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12 23:07:35
Name 디자인
File #1 screen바포메트000.jpg (573.0 KB), Download : 21
File #2 screen바포메트001.jpg (556.5 KB), Download : 27
Subject [기타] [라그] 예전의 활기를 되찾다. 그러나 유효기간은?




어젠가 김해에서 살던 때의 동네베프들 단톡방에서 어떤 한 녀석이 말했습니다
"라그에서 이런 이벤트를 다 하네?"
하며 관련스샷 이미지를 보내주더군요
참고로 말하자면 저와 그친구들은 10년도 훨씬 넘은 고등학교시절부터 같이 시작해서 5~6년??
정도를 같이 해오다가 하나둘씩 끊어 결국은 아무도 안 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동네베프들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대로 같이 같은게임을 오래 잡은 게임이라 정이 많이 든 게임이였죠
그러다 보니 그 친구가 그런 얘길 꺼냈고요


메인 이벤트는 이러했습니다
1. 복귀유저들을 위해 푸짐한 아이템과 인챈트장비 무료 대여
2. 전승 렙 70짜리 캐릭터 하나를 무료 지급

기획사에선 라그나로크1 온라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 했나봅니다...
일본에선 넘 잘 나가서 그런걸까요~?
어쨌든 그리하여 길든 짧든 잠수유저들을 대거 끌어들임과 동시에 신규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한 초강수를 두게 된 것 같습니다.

하긴 그전까지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현실은 이랬었죠

게임은 죽을대로 죽어서 유저들은 쭉쭉 떨어지다가 결국 평균접속자수는 불법 프리서버 마냥의 숫자였고
그 숫자도 다중 실행을 통해 상인캐릭터의 노점 열어놓고 본캐릭터 플레이하기를 이용하는 유저수를 또 감안하자면~
암울 암울~

그러다 보니 마을 내 상권도 다 ~ 죽고
사냥터의 활기도 죽다보니 모르는 사람과의 파티플레이도 힘든 상황~
솔플을 하다보면 사냥터엔 사람은 없고 몹만 바글바글~
첨엔 못 느끼고 열심히 사냥하다가도 사람은 아무래도 정신장애가 있지 않은 이상 사회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아무리 현실이 아닌 게임이라지만 사냥하다가 다른 사람 코빼기도 안 보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다가 흥미를 잃는거죠
물론 왠만한 MMORPG가 다 그렇지만요 ^^;;
이렇게 기존유저들이 다 떠나가고 있는 와중에 신규유저들은 입성해봤더니
역시나 좀 썰렁하고~ 캐릭터 가이드를 봤더니 옴마나 3차전직까지 있네~
근데 난 아직 노비스인데~이제서야 1차직업인데~
다른 기존 유저들...아니 골수 유저들은 대부분 2차 전승 혹은 3차들이네~
하면서 소외감을 느끼고~
게다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장비빨 안 되면 살기 힘든 MMORPG중 하나라서 더 눈앞이 캄캄합니다
그래서 외롭게 사냥만 콕콕하다가 광탈~

그 전 라그의 단점들과 현실상황을 조금 잘 캐치했는지 거기에 초점을 둔 이벤트 같아 보입니다.

결과는~?


나름 성공한 것 같아 보입니다.

갑자기 상권과 활기가 최고 리즈 전성기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어느정도는 회복이 상당히 되었더군요
암울기보다 10배 이상? 그냥.. 체감적으로요... 객관적인 통계의 결과는 아니고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의 접속자수는

가장 유저수가 많은 바포메트서버가 2500~3000명,
그외 4개 정도 되는 서버는 여전히 소박(?)하게 300~400명
물론 노점열기등의 목적으로 다중실행을 감안하면 30%는 까야할 것 같지만요?


