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11 18:01:34
Name AraTa_Higgs
Subject [디아3] 정복자렙 500 달성 후 적어보는 디아3 전반에 관한 이야기 (초스압)
안녕하세요,

아라타 (디아 : Knight) 입니다.


오랜만에 겜게에 글을 쓰네요..
오늘은 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무려 오늘 아침 제가 500렙을 달성했습니다...
(아아, 축하는 미리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500을 찍은 이 시점에 현재 디아블로3 얘기 좀 풀어볼까 합니다..
디아 전체에 관한 전반적인 얘기들을 말이죠..


그것도 아주 길----게 말이죠.....흐흐흐...




[아래 글 내용은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디아블로3, 뜻밖의 여정 - 500렙

먼저 인증..




저는 디아3가 출시되기 전까지,
'디아1'과 '디아1 헬파이어' 이 두개의 디아만 했었습니다.
그 재밌다던 디아2부터는 스타크래프트만 붙잡고 살았기 때문이지요..

디아 헬파에서의 그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 그리고 날카롭지만 무겁게 깔리는 배경음에 매료되어,
2층 도살자(fresh meat....)를 만나는게 너무도 무서운 때이게도 했고,
책으로 마법을 배워가며 이몰레이션, 파이어볼, 체인라이트닝, 노바, 아포칼립스 등등
마법쓰는 재미에 빠져 꽤나 열심히 탐구하곤 했었습니다.

디아2 부터는 아마 제가 접하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할 정도로 아주 재밌다고만 알고있었고,
그보다 일찍 알아버린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빠져 온 용돈을 피씨방에 들이붓고 살던 시기..

이 스타크래프트가 무려 10여년이상 제 곁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피지알을 알게되고, 온게임넷을 알게되어 게임방송을 보고..
헌터, 로템, 빠른무한 가릴것 없이,
친구들과 주변 형동생들 모두 같이 엄청나게 해왔었습니다..

그러던 2012년 어느 날..
와우폐인에 가까운 친형에게서 디아블로3 소식을 듣고,
슬슬 스타의 재미가 줄어들 시점도 다가와 디아3로 잠시 기웃거린다는게 그만,

2012년 5월 발매당일,
블쟈의 '서버고시'를 통과해 어렵사리 접속하여 내리 이틀 밤을 새어버리면서,
아아 지금까지 500렙을 달성하기까지 또 내리 2년간 거의 모든 나날을 저와 함께 하고있습니다..

발매부터 500렙까지, 딱 2년이란 기간이 걸리네요..
발매일이 5월 14일이었나...? 아마 그럴겁니다...



뜻밖으로 디아3를 접했고, 아래글은 지금까지의 여정입니다..





2. 디아3 오리지널 시절



먼저, 솔직히 '총체적 난국'이라는 단어로 이 시절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확팩(이 글에서의 확팩의 개념은, 확팩전 마지막 패치도 포함함)의
어느정도 완성된 게임성을 경험하고 난 뒤 생각해보는 디아3의 오리시절은,
그야말로 지루함의 극치였다고 생각되네요..
모험모드란게 없이, 제가 대체 어떻게 같은 파밍장소를 그리 오랫동안 돌았는지 의아하기도 합니다..
다시 3막 성채만 돌라고 한다면, 아마 정말이지 오랜기간 디아를 접을 것 같아요..

이렇듯, 오리시절의 디아는,
각 캐릭의 4막완료까지가 그 게임의 전부였습니다..
그 정도만 해도 이미 게임지불액수의 가치는 충분히 했다고들 평가는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디아블로를 '디아블로'만 잡으려고 하는 건 아니죠..

오리시절,
초기 엉망인 난이도 책정으로 인해 불지옥은 경험도 못했었고,
그에 따른 정복자 시스템이 나오고 단계별 불지옥이 나왔지만 그에 따른 터무니없는 아이템 보상...
그러고도 드랍률조정은 바뀌는 것 없었고,
다시 긴 시간동안 그 체재안에서 유저들은,
악마와 싸우는게 아니라 의미없는 지루함과 싸움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확팩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저는 당시 수도사가 어찌그리 매력적인지, 오리시절 수도사를 가장 오랫동안 가지고 놀았죠..
희한하게도, 저는 5만원을 주고 게임을 사서 하는데,
그 시점 제 캐릭을 팔면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벌 수 있던 희귀한 시절..
경매장이라는 희대의 시스템으로 디아3의 정체성은 아주 혼탁해지고,
결과적으로 수많은 라이트 유저들이 디아3를 떠나게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죠..

그러던 어느 날,
윌슨이라는 디렉터가 짤리고,
모스키에라 라는 발음도 어려운 디렉터가 오면서 디아블로는 거의 디아4에 가까운 대격변 패치와 확팩을 내놓습니다..

그리곤, 크게 바뀐 게임성에 다시 많은 분들이 돌아왔고,
현재 모스키에라는 또 한번의 대격변 확팩용 패치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3. 나의 현재 프로필



현재 프로필창입니다..

천원씩 만원씩 모아 무려 7억 3천만원을 모았고,
140만에 가깝게 악마들을 물리쳤네요..
5만3천개나 모은 파편으로 갬블을 했고, 960번에 달하는 균열을 클리어 했군요..

저는 확팩 후 나온 '각종런'류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수 시간동안 런류를 할 바에는, 아예 필드에 나가 몹을 떄려잡는게 훨씬 효율적이다는 판단을 했고,
또 컴퓨터를 켜놓고 잔다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컷었구요..

그 결과 거의 저의 손목과 마우스 클릭질, 키보드 푸쉬로 잡은 녀석들이라 저 수치가 괜히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직업의 캐릭을 다 키워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플레이 한 시간도 나오네요..

수도사 - 672시간
악마사냥꾼 - 436시간
마법사 - 390시간
야만용사 - 100시간
성전사 - 58시간
부두술사 - 29시간


이렇게 되네요..

오리 때 민첩캐릭 위주로만 플레이했고,
덕분에 수도사와 악사가 다른 캐릭에 비해 지리 높네요..
확팩이 출시되고 나선, 수도사를 거의 안하고 법사와 악사위주로 플레이를 해서
법사 시간이 또 저렇게 높게 되었습니다..

