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05 16:24:51
Name 영웅의귀환
File #1 크기변환_IMG_20140205_160131.jpg (2.08 MB), Download : 31
Subject [기타] 웅진스타즈 혹은 한빛스타즈 팬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pgr은 오랜만이네요.
지금 20대 중반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 또래들이 그랬듯이 저도 학창시절엔 매일 저녁 앉아서 스타보는 게 일이었던 겜돌이였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2003년 케이블티비를 달던 그날이 마침 온게임넷 한게임배 조지명식이었습니다.
간간히 삼촌이 스타리그를 보시면 같이 따라본 적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이 재미없는 걸 왜보나 했었는데..
그 조지명식 이후로 매일 저녁 챌린지리그까지 빼먹지 않으면서 챙겨보고, 지방에 사는데 서울 갈일 있으면 코엑스 가서 먼발치에서나마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오고, 파이터포럼에 가서 댓글로 싸우고, 스갤에서 합성한 이미지들 보면서 낄낄대고 스타에 푹 빠져 살았었죠.
이렇게 중학생 시절을 보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그 때부턴 스타에 대한 관심이 슬슬 식더라구요.
대학에 올라오니 제가 좋아했던 게이머들은 올드게이머 소리를 듣고 있고, 고1 때도 해먹었던 택뱅리쌍이 아직도 해먹고 있고, 거기에 조작사건까지 터지고..
대학도 졸업할 나이가 된 저는 이제 스타리그 대신 롤리그를 보고 있고 스타는 이제 가끔 술자리에서 안주삼아 하는 이야깃거리 밖에 되지 않는군요 (친구 2명이 아직도 피지알에 상주함.)

제가 괜히 감성이 터진 이유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던 팀은 한빛이고 좋아하던 선수는 박정석입니다.
박정석 선수야 지금 감독으로 있는 나진 팀을 응원하며 아직도 애정하고 있지만 한빛스타즈는 제 기억속에서 꽤 오래 잊혀졌었네요.
작년 해체 기사를 봐도 무덤덤했을 만큼요.. 정말 좋아했던 팀인데.
그런데 집에 오랜만에 왔다가 장농 속에서 좋은 걸 발견했습니다. 바로 한빛스타즈 유니폼입니다.
실제로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이고(박경락, 나도현, 강도경, 김선기.. ㅜㅜ) 한빛 팬이시라면 모두 기억할 2004 그랜드파이널에서도 입고 잇는 옷입니다. (2004 그랜드 파이널 최고죠^^ 아직도 저에겐 이 순간이 최고의 순간입니다.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엄마한테 욕먹어가면서 리모콘 꼭 잡고 봤었죠)
당시엔 이쁘다는 평도 많았는데 기억하실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한빛 팬카페에서 했던 이벤트에 당첨돼서 받은 건데 제 기억으론 1등 상품으로 저 혼자 받았을 거에요. 다른 팬분이 이걸 가지고 계시는지는 모르겠네요. 파는 물건이 아니라서요.
그 당시엔 10만원, 20만원에 산다는 것도 안 팔고 애지중지 가지고 있던 물건인데 지금 보니 저에겐 단지 제 중학생 시절 스타에 대한 향수만 불러 일으키는 물건이네요..
입고다닐 만한 옷도 아니라서 한 번도 안입어보고 애지중지 싸놓기만 했었죠.
10년 동안 옷장속에서 썩고 있었는데.. 저보다 한빛, 웅진을 더 사랑하셨던 팬분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이 유니폼에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겠죠? 없을까요? ㅜㅜ
웅진 갤러리도 가보고 스갤도 가보고 했는데 팬분들 찾기가 영 시원치 않아서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혹시 받고 싶으시거나, 받으실만한 분을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정말 한빛을 사랑하셨던 분께 드리고 싶습니다. 없으시면 제가 개인적으로 계속 갠소하겠습니다 :)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2-05 16:30)
* 관리사유 : 게임 게시판에 적합한 게시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05 16:26
수정 아이콘
만일 이재균 위원장님이 안 갖고 계시다면, 선물로 드리는건 어떨까요?
워크초짜
14/02/05 16:26
수정 아이콘
저 받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한빛 유니폼 갖고 싶어서 엄청 돌아다니던 기억 있네요...