일단 사람 많은 바포메트 서버를 가보니 급 좋아진 활력을 보니
약간은 옛날에 한창 친구들이랑 열심히 재밌게 했었던 향수와 추억팔이는 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걸 다시 잡아 그전만큼 열정은 없어 오래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살살 즐겨보고는 있네요~ 하하

이렇게 좀 만지작 거리다가 나중에 라그나로크온라인의 원작자인 김학규대표님이 새로 꺼내든
트리오브세이비어가 출시되면 그쪽으로 흥미를 둘 것 같은 예감이 들지만요~

일단 옛날의 활력을 보니 정말 반가웠고 훈훈한 것은 사실이네요~
오랜만에 해보니 인터페이스 및 단축키 같은 것도 80~90% 까먹고 ㅠㅠ
내비게이션,뱅크 등등의 새기능도 막 생겨서 우와 이런 기능은 또 언제 생겼대~?
끊고 나서 그 몇년간 이것저것 많은 기능들이 생기긴 생겼구나~ 이러고 하하^^;;

그런데 이 활력이 얼마나 가다가 꺼질지는 또 지켜봐야겠죠?

트리오브세이비어 출시되면 확 꺼질려나 크크;;

어쨌든 오늘 찍어본 수도 프론테라 스샷하나와 사냥터 스샷하나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12 23:09
수정 아이콘
트리 오브 세이비어(TOS)가 완벽한 라그나로크의 후계를 자칭한다고 봤을 때, 라그나로크가 TOS가 나오기 전까지 유지되어야 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상황에 따라서는 지속적인 이벤트만 이어준다면 그럭저럭 유지되지 않을까 싶네요.
디자인
14/01/12 23:12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김학규대표 소속이 지금 라그나로크온라인 운영하고 있는 게임사와는 관련이 있나요?
14/01/12 23:16
수정 아이콘
착각했네요. 전혀 관계가 없죠. 그나마 트리 오브 세이비어 유통이 정해지지 않아서, 일본 시장 노리고 유통을 맡을 가능성이라도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디자인
14/01/12 23:20
수정 아이콘
관련이 있다면 일단 트리오브세이비어 출시전까지는 암울기를 벗어나서 트리오브세이비어에 악영향은 가게 하지 말자는 전략으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관련 없는 것 같으니~ 흐흐~ 아니면 오히려 TOS에 유저 최대한 덜 뺐길려고 마지막 발악이라던지... 뭐 그런거일 수도...? =_=;;
소녀시대김태연
14/01/12 23:19
수정 아이콘
저 그래픽은 지금봐도 굉장히 세련됬네요
디자인
14/01/12 23:21
수정 아이콘
괜히 여성유저가 많았던 건 아니죠 흐흐; 지금은 어떨진 잘... 크크;;
미움의제국
14/01/12 23:23
수정 아이콘
그래픽이랑 타격감은 여전하네요

라그는 롤모델로 삼을 온라인게임 하나만 있었다라면 싶죠
디자인
14/01/12 23:38
수정 아이콘
굳이 그럴필요 없었던 것 같아요~ 파격적으로 2.5d의 아기자기한 느낌이다보니 굳이 삼고 싶어도 그 당시 삼을만한게...흠...오히려 올해 출시예정인 TOS가 라그나로크를 롤모델로 삼고 있죠 흐흐
Island sun
14/01/12 23:39
수정 아이콘
프론티어 ost가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또 듣고 싶네요
디자인
14/01/12 23:42
수정 아이콘
죄송한 말씀이지만 프론티어가 아니라 프론테라죠 하하^^;; 진짜 프론테라OST는 제가 들어온 MMORPG 의 BGM 중에 최고 넘버원인거 같아요~!! 그 뿐만 아니라 다른 BGM도 좋은거보니 라그가 BGM에 정말 신경 많이 쓴거 같아요~ 옛날에 라그가 그만큼 전성기를 누렸던 거에 크게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 드네요~
Island sun
14/01/12 23:44
수정 아이콘
으잌크크크크 프론티어는 어디서 나왔죠;;크크 디지몬프론티어인가 크크크
라그나로크, 테일즈위버가 진짜 OST는 기가막혔던것 같습니다. 하긴 2000년 초반 MMORPG들 OST는 다 좋았던것 같네요,
디자인
14/01/12 23:53
수정 아이콘
제가 님을 위해서 프론테라 OST를 첨부했습니다 크크 자동재생은 아니고요 -_-a
Island sun
14/01/13 00: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크 좋네요
14/01/12 23:40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즐겼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네요.
2000년대 초반에 공성과 2-2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당시(어지간한 서버 동접이 4~5천명 가량) 정말 미친듯이 달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아르지오프 몰아잡다 서버렉에 화월 못깔고 죽고, 호드밭에서 언덕치기로 몹스틸하는 궁수들 때문에 화내면서도 무슨 마약에 빠진 것처럼 매일매일 접속해서 모로코에서 디스카운트된 소모품 사고, 복사에게 제니 줘가면서 사냥터로 달려가던 때가 그립네요.