확팩 후 성전사를 잠깐 키우면서 어느정도 아이템을 맞추었고,
그 한계를 느끼곤 그 아이템을 그대로 야만용사에 적용해 야만을 더 오래 키웠네요..

부두는 우선, 스킵합니다.....





4. 위 플레이 시간에 따른, 캐릭별 개인적 의견
   (아래 의견은 전적으로 고행6을 목표로 했을 때의 캐릭별 성격을 다룬 내용입니다..
    저단에서 플레이 할 경우, 적용되지 않습니다..)




[- 수도사 - ]

저는 수도사를 가장 오래 플레이했고, 그만큼 가장 매력적이었으며 애정이 깊은 캐릭입니다..

오리시절의 수도는,
강력한 타격기와 근접캐릭에 걸맞는 강인한 체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었고,
각종 기술 시전시 보기에도 훌륭하고 동양적인 매력도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게임이 유저에게 획일적인 스킬트리만 고집하도록 만들었고,
그 외 정작 쓸모없는 스킬들이 너무나 많아지면서 깊은 정체기에 빠졌고,
그 결과 운수수도라는 새로운 장르가 개척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파티시에만 적용되었고 스스로는 정예 한마리도 잡지 못할만큼 엉뚱한 캐릭이 탄생되게 됩니다..

오리시절이 끝날 무렵, 버그성 플레이인 염화석주수도가 또 한번 날개를 폈으나,
어디까지나 버그성 플레이였던 것..

그래도 확팩 출시전 수도사의 미래는 밝았습니다.
'해탈'이라는 궁극의 스킬이 추가되었고,
'인나' 세트효과는 수도사가 가진 4개의 버프기술을 모두 사용하게 해주는 것에 큰 기대를 했었습니다.
또한 수도사의 새로운 전설무기들이 속속 소개되면서,
너프는 없이 버프만 있는 수도사인냥 유저들의 환호는 극에 달했는데요..

확팩이 딱 출시되고 나자,
우선 천둥주먹의 적중계수 및 공속, 발동률 등등 전반적인 너프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고,
수도사의 자존심이던 '종' 기술들이 하나같이 쓸모없게 너프되었고..
미미하게 버프된 '휘몰이'는 이제 누구하나 쓰는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수도사의 최종고유세트인 인나와 손오공은,
결국 블랙손과 제작세트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외면받게 되었죠..
또한 수도사의 새로운 전설과 세트, 각종 아이템들로 조합된 새로운 스킬트리가 유저들로 인해 종종 개발되나,
같은 클래스의 타 캐릭에 비하면 그 노력이 허무할만큼 약해서,
더이상 현재 아이템으로는 신선한 스킬트리가 만들어지기 힘들기도 합니다..

여기에 못을 박듯이,
지난번 캐릭간 대대적인 밸런스 패치 때에도,
유독 수도사만 어느 하나 변한 것 없이,
'수도사는 현재 모든게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으니, 걍 하셈' 이라는 희대의 한 줄 명언이 탄생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수도사 유저들도 타 캐릭으로 전직을 하거나,
운전수도라는 파티용 전문 외길수도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수도사는 민첩 캐릭이나,
갑옷류 아이템에 에메랄드가 아닌 루비가 더 많이 박히고 있는 실정이라면,
고행6을 목표로 하는 대다수 유저들에게는,
과연 이게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캐릭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저도 현재는 수도사 플레이를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어제 잠시동안 플레이를 한 적이 있는데,
화염세팅을 한 악사가 입고 있는 아이템을 그대로 수도사에 입혀서 화염스킬로 해보았습니다.
우선 수도사가 가진 기본 주스킬 중 화염스킬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놀랬고, (마비의파동-짓이기기)
보조기술 중 폭발장법과, 반달차기, 휘몰이, 질주가 전부이나,
딜을 뽑는 보조기술로 반달차기가 그나마 어울려 그렇게 구성하고 했죠..

어느정도 1천만이 넘는 크리가 종종 터지긴 하나,
이렇게 할 바에는 악사 확산탄을 쏘는게 효율적으로 더욱 합리적일 것 같아서,
한 30분만에 바로 악사로 갈아탔습니다..
같은 시간대비 효율성을 따지게 되는 시스템으로 드랍률을 정해놓은 현재 게임내에서,
수도사가 솔플로 설 자리는 더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개선의 방법은 무엇이냐,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선 확팩 전 천둥주먹의 적중계수와 공속을 돌려줘야 합니다.
또한 보조기술 중 궁극기인 '종'에 대한 데미지를 일괄 확대하고,
그에 따른 전설아이템 옵션을 추가해서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뭐, 길게 말할 것 없이, 이것만해줘도 클래식 수도의 부활과 동시에 강한 타격감을 잊지않은 유저들이 돌아올겁니다..)

또한, 폭발장법이라는 희대의 치트와 같은 기술유지 보단,
그 폭장을 대폭 너프하더라도 반달 숏다리차기의 리치를 늘리거나,
꺼져가는 휘몰이장단의 옵을 건드려서 다시금 살리게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공방 어디를가도, 클래식한 수도를 보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 악마사냥꾼 - (이하, 악사)]

오리시절부터, 궁극의 방어회피기술을 지니면서 그에 힘입어 디아3의 딜을 담당하고 있는 악사.
광고에도 나오듯, 악사다이렉트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리시절 초반, 연막 및 공속의 너프로 한 때 휘청이기도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악사는 늘 평균이상을 유지하며,
지금은 디아3내 단일시간내 최고의 딜 효율을 보여주며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약한 체력을 지녔으나,
어느 정도의 강인함만 넘어서면 궁극의 생존기술로 무장하며,
약한 체력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을만큼의 강력한 화력을 내뿜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원거리 특성상 캐릭에 걸맞듯,
디아3를 처음 접하는 많은 유저들이 손쉽게 시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진 듯 합니다..

현재 악사의 자리는,
특성에 걸맞는 아이템으로 극도의 화염세팅으로 인한 확산탄 뿅뿅이냐,
악사 고유의 세트로 동물농장장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싸우느냐로 갈리어집니다.
이번 확팩을 기준으로,
확산탄의 데미지가 대폭 상승되었고,
실추와 마수, 잉걸불이라는 희대의 아이템 등장으로 인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게 발휘되고 있습니다.
저도 실추마수잉걸 화염 확산악사를 하고 있지만,
이건 정말 같은 템을 수도사에 입혀놓은 것과 비교하자면 5차원 위에서 플레이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수도사는 화염세팅을 안하겠지만요..)