김동수 감독 시절부터 해서 워3 선수들에... 얼마전 프로리그 결승전 때 까지...
한빛-웅진 선수들 응원을 정말 열심히 했네요...
글도 요즘 안쓰는데, 감독님 관련해서는 꼬박 쓰기도 했었고...

글쓴 분, 저하고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먼 지방이라서 TV와 인터넷만으로 응원했었는데...
얼마전 서울로 온 이후에, 열심히 오프 뛰고 했었는데...
가장 최근에 응원 했던 경기가 프로리그 결승전 웅진 스타즈인게 아이러니 하네요...

위의 댓글 보니 이재균 위원장님이 안 가지고 계시면 드리는게 가장 좋을듯 싶네요 ^^
캐리어가모함한다
14/02/05 16:28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즈 팬이었지만 제가 가질 자격은 없는 것 같아요;; 위원장님께 헌정을!
영웅의귀환
14/02/05 16:3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따 저녁에 와서 다시 확인해볼게요. 이재균 위원장님 추천해주시는 분이 많군요. 아이디가 '이재균 위원장'이신가요?
14/02/05 16:33
수정 아이콘
무슨 너굴이였는데... 길어서 기억이 안 나네요..
러브투스카이~
14/02/05 16:34
수정 아이콘
'크고사나운너굴이' <-- 이걸로 알고있습니다...
워크초짜
14/02/05 16:33
수정 아이콘
크고사나운너굴이 입니다
질문게시판에 첫 댓글이 그 분이십니다 크크크....
가을독백
14/02/05 16:33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b=12&n=6696
전 한빛스타즈 감독 이재균감독님이 현재 협회의 게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계십니다.
질게 들어가보니 첫댓글이 그분 맞네요.
aficionado
14/02/05 17:42
수정 아이콘
경기위원회 위원장이십니다.
영웅의귀환
14/02/05 16:35
수정 아이콘
아 이재균 감독님 본인 말씀하시는건가요? @_@
14/02/05 16:36
수정 아이콘
아... 아이디가 이재균 위원장님인 유저 분이 아니라, '진짜' 이재균 전 감독님이요.
워크초짜
14/02/05 16:37
수정 아이콘
님의 질문게시판에 첫 댓글 다신 분이 이재균 위원장님이십니다 크크크....
임성춘 감독님, 장민철 선수와 더불어 너무 자연스운 피지알러 크크...
영웅의귀환
14/02/05 16:39
수정 아이콘
신선한 충격이네요 :) 이재균 감독님이 받으시면 그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네요. 저도 엄청난 영광이구요^^
정지연
14/02/05 16:40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b=26&n=25374&c=235622
이분이 이재균 전 감독님입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2/05 16:40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에게 보내시는게 좋을듯
루크레티아
14/02/05 16:42
수정 아이콘
대인배의 열혈팬이었지만 제가 감히 가지고 있을 자격은 없을 것 같으니 좋은 주인 찾아가길 바랍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2/05 16:42
수정 아이콘
예전 한빛 팬이긴 한데... 프로리그 결승 때 광안리 가서 뙤약볕에 입장 순서 기다리던 때가 그립네요 흐흐.
나도현 레이스에 폭풍 눈물 흘리고...ㅠㅠ
14/02/05 16:47
수정 아이콘
아 너무너무 갖고 싶네요 어흑흑,ㅠㅠ
민머리요정
14/02/05 16:50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한테 직접 드리면 정말 의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광개토태왕
14/02/05 16:52
수정 아이콘
전 스타매니아 체크카드 가지고 있는데... 흐흐흐(최연성 감독님 얼굴 있는거)
치탄다 에루
14/02/05 17:18
수정 아이콘
감독님께 드리면 입고 인증샷 찍어주실겁니다 !
플럼굿
14/02/05 17:37
수정 아이콘
언제적 유니폼인지요;; 허걱
larrabee
14/02/05 17:47
수정 아이콘
04파이널 거의 맨 앞쪽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입장번호7번이였는데 알고보니 t1응원석이였다는게 크크
크고사나운너굴이
14/02/05 18:03
수정 아이콘
이야.. 언제적 유니폼인건가요.. 저 보다는 다른 필요한 분들에게 드리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4년도 광안리 10만 유니폼이죠. 사이즈가 95라면 나도현, 박경락 , 조형근 셋중에 한 사람이 입었던 옷일겁니다. 오늘 협회에 들어 갔다가 나왔는데 갑자기 유니폼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고맙습니다. 한빛에서 웅진스타즈까지 기억해주셔서.... 저 유니폼 들고 있으면 감성에 젖어서 일도 제대로 못할것 같네요. ^^;;
정말 정말 간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워크초짜
14/02/05 18:10
수정 아이콘
사이즈 아직도 외우고 계시다니...