라그나로크란 게임이 그리운 건지, 게임 상에서의 사소한 사건사고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리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뮤, 마비노기 등등 갖은 온라인게임을 다 해봤지만 라그만큼 오랜 기간 즐겁게 했던 게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리뉴얼 되고 나서는 흥미를 잃어버렸기에 그만뒀지만, bgm 한가락만 들어도 다시 하고 싶어지는 게임은 라그나로크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디자인
14/01/12 23:45
수정 아이콘
저보다 더 다양한 MMORPG를 하셨군요 전 중학생때 어둠의전설을 시작으로 어둠의 전설 1년이하... 그리고... 그리고...
없네요...MMORPG는...크크;;
전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쭉 베이스게임을 스타1으로 삼고 그외 어둠의전설이나 포트리스등 서브게임으로 삼았던게 얼마 안 됐었네요
서브게임으로 삼은 대여섯가지 되는 게임 중 젤 오래 한게 라그나로크였어요~
14/01/12 23:41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이 게임 타격감 하나 때문에 잠시 했었네요
디자인
14/01/12 23:47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가 가장 높이 평가 받는 요소 중 하나가 타격감이죠~
파파파팍파파파파파파파팍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
공속 공식법 리뉴얼 패치되면서 전체적으로 평균 공속 살짝 다운되고 최대공속 다운됐을 때 욕 많이 먹은 기억이 나네요...
치탄다 에루
14/01/12 23:44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우리의 마비노기는 완전히 회생불능으로 치닫고 있는걸 보니 가슴이 아프군요.. ㅠㅠ
14/01/12 23:45
수정 아이콘
무슨 막장 업데이트 내지 말도 안되는 이벤트라도 있었나요?
가장 최근에 본건 미쿠콜라보랑 겨울 시즌 맞아서 1일 1환 다시 단기간 하는 정도였는데...
치탄다 에루
14/01/12 23:47
수정 아이콘
이야기하면 은근히 길어지는데
1일1환 -> 메크로의 증가 -> 유저증가, 레이드랙과 더불어 플레이가 불가능할정도의 랙 발생
-> 메크로의 증가가 이루어졌으나 유저의 증가는 이루어지지 않음 -> 골드가치 급하락(.....)
1일1환이 사실 최악의 이벤트인데, 그걸 계속 한다는게 참..
저도 최근 1주일동안 켜놓기만 하고 뭘 안했네요. 하면 짜증만 나니까..
디자인
14/01/12 23:50
수정 아이콘
헐...암울겜에 매크로가 있긴 있나보군요...
치탄다 에루
14/01/12 23:52
수정 아이콘
메크로 자체는 상당히 많아요. 문제는 메크로가 다른 요인들과 결합하면 G1~G3 수준과 엇비슷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두를 미치게 하는 랙을 일으킨다는 것, 그리고 안그래도 골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적은데 골드를 더 찍어낸다는 것..
저렇게 시세가 내려가다간 다들 템 팔고 탈출할지도 모르죠. 정말로..
마영전은 린 뽑고 이번주에 역대급 찍었는데(...)
14/01/12 23:53
수정 아이콘
사실 전 1일 1환 자체는 그다지 부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이미 ap 퍼준 것은 모리안 서버나 메모리얼 카드의 전례도 있고요.
사실 저도 그랬지만 주 1환씩 빡세게 달리던 유저들은 ap가 크게 모자란 것도 아니었고, 외려 신규 유저나 부캐 키우던 유저들이 ap 부족으로 게임에 흥미를 잃지 않게끔 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중급스킬 등에 소모되는 ap를 축적하는 시간이 초보유저에게는 너무 길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죠.)

