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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2 17:28
이스포츠의 한계...같은 거랄까요. 어휘력이 딸려서 제대로 표현은 못하겠습니다만. 예전 스타뒷담화에서 이런 대화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게임은 인식이 부정적인데 그럼에도 이스포츠로서 성공할 수 있었는데 그 원동력이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요. 게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선수의 열정으로 극복한 건데 그걸 완전히 날려버린 게 승부조작이라서 이미지 피해도 크다...뭐 이런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15/01/02 17:29
이스포츠의 토양이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했을때 많이 취약하다보니 자기검열에 유독 엄격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 자기검열이 이 바닥의 성장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죠..
15/01/02 17:32
도덕적 기준이고 뭐고 '불법토토(베팅) 걸고넘어지면 할말 없다.' 대목에서 철구 이야기는 이미 끝난 이야기죠.
이후 덧붙임말은 개인 주관에 따른 견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15/01/03 05:12
대회 아웃을 시킬 정당한 이유는 불법 토토 홍보 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 문제 삼고 있는 것은 마재윤과의 합방 이슈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 뭐 이런 전개입니다만. 어째 전달이 잘 안된 듯 하네요.
15/01/03 09:42
개인이 돈내서 만든 사적리그에 누구를 출전시키고 말것인지에 대해 정당하고 정당하지 않고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철구가 최근에 마재윤과 합방해서 그것때문에 대회를 만든 주최측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거같다 그래서 출전을 불허한다고 한들 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 철구가 자기방송에 누구를 출연시키는게 자기 마음이듯 콩두컴패니가 자기가 만든 스타리그에 누구를 출연시킬지 말지는 자기 마음입니다. 그리고 대회 아웃된게 아니라 철구가 빡쳐서 나간거라고 철구 본인입으로 말하던데요? 방송사에서 마재윤과의 합방을 문제삼고 진지하게 해달라고 하니 이에 빡쳐서 철구 본인이 나간건데 왜 주최측탓을 합니까?
15/01/03 11:24
네. 전달 잘 안 된 것 맞고. 전달이 잘 되었더라도 그걸 정당하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철구가 자기 방송에 누구를 출연시키는게 자기 기준이니 간섭할 거리가 아니라면, 사설 리그를 여는 주최측이 자기 기준으로 누구를 출연시키는 것도 가능하지요. 그런데 위 방송을 보면. 전자는 문제가 안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후자는 문제가 있다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이건 공평하지 못한 잣대지요. 그리고 불법토토는 대회 아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인물과 연관된 단체 혹은 개인이 또다른 승부조작 사건으로 엮여도 할 말 없는 범법행위이고 지금 인터넷 리그라 별 말이 없어서 그렇지 그 이슈 터지면 회사 하나 정도는 충분히 훅 가게 만들 수 있는 이슈입니다. 그걸 감안한다면 주최측에서 철구를 배제시킨다 한들 할말 없지요.
15/01/02 17:46
판 자체가 작으니 어떤 행동에 따른 파장이 훨씬 큰 것 아닐까요.. 몇 안 되는 사람들의 사건으로 없어졌던 공간인데 당연히 민감할 수 밖에 없죠.
조작범들이 어딜 가서 뭘 하든 관심도 없지만 적어도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곳에서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 합니다.
15/01/02 17:51
불법 토토 걸고 넘어진다면 할 말 없다면서 뭐 저리 말이 많나요..
할 말 없으면 말을 말아야죠. 거기다가 마재윤이면 다른 프로스포츠 계에서는 최성국 급인데... 최성국이 지금 마재윤과 비슷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면 정말 난리가 날 것 같은데요.. 마재윤을 스타판에서 내보내는걸 마녀사냥이라고 한다면, 마재윤은 진짜 마녀 아닌가요?
15/01/03 05:13
스타판에선 이미 쫓겨 나간 것.. 아닌가요? 개인 방송-사설 대회까지 못하게 막고 나서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은 뭐.. 마녀 이상일지도.
15/01/03 09:46
누가 못하게 막고 나섰나요? 누가 물리적으로 또는 법적으로 철구 참가 막고 나섰습니까?
그냥 철구 리그 나오면 방송 안보겠다라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게 못하게 막고 나선겁니까? 사람들이 철구나오면 방송안보겠다는 자기 의견 피력한거뿐이고 콩두컴패니가 그 여론을 읽어 철구에게 왜 마재윤과 합방했냐라고 따졌을뿐이고 이에 철구가 빡쳐서 나간것뿐입니다. 누가 철구를 막고 나섰다는건가요?
15/01/03 15:15
자신이 스스로 망쳐버린 스타1 컨텐츠로 먹고 살고 있으니깐요..
e스포츠 이외의 것으로 잘 먹고 산다면, 뭐 뭐라 할 말이 있겠습니까.
15/01/02 17:52
애초에 서경종이 인터뷰했을 당시에 다른 것에 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고 뽑겠다고 했을때 부터 이슈 메이킹과 흥행을 위해 뽑은 카드라고 생각했고
다른 15인의 선수를 통해 기존 스타1팬들을 끌어모으는것+철구를 통해 아프리카 시청자들을 흡수하겠다는 의도로 봤거든요 철구에 대한 이미지, 논란 뭐 그런것들을 다 감안하더라도 매 방송때마다 2만명 정도의 시청자를 찍는 철구를 흡수해서 관심도 많이 받고 시청자수도 확보하고 이슈메이킹도 하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콩두스타리그는 방송 플랫폼이 소닉스타리그와는 달리 온라인에만 송출되기 때문에 더더욱 철구가 필요했겠죠 마주작이랑 합방하기 이전에도 이미 마주작과 게임을 비롯한 이런저런 방송을 많이 해왔던것도 사실이고, 종편 방송에 나올 정도로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것도 이미 시청자나 콩두 측에서도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을테니, 애초에 섭외했으면 계속 끌고 가던가 아니면 아예 섭외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영상속 이야기가 맞다고 봅니다. 더불어 한상봉 선수는 방송 안한지도 꽤 됐고 게임 쉰지도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한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겠죠. 또 프로게이머들에게 너무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는 영상에서도 언급되었고, 최근 논란 과정에서도 자주 나온 이야기인데요 워낙 게임을 악의 축으로 몰아가는 분들이 예나 지금이나 많고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커왔던 E-sports 판이라 협회, 프로팀, 게이머 및 팬들까지 굉장히 조심하게 되고 엄격해 지는 것 같습니다. 트집잡힐 일이 없게 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래도 승부조작 사건 빼면 진짜 프로게이머들이 사고친 일이 거의 없다는걸 생각해 보면(애초에 하루종일 연습하고 숙소생활을 하다보니 사고 칠 여유가 없다는 것도 한 몫 하겠지만요), 이러한 분위기가 나쁜 것 만은 아닌 것도 같네요. 영상 속 이야기와 같이 마주작이 방송하는걸 억지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자기가 망가트린 그 게임을 방송으로 보여주면서 별파는 모습은 참 화가 납니다. 차라리 게임 안하고 남캠으로 갔으면 먹고 사느라 고생한다 정도로 생각해 볼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15/01/02 17:53
금품수수 여부와 공식전과 비공식전인 여부는
본질이 아닙니다. 본질은 승부조작을 했는가입니다. 이건 스포츠로서의 본질과 관련된 문제이니 영구제명이 나와도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너무 큰 도덕적 기준이 아니죠.
15/01/03 14:43
구체적인 사건을 언급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이스포츠에 관련된 인물이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스1 중계를 한 것은 아니나 워3나 카오스 롤을 비롯해서 왠만한 게임 혹은 훨씬 더 마이너한 게임들을 해설하며 여러 방송사에서 방송도 했었구요.
영상에서도 언급되지만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가 가장 크다고 이야기 하죠. 물론 다른 출연진들이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시청자의 자격으로 이야기를 하니까요. 각자 나름의 자격이란건 부여하면 부여하겠죠. 다만 그렇게 민감하고 감정적으로나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철구를 옹호하든 뭐든 행사 자체의 비합리적인 판단이든 뭐든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게 옳다고 주장하려해도 마주작이라는 인물자체에 사람들이 품는 분노 자체를 마녀사냥이니 뭐니 이런저런 부연 설명을 하니 이 글이 파이어가 났다고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누군들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뭐라고 자기의견 이야기를 못할까요? 오성균 해설정도 되어 직간접적으로 이스포츠에 대해서 더 일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말을 아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방송 하루이틀 봤습니까? 오성균 해설이 어떤 캐릭터인지 얼마나 안진중?한지 모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주작은 그런 존재라는 것이죠. 그냥 옆에서 하도 열을 내서 이야기하니 말을 안했을수도 있겠지만요.
15/01/02 17:58
타 스포츠에서 어느정도 용인된다고 이 판에서도 이해해주고 용서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철구는 도를 넘었고 참가 시키는건 주최측 마음이지만 그거가지고 비판하는 것도 자유라고 보기에 저는 비판했거든요.
15/01/02 18:03
정당성이 없으니까요. 이스포츠가 타 스포츠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지 않다면 기준은 타 스포츠들과 똑같이 맞추어지는게 가장 보편적이죠.
제 생각에 이스포츠는 타 스포츠보다 더 낮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있을지 몰라도 더 높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15/01/02 18:53
더 낮을 이유도 없고 더 높을 이유도 없으며 정당성?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형평성의 의미로 쓰신것 같은데...아무튼 어떤게 더 옳은가는 누구도 정의할수없는거고. 지금 이스포츠의 잣대는 이런것인데 구지 낮춰야되나요. 이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구요.
거시적으로 게임산업이 현재의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대중문화의 한 갈래로 당당히 자리하려면 어느정도 정화될 필요성도 있다고 보구요.
15/01/02 18:02
뭔 이상한 말들 많이 늘어놓는데...들을 필요도 없다고 느껴지네요. 정지해버렸습니다. 불법토토가 문제인겁니다. 여기서 끝이에요.
15/01/03 05:18
거기서 끝이죠.
그걸 알고 받은 것이 1차 문제이고. 갈라선 이유가 마재윤과 합방 이슈였다는게 2차 문제라는 겁니다. 누가 불법 토토가 문제가 아니랍니까..?
15/01/03 09:48
사적리그에서 어떤 이유를 들어 참가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던 그게 뭐가 문제라는겁니까?
사적리그에서 마재윤과의 합방이 리그의 이미지에 하락을 가져올것을 우려해서 참가자에게 이의를 제기하는게 뭐가 문제죠?
15/01/02 18:08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예전에 스타뒷담화 보는것 같아 재밌었고, 이런 다양한 시각을 다뤄주는건 떡밥 재생산이라는 의미에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한다 생각해요. 프로그램 제작진과 진행자들 화이팅입니다.!
제 생각을 짧게 적자면, 진영수가 [쇼핑몰] 하는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뭐라하진 않으나 마재윤이 아프리카에서 [스타크래프트]로 방송하면서 돈버는건 사람들이 뭐라합니다. 사람들이 마재윤이 무엇을 하건간에 욕하는게 아니라, 스타를 말아먹은놈이 스타로 먹고사니까 뭐라고 하는겁니다. 진영수처럼 다른일을 하면 그 사람에 대해 밉기야 하겠지만 지금처럼 서슬퍼런 저주를 날리진 않겠죠. 최성국이 축구교실 열었을때 비난이 없을것인가. 박현준이 야구교실 열었을때 비난이 없을것인가. 전 비난 충분히 있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더군다나 마재윤은 영상에 나왔듯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에 대해서 자신을 미화하고 있습니다. 이슈가 되길래 철구와 마재윤의 합방영상을 봤습니다만, 자기가 조작의 브로커범인것을 이제서야 인정하더군요. 드디어. 근데 김성기를 상대로 조작을 주선하고 김성기에게 주기로 했던 돈을 떼어먹은건 언급 안합니다. 뭐 이런식입니다. 자기가 한일에 딱히 죄의식을 못느껴요. 나보다 더 해먹은놈도 있는데 왜 나만 갖고 난리냐. 뭐 이런마인드. 그게 괘씸한겁니다. 사과문을 제대로 썼나요. 아니면 스타판을 떠나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나요. 오히려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던게 마재윤입니다. 그런 마재윤과 합방을 해서 마느님 마느님 거리는 철구를 스타대회에서 본다? 정떨어지는 짓이죠. 대회 주최자 입장에서도 이번 선택은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저번에 게임게시판에 철구관련 글 올라왔을때도 댓글로 썼지만, 간장샤워를 하건 고성방가를 하건 그건 스타리그에 출전을 안시켜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스타즈리그 조지명식 이틀전에 마재윤과 합방을한건 그래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맨 왼쪽에 계신분께서 야구선수 비유를 하시던데, 그 야구선수가 SNS로 박현준은 잘못없다 라고 메시지를 남기면 징계사유가 되지 않겠어요? 철구에 대한 결정은 그런류라고 생각합니다.
15/01/03 05:23
격려 감사합니다. 크흑.
