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pgr21에서 알케미스트, 스타2에서는 프라임클랜의 아타락시아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입니다. 지난번에 쓴 글 pgr21여러분들의 이스포츠에 대한 여러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바빠서 일일이 댓글을 못 달았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무지 기뻤습니다.

이번에 제가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은 주제는 천재라는것이 존재하는가 입니다. 아니 글쓴이 양반 당연히 있지. 이 세상에 천재라는건 있어. 라는 반응이 대부분일겁니다.

우선 천재를 생각하기에 앞서서 재능이라는것이 무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쉽게 말해 어떤분야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발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분야에 재능이 있다하겠죠? 롤 수년간 수천판해도 골드이하인 분은 롤에 있어서 재능이 다른분들보다 없고, 배치 준배치만봐도 플레를 찍어버리는 분들을 재능이 있다 하겠죠.?

이제 천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천재라는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재능이 너무나 많아서 일정량의 노력만 있다면, 어쩜 그 조차 없어도 그 분야의 일인자나 최상위권을 차지할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노력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의 사람을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천재라고 많이 댓글 달 선수가 이영호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스타2, 그것도 군단의 심장부터 스타를 접해서, 이영호선수하면 그렇게 대단한 선수도아니고, 오히려 토스전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그러나 엄청난 노력을 하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스타1시절엔 가히 천재라는 단어가 딱 어울렷던 선수 같습니다.

강민해설이 클템해설과 동준해설과 이야기 했던걸 온게임넷에서 틀어준적이 있는데 그때 강민해설이 이런말을 합니다. 이영호라는 선수가 등장했을때 정말 막막했다고, 다른선수들은 내가 밥도안먹고 게임만하면 당연히 잡지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이영호는 그렇게 해도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입니다. 이영호선수가 노력을 아무리해도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천재적인 선수였다고 이 말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천재가 어떤사람일지 아셨을테니,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씀 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스포츠에서 천재가 있었거나 혹은 있을것 같나요? 누군가, 어떤팀이 갑자기 나타나 그 누구도 범접못하게 군림하는, 그런때가 올 것 같나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