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2/15 17:01:11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소닉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소닉님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솔직히 이번 스타리그는 조금 기대감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김택용, 염보성 등 뛰어난 선수들이 불참했음과 동시에 김명운, 박준오 등
이름 있는 선수들의 탈락으로 리그의 아쉬움은 조금 커졌습니다.

하지만 16강에서부터 선수들의 경력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아 그래도
스타리그라는 타이틀을 달만한 매치들이 열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일요일이라는 시간대가 저에게는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보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토스선수들의 탈락이 시작된 16강과 8강전을 통해서 맵적인 부분을 원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토스선수들의 경기를 본다는 것은 토스를 선택한 저 자신에게는 굉장히 기분이 좋고
또한 높은 자리에는 토스선수가 있었야 제 맛(?)이라는 저에대한 인식이 있었기 떄문입니다.

결국 제가 응원했던 윤용태, 변형태, 장윤철 등은 떨어지고 기대감이 아쉬웠던 4강이 테란들로
도배되면서 시간이 경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과 이번 테테전 결승이 잘될 수 있을까
더군다나 유료티켓의 결승이었기 때문에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승의 실패라고 생각하기는 보기 힘들다고 보았습니다.
관중들도 꽤 왔었고, 경기력에 있어서는 조금의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지만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고 최호선 선수는 결국 본인의 노력을 우승을 통해서 입증해주었고,
김성현 선수는 테테전 기계라는 자신의 닉네임에 걸맞는 판단과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해설과 캐스터, 그리고 이 대회를 후원해준 소닉님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 인터뷰대로 빠른 시점 안에 반드시 스베누 스타리그가 열렸으면 합니다.
이런 결정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을 알기에 오늘 공식석상에서 그런 얘기를 꺼내준 것은
스타팬으로써 굉장히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스타리그가 끝이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는 그런 모토를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팬으로써 소닉님 고맙고, 최호선선수도 우승 축하합니다.

p.s 소닉님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가든
15/02/15 17:22
수정 아이콘
정말제가 하고싶던말을 다써주셨네요 소닉님께 정말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 더 반갑게 뵐수있었으면 합니다
개념은?
15/02/15 17:23
수정 아이콘
경기력은 1경기 빼고는 괜찮더라고요. 1경기는 긴장해서 그런지 뭔가 쪼금씩 굼뜬 느낌이었는데 2경기부터 속도전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맘같아서는 결승 마지막 경기는 배틀크루저까지 나오는 장기전 바랐는데 그게 아니어서 아쉽긴했지만 뭐 어떻습니까

다음 스타리그때는 김택용선수도 나와줬으면 하는데 나올지 모르겠네요
CrazY_BoY
15/02/15 17:23
수정 아이콘
정말 기분이 묘했습니다. 3년 전 티빙 스타리그 결승을 끝으로 다시는 올 줄 몰랐던 그 곳에 다시 가서 직접 확인해보니 그 때의 추억, 그 동안의 추억들이 생각나면서 뭔가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

저도 역시 이 자리를 있게 해주신 소닉님, 아니 스베누 황효진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촌동 그 길
15/02/15 17:24
수정 아이콘
방금 직관보고 집가는길인데 기대보다 더 재밌어서 만족합니다
15/02/15 17:42
수정 아이콘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소닉님이 제일 부럽네요.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일개 게임BJ가 꾸준히 밀고오던 스타방송이 스타리그가 되고 동시에 사업도 성공해서 온게임넷에 사라졌던 스타리그를 부활시키고 본인의 메이커를 스폰서로 걸고 대망의 오프결승무대에 무려 아이유를 올리고 ... 부럽습니다.
질레트시절 위같은 내용의 소설을 쓰면 노잼망상증이란 소릴 들었을텐데 말이죠
음란파괴왕
15/02/15 23:20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 그대로 10년전 스갤에 썼다면 노잼병신소리 엄청나게 들었겠죠. 크크.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참 대단합니다.
Mrs.Krabappel
15/02/15 17:57
수정 아이콘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광개토태왕
15/02/15 18:01
수정 아이콘
직관 하러 다녀온 1인 입니다.
생각보다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티빙 스타리그가 끝나는 그 순간에도 저 자리에 있었는데 그때하고 지금하고는 너무 다른 느낌이네요....
어리버리질럿
15/02/15 18:02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도 기대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빠독이
15/02/15 18:40
수정 아이콘
직관하고 싶었는데.. 지방 사는 거 불편한 점 거의 없는데 직관 가기가 힘들다는 게 슬픕니다 ㅠㅠ
멍멍기사
15/02/15 19:26
수정 아이콘
우선, 소닉님을 비롯한 선수분, 온게임넷 스탭 분들 등 덕분에 스베누스타리그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최호선 선수의 우승을 보면서 나도 계기가 되면 꼭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진짜 END가 아닌 AND라고 하니 더욱 기분좋고, 새로운 스베누스타리그도 기대하겠습니다!
15/02/15 19:50
수정 아이콘
올해 온게임넷에서 스타1 스타리그 1시즌 더 진행한다고 하던데 차기시즌 기대 합니다.
15/02/15 20:01
수정 아이콘
새로 유입되는 선수층이 있으면 생각보다 오래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현재 있는 선수들도 다 군대부터 가야 하는 사람들인게 아쉽고...
15/02/15 20:14
수정 아이콘
리그는 한번도 안 봤었는데 이번 결승전을 우연히 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정말 재밌더군요..
다음리그도 기대하고 다음리그에는 네임드 전프로게이머 선수들도
섭외 잘 되시길 바랍니다!
심심하면심심해
15/02/15 20:34
수정 아이콘
소닉님... 고맙습니다.
일이좀 있어서 직관은 못봤지만 ... 티비로 잘 봤습니다.
시즌2 .... 기대 만빵 하겠습니다.
동생이지만........ 형이 격하게 사랑한다~
앞으로도 쭉 리그 이어주길..
다비드 데 헤아
15/02/15 21:08
수정 아이콘
시즌2도 기대만빵@@!
새강이
15/02/15 21:27
수정 아이콘
갓소닉님 고맙습니다
박달봉
15/02/15 22:26
수정 아이콘
오늘 그렇게 재밌는 테테전이 될줄 모르고 봤네요. 두 선수의 합이 어우러져서 테테전 결승치고 최고의 경기가 나오지 않았나 마 생각합니다.
소닉님 저도 응원합니다!
보라빛깔 빗방울
15/02/15 22: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_^
곧미남
15/02/16 13:3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본방사수는 못했지만 주말마다 유투브를 통해 너무 즐겁게 잘 관람했습니다.
도바킨
15/02/16 19:35
수정 아이콘
스덕들이 상상하던 모든걸 이뤄낸 소닉님..

