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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5 20:10
정명훈선수 최근 국내 개인리그 2개 모두 탈락하고,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되는데 이글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15/02/05 23:05
정명훈 선수가 작년 말에 팀을 옮기면서 보여 준 프로 의식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선수였지만, 그 이후로 이 선수를 더욱 더 응원하게 됐죠. 지금은 양대 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상태지만, 앞으로 있을 많은 대회들에서 더욱 좋은 성적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15/02/05 23:38
이영호, 이제동 선수처럼 미친듯이 이겨대는 강렬한 포스가 없었기에 더 좋아했던 선수입니다.
뭐랄까, 어려움을 극복해내고 한 걸음 한 걸음 더더욱 성장해가는, 굴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나 할까요. 쵱의 마리오네트, 콩라인의 수장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수많은 굴욕과 패배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고 언제나 다시 일어서고 또 일어서고, 다시 일어서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SKT T1 팬질을 시작했던 이유는 [임]과 [쵱] 때문이었지만, 그 팬질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명훈 선수와 도재욱 선수 때문이었어요. 나이도 먹고 직장도 생기고 가정도 꾸리다 보니 스타1이고 2고 경기를 챙겨볼 여유도 없고 응원도 잘 못하지만. 그래도 혹시 정명훈 선수, 이 글을 보고계신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사랑하는 나 같은 팬이 있다는 것도 좀 알아줬으면 해요.
15/02/06 10:04
프로리그에서도 얼굴 비추기 어려운 선수였는데
팀을 옮기고 양대 본선을 올라가버렸죠 노력과 연습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1판 마지막 정점이었던 선수고 아직 91년생이니 더 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15/02/06 16:03
김택용 팬이였는데... 정명훈 정말 대단하더군요.
채정원의 알긋냐에서 정명훈 선수 언급이 나왔는데 이번에 팀 옮길때도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 정점을 찍기위해서 라고.. 김택용 아프리카에서 쪽쪽거리는거 보고 참 심경 복잡하더군요. 아무튼 정명훈 건투를 빕니다.
15/02/06 17:05
정명훈 선수의 마지막 스타리그 vs 이영호 4강전은 정말 전율이었죠.
보통 테테전은 보다가 채널 돌리기 일쑤인데 정말 입 벌리고 봤습니다. 보통 테테전은 멀티 늘려가며 땅따먹기 하면서 스캔으로 빈틈 보다가 송곳처럼 들어가서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가 태반인데 중반 대치전이 정말 지루하죠. 그런데 이 둘의 대전은 정말 최고의 테란의 대결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다만 더 완벽한게 정명훈 선수였다는게...
15/02/06 19:25
정명훈선수의 스1 마지막 다전제 두판(티빙 Vs 이영호, Vs 허영무) 직관했는데
이영호전에 이영호 응원하러 갔다가 이영호 셧아웃 당하는거 보면서 '에휴 아쉽지만 이왕 이영호 잡은거 우승이나 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고 결승전때는 테란유저로서 준우승이 못내 아쉬웠는데 추억이 생각나서 좋네요. 종목은 다르지만 다시 수위권 테란으로 이름을 날렸으면 좋겠네요. 정명훈선수도 이영호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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