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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줄거리 : 1차 십자군을 격퇴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오스만이지만, 전쟁 직후 왕권을 강화하는 법령을 제정한
술탄 쉴레이만의 행동에 불만을 품게 된다. 외부의 문제가 끝난 이후 다시 힘을 비축한 오스만은 내부로 눈을 돌려
이웃한 멘귀제크 가문에 전쟁을 걸어 영토를 빼앗고 수장인 가지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암살이 들통났음에도 불구하고
야망에 넘치는 오스만은 신경쓰지 않고 멘귀제크와의 새로운 전쟁을 준비한다.
한편 오스만의 아내들간의 불화는 더욱 심해져서 장남 독살모의사건까지 터지지만 아내들에게는 무른 오스만은 형식적인 처벌로 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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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시노프 백작령입니다. 이곳을 점령하면 '시노프 - 아마시아(전에 제가 침공한지역)'를 전부 지배하여 '아르메니아콘' 공작령을
제것으로 완전히 가질수 있겠지요. 물론 클레임 그딴건 저에게 없습니다. 그래서 공작위(작위)를 멘귀제크에게서 뺏지는 못하겠네요.
멘귀제크 가문은 일단 저와같은 룸술탄국의 신하기 때문에 아군끼리는 작위강탈이 안되더라고요. 물론 제가 클레임이 있다면 뺏을수 있음.
전에 봤을때는 분명히 그냥 백작이던 멘귀제크의 이샤크가 공작령이 2개나 있더라구요.
가지에게 물려받은 공작위1 + 백작위1 여기에 원래 이샤크가 가지던 백작위1 이렇게 가져야 정상인데 뭐..뭐지?
이상하다 싶어서 지난화의 이미지를 봤는데 역시 공작령이 2개 -_-;;;
알고보니까 술탄께서 멘귀제크 가문에게 공작령을 퍼주셨더군요. 마치 제가 처음 시작했을때 처럼...
아 생각없이 전쟁부터 걸었는데.....망해쓰요... 이러면 제가 병력에서 밀리는뎅 ㅠㅠ
그런데 혼자 징징대다가 정신 차리고 멘귀제크 영토를 잘 살펴봤더니 제가 놓치고 있던걸 깨달았습니다.
이 지역은 우리 나라에게 점령당한지 얼마 안되서 징집병이 거의 없어요. 결국 제가 밀릴이유는 없다 이겁니다.
[알라께선 오스만의 승리를 약속 하셨다! 알라후 아크바르!]
막상 싸워보니 별거 아닙니다. 게다가 이 친구는 병력이 분산되 있어서 합치기전에 후들겨 패면 됨.
이걸로 제 승리는 확실하군요.
저의 첫째아내 파트마가
[첩보관이 되길 원함] 야망을 띄우길래 첩보관 시켜줬습니다.
前 첩보관(스파이마스터)에게 불만이 있던건 아니구요. 파트마 관계도가 높기 때문에 그냥 아내에게 첩보관을 시켰습니다.
다른 관직은 안되지만 여자도 첩보관은 시킬수 있음. 첩보관은 무조건 관계도가 중요합니다. 낮으면 제가 암살당하니까요.
적의 성을 침공하던 도중 이교도인 어린 소녀를 잡았습니다.
제가 이 소녀를 어떻게 했을지는 이 글을 읽어주시는 우리 pgr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오^)
적의 영토를 침공중인 오스만.
그런데 이샤크 이놈은 역시 멍청한 ai라서 그런지, 직접 저와 싸워서 못이길거 같으면 제 영토에 침공해서 맞불작전으로 가면 될텐데
제 밑에서 멍청하게 가만히 있네요.
그순간 뜬금없이 갑툭튀해서 이샤크의 군대를 습격하는 정교회 반란군들! (초록색 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런걸 어부지리라고 합니다. 알라께서 저를 도우시는듯. ^^
[ .................. 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
[ 여러분은 지금 정교회 반란군에게 신나게 쳐맞고 데꿀멍하는 오스만을 보고 계십니다 ]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병력을 죄다 잃고 패배한 우리의 오스만 ㅠㅠ
설마 가만히 공성중인 나를 공격하겠어? 이렇게 생각했엇는데...