제 견해와는 다르지만 , 대회 운영진 입장에선 조던님 말씀과 같은 판단도 충분히 내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사실 더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서도..에헤헤.
15/01/02 18:18
타스포츠도 범죄자는 다시 나올지 몰라도 승부조작은 엥간하면 거의 다 퇴출입니다
축구에서 최성국 야구에서 개장수 정도가 기억나는데 예외케이스아시는분 계신가요?
15/01/02 18:49
승부조작 가담자에 대한 영구제명은 당연합니다
다만 박명수같은 경우가 조금 안타깝다고 느끼는거죠 저도 마조작을 비롯한 조작범들과 브로커들 굉장히 증오합니다
15/01/02 18:56
정말 쓸데없는 리액션, 괜히 정치적 스탠스 걸고 넘어지는(물론 웃자고 하는 이야기겠지만) 그런것들 너무 자주하니까 정말 흐름이 뚝뚝 끊깁니다
진짜 김성회 개발자 없었으면 이 방송 망했을 것 같아요....하드캐리!
15/01/03 05:29
1. 성회형 기떨어질 때까지 쭉쭉 뽑아먹을 예정입니다. 기 다 빨면.. 이현수 PM님으로 ..
2. 그래도 데젖이 가지고 있는 비화들이나 세월에서 오는 내공들은 번뜩일때가 많습니다!.. 아 가끔 있습니다!!
15/01/02 18:36
어떤 의미에서는 도덕적 기준이 높은 게 아니냐.. 아마 욕설에 대한것.. 트롤에 대한 것에 대해서 너무 도덕적으로 죽일듯이 달려 들것 까지는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한다면.. 네. 그건 그럴 수 있지.. 할 겁니다. 물론 그에 대해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매장 당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다만 승부조작건에 대해 위의 기준을 적용 시킬 수 있는가.. 에 대해선 전 절대 용납 할 수 없으며 이건 사안의 경중을 따질 수 없는 이야기라 봅니다.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명제이야 약속이며 또한 프로 에 대한 신뢰의 문제이죠. 근데 승부 조작? 이건 프로 라는 판 자체를 뒤흔드는 이야기입니다. 고작 볼넷 좀 준거가 승부에 영향을 크게 준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해도 이건 신뢰의 문제이기에 관련 인간들 근황 에 대해서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는 언급 조차 되지 않습니다. 금지어 취급에 선수들이라던가 같은 분야 종사자들이 말 한번 꺼내지 않습니다. 아마 예기 했다간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어마어마 하게 불타오르게 될 겁니다. 게다가 관련 분야 일을 해? 그거 용납할 사람 어디에 있을지... 이스포츠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하며 먹고 살고 있는게 (물론 어그로 많이 끌린다해도) 저는 참 신기하네요. 어떻게 그렇수 있죠. 물론 먹고 살아야 하니 다른 일 하는거 뭐라 안합니다. 단 본인들이 깨 버린 신뢰의 판에는 절대 올라 오지 말아야죠. 이게 자신의 죄에대한 최소한의 댓가라고 저는 봅니다.
15/01/02 18:40
이런저런 논란을 차치하고 방송만 봤을때 사용하는 어휘들이 상당히 저렴하네요
저러면서 프로 스포츠를 비교해서 도덕성이니 뭐니 하나요.
15/01/02 18:55
인터넷 방송의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이 방송의 다른 토크 주제들을 봤을 때 굉장히 심도깊은 이야기들을 필터링 없이 말하면서 잘 까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선호합니다. 어휘선택 가지고 뭐라 할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방송에서 쓰는 어휘와 도덕성 비교는 관련이 하나도 없죠. 방송 컨셉인데요
15/01/03 13:26
보지도 않고 뭐라고 할까봐 시간 들여서 다 봤는데요 리플 보시면 유리한 부분이나 불리한 부분이나 김성회 개발자님 이야기를 자꾸 끌어다 쓰시네요. 조강지처 드립이 방송에 나오고 비교한게 도덕성 이야기죠. 일단 리플로도 하고 싶은 말 많았찌만 방송 초반에 호불호 갈리는거 참고 잘 보다가 뒷 이야기에서 그냥 깔끔하게 정리 했습니다. 내가 볼만한 건 아니구나 하고 말이죠.
그냥 그렇습니다. 오성균 해설도 워낙 민감한 사항이라 말을 아끼지만 그것에 가장 강력하게 이야기를 전개하셔서 그런지 방송에 대한 책임 부분으로그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불리한 내용에는 난 그런식으로 말한 것 아니다. 라고 방어적으로 하시는게 '방송'을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물론 리플 중에는 특정 인물의 발언을 지칭해서 비난하는 내용도 있지만 방송을 놓고 볼 때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 4명이라고 각각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그냥 이 방송이 이렇다 저렇다는 것이죠. 방송을 본 시청자는 충분히 도덕성을 놓고 이방송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내용에 나왔으니까요. 본인이 하지 않은 발언에 대한 쉴드는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 모든 내용에 반응을 보이실 정도라면 한가지 스탠스만 취하셨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뒤끗작렬하게 한마디만 더 하자면 선비들 모이는 곳에서 그런 쉴드는 솔직히 헛웃음만 나오네요. 초반에 임금 이야기 나올때 나왔던 이야기지만 판돈 걸고 털렸으면 깔끔하게 일어나야죠. 전 개인적으로 과도하게 겸손한 단어로 낄낄대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충분히 지식이나 사회적인 여러가지 인식에 대해서 부족한 사람이 아닌거 뻔히 아는데 (그동안의 글도 그렇고) 자기는 못배워서 그런거다 컨셉이다 이런식으로 되도 않는 쉴드치면 듣는 사람은 상당히 기분이 나쁩니다. 말그대로 선비라서 그런거에 민감하겠지만 말이죠. 직접 올리신 동영상도 아니고 말 그대로 직업으로 하시는 것이라 컨셉을 바꾸거나 하실 일도 없겠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 pgr 욕하면서 아니라고 되도 않는 소리하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면 쉴드도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5/01/02 19:01
철구나 마재윤이나 겉으론 대다수가 욕을하고 올바른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호기심과 재미로 그들의 방송을 찾게되는것도 사실이죠.
시청자수를 보면 단순히 초중딩들만 본다고 할 수도 없고 대중들이 원하고 있다고 봐야겠고, 방만 열었다하면 기본 만명으로 시작하는건 철구 극렬팬들만 본다고 말할 수준을 넘어선거죠.
15/01/02 19:11
애초에 불법 토토를 홍보한 것만 해도 영구 추방 대상이라 생각하구요,
사설 대회이기 때문에 대회 측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을 안쓰는건데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15/01/02 19:13
여담으로 게임썰은 데저트이글만 빠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네요. 개인방송에서도 말 잘 하지는 않았지만 일베드립이랑 욕설을 빼고 평가해도 너무 못 하네요.
15/01/02 19:17
굉장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척 하면서 억지 주장을 펼치네요. 불법 토토 홍보는 할 말이 없다면서 뭘 그리 길게 말하시는지 참...
15/01/02 19:25
다른건 몰라도 직접적인 승부조작, 직접적으로 승부조작을 한 사람과 같은 판에서 어울리는건 실드칠 수 없습니다.
이건 비단 이스포츠판만이 아닌 타 운동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본문에서 박명수 사례와 비슷한건 과거 메이저 리그의 블랙 삭스 스캔들이 있습니다. 이때 영구추방된 선수중에는 실제로 조작 했는지 논란이 된 조 잭슨, [[승부조작 제의를 거부하고 가담도 하지 않았으나]]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영구추방된 조지 위버등이 있죠. 이스포츠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라도 더, 조금이라도 크게 키우려면 승부조작 관련해서는 철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번 넘어가면 제2, 제3의 마조작 나오는건 순식간이며 이스포츠의 종말을 엄청나게 앞당길 수 있는 사안이라
15/01/02 19:26
철구를 옹호하는게 아니고 애초에 철구를 섭외하지 말았어야 하고, 섭외했다가 버리는것은 결국 주최측의 잘못(실수 혹은 이중잣대)이라는것이 주 내용인데 이걸 철구 옹호로 보는 시각이 많군요.. 저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승부조작을 증오하는것까지는 좋은데, 그런 감정에 파묻혀서 주장을 곡해하면 안되겠죠.
15/01/02 20:14
1. 마주작은 당연히 대회에 나와서는 안되는거고, 다만 스타를 망친놈이 스타가지고 방송하는거 욕할 수는 있지만 그걸 끌어내서 못하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
2. 철구는 방송하는 모습이나 뭐 이런저런 논란이 많으나, 대회 참가를 못할 정도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콩두에서도 그걸 감안하고 출전시키려 했으나 애초에 출전시키려면 계속 하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섭외를 하지 말던가 했어야 했는데 이런식으로 빼는건 잘못됐다 저도 이정도로 봤습니다
15/01/03 12:49
시간이 없어서 본방은 못보지만 매회 유투브로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재미있고 실속있는 방송 기대합니다. 예쓰잼과 영정각 사이에서 부디 줄타기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5/01/02 19:49
얘기하는것 들어보니 좀 멍창한것 같네요 ..
승부조작으로 판을 망친사람이 같은종목에 발을 들이는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될일인데 그걸 무슨 야구선수 예를들면서 조강지처가 좋더라 어쩌고 CF 나오지않느냐 에 비유를하다니
15/01/02 20:11
그래서 승부조작 한 마재윤은 당연히 대회에 나갈 수 없다 라고 했고
게임 이외의 사고를 친 것은 사생활의 영역이니 막을 이유는 없다 라는 점에서 두산의 모 선수 이야기를 하며 철구의 대회 출전은 가능한데 처음에 모든걸 안고 갈것처럼 해놓고 나중에 빼버린 것은 뭐냐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인데요 어느 지점에서 멍청하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15/01/03 13:34
승부조작은 영구 퇴출이라고 이야기는 나왔죠. 그런데 스1판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기형적으로 다시 생겼을 뿐이구요. 그동안의 스1판은 아프리카였습니다. 그리고 마주작은 거기에 있었죠. 법적으로 케스파 주관이냐 아니냐를 따지고 싶다면 이해를 하겠으나 마주작과 철구 그리고 새로 생기는 스1리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이게 다 동일선상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전혀 공감하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쪽으로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이해 하셨으면 좋겠네요.
15/01/02 20:03
뭐가 더 엄격하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이 판이 정말 도덕성에 엄격하다고 생각하세요? 롤 선수들의 과거 문제에 비춰 보면 오히려 사회 통념보다 한참 유한 것 같습니다만...
15/01/02 20:12
저도 이스포츠 판에서 도덕적 잣대가 더 엄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덕적 잣대가 엄하다는 근거로 선수들의 인성 문제와 그에 따른 팬들의 대응이 많이 언급되는데 어느 스포츠든지 간에 "선수"가 "팬"에게 욕설을 하면 문제가 됩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에는 선수와 팬 간의 거리가 꽤나 멀고 선수와 팬이 만나더라도 "사석"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데 반해 이스포츠, 그 중에서도 롤 같은 경우에는 선수와 팬이 만나기도 쉬울 뿐더러 롤 선수가 롤 게임을 하고 있다 라는 것이 공적인 자리인 것인지 사적인 자리인 것인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죠.(다르게 표현하면 선수들은 사적인 자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팬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덕분에 다른 스포츠에서는 별로 문제가 안 되는 "욕설" 같은 문제가 이스포츠 판에서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두고 도덕적 잣대가 엄하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뭐 다른 스포츠에서도 선수가 유니폼 입고 팬에게 욕하면 크게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안정환 선수 사건 같은... 이 건에서야 팬의 잘못이 워낙 컸기 때문에 안정환 선수에게도 많은 동정이 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환 선수에 대한 비판도 꽤나 있었죠.) 이런 경우에는 잣대의 문제라기보다는 이스포츠라는 종목의 특수성이 더 크게 작용된 것이라 봐야겠죠. 승부조작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엄한가요? 잘 모르겠는데요. 팬들의 잣대는 오히려 더 유한 편 아닌가요? 마모씨의 경우에는 여전히 "스타1"로 방송하고 있고 팬들이 많이 보고 있죠. 최성국이 축구 교실 열고 금방 문 닫는 경우에 비하면 유한 편이라고 봅니다만. 철구 건의 경우에도 "팬들의 도덕적 잣대"는 다른 스포츠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동영상에서 언급된 두산의 모선수도 "나오면 안 본다." "나오면 그 팀 지라고 응원한다." 와 같은 팬들의 요구 많습니다. 그냥 이스포츠 판은 규모가 작고 홍보효과가 절대적인 수익원이기 때문에 팬들-그 중에서도 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목소리 큰 사람-의 요구에 더 민감할 뿐... 팬들의 도덕적 잣대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팬들의 잣대가 유달리 엄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15/01/02 21:06
전 다른 종목에의 도덕적 잣대가 너무 관대하다 생각합니다.
