매량이나, 아프리카 티비 시청률 만 봐도 암담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롤도 마찬가지로 인기대비 수익성이 바닥을 치는 게임이죠. 워낙 많이 사용하기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는 것일뿐.. 반면 빠져나갈대로 빠져나간 프로야구 매니저 같은 게임의 경우 사행성이 굉장히 강하지만 여전히 와구와구 돈을 벌어대니까요. 이 부분을 단순히 '가격과 품질'이나 도덕적 윤리관, 상도덕등으로 봐서는 해결이 안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도 엄밀히 말하자면 컨텐츠를 적합하게 평가하여 지불하지 않으려 하거든요.
토죠 노조미
13/10/30 22:04
수정 아이콘
콘솔 예시는 맞지 않은게, 애초에 한국은 콘솔 시장이 매우 약한 시장입니다. 시장구조 자체가 다른 나라와는 틀려요. 너티독 게임은 그 기준으로 보면 국내에서 상당히 잘 팔린 작품입니다.
13/10/30 22:07
수정 아이콘
콘솔시장은 북미랑 일본을 빼면 다 약하죠. 그런데 게임성이 정말 매출을 올려준다고 하면, 너티독의 게임은 해외에서도 '기기견인용 퍼스트파티'인 플레이스테이션쪽 IP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게임성으로 성공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하기 애매하죠. 게임성이 매출을 담보해주니 적절한 과금제를 도입하라는 것이 서로에 대한 허구가 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콘솔 시장이 약한것과 강한것과는 상관없이, 게임성이 시장에서 소비를 '효율적'으로 늘려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필요사항만큼.. 롤은 '유행'이 가미된 영향이 크고요.
13/10/30 21:26
수정 아이콘
물론 정부의 요구는 부당한 요구가 많습니다만
글쓴이 말씀대로 게임업계도 스스로 반성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10/30 21:32
수정 아이콘
근데 비단 게임업계 뿐만아니라 말씀하신 지적하신 그것들에서 자유로운 다른 제조,서비스 분야는 별로 없을 겁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3/10/30 21:3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지금 서비스업중에서 크게 포격을 받는건 게임업계니깐요...
목에 칼이 들어온 이상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야겠죠.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고 자율적인 규제 움직임을 보인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매뉴얼이 될 겁니다.
yangjyess
13/10/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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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제대로 탄압받고 상당기간의 암흑기 거치면서 혼쭐 났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업계 하는짓 꼴보기 싫어진지 오랩니다.
탱구와댄스
13/10/30 21:45
수정 아이콘
관련산업 종사자들은 그럼 어떻게 되도 상관없으시다는 것인지요.....그 사람들에게는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13/10/30 21:46
수정 아이콘
게임업계의 문제랑 정부가 내리는 규제문제는 별개로 봐야 할 사안이 아닌지요?
게임업계의 부당한 짓을 부당한 조건의 정부 규제로 막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3/10/30 21:49
수정 아이콘
발언엔 조금 더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늦긴 했지만 기관에서도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며, 게임개발자연대들도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그들도 곧 이 사태를 해결해나가면서 업계 내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후의 태도가 여전하다면 우린 그때 분노해도 늦지 않습니다.
13/10/31 03:27
수정 아이콘
말 정말 함부로 하시네요.

게임업체 종사자로서
pgr에서 눈팅은 10년 넘게 했고 회원 가입한지는 4년 좀 넘었는데
처음으로 벌점 먹더라도 술 마신김에 확 싸지르고 싶지만 참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남양유업 맘에 안든다고 우유 관련 업계 싹 망하고 암흑기 거치면 좋으시겠나요 ?
통신업체 맘에 안든다고 skt kt 싹 망하고 암흑기 거치면 좋으시겠나요 ?
휴대폰 업체 맘에 안든다고 삼성, lg , 팬택등 다 망하고 암흑기 거치면 좋으시겠나요 ?
현대 자동차 맘에 안든다고 자동차 업계 싹 망하고 암흑기 거치면 좋으시겠나요 ?

