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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7 10:34:55
Name Leeka
Subject [기타] NC와 넷마블. 3900억 주식 맞교환
NC와 넷마블이 금일부로 3900억에 해당하는 주식을 맞교환했습니다.


넥슨이 NC의 지분을 15% 이상 가지고, 최대주주의 권리를 행사하면서 NC를 전방위로 압박했으며

NC의 다른 주주들도 넥슨에 우호적인 분위기(실제 주주 모임 카페등에선 넥슨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NC에 불만이 많아서)
인 상태였습니다만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NC는 외부에서 넷마블을 '서로 주식 맞교환'을 통해서 대려왔습니다.



비율상으로는 넷마블은 NC 주식의 8.93%를 소유하게 되며
NC는 넷마블 주식의 9.8%를 소유하게 됩니다.

넥슨쪽에서는 몰랐다고 반박하는거 봐서는 NC에서 넥슨을 상대할 투수로 넷마블을 대려와서 견제라인을 만들고
자신들도 넷마블 지분을 동등하게 가지면서 안정권을 확보했다고 봐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단지 넷마블의 경우
방준혁 의장 32.36%
CJ E&M 32.35%
텐센트 25.31%
NC가 9.8%  로, 4대주주가 되는 상태라서

넷마블의 NC 주식 8.93%보다도 별 의미가 없긴 합니다. - -;
(NC는 넥슨이 15%만 가지고도 최대주주가 될정도로 다양한 주주들이 있지만.. 넷마블은 위 지분률에도 보이듯 구조가 절대적이라서)



NC, 넥슨, 넷마블의 삼파전으로 확대된 현황이 재밌긴 한데
먼가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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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브라이트
15/02/17 10:48
수정 아이콘
첫댓글부터 지적하는거 같아서 보기 그렇지만...

타계 -> 타개 입니다.

타계는 어르신들이 돌아가셨을 때 쓰는 말이고...
타개는 어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방책...이라는 뜻이니까요.

너무 뜻이 다른 말이라 어쩔 수 없이. 리카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넵 __)
15/02/17 10:55
수정 아이콘
헉 ㅠㅠ 수정했습니다.
치킨과맥너겟
15/02/17 10:49
수정 아이콘
전쟁이네요 이건뭐 크크

이글 번외로... 오늘 디오더 수령하로 가십니까?
15/02/17 10:55
수정 아이콘
이미 동네에 예약해놔서..
DOA5 LR 달리다가 도착했다고 문자 오면 받으러 갑니다..


벌써 DOA5 LR 트로피 73% 달성 ㅜㅜ
치킨과맥너겟
15/02/17 10:57
수정 아이콘
크크 그렇군요 전 오늘 국전으로 수령갑니다. 평이 좀 안좋긴한것 같은데.

게임은 본인이 해봐야 잼있는거라고 생각해서 크크
15/02/17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트로피 즐기는데 psn아이디 알수있을까요?
공개하기 꺼려지시면 쪽지로 라도...
MMMMMMMMMMMMMMMM
15/02/17 11:13
수정 아이콘
텐센트가~
西木野真姫
15/02/17 11:21
수정 아이콘
http://waa.ai/4rjl
이곳의 리플에서 "넷마블에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매각하고 대신 넷마블 주식을 사주면서 자기 편이 되달라고 한 거죠. 이제 NC의 우호지분이 19.05%라서 15.08%를 가진 넥슨도 다른 대주주와 동맹을 맺지 않는 이상 넥슨의 패배죠." 라는 부분을 보았습니다.
정말이라면 치열한 물밑작업이 벌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키스도사
15/02/17 11:35
수정 아이콘
경영권 분쟁이 이렇게 재밌는 떡밥일줄은...
시네라스
15/02/17 11:44
수정 아이콘
본격 예스잼 꿀잼...
불쌍한오빠
15/02/17 12:00
수정 아이콘
근데 김택진이 김정주한테 주식 팔 때 주당 25만원 8000억원에 팔았는데
지금은 20만원 안하는 상황이고 경영권 방어만 목적이라면 5000억원 가지고도 충분히 방어가 될 것 같은데
그 8000억이 묶여있는지 벌써 써버렸는지 아님 안쓰고도 경영권 지킬 자신이 있는건지...미스테리한 부분이 많네요
츄지Heart
15/02/17 12:22
수정 아이콘
아직 그 돈으로 FX 투자하는지... 전문 트레이딩 팀이 꾸려졌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말이죠...
햇여리
15/02/17 12:44
수정 아이콘
15/02/17 12:22
수정 아이콘
주식이라는게 하늘에서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5천억이 있어도 파는 사람이 있어야 살수 있죠. 누가 김택진한테 엔씨 주식 오천억어치를 팔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5/02/17 13:23
수정 아이콘
5%이상 주식을 가진 주주가 주식을 매집하려면 공시를 해야하고 이 과정에서 주가는 폭등하게 됩니다...