[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아...... 좀만 더 하면 그냥 전쟁 종료인데.. 지금 전쟁점수 76%인데.......
제 징집병이 죄다 망할놈의 정교회 반란군에게 전멸해버리는 바람에 전쟁수행이 불가능합니다. 몹시 짜증나는군요.
어쩔수 없이 투르크용병단 하나 계약해서 대신 공성을 시키도록 합니다. 2부대는 필요없고..1부대면 족합니다.
용병단은 후일을 대비해서 안쓰려고 했는데 말이죠.
참고로 학자 트레잇 달리는 이벤트가 떴는데, 이 이벤트 앞에 누가 비밀스럽게 책을 전해주고 가는 선행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건 스샷을 미처 못찍었군요.
그리고 하나 더 첨언하자면, 저는 지금 십여년이 넘게 오스만으로 플레이하면서
영지건설이나, 건물 업글같이 돈이 나가는 행위는 일절 단 한번도 안하고 있습니다. 시장세금, 봉신세금 전부 최대치로 거두고 있지요.
라마단같은 디시전 한번 한적 없이 닥치고 구두쇠 플레이중입니다 크크. 제 돈은 모두 용병님의 것이에요.
어차피 나중에 영토가 늘어나서 세금이 늘어나면 그때 심시티 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 용병들 입장에서 보면 저는 VVIP 고객일듯 (^오^) ]
오스만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병력과 적절한 용병으로 적절히 승리합니다
이걸로 저는 5개의 백작령을 직할령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 능력치로는 최대 4개 밖에 가지지 못하므로
다른 봉신에게 분봉을 해야되는데... 걍 쌩깔거임. (모든 봉신들 관계도가 -10이지만)
내가 고생해서 얻은 땅을 남에게 줄수는 없습니다!
이샤크가 가진 이름만 달린 공작위를 뺏기위해 클레임 날조를 해봅시다.
그런데 가만히 지켜봐도 이 음모에 참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현재로선 딱히 방법이 없네요 ㅠㅠ
그러던 중 또다시 저를 패닉에 몰아부친 사고가 터집니다.
전에 제 장남을 독살시키려다가 실패한 둘째아내 자난이 또다시 장남을 암살하려고 시도중인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것을 발견한 첩보관이 첫째 아내 파트마군요 -_-;;; 나비효과 쩝니다
자신의 아들을 그것도 두번이나 암살하려고 한 자난을, 파트마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 두사람의 관계도는 그야말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미 저는 자난을 용서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안될거 같습니다. 죽이지는 않고, 그냥 감옥에 가두기로 결정합니다.
또 풀어줬다간 언젠가 제 장남이 암살당할거 같아서요. 두번이나 시도했는데 세번 하지 말란법 없잖아요?
그렇지만 제 둘째아내인 자난은 자신을 잡으러 온 경비병을 피해서 도주하여, 외국으로 망명 해버립니다 ㅠㅠ
아이고... 이게 뭔지.... 가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참고로, 저렇게 도망을 쳐도 여전히 제 아내입니다 -_-; 감옥에 가두거나 사형시키지 못해서 그렇지 일단 법적으로는 여전히 제 아내.
이혼을 하면 되는데요. 이혼하려면 제가 그녀에게 돈을 줘야 되거든요.
보니까 꽤 거금을 줘야되길래 돈아까워서 이혼안하기로 했습니다 (^오^)
좀 터프한 플레이어들은 암살자를 보내서 끝까지 추적해 죽여버리고는 하지만
전 암살할 돈도 아까워서 안할거에요.
[ 안녕 자난.... 한때나마 사랑했던 둘째 아내여 ]
이제 어느정도 힘을 가진 우리의 오스만은 파트마의 장인에게만 의지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가정이 파탄났는데 더 파탄내도 되겠죠 뭐. 아내를 2명 더 받기로 합니다.
아내 2명 = 동맹 2명입니다 ^^ 물론 제가 얻을수 있는 가장 강한 동맹군을 찾아야죠.
가족중에 공작이나 왕을 가진 여자가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정략결혼이기 때문에 아내의 능력치나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진 않습니다.
셀주크투르크의 공주
[사무르 셀주크]
제 주군인 쉴레이만 술탄의 딸(손녀인가? 까먹었음 크크)
[딜레크 셀주크]
2명의 영애를 아내로 받아들입니다. 이걸로 저는 강력한 동맹군이 더더욱 늘어났습니다! 알라후 아크바르!!