매크로 문제는 1일 1환과 관계없이 있었던 문제 같은데, 기존의 이리아 대륙 잡몹 사냥하던 매크로가 그림자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좌시했던 운영 측 잘못이 크다고 보고요.
방학 시 몰리는 인원과 시너지를 빚으면서 항상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데, 오래 된 게임이라 유저는 줄어만 가고 있으니 사실 답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말도 안되는 업데이트나 이벤트 문제가 아니라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디자인
14/01/12 23:48
수정 아이콘
위 본문에서 단톡방에서 라그 이벤 소식을 전했던 그 친구가 마비노기골수유저에요~크크
마비노기가 뭔가 몸부림은 있어보이는데... 마비노기도 암울기인가보네요
R.Oswalt
14/01/13 00:29
수정 아이콘
저도 마비노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잡았었는데 결국 다시 접었습니다.
서버문제나 캐시템이나 다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결국 커뮤니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접게 되더라구요.
옛날에 G1~G2 할 땐 어려서 그랬는지 몰랐는데, 요즘에 다시 해보니 말 섞기가 너무 힘들어서.. ㅠㅠ
저지방.우유
14/01/13 03:10
수정 아이콘
저도 마비노기 길드 활동까지 열성적으로 했는데
엘프/자이언트 들어오면서 그냥 놨습니다;
하드코어
14/01/12 23:51
수정 아이콘
라그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 같이하던 동생들도 다같이 30대...
20대초를 불태웠던 게임이였는데 ... 그중 한명은 이제 즐기면서 라그로 재테크(제니쌀때 매입+신급아이템 보유)까지 하고 있는 중이긴한데..
다시 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 폐인처럼 4일동안 2시간 자면서 즐기던 시절은 이제 추억이네요.
그러고 보니 피시방 손님 중 한명은 라그 국대출신이였던데 참 라그는 많은 이들이 즐겼던 게임인거 같네요.
디자인
14/01/12 23:55
수정 아이콘
라그 국대출신이 무슨말이에요?
14/01/12 23:56
수정 아이콘
RWC라고 pvp 관련한 이벤트성 대회가 있는데, 이게 국가별로 토너먼트를 거쳐 대표를 뽑아 경쟁하는 거거든요.
아마 RWC에 한국 대표 출신으로 참가하신 분이 지인 분 중에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디자인
14/01/13 00:04
수정 아이콘
아아~그러고보니 옛날에 그런게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국가대항전식으로 공성전 했던거 같은데 하하
adagietto
14/01/13 00:37
수정 아이콘
오늘 하루종일 라그했는데
흐흐..반갑네요~
디자인
14/01/13 03:24
수정 아이콘
라그유저셨군요 흐흐
14/01/13 00:51
수정 아이콘
그놈의 리뉴얼.. 그런데 게임 수명이 다해가서 안할수도 없는 상황이긴했죠.

렙업이 워낙 어렵고 노가다 성이 짙은 게임이다보니, (특히 바포섭 초창기 경험치 반토막 시절)
렙업 빨리 할려고 별 연구를 다했었죠. 각 사냥터 특화장비, 하오 원킬 세팅 등... 직업 별로 사냥
효율이나 편차가 워낙 심해서 알바나 몹몰이등의 폐해도 심했습니다.