때문에 e스포츠에 대는 잣대가 공정하다 생각하고요 . 저는 영원히 그들을 쓰레기라 판단내릴거고 그들과 상부상조하는놈들도 쓰레기라 규정할겁니다. 물론 이는 주관적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15/01/02 21:29
다른 데가 관대한거지 이 판이 엄격한 건 아니라 봅니다.
만약 대다수가 부적절하게 엄격하다고 보면 수정해야하지만 당장 여론은 그건 또 아닌거 같구요.
15/01/02 21:41
이 판의 팬들이 다른 판의 팬들보다 엄격한가요?
그냥 단순히 생각해봐도, 마재윤이 최성국보다 팬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고. 거기다가 마재윤은 아직도 스타1 컨텐츠로 돈을 벌고 있는데 말이죠. 만약 누군가가 최성국 축구교실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마녀사냥이다!' 라고 주장했다면 정말 엄청난 욕을 먹었을걸요.
15/01/02 21:45
종범, 라도, 개소리, 선비기질(좋지 않은 뉘앙스로 사용), 외설적 드립, 욕설.. 저런 저급한 단어와 문장의 사용은 아무리 인터넷 방송이라지만 방송용으로 부적합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만, 이건 뭐 저들 표현을 빌리자면 '선비기질' 있는 저의 취향 문제라고 치더라도,
끝까지 다 들어보았습니다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굉장히 횡설수설 흥분해서 길게 늘어놓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일단, 만나서 밥을 한번 먹었든 두번 먹었든 개인적 호감이나 친분에 의한 쉴드가 포함된 것 같네요. 계속해서 딸을 낳았다, 열심히 살려고 한다, 혹사당한다 이용당한다 등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들먹이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감정에 호소하면서, 어떤 면에서는 철구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느낌마저도 들구요. [1. 철구의 리그 퇴출에 관하여 ] : 철구 개인이야 불참이라고 말해도 되겠습니다만, 저는 퇴출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1-1. 아무리 일개 오락이고 '공인'대회가 아니라지만, 어쨌든 이건 나름대로 규모가 있고 형식과 의미가 뚜렷한 대회입니다. 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가리는' 것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2. 패널들도 계속해서 언급하는데, 이건 콩두 컴퍼니가 주관하는 사설 대회입니다. 홍진호 대표의 자금도 들어갔겠죠. 저들은 사설 리그이므로 주최측의 의사만 있다면 문제인물(철구)도 얼마든지 참여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논리 그대로, 사설 리그이므로 주최측의 의사만 있다면 문제인물을 퇴출시키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3. 패널들은 '사설 대회이므로 그 대회의 타겟 팬들과 시청자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철구를 퇴출시킨 것입니다. 저들은 그 주장을 '팽당한 철구의 팬들은 어떡하냐'라는 주장과 연결해 논지를 흐리는데, 중요한 것은, 콩두 스타즈리그는 철구의 팬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아직까지 스타1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대회이며 그러므로 철구의 팬이 아니라 스타1팬들의 목소리에 귀귀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많은 스타1팬들의 요구와 요청에 따라 철구를 퇴출시킨 것은, 저들의 주장과 합치하는 선택이었습니다. 1-4.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를 했다고 해서 리그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너무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1-4-1. 우선, 타 스포츠에서 문제아를 다시 기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우리도 그래도 된다는 논지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뿌리가 탄탄한 타 스포츠들과, 이제 고작 20년도 안된 이스포츠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타 스포츠는 문제아를 기용해도 그 종목의 존립이 위협받을만한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회적 기반이 약한 이스포츠의 경우 문제아가 발생했을시 이스포츠판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며 존재 자체가 위협받습니다. 부도덕한 행동도 문제가 되지만, 그것이 나아가 판의 존망에 영향을 미치므로 더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타 스포츠가 문제아들에게 관대할 수 있는 것은 이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럴만한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포츠는 아직 뱁새입니다. 당연히 황새처럼 행동할수도 없고 그래서도 아니되지요. 또한, 이제 막 시작하는 판인 만큼 가능하다면 더 엄격하고 깨끗하고 순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례를 남겨 보다 좋은 길로 이스포츠를 인도하는 것이 왜 나쁩니까? 타 스포츠가 구정물 묻히고도 잘 산다고 우리도 구정물 일부러 묻힐 필요는 없지요. 우린 깨끗하게 잘 살면 더 좋은겁니다. 1-4-2. 어떤 판이든 흉악범 흉내를 비롯한 온갖 더러운 언행들로 방송도 타고 인터넷에 이슈가 되는 선수를 반기는 판은 없을겁니다. 그거야 뭐 게임관 상관 없으니 게임판 내의 일만 가지고 얘기한다고 쳐도, 판을 말아먹은 조작범과 함께 어울려 돈을 벌고 그 조작범을 비호하고 하는 행동은 어느 판에서도 욕 먹을 짓입니다. 일부 이스포츠 팬들이 지적하는 '이스포츠판의 엄숙함'은 '엄격함'에 대한 이스포츠팬들의 노이로제인지도 모릅니다. 이스포츠판이 타 스포츠판에 비해 엄격하고 엄숙하다?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스포츠판은 너무 엄격하고 엄숙한걸 좋아해!" 라는 의견들이 이스포츠판을 너무 느슨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3. 문제가 되는 언행과 조작범과의 일종의 동업까지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리그 퇴출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게임판과 상관 없는 것들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럼 불법토토 홍보는 어떻습니까? 저 패널들도 이것이 문제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네요. 그 문제는 할 말이 없다고도 합니다. 그럼 말을 말아야죠. 할 말 없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왜 온갖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다가 쉴드를 쳐대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법토토 홍보는 개인의 도덕잣대에서 판단하는 사안을 넘어서, 범법행위입니다. 1-4-4. 범법행위를 했고, 판을 말아먹은 범죄자를 비호하고 그와 동업(방송 같이 하면서 별풍선 받는것도 일종의 동업이죠)하고, 온갖 물의를 일으키는 언행을 일삼는 이를, 저 패널들이 표현하는대로 '사설 리그'에서 퇴출시키는 것은 아주 당연한 수순입니다. 더군다나 그 '사설 리그'의 주 시청층이 되줄 팬들의 요청이 있었다면 더더욱. 1-5. 애초에 철구를 섭외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패널들의 말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경종 이사가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저 패널들도 그 기사는 읽은 모양이더군요), 서경종 이사가 철구를 리그에 섭외할 당시 철구는 처음 리그에 참여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겠다고 했고 그러한 조건으로 서경종 이사가 섭외를 진행한겁니다. 물론 그 목적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테고, 당연히 철구를 안고 가면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도 있겠죠. 이 부분이 판단 미스라는건 저도 알고 그래서 이 부분은 신나게 깠습니다만, 어쨌든, 철구가 스타1대회를 앞두고 그 판 엎어먹은 범죄자와 노닥거린 것으로 리그 관계자가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이 왜 문제되는지도 모르는 철구를 리그 주최측이 내치는건 아주 당연한겁니다. 철구를 섭외한 것이 판단미스였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철구를 내친게 판단미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한 참가자가 진지는 국에 말아먹고 정신 못차리는데, 그대로 데리고 진행하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1-6. 물론 저 역시 서경종 이사의 경솔한 판단과 일의 처리 방식에는 화가 났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자기 얼굴에만 먹칠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간판 건 홍진호 대표도 덩달아 욕먹고 난리도 아니었고요. 서경종 이사가 아직 일을 진행하는 것이나 무언가를 판단하는 데 있어 미숙한 면이 많고, 그래서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데다가 수습도 제대로 못한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홍진호 대표 또한, 자기 이름 건 회사가 주관하는 첫 대회인데 무조건 인가해 줄 것이 아니라 좀 더 자세히 검토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도 잘못입니다. 홍진호 대표가 철구의 언행에 관해 알았더라면 애초에 철구를 섭외하지도 않았을텐데, 선수 섭외 등 구체적인 일은 서경종 이사에게 일임하다시피 한 것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철구를 그대로 안고 가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대회는 철구 팬들을 위한 리그가 아니라, 아직까지 스타1을 사랑하는 스타팬들을 위한 '사설 리그'이며 철구를 퇴출시키는 데 합당한 이유들이 명확했으므로 철구의 퇴출 자체는 과오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섭외를 했던 것 자체가 과오라면 과오겠지요. 1-7. 다만 한상봉 선수가 떠안는 부담과 불합리에 관해서는 저도 저 패널들과 같은 입장이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2. 조작범 마씨와 관련하여] 2-1. 죄는 죄일 뿐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 만큼이나 우스운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죄를 지을지 말지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그 죄를 선택한 것은 범죄자입니다. 그러면 그에 따르는 비난과 불이익도 범죄자가 감당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죄값을 받았으니 끝났다는 것은, 말 그대로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이지, 사회적 대가를 치룬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더욱이나 조작범 마씨처럼 특정 집단(사회)의 사랑을 받았던 직업군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조작범 마씨는 자신을 사랑했던 이들, 자신이 배반한 이들에게 죄값을 치룬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작범 마씨는 자신이 배신했던 이들에게 면책을 받을 수 없습니다. 2-2. 저 패널들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들먹이며 논지를 흐리고 있습니다. 조작범 마씨를 비난하는 스타팬들은 조작범에게 다시 어떠한 형벌을 내려 벌주라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법리적 원칙일 뿐입니다. 2-3. 같은 범죄자지만 스타팬들이 조작범 마씨와 조작범 진씨, 김씨, 신씨등을 대하는 태도는 많이 다릅니다. 그것이 저들 범죄자들이 받았던 사랑에 연관지어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근본적으로는 저들 범죄자들의 각각 다른 행동유형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범죄 사실이 발각된 직후에 사과를 하고 조용히 다른 길을 찾아 먹고 사는 몇몇 조작범을 조작범 마씨와 동급 취급하며 같은 수위로 비난하는 스타팬은 거의 없습니다. 조작범 진씨 같은 경우에도 쇼핑몰을 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조작범 마씨처럼 비난받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가 진정성 있는 사과와도 관련이 있겠지만,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먹고사는 방식'에 관한 것일겁니다. 조작범 마씨는 다른 조작범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관뚜껑에 못질한 그 판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대회에 참가도 했고 개인 방송도 했죠. 저 패널들은 먹고살아야 한다는 둥 자꾸 논지를 흐리는데, 조작범 마씨더러 굶어 죽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개인 방송 하는거, 솔직히 마뜩찮기야 합니다만은 먹방을 하든 누드캠방을 하든 개인의 자유고 먹고 살기 위한 것이니 뭐 어쩔 수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컨텐츠가 '자신이 말아먹은 판'이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것이 왜 엄격한 잣대입니까? 게다가 저 패널들은 범죄자 마씨가 조작을 정당화 하거나 미화하고 그것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는게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인정하면서도 뭔 말이 저렇게 많은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방송도 하지 말고 그냥 자숙하면서 굶어 죽으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자신이 말아먹은 판을 가지고 돈벌이는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게 어떻게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는건지 저 패널들의 머릿속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마녀사냥... 크크크크크크크 그저 웃지요. 그리고 저 패널들의 논리에 허점이 있는데, 범죄자 마씨가 아프리카에서 스타1을 하는 건 '그저 혼자 오락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말아먹은 판의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되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공감 안 가는 이야기들을 아주 저속한 방식으로 늘어놓는통에, 그 몇 분 안되는 시간동안 듣고 있는 게 고역이었네요. 그나마 검정색 타이 하신 분만 지극히 '정상적 상식'의 범주 안에서 사고하시는듯하군요. 이스포츠팬들의 '엄격' 노이로제는 고쳐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포츠판은 절대 엄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관대한 편이죠. 판의 존망을 좌우하는 일에까지 "너무 엄격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이스포츠를 '스포츠'가 아니라 한낱 '오락'으로만 대하시는게 아닐까요. 무의식중에라도 말입니다.
15/01/02 21:49
전 솔직히 누군진 모르지만 검은 뿔테쓴 뚱뚱한 사람의 의견에 동감하기 힘드네요
뭐 솔직히 전 철구가 콩두스타즈리그에 참여하는거에 대해선 상관없다고 보기도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마조작에 대한 옹호까지 있는거같아서 좀 듣기가 싫은 느낌이랄까요
15/01/03 12:37
본인이신가보네요
김성회 개발자 말을 받아서 하는 말에서 대부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혼자서 하셧다는건 아닙니다 "전체적" 이라고 댓글에도 했구요) 특히 10선비라는 단어는 비속어라는것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조작이 아프리카 방송자체를 하는것을 막아라는 아니지만 스타 방송으로 먹고 사는것에 대해선 반감을 가지기 쉽죠 또한 일사 부재리의 원칙은 법리적인 판단을 했을 때 그걸로 가는게 맞지만 ( * 법으로 두번 같은 죄목으로 그사람을 처벌못한다는 거니까요) 그걸로 물의 일으킨 최성국이나 다른 승부 조작한 축구계 인사가 축구로 먹고 살지는 않죠 그러나 마씨는 다르니까 그런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15/01/03 13:40
간단합니다. 마조작이 스1을 하든말든 신경 안씁니다. 하지만 남아 있었던 최후의 스1판인 아프리카 스1 방송을 하고 그걸로 돈을 버니까 비난을 한겁니다. 말그대로 말리지 못하죠. 영정을 주는 것도 아니구요 아프리카에서.... 하지만 스1 망하는걸 바라본 시청자들은 그게 그겁니다. 그러니까 옹호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는 거구요.