속성피해증가, 기술피해증가, 전설 손쇠뇌의 강력함으로 무장한 악사는,
어디하나 꿀릴 것 없이 당당하게 전장을 누비는 중입니다..
악사는 타 캐릭에게 조롱을 받으며 부들부들하는게 아니라,
같은 악사의 서로간 데미지 싸움에서 부들부들하고 있지요..

그만큼 타 캐릭이 봐도 악사는 그만큼 게임성이 뛰어나다는 반증이겠지요..

그럴일이 있을 진 모르나,
다만 너도나도 화염 확산탄세팅이라,
블쟈가 어느날 확산탄 너프라도 한다면 하루아침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고쳐야 하는 부담감은 존재합니다...






[- 마법사 - (이하, 법사)]

돌아왔습니다.
법사가 돌아왔습니다.

디아1, 디아2 때 날아다니던 그 법사가,
디아3 오리시절의 눈부심과 손가락 아픔을 딛고, 드디어 확팩에서 부활했습니다.

오리시절, 마법사의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갖가지 스킬들은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의 애매한 밸런스의 캐릭은 오직 한 길만 파야하는 극단적 상황으로 내몰렸습니다.

그 안에서 그 외길을 너무나도 잘 판 나머지,
오리시절말 파티에서는 법사의 극대화반응을 필두로 한 서리법사의 탄생은,
블쟈의 의도가 정확히 반대로 해석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무적에 가까운 효과를 내뿜으며 불지옥 10단 파티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아파서 부러질 것만 같고 지문이 닳아서 없어질 것만 같은 유저들의 손가락은,
블쟈의 확팩 출시와 동시에 온전함을 되찾았습니다.
물론 블쟈의 선택은 '극대화반응'의 삭제였었죠..

극대화반응의 삭제소식과 더불어,
드디어 마법사의 외길인생마저 막을 내리는구나...했으나,
역시 블쟈의 법사 내리사랑은 하늘을 찌른다는 속설에 걸맞게,
마법사라는 같은 이름을 쓰는 완전 새로운 캐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모하임의 딸이 법사를 좋아한다는 속설이 마치 진실인듯 느껴질만큼, (정말 사실인듯..)
대체 법사에 대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는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법사를 기획하는 팀만 야근을 하는건지, 법사가 완벽해지는 그 시기가 출시시점인지..

확팩 출시와 동시에 뜨내기법사든 신규법사든 올드법사든 상관없이 모든 법사가
확팩의 최상위에 군림하며 가장 높은 단계를 가장 먼저 도달하게 되었고,
'지능'이라는 스탯이 주는 자동저항상승으로 인한 안정감 덕분에,
위에 언급한 악사보다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더 라이트하게 즐겨도 더 강력하게 변모해가는 디아내 최고의 캐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몇몇 스킬이 너무나 강력하여 수차례 너프를 당하기도 했지만,
유저들의 간단한 냉기속성과 화염속성의 세팅으로도,
고행 높은단계를 가벼이 넘나들며 현재 캐릭 중 가장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
그야말로 현재 디아3에서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블쟈가 '마인'의 색상도 바꾸어주며 유저들의 눈요기거리도 만들어 주죠..

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기본캐릭 때문에, 의도적인지는 모르나,
희대의 졸작으로 평가받는 법사전용 유일 6세트 불닭새아이템으로 씁쓸한 뒷맛을 주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탈셋의 4효과인 자동운석의 데미지가, 고행단계이상에서는 그닥 쓸모가 없어진 것도 마이너스로 자리잡고 있지요..

그냥 레어무기로도 고행4는 무난한데,
거기에 더해 슬로락의광기, 뱀점화기, 워의마법봉 등 특정 아이템의 장착은,
보잉747기에 엔진 두개를 더 달아준 격이 되어 솔플과 파티 둘 다 너무나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됩니다..

법사는 재미도 있고, 잘 죽지도 않으며, 어디가서 꿀리지도 않는 잘 만들어진 캐릭이 틀림없습니다..
아, 어디까지나 현재는 말이죠........





[- 야만용사 - (이하, 야만)]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야만용사의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이름부터가 야만.. 야만스럽게 거대 도끼나 도검, 철퇴를 휘두르며 적의 목을 가까이서 삭뚝 베어버립니다..
아니면 아예 적을 분쇄해버리던지...

디아1 시절 기사(knight)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디아내 최고의 밀리캐릭으로,
오리시절 때 몇 가지의 아이템 구성으로 가히 다른 캐릭은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강력함을 내뿜었습니다.
파티에서의 거의 모든 딜을 도맡기도 했고,
동시에 탱커의 역할로 다른 파티원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상도 심어주었죠.

또한 적절한 스킬트리의 구성으로 무한에 가까운 '무한의광전사'도 할 수 있었고,
오리시절 딱히 다른 캐릭에 눈이 안가던 사람들과
흔히 바저씨라 일컬어지는 무한의 바바리안 사랑유저들에게 야만이 주는 매력은 아주 깊었습니다.
오리시절 가장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캐릭이기도 했었고,
우선 어떻게 해서든지 쉬이 죽지않는 장점은 게임성을 극대화 하기에 좋았습니다.
또한 블쟈가 내세운 컨셉에 맞게 근접에서는 아주 강력함을 지니고도 있었구요..

그러던 야만이,
확팩과 동시에 무한광전사가 사라지며 몇몇 스킬들에 너프를 당하면서,
오리시절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분노수급' 체계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은,
일순간 야만의 변화에 대부분 손가락질을 날리며 비판하기에 이르렀으나,

역시 그간 많은 유저들의 다양한 스킬트리 및 어느정도 자리잡은 고유세트의 특수한 효과들을 등에 업고,
다시금 야만은 부활하기에 이릅니다..