직장인이신지 학생이진지 자영업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관련 업체 , 전공, 아니면 부모님 사업등 싹 망하면 좋겠다고
제가 여기서 당당히 얘기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

도데체 게임업계라는곳이 얼마나 넓고 큰지 아시고 하시는 얘기이신가요 ?

뭐 욕많이 먹는 넥슨, 넷마블 , NC, 한게임 이라던가 기타 몇몇 업체들
저도 맘에 안드는곳 많지만 수많은 작은 군소 업체들 포함해서 다 망하거나 외국으로 가버리고
외국에서 만든 게임들만 비싸게 주고 하거나 그마저 못하는 날이 다시 오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게임이 우리나라 인기 게임 순위에 올라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첫 게임이 그날이 오면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네.. 20여년전으로 시계를 되돌리면 참 좋으시겠네요 ......

그날이 안오기를 바랍니다.
뒷짐진강아지
13/10/31 10:09
수정 아이콘
단순히 혼만나면 괜찮은데,
모두 다 사망한다는게 문제죠...
스타본지7년
13/11/01 09:55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잘 사세요.. 한심하기 짝이없네요.
무한의 질럿
13/10/30 21:47
수정 아이콘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규제안대로 매출의 6%를 국가에서 뜯어가는 제도가 발효된다면 그 돈은 유저들 호주머니에서 나가게 될 것이라는겁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3/10/30 21:52
수정 아이콘
역시 그것도 있었군요, 정말 정식 출범한 게임개발자연대가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길 기대할 뿐입니다.
콩먹는군락
13/10/30 21:49
수정 아이콘
사실 매출 6% 징수 같은 경우는 게임업계는 망테크로 몰아넣겠습니다만 사실 표면적으로는 게이머들에게 꼭 손해인것도 아니라..(게이머의 매출을 떼가는건 아니니까요)
셧다운제 등이 게이머에게 직접적인(게임시간 정부 강제 통제,다만 이건 부모 허가시 심야에도 게임 가능이라는 수정안이 통과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해를 주는 법안이구요.
13/10/30 21:51
수정 아이콘
게이머의 손해로 갈겁니다. 매출 6%의 징수는 곧 서비스 비용의 증가를 필연적으로 부르거든요. 물론 퍼센테이지 징수이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나는만큼 징수도 늘어나지만 손익분기점과 재투자를 위한 이득유지 구간의 커트라인이 올라가는게 치명적이니까요.
란츠크네히트
13/10/30 22:08
수정 아이콘
게임의 중독성이 정말 정부가 주장하는바와 같다면, 매출 6% 징수는 게임 가격의 6% 증가로 이어질테고 이건 게이머들에게 손해로 돌아오는거죠. 물론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게임들의 월정액이나 종량제 가격을 한번에 올리는 일은 부담되겠지만, 판매자가 가격인상요인을 상품가격에 반영하는 방법은 정말 많고, 결국은 시장논리에 따라 소비자에게 돌아올 부분은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게임매니아
13/10/31 10:44
수정 아이콘
과연 게임 회사가 그 돈을 어디서 메꿀꺼라고 생각하시나요? 게이머에게 손해가 아니라니 순진한 생각이시네요.
스타본지7년
13/11/01 09:55
수정 아이콘
조금만 생각해도 게이머에게 손해 안갈 수가 없는데요?
13/10/30 21:56
수정 아이콘
게임 폭격도 싫지만 편들어주기도 짜증나고 그냥 블자게임,콘솔게임,싱글게임이나 할래요. 망하든 말든... 프야매 던파하다가 정 다 떨어졌습니다.
13/10/30 21:56
수정 아이콘
매출과 이익의 매울 수 없는 간극을 좀 더 부각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익의 6%도 쉬운건 아니지만 매출의 6%는 사망선고입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3/10/30 21:59
수정 아이콘
그 건에 대한 것은 제가 정보가 모자릅니다. 좀 더 부연적인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만...
탱구와댄스
13/10/30 23:15
수정 아이콘
인벤에 매출로 떼어가는 것이 정말 얼마나 어이가 없는 행위인지 설명한 글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엔시 같은 회사도 매출 6%를 걷는 순간 휘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3/11/01 00:56
수정 아이콘
매출=이익이 아니니까요.
사정이 안좋은 회사의 경우 영업이익이 매출의 6%가 안되는 일도 허다한데 이런 회사에게 그 세금을 걷는 순간 회사는 적자가 되고 문을 닫아야겠지요.
물티슈
13/10/30 22:02
수정 아이콘
정책이 문제가 있는것도 맞지만..
진짜 추석연휴 부터 한달이 넘게 라이엇고객센터랑 싸운거 생각하면 제 개인적으로는 마냥 게임업계 손 들어주기도 뭐하네요..
진짜 패드립도 겪어봤고 트롤도 겪어봤지만 고객센터 때문에 멘탈터질줄 몰랐습니다. 진짜..
늦은 답변 거기에 잘못된 답변...여러게임해봤지만 겪어본 최악중 최악의 서비스 입니다.
시네라스
13/10/30 22:03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못난 게임들 만드는 국내 게임사들이 규제와 자멸로 모두 망하고 떠너버리고 나서 어차피 외국게임 즐기면 되는거지 뭐
이런 마인드로 접근했다간 그 다음 타겟은 해외게임들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이건 패키지 게임이나 다른 모든 장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며(셧다운제 관련해서 PSN, 엑박 라이브에도 미쳤던 영향을 고려하면...), 비단 게임 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물론 게임업계에 책임은 있지만 원죄에 가까운 만큼인가에 대해선 회의감이 있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0/30 22:03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현 위기를 극복한다고 하고, 그 다음에 지금과 같은 돈빼먹기라던가, 지금보다 더한 돈빼먹기가 자행된다면 차라리 관련업계고 뭐고 필요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이머들은 업계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게이머들이 그렇게까지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그동안 한국 게임업계가 자행해온 각종 돈과 관련된 악행때문인것도 있습니다.
뜨와에므와
13/10/30 22:07
수정 아이콘
이건 게임사의 이익창출방식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의 선택에 대한 자율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한 것이죠.