위원장님은 역시 감독으로 계셔야 하는 것 같아요...
제2의 스타라 불리는 LOL 감독에 이재균 위원장님이 계신다면 어땠을까 하네요...
사제지간 대결도 재미있을 것 같고...
많이 아쉽네요
스타카토
14/02/05 18:23
수정 아이콘
오셨군요!!!!
사이즈까지 외우고 계시다니.....
역대 감독님은 감독님입니다!!!!!
14/02/05 19:55
수정 아이콘
안갖고 계시다면 감독님이 갖고 계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애들한테 자랑하셔야죠 흐흐흐
Rorschach
14/02/05 18:06
수정 아이콘
저도 한빛-박정석 선수 팬이었지요. 박정석 선수 팬으로 시작해서 한빛의 팬이되고, 나중엔 박정석 선수가 나가고 나서도 팀으로는 한빛을 더 응원했었습니다. 덕분에 2004 프로리그 나도현 선수의 7경기가 제 프로리그 최고의 경기로 기억되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전 '박정석 선수'와 '한빛-웅진'의 팬이었다기 보다 '박정석 선수'와 '이재균 감독'의 팬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감독님께서 댓글도 다셨는데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2/05 18:45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피쟐 출동하실때마다

우리 감독님은 잘 계실까 하고 궁금하고 그런 GO 팬은 웁니다 ㅠㅠ

조규남감독님 보고싶습니다
greatest-one
14/02/05 21:51
수정 아이콘
여기 아이디만 봐도 알수 있는
우는 팬하나 추가요...흑흑 ㅠ.ㅠ
감독님 잘 지내시는 거죠
보고 싶습니다.
킨스타
14/02/05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중딩때부터 한빛빠였죠..
2004 광안리 결승과 2007 다음 스타리그 결승은 제 인생중 가장 기쁜날중 하나입니다.
스2넘어와도 웅진팀이 이긴경기는 꼬박꼬박 챙겨봤었는데 ㅠㅠ
요즘은 김명운 선수 방송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네요 ..

김명운 선수나 임진묵 선수 방송에서도 많은 골수 한빛빠들이 있으니 그쪽으로도 알아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콩먹는군락
14/02/05 20:41
수정 아이콘
스2에도 김준혁-AXIOM,김민철,노준규-SKT,김유진-진에어 의 선수들이 남아있으니 참조하시고 응원하시면 도움이되실듯합니다(...)
UnderDoG
14/02/05 20:27
수정 아이콘
초창기 강도경선수의 팬으로 처음 한빛스타즈를 좋아하게 되어서 항상 스타즈만 응원했던 스타즈 팬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정말로 반가운 유니폼이네요. 2004년 광안리 생각도 나고 후후.
이영호 선수의 멋진 경기를 좋아해서, ABC마트 MSL 결승전 직관 가기 전에는 이영호선수를 응원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어느새 김명운선수를
응원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이미 뼛속까지 스타즈 팬이라....
지금은 해체되서 각각 다른일들 하고 계시는 스타즈 선수분들 감독님, 관계자분들 모두 다 하시는 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너무나도 탐이 나는 물건이지만, 글에서도 스타즈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거 같은데, 그냥 본인이 갖고 계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greatest-one
14/02/05 21:55
수정 아이콘
레어템도 이런 레어템이...저는 개인적으로 GO팀의 해군복이 너무 탐나는데..
어디 갖고 계신 GO팬분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유튜브에서....
스1 스타리그 파이널에서 전용준캐스터의 말이 너무 울컥했는데...
온게임넷이 스2를 포기하는 지경이 되니..
스타리그가..더...아쉽고 슬퍼집니다...