15/01/02 22:29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불법토토 홍보한 사람을 문제 없다고 섭외 해놓고 결국 문제 삼은건 마조작과의 합방.
합방한게 머 그렇게 문제되고 대단한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15/01/02 22:57
그냥 헛소리죠. 애초에 콩두측에서 짜른게 아니라 대회에 진지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대회를 앞두고 대회에서 승부조작한 마주작과 어울리는 방송같은 거 하지 말아달라)라고 한 걸 철구 지 혼자 빡쳐서 불참하겠다고 한건데 그럼 콩두측에서 제발 나와주세요 이렇게 매달리기라도 할까요. 애초에 대전제가 잘못되었는데 저런 실드는 그냥 헛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15/01/02 23:01
영상은 안보고 글쓴분이 쓰신 글만 읽고 댓글답니다.
도덕적으로 큰잣대 어쩌구하면서 얘기하기에는 출연진이 에러죠. 오성균 해설이랑 이상길 씨가 출연진이죠? 두명이 출연진 전부는 아니지만 두명이 출연해서 도덕성 엄격 논하기에는 엄청난 무리죠.
15/01/02 23:02
일베드립이나 기타 못난짓들은 콩두 측에서도 어느정도 알고 욕먹을거 각오하고 안고 갔겠죠.
그런데 당장 이판을 무너뜨린 마모씨와의 합동방송과 불법사설토토 홍보등의 과거전력을 알고도 안고 가야하는게 맞는걸까요?
15/01/03 05:39
불법 토토는 진작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바입니다. 제 의견은 '토토 전력을 눈감고 넘겼으면서 , 합동 방송을 문제 삼는 것은 이상하다' 였습니다. 불법 토토는 나쁜 거에요 ㅜ.ㅜ
15/01/02 23:04
철구 출연문제는 뭐 그려려니 하는데 마프리카에 관한 생각이 대다수 E스포츠 관련 종사자의 생각이라면 E스포츠라고 부르기도 싫네요.
물론 마조작이 법적으로 처벌받았지만 법적 처벌과는 별개로 윤리적인 책임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비난을 마녀사냥이라는 단어로 막는다는건 마주작이 한 행위의 무게를 모른다고밖에 볼수없네요. 일사부재리를 저기다가 갖다붙이는것도 얼척없습니다.
15/01/03 05:42
네. 저도 왜 저걸 저기에 붙였는지 얼척없긴 합니다. 젠장.
마녀사냥이라는 표현도 좀 잘못 되었는데 , 정확한 생각을 표현하자면 '여론을 형성해서 해당 단체를 압박해 대상을 쫒아내는 집단 행동?' 뭐 이런 의미랄까.. 무튼 마조작이 스타로 개인방송하는 것까지 퇴출 시키려고 하는 행동은 지나치다. 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헉헉.
15/01/02 23:09
많은 분들께서 간과하고 계시는 사실입니다만, 제일 웃긴 건 철구 제외의 이유가 마재윤과의 합방이라면 형평상 서경종 이사도 해설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도 전혀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서경종 이사도 전역하고 아프리카에 오자마자 대놓고 마재윤의 경기를 중계한 적 있으니까요. 합방하는 것과 경기를 중계하는 게 뭐가 그리 다른가요? 저는 서경종 이사가 철구를 리그에 끌어들이려 했던 것보다 마재윤의 경기를 중계했던 게 훨씬 더 실망스러웠습니다. 스타2 판에서는 안 봐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사과라도 한다면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에 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오해하실 수도 있을까 봐 한 마디 더 적자면, 저는 철구를 비호하려는 게 아닙니다. 철구를 리그에서 제외시킨 건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전체적으로 저글링앞다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15/01/02 23:41
그 이유로 저도 서경종 이사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프리카에서 문제가 많았던 선수들 관련해서도 사적 친분이 공적 업무(콩두컴퍼니 관련)에 영향을 주고 있죠. 아직 이사 자리엔 적합치 않다 생각합니다.
15/01/02 23:10
방송 참 수준떨어지면서도 전문성도있고 해서 재밌게 보는데 가끔 프리하다고 심각하게 정신빠진 개소리 나올때면 참 그렇더라구요. 뭐 그게 매력이라면 매력이고 그선을 신경쓰다보면 방송못하겠지만요. 노인비하는좀그랬어요.
15/01/03 00:20
뭔가 아직 방송이 정돈이 안된 느낌입니다..... 마지막에 이야기하는거 들어봐도
이야기하고자 했던 컨텐츠는 많은데 이상한데다 시간 질질 끌다가 이야기 못하고 끝나버리는게 많아서요 그래도 그 중간중간 나오는 전문지식이나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많이 언급해줘서 재밌게 즐겨보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너무 나가면 제지해 줄 사람이 필요한데..... 사실 나머지 세명의 캐릭터가 너무 세서 오성균씨가 컨트롤러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럴수가 없......... 뭐 차차 좋아지겠죠 다음주에 한다는 GOTY 기대중입니다
15/01/03 05:49
오... 고티는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왜냐믄 저게 '나만의 고티' 라 지극히 개인적 취향에 따른 거라 , 입맛에 안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저의 모바일 1위는 .. 체인 크로니클 ..입니다. 부끄..
15/01/03 05:54
말씀하신 부분은 '노인 비하' 라기 보단 그냥 표현하신 대로 '심각하게 정신 빠진 소리'였습니다. 걍 입에서 튀어나온거에요. 대체 그딴 표현이 왜 튀어나왔는지.. 반성하겠습니다. 입이 너무 거칠어요. 얼마나 잘못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어서 뜨끔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5/01/02 23:18
댓글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아마 윤선생(빨간타이) 이야기까지만 듣고 영상 끄신 거 같은데 이야기의 마무리는 '야구에서도 김동주는 다시 나올 수 있어도 승부조작범은 못나온다' '아무리 마재윤이 스타개인방송으로 먹고 사는 것까지는 용인한다고 해도 승부조작범을 리그에 나오게 할 순 없다'로 결론내는데요? 댓글 분위기가 정반대여서 잘못봤나 하고 다시 봤는데도 마찬가집니다.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1:45:00 초반만 보시고 흥분들하셔서 멍청하다느니 개소리라느니 심한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진정하시고 이슈 마무리까지 보세요. 여태껏 온겜넷 엠겜 아프리카 유튜브 통틀어서 이 겜썰만큼 심도있고 재밌는 게임토크가 없다고 생각하고 애청하고 있는데 정말 딱 일부만 보고 극언들이 쏟아지는 걸 보니 좀 실망스럽네요. 처음부터 저품격을 내걸고 하는 아프리카 프로그램이니만큼 어휘가 과격한 건 있습니다만 저 역시 욕설은 조금 거슬리긴해도 그걸 상쇄하고도 충분히 남을만큼 공부 철저히 해서 진행하는 진짜배기 프로그램으로 보이거든요. (나꼼수 정도로 받아들입니다) 만약 철구 마재윤 관련 발언이 불쾌했다고 해도, 프로그램 전체를 보시고 퀄리티와 예능감을 판단하신다면 그렇게 쉽게 저들을 바보취급하지는 못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어느 사이트에 가봐도 선비소리 듣는 축에 속하지만 그래도 겜썰이 결코 질 나쁜 프로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도리어 이해관계 때문에 수박 겉핥기만 하는 공식 게임토크들에 실망하다가 만난 단비같은 방송인데 출연자들과 프로그램 자체를 멸시해 버리는 발언들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오성균 해설이나 김성회 개발자 같은 정식 방송인들이 아프리카 등을 통해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요즘 분위기를 정말 반기고 있는데 일부 발언만으로 이런 분위기라니 어려우면서도 좋은 시도하고 있는 그들이 위축되고 상처받지는 않을까 마음이 아프네요.
15/01/02 23:27
애초에 마재윤 관련 발언자체가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는 헛소리인데 그걸 빼고 다른걸 봐달라고 하는것도 웃긴거죠.
심지어 본인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음에도 입 한번 잘못 열었다가 그게 화제가 되서 대중들한테 까이는 유명인들이나 연예인들도 무수한 마당에 대놓고 저렇게 실드치는건 딱히 그럴만한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본인이 왜 퇴출당했는지 스스로 인증하는 꼴이니...
15/01/02 23:30
끝까지 다 봤습니다만, 말씀하신 그 결론은 패널 한명이 황급히 마무리하면서 대충 얼버무린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네요.
패널들이 중간에 얘기했던 내용은 충분히 논박의 여지가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포장 대충 했다고 본론을 없는셈 칠수야 없죠.
15/01/02 23:50
제대로 보셨다면 저들은 pgr21 이라는 사이트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10선비라고 비하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들을 멸시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거보고 깜짝놀랐는데. ...혹시나 다른분들도 뭔말인가 궁금하실까 하여 대사를 그냥 토씨 안틀리고 있는 그대로 옮길게요. 1:45:55 "특히나 이... 쪼끔 선비기질을 가진 사이트, 우리 또 사랑하는 PGR, 등등에서는 엄청나게 극딜을 해댔다고..." 1:48:40 "그러면 전과를 한번이라도 갖게되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냥 평생을 자숙하고 집에서 굶어 아사해야돼? (말이안되잖아)" "그게... 그게 이 씹선비들이 갖고있는 큰 문젠데 일사부재리, 기본적인 일사부재리의 원칙도 무시해버리고..."
15/01/03 00:14
비하라고 보면 비하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딱히 비하라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워낙 방송 자체가 모두까기를 시전하는 방송인데다 인터넷 방송이라는 특성 상 좀 과장되게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물론 이런 방송이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저사람들이 PGR 자체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김성회 개발자는 그 유명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 똥인간 이야기를 여기에 써서 추게로 가신 분이기도 하고, Pgr 자주 눈팅하는걸로 알려져 있죠 사실 선비스러운 느낌이 없다고는 말 못하잖아요......저만 그렇게 느끼나.....
15/01/03 00:28
알겠습니다... 씹선비라는 단어에도 호불호가 갈릴수가 있군요.
'우리 또 사랑하는 PGR' 이라는 비꼼에서 평소 PGR에 대한 생각은 알만하지 않나 싶네요. PGR 자주 들락거린다고 하셨는데 정말 선비스럽다 생각하면 지네들 방송에서 PGR을 씹을게 아니라 여기서 당당히 논리로 키배를 뜨라고 하고싶네요.
15/01/03 01:01
까는게아니고 좋아하는거같던데요.
이방송이 피잘러만보는방송도 아니고 대외적으로 선비사이트라고 평가 당하는 사이트맞지않나요? 이분들이 어느사이트는 안깠던가요 다깠지.. 까기위해 여기와서 눈팅하고 사이트의견 소개하는건아닌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반응나오는거보면 선비소리 해도 할말 없네요. 제기억으론 일베 디씨 오유 엠팍 등등 뭐 안깐데가없던데요. 그나마피지알평이제일좋습니다.
15/01/03 01:17
'개인적으로 이런반응 나오는거보면 선비소리 해도 할말없다' 는건 지금 저포함 여기에서 다른분들 씹선비같은 소리한다는 말씀이신데 개인적이고 뭐고 말씀 좀 가려가면서 하시죠.
여기저기 다 까니까 PGR 까이는것도 당연하다라는 논리는 참신하고요, 철구 및 마재윤에 대한 비판은 씹선비질이 아니라 정당하고 온당한 비판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잘 모르실수도 있겠지만서도요.
15/01/03 01:24
모두까기하는 방송에서 피지알 비하한다. 이런말씀하시니까 그네들이 선비소리할법도 하다 뭐그런얘기를하는거죠
저도 피잘 좋아하고 활동도 많이하는데 왜 비하를 하겠나요. 남들 인식이 그렇다는거고 사실 전 그 선비스러움이 좋아서 피지알합니다. 저도 철구와 마레기를 옹호하고픈 사람도 아니고 피들님과 같은생각을 하는사람이지만 애초에 방송컨셉이 저런데 선비라고했다는걸로 물고 늘어질필욘없다는거죠.방송수준자체를 깐다면 모를까 ..
15/01/03 10:22
저는 '선비'가 비하적 용어라는 데 동의하지만, 또한 PGR21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개인적으로는 유쾌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다른 식으로 느끼실 테지만, 모두 까기를 수행하는 저렴한 방송에 있어서 '선비' 정도면 현상을 비교적 잘 집어주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기본적으로 욕설에 관대하다는 것도 판단에 작용했겠지요.
