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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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pgr21.net../?b=1&n=2558<-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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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산 제물을 바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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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광전사의 돌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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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반란을 분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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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영웅 시구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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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그 누구도 나를 비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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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화: The Hei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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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발할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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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소년왕 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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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형과 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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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화: 바다의 재앙, 공포의 에실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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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화: 루테니아 방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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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서프랑크 침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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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야만스럽지도, 미개하지도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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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이해 받지 못한 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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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화: 호구왕 울프르 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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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토르의 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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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마음은 결코 꺾이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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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
게르만 신화에서 '하느님' 을 찾는다면 과연 누가 될까요?
아스가르드의 지배자이자 신들의 왕이었던 '오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오딘은 약점이나 패널티가 많아서 한계가 있는 신입니다. 라그나로크때도 허망한 죽음을 맞이했죠.
'토르' 는 오딘의 아들이며 '전사'와 '농경'의 신이었으므로 스칸디나비아의 바이킹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신이었습니다.
오딘 이상의 인기를 가졌지만 하느님이라고 할 만한 존재는 아닙니다.
'에다'에 따르면 오딘의 둘째 아들 '발두르'는 빛의 신으로서, 선하고 완벽한 신으로 세상 모든 것에게서 찬양 받았다고 합니다.
너무나 완벽한 신이었기 때문에 '로키' 조차도 그의 단점이나 약점을 지적하지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게르만 신화에 의하면 라그나로크가 발생하여 대다수의 신들이 죽고 세계가 파괴되지만
이후 혼돈에서 새로운 대지가 열리며 이 세상은 죽음에서 부활한 발두르에 의해 다스려지는 정의로운 세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게르만 신화의 마지막은 완벽한 신 발두르로 인한 구원으로 장식하게 되는 고로,
발두르야 말로 게르만 신화 최후의 구세주이자, '하느님' 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타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명심 할 것은,
발두르는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기 전에 한번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입니다.
죽음과 시련을 거치지 못하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든 게르만 신화의 주민들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 것은 울핑 가문의 에실 2세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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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급히 왕이 된 에실2세의 가장 큰 적은 서프랑크가 아닙니다.
항상 울핑 가문을 위협하는 공작 봉신들이지요. 관계도가 전부 마이너스입니다. 이래서는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 어쩔 수 없구나. 나의 여동생 일리아나와 그리마를 그들에게 보내서 친교를 다지는 수 밖에 없다 ]
여동생들을 공작들에게 교육시키러 보냅니다. 관계도가 20씩 상승하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사실 말이 교육이지 인질이죠. 원래 교육은 부모가 직접 하거나 능력치 or 트레잇이 좋은 봉신에게 맡기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공작에게 인질로 보내면 능력치고 뭐고 그런거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서프랑크와 전쟁 중이라서 공작들에게 밉보일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 전쟁은 방어전쟁이 아니고 우리쪽에서 먼저 건 침략 전쟁이기 때문에 봉신들 관계도가 자동적으로 계속 떨어지게 됩니다.
그들의 눈치를 무조건 살펴야 됩니다.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위하여 장남 '튀케' 를 막내 여동생 그리마와 약혼 시킵니다.
7살 차이지만 이정도야 뭐 상관 없죠.
pgr러: 아들과 여동생을 결혼 시킨다고? 튀케는 고모랑 결혼하는 거네. 이거 3촌 결혼이라서 근친 아님?
저도 4촌 결혼 안으로는 근친이라서 결혼 안되는걸로 아는데.... 게르만 신화는 결혼 되네요? 핫핫... 카톨릭은 안될겁니다 아마.
일부러 근친 결혼 시키려는게 아니고 genius로 검색했는데 유일한 천재 보유자가 그리마뿐이라서 그럽니다.
아니 글고 고모랑 결혼 좀 할 수도 있는거죠, 문제가 됩니까? 나라와 경제만 살리면 되는거 아닙니까.
한국사 읽어 보세요. 고려 시대에도 다 그렇게 근친 결혼 했습니다 (^오^)
0살짜리 막내아들 '에이일'은 3살짜리의 유일한 strong 보유자인 '툴리키'와 약혼을 시켰습니다.