그냥 추억이라고 말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아꼈던거 같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4/02/06 00:57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옷가격만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14/02/05 22: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타 최고의 유니폼이라 생각하는 한빛스타즈의 엔진시절 유니폼이네요. 진짜 저옷 이뻤는데
영웅과몽상가
14/02/05 22:29
수정 아이콘
저거 2004년 유니폼이죠. 정말 너무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김연아
14/02/05 23:15
수정 아이콘
아.. 추억돋네요.. 2004 그파는 정말 스타 역사에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죠.
14/02/06 00:10
수정 아이콘
진짜 레어군요...저거 보니 대인배 김준영 선수가 생각나네요...그때 정말 대단했는데...
노틸러스
14/02/06 01:38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어디 KOR이나 스파키즈 유니폼은 못구하나ㅜㅜ
요들레이히
14/02/06 02:46
수정 아이콘
잘간직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ㅜ 근데 너무너무 반갑네요.. 진짜 눈물이 핑도네요..한빛, 웅진.. 사랑합니다.. 제 인생의 반을 추억하게 만드네요.. 영웅의 귀환님.. 정말 감사합니다
14/02/06 03:23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 김동수의 팬으로 시작해 정말 좋아했던 팀입니다.
프리챌배 김동수의 우승을 보며 감탄했었고 2001 스카이 임요환과의 혈투끝 2연패를 보며 정말환호했고 네이트배 변길섭대강도경 한빛 선수들간의 결승전은 양선수를 모두 응원하며 편히 관람했었고, 시즌 전체가 드라마 같았던 2002sky 박정석의 우승 16강 재경기 혈투 끝 8강 진출 8강에서의 마인 대박 4강에서 홍진호와의 혈전 임요환과의 결승전 우승까지 정말 제가 제일 재밌고 감동적으로 봤던 결승갔습니다. 그리고 원년 프로리그에서 동양과의 결승 정말 아쉬운패배에 비오는날 올림픽공원에서 울며 돌아왔던 기억도 나네요.(당시 박정석vs이창훈 경기를 본 이후로 중립동물이 보일때마다 무참히 학살했던 기억이 나네요;; 흐흐)
이후 나도현선수와 박경락선수는 개인리그 결승무대는 밟아보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명경기들은 만들어줘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도현의 예고 벙커링 박정석과의 4강전 명경기 삼지안저그 박경락 새록새록 기억나는 경기들이 많네요.
그후 프로리그에서 한빛은 그렇게 뚜렸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꺠고 우승했던 그 유명한 광안리 대첩.. 정말 현장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하락세였던 박경락 선수의 각성으로 노스텔지어에서 명경기 끝에 박용욱선수를 잡아내고 마지막 경기 제노스카이에서 나도현 선수가 김현진 선수를 잡아내고 우승을 확정짓기 까지 정말 긴장하며 경기를 봤었네요 당시 너무 들뜬 나머지 한동안 광안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잊을수 없는 새로운 에이스 김준영 선수의 감동적인 역전우승 당시 아버지와의 포웅 장면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이후 주축이었던 윤용태 김명운 선수는 결정적인 경기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진 못했지만 이후에도 한빛 웅진의 경기를 기대할수 있게 만들어준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외 미처 적지 못한 한빛 웅진을 거쳐간 모든 선수들 참 스타리그가 끝날때까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한빛과 웅진 스타즈는 제 인생에 정말 지울수 없는 고마운 추억이었습니다.
오늘 스타 파이널포를 옛 추억이 떠오르던참에 새벽시간에 이글을 보고 옛날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봤네요 흐흐
이 유니폼은 제가 참 갖고 싶지만 더 잘 간직해주실분이 잘 소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usimaro
14/02/06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빛때부터 웅진때까지 쭉 좋아하던팬입니다.
한빛때는 강도경 웅진때는 김준영을 필두로 김명운,김민철을 정말 좋아했고요. 적다보니 다 저그라인이네요.
한창 김명운이 토스전 연패할때도 연습실 본좌라는 말에 기대를 가졌고(정말 무대에서도 극강의 토스전을 보여줬죠.)
김민철 선수와 아웅다웅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 광안리 직관도 직접가서 우승하는것도 봤고 경성대에서 벌어진 박정석 vs 서지훈전에서 박정석을 목이 터져라 응원했었죠

지금도 김민철 선수를 가장 응원하고 핵승엽 해설도 좋습니다.