게다가 시장에서 통상 거래되는 물량은 매우 한정적이다보니 장외모집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프리미엄을 얹어줘야하죠...
Alan_Baxter
15/02/17 12:12
수정 아이콘
단순히 넷마블과 NC, 넥슨이 아닌 이를 CJ(넷마블 방준혁 의장도 CJ 소속이죠)와 NC, 넥슨의 관계로 다르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수순이었고, 관련된 이스포츠 재편이 이해가 가네요.

온게임넷에서 방송하던 모든 넥슨 게임 리그가 SPO TV 게임즈로 이관하면서, CJ와 넥슨 간의 관계가 대립으로 변화한 것 같고
반대로 NC에서 온게임넷을 통해서 블레이드 앤 소울을 런칭하면서 CJ와 NC 간의 협력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죠.
결국 이상황에서는 CJ가 나서서 NC와 협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15/02/17 12:20
수정 아이콘
NC입장에서는 넥슨 보다는 넷마블과 손을 잡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넥슨은 NC가 없어도 현재 국내 게임 개발사 1위이기도 하고 넷마블이 넥슨에 밀리고 있으니 NC와 넷마블이 연합해서 넥슨과 경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되네요.
15/02/17 12:47
수정 아이콘
마구돌이는 nc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ㅡ넷마블 마구마구2 게임 팁
즐겁게삽시다
15/02/17 14:16
수정 아이콘
피를 섞어 형제의 의를 맺는 도원결의 같네요.
이제 넷마블이랑 넥슨만 섞으면 될듯
우주모함
15/02/17 14:24
수정 아이콘
관련기사,인터뷰를 봤는데 엔씨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
꼭 경영권 때문만은 아닌 것 같네요.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217125302&type=xml
김택진씨는 "경영권분쟁보다는 상호협력에 더 주목해달라,엔씨가 모바일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파트너로 넷마블을 골랐다" 라고 하는데,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금 국내 PC온라인시장이 너무 어려워요. 넷마블의 성장도 이와 관계가 있고.
엔씨는 여러모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 상황에서 엔씨는 역시 모바일을 활로로 모색하고 있는거네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인생에는 늘 파도가 오고 이번 파도를 잘 넘어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몇 년 간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기존 영역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한다는 건 부담이다. 이번에는 취할 수 있는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nc의 앞으로의 갈 길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네요.

국내 게임개발사중에 가장 좋아하는 개발사가 nc라서..부디 잘 되기를 바랍니다.
15/02/17 16:56
수정 아이콘
협력은 명분이고, 실제는 경영권 방어로 봐야죠.
지금같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 '우연히 시기가 겹친 것 뿐입니다'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건 너무 순진하거나, 보고싶은 대로 보는겁니다.
우주모함
15/02/18 01:18
수정 아이콘
아니 경영권방어만의 이유가 아니란겁니다.
굳이 그 문제가 아니라도 어차피 엔씨는 현재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지금상황에 모바일에서 활로를 찾는건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죠.

어차피 넥슨이 아니라도 엔씨는 살기위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보는 겁니다.
원시제
15/02/21 21:21
수정 아이콘
경영권방어목적이 아니고서야 대주주 몰래 주식 맞교환을 할 이유가 없죠.

대주주 몰래 대규모 주식맞교환을 한 순간, 그 목적은 너무나도 명백해지는겁니다.
우주모함
15/02/22 02:04
수정 아이콘
경영권방어목적이 없다는게 아니라요.몇번을 말합니까.
그것도 있지만 더 확실하게 서로 손잡고 앞으로의 개발에 있어서도 서로의 가진것을 교환한다는 의미도 있다는겁니다.
엔씨는 넷마블을 이용해서 모바일진출을 하겠다는거라구요.
제가 위에 쓴거 안보이세요?