[님아 왜 전부 셀주크에요. 무슨 셀주크 패티쉬 있나염? 셀주크 빠에요? ]
1. 애초에 룸술탄국의 쉴레이만은 셀주크 가문입니다. 셀주크투르크의 왕족출신이라 친척이에요. 그래서 두 나라가 서로 친해요.
2. 셀주크투르크는 추가로 지금 세력이 강하니까 저에게 든든한 동맹이 되기 때문임. 찌질한 이슬람국가랑 동맹하는것 보다는 나음
3. 제 아내들이 저와 같은 투르크 문화권이기 때문에 관계도가 추가로 상승할뿐더러. 제 자식들에게 교육을 시킬수도 있어서 좋아요
(아랍인이나 쿠르드인같은 친구들과 결혼하면 저랑 문화가 달라서...)
이것저것 따져보고 가장 적절한 영애들을 선발했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고갱님 ^^
세월이 흐르고 흘러 제 장남인 토그테킨이 성인이 되었습니다. 3단변화!
성인이 된 장남이자 후계자인 토그테킨입니다.
.....능력치 구려요. 트레잇은 좋은데 몇개 달린것도 없어서. 게다가 게임 처음시작할때의 오스만은 그래도 기본 능력치가 전부 5인데
이 장남은 4더라구요. 재능이 없군요 재능이...
물론 오스만처럼 유저가 잡으면 좋은 트레잇이 달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장남은 AI이니까 그다지 기대할순 없습니다.
일단 장남말고 차남이나 다른 아들중에서 나중에 능력치 좀 좋은 아들이 나오면 후계자를 바꾸든지 해야겠습니다.
전 비정한 아버지입니다.
[ 이 거친 세상에서 장남이라고 무조건 후계자가 될거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오로지 능력위주입니다 전!
제가 언제 장남에게 후계자 넘기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그렇다고 해서 제가 손자마저 포기할수는 없지요.
장남에게 12살짜리 귀여운 소녀와 약혼을 시켜주었습니다. 백작의 딸이라서 급은 좀 떨어지긴 합니다만
이 소녀는 천재가 달려있어서, 만약 천재달린 손자가 태어난다면!
알라후 아크바르!!
[ 아이고 귀여운것 같으니... 어서 천재달린 아들을 숨풍숨풍 낳으렴 ^^ ]
자 이제 후계자 결혼도 마쳤고, 시간도 지나서 다시 슬슬 저의 파.괘 본능이 꿈틀대는 시점에 무언가 이상한 정보창이 날아듭니다.
엉? 옆동네 비잔틴제국이 난리라구???
비잔틴 제국이 현재 반란이 마구 터지고 난리랍니다. 도대체 무슨일이길래???
비잔틴 제국의 황제이자, 엔하위키에도 등재된 위대한 알렉시오스 콤네노스입니다.
이 친구가 원래 정교회를 믿어야되는데 이단으로 개종을 해버렸네요. 그래서 신하들이 폭풍 반란을 일으킨것 같습니다
게다가 홀림 트레잇이 달린거같은데. 미쳤군요. 이 사람은 미쳤어요! 히히히히~
지금 오스만의 가슴은 뛰고 있습니다. 혹..혹시 이길수 있을지도 몰라. 지금의 비잔틴은!!
콘스탄티노플을 빼앗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릅니다.
[사실 제 힘으로는 비잔틴제국에 절대로 이길수 없지요]
우리의 주인공 오스만은 일생일대의 고민을 합니다...
이거 지면 완전 나가린데... 그래도 콘스탄티노플만 먹고 째는건 할수 있을거같은데... (당연히 제국전체를 무너뜨리는건 절대불가)
그래도 질수도 있긴 있는데...
그런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누군가의 음성이 퍼집니다
[ 이길수 있습니다. ]
누..누구세요???
[ 지금의 할아버님 이라면 가능합니다 ]
누구시길래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혹시 알라이십니까?
