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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르모의 초원에 모인 수많은 오스만의 기병들은 승리의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구호기사단의 잔당을 모조리 전멸시켜 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의 지휘관이던 남자가 이렇게 무릎꿇려 있으니 !
" 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
오스만의 파디샤는 몹시 궁금했다. 자신의 앞에 묶인 이 남자는 도저히 인간이 아니었으므로.
" 예 폐하. 포로로 잡은 다른 구호기사단원들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닐 오브 아홀이며, 스코틀랜드의 오브 아홀 가문의 아들입니다. 그 가문은 스코틀랜드 대대로 공작위를 가지고 있는
명문 가문이라고 합니다. "
파디샤는 더욱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그런 가문의 자식이 왜 결혼조차 포기하면서 구호기사단에서 싸우고 있는지 말이다.
" 왜 그런 귀족이 가문의 대를 이을 생각은 커녕, 독신이 되어서 기사단에 복무하고 있는거지? "
문관이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닐이 좀더 빨랐다.
" 모든것은 예수께서 나에게 명하신 일이다. "
파디샤의 눈꼬리가 올라갔다. 지금 이 놈이 나를 모욕하고 있는것인가?
귀족의 예로써, 몸값만 지불한다면 풀어주는것이 관례인데 이 남자가 왜 자신을 도발하고 있는지 황제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그런 황제의 기분을 알아챘는지 문관은 재빨리 추가 설명을 덧붙이는것을 잊지 않았다.
" 파디샤시여, 이 남자는 사실 카톨릭 교도가 아닌, 프라티첼리교를 믿는 바람에 고향에서 추방당하고 가문에서도 쫓겨난 몸이라고 합니다 "
황제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교도 주제에 그 안에서도 이단이란 말인가.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남자의 무서움을 설명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닐이라는 이 남자는 혼자서 수백명의 오스만병사를 참살해버린 괴물이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닐은 얼마 되지 않는 군대로 오스만의 정예기병 6500명을 상대해서 천여명이 넘는 병사를 죽였다.
그중 절반은 닐 혼자서 쳐죽인걸로 보였기 때문에 황제는 그 장면을 스스로 보면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것이다.
' 군대를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통솔력도 아니다.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싸운것도 아니다. 그저 맨 앞에서 칼을 휘두른것 뿐인데... '
말그대로 닐은 그저 맨앞에서 칼을 휘둘렀을 뿐이고, 보병도 아닌 기병 수백을 손수 죽였다. 말 그대로 괴물이다.
황제는 아버지를 떠올렸지만, 고개를 저을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훌륭한 야전 지휘관이었지만, 이 남자같은 괴물은 아니다.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저 운이겠지.
단순히 운이 좋아서....... 홀로 수백명의 병사를 죽일수 있는가! 무리다!
" 예수께서 명하셨다고 하는데 도대체 짐은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자세히 한번 설명 해보라 "
" 말 그대로다. 어느날 하늘에서 혜성이 떨어졌고, 그 뒤로 예수의 음성이 나에게 들린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현재 카톨릭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프라티첼리의 믿음이야 말로 진실한 것이라고. "
닐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그의 얼굴에는 진실어린 표정이 뚜렷했고,
비록 묶여 있었지만 떳떳한 태도를 결코 잃지 않고 있었다.
" 그런데 왜 카톨릭 기사단에 들어가 우리에게 칼을 겨눈건지 모르겠군. 그대 말대로라면 카톨릭은 이단이 아닌가?
진정한 신앙인 프라티첼리를 믿는다면서 왜 카톨릭의 수하에 있는건가? "
" 보다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동쪽에서 밀려올 악마의 군대와의 전쟁을 대비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수십만의 기마군대를 이끌고 모든것을 정복할 것이다. 하느님과 예수를 믿는 모든 신도들은 큰 위기에 빠질 것이며
모든 교회와 도시는 불탈것이라고 하셨다. "
황제는 곰곰이 생각했다. 동쪽에서 밀려올 기마군대가 혹시 오스만 자신을 뜻하는 걸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이 남자가 그냥 헛소리를 하는것이던가.
그러나 오스만의 군대가 대다수 기마군단이긴 하지만 수십만은 택도 없는 이야기다. 지금 당장 이끌고 온 군대도 6500명이다.
물론 그중 천명이 넘게 이 남자에게 죽었지만!
" 그래서 그 악마의 군대가 우리 오스만 제국이라는 것인가? "
이렇게 물어본 황제는 주위의 모든 장군과 신하들이 침을 삼키며 닐을 주시하고 있음을 눈치 챘다.
어리석은 신하들 같으니. 알라께서 우리를 항상 보호해주시는데, 악마의 군대라고 하실리가 없지 않느냐.