뭐 야만은 너프되도 야만, 버프되도 야만,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는 캐릭임에 틀림없습니다.
블쟈도 야만이 가진 고유의 캐릭정체성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하는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고,
법사의 화려함과 다양한 스킬을 위주로한 밸런스정책에 비해,
야만은 게임내 리더의 역할을 염두해 둔 듯,
화려하진 않으나 공격과 방어력의 균형적인 밸런스정책이 보이고, 이점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현재 야만은 화염세팅을 위시로 대지셋을 겸해 도약지진화염선망 스킬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또한 번개 및 냉기 속성으로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트리가 속속 나와있습니다.
불멸왕 4셋으로 선조들을 데리고(가 아니라 모시고?) 다니는 선조바바도 인기있습니다.
악사로 선조바바 옆에 서있으면,
저 보다 큰 선조와 야만의 위엄에 눌려 기가 죽더군요....

역시 몇대 쳐맞아도 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신규 유저들이 반드시 야만을 한번씩 거치게 됩니다..
다른 캐릭의 발전이 막혀 게임이 지루해질즈음 야만을 잡게되면, 그 손맛에 한동안 희열을 느낄 수 있죠..

야만은 앞으로도 꾸준히 블쟈의 관심을 받으며, 캐릭의 리더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 성전사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전사...

누구나 확팩에서의 최대 기대는, 성전사를 플레이 하는것이었을 겁니다.
그간 트레이너에서 보여준 성전사는 일일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그로 인한 기대치는 너무나 높아져만 갔던 상황이었죠.

정말 전투사령관같은 승마스킬은 그간 소박했던 디아3내 스킬을 접했던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클베 때 들려오는 성전사의 강력함은 글과 영상으로만 접해도 칭찬일색이었으니까요.

그러나, 확팩 출시와 동시에 여기저기선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화려한 그래픽에 비한 어이없는 데미지와 그 그래픽마저 맘대로 볼 수 없게 만든 어이없는 쿨감..
수많은 유저들은 오리시절 아주 제한적이며 궁극적인 스킬에만 적용되던 쿨감이,
성전사의 '기본부터 궁극적인' 스킬 전반에 적용되어 있다는 것에 익숙치 않았고,

그보다 더, 그런 쿨감을 기다려 스킬시전을 했음에도 몹이 멀쩡히 살아 나를 두드려팰 수 있는 낮은 데미지는,
유저들의 충분한 기대에 너무나도 미치지 못해 그 실망감은 보다 크게만 다가왔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전 세계 유저들의 원성을 산 블쟈가 서둘러 성전사 버프패치를 함에 이르렀으나,
여전히 유저들은 등을 돌리고 있으며,
유독 특정아이템을 쉬이 습득한 일부 유저들만이 제대로된 성전사를 플레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악사와 수도의 관계처럼, 무기 빼고는 모두 야만과 호환이 되기에,
오히려 야만을 하는게 파밍효율을 비롯 성전사의 답답함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되었고,
그래도 성전사에게 미련이 남은 유저는 어렵게 모은 핏빛파편으로 성전사 템 갬블에 꼬라박고 있기도 합니다..

블쟈도 이런 실정을 모를리 없기에,
다음 패치 때 또 다른 대대적인 성전사 버프가 이뤄질 수 있는 여지를 블쟈포럼을 통해 내비치고는 있으나,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아무도 몰라 여전히 성전사는 발매초기에서 진보되지 않고 있지요..

천사로부터 이뤄진 성전사의 컨셉에 어울리 듯,
거의 대부분의 스킬이 신성피해이기에 속성피해 맞추기도 그나마 쉬우나,
일부 특정(아크칸셋, 악운, 예칼, 흰바다 등) 아이템 없이는 진입장벽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솔직히 악운, 예칼, 흰바다 등이 끝판세팅을 했다해도 고행 고단계 솔플을 하기엔 한계가 있으며,
양손무기를 장착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패널티로 느려터진 이속은, 양손을 안들고 만다는 다짐을 지게 만들어줍니다.

저 역시, 70렙을 넘어서서 어느정도 약간의 시간동안 붙들고 해보았으나,
뭔가 크게 행동은 하나 데미지가 안들어가고,
뭔가 또 움직이는 행동에 답답한 마음이 짙게 들어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말 타는 재미로 했었는데..

자세하게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든다면,
이 곳에 쓰기에도 부족할만큼 손 볼 곳이 많은 캐릭이지만,
늘 그렇듯 수십만명의 유저들이 수명의 개발진보다 훨씬 더 자세한 밸런스데이터를 제공하기에,
이러한 수순은 당연한 절차로 받아들이면 좀 더 편하지요..

하지만, 전 캐릭의 고유 6셋트 중 가장 강력한 아크칸 셋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많이 부럽습니다..

다음 패치가 가장 기다려지는 캐릭, 성전사입니다..







[- 부두술사 - (이하, 부두)]

제가 가장 적은 시간동안 플레이 한 부두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타격감이 전무하기 때문이지요..

오리시절부터, 부두는 그 자체로 아주 매력적인 컨셉의 캐릭이긴 합니다.
생긴것부터 호불호를 극으로 달리며,
외모보다는 부두는 그저 사랑으로 키운다는 유저들만 남게되어 진정 매니아적인 캐릭이 되었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혼도 없어보이는 해골들에게서도 혼령을 수확하는 스킬을 구사하며,
독을 내뿜는 놈들에게 독을 날리며 데미지를 주는,
각종 B급비주류다크 스킬들로 무장...한 부두술사.

흔히 사람모양 인형에 바늘을 꼽으며 저주를 퍼붓는 부두술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뭐 B급비주류다크로 같은 주류에 속해있다고 본다면 될 듯 합니다... (;;)

전 기술에 걸쳐 타격감이 전혀 없어,
저와 같은 유저들에게는 캐릭의 외모나 스킬이 어찌되었던지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비슷한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부두를 플레이 한하고 있는지,
최근 패치에 부두술사를 위한 대대적인 데미지 버프를 감행,
고행 고단계에 목말라 있던 많은 유저들에게 부두로의 손길이 퍼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저도 소환수의 극피제한이 풀린다는 그 이유로 다시금 손을 잡았으나,
여전히 타격감이 없는 아쉬움은 쉬이 질려버렸고, 급기야 당분간 손을 놓게되었죠..

현재는 위에 언급된 성전사의 아크칸과 비등하게 비취 6셋의 강력한 효과로,
아마 현재 디아내에서 전 캐릭 중 틱당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는 캐릭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아크칸도 그렇지만 비취셋 또한 극악의 드랍률을 자랑(?)하고,
그걸 모으는 동안까지 부두를 해야한다는 압박감 또한 장난 아닌셈이죠..