제가 지금 어린 아들들을 급하게 약혼 시킨 이유는.... 지난화처럼 에실 2세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리 약혼 시켜놓아야 됩니다. 만일의 경우라는게 있습니다...
현재 함부르크의 전투는 비록 중군 지휘자였던 울프르2세가 죽었지만 '큰 강 가로지르기' 디버프가 워낙 강력해서
바이에른의 군대는 모든 사기를 잃고 급히 퇴각중입니다.
[ 나의 아버지의 원수 바이에른의 군대를 놓치지 마라! ]
바이에른의 군대를 추격해서 전멸을 시켰습니다만, 여왕은 당연히 전쟁터에 나오지 않으므로 붙잡을 수는 없습니다...
(여성은 설령 왕이라 할지라도 군대를 이끌 수 없습니다. 일부 종교나 문화는 가능)
함부르크를 공성전으로 먹었지만, 겨우 0.53%의 승점만 오르네요...
서프랑크의 땅이 워낙 넓어서 왠만해선 점수 쌓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플랑드르의 영토를 점령해야 점수를 쌓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샤를마뉴의 아들이자 5개의 왕국을 다스리는 대왕 '오트베르트'도
현재 그라나다를 침략한 이슬람의 대군 + 세인트 갈렌에서 봉기한 농민 반란 + 스비티오드의 바이킹 군대의 3면 전쟁을 겪고 있으므로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틈을 잘 노려서 전쟁 점수를 100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프랑크 영토 다 먹을 필요 없습니다.
우리 영토에 들어온 적의 군대만 다 격파하고, 플랑드르로 진격할 것입니다.
한편, 첫째 여동생 일리아나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녀가 작위 요구자 + 야망 때문에 저와의 관계도가 -34라서 아주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팁을 하나 주자면, 이런 여동생이나 딸은 플레이어의 궁전에 내버려 둬선 안됩니다. 음모 꾸밀 가능성 99%입니다.
특히 가문원 늘리려고 '모계결혼' 시켜서 궁전에 내버려 두면... 나중에 아들이라도 낳으면 암살크리 터집니다.
(어머니의 왕위 계승권을 아들이 이어받기 때문에 후계 구도를 강력하게 위협합니다)
모계결혼 시킬 가문 여성은 관계도가 높은 애들로 하시고, 싹수 노란 여성은 그냥 정략결혼 시켜서 해외로 보내세요 -_-;;
계승권이 날아가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음모를 꾸밀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일리아나는 '러시아 왕국' 의 왕 푸레시2세의 남동생이자, 무롬의 대족장 13세의 '비르뒤안'과 약혼을 시키겠습니다.
제가 현재 맺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결혼 상대입니다.
[ 게다가, 이 결혼이 성사되면 러시아 왕국은 우리의 동맹군이 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할 것이다. ]
귀찮은 여동생도 제거하고, 동맹군도 늘리고 일거양득이죠!
뭐라고요? 이교도랑 결혼해도 되냐고요? 나라만 살리면 그만이지 종교따위!
십자군 전쟁때도 이슬람 + 카톨릭 동맹군 vs 이슬람 + 카톨릭 연합군 이렇게 편먹고 잘만 싸웠습니다.
국익 앞에서 종교 따위 엿먹는 경우 많습니다. 물론 겉으로야 주님이니 알라니 하면서 큰소리 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단마르크 왕국의 강력한 왕위 계승 후보자였던 대장군 '아른그림르'가 스트레스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왕국 최강의 전사였으며, 현재 스비티오드에서 몇 남지 않은 트루 바이킹였습니다...
[ 덕분에 그를 왕으로 삼으려던 파벌 세력이 사라졌다. 신이 나를 도우셨구나... ]
그러나 여전히 봉신들의 관계도는 하나같이 마이너스.
현재 왕권은 너무나 위험한 상태입니다.... 걱정이 큽니다.
결국 오래지 않아, 파벌 경고가 뜨고 말았습니다.
독립 파벌은 지금 당장이라도 내전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젠장!!
그들이 내전을 터트린다면 막을 군대가 없습니다. 답이 없군요.
