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25 13:07
괜히 제국세울걸 권유했다가 피만보네요 크크크 진짜 먹어봐야 똥인 땅인데.... 솔직히 스칸디나비아 제국보다 프리지아 왕국 하나가 훨씬 낫죠 -0-
직할령 12개정도 가질수 있으면 왕국령 거의 전체가 직할령이 되니;
15/05/25 13:25
어이쿠야.... 드디어 내전이군요.
저 보급한계 때문에 로무바, 사슴교, 슬라브신화 공격하기가 참 그래요. 침공하면 보급한계때문에 점령하나 안 하나 병력이 반토막 이상 나고, 점령해도 땅이 거의 황무지 수준이라 이득이 없고... 핀란드는 진짜 덩치가 커지기 전에 미리 점령해두는 게 속편한 것 같아요. 언젠가는 제국을 만들긴 해야 하니까요.
15/05/25 13:43
스샷을 다시 보니 영지 3개만 더 먹으면 되는 거였는데 차라리 브리타니아 위쪽에 노르웨이 데쥬레령 섬 하나 마저 먹고 에스토니아, 인그리아 이렇게 먹었으면 딱 제국을 만드실 수 있었을 것 같네요 ㅜㅜ
15/05/25 14:02
공격측만 보급한계가 1200이라니... 환장할 조건이네요 정말.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오스만 때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니 수월하게 흘러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시간이 제법 지났음에도 골치 아프게 흘러 가는군요. 주 무대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니 그렇겠습니다만.. 그래도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역시 크킹은 하는 것 보다 연재글 읽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크크
15/05/25 15:16
봉신들은 동생을 왕으로 옹립하려고 반란을 일으켰는데 정작 동생은 형에게 의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인가요?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이 미묘한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05/25 15:25
크킹의 파벌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이번같은 '작위 요구 파벌'에는 크게 3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파벌 리더, 작위 요구자, 파벌 지지자 이 3가지인데요. 파벌 리더는 '뢰레크르 공작' 입니다. 그는 파벌 지지자들을 모으고 내전을 터트릴 권한이 있습니다. 작위 요구자는 '에이일 왕자' 입니다. 파벌이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작위 요구자가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지자는 파벌에 가담한 다른 공작들이겠죠? 보통 왕이 되고 싶어하는 차남들은 자신이 직접 파벌을 만들기 때문에, 파벌 리더 + 작위 요구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파벌 리더는 다른 공작이 맡더라도, 작위 요구자 + 지지자의 포지션을 맡겠죠. 어찌 되었던 간에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생인 에이일 왕자의 경우는, 자신은 파벌 리더도 아니고 지지자도 아닙니다. 파벌에 가담 자체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는 왕의 자리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시 자연스럽게 반란군이 아니라 왕의 세력에 가담합니다. 물론 본인이 파벌에 가담하지 않고 반란군과 싸운다 하더라도, 반란군이 전쟁에서 이길 경우 에이일은 '강제적으로' 스비티오드의 왕이 됩니다. 대신 공작들의 힘으로 왕이 되었으므로 '왕권'이 떨어지게 됩니다. 크킹2에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란으로 인하여 왕으로 추대되거나 자신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공작들의 투표로 인하여 왕이나 황제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 신롬 황제)
15/05/25 15:47
쉽게 말해 반란군이 이겨봐야 에이일 왕자는 꼭두각시가 되겠군요.
생각해보니 국사에서도 권력자 입장에서는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그 사람의 데쥬레(맞으려나?)를 명분으로 반란 세력이 집결해서 어쩔 수 없이 죽이는 경우가 많았으니 딱 그 상황이군요. 에이일 왕자 입장에서는 괜히 자기 이름 걸고 파벌 만드는게 꽤나 곤란하겠어요.
15/05/25 15:48
핀란드먹는건 지난편에 나이트해머님이 지적해주신거처럼 최악의 수..
하지만 유럽에서의 개념적 의미든 크킹에서의 의미든 제국을 노린 지도자라면 핀란드와 러시아는 쳐야죠! 나폴레옹이라던가 히틀러라던가 스탈린이라던가...
15/05/25 16:51
차라리 잘 된 걸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 상황 그대로 두었다면 스비티오트 왕에 오르는 둘째왕자 폴시는... 완전히 버려지는거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스비티오트 공작 세력을 싹 쓸어버리고 차후 튀케 왕이 죽은 뒤에 친척들이 안정적으로 나눠먹기 좋게 만드는 것도... 이 내전에서 이기는 게 만만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제국 건설이 안된다면 폴시가 확고한 왕권을 가지고 스비티오트 왕이 되는 게 차선이겠죠. 비록 영토는 잃겠지만 울핑 가문이 단마르크, 스비티오트, 프리지아의 왕이 된다는 사실은 남으니까요.
15/05/25 18:48
아...이래서 저는 어지간하면 제국만들기 전엔 개혁 못하겠더라구요. 저 핀란드 쪽 영토가 개혁 이후엔 너무먹기 힘들어요...군사 조직화 레벨 올리지 않는 이상 한 칸 힉 먹는게 아니면 소모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 오히려 걍 브리타니아 제국 만드는게 쉬운 느낌--;;; 이렇게 된거 스칸디나비아는 버리고 브리타니아 제국 건설이후 스칸디나비아를 피로 물들이시죠!!