비록 비취셋이 없더라도,
그 외 주니마사4셋 효과나 쿠크리, 제람, 켓살 등 특정아이템의 조합으로
우상족과 좀비개, 덩치등의 공격력이 대폭 상승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유지도 되고,
버그나 치트가 아닐까 싶은 정도로 강력한 우상족들로 인해,
현재 부두술사의 입지는 더더욱 높아져만 갑니다.

또한 현재 디아내에서 가장 '핫'한 이슈인,
생구부두 부활로 현재 가장 대접받으며 플레이 할 수 있는 캐릭 중 하나입니다..

부두에 대해선 저는 별 경험이 없습니다..
또한 당분간 없을 것이기도 합니다..
부두는 그저 현재 가진 강력스킬들이 너프만 되지 않으면 다행인 생각이 듭니다..



이로써 제가 경험한 모든 캐릭에 대한 의견을 풀어보았네요..







5. 앞으로의 디아3는 어떻게 될까..


(1) 각종 '런'의 대한 대처

블쟈는 각종런들을 수시로 차단하여 왔고, 현재도 논란이 되는 런들은 모두 차단중에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몇몇이 개발한 게임요소들이기에 수십만명의 플레이 도중 발견되는 버그성 플레이들은 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에 따른 조치가 때로는 과격하기도 하여,
아귀런을 조치할 때에는 모든 보라몹들의 드랍률을 강력너프하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아귀런을 안하던 그외 유저들은 무엇 때문에 너프의 영향을 받아야 할까요..?

이런 문제가 현재 디아 게임내에서는 불거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어떠한 버그성플레이로,
블쟈가 지향하는 'no pain, no gain'을 비웃듯 동전꼽기 등으로 캐릭의 전반적인 상승을 꾀하고 있고,
이런 모든것이 게임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문제없다는 다수 유저들의 성횡에,
블쟈는 커져버린 불덩이를 체계적인 '진화'보단 아예 불탈 수 있는 매개체를 다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죠..
또한 'no pain, no gain'에 대한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은,
역설적으로 패키지 게임에서 트레이너를 이용한들 아무 상관없는 것과 동일한 맥락으로 해석되어지기도 하며,
그러한 유저들의 편의적인 해석으로 매크로가 실행되어 손쉽게 플레이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 역시 지금은, 에폭법사를 할 때는 가끔 매크로를 이용합니다.
동전꼽기와 매크로의 차이를 전혀 가늠하지 못하겠고,
블쟈가 동전꼽기에 대한 대처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개인별 매크로 사용을 당분간은 허용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죠..
만일 오늘이라도 당장 매크로 사용자에 대한 영구적 계정정지 정책이 발휘가 된다면,
당연히 앞으로 저는 매크로 사용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솔직히 손가락이 너무 아픕니다.. 어걸 내가 왜 이리 미친듯 누르고 있어야하나..이런 생각도 지배적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개인별 매크로키보드 사용은 허용되었으면 좋겠군요..)

이런 부분이 현재 디아유저들 사이에서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으며,
추후 블쟈에서 이런 런들에 대한 어떠한 합리적인 반응이 없이는 언제나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구요..



(2) 캐릭별 밸런스

위에 다 언급되었지만, 현재 캐릭별 밸런스는 맞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씩 자주 패치를 해야할 듯 보이며,
궁극적으로 전 캐릭에 동일 클래스에서는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게 가장 어울릴 듯 합니다..
(근접캐릭별 원거리캐릭별 따로..)

가장 급한건, 수도사의 부활과 성전사의 위치이죠.
수도사는 좀 더 다이나믹한 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고,
성전사는 원거리와 근접에서 어느한 곳에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새로운 캐릭인만큼 앞으로 더 많을 유저플레이 시간동안 흘러나오는 각종 불평들을,
불만없이 들어야 할 것입니다.



(3) 아이템 및 드랍률, 거래방식

현재 특정 초강력 아이템이 극악의 드랍률을 지니면서 디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워봉, 절멸, 악운, 예칼, 쿠크리 등은 주변을 둘러보아도 쉬이 볼 수 없죠..

이 말은, 같은 이름의 게임을 하고 있지만, 다른 플레이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워봉이 있는 법사와 워봉이 없는 법사는 같은 돈을 주고 다른 플레이를 하는 중이라면,
워봉이 없는 법사의 불만이 커져갈 수 밖에 없겠지요..
절멸이 있는 악사가 붙여준 '죽표'의 혜택을 볼 수 밖에 없는 또다른 악사는,
죽어도 안나오는 저 절멸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게임의 흥미를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현재 디아는 이런 아이템 드랍률을 갖고 있습니다.
유저가 더욱 원하고, 더욱 강력한 아이템일수록 극소수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게임내 본인드랍을 제외한 어떠한 방식으로도 구할 수 없고,
본인은 정복자렙 4-500이 다되도록 극티어의 아이템을 못 구해봤다면,
이 시스템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 없겠지요..

뭐, 여기에 대한 다른이들의 원성은 같은 유저로써 잘 이해하겠으나,
대책은 진짜 제가 생각해내기가 어렵네요..
이런 부분을 블쟈가 잘 아울렀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절멸을 먹기 위해선 월드드랍을 포함,
반드시 1막을 고행2이상 단계에서 도살자를 잡으면 난이도에 따라 드랍률을 달리 적용하여 드랍하는 조건..
아니면, 손쇠뇌로 만든 잊힌영혼 5개를 카달라에게 가져가면 물음표가 달린 손쇠뇌를 하나 준다던지..

극티어의 템일수록 좀 더 확실한 파밍목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거래방식에 대해선,
우선 경매장을 아예 없애버린건 너무나도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그에 따른 아이템 수급이 위에 언급한 것처럼 너무나 어려운 실정이지만,
경매장이 주는 악영향이 100배는 더 컷을거라고 생각되니까요..

