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는 Downloadable content

게임의 데이터를 돈을 주고 파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게임이라는 상품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상승시켰다.

한번 팔면 끝인 게임이라는 상품을 지속적인 자금원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게임의 완성도를 손쉽게 올릴 수도 있고,

날로 커저가는 초기비용을 아낄 수도 있는 수단이다.

문제는 유저가 느끼는 불안감과 찝찝함이다.

과거 게임이라는 건 완성도가 안 좋으면 유저는 시원하게 욕을 했다.
이 이딴 것도 안 만들었어?!! 이 이런 것도 안되?

지금 게임에서 완성도가 안 좋으면 유저는 이렇게 말을 한다.
뭐야 이거 DLC로 팔려는 거 아니야? 돈독이 올랐구만!!

문제는 그게 정말 DLC인건지 안 만든건지 못 만든 건지 유저가 알 방법이 없다는 거다.
과거에 개발자의 실수나 무능으로 판단했던 것을 지금은 개발자의 돈 욕심으로 생각한다.

유저는 게임을 하면서 찝찝함을 느끼고, 완성도를 과대평가하며
게임사는 게임을 팔면서 욕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