엔씨는 이번 넷마블과의 계약에서 자신들의 IP를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아이온, 모바일 리니지가 넷마블에서 나올 수 있다는거에요.

김택진이 얘기했듯이 엔씨는 단한번도 자신들의 IP를 오픈했던적이 없는 회사입니다.
엔씨 나름대로 굉장히 모험수를 던진거에요.

블리자드식으로 말하자면,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대한 지적재산권,
그러니까 그 컨텐츠에 대한 권리를 협의한 회사에게도 넘겨준거라고요.
원시제
15/02/22 02:25
수정 아이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겸사겸사 그동안 고려해보던 업무제휴까지 해서 1석2조 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모양입니다만,

기왕에 경영권 방어를 해야 하겠으니, 그럴싸한 명분이 있는 파트너를 찾은것에 불과하죠.
경영권 방어 목적이 9에 그럴싸한 명분이 1인 셈인데, 이걸 '꼭 경영권 때문만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건 너무 웃기는거죠.
심지어 막상 양 사의 전략적 제휴 어쩌고 하는데, 구체적인 제휴안조차도 없이 일단 주식교환부터 했다는걸 생각해보면
그 전략적 제휴라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 외침인지 더 명백하게 드러나는겁니다.
심지어 그 지재권 공유라는것도, 어떤 작품의 지재권을 공유하게 될지조차 아무런 논의도 되지 않은 상태죠.

18k 금에 불순물이 20% 정도 들어가니, 18k는 꼭 금이라고는 볼 수 없다. 뭐, 그런 주장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봤자 금은 금입니다.
핵심을 보아야죠. 껍데기만 보아서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우주모함
15/02/22 02:43
수정 아이콘
아뇨. 경영권방어도 할겸, 그리고 회사의 미래 사업에 대한 파트너도 구할겸 선택한게 넷마블이라는거죠.
껍데기라는건 님 생각일 뿐이고요.
저게 껍데기면 그저 기술제휴 정도에서 끝내지
뭐하러 자기네 IP를 넷마블에 넘겨주나요? 말이 안되는거죠. 소중한 자기네 글로벌 컨텐츠 자산을요?
우주모함
15/02/22 02:10
수정 아이콘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50217000305
이 기사를 보시면 경영권도 경영권이지만 엔씨의 모바일 DNA이식에 대해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가며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엔씨는 상당히 지금 핀치에 몰린 상황이고 이대로 변화없이 있으면
도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모험을 하는거죠.
원시제
15/02/22 02:27
수정 아이콘
기사야 당연히 엔씨에서 뿌리는거죠; 그럼 엔씨에서 아 저희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그랬습니다. 할까요.

모험이고 뭐고 다 좋은데, 일단 대주주에게 일언반구 없이 그런 모험을 했다는 것 부터가
그 모험의 주된 목적이 모험 그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경영권 방어에 있다는걸 보여주는겁니다.

그 중요한 모험이라는 녀석을 왜 대주주에게 일언반구 없이 하나요. 뻔하잖아요.
우주모함
15/02/22 02:44
수정 아이콘
저건 엔씨에서 뿌린기사가 아니라 이번 협약에 대해 기자가 분석해서 쓴겁니다.
그리고 왜 대주주에게 일언반구없이 하느냐랑, 이번에 엔씨가 모바일에 대해 거는 기대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거랑은
아 무 상관이 없죠. 자기네 운명을 넥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대로 하지 않고 자기네가 직접 선택한거죠.

넥슨과는 별개로 엔씨는 자기들 나름의 활로를 찾은겁니다.
15/02/17 18:26
수정 아이콘
금지 약물인지 몰랐다
친한 오빠동생이다 같은
전형적인 답변이죠.
15/02/17 17:08
수정 아이콘
길드워2 국내 서비스나 해라 NC놈님들아!! 굽신굽신...;;
vlncentz
15/02/17 18:47
수정 아이콘
이야, 머리 좋네요. 자기는 넷마블에게 별 상관없는 주식을 받고 그대가로 넷마블의 돈을 자기편으로 끓어당긴다. 거기다 여차할 경우엔 이걸 인연삼아 협력도 가능할거고...
겨울나기
15/02/17 19:03
수정 아이콘
넥슨은 그냥 있는 주식 손절매하고 빠지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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