현재는 파티플에서 먹은 전설템은 2시간동안 파티원들에게로만 이동이 되는 시스템인데,
저는 이 시스템을 좀 더 손보면 좋을 듯 합니다..
티어급으로 아이템을 따로이 분류하여,
그 티어급의 템들은 서로 교환이 가능하게 한다던지..
뭐 딱히 지금 떠오르는 생각은 자세하게 없으나,
2시간 파티원허용이라는 이런식의 방법은 좀 더 연구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컨텐츠의 개발

새로운 디렉터가 들고 온 모험모드라는 게임성은 현재 합격선을 달리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의 모험모드 또한 오리시절과 비슷하게 지루해질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단계별 균열 및 시즌제(레더)를 도입한다고 이미 공언을 했듯이,
새롭고 다채로운 컨텐츠를 아낌없이 투자하여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수많은 유저들이 각기 원하는 방향이 다를진대, 그걸 모두 수용할 수는 없겠지요.
거기서 터져나오는 불평불만은 게임사의 노하우를 통해 적절히 하나로 묶을 능력을 요하는 것이고,
블리자드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는 전 세계게임회사 중 선두에 있다고 판단하기에,
늘 새로운 컨텐츠에 대한 기대는 저버릴 수가 없네요..

이 부분에 대해선 이미 레더라는 요소가 투입될 것이기에 더이상 할 얘기가 없네요..

다만, 이런식의 컨텐츠 개발이 분명 현재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되어,
추후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을 기꺼이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란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WOW처럼 매월 3만원가량을 내며 게임하고 있는 입장이 아닌 상황에서,
더이상의 컨텐츠 개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약간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흐흐...






-----------------------------------------

아, 미친듯이 썼네요..

힘들어요...

그만쓸래요...(-_-;;)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다른 디아글 많이 읽을 수 있게 많이들 작성 부탁드려요~


아라타.. 아니 Knight...였습니다...




ps. 위의 내용들은 공감이 되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아라타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겨주세요..
답글로의 쓸데없는 파이어는 없길 바라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5/11 18:1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오리지날때 불지옥 문턱에서 너무나 높은 장벽을 느끼고 확팩에 재미 붙여서 2-3주 즐겨서 정복자 200레벨 찍었네요.

뭐든 새로운 컨텐츠나 패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300시간 한 수도사 벗겨서 악사 입히니 이건 신세계...

다시 수도를 즐겁게 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현실의 현실
14/05/11 18:19
수정 아이콘
제글보다 풍성하고 높은 퀄리티의 글에 얼굴이 붉어지네요. 오리시절 법사도 나름 매력있고 불지옥을 초창기부터 정복한 강인한 케릭아니였나요. 극대화반응이라는 십사기 패시브는 결국 사라질거라봤는데 역시사라졌군오 당시에 그소리하면 미친놈소리들었는데 말이죠 크크
확팩나오고 420 찍은 제가 이상한건가요.흔한거같은데 크크..이년걸려500 찍으셨다니까먼가폐인같네요.그리열심히안한거같은데 ㅜ ㅜ 어쨋든 수도사 상향좀... 주도권좀 다시50% 로 롤백해주고 반달좀 잘맞게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ㅜ ㅜ(반달잘맞는팁.반달을좌클릭으로)
하하맨
14/05/11 18:22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도 초기 법사는 대세중 하나였던거 같은데...당시에 템 사냥 제대로 됬던 캐릭은 악사랑 법사뿐이었던걸로 기억..
현실의 현실
14/05/11 18:24
수정 아이콘
생존기가 전부한 밀리케릭은 이막에서 다들지지쳤었죠..불지옥이막에 들어서서 날파리 라쿠니를 만나게된당시 수도및 바바에게 애도를..
법사키워서확실히기억합니다.내가법사를한건정말천만다행이라고...
AraTa_Higgs
14/05/11 18:32
수정 아이콘
저 확팩 넘어올 때 정렙 190으로 넘어왔습니다....;;
전 거의 70일간 190 -> 500입니다.....흐흐..

그리고 저랑 다른 법사를 하셨던 모양이네요..
당시 저는 인벤사이트도 몰랐고, 혼자 깨짝거리던 시절이라..
법사에 대한 제 상황은 그닥 안좋았었는데..
현실의 현실
14/05/11 18:37
수정 아이콘
극대화반응을이용한 돌개드라 돌개서리 무한다이아피부등등 생존무적 무한텔..법사.
법사들마음의고향 눈보라 독드라.
강력크한 마인법사 등 어쨋든 짱짱맨이었죠
.
하하맨
14/05/11 18:20
수정 아이콘
정복자 레벨 나올 시점까지 했었는데.....초기 디아3 대세는 악사랑 법사 아니었나요?
제 주변엔 다른 캐릭하던 사람들마저 결국 바꿀 정도로 밸런스 붕괴였던거 같은데.....
위원장
14/05/11 18:24
수정 아이콘
주도권만 50%로 돌려줘도...
14/05/11 18:26
수정 아이콘
일단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사소하지만 하나 패치되었으면 하는게 재료탬도 돈이랑 피구슬처럼 자동으로 주워줬으면 좋겠습니다.
보석도... 나쁘지 않을것같네요. 어차피 70찍으면 입술아니면 황실로 주우니. 초반에 보석 주워지는게 귀찮을거 같긴합니다.
하다못해 on/off기능 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근데 뱀지팡이가 좋나요? 전 푸른서슬들고 얼음보주 날리는데 히드라는 데미지가 잘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스플래쉬로 때려잡지도 않는거 같고...
지니쏠
14/05/11 18:35
수정 아이콘
거울공-마력탄 법사에게 주기술들이 너무 쓸모가 없어서, 차라리 한번 뽑아놓으면 지속적으로 딜을 해주는 히드라가 선호됩니다.
14/05/11 18:37
수정 아이콘
전 거울공-마력탄에 얼음보주인데.... 피지알에서만 디아 지식을 접하다보니 답없는 마이웨이중이였군요... 가서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05/11 18:31
수정 아이콘
2.0 초기부터 꾸준히 돌아서 겨우 마수 하나 건진 제 캐릭보다 3일동안 마수잉걸불절멸먹은 연구실 후배 캐릭이 더 강해진거 보고 미련없이 접었습니다
특정 아이템 없으면 성능이 올라가지 않게 해놓고 그 특정 아이템이 순수 운에만 드랍되게 만든 시스템에는 짜증만 납니다
14/05/11 18:4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사족으로..
디아블로 1 시절의 전사가 knight 였던가요..? warrior로 기억합니다만..
AraTa_Higgs
14/05/11 18:54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흐..
그때 기사라고 불렀던것같아서..
후추통
14/05/11 19:31
수정 아이콘
그래서....형틀을 준비해라!!!! 크아아아아악!!!!
AraTa_Higgs
14/05/11 19:44
수정 아이콘
같은 나이트끼리... 왜이러십니.......;;
14/05/11 19:46
수정 아이콘
경매장을 막은게 신의 한수는 맞는데...
그걸 막으면서 될놈블로가 되어 버렸고 그 될놈블로를 어떻게든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후추통
14/05/11 20:06
수정 아이콘
일단 형틀을 다 준비해놨으니....