겉으로 보면 특정 산업에 대한 트집잡기와 압박으로 보이지만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개개인의 선택의 여지를 축소하고 간섭하려는 시도죠.

게임뿐 아니라 4대악, 중독물질이라는 대상 자체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알코올은 어차피 금주법이 생기지 않는 한 선택의 영역일 뿐이고

도박, 마약은 애초에 당연한 규제물질로 기존 법의 처벌과 단속의 강화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뜬금없이 게임에 온갖 부정적인 견해들을 가진 인사들 불러다가 어용 공청회를 열고

중독물질로 규정, 규제하려는 움직임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13/10/30 22:07
수정 아이콘
생각할 수록 넥슨의 일본행은 참...;
미카즈키요조라
13/10/30 22:08
수정 아이콘
규제의 타겟이 사행성으로 맞춰졌으면 진작 폭격당했겠지요...
샤르미에티미
13/10/30 22:30
수정 아이콘
몇몇 게임사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중 한 명이고 사행성 캐쉬 있는 게임은 시작부터 안 하는 사람이지만
그렇다해도 매출의 6%는 말이 안 됩니다. 게임업계가 유저들을 봉으로 보고 호구로 보든 어쨌든 그들은 게임을
제공하지만 새누리당은 그냥 법안 내서 매출의 6% 가져가겠다는 건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쿨 그레이
13/10/30 23:58
수정 아이콘
기실, 이 조항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마. 그 밖에 중독성이 있는 각종 물질과 행위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