15/05/26 01:03
설명충 입장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아마도 핀란드의 동맹군들이 전부 집결한 상황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멀리있는 국가들까지 전쟁에 참여했고 저 넓은 영토의 영주들이 전쟁에 참여했는데 총병력이 4천명에 불과하고 전군이 다 집결한 상태였다고 보긴 어렵죠. 따라서 추가적인 부대가 도로시님의 부대를 완파시키는건 무리더라도 분산된 부대를 각개격파하거나 점려된 지역을 재탈환하는 형태로 시간을 질질 끄는 것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전쟁 점수가 꽤 높습니다만 남은 점수를 채우려면 상당히 많은 지역을 추가로 점령해야하는 상황이기에(지금 점령된 지역을 완전히 사수한다는 전제하에 최소 4개)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면 본국에서 일어난 반란군들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봉기를 하고 있는데....이들이 하나로 집결해서 쳐들어오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그보다는 자잘 자잘하게 나뉘어서 플랑드르 지역을 약탈하고 점령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각 지역이 점령되지 않더라도 적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세금이 급감하기 때문이죠. 용병대를 소집한다고 하더라도 용병대는 결국 하나의 부대인지라 자잘하게 나뉘어있는 봉신들의 부대를 토벌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도로시님의 플레이 스타일을 얼핏 보면 마샬이 높은 캐릭을 주로 플레이하면서 전투에 치중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꿀땅들을 선점하고 그 지역에 추가적인 도시를 건설하며 내정을 다지고 세금을 극대화 시키는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직접적으로 성을 짓거나 병력이 나오는 건물들을 건설하는 방식에 비해서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훨씬 안정적인 스타일이죠. 도로시 님의 말씀대로 이 게임은 골드가 모든 용도에 사용될 수 있는 만능 용도이며 후계자의 능력과 큰 상관없이 성능이 보장되니까요. 반면에 기본 징집병의 수가 부족하기 떄문에(성에 집중하는 형태로 플레이하면 기본 징집병의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의 무력이 12보다 높을 경우 무력 1당 5%의 추가 징집병을 제공함. 울핑 가문처럼 우수한 전사들이 리더인 경우 징집병의 수가 엄청나게 뻥튀기 됩니다.) 봉신들의 파워가 상대적으로 높아 반란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습니다만 도로시님의 스타일은 확실히 보는재미가 있는 스타일이죠. 앞으로도 좋은 연재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15/05/26 00:41
쌓아두신 골드가 많으셔서 보기보다 위험한 상황은 아니네요. 언제든지 갓용병을 부르면 되니까요. 그보다 이참에 스비티오드 왕국 작위를 부셔버리시는건 어떠실련지요. 당장 떨어질 스비티오드 봉신들과의 관계도와 나중에 스칸디나비아 제국 생성시 필요한 2개의 왕위를 만들기 위해서 들어갈 돈이 아깝긴 하시겠지만요.
15/05/26 08:07
설명충 다시 등판합니다 :)
사망시 파벌이 해산됩니다. 포로가 되면 파벌이 해산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파벌이 에이일을 차기 스비티오드의 왕으로 미는 이유는 에이일이 스비티오드에 대한 클레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자식들은 부모가 소유하고 있던 작위들에 대한 클레임이 있으며 아들의 경우 3번쨰 아들까지는 강한 클레임(아무때나 전쟁 등의 수단을 통해 작위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을 가지게 됩니다. 에이일이 사망할 경우 그가 자식을 가지고 있다면 에이일이 가지고 있는 클레임이 그 자식에게 이어집니다. 이 경우 그의 자식을 왕으로 추대하는 새로운 파벌이 생길 수 있겠죠. 반면 에이일이 포로가 될 경우 그의 클레임에는 아무런 변동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를 왕으로 미는 파벌은 해산하지 않죠. 즉, 현 시점에서 도로시님이 저 파벌을 해산 시킬 수 있는 방법은 1. 파벌 리더 뢰레크르를 죽이거나(전투에서 혹은 암살로) 포로로 붙잡는다. 2. 에이일을 암살로 죽인다. 3. 반란군과의 전면전을 벌여 승점 100을 채운다. 등이 있습니다. 1번의 경우 전쟁이 멈추고 파벌이 일시적으로 해산됩니다만 제 2의 파벌리더가 나타나 에이일을 추대하는 새로운 파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은 시간 벌이죠. 2번의 경우 에이일 외의 강한 클레임을 가진 형제가 없다면 비교적 깔끔하게 해결이 됩니다. 크킹세계에서 수 많은 혈육들의 상잔이 있는 이유죠. 3번의 경우 반란에 참여한 여러 봉신들이 반역자가 되어 울핑가문의 포로가 됩니다. 이 경우 그들의 작위를 회수하여 울핑가문의 영지를 늘리거나 울핑가문에 보다 충성스런 봉신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혹은 몸값을 받아 골드를 벌거나 그들을 무기한 수감하여 그들을 상대로 한 전쟁에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결국 반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딱 2가지 때문입니다. 1. 왕의 세력이 봉신들의 세력에 비해 강력하지 않음 + 2. 봉신들이 왕을 별로 안좋아함 등의 이유가 겹치기 때문이죠. 지금의 경우는 울핑가문의 세력이 핀란드를 침략하며 일시적으로 약화되었기 때문이며 항상 왕권을 올리는 전략을 취해온 울핑가문을 다수의 봉신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에이일은 그저 구실일 뿐입니다.
15/05/26 09:10
이야. 이거 갈 길이 험난하네요. 제국위 없어도 왕위 뽀개기가 가능하던가요? 그게 되면 스비티오드 왕위 뽀개버리고 망할 봉신들과 전면전에 돌입해버리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튀케는 언젠가 사망할 테고 그렇다면 봉신들과 후계자와의 관계도는 회복되겠죠 뭐. 물론 저라면 그냥 똥오브똥인 스비티오드 따위 줘 버리고 플랑드르에서 꿀빨았을 듯합니다만...
15/05/26 15:11
사슴교 사슴교.... 명성만 들었지 직접 쳐들어가 본 적은 없었는데 무시무시하네요.
2k는 커녕 1.2k라니..... 덜덜덜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