닐의 헛소리에 놀아나고 있는것이 분명하다고 황제는 혀를 찼다.
" 그건 나도 모른다. 지금은 예수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주위의 웅성대는 신하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황제는 생각에 빠졌다. 이를 어떻게 한다....
예수는 무함마드와 같은 예언자중 한명일뿐이지, 결코 신이 아니다.
죽은 예수가 어떻게 그에게 지시를 내릴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게다가 이 남자를 풀어준다면 언제 또다시 우리 오스만의 앞을 가로막을지 모른다.
예수의 가호가 있든 없든간에, 이 남자는 말도 안되는 괴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서는 위험한 적이다.
황제는 나름대로 계산을 해봤지만, 이자를 살려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후환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리라.
" 하! 예수가 어쨌단 말이냐. 알라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노라" 황제는 옥좌에서 벌떡 일어섰다.
" 네가 말하는 예수께서 너의 목숨을 지켜주실 것인지 한번 시험해 보도록 하자!
만약 칼날이 네 목을 날려버린다면 너는 감히 거짓말을 한것이고,
네 목이 붙어있다면 진정 예언자 예수께서 너를 지켜주시는 걸테니 너를 풀어주도록 하겠다 "
황제는 아직도 수군대는 신하들을 돌아보며 큰소리로 외쳤다
" 저 놈의 목을 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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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줄거리 : 폐위된 칼리프를 다시 복위하고, 파티마 왕국에게서 잃어버린 성지들 되찾기 위하여 오스만의 황제 부라크는
무익한 전쟁을 피하고, 주위 독립귀족들을 포섭하여 오스만의 봉신으로 삼는 독특한 전략을 수립한다.
그후 키프로스 지역을 점령한 그는 오스만의 첫 공화국을 세우고 지중해의 무역 패권을 노리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한편, 부라크의 전략은 성공을 거두어 드디어 오스만 제국은 파티마 왕국과의 국경을 마주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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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선 동맹을 늘릴 계획입니다. 오스만의 힘만으로는 결코 파티마를 이길수 없습니다.
파티마의 뒤를 치기 위해서라도, 알모라비드 왕가와 동맹을 맺을 필요가 있습니다.
전에 토그테킨이 이 국가와 동맹을 맺었었지만 이미 당사자들이 전부 죽어서 동맹은 취소된 상태였기 때문이지요.
알모라비드 술탄의 딸중에 한명과 결혼을 해야됩니다만 이제 12살짜리 소녀 뿐이군요.
문제는 이 소녀가 사생아 라는 거지요.
사생아는 말 그대로 부모의 그 어떤 작위도 물려받지 못합니다. 그나마 첩의 자식은 등급은 낮아도 후계를 물려받을수는 있지만
이놈의 바스타드는 부모의 자식이 설령 자신 혼자만 있더라도 후계를 잇지 못하는 불쌍한 존재입니다.
사생아와 결혼하면 결혼동맹이 맺어지긴 맺어지는지 저도 잘 모르겠군요.
[ 사생아라서 사위 취급도 안하는건 아니겠지 ? ]
그래도 동맹 마크가 달리는거 보니, 결혼하면 동맹이 되긴 될듯 해서 안심입니다.
물론 지금은 약혼 이므로 동맹이 되진 않습니다. 그녀가 성인이 되어서 결혼을 해야 그때부터 결혼동맹이 성립됩니다.
말이 결혼이지 완전히 범죄입니다. 나이차이가 도대체 몇살 차이나는거죠 ;;
부라크의 자식들이 이제 성인이 다 되었는데 정작 부라크는 12살짜리 소녀랑 결혼하려고 하고 있으니...
다른 아내들과 이혼은 안됩니다.
지금 오스만의 총 자금이 1500원인데 이혼 한번에 985원이 나갑니다 !
남은 아내 3명과 이혼 하려다가 국가가 파산에 빠질수는 없지 않습니까.
깝치던 로마노스도 죽고 테킨은 감옥에 있는데 도대체 어떤 놈이 또 파벌을 2개나 동시에 만드는건가!!!
그의 이름은 이사키오스.
놀랍게도 그는 로마노스의 아들이었고, 아버지의 작위를 물려받음과 동시에 파벌조차 물려받았군요 -_-;;
[ 부자가 대를 이어서 짐에게 대항하고 있으니 도대체 저놈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은가 ! ]
골치아픕니다 어휴...
셋째 아들 투르구트가 성인이 되었습니다만, 능력치도 별볼일 없고 천재 아내를 데리고 올 겨를이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되어줘야 될듯 하네요.
페르시아의 공주 '자난'과 약혼 시키기로 합니다.