이러면 대통령령으로 이게 문제다 하고 정해버리면 다른 데서도 얼마든지 삥을 뜯을 수 있죠.
콩먹는군락
13/10/31 09:32
수정 아이콘
김황식같은 그래도 개념 총리가 맡으면 낫겠습니다만..사실 이건 행정부의 게임 이해도에 따라 달렸죠..
포프의대모험
13/10/31 03:48
수정 아이콘
매출 6%라는 생각은 대체 누구 대가리에서 나온걸까요?
뒷짐진강아지
13/10/31 10:20
수정 아이콘
이번 법안은 누가 봐도 정신나간 악법이고, 심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게임사가 도와달라고 너무 "말"만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서술되어있는 예전부터 존재했던 안좋은 것, 꾸준히 개선해달라고 요구된 것들을
실제로 개선할려는 "행동"을 보여주면서 도와달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게임사가 유저의 소리를 개무시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도와달라고 하는지...
(하지만 우리들은 호구자나 도와줄 수 밖에 ㅠ.ㅠ)
애벌레의꿈
13/10/31 10:30
수정 아이콘
게임사들 좋으라고 이 법안에 반대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게이머들만의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연대하려는 외부 시민 사회가 그다지 보이지는 않지만요;;;)
이건 공익성을 빌미로 국가 권력이 개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어디까지 침해하는가의 문제죠.
그 공익성이라는 게 공동체 내에서 충분한 토론을 통해 검증작업이 필요한건데
이 토의와 합의라는게 현재 한국사회 (정확히 정치 환경내에서는)에서는 거의 SF예 가까운 얘기인거 같으니
저항의 단계로 넘어간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것과 게임사의 반성과 연결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게임사들도 이 문제와 별개로 고칠부분은 고쳐야 겠지만
이 사안과는 좀 별개로 인식되어서요
스치파이
13/10/31 10:43
수정 아이콘
게임이 사회악이라고 찍힌 것이 서비스 때문은 아니잖아요?
전혀 다른 사안을 이끌어 와서 연결시키면 고개를 끄덕이기가 어렵습니다.
게임매니아
13/10/31 10:47
수정 아이콘
게이머에게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마 법안이 통과된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할 겁니다.
[매출액의 6%를 징수해야 된다. → 매출액을 6.4% 올리면 된다. 106.4%*94% = 100%]
13/10/31 11:21
수정 아이콘
매출이 준 만큼 유저에게 더욱 부담을 주려고 하겠죠. 혹은 개발하는 게임의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yurilike
13/10/31 12:33
수정 아이콘
게임사 망하면 게이머 입장에서 좋을꺼 하나도 없습니다.
게임사들이 여러개가 흥해야지 서로 경쟁하면서 게이머에게 돌아오는 서비스라던가 신규 게임의 질도 좋아져요.
물론 이런것은 비단 게임 산업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13/10/31 16:32
수정 아이콘
게임 서비스하고 이번 법안하고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3/10/31 18: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긴밀하게 보면 관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사태까지 흘러가서는 게임업계가 뭘 했는가를 상기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지요. 이 사태가 어떻게 매듭이 지어질지 모르지만,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서비스에 대해 상기하는 움직임이 있을지 모릅니다.
13/10/31 21:4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그런 비판은 원래 이야기되던거고, 법안 관련해서 딱히 더 부각될 이유도 없고, 영향을 줄 수도 없는 주제일 뿐이에요. 기사 중에서 게임업계는 그러한 행동에 반성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나요? 전혀 없습니다. 누군가가 따로 그런 이야기를 꺼낸다고 쳐도, 그건 의미가 없어요. 심지어 법안 제정하려는 쪽에서도 관심도 없는 주제고요. 그리고 법안 통과되면 앞으로 대부분의 개발사는 지금보다 더 악착 같이 수입을 늘리려 해도 망할 상황이 될건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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