그 전에 빨리 서프랑크와의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다행히 모든 서프랑크의 군대와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르망두아'를 공격중인 2865의 군대는 같은 서프랑크 '툴루즈'의 군대입니다.
자기들끼리 싸우는 군대이므로, 제가 미리 겁먹어서 이 군대를 공격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공격할 수는 있음)
그들은 우리 군대에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 사이에 빨리 플랑드르를 공격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를 공격할 군대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 용병군이 위험하다! 우리 본대가 지원을 가주어야 한다 ]
조금만 더 공격하면 브루게를 점령 할 수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하지만 용병군이 박살나면 서프랑크의 군대를 막아줄 탱커가 없어집니다. 무조건 도와야 합니다!
[ 모든 군대는 방어 대형으로! 적의 공격을 차분히 막는다! ]
에실은 중보병 전문 지휘관입니다. '탁월한 방어전술' 이 발동하여 모든 병사들의 방어력이 급격히 증가하는 버프가 걸립니다!
정말 훌륭하군요
서프랑크의 동맹군인 바이에른의 군대가 지원을 오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서프랑크의 군대는 궤멸되어 후퇴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독립파벌'에 들어가 저를 위협하던 공작 '오르드'가 저에게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 왕이시여, 지금 중요한 전쟁에 결투따위 그냥 무시하십시오! 이겨도 아무런 이득이 없고, 만약 진다면... "
[ 나도 잘 알고 있소. 그렇지만 만약 도망친다면, 다른 공작들이 나를 가볍게 여겨서 반드시 내전이 터질거요. 정말 어쩔 도리가 없군... ]
정말 토르에게 기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
에실이 무력이 훨씬 높지만, 이 무력은 '마샬' 이라서 군대를 이끄는 지휘력을 나타내는 것이지
일기토의 유리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일기토에서 중요한 수치는 '개인 전투 기술' 입니다.
오드르와 에실은 둘다 이 수치가 2입니다.
[ 오드르는 비잔틴 제국에서 바랑기안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전사다...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
그리고 일대일 결투가 시작됩니다.
왕이라 할지라도 피할 수 없습니다. 게르만 신화의 바이킹들에게 있어서 왕이란 가장 강한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여기서 내가 그냥 죽어버리면 나라가 망한다.... 항복! 항복이다. 내가 졌으니 목숨은 살려다오 ]
옆구리에 치명상을 맞은 에실왕은 목숨을 구걸하여 겨우 살아남습니다. 굴욕입니다...
목숨은 건졌지만, 불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죽을때까지 에실은 불구의 몸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력과 건강에 패널티가 생겼으므로
에실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지금 당장 죽을 수도 있고, 의외로 장수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토르만이 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에실이 항복을 하지 않고 죽어버렸다면, 어린아이들이 왕이 되어 나라가 쪼개졌을 것이고
울핑 가문은 몰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살아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굴욕이든 뭐든 어떻습니까? 우선 살고봐야 복수도 하는겁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불구가 되었다고 해서 전쟁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지금 용병때문에 적자가 심각합니다... 죄수들이 14명이나 모였으니 전부 몸값을 받아서 국고를 충당합시다.
상당한 수의 돈이 모였습니다.
[ 나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이다. 내가 죽기 전에 반드시 서프랑크와의 전쟁을 일단 끝내야 한다. ]
그리고 플랑드르의 켄트를 점령하여 전쟁 점수가 순식간에 84%로 오릅니다.
다행히 서프랑크의 오트베르트는 현재 모든 전쟁에서 불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와 싸울 군대가 없을 것입니다.
[ 정말 다행이다. 만약 서프랑크가 이슬람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면... 농민 반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전쟁에서 패배했을 것이다 ]
그렇습니다. 이것은 토르의 은총이 틀림 없습니다.
서프랑크는 지금 저와 싸울 상황이 아닙니다. 결국 항복을 선언합니다.
결국 서프랑크와의 '성전'은 승리하여 플랑드르 지방을 전부 다 정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플랑드르는 서프랑크의 최대 중요 지역입니다. 가장 돈이 많은 이 땅을 정복한 것은 모든 스비티오드 국민들의 기쁨입니다.