와우처럼 이 템이 이녀석한테는 무조건 나온다라는 게 있지만... 디아블로는 그게 아니죠. 적어도 최소한도의 거래 혹은 교환 정도는 풀어줘야되지 않나 싶어요.
14/05/11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걸 풀어주면 경매장 시절 마이너 버전이 될 확률이 높아보여서....
14/05/11 20:08
수정 아이콘
디아는 안한지 좀 됐지만 정복자레벨 내공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확팩 나오기 전에 나왔던 2.0패치가 확팩용이였는지 게임 방향성에 대한 패치였는지는 몰라도, 래더 시스템과 다음에 나올 중,대규모 패치때 기대좀 해봐야 할 듯 싶네요.
정은지
14/05/11 21:32
수정 아이콘
솔플기준이라면 이해가가지만 파티플레이에선 현재 법사가 설자린 없습니다.. 물론 6단기준에서요
미움의제국
14/05/11 22:43
수정 아이콘
언제 500찍으셨나요. 추카드립니다.
은하관제
14/05/11 23:51
수정 아이콘
500찍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흐흐
지금이 될놈블로 될놈블로 하지만... 오리지널 때 했던 그 시절 기억을 떠올리면 참아지긴 합니다.
그때는 빡세게 할 여건도 안만들어졌을 뿐더러, 전설은 정말 콧배기도 보이지 않던 시절이였으니까요.

그래도 컨텐츠가 슬슬 어느정도 하드하게 즐기는 사람들한테는 질릴 시점이 되긴 됏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5패치 포함, 추후 공개될 래더와 무한던전 등등.. 사람들이 활활 타오를 멋진 컨텐츠를 내보내 줬으면 좋겠네요.
감모여재
14/05/12 00:02
수정 아이콘
뭐랄까.. 14살 연하와 연애를 하면서 디아3 정복자렙 500을 찍은 것이 대단한건지, 정복자렙 500을 찍으면서 14살 연하와 연애를 하는 것이 대단한건지 어려운 문제네요.
14/05/12 00:35
수정 아이콘
법사에 대한 평가가 별로 공감이 안 가네요.
일정 단계까진 최고로 쉽지만 5단부터라도 급격히 효율이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초보용 최고 캐릭같은데, 이 글에선 너무 찬양 일색이라..

그리고 거래보다는 새로운 화폐를 만들거나, 현재 파편의 최대치를 늘리고 상당히 많은 양의 파편으로
특정템을 살 수 있게 하는게 더 좋을꺼 같습니다.
어떤 조건을 걸더라도 제한 시간 없는 거래가 가능하게 되는 순간, 현금거래는 다시 활성화 되겠죠.
14/05/12 01:2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윗 글에서 젤 의아하게 읽은게 법사에 관한 이야기네요.
법사는 각종 버프스킬로 일정단계까진 올리기가 쉬운 편이지만, 그 뒤는 오히려 다른 클래스보다 어렵다고 보거든요.
사실 그나마도 보주 너프로 인해서 어려워지기도 했구요.

그리고 수도는 정말 밸런스 잘 잡힌 캐릭이 맞는거 같아요.
만물의 조화 특성으로 지속적인 파밍만 하면 끊임없이 성장을 할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

저도 여러클래스를 키워봤는데, 수도만큼 특정 전설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성장할수 있는 직업이 없는거 같습니다.
AraTa_Higgs
14/05/12 09:04
수정 아이콘
부두에 대한 경험이 적어 부두로 고행6을 가본적은 없어서 '부두를 제외한'이란 전제를 깔겠습니다..

저는 이번 확팩부터 거의 60%를 법사만 키웠는데,
제가 플레이하면서 법사의 한계를 느낀적은 지금까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 400렙부터는 워봉이라는 특이한 무기로 놀고있지만,
워봉이 없을 때도 '검은손열쇠'봉과 삼중구를 들고 고행 6을 혼자 돌곤 했으니까요..

근데, 아직 다른어떤 캐릭으로도 고행6을 혼자돌진 못합니다..
돌라면 돌겠지만, 굳이 수차례 죽어거나 오랜시간을 들여가며 돌진 않죠..

현재 캐릭별 효율을 따진다고 한다면,
고행 고단계를 어느 캐릭이 가장 짧은시간에 가장 적게 죽어가며 마무리할 수 있느냐로 따질 수 있을텐데,
저는 (순전히 제 경험상) 그 최상위가 법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법사만큼 공격버프, 방어버프가 적절하게 구성된 캐릭은 없다고 보고,
아무 옵션없는 무기로 유일하게 고행6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캐릭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법사외에 어떤 캐릭으로 6단을 솔플할 수 있나....떠오르지 않네요..
부두..라면 가능하겠죠..(아, 정렙 300인 제 친형이 부두로 고행6을 돌고 있긴 하더군요..)
14/05/12 09:22
수정 아이콘
솔플최강은 법사라는 점에 이견이 딱히 없지만 (부두나 야만도 법사못지 않게 솔플이 좋긴하지만...)
법사만큼 잉여로운 직업도 없지 싶습니다

쩌는 광역딜의 루트대지셋 지진바바
쩌는 단일+세미광역딜의 악사
개쩌는 파티 버프+단일딜의 쿠크리+주니셋 부두

광역딜러2명 + 부두1명 + 악사1명 이면
6단도 몹이 녹습니다 녹아요..
AraTa_Higgs
14/05/12 10:58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솔플을 가정한 것이었구요..