물론 유니폼은 저보다 더 팬이시고 필요한분에게 돌아갔으면합니다.
대니얼
14/02/06 13:36
수정 아이콘
가져갈만한 분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제가 가지고 싶네요.
저는 한빛소프트에서 즐거웠던 기억들이 꽤 있습니다.
20대를 스타로 지세웠고, 지금은 애가 둘이 되어버린 30대 유부남인데도..
애들 재우고 나면, 아직까지 스타1 직장인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한빛소프트에서 2005~2009년까지 재직했었습니다. 흐흐
입사하고 나서 TV에서만 보던 재균감독님과 선수들 종종 지나가면서 보게 되어 참 좋았었죠.
김준영 선수 우승할때 회사에서 야근하면서 팀원과 보면서 정말 환호성 질렀었네요.
헬게이트 거하게 말아먹고 합병되면서 게임단은 나가게 되고.. 후에 웅진으로 창단하고...
사장님이 바뀌면서 회사도 예전같지 않아 저도 퇴사했었네요....
한빛소프트에서 나왔던 게임들 옷은 몇개 가지고 있는데, 한빛스타즈 게임단 옷은 없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26 [기타] 하지 않겠는가?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가볍게 이해하기! [34] 눈사람이다9232 14/02/09 9232 2
53425 [기타] [스타1] 진영화와 셔틀리버 [17] 영웅과몽상가7720 14/02/08 7720 4
53424 [도타2] 상처 입은 사자 Zephyr가 명예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3] Quelzaram8302 14/02/08 8302 0
53423 [기타] [스타1] 브레인 준프로, 이변의 주인공이 되다. [4] 영웅과몽상가9123 14/02/08 9123 4
53417 [기타] [스타1] 어제의 김택용과 김재훈 [18] 영웅과몽상가11345 14/02/07 11345 2
53411 [기타] [보드게임] 마이너스 경매의 원판, NO THANKS! [15] 노틸러스11050 14/02/06 11050 0
53410 [기타] 소닉 9차 픽스 스타리그 16강 조가 나왔습니다. [22] 케이틀린7445 14/02/06 7445 2
53408 [기타] 30중반 까지의 게임 및 취미 라이프 정리. [44] 수타군8996 14/02/06 8996 1
53404 [기타] 사랑하는 나의 님이여 [11] 노틸러스7001 14/02/06 7001 1
53399 [기타] [스타1] 스타 파이널포 직관 갔다왔습니다. [17] 자전거도둑8579 14/02/05 8579 4
53398 [기타] [스타1] 스타 파이널포를 보면서 [37] 영웅과몽상가11230 14/02/05 11230 2
53397 [기타] 웅진스타즈 혹은 한빛스타즈 팬을 찾습니다. [44] 영웅의귀환9954 14/02/05 9954 1
53396 [기타] 티알피지 같이 하실 분 구해요~ 서울 구로/구로디지털/강남 지역 현대 밀리터리물 및 D20모던 플레이어 구인합니다. [50] 트린8956 14/02/05 8956 2
53392 [도타2] NSL S3 4강 패자전 결과 - QO의 던지기는 ing [6] Quelzaram7419 14/02/05 7419 0
53390 [기타] [스타1] 누가 올라갈 것 같나요? [13] 영웅과몽상가8457 14/02/04 8457 0
53386 [기타] 롤에 지친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33] 시로요11092 14/02/03 11092 0
53385 [기타] [폰게임] 몬스터길들이기 하시는분들 계십니까??? [63] 타짜8977 14/02/03 8977 1
53383 [기타] 전세대 게임 판매량 TOP 20 [18] Leeka11975 14/02/03 11975 1
53382 [기타] 초소형 거치식 콘솔의 등장 [18] 곱창순대11773 14/02/03 11773 4
53379 [기타] World Chamionship 과 The International 의 차이 [53] Quelzaram9336 14/02/02 9336 4
53371 [도타2] 추천 캐리 영웅 & 캐리로 사용하는 영웅 [9] Quelzaram11689 14/01/31 11689 5
53366 [도타2] 도타2 신규 영웅 소개 [16] 저퀴8853 14/01/30 8853 1
53351 [기타] 리니지1. 아덴복사 파동 관련 이야기 [73] Leeka13004 14/01/28 1300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