" 에실 2세께 토르의 가호를! 그분은 분명 '하느님의 검' 임에 틀림 없다! "
에실왕은 '하느님의 검' 이라는 극히 명예로운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플랑드르 공작은 더이상 공작위를 가질 명분이 없습니다. 이 땅은 이제 제것이기 때문이죠.
플랑드르 공작위를 강탈하여 제 것으로 만듭시다.
플랑드르는 모두 개발이 잘 되어있으며, 세금이 많은 꿀땅이지만 그 중에서도 '브루게'는 남작령만 6개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땅입니다. 지금은 비록 3개만 개발 되어있지만, 차후 나머지 3개를 개발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을 새로운 수도로 삼을 것입니다.
[ 우리 스비티오드의 영토는 모두 춥고, 가난했다. 이제 우리는 플랑드르로 수도를 옮겨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
물론 플랑드르는 서프랑크와 맞닿아 있으며 스비티오드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이 땅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도 이전은 일생에 단 한번만 가능합니다.
이제 브리타니아의 남은 지역을 정복하면 될 듯 합니다.
그러나 정말 안타깝게도
제가 나중에 돌려받으려고 했던 노퍽,서퍽,켄트의 영토는 다시는 돌려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노퍽의 영주 스베인이 73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2명이나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_-;;
동성애자 + 고령이라서 절대 아이는 낳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미친 할배를 봤나...
마누라를 4명이나 두더니 결국 아들을 만들었군요.
아들이 1명이라면 암살을 하거나 운좋게 질병크리라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2명이라서 무립니다. 이 땅은 그냥 포기해야 됩니다...
개고생해서 전쟁하여 먹은 브리타니아의 영토를 전부 빼앗겼군요. 미치겠습니다.
[ 나의 아버지는 저 지역을 브리타니아 침공과 약탈의 전초기지로 삼으라고 하셨다...그러나 이제 모두 끝났어! 젠장!!! ]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와서 후회 해봤자 로드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깨끗이 잊는게 낫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빨리 후계구도를 제대로 정하는 것입니다.
스비티오드는 일단 '분할 상속제' 이므로 튀케가 왕이 될 것입니다만 단마르크는 여전히 남성 선거제입니다.
튀케에 투표를 합시다. 만약 선거에서 이긴다면 튀케는 모든 영토를 다 보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남 에이일이 물려받는 영토는 제외하고요)
그러나 문제가 생깁니다.
현재 에실왕이 가진 메인 타이틀(대표 작위)은 스비티오드 왕입니다. 단마르크 왕은 서브 타이틀이죠.
문제는 그 때문에 튀케는 '플랑드르' 공작령을 물려받지 못합니다. 튀케는 스비티오드 공작령 + 단마르크의 스코네 공작령을 물려받고
차남 에이일이 플랑드르 공작령의 모든 영토를 물려받게 됩니다.
이것은 제가 의도한 구도가 결코 아닙니다...
스비티오드 공작령은 차남 에이일에게 지금 즉시 하사하여 궁전에서 내보냅니다. 어린아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단마르크의 스코네 공작령은 사촌 '토르스테인(첩보관 토르스테인 말고)'에게 하사합니다.
PGR러: 아니 차남에게 영토를 준건 이해하겠어. 근데 사촌은 왜 영토를 주는거야? 아.. 모르겠다. 크킹 진입장벽 개높네! 안할란다!
울핑 가문 연대기를 주의깊게 읽으신 분들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베르그슬라겐의 공작인 헤데가문의 '부들리'는 에실의 고모인 '토르디스'와 모계 결혼 했습니다.
부들리와 토르디스의 장남인 토르스테인은 당연히 우리 울핑 가문의 아들이죠.
그러나, 부들리는 첩들을 맞아 '토르브란드' 라는 아들을 1명 더 낳았습니다.
............문제는 토르브란드는 당연히 아버지와 같은 헤데가문 소속이라, 부들리가 장남인 토르스테인을 말 그대로 '버렸'습니다.
울핑 가문의 아들은 필요 없다는 겁니다. -_-;;
아니 같은 아들인데 왜?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들의 가문이 다릅니다. ...