위에 언급된 파티는 파티를 그렇게 짰을 때구요..흐흐..
인벤 파티를 통하지않고는 주변에 그렇게 파티를 짤 수 있는 여건이 거의 없지요..
인벤 파티의 몇몇은 개인적으로 아주 별로라고 생각해서요..

여튼, 게임스타일의 차이라고 정리합시다..흐흣
14/05/12 22:00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뭔가 잘못 플레이 하고 있는걸까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법사 스킬트리가 어떤것이 있을까요?

현재 저는 고행 4단을 무리없이 돌수 있고, 5단은 빡세게 도는 정도의 법사입니다.
서리보주를 주력으로 쓰다가, 몇달전 너프소식을 듣고 파열+마인 비전법사로 갈아탔는데요,
딜이 부족하다는걸 느끼면서 - 파열법 특성상 무빙이 안좋으니 비전력 다 털면 정예가 죽어야 할거 같은데 그러질 못하니 ㅠ

마인이 쿨일때 빡센 정예를 만나면 너무나 무력해지는거 같습니다. 정예를 녹여버릴 딜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ㅠ
14/05/12 01:27
수정 아이콘
법사로 레어장비 차고 고행4를 어떻게 도는지 진짜 너무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안다 + 잉걸불 + 거울공 + 뱀점화기 + 케인 + 오길드 + 왕실 + 요르단 끼고있는데도 고행 5단계가 힘든데요
14/05/12 09:21
수정 아이콘
제가 무기가 우레라는걸 빼고는 거의 템이 일치하시는데 5단이 힘드시다는 거면 밸런스의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강인함이나 회복력 밸런스가 무너지신거 아닌가요?
풀버프 디피 162만 화피 60 정피 44 마력탄 42 강인함 1050만인데 5단까지는 평균 10바퀴에 한번 정도 죽고 클리어 타임은
10~12분 정도 나오네요
적토마
14/05/12 11:33
수정 아이콘
전정실좀 봐도 될까요? 저도 동일한 세팅인데 5단 죽진 않지만 클리어타임은 20분 넘던데 ㅠ 스펙업 한지 너무 오래됐습니다 전
14/05/12 11:34
수정 아이콘
sheer#3737 입니다 저도 스펙업은 3주가 넘었습니다
적토마
14/05/12 14:07
수정 아이콘
오 플필 공격력이 100만을 넘어가시네요 ㅠ
http://kr.battle.net/d3/ko/profile/AchiIIes-1965/hero/32587301
전 뭐가 문제일까요? 아템이 크게 차이나는것 같지 않은데. 전문가의 눈으로 지적해주시면 도움 많이 될것 같습니다.
14/05/12 14:28
수정 아이콘
공속차이와 극피 차이 정도 같네요
적토마
14/05/12 14:30
수정 아이콘
토탈 공속증가 % 얼마나 나오세요?
14/05/12 14:35
수정 아이콘
51%+무기6%입니다
AraTa_Higgs
14/05/12 11:00
수정 아이콘
위에 적은 레어는 레어'무기'를 말하는 것이지만,
법사가 절반정도의 레어장비로도 고행4까지는 갈 수 있던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201 [디아3] 추억에 젖고 아이콘이 되렵니다. 질주 훨 처음 나왔을때... [24] 꽃보다할배8798 14/05/13 8798 0
54197 [디아3] 2.0.5 패치 직업 변경 예정 내역 [73] 삭제됨11849 14/05/13 11849 2
54193 [디아3] 고행 6단 균열 원소조합 히드라-점화법사 8분 45초 [16] 에이멜12888 14/05/13 12888 1
54192 [기타] [검은사막] 2차 CBT 체험기 [24] 눈짐승6410 14/05/13 6410 2
54191 [기타] [WOW] 5월은 가정의 달 [8] 메피스토7095 14/05/13 7095 0
54190 [디아3] 법사의 새로운 돌파구 [29] 집정관10312 14/05/13 10312 0
54189 [기타] [언리쉬드] 이번 나비 녹스들을 활용 해봅니다. [12] 창안8166 14/05/12 8166 0
54187 [기타] 문명: 지구를 넘어서 를 기다리며, 복습차원에서 소개하는 고전 게임 MOO2 [5] Siriuslee7188 14/05/12 7188 1
54178 [디아3] 정복자렙 500 달성 후 적어보는 디아3 전반에 관한 이야기 (초스압) [39] AraTa_Higgs17314 14/05/11 17314 5
54176 [디아3] 약 한달여간 달려온 디아블로. 내가 느낀 문제점. [51] 현실의 현실11211 14/05/11 11211 0
54174 [디아3] 균열 5단 진입 장벽이 매우 낮은 "불박쥐 부두"를 소개할까 합니다. [12] 조선약대12학번11132 14/05/10 11132 3
54171 [디아3] 아이템 모으는 재미란 [35] 견우야10435 14/05/10 10435 0
54163 [디아3] 한국판 Rift it forward 짧은 설명 및 소감. [23] 네랴님9366 14/05/09 9366 0
54162 [기타] 차일드 오브 라이트 리뷰 [26] 저퀴9853 14/05/08 9853 1
54161 [디아3] 재미로 보는 고행 6단에서 선호하는 직업 순위 [39] 바이11801 14/05/08 11801 0
54158 [도타2] MVP 피닉스가 제퍼를 무너뜨렸습니다. [14] Quelzaram8827 14/05/08 8827 0
54157 [기타] [포켓몬] 모두가 예상했던 바. 최강의 포켓몬의 세대의 재림 [25] 말랑11306 14/05/08 11306 0
54156 [디아3] 난이도별 전설 재료 드랍에 대한 연구 - 쉬스런을 중심으로 [12] 닉부이치치10470 14/05/08 10470 1
54155 [디아3] 고행 6단을 돌아봅시다. [22] 삭제됨11715 14/05/07 11715 1
54150 [디아3] 사파악사 비주류의 정점 서포터악사를 소개합니다. [60] Tiny11726 14/05/07 11726 2
54147 [기타] [피파3] 피지알러분들 같은 클럽에서 같이 게임해보아요 [27] 하나5573 14/05/07 5573 0
54137 [도타2] 아무래도 도타2와 관련된 이야기는 적은 것 같아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78] 부렁쟁이10183 14/05/05 10183 3
54133 [디아3] 겜블로 뽑아볼만한 아이템 [43] 에이멜30821 14/05/05 3082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