15/01/03 00:37
선비 운운한거는 비하 표현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개인 호불호의 영역이니 멋대로 그리 하라 치더라도 일사부재리 운운한 건 정말이지 에러로군요. 도대체, 거기에서 일사부재리가 왜 나오는지 참 의문입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영구제명은 평생 e스포츠와 관련된 부분에 종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죄값을 치르라고 내린 징계고 자기 자신도 할말 없다고 인정한 불법토토는 엄연히 법에 저촉되는 행위이죠. 그런데 그게 일사부재리를 들고 나올 경우에 해당하는 일인지도 판단을 안 하고 말을 내뱉으니 원......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일사부재리 발언은 한심하기 짝이 없군요. 저 방송의 언어는 그저 논리도 뭣도 없이 감정만으로 지탱하는 어설픈 온정주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인터넷 방송이든 뭐든 논리고 뭣이고 다 무시하고 할말 못할말 가리지 않고 한 것. 다 자기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법입니다.
15/01/03 00:51
일단 저 방송관계자들이 일사부재리 원칙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인 것만은 알았습니다.
일사부재리는 사법부의 이중심리를 금지하는 개념인데, 사기업이나 사적 단체의 방송출연 규제가 무슨 얼어죽을 일사부재리 -_- 일사부재리 개념 정도는 요즘은 고등학교에서 다 가르쳐주는 줄 알았는데, TV 방송이든 인터넷 방송이든 방송에서 읊어댈 정도라면 제발 최소한의 공부는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저런 얘기는 안 하겠네요.
15/01/03 00:56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철구와 마재윤에 대해 한 말은 바보보다 더한 취급을 당해도 쌉니다.
덧붙여 저 정도 수준이 '관계자'의 인식이라면 더더욱 기대할 것도 없지요.
15/01/03 01:01
1시간 45분부터 다 듣고 아래 댓글 썼는데 전 저걸 들으면서 굉장히 불쾌하던데요. 끝에 그냥 수습한다고 하는 소리가 결론은 아니죠. 욕먹을 소리를 했으면 욕먹고 정신차려야죠.
그리고 오성균은 별로 안 반가운 사람이라...
15/01/03 03:32
실망하시는 건 자유지만 댓글 분위기가 님 생각이랑 다르게 흘러간다고 그걸 이상하다고 해버리시면 안 되죠. 제가 보기엔 다들 각자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비판하고 계시고, 그 비판이 맞는 것 같은데요?
15/01/03 05:27
우와! 정확히 봐주신 분이 계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정말..
급한 방종은 방송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는 상처받긴 합니다만 , 위축되진 않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5/01/03 00:48
이런표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사람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아니 진짜 궁금해서 가끔씩 짤방이나 이런거보면 제 정신 아닌거 같던데요 어머니 계신곳에서도 막 뭐 머리에 간장붓고 그러던데;
15/01/03 00:53
마재윤 받아들여도 됩니다. 이름만 e 엔터테인먼트로 바꾸면요. 어디 그 추잡스러운 이름에 스포츠 선수라는 이름을 붙입니까. 스포츠 정신이 있어야 스포츠죠.
제가 엔하위키 항목 한참 만들 때 블랙삭스 스캔들 개인적으로 조사한 적이 있는데 사실 블랙삭스 이후 블랙삭스의 주동자였던 해피 펠시도 세미프로에서 뛰면서 메이저 어떻게 복귀해보려 하고 아예 세미프로리그 창설한답시고 깝죽거렸지만 욕먹고 외면받았고 결국 단념했죠. 백 번 양보해서 스타크래프트를 해서 방송을 해대면서 사는 거야 알 바 없지만 욕먹을 각오는 해야죠. 일사부재리? 그걸 어디다 갖다붙이는 겁니까. 머리 빈 거 자랑하나요. 그리고 e스포츠 관계자란 놈이 저딴 헛소리를 해대고 있는데 어떤 작자가 저런 놈한테 관계자 직함을 준 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조작범 옹호하면서 헛소리 뱉을거면 그냥 직함반납하고 이 판에서 사라져줬으면 합니다. 이 판의 도덕률은 절대 엄격한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준이 되는 도덕률이 상당히 낮은 쪽에 속하죠. e스포츠 판에 더러운 얘기야 차고 넘치니 말할 가치가 없지만 그런 선수들도 다 프로가 됐었죠. 저는 씹선비라서 저런 개소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네요.
15/01/03 01:01
지금 저 헛소리 하는 패널들이 전부 이스포츠 관계자들인가요?
허... 참. 기가 막히네요. 혹시 어떤식의 관계자인지 알 수 있을까요? 위에 댓글을 보니 한 패널은 해설자인것 같긴 한데.
15/01/03 01:10
저도 오성균과 김성회 데젖외 한 명은 모르는 사람인데
오성균은 나겜 해설하다가 나왔고요. 김성회는 방송 재밌게하는 걸로 유명한 게임개발자 윤선생이란 사람은 헝그리앱tv pd라고 하네요.(pgr활동하는 사람 중에 비슷한 아이디를 본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데저트이글은 용개랑 아주 옛날에 같이 놀았던 걸로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어디에 주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방송국에서 방송인으로 있다더군요.
15/01/03 01:37
댓글 감사합니다.
기가 막히네요... 크크크크크 표현 방식이야 차치하더라도 저런 무논리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패널들이 이스포츠판 관계자였다니 크크크크크
15/01/03 01:05
파이를 키워나가던 성장성이 확실한 판을 아작내놓고 저게 할 말이랍니까. 저 개짓때문에 선수협 계획도 깨지고,성실하게 경기하던 선수들 일자리 잃고 기업들도 이미지 상할까봐(+모기업 경영악화) 다 발 빼는 명분을 만들어주고도 잘햇다는 꼬라지 보면 역겹네요.
철구나 마쓰레기는 여기에선 언급자체도 좀 꺼져줬으면 합니다. 95%의 선량한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이 다 의혹과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만든 범죄자의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없어요. 직업의식도 내쳐버린 놈들.
15/01/03 01:10
마레기언급 부분 다시 들어보니 딱히 마레기를 옹호할 의도는 없는것같고
나름 논리적잣대를 대는 모습을 보여주려한거같은데 막상 말을 하다보니 점점 궤변이 섞이고 뭐 그런느낌이네요. 어느정도공감도 하고 또 반대로 공감 안되기도하고 그렇네요.
15/01/03 01:10
저분들은 철구 아프리카 방송에서 한 해명도 못들었나요?
콩두측 : 왜 마재윤이랑 합방하셨나요? 저희는 스타리그에 참가하는데 진지하게 리그에 임해주셨으면 합니다. 철구 : 개인방송에서 마재윤이랑 합방하는데 무슨 상관이에요? 제 개인방송인데 마음대로 못하나요? 그러면서 서로 틀어지고 빡친 철구가 불참한거라고 했는데 무슨 콩두스타리그 탓을 하는지... 철구가 개인방송에서 마재윤이랑 합방하는데 무슨상관이냐고 했죠? 그럼 마찬가지로 콩두스타리그도 그냥 홍진호가 만든 사설리그인데 누구를 참가시키고 말거는 콩두 컴패니 마음대로 아닌가요? 가뜩이나 철구 여론이 안좋은데 마재윤과 철구가 합방해서 더더욱 여론이 안좋으니 스타리그로 오히려 이미지 하락을 가져올수있다고 판단해서 홍진호와 콩두컴패니가 철구 짜른거지 여기에 더이상의 무슨 명분과 정당성이 더 필요합니까? 무슨 KBO 프로야구에서 김동주 계속 뛰게하는것과 비교하는데 콩두스타리그는 이건 그냥 일개개인이 연 야구리그입니다. 막말로 강병규가 야구리그 열어서 양준혁 선수협때 제대로 못했다고 참가막아도 아무말 할 수 없는거에요. 강병규가 자기리그에 양준혁 뛰지못하게 한다고 해서 KBO프로야구에는 불륜범도, 뺑소니범도, 음주운전한 사람도 뛰는데 양준혁 왜 못뛰게해? 형평성이 안맞잖아 라고 따질수가 있나요? 따지는건 완전히 핀트를 잘 못맞추는거죠. 철구 개인리그에 마재윤 출연시키는게 지 맘이라면 콩두스타리그에 이미지 하락을 줄거같은 철구 참가안시키는것도 콩두컴패니 마음입니다. 무슨 개인이 만든 사설리그에 누구를 참가시키고 말거에 뭘 그리 따지고 드는지... 이 선수가 돈 대준 홍진호 이미지 망칠거 같다고 판단되면 홍진호가 그냥 자르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철구가 해명한것으로는 콩두가 잘랐다기보다는 지가 빡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근데 왜 콩두컴패니 탓을 하는건지? 차라리 그것도 못참고 뛰쳐나간 철구를 뭐라고 까던가요.
15/01/03 01:20
조작범이 방송하는 데에는 범죄자라도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함을 역설하다가
리그가 문제시되는 멤버 버리고 가면 일사부재리의 원칙까지 등장하는 판타스틱한 논리전개에 할말이 없었네요.
15/01/03 01:19
이 리그가 그 스포츠 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정규리그 라면 즉 KBO에서 주관하는 한국프로야구리그라던지 축협이 주관하는 K-리그라면 선수들의 참여에 대해 어떤 룰과 원칙 기준에 의해 정하는게 마땅하고 스포츠 자체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승부조작을 저지르지않는한 최대한 아예참여를 막는건 자제해야 하는게 맞지만
일반개인이 만든 사적리그를 가지고 누구를 참가시키고 말고하는데 뭘 이리 따지고 들고 왜 빼느냐 라며 말이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한국프로야구리그 김동주는 불륜을했는데도 참가시키는데 너네는 왜 그러냐? 라면서 말이죠. 도덕적기준이 왜그렇게 강하냐 운운하는데 사적리그는 그냥 지 꼴리는대로 선수 선발하고 참여시켜도 되는 리그에요. 철구가 지 스스로 리그 만들때는 무슨 원칙가지고 선수뽑습니까? 그냥 자기 꼴리는데로 뽑지... 철구가 콩두스타리그 나와서 그게 억울하면 직접 돈을 내서 리그만들어서 철구 참가시키세요. 자기 꼴리는데로 철구 끼워서 16명뽑아 리그만드세요. 자기맘대로 선수뽑는다고 누가 뭐라합니까? 자신은 돈 내서 리그 만들 생각도 없으면서 다른사람이 거액의 돈 내서 리그만들어서 선수선발한것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지...
15/01/03 01:40
오랜만에 게임방송보면서 기분나쁘군요 크크.. 인벤 자게에서 파밍이랍시고 던져댈 이야기들을 저런식으로 하다니 실망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E스포츠판의 도덕적 잣대가 오히려 기존 스포츠보다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E-스포츠고 게임이니까 저정도는 봐줘야 한다는 의견들도 이상하다고 느끼고요. 사실 저런식으로 말하는것도 전 은근슬쩍 조작브로커들의 기량이 안타깝다는 식으로 들려서 불쾌하네요. 진짜 스포츠로서 대접받고 싶다면 승부조작과 브로커들을 당연히 배제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야하고, 저는 그로써 배제되어야할 사람들은 끝판왕인 마재윤부터 롤갤서 찌질거렸던 압도까지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다른 스포츠에는 예외가 있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지만 제가 보기에 이건 타협에 불과합니다. 너무 고리타분하다고 느껴지실수 있지만 오히려 스포츠라면 자신의 힘과 기술을 부정없이 정정당당하게 겨룬다는 본래 취지에 맞게 순수해져야한다고 봅니다. 돈을 받고 게임을 포기하고, 돈은 받고 대리로 참가해 승강전을 이겨주고.. 게임들은 혼자하는게 아닙니다. 여럿이서 하는 순간 이미 게임은 놀이를 넘어서 대결이 되고, 대결은 정당해야합니다. 철구는 사설토토를 광고하는것도 모자라 조작브로커를 자기 이익을 위해 방송에 초대한 사람입니다. 저런사람을 어떻게 다시 부를 수 있습니까? 제발 정신차리고 방송해주세요. 도덕성이 실종되는걸 정치판도 모자라 게임에서도 봐야한다니 끔찍합니다.
15/01/03 02:28
그렇게 옹호하고 싶으면 김성회고 윤선생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고 헝그리앱에서 철구랑 주작 데리고 데젖이랑 방송이나 하지 뭘 저리 주절거리고 있는건지. 당신네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데려다 방송하십쇼. 이제 방송국도 개국해서 못할 것도 없으면서 그냥 데려다가 하면 되는거 아닌가. 일베충도 데려다 방송하는데 그깟 조작범 하나 더 들이는게 어때서 .. 그럼 당신네들이 걱정하는 주작이 먹고살 길도 만들어주고 일석이조구만.