자기가 성공해서 다시 리그 열고 아이돌 초대하겠다는 꿈을 현실로...
15/02/19 13:40
수정 아이콘
4강 테란된 거 보고 그 후로 결승전까지 안 봤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385 [기타] [스타1] 이제동과 테란의 사투의 정점.avi [29] SKY9211786 15/02/28 11786 15
56307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직관 소감 [8] 불쌍한오빠7243 15/02/16 7243 6
56303 [기타] [스타1] 소닉님 감사합니다. [22] 영웅과몽상가9259 15/02/15 9259 8
56293 [기타] [스타1] 박성균 선수 결승 갑시다!!! [10] 빵pro점쟁이5932 15/02/14 5932 0
56291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Preview [4] JaeS6328 15/02/14 6328 1
5626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3/4위전 Preview [7] JaeS6344 15/02/11 6344 1
56261 [기타] [스타1] 최전성기를 함께 했던 맵 2 [62] 발롱도르7495 15/02/11 7495 0
56233 [기타] [스타1] 한상봉, 진정한 승부사 [19] 영웅과몽상가7080 15/02/07 7080 2
56229 [기타] [스타1] 추억의 명경기 리뷰 - 곰TV MSL S3 결승전, 박성균 vs 김택용, 제 4경기 @ Loki II [11] 이치죠 호타루9965 15/02/07 9965 7
56217 [기타] [스타1] 영원한 내마음속 number 1. 정명훈 [12] 랜스9270 15/02/05 9270 11
56203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4강 A조 Preview [3] JaeS5911 15/02/04 5911 2
56195 [기타] [스타1] 스베누 + 헝그리앱 8강 결과 및 합계 Ranking(2/2 현재) [7] 은별15045 15/02/02 15045 3
56190 [기타] [스타1] 비상사테, 흥행우려 [56] 영웅과몽상가14889 15/02/01 14889 1
56180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8강 C조/B조 Preview [7] JaeS7737 15/01/31 7737 2
56171 [기타] [스타1] 뇌제 윤용태와 스타2의 차원 관문, 하이템플러, 미네랄 [15] 호가든8826 15/01/30 8826 2
56158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8강 A조/B조 Preview [8] JaeS6629 15/01/29 6629 2
56155 [기타] [스타1] 現存 각 종족별 탑 플레이어 순위 및 우승자 예측 [9] 호가든10341 15/01/28 10341 2
56154 [기타] [스타1] 스타크래프트 개발에 얽힌 비화 [22] 랜덤여신23000 15/01/28 23000 11
56150 [기타] [스타1] 추억의 명경기 리뷰 - Daum 스타리그 2007 결승전, 김준영 vs 변형태, 제 5경기 @ Python [17] 이치죠 호타루14642 15/01/28 14642 11
56139 [기타] [스타1] 온게임넷의 저력과 스베누의 배려(+해설진 이야기) [29] 호가든11097 15/01/26 11097 11
56138 [기타] [스타1] 스베누 + 헝그리앱 리그 합계 Ranking(1/26 현재) [12] 은별18908 15/01/26 18908 12
56134 [기타] [스타1] 뇌제 돌아오다. [32] 영웅과몽상가8331 15/01/25 8331 7
5612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6회차 Preview [7] JaeS6132 15/01/24 613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