[ 저는 메흐메트 2세입니다. 그럼 무운을... ]
더이상 음성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메흐메트2세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길수 있다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 에라 몰겠다! 조때따 바론 가자! 돌격! "
비잔틴 제국에 전쟁을 선포합니다. 목표는 "트라키아 공작령"을 목표로 하는 성전!
트라키아 공작령은 3개의 백작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하나가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입니다.
아니 근데 전쟁 선포하자마자 수도에서 튀어나오는 8857의 병력이;;
너네 분명히 내전중이잖아? 역시 비잔틴은 저력이 있긴 있네요.
저는 제가 사용할수 있는 모든 힘 = 나의 징집병 + 내 장인어른 3명 소환 + 용병단 모조리 구입해서 일전을 대비합니다.
ULTIMATE POWER로 돌격!!
우리의 오스만은 어차피 가진 능력치와 트레잇이라고는 장군밖에 못해서 출전시켰는데
운좋게도 용감함 트레잇이 달렸네요.
껄껄껄~ 역시 전쟁은 이맛에 합니다!
전쟁은 순조롭습니다. 비잔틴 제국의 그 병력들은 어디간거에요?
어디있긴 내전중이지 크크
제 장남이 대장군이 되고 싶다길래 시켜줬습니다. 이러면 무력이 1오를테니까 시켜줘야죠.
물론 짤린 前대장군은 저에대한 불만으로 인하여 관계도가 떨어지겠지만.
저에겐 3위일체의 동맹이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을 신나게 후드려 패는도중에 아들이 찾아와서 통치권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영토를 달라는거죠. 허허허... 그런데 주긴 아까운뎅... 음...
[ 아들아. 넌 아직 준비가 안됐다. 좀더 경험을 쌓고나면 그때 이야기 하자 ^^ ]
거절했더니 아들이 저에 대한 분노를 느낀다네요. 느끼면 어쩔건데 니가 엉? 이 영토의 지배자는 나야!!
전쟁이 순조롭게 진행되서 이대로만 가면 트라키아 3개 영토를 다 먹을수 있을거같은데
그중 1개인 칼리오폴리스 백작이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켜버렸습니다. 이렇게 되버리면 제가 전쟁에서 승리해도
칼리오폴리스는 못먹게 되어버리는건데 야단났군요;;;
황제의 군대는 칼리오폴리스 백작군과 전투를 벌입니다.
결국 다행히 저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콘스탄티노플'과 '트라케' 2개의 백작령을 점령하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그때문에 용병비로 돈이 2천원가까이 날아가버려서 완전 거지꼴이 되었지만 괜찮습니다. 이긴게 중요하죠.
이 모든것은 알라의 은총이며, 저에게 용기를 준 알수없는 누군가의 음성때문입니다. 감사할 따름이군요.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기자!!!!
이 도시야 말로 유럽 최고의 도시입니다. 제 수도가 되기에 충분한 도시입니다.
알라후 아크바르!!!
그리고 칼리오폴리스를 치기 위해 전쟁을 바로 선포합니다. 왜냐? 황제의 군대에게 점령당하면 뺏기니까요. 제가 선수쳐야되요
그런데 칼리오폴리스 백작이 어린아이네요? 너 도대체 무슨 깡으로 반란일으켰니 -_-;;
비잔틴이 선수치기 전에 빨리 돌격!!!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서 칼리오폴리스 백작령은 비잔틴황제에게 점령당해서 전쟁이 끝나버립니다.
그 때문에 제 전쟁도 강제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닭 쫓던 개꼴이 됬군요 ㅠㅠ
그러나 트라이카 공작령 중에 2/3이 제 영토니까 공작위를 빼앗을수 있습니다만
황제가 전쟁중이라서 뺏지를 못합니다. 아직도 내전중인가 보군요.
현재 오스만의 상황입니다. 이제 나이가 38살. 16살에 시작했으니 22년이 지났군요. 세월이 꽤나 흘렀습니다.
자식은 10명인데 그중 성인은 장남 1명뿐입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제 직할지는 최대 4개인데 이번 전쟁에서 승리한 바람에 영토가 7개로 늘었어요;;;
이거 그냥 제가 계속 가지면 패널티가 극심하니까 나눠주긴 나눠줘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하고 저장했고요.
[ 영토분배에 대하여 댓글로 많은 의견 내주시길 바랍니다 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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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 만나요~~~~ 알라후 아크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