15/01/03 02:42
근래 콩두 컴퍼니의 인적 구성이나 행보, 이 영상의 소위 e스포츠 관계자 라는 양반들의 인식 수준을 생각하면 스타1판이 10년 넘긴건 거의 기적 같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소위 관계자나 이 판 종사자 출신이라는 양반들의 역량이나 사고방식이 아마추어 매니아들만도 못한데 10년 넘는 기간동안 정말 용케도 살아 남았어요.
15/01/03 05:08
우와. 내가 나온 영상에 88 플이라니. 영광인건가 싶네요.
일단 무식과 혐오성이 넘쳐나는 모습을 보여서 참 송구하네요. 근데 뭐 저 모습 자체가 저희들이라 뭘 변명하고 자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저희는 저급합니다. 표현이나.. 배움의 깊이나...뭐 전부 다. 다만 " 영상도 안보고 일단 발끈한 분들 + 스킵하며 보셨거나 + 저희가 표현이 모자라고 저급해서 " 오해의 정도가 과한 부분들은 좀 풀고 가야 할 듯 해서 댓글로 남깁니다. 사실 이렇게 풀고 가지 않으면 , 제 맘이 껄끄러울 것 같아서.... 앞으로도 댓글 달고 , 유게 보고 할 건데 앙금 남기느니 풀고 가야죠. 0. 저는 PGR을 사랑합니다. 다른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했지만 , 커뮤니티 중 PGR이 가장 추천할만한 사이트라고 늘 강조하며 ,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예인 인터뷰를 할 때도 이 곳에서 질문도 받아가고 , LOL 리그를 열고 싶다실 때도 도와드리겠다고 나섰었지요. 1. 영상의 네 사람 중 , 김성회씨와 저는 마재윤을 포함한 승부 조작에 관련된 사람을 정말 싫어합니다. 영상에서도 여러번 언급하였고. 방송을 통해서 보기도 싫고 , 스타 크래프트를 통해 별풍을 버는 것, 중국 대회에 참가하는 것.. 뭐 다 싫습니다. 싫어요. 저도 10대 , 20대를 홀딱 빠져 지냈고 그만큼 그 사람이 싫습니다. 2. 철구랑은 방송 촬영 차 인사 한 번 한 것 , 효근이 결혼식 때 인사 한 번 한 것이 전부이고. 호불호라면 불호쪽이 가깝습니다. 하..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3. 방송에서 말하고자 했던 바는 , 애초에 불법 토토를 포함 문제가 많기로 유명한 철구를 리그에 들였고 ,초반 유저들의 항의가 있을 때는 유야무야 넘기다가 마재윤 합방 이슈가 터지니 그것을 문제삼아 조지명식 직전에 리그 아웃까지 가게 만든 것에 관해, 리그 운영의 미숙함에 대해 짚고자 했던 것이지 철구가 전부 잘했고, 억울한 희생양이라는 태도는 취한 적 없습니다. 참고로 철구 불법 토토 이슈는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4. 조작범 옹호 얘기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그런 말을 나도 몰래 했을까봐 두번이나 다시 보기까지 했습니다. 조작범들은 정식 대회 판에 못 들어오게 해야 하며 , (내가 싫을 지언정)사설 대회에 참가하는 것까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5. 그리고 대체 누가 우리보고 관계자라는 건지...? 오성균이 말고는 관계자라고 불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그렇게 소개한 적도 없구요. 어허허. 부끄럽게. 관계자는 무슨..허허허. 6. 일사부재리.. 못 배운 티가 좀 났네요. 왜 저기서 저게 튀어나왔는지 제가 봐도 어이가 없네요. 뭐 어떤 의미로 사용한건지야 다들 아실테니까 , 이건 저희 무식의 극한이라고 불쌍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7. 그리고 철구와 리그가 갈라진 결정적 영향을 준 사실이 한가지 있는데 , 방송 후 정보를 입수해서 담주에 정정 보도? 추가 설명? 이 있을 예정입니다. 애초에 좀 더 탐문을 했어야 했는데, 이 점이 많이 아쉽네요. 8. 동감해주는 분들도 있는 것도 감사할 따름이고 , 뭐 인방하는 사람이 이 정도 못 견딜 멘탈은 아니기에 또 담주 방송을 준비 합니다. 혹시 뭐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열심히 확인하겠습니다. 9. 이제 위로 올라가서 답변 달만한 글에는 댓글 좀 달아봐야겠습니다.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1/03 09:57
0. 님이 선비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해서 여기 모든 pgr분이 그런말을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10선비는 엄연히 비속어에요. 님이 그걸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사람들까지 그렇게 지칭하는건 잘못된겁니다. 3. 애시당초 이 대회는 개인이 돈줘서 만든 사적리그입니다. 누구를 참가시키고 말것인지는 주최측 자유이고 주최측이 이 선수를 참가시켰을때 리그와 주최측 자신의 이미지에 큰 하락이올거라고 판단되면 참가를 불허할수 있습니다. 최근 마재윤 합방으로 그동안 욕을 많이먹었던 철구가 다시 또 이슈가 되고 또 논란이 되니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수 있는거고 철구는 내 개인방송에 누굴 출연시키는건 내 마음인데 왜 난리냐 라며 지가 빡쳐서 나간거 아닌가요? 무슨 리그 운영의 미숙함입니까? 돈을 내서 리그를 만드는 주최측에서 리그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는 참가자에게 문제제기도 못합니까? 이번 리그의 컨셉이 진지함이니 진지하게 해달라는 말도 못합니까? 그래서 철구가 빡쳐서 나간건데 뭘 어떻게 하란말입니까? 리그입장에서 철구가 꼭 필요한 선수도 아닌데 바짓가랑이 잡고 읍소라도 해야하나요? 철구가 본인이 빡쳐서 나간걸 왜 주최측이 책임져야 하나요? 4. 대체 누가 사설리그에 참가 못하게 막았다는겁니까? 철구가 조지명식 오는걸 팬들이 모여 물리적으로 막고 방해라도 했나요? 그냥 철구 리그 나오면 방송 안보겠다라고 한 사람들만 있지 않았습니까.. 철구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홍진호씨에게 부탁드립니다라는 의견을 한 사람들만 있지 않았나요? 팬들 입장에서 그정도 의견 표현도 못하나요? 대체 어떤 행동이 철구를 참가 못하게 막은건가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철구가 주최측의 요구가 기분나빠서 지발로 나간겁니다. 누가 대체 철구를 못나오게 막은건가요?
15/01/03 11:24
0.흔히 쓰는 창렬창렬 거리는것도 비속어라고 생각합니다.
3.애시당초 철구를 낀 자체가 운영의 미숙함입니다. 4.pgr에서도 철구 빼달라고 요청 글까지(물론 헝앱한테 직접 보낸 건 아닌듯)올라왔었는데요..
15/01/03 11:36
0. 그러니까 방송에서 창렬이던 10선비던 써서는 안되죠. 비속어니까요
그리고 누구를 가리켜 비속어를 쓰고도 나도 거기 속하지만 나는 별로 기분 안나쁘니 다른사람에게 그렇게 써도 돼 하는건 웃기는 소리죠 3. 애시당초 철구를 낀 자체가 잘못이었고 따라서 철구를 빼는건 잘못을 바로잡는거지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르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철구를 낀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잘못을 구태여 끝까지 가지고 갈 필요는 없죠 4. 철구 빼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온거지 철구를 참가못시키게 막겠다 라는 글이 올라온건 아닙니다. 철구 참가안시켯으면 좋겠습니다 철구 올라오면 안보겠습니다 라는 글도 못 올라올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누가 강제적으로 물리적으로 막겠다고 쓴것도 아니고...
15/01/03 13:07
0-1. '선비 기질'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하는 것도 부적절하긴 하나 뭐 그것까지야 취향 차이라고 쳐도, '10선비'라는 단어는 분명 방송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단어입니다. 이건 표현의 자유 문제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지요. 욕설이니까요. 방송 컨셉이 아무리 모두까기니 저급이니 변명한대도, 어쨌든 방송은 '공적 표현'이며 개인적 자유에 의한 표현과 동일시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칭 무식하고 저급한 PD래도 어쨌든 방송을 업으로 한다면 그것이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인터넷 방송이든 간에 최소한의 직업 윤리 의식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정도 구분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기 나온 패널들끼리 사석에서 술마시며 "피지알? 거기 10선비 사이트지 XX!"이라고 한들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사석에서 용인되는 표현과 방송에서 용인되는 표현이 다르다는 의식 정도는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모두까는 방송이네 뭐네 하지만 '비판'과 '언어폭력'은 다릅니다. 일리있는 논거를 들어 모욕을 주지 않고 상대를 비판하는 것이 '모두 까는 방송'이라 불려야지, 욕설 등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언어 폭력이 그렇게 불려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세상이 폭력적인 것에 무감해졌다지만, 누군가에게 모욕감을 주고 상처를 주는 언동을 당당히 "우린 저급하고 무식하고 혐오스러운 놈들이라 걍 모두까기 시전하는데 그게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막장까지는 아직 다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0-2. 발롱도르님 말씀대로 10선비라는 단어는 엄연한 비속어이고, MC_윤선생님이 그 단어에 거리낌이 없다고 타인까지 그것도 방송에서 그리 지칭한 것은 잘못된 겁니다.(2) 누구를 가리켜 비속어를 쓰고도 나도 거기 속하지만 나는 별로 기분 안나쁘니 다른사람에게 그렇게 써도 돼 하는건 웃기는 소리죠.(2) 애초에 MC_윤선생님은 PGR에 속한 개인일 뿐, 대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단체에 속한 개인의 의견이 A라고 하여 그 단체에 속한 모든 이들의 의견을 A라고 치부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1. 조작범 마씨를 설사 좋아한다고 해도 개인의 자유니 상관 없습니다. 다만 그 범죄자를 공적 공간인 방송에서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문제가 됩니다. 조작범 마씨를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방송에서 그 범죄자에 관해 이야기함에 있어 시청자들의 분노를 살 표현을 했다면(그것이 시청자의 곡해였든 실수였든 뜻을 제대로 전달 못해서였든 간에) 그에 관련해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있는 것은 아주 당연합니다. 이 댓글 중에 패널들이 조작범 마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표현한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게 쟁점이 아니니까요. 감정적 접근으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2. MC_윤선생님은 아마 검정색 타이 하신 분 옆의 패널 같은데, 반대편에 앉은 패널 두 분도 철구에 관한 입장이 같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또한, 그 패널들 역시 철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제가 위의 제 댓글에 썼듯, [계속해서 딸을 낳았다, 열심히 살려고 한다, 혹사당한다 이용당한다 등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들먹이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감정에 호소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대목에 관해 지적한 겁니다. 패널들의 발언이 철구에게 호의적이라고 느낀 것이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곡해했다 치더라도, 제가 지적한 부분은 분명 표현이 잘못된 거지요. 본의가 어쨌든간에 말입니다. 3-1. 패널들은 '철구를 리그에 섭외한 것' 자체에 관해 성토하기 보다는 '철구를 리그에서 퇴출시킨 것'에 방점을 두고 토로했습니다. 위에 제가 댓글 남겼듯, 콩두 컴퍼니의 과오라면 애초에 철구를 섭외한 것 그 자체일겁니다. 그 부분을 방송에서 깠다면 이렇게까지 반대 의견이 많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패널들의 발언은 거의 대부분 '불법 토토 홍보 빼면 철구가 뭔가 리그에서 퇴출될만한 잘못을 한 것 같지도 않은데(이 말 자체도 논리에 허점이 있습니다. 왜 허점인지 모르시겠다면 댓글 주세요. 부연하죠.) 조작범 마씨와 합방 좀 했다고 그걸 구실 삼아서 리그에서 퇴출시킨건 너무한거다'라는 주장으로 귀결됩니다. 당연히 패널들은 철구가 전부 잘했고, 억울한 희생양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패널들은 콩두 컴퍼니가 철구를 퇴출시키고자 했던 이유(조작범 비호, 불법 토토 등)는 아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면서, 그까짓게 뭐 어떻다고 사람을 내쫓나? 라는 것에는 예민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콩두측의 운영의 미숙함을 짚는 것 보다는 리그에서 퇴출당한 철구의 억울함을 대변하는듯 보여지기 충분합니다. 본래 의도가 어떠했든간에 말이지요. 3-2. 철구의 콩두 스타즈리그 출전과 관련하여 PGR 반응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콩두컴퍼니에서 철구를 섭외한 것 자체가 잘한 짓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부분은 서경종 이사의 실수이든 판단 미스이든 미숙함이든 뭐였든간에 콩두측의 분명한 잘못이었다고 모두가 지적합니다. 