리뉴얼 전 라그는 캐릭터도 스탯, 스킬도 연구하면서 찍지 않으면 망캐되기 십상이라 그래픽은 귀엽지만
파고들것도 많고 상성도 다양하고 은근히 코어한 게임이었습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이런 점을 잘 계승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자인
14/01/13 03:26
수정 아이콘
저도 TOS에 많은기대를걸고 있습니다 :)
14/01/13 08:43
수정 아이콘
레벨업이 어렵고 노가다성이 짙은게 사실 라그의 진짜 재미이기도 했죠 크크
업데이트 별로 효율이 잘 나오는 사냥터가 바뀌면서 스킬 내지는 장비 셋팅이 바뀌어버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온갖 연구를 다했었죠.
R.Oswalt
14/01/13 01:03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 그래픽은 지금 봐도 정말 이쁘네요. 하지만 항상 스크린샷으로만 보고 유료결제 때문에 어렸을 땐 할 수가 없었던 게... ㅠㅠ
라그나로크 보니 아스가르드랑 테일즈위버가 생각나네요. 3D 별로 안좋아해서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좋아했는데..
디자인
14/01/13 03:28
수정 아이콘
캐릭이 도트작업된 투디지만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무기였고 성공적이였죠
光あれ
14/01/13 02:56
수정 아이콘
베타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를 때 포션값 아까워서 바이탈 찍은 궁수를 하기도 했었고. 프론테라에서 페이욘 넘어가는 모험하다가 숱하게 죽고. 페이욘 1층의 솔져스켈이 짱쎌 때 수십명 몰려가서 솔져스켈 하나 잡던 것도 기억 나네요.

참 순수하게 오락 했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엔 그냥 오락 켜자마자 공략 페이지 같이 띄워서 보니 신선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디자인
14/01/13 03:37
수정 아이콘
전 오픈베타 종료기념 이벤트가 생각납니다 어차피 전부다 리셋될것 제대로 즐거운막장 이벤트였죠 오베종료마지막날이던가?평화로웠던 마을에 보스몹 수십마리를 풀어놨죠
그땐 최고센 보스몹이 바포메트였고요 그때 수천명의 사람이 마을에서 깽판치는 보스몹들 볼거라고 다들접속했고 마을 입성하자마자 한두대 쳐맞고 뻗어서 시체산둥성이가 되었죠 지금은 억지로 따라구현하기 불가능할정도의 시체더미 그 수많고 넓고 겹겹이쌓인 캐릭터시체더미 위를 밟고 지나다니는 보스몹무리들...
14/01/13 04:01
수정 아이콘
저도 라그보니 아스가르드생각나네요.. .크
돼지불고기
14/01/13 05:08
수정 아이콘
새로 연 다크로드에서 신나게 했었습니다. 이제는 사냥 유저보다 상인이 많다는 그.........ㅠㅠ
그래도 접속해봐야겠네요.
알킬칼켈콜
14/01/13 05:16
수정 아이콘
