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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8 23:10
주인공이 매력없긴한데 어크3에서 단련이된건지 이번엔 덜하더군요. 3편할때는 중이병돋는 인디안의 줏대도없고 기준도 신념도 뭣도없는 모습에 하다가 때려치고 유투브로 엔딩봤으니까요..
요즘엔 와치독스도 그렇고 주인공 개성없고 매력없는건 유비소프트 종특이되어버린것같아요
14/11/18 23:24
대부분 공감합니다.
버그나 최적화 문제보다 오히려 어쌔신인데 암살자가 아닌 연막전사가 되어버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은폐를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던지 적들의 배치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한다던지 미션의 이동동선을 깔끔하게 해줬으면 어떨까 싶은데 그런 부분이 너무 엉성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하다 못해 연막 물약러쉬가 안되게 패널티라도 줘서 정말 하드코어하게라도 하던가 어떤 미션이던 앞에 한 4마리쯤 암살한 뒤부턴 우르르 몰려오는 애들 감당을 못해서 결국 연막터뜨리고 공격버튼 꾹 누르는 거 말고는 다른 재미가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탐정미션이나 보물찾기미션에 참신함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딱 필요한만큼만 적들을 제거해나가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그런 암살자는 없고 그저 도살장의 도축업자마냥 의미없는 살상만 반복하는 그런 게임이였습니다 볼륨에 집중한 나머지 질을 상실해 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14/11/19 00:03
이번 유니티 게임에 대한 평은 전 상당히 만족하지만 프레임과 갖은 버그(컴페인 앱 버그,이니테이션 준비 미비)들이 좀 점수를 깍는 요인으로 보여지고 있네요 하지만 그래도 잘은 하고 있습니다.
14/11/19 00:09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티를 개발하는 개발진이 바라는 방향이 게이머들과는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물을 뜯어보면 특히.. 게이머들이 유니티에 기대했던 것은 '프랑스 혁명기라는 격변의 시기를 최신 콘솔로 자신이 역사의 한 부분이 되어 즐기는 것' 이 아닐까 싶거든요. 특히 암살, 잠행, 추격 이런 부분들로 역사의 뒷편을 즐기는..
그런데 유니티는 프랑스 혁명기의 도시를 정말 잘 구현했고, 예쁘게 그렸지만 그 안의 세계를 즐기는 것은 너무 구현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랑스나 세계사 역덕후 정도가아니면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개연성.. 개인적으로 유니티는 그래픽과 미술적 부분은 오픈월드의 장점을 매우 크게 살렸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그 아름다운 배경들이 인물과 스토리에 어우러져서 하나의 세계로 다가가려면 오픈월드를 어느정도 포기하고서라도 스토리와 연출에 더 힘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는 사실 왜 '어쌔신 크리드'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 당시 프랑스를 구경하는게 가장 가치있는 게임이 된 느낌이에요. 하지만 그건..이를테면 구글어스나 대백과사전으로도 충분하죠.. 그리고 이게 유비소프트 내적으로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든게, 와치독스부터 시작된 게임들이 다 뭔가 내적 게임성 이외의 것들에 과한 욕심을 내다가 내적 게임성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다면 거대 ip가 죄다 쓸려갈수도 있다는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14/11/19 00:22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다 보면 스토리성과 연출적 요소는 제약을 받게 마련이죠.
반대로 스토리와 연출을 중시한다면 오픈월드적 요소가 제약을 받게 될 테구요. 이 점이 바로 게임이 영화와 구별되는 차이점이자 한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그냥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꿈을 실현시켜줄 고성능 콘솔이 나오는 수밖에 없을 듯 하네요...
14/11/19 00:50
개인적으로 그래픽적 만족도와 아케이드성을 동시에 얻으시려면 4 블랙플레그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그리 가치있는 편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4편이 차세대기로도 나와있고 괜찮습니다. 해상전 스펙터클하고..