[ 이제 셀주크 가문과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야 해...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야. ]
셋째 아들을 약혼을 시키고 단지 하루가 지났는데 슬픈 소식이 도착합니다.
토르테킨의 유일한 아내이자, 황제의 어머니인 에신이 68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이제 부부가 천국에서 럭키짱을 실컷 보겠군요.
가끔 이렇게 부르지도 않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몰려올때가 있습니다.
보통 영토를 잃거나 작위에서 쫓겨나서 갈곳 없는 사람들이 플레이어를 찾아오는 경우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고향에 대한 클레임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명분삼아 클레임 전쟁을 터트리는 플레이도 종종 가능하지요.
물론 이슬람 플레이는 그딴거 딱히 필요없습니다.
이슬람에게는 성전과 인베이전이 있으니까요! 알라후 아크바르!!!!
영토를 확장하기 위하여 여백작이 다스리는 베오그라드를 공격합니다.
성전을 선포하면, 애초에 동맹도 아니던 놈들이 카톨릭 국가라는 이유로 그녀의 동맹으로 나설수 있기 때문에...
전쟁을 선포하자마자 6300명의 병사가 튀어나옵니다. 물론 겨우 1개 백작령에서 그런 병사가 나올수는 없지요.
확인을 해 본 결과, 영리하게도 용병단을 고용한것이 드러났습니다.
아주 똑똑한 판단입니다만, 아쉽게도 오스만의 궁기병들은 전쟁 선포전에 이미 돌격 준비가 끝났습니다.
용병이든 징집병이든 처음 뽑고나면 사기가 바닥이라서 사기부터 채워야 전쟁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비군으로 그럴 시간을 주지 않고 공격하면 적보다 훨씬 적은 군대로도 쉽게 이길수 있으니 모두 명심하세요.
[ 헝가리의 옛 수도 에스테르곰이 드디어 수니파의 진실한 믿음을 받아들였노라 ! 알라는 위대하시다 ! ]
다급해진 여백작이 2명의 동맹중
[헝가리의 왕자 줄라] 를 전쟁에 참여시켰습니다.
저의 크킹 연재기를 관심있게 읽어보신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저 둘중, 공작 오르반은 바로 헝가리의 왕이었던 사람이고, 줄라는 오르반에게 반란을 일으키다가 제압된 그의 동생이죠.
[ 이런 악연이 또 있을수 있단 말인가. 내가 멸망시킨 헝가리의 잔당들과 또 싸우게 될줄이야 ]
동생의 뒤를 이어 형 오르반도 전쟁에 참가합니다
그러나 부질없는 짓이지요. 거리상, 그들의 지원군이 오려면 최소 한달이상 걸릴텐데
저는 그전에 전쟁을 종결지을 거거든요 ^^ 수비병이 겨우 800명 있으니 볼것도 없습니다 돌격!
[ 적의 동맹군이 오기전에 공성을 끝내야 한다. 돌격 ! ]
헝가리의 공주를 비롯한 4명의 여인들이 붙잡힙니다만......황제께서는 관대하십니다.
전부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전쟁 승리후, 이교도 봉신들을 전부 리보크 해야지요.
그러나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골치아픈 일이 생겼습니다.
베오그라드의 남작령중 1개가 구호기사단이 점령중이군요!!
제가 쓴 공략에, 홀리오더들이 아무 남작령이나 알박기를 해서 사람을 빡치게 만든다고 적었습니다만
지금이 그런 상황입니다.
저걸 내버려 두기도 뭐하고...
구호기사단의 그랜드마스터가 되려면 결혼따위 포기하고 순결주의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순결한자' 인것 같습니다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이 친구가 프로셰미슬 가문의 일원인데 이 가문이 빠방한 가문이라서
보헤미아 왕같은 거물들이 동맹으로 있더라고요...
겨우 남작령 1개 먹으려고 대전쟁을 벌여야 되나 싶고... 고민이 됩니다.
그렇지만 내버려 뒀다가는 이 영토에서 구호기사단이 나중에 튀어나올수 있으니 후환을 대비해야 되겠지요.
신성로마제국 카이져와의 관계도가 드디어 100을 맞추었습니다!
재상인 아쿠트 왕자가 워낙 능력치가 좋아서 그런지 자주 이벤트를 띄우네요.
[ 몹시 사랑스러운 재상이야 ]
전쟁을 선포하고 나니 후회가 되는것이...
구호기사단의 영토가 너무 띄엄띄엄 있어서 점령에 시간이 오래걸릴듯 합니다 ㅠㅠ
그럴때는 군대의
[중앙]에
[조직자] 트레잇을 가진 봉신을 지휘관으로 설정하면
이동력이 오르기 때문에 꼭 임명을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전투때는 해제하고 다른 장군을 배치해야겠지요.