마비노기나 라그나로크 보면 참 재밌지 않나요? 그래픽이 귀엽게 생겨서는 타격감하고는 거리가 제일 멀 것 같은 게임들이 손맛이 죽여주죠..크크크
현실의 현실
14/01/13 06:30
수정 아이콘
오픈베타시절 파티팔인?시절 초창기부터 게임허술한점 이용해서 리디아서버생기자마자 이주해서 파티원들끼리 피라미드3층에서 몹몰이이빠이해서(회피율감소없을때) 네이팜비트 건너치기로 다죽이고(네이팜 광역뎀 감소없을때) 광렙해서 초빠른 만렙 찍고 호넷존에 여왕벌타임마다 흩어져서 먼저찾아 죽여서 다마스커스 티아라 파티원들꺼 다맞추고 풀템맞추고도 계속모으다가 시세미쳐날뛸때 모아둔거 다팔아서 때부자되서 매일매일 초성퀴즈. 숨바꼭질이벤트 하면서 템 뿌리고놀았었죠. 나중에 파티원여자세명이 다넷카마인게밝혀지며 파티가공중분해되고(오빠교회갔는데요?) 때마침 이차전직이나오며 다들 접었드랬죠..나름즐거웠던 한때였는데말이죠.게임하면서 이십억이넘는돈을가져본건그때가처음이었습니다.다마스커스한자루에 이억하던게 상점행쓰레기로 변하기직전에 열자루 다 팔아서 가슴을쓸어내렸던기억이있네요. 다들돈이썩어나다보니 파티원들끼리 사기사건사고없이 완전한신뢰속에 커뮤니티의 정점을 맛봤네요..넷카마사기만빼면....
디자인
14/01/13 12:26
수정 아이콘
거의 주식놀이에 가깝네요 하루아침에 똥값될뻔한걸 억단위로 팔고 크크...제니 벌어논걸로 현금으로 바꿔팔아도 될만했을텐데 크크 완전 부자놀이 제대로 했네요 숨바꼭질이런건 전상상만했는데 크크 고가템 한두개를 100제니로 노점에 올리는데 어딘가 조용한 마을 조용한건물 안에 짱박혀서 노점하는거죠 크크 그래놓고 확성기로 나찾아보라면서 힌트 조금만주고 크으...
분해매니아
14/01/13 09:36
수정 아이콘
일본 서버랑 한국섭 던전에 나오는 몹이 미묘하게 다른 것 같더군요. 한국서버에 피라미드 지하인가 마이너우로스라는 놈이 나온다고해서 일본서버도 같겠거니 싶어 가봤더니 모습은 똑같은데 훨씬 쎈놈이 맞아 줘서 꽁무니 빼고 도망다녔습니다.
14/01/13 10:14
수정 아이콘
오로지 라그나로크가 좋아서 금융권 걷어차고 그라비티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었죠. 정말 시궁창같은 현실을 보고 견디다못해 그만뒀지만요. 좋은 게임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관리하는 게 훨씬 더 어려운 일입니다...
디자인
14/01/13 12:30
수정 아이콘
젊을때라 그런지 환상을 좇았었나보군요 흐흐 전 게임은 아니지만...그런경우 봐서 공감합니다 겉은 화려하고 뽀대나보이는 직장인데 막상일하니 노예모드...
ComeAgain
14/01/13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고등학생 때 재미있게 했던 그 게임이군요!
현질 없이 하려니 너무 힘들어서ㅠㅠ 염료 장사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페이온 테마에 노래 부른 것이 참 좋았어용.
디자인
14/01/13 12:34
수정 아이콘
한명의 흔한 잡상인이였네요 크크
저도 현질없이 허덕이다가 한창 제니가 폭락하고 있을때 현질 삼만원치했더니 괜찮은템이 몇개 맞춰진 크크
배지현
14/01/13 10:42
수정 아이콘
오오 ..예전 하던 추억에 한번해볼까하는데