토르브란드는 첩의 자식 + 침을 질질흘리는 백치인데도 불구하고 베르그슬라겐의 1순위 후계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부들리는 파벌 지지자라서 어찌 되었건 저의 적이나 다름 없습니다...
[ 베르그슬라겐을 우리 울핑 가문의 자식들이 갖도록 모계결혼을 시켰는데 이따위 짓을 하다니! ]
결국 브리타니아와 베르그슬라겐의 영토를 모두 울핑 가문에게 넘겨주겠다는 저의 계획이 전부! 하나같이! 다 망했군요.
되는 일이 없습니다.
현재 우리 울핑 가문의 가문원을 늘리려면 결혼 시킬 '남자' 가 필요한데 동생 알레가 병으로 죽고
지금 남자는 겨우 3명 남았습니다.
튀케는 나중에 에실의 영토를 물려받을테니 지금 딱히 영토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에이일은 플랑드르의 보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지금 스비티오드 공작령을 줘서 내 보냈습니다.
토르스테인은 아버지에게 영토를 하나도 받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역시나 어쩔 수 없이 제 땅을 줘야 했습니다. 그래야 가문원을 늘리죠 ㅠㅠ
여러가지 계획이 전부 실패로 끝났지만
어찌되었던간에, 가장 중요한 스비티오드 + 단마르크 왕 작위 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이것만큼은 죽어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첩보관 토르스테인은 음모력 33의 미친 재능을 뽐내듯, 저에게 최후 통첩을 날렸습니다...
만약 그의 요구대로 왕권을 낮추지 않는다면, 내전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현재 남은 군대가 없습니다...
용병을 불러서 싸운다면 어떻게든 막을 수 있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독립하기 + 단마르크 왕을 새로 만들기 파벌만 2개가 추가로 있는데
하나같이 100% 200% 세력이라서 제가 이길수가 없습니다. 만약 다른 파벌들까지 내전을 터트리면 정말로 나라가 망해버릴 것입니다.
용병은 결국, 다른 파벌들과 싸우기 위하여 최후까지 아껴 두어야 합니다. 왕권 까내린다고 해서 나라 망하지는 않습니다...
[ 어쩔 수 없구나... 일국의 왕으로서 정말 굴욕적이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만 저 강대한 공작들과 싸울 힘이 없다...]
욕이 튀어 나옵니다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진짜로.
왕권을 낮추는데 동의하였습니다. 이제 스비티오드의 왕권은 최하입니다.
[ 나의 아들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튀케야, 너는 반드시 나의 굴욕을 잊지말고 갚아다오... ]
튀케는 이제 6살입니다. 에실왕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정말 걱정이 큽니다.
진짜 제발 10년만 살아서 튀케가 성인이 될때까지만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시련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해리퍼드, 서머셋의 공작들이 이 틈을 노려서 우리 스비티오드에게 성전을 선포하고 말았습니다.
콘월의 여공작 및 픽틀란드(스코틀랜드)의 왕도 이 성전에 참여했습니다.
아마 다른 브리타니아의 영주들도 뒤를 이어 참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또한 시련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에실왕은 조만간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이 에실을 죽이려고 계획중이라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뭐 뻔합니다. 공작 봉신들이겠죠. 100% 장담합니다.
이벤트 트리거가 터졌다는 것은 곧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겠죠...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에실2세는 아버지 울프르2세의 뒤를 이어 플랑드르를 점령하여 수도를 옮겼지만 단지 그뿐입니다.
봉신과의 결투에서 패하여 목숨을 구걸하는 비참한 모습을 보여야 했습니다. 덕분에 불구왕이 되어버렸습니다.
브리타니아의 영토를 다 뺏기고 모계결혼 전략도 실패했습니다.
공작 봉신들은 여전히 눈에 불을 켜고 에실왕에게서 독립하거나, 새 왕이 되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게다가 에실을 암살 할지도 모릅니다...
하물며 브리타니아 연합군의 침공을 막아내야 하는 이 상황.
현재 스비티오드는 망국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울핑 가문의 영광도 여기까지 일지도 모릅니다.
[ 아스가르드의 신들이시여.... 제가 정말로 하느님의 검이라면, 제가 이 괴로운 난관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