그 부분을 가지고 '리그 운영의 미숙함'을 짚고 넘어간다면 이렇게 '극딜'당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철구를 퇴출시킨 것이 리그 운영의 미숙함으로 볼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위에 댓글에도 썼듯, [서경종 이사가 철구를 리그에 섭외할 당시 철구는 처음 리그에 참여 의사를 밝혔을 때만 해도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겠다고 했고 그러한 조건으로 서경종 이사가 섭외를 진행한겁니다.] 그런데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한 참가자가 진지는 국에 말아먹고 정신 못차리는데, 그대로 데리고 진행하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이건 리그 운영의 미숙함이라기 보다는 그 미숙함에서 비롯된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인거죠. 발롱도르님 말씀처럼 [철구를 낀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잘못을 구태여 끝까지 가지고 갈 필요는 없]는 겁니다. 3-2. 또 제가 위에 댓글에 썼듯이, [패널들도 계속해서 언급하는데, 이건 콩두 컴퍼니가 주관하는 사설 대회입니다. 저들은 사설 리그이므로 주최측의 의사만 있다면 문제인물(철구)도 얼마든지 참여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논리 그대로, 사설 리그이므로 주최측의 의사만 있다면 문제인물을 퇴출시키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걸 리그 운영의 미숙함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지극히 당연한 주최측 권한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4. "조작범 마씨는 무죄야!" 따위의 발언을 해야만 조작범을 옹호하는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그리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물론 나도 그 조작범 싫어하지만..."으로 시작했대도 '마녀사냥' 운운하고, '먹고 사는 것'운운하면서 논리가 없는 말들을 살로 붙여나가면 그것은 '옹호'가 되는겁니다. 실컷 살 붙여서 옹호해 놓고 또 마지막에 "어쨌든 그 조작범들은 대회같은덴 참가하면 안되지." 따위의 말들로 맺는다고 해서 그것이 '옹호가 아닌 것'이 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본의는 아니었대도 많은 이들이 오해하도록 표현했다면 그것은 표현한 자가 잘못한 것이지, 듣는 자가 잘못한 게 아닙니다. 덧붙여 또 제가 위에 쓴 제 댓글을 인용하자면, [패널들은 먹고살아야 한다는 둥 자꾸 논지를 흐리는데, 조작범 마씨더러 굶어 죽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개인 방송 하는거, 솔직히 마뜩찮기야 합니다만은 먹방을 하든 누드캠방을 하든 개인의 자유고 먹고 살기 위한 것이니 뭐 어쩔 수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컨텐츠가 '자신이 말아먹은 판'이면 안된다는 겁니다.] 5. 이스포츠 관계자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게 쉽게 그 조작범들을 '이해'하는듯한 발언을 '공적 표현'으로 해서는 아니되며 그럴 자격 또한 없습니다. 그 조작범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이스포츠판 관계자와 팬들만이 할수 있는 것이므로 관계자가 아니라면 더더욱, 조작범에게 면피성 구실이 될만한 발언을 그리 경솔하게 하면 안됩니다. 단지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일지라도 그것이 공적 표현이 되기 쉬운(하는 입장이나 듣는 입장이나) 방송에서는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6.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아실테니까"에서, '그 의미'가 거기서 들먹여질만한 것이 아니라는걸 많은 분들은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법리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은 구분되어야 하며, 제가 또 또 위의 제 댓글에서 이야기했듯 [법적으로 죄값을 받았으니 끝났다는 것은, 말 그대로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이지, 사회적 대가를 치룬 것은 아니]며 따라서 [조작범 마씨는 자신을 사랑했던 이들, 자신이 배반한 이들에게 죄값을 치룬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작범 마씨는 자신이 배신했던 이들에게 면책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씨를 상황과 전혀 맞지도 않는 '일사부재리의 원칙'따위를 들먹이며 논지를 흐리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단어를 잘못 써서 무식해 보였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틀린 사고로 논지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말입니다. 그걸 이스포츠판 관계자도 아닌 분들이 공적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 방송에서 아무렇지도 언급한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자칫 조작범들에게 면피용으로 인용되기 쉽기도 하고, 조작범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는 그러한 언급이 월권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방송에서의 발언을 조작범 옹호로 느끼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조작범을 우쭈쭈 해서가 아니라요. 전체적으로 여기 댓글에서의 지적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그것이 옳은 지적임에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합리화하려고 하는듯한 느낌이네요. 마치 "내가 실수한 부분이 좀 있는것도 같지만 그건 실수지 잘못이 아니야! 그런데 너희가 그걸 몰라주고 나를 까대는건 니들이 나쁜거야!" 같은 느낌... 더 지적하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제가 위에 아주 장문의 댓글을 한번 남긴지라 그것을 그대로 계속 인용해오기가 부담스럽네요, 길이때문에. 이 댓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위에 써놓은 제 댓글도 다시 한번 읽어봐주시면 이 댓글을 이해하시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내용이 위의 제 댓글로 반박을 갈음할 수 있을듯 합니다.
15/01/03 06:02
오오. 열심히 답변 또는 반문성 댓글 달다가 ,
반복되는 내용에 반복해서 달기는 너무 힘들고. (진짜 같은 내용이 많아요) 장문으로 써주신 글에 간단히 코멘트하기는 죄송하고 해서 어느 지점부터 멈췄습니다. 절대 입맛에 맞는 글에만 빼꼼하고 빠지는 건 아니니 언짢게 생각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또 일가야 해서 잠자리의 압박도 있고 하니 , 오후에 다시 와서 포화 다시 맞도록 하겠습니다.
15/01/03 11:10
이건 좀 다른 내용이긴한데.. 한번들어볼라고 틀었는데..방송이 오디오가 너무 겹쳐서 듣기가 힘드네요.. 한명 두명정도까진 괜찮은데 전원이 동시에 말할때는 듣기가 많이 힘듭니다. 볼륨조절도 조금더 하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15/01/03 06:58
최초, 콩두리그에 철구가 참가한다 가 발표된건 18일입니다.
22일, 철구가 그놈을 집으로 데려와서 방송을 합니다. 이 소스에 대한 둘의 의견차이로 철구 본인 말로는 자기가 나간거고 우리가 보는 입장에선 철구가 퇴출됐다 인거죠. 사설홍보니 뭐니 하는건 둘째치고 지금 이 대회를 볼 사람들에게는 처음에 진지하게 대회준비하겠다 하더니 판깨버린 그놈하고 놀고있는걸 보는게 마음에 안들었던거고 그게 반영된거죠. 그놈은 자기가 깨버린 판 어거지로 들어와서 하하호호 거리는게 마음에 안드는거구요. 다른일 뭘하던 신경 안씁니다. 스타만 안하면 됩니다. 스타로 먹고 살고 있으니 그것도 별로인거구요. 지나가는 선비가 댓글을 달고 갑니다.
15/01/03 07:53
저도 초반잠깐 재밌게 낄낄보다가 왜 안나오지? 글다시 확인하고 1:45 앞으로 땡겨서 49분까지 봤습니다. 제가 볼때 옹호라고 하긴 좀그렇지만 죄인도 먹고살아야지 그말 듣고 확 스크롤 내렸습니다... 저는 jc팬이고 마재윤도 정말 좋아하는 팬이 였습니다. 그가 무엇을 하든 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스타나 하면서 낄낄되는거보면 아직도 짜증이 납니다. 단지 그것뿐이에요 스타만 안했어도 용서했을텐데... 뭐 능력이 그것뿐인지라 용서는 안할랍니다. 옹호는 절대 아닌것 맞구요. 단지 저같은 분이 오해하실수는 있을것 같아요 . 방송은 재밌네요~
15/01/03 10:46
평소 좋아하던 분들이많이 나와서
기대많이 했는데 확실히 마재윤관련부분은 생각이 많이 다르군요 방송자체를 뭐라고 하는게 아닐텐데요 물론 감정적으는 눈에 좀 안보였으면 하지만 먹고 살겠다고 방송 하는데 뭐라고 할수는없지요 문제 삼는건 아직도 스타라는 컨텐츠를 가지고 방송을한다는거죠 이걸 대체 어떻게 좋게 볼수있을까요 왜 막으면 안된다는건지 이해도 가지 않구요 이게 무슨 공권력도 아니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목소리를내는게 왜 지양해야되는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사부재리는 말도 안되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처벌하자는것도 아닌데요 주홍글씨가 새겨진 거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고영욱씨가 초등학교 근처를 어슬렁거리면 누가 좋아 할까요 학부모들이 몰아내고 싶어 한다면 이것도 일사부재리에 어긋난건가요?
15/01/03 10:49
마재윤-나쁜 놈이고 공식대회 출전은 금하는 게 맞지만 사적인 직업활동까지 간섭할 순 없다. 그게 스타 방송이라도. 다만 그 방송에서 과거의 조작 미화가 발생하는 건 문제다.
철구-문제가 많은 친구지만 자식도 낳고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다. 주변 bj들이 인기를 끌기 위해 철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주최측 또한 홍보에 철구를 이용해놓고 이제 와서 출전을 금하는 것은 잘못된 거다. 주최측은 이 스타리그가 갖는 지향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pgr- 내가 사랑하는 씹선비 사이트이다. 씹선비들의 문제점은~ 저에게는 방송이 이렇게 들렸습니다. 이상길씨는 구설수에 많이 올랐던 사람이라 그런지 의외로 네 분 중 가장 신중하네요 크크; 사이트 욕이야 뭐 요새는 안 까이는 사이트가 없고 여기 pgr에서도 타사이트 비하는 빈번하기 때문에 그리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다만 방송에서 하실 말씀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비방 컨셉 방송이라고 해도..
15/01/03 11:11
윤선생님 pgr에 애정있는거 예전부터 봐와서 알고는 있는데 방송컨셉이래도 조금 과했던건 사실인것같아요 앞에 씹자만 빼더라도 이렇게 강한 거부반응까지 나오진 않았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뭐 그리고 마재윤에 대한 생각은 약간 다른것같고 일부 분들은 동영상 아예 보지도않고 글쓴분 개인의견보고 약간 섣부르게 판단한 경우도 있는것 같네요
15/01/03 11:18
일단 [pgr이 선비스러운 정도]보다 [댓글에서 활약하고 있는 누군가가 답정너인 정도]가 강하다는 생각은 굳혀지는군요
15/01/03 11:25
철구입장에서는 리그가 돈이 되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자기 희생해서 콩두나갈려고 했던 것 일수도 있는데
콩두에서 왜 마재랑 게임했냐고 질책?하니까 나 좋다고 그냥 부를때는 언제고, 왜 갑자기 빈말하냐고 생각들수도 있겠죠. 콩두가 좀 첨부터 판을 잘못 짰다고 생각듭니다. 철구는 콩두가 생기기전부터 마재윤이랑 들먹거리던 bj인데 콩두가 그걸 생각도 안했을리가 없고, 리그에 참가시켰는데 갑자기 말이 많아지니 철구에게 책임을 돌리는 거랄까요. -여기까지가 철구입장에서 본 관점입니다- 콩두도 뭐 철구에게 질책보다는 사과의 말이라도 듣고 싶어서 철구와 상의했을겁니다. 그런데 철구는 화가나서 펑크내버린거죠. 콩두는 철구를 섭외하는 시점부터 명확하게 철구섭외에 관한 이유와 관점을 잡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는 많이 미흡한듯 보였고요. 철구는 이번 일로 뭐 공식적인 스타리그에서는 못 나갈듯 싶습니다. 콩두가 철구와 상의한게 마재(인터넷방송)냐 리그냐? 였었는데 철구는 인터넷방송을 택한거니까요 철구는 또 제한없는 자유로운 컨텐츠를 추구하기 때문에 리그참가의 이유로 컨텐츠 제한을 두는 일은 하지 않을듯 싶네요. 마재윤에 대한 저의 생각은 법의 처벌은 다 받았으니 밉지만 그건 인정 하지만 사과의 말이 늦은점과 사과의 불성실한 태도, 스1을 계속 방송하는 죄를 뇌우치지 못한 행동을 보면(더구나 정품시디키도 없는 상태로) 마재윤은 까여도 할말이 없다.
15/01/03 11:40
철구는 고작 저 대회때문에 지금의 컨셉이나 다른 아프리카 방송을 버릴 이유가없고 대회주체측에서도 위험부담 안을 이유가 없었던것 같고요.
마재윤이 잘못한건 명백한데 다른 스포츠 약쟁이나 조작선수 복귀한 사례 같은걸 생각하면 작은 처벌을 당하고 있다고 보이진 않네요. 근데 철구방송에서 마재윤 vs 김봉준 같은 매치가 콩두결승전보다 시청자 많을겁니다 아마도...
15/01/03 11:40
다 필요없고 꼴도 보기싫은 전과자랑 별풍에 영혼을 팔고있는 개막장 오브 개막장 인터넷 방송 BJ 둘 다 꼴도 보기 싫네요.
다른 거 보다 방송방송 핑계대면서 말도 안되는 개막장 짓거리를 하는 걸 합리화하는 게 제일 소름 돋음.. 사석 드립 때문에 더 싫어졌어요
15/01/03 11:41
Pgr에서 대놓고 관계자 코스프레하신분이 윤선생님 아닌가요?