14/11/19 12:44
2편 3연작(어쌔신 크리드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부터 3편, 4편까지 쭉 즐기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 말 듣고 3연작 두개는 엔딩보고 3번째 작품 즐기는 중입니다. 다들 얘기하시는게 1편만 안하고 나머지 어떤거 해도 평타 이상은 된다라고 하더군요.
어쌔신 크리드 2는 PC버젼 한글화가 전혀 안되어 있기에 한글로 즐기시려면 엑박360이나 PS3로 하셔야 합니다. PS3로 하면 골치 아픈 점이 중고 구하기가 무지하게 힘들다는거. 저도 1달 넘게 여기저기 살피다가 겨우 3연작 한번에 중고로 구했네요.
14/11/19 01:13
요즘 기대작? 유명 개발사? 에서 발매하는 게임들은 하나같이 뒷통수를 오함마로 때려버리는 바람에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풍요속에 빈곤도 아니고 인디게임이 훨씬 가성비가 좋네요. 아, 이건 PC 한정입니다. 대세는 콘솔이죠. ㅠㅠ 어쌔신 크리드는 이제 없는 셈 치려고 합니다. 와치독스라는 전례가 있는데 유비소프트 얘네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습니다.
14/11/19 07:25
플4로 콘솔 입문한 콘솔 초보입니다.
블랙플래그, 라오어, 툼레이더, 둘째아들->퍼스트라이트를 끝내고 이제 GTA5랑 파크라이4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니티만 먼저 시작했네요. 나머지 2개는 오늘 배송...^^ 시퀀스 4까지 플레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합니다. 샹트샤펠 성당에서 진짜 프레임 드랍이 나왔습니다만.... 진짜 순간이었습니다. 예민한 분들에게는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유저한테는 별 신경안써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쌍이 가능하다는 것도 전 잘 안되네요 ... ; 블랙 플래그에서는 열댓명 정도는 그냥 학살하고 다녔습니다만 여기에서는 사람으로 총 막는 것이 안되다보니까 무쌍이 힘드네요. 다섯명만 있어도 빡셉니다... 협동미션도 2개정도밖에 안해봤지만 나름 재밌었습니다 흐흫 우리가 너무 GTA5랑 라오어에 길들여진 건 아닐까요...? 충분히 재밌고 만족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기화지점으로 가서 동기화하면서 파리시내 둘러보는느낌은 다른게임에서 못느껴봅니다. 재밌습니다. 돈값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사서 즐겨보세요!
14/11/19 07:45
전 순수 PC 유저고 말씀하신 GTA 5와 라스트 오브 어스는 건드려본 적도 없습니다. 프레임 드랍 이야기가 나와서 구체적으로 비판하자면 당장 AMD 계열은 지금 권장 사양으로도 원활히 플레이가 안 될 지경입니다. 설정을 최하로 맞춘 게, 그 이상보다 프레임이 더 잘 나오는 판국이고요. 그건 제가 직접 겪은 부분이고요.
버그는 또 어떤가요? 패치 나오기 전까지 전 플레이를 포기했고, 패치가 나오자마자 유플레이 버그로 제 플레이 내역이 초기화되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버그가 남아 있어요.
14/11/19 07:53
아 저는 당연히 콘솔로 플레이 하셨을거라 생각했네요^^; 끼임현상이나 건물에서 뛰어내렸을 때 무한 낙하 이런건 없으셨나요? 이것도 꽤 많은 버그중에 하나라서...
14/11/19 08:00
따로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패치 전까지는 아예 최대한 벽을 탈 생각을 하지 않았고, 패치 이후로도 간혹 보이고 있죠. 그런데 아예 게임을 꺼버리고 싶게 만드는 프리징이나 프레임 드랍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라서 문제였죠. 거기다가 PC 키보드에 한해서는 추가적으로 조작 관련 버그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고친다는 말조차 안 나오고 있고요.