좌익이나 우익에 배치하면 이동력이 오르지 않습니다! 반드시 중앙에만 임명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트레잇 중복은 안됩니다. 중앙군에 조직자 달린 장군을 여러명 임명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으니 참조 하십시오.
이동속도 20프로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눈으로 체감될 정도로 군대의 이동력이 확 오릅니다.
이교도 전문 장군 바샤르가 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토그테킨도 64살에 죽었는데 우연이네요.
이걸로 토그테킨의 육대장군은 모두 죽어서 전설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 이제 내가 임명한 장군들로 군권을 유지할수 있겠어 ]
셋째 투르구트가 퇴폐주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예전 우무르 때와는달리, 페르시아와의 동맹을 위해서라도 살려둬야 되므로... 감옥에 가둘수는 없겠군요.
운에 맡길수 밖에 없습니다. 더이상 퇴폐적인 행동을 하지 마라고 설득을 하는것입니다.
만약 실패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이 설득은 1회용이라서 재도전은 없습니다.(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만 아니면 태클바래요~)
[ 위대하신 알라시여! 제 아들이 더이상 가문의 수치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고쳐먹도록 도와주십시오... ]
알라는 위대하시도다!!!
날마다 하렘에서 여인들과 놀던 투르구트는 아버지 부라크의 설득으로 인하여 정신을 차린듯 합니다.
구호기사단과의 전쟁이 지속되는 도중, 키프로스에서 2개의 도시가 건설되었습니다 !
황제가 계속 이 도시를 갖고 있다면, 데쥬레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관계도가 떨어집니다
키프로스 섬의 주인은 공화국 도제이기 때문이지요.
야, 원래 너 주려고 만든 도시니까 너무 화내지마....
남작들이 돈으로 작위를 사려는 상인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합니다만....
당연히 돈이 좋은 황제로서는 상인들의 편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 국가에 돈만 많이 바친다면야, 그깟 상인이든 평민이든 남작 하라고 해! ]
카푸아를 점령했고, 이제 팔레르모만 점령하면 전투스코어 100점 채울거 같군요.
게다가 몹시 다행히도, 동맹군이 하나도 참전하지 않아서 시간을 그나마 절약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팔레르모에는 겨우 천명 남짓한 군대 밖에 없더라고요. 군대 규모가 작아서 우익 부대조차 없는...
애초에 1개의 영지에서 나오는 군대라고 해봤자 뻔하죠.
그런데 몹시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천명도 안되는 군대로 아군의 6500명중 1200명을 죽인 저 장군은 도대체 누구야?
예전 2차 십자군 전쟁때
[성전기사단]의 어떤 할배가 비슷하게 무쌍을 펼치면서 오스만 2배 군대를 박살낸 적이 있는데...
이것은.. 데자뷰?
그렇습니다. 그는 예수의 가호를 받은 괴물이었습니다.
무력이 37 이라니........이미 인간이 아니야......
제가 알기로 사자심왕 리처드가 크킹에서 무력이 20인가 21인가 뭐 대충 그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수께서 군사적 조언을 하시니까 무력이 20 추가되는군요. 완전히 괴물입니다. 한마 유지로에요.
그토록 무쌍을 찍은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이놈을 살려둬선 후환이 두렵습니다 !
알라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정말 운이 좋게도 그를 사로 잡았습니다...
애초에
[홀림] 트레잇이 달렸는데, 정말 예수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본인이 착각해서 비정상적인 신앙의 힘을 발휘하는건지
그것은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한가지 있습니다.
[ 사람은 목을 치면 죽어 ]
네가 좋아하는 예수님과 저승에서 잘 지내길 바라.
전쟁은 마쳤고~ 상비군 500명을 더 모을수 있어서 기쁠 따름이군요.
인간 도살자같은 이교도 괴물도 예수의 곁으로 보내줬고, 베오그라드도 온전히 점령했으니 이제 마음편히 다음 전략을 구상할수 있겠어.
[ 파디샤시여! 큰일입니다 ! ]
이번엔 또 무엇인가. 파티마가 쳐들어 오기라도 했느냐?
뭐긴 뭐야 십자군이지 ㅠㅠ
제 3차 그리스 십자군이 선포되어 버렸습니다.
1차,2차때는 룸술탄국의 봉신이었던 오스만이었으나, 이제는 다릅니다.
더이상 누가 지켜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오스만 제국의 힘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과연 오스만제국은 3차 십자군을 이겨낼수 있을까요?
알라의 가호가 있을것인지, 알라께서 내리신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것인지...
오직 전지전능하신 알라께서만 아실것입니다! 알라후 아크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