라이엇협력업체니 뭐니 해가면서 이스포츠관계자인척 코스프레하면서 되도않는 설문조사랑 유저 피드백수집하다가 운영진한테 제지당하고 질게 유게등에서도 꾸준히 관계자코스프레는 했으면서 관계자라고는 안했다고하면 끝이죠? 피지알 씹선비라는건 방송컨셉이니 괜찮고 댓글에 본인 욕하는건 부들부들합니까?
15/01/03 11:42
조작선수들과 불법베팅 참여 선수를 리그 참가 안시키는건 너무 당연한거 같아서 더 말할것도 없고
예선전을 한것도 아니고 초청 형식이면 시청자들의 선호가 중요하니 더 말할 필요도 없죠 그나저나 저방송은 김성회씨가 진짜 페이커급 kt이영호급 캐리하네요 데젖이란 사람은 유명해서 기대했는데 진짜 노잼이고요. 할줄 아는건 표정개그와 몸개그뿐인건지..
15/01/03 11:52
뜬금포이지만 마xx가 이판에 한 획을 긋다를 넘어서서 아주 그냥 찢어버렸군요. 얼굴한번 마주 한적없는 한 인간을 이렇게나 싫어 할 수 있다니... 참 다른의미로 대단한 인간입니다.
15/01/03 13:05
아니면 아닌 것이지 논리가 없으니 설명이 기네요. 마조작은 스타리그 및 모든 스타 관련 건으로부터 철저하게 배척당해야 하고 매장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e스포츠의 이익을 모도하는 길이죠.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은 신뢰 상실이고 스폰서와 팬도 사라지게 만드는 가장 악질적인 행위입니다. 저 방송의 논리는 일사부재리니 언급하면서 죄를 지으면 그냥 죽으라는거냐 이런 소리인데 누가 죽으라고 했나요? 스타만 안하면 되는거죠. 솔직히 1%도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 연장선상에서 마조작과 스타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 예를 들면 합방 같은 행위도 철저하게 비판받아야 하고 다시는 그런 행위를 할 수 없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철구의 불참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동시에 e스포츠 전체 판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죠. 흥행이라는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전체 판을 위험하게 할 이유는 하등 없습니다. 이것은 도덕성 논란이 아니라 스포츠의 본질에 관한 문제이고 비즈니스로서의 스포츠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마조작은 물론 그와 협력하는 e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는 이 판에 가장 암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원히 철저히 매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e스포츠로 밥벌어먹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결코 타협할 문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5/01/03 13:10
개인적으로 이런 방송들 덕분에 결국 이스포츠판, 게임판이 하위문화 소리를 듣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다음 방송에서는 또 PGR 그 10선비들이 우리 방송보고 열라 까더라. 하시겠군요.
15/01/03 13:19
적어도 비도덕적인 것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그걸 묵인하는 건 그냥 썩은 겁니다. 그러지 않아야한다고 주장하는 건 도덕성을 엄격하게 주장하는게 아니구요.
'엄격하다'는 건 대체로 지나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위선이고 뭐고 욕을 해도, 타락한 것을 공공연하게 밝히지는 않는 쪽이 타락한 것을 과감없이 외부로 표출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후자가 그런 상황을 해결하는데에 도움이 되나, 그건 후자같은 상황마저 나오니 문제를 해결하려는 반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지 후자가 전자보다 나아서가 아닙니다. 솔직함이 좋다는 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뉘우치기 위할 때의 말이지, 잘못한 것을 아무렇지 않은듯, 혹은 자랑삼아 이야기 할 때 하는 말이 아닙니다.
15/01/03 13:29
콩두가 스타리그를 몇년이나 바라보고 일처리를 하고있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진짜 장기적으로 바둑같이 끌고갈려면 마XX,철구같은 쓰레기들은 섭외하면 안된다고봅니다. 뭐 2년정도 잠깐 돈벌려고하는거라면 할말없지만요
15/01/03 13:32
콩두입장에서는 이슈몰이 및 팬확보 vs 이미지하락 두가지에서 저울질하다가 이미지하락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고 판단해서 철구를 '팽'한거죠.
철구역시 대회의 선수로써 참가한다기보다는 자신의 방송홍보를 위해 이용하려고 했던것으로 보이구요. 양쪽이 서로를 이용해 먹으려다가 콩두쪽이 카드가 안맞으니까 판을 치워버린거죠. 뭐... 이벤트 매치 같은데서 자주 벌어지는 이야기... 콩두측은 반응을 예측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고, 철구는 '계약부터 하고'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성급함이 문제였고...
15/01/03 13:54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노가식 포맷의 프로그램이 호불호가 확실히 나누어지는 타입임에는 틀림없지만.. 저처럼 흥미를 가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실히 끌어서 고정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네요.
15/01/03 14:06
시간을 투자해서 방송을 보고 리플도 다 읽고 리플도 달고 남은 것은 의외의 사람들과 방송과 회사에 대한 비호감이네요. 뭐 그냥 역시 중간에 재밌었던 내용과는 별개로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은 인터넷 문화든 저 개인이든 불가능인것 같습니다.
나겜을 아마 벤치마킹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수위에 대해서 전혀 고민할 일이 없을 것이기에 관련 컨텐츠는 싫은 사람이 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제가 짜증나는건 거 못배웠네 어쩌네 하는 말은 정말 듣기가 싫습니다. 그런사람들은 그런 주제는 입에 담지도 않는데 말이죠. 물론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코어한 내용으로 감정적이되면 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지식과 고민들이 나올텐데 전 그런 표현 자체에 대해서 짜증나는게 되려 상대를 무시한다고 느껴지거든요.
15/01/03 14:34
솔직히 저도 올해 10년 째 PGR 빠돌이고
여기가 선비스럽다는 표현이 부정적이긴 하나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선비스러움이 좋아서 계속 이 커뮤니티에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방송 내적 컨텐츠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재밌어요. 재밌는데 가끔 심도있게 이야기 하는게 보는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재윤과 철구 이야기는 애초에 안꺼내는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마재윤이 뭘하고 먹고 살던지 관심없는데 그XX가 아직도 스타1으로 밥벌이를 한다는건 참 빡치는 일입니다. 그런 마재윤과 합방한 철구도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방송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 판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이판을 찢어 발긴 그XX에 대해 좋은소리 나올거라고 생각 하긴 힘들죠. 영상에도 나오지만 윤선생님과 김성회 개발자님도 개인적으로 마XX 혐오 하시잖아요. 방송에서는 그냥 콩두측과 철구의 대립과정에서 어떤부분이 잘못 되었나만 짚고 넘어갔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윤선생님 혹시 이글 보시면 오디오 정리 좀 부탁 드립니다. 정말 재밌는 프로인데 패널들끼리 오디오 물리는게 너무 심할때가 있어요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방송 부탁드립니다.
15/01/03 15:57
사실 마재윤이 스타로 방송하는거 못막고있지않나요? 막을 명분도 없구요. 그냥 꼴보기싫고 기분이나빠서그렇지 지가 개인방송 하는데 뭐 어쩔건가요. 이부분은 기분은 나쁠지언정 이해해야한다고 보는데 뭐 그생각을 강요할수는없겠죠..
방송잘보고 있고 살아남기위해 밑바닥포지션도 마다하지않는 모습 응원하지만 최소한의 선만 잘지켜주시길바랍니다. 이러다 자칫 말실수로 한방에 훅갈까 염려됩니다 크크.
15/01/03 17:07
진짜 논리없고 말못하는 네 명이 방송하는 모습이 참 가관이네요
그냥 쎄보이려고 아무 연계도없이 다짜고짜 욕부터시작... 실컷옹호하다가 마지막에 승부조작은 잘못된겁니다 하는거랑 이 사람은 어릴때부터 불우한가정환경 및 주변환경이 안좋아서 어쩔수없이 살인및강간을 한것이니 이해해줘야합니다 하지만 범죄는 잘못된겁니다 랑 머가다르나요 나이도 많이 드신거같은데 더 좋게 표현하면서 재미있게 방송할수도 있는데 그냥 쉬운길로만 가려는게 보여서 별로에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1/03 17:43
x선비가 비속어고 낮추어 부르는 표현이니 '방송으로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얘기는...
애초부터 이 방송은 까놓고 비속어 난무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욕설내뱉는 그런 방송아니었나요? 또 그러한 저렴함이 이 방송이 화제가 되는 주요한 이유중 하나인 것은 분명한 듯 싶구요. 비단 pgr반응만 아니더라도 다른 사이트의 반응을 비추어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윤선생님이 자꾸 무식하니 뭐니 하면서 자학하는 댓글을 다는 것도 애초에 방송 컨셉이 그러한 방향을 가진 방송임을 생각해달라는 표현인걸로 비쳐졌습니다 제겐. 저는 일단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되네요 크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1/03 17:46
김구라가 인터넷방송컨셉을 대놓고 연예인들 뒷다마하고 까는걸 잡았다고해서 까이는 연예인들이 화를 안내지는않죠
아무리 김구라가 자학하며 이방송은 원래 이런컨셉입니다라고 해도 말이죠 방송컨셉이라고해서 까이는 당사자쪽이 기분이 안나쁠리는 없지않습니까
15/01/03 19:51
지금 착각하시는게 씹선비 발언은 PGR의 전체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멸칭이 아니라, 철구 마재윤 건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낸 PGR 유저들을 싸잡아 비하하는 맥락에서 나왔다는걸 알아야죠.
그러니 나도 씹선비고 여기를 사랑해서 그렇게 부르고 다닌다라는 되도않는 변명이 아니라, 사과를 했어야 해요. 본인과 반대되는 의견 낸 회원들을 명백히 싸잡아 비하해놓고 '헤헤 저도 씹선빈데요 뭘' 하는거 도통 무슨 맥락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퍼플레인은 트위터에서 뒷담화했다가 존재자체가 볼드모트화되었는데 이건 뭐 앞통수라서 괜찮은건지 방송컨셉인데 뭐 어떠냐 쉴드받는 것도 기준 참 신기하네요. 자기 방송에서에 욕설하며 쎈척하며 방송한들 상관없다지만 다시 PGR에 들어와서는 '제가 원래 막돼먹은놈입니다', '몇몇 댓글은 오히려 저를 분노케하네요 크르릉' 하며 쎈척하는건 얼척이 없네요. 다시 말하지만 씹선비드립은 사설토토홍보및 조작범합방 등으로 물의를 빚은 철구라는 인물의 스타리그 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PGR 회원들에 대해서 PGR에서는 반박 안하고 본인 방송에서 욕설로 비하한건데, 여기다대고 '솔까말 우리가 선비사이트맞죠' 라고 할 일이 아닙니다.
15/01/03 20:51
예전에 스갤이나 네이버 스타관련 카페들 보면...
운지, 민주화 등 일베용 속어 많이 썼고, 지니어스에서 원조가 되었던 혐드립의 시초도 스갤이었고 (그것도 걸쭉한 패드립과 함께), 그 외에 갖가지 모습들을 보면 흔히 말하는 스타팬들의 평균적인 도덕성에 비해 프로게이머들에겐 너무나 엄중한 도덕성을 들이댄다, 이 부분은 공감합니다. 일단 아프리카에서 스타1 보는 분들도 스타팬이라 볼 수 있는데, 철구+조작 방송 시청수가 콩두 스타리그를 훨씬 상회하죠. 그 시청자들이 조작이랑 같이 방송해서 도덕성에 문제있다 생각해서 안봤다면 철구가 같이 방송했을까요. 저도 철구, 마재윤 등의 캐릭터를 굉장히 싫어하긴 합니다만... 제가 스타1 방송을 더이상 안 보는 마당에 감놔라 배놔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5/01/04 00:02
마녀사냥 말씀하셨던데, 다른 곳에서 열심히 사는 진영수씨에게 쇼핑몰 하지 말라고 누가 말하던가요?
마조작이 욕을 먹는 이유는 자신이 망친 판을 이용해서 [영리적인 목적으로] 하는걸 욕하는게 아닌가요? 마녀사냥은 [잘못 없는]사람을 매도하는거지, [잘못이 있는]사람에 대해서 욕을 하는건 마녀사냥이 아닙니다. 또 이런 소리하면 x선비 소리 들을까봐 무섭네요. 전 그 발언이 대단히 거북하고 짜증났었거든요. "사랑하는 pgr이요?" 당신이 그 단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단어를 정말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어디가서 그런말 안하구요, 인증이 안되서 믿기지 않겠지만 인터넷에서도 그런말 절대 안합니다. 애당초 욕 잘 안해요. 밖이든 안이든... 당신이 그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고 다른사람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인터넷방송이라 너님들끼리 막말 던지는건 제 알바 아니지만, 적어도 너님들이 아닌 다른사람에 대해 말할때는 말조심좀 하세요. 개인적으로 방송 재밌게 보고 있는데 너무 거북해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이렇게 적고 또 다음편 나오면 재밌게 보겠지만, 실망은 크네요...
15/01/04 10:55
이상길이라....저 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상상외로 엄청난 아마추어였군요.
쉐키정이 빠따들고 선수들 패던 때보다 나아진게 한개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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