더 이야기하자면 서버 관리도 엉망이라서 협동 미션도 튕김 현상이 심한데다가, 한번 튕기면 재접속 없이 완전 초기화죠. 그리고 각종 소셜 기능도 먹통인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14/11/19 11:52
솔직히 플3만 하셨어도 그런말은 못하셨을겁니다
특히 플삼 어크2 3연작을 해보셨다면 이번신작은 망작이나 다름없거든요 플스4가나온지도 1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플3리마스터 패키지가 판매량1위찍고있으니 타이틀이 없어도 너무없죠.. 비타보다야 낫지만 워낙할겜이 없으니 이거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하는거지 만약 요즘이 플2부흥기처럼 좋은작품이 쏟아지는 시대였다면 어크4는 그냥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수준의 작품이죠.. 현실적으로요
14/11/19 13:05
헐 그렇군요...
블랙플래그도 무지재밌게 했었는데 이번에 컨텐츠도 추가많이되고 더 재밌어서 괜찮은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차후에 더 많은 패키지가 추가되겠죠? 그래도 플4는 사고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어요~~
14/11/19 09:26
전 3보단 낫다고 봐요. 흐흐
아직 사기만 하고 직접 플레이는 하지 않았지만 파리를 묘사한 것 하나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홍방장님 방송에서 보니 오히려 그래픽 수준을 높이니 게임이 더 잘 돌아가는 현상도 있고 프리징은 정말 심각해 보이긴 했지만... 3부터 간보기 시작해서 4부터 시작한 어쌔신편 템플기사단편으로 출시하는게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아서 얼마나 더 우려먹으려는지 걱정은 좀 됩니다.
14/11/19 14:41
그런데 막상 임무 진행 중에는 그 절정의 파리 시가지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다는 문제점도 있긴 합니다. 기껏해야 후반부는 되야 볼 수 있고요. 연출에도 조금 아쉬움이 남더군요.
14/11/19 10:39
오픈월드 장르의 발전없는 게임성이야 하루 이틀도 아니라 전 그냥 시큰둥 하네요. (정확히는 샌드박스가 어울리지만요)
전 이 장르를 즐길때는 사이드 미션은 배제하고 메인만 달립니다. 볼륨만 키우려고 만든 성의없고 의미없는 컨텐츠라 생각하거든요. mmorpg 마냥 개개의 미션이 독립적이라 메인 스토리와 아무 연관이 없어 해봐야 허무만 남고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스토리와 연관이 없다보니 사이드 미션이나 퀘스트를 하다보면 메인 스토리의 집중력만 떨어지는 부작용도 생기죠. 지포스 760이상이나 암드 280이상이면 pc가 훨씬 낫습니다. (사실 이 밑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암드 카드쓰는데 안티만 FXAA 나머지 풀옵해도 할만한 프레임이 나옵니다. 물론 동급 지포스 카드에 비하면 암울하지만 워낙 콘솔로 프레임이 안나오거든요. 어쨌든 시퀀스5 진행중인데 나름 재밌게 하는 중입니다.
14/11/19 11:40
아르노는 좀 심하게 말하면 에지오 짝퉁 혹은 에지오 하위호환이라는 느낌밖에 안드는 캐릭터입니다. 뭔가 에지오 같은 주인공을 만들고 싶었는데 실패해 버린 캐릭터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마지막 엔딩 보고 참 뭐라고 해야 하지......허무하더군요. 엘리즈와 아르노의 관계가 솔직히 잘 공감이 안가는게 유니티의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봅니다.
14/11/21 10:11
그래도 나름 할만은 합니다. 프레임드랍은... 원래 똥컴으로 이것저것 많이 돌리던 저의 경험으로 그정도 끊김은 아무것도 아닌지라... 근데 하면할수록 암살이 아니라 무쌍을 찍게 된다는게 함정. 루트 뚫다가 실수로 들켜버리면 그냥 버서커 한번 쏘고 혼란 일으키고 연막탄으로 정면돌파해서 죽이기. 연막탄이 너무 사기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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