서버랑 직업 추천하실만한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크크
14/01/13 11:29
수정 아이콘
리뉴얼 이후로 어떤 직업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서버는 바포메트가 그나마 사람이 많은 편이라 제일 나을 것 같네요.
리뉴얼 전 기준으로는 스나이퍼(헌터->스나이퍼->레인저)가 제일 무난하게 여러 사냥터 다닐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마 지금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14/01/13 12:44
수정 아이콘
서버는 무조건 바포메트추천이고요 직업은 취향따라 갈리는거지만 라그가 2차직업에선 괜찮았던 밸런스가 3차에선 좀 많이 깨지는 경향이 있어서요 3차 직업군중에선 아크비숍, 룬나이트, 레인져, 길로틴크로스가 괜찮고 나머지들은 밸런스가 좀 안좋습니다 ㅠㅠ
3차까지 갈자신 없으시면 뭘 해도 무난합니다만 솔플 혹은 소수파티 취향인가 보조 취향인가 근접공격취향인가 원거리취향인가 갈리겠죠
비연회상
14/01/13 11:33
수정 아이콘
바포섭 레인저 158찍고 접은지 딱 1년이 됐는데... 복귀유저 이벤트를 심심찮게 했고 또 그때마다 반짝 했지만, 어쩔수 없이 그때뿐이더군요.
근데 신기한건 이 고전게임을 정말 집요하도록 유지시키는 유저들이 항상 일정수가 유지된다는거... 저도 그 중 하나였지만요;
사기와 배신과 범죄가 끊이지 않을 정도의 공동체가 존속하는게 참 희한합니다.
접으면서 피와 땀과 현찰이-_-이 들어간 장비를 싹 벗겨서 똥값에 팔아버렸는데... 참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이 짤을 보는 순간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을뻔 했는데, '아 지금 들어가봐야 아무것도 못하는 쓰레기지'라는 자각이 들면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디자인
14/01/13 12:46
수정 아이콘
오래 하셨네요 크크
14/01/13 13:43
수정 아이콘
고전게임해서 뭘하나 하다가 프론테라 테마듣고 게임깔러갑니다 후후후
HELIOS_K
14/01/14 03:23
수정 아이콘
저도 하루종일 라그했던 기억이 나네요.
프리랑 헌터 잘 살아있는지 궁금하네요
14/01/14 14:11
수정 아이콘
현 라그 만랩 유저이고 매일 두시간씩 하는 사람인데 2차직업까지의 난이도와 3차이후의 장비요구치가 차이가 너무나서 결국 3월쯤 다시 유저 급감이 예상됩니다. 그라비티에서 서비스한 게임이 거의 다 망하고 그나마 라그1이 한달에 한번 스크롤이라는 사행성 캐쉬로 연명하고 있지요.
디자인
14/01/15 14:01
수정 아이콘
아마 많은 유저들이 두세달 깔짝대다가 TOS출시되면 거기로 대거 이동하지않을까란 생각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58 [기타] 패러독스사에서 신작 프로젝트 2개를 발표 했습니다. [3] 요정 칼괴기7129 14/01/17 7129 0
53254 [기타] 게임 시장의 규모. [37] Leeka10477 14/01/17 10477 2
53251 [도타2] Best Plays of the Week (1월 2주차) [2] 염력의세계7100 14/01/16 7100 0
53249 [기타] [스타1] 살을 주고 뼈를 치다, 일격필살 [16] 영웅과몽상가7420 14/01/16 7420 3
53248 [기타] 저도 프로 롤 매니저 골드 달성기념 간단한 팁 [43] Depi7250 14/01/16 7250 0
53247 [기타] 카카오톡 게임에 일베가 진출한 듯 합니다. [163] 당근매니아13845 14/01/16 13845 2
53242 [기타] [스타1] 진영화 인생최대의 경기 [4] 영웅과몽상가8359 14/01/16 8359 6
53239 [기타] 초보들을 위한 지뢰찾기 강좌 [26] JoyLuck11931 14/01/15 11931 11
53233 [도타2] NSL 시즌3 4강팀이 가려졌습니다. [4] Quelzaram9437 14/01/15 9437 0
53227 [기타] [스타1] 스타크래프트는 엄청나게 인기있는 게임이었습니다. [40] 凡人10191 14/01/14 10191 7
53226 [기타] 제가 피파온라인3 을 좋아하는 이유. [32] 박보영8978 14/01/14 8978 3
53224 [기타] 그냥 잡담입니다. 스타1은 과연 엄청나게 인기 있는 게임이었나? [106] Realise10716 14/01/14 10716 2
53223 [기타] GG 선언에 대하여. [28] V.serum8186 14/01/13 8186 4
53219 [도타2] 한국에서의 흥행 실패는 누구의 책임인가? [187] 세이젤20386 14/01/13 20386 0
53218 [기타] 온게임넷은 팀의 정식명칭을 일관성 있게 표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0] RookieKid9364 14/01/13 9364 2
53216 [기타] 몬스터 헌터 4. 즐기고 계십니까? [22] Cand8791 14/01/13 8791 0
53215 [기타] 텍사스 홀덤 입문 하기 Ep-01 국내에서 홀덤을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곳은? [15] YounHa11876 14/01/13 11876 0
53214 [기타] [라그] 예전의 활기를 되찾다. 그러나 유효기간은? [58] 디자인9810 14/01/12 9810 0
53213 [기타] [스타1] 몽군 대 박준오 [10] 영웅과몽상가8151 14/01/12 8151 4
53212 [기타] [스타1] 스타리그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13] 영웅과몽상가8112 14/01/12 8112 7
53209 [기타] 게임 소개 : SMITE - 신성 모독이다! [1] 이호철8530 14/01/12 8530 1
53205 [기타] 행복한 피아니스트 [21] 절름발이이리8440 14/01/11 8440 1
53202 [기타] [스타1] PGR APM U - 150 리그 8강 진행 경과 [20] BIFROST7895 14/01/11 78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