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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1 01:34
전 스타리그 자체를 가장 기다려가며 봤던 시기는 2002년~2003년 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거 기다려가면서 진짜 재밌게 봤었거든요.
그래도 그 중에서 하나를 뽑으라면 박정석 선수가 우승했던 2002년! 사실 2002년은 박정석 우승에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에 월드컵 4강에 그냥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결과만 가득했던 한 해였지요 크크
15/05/31 01:38
13년 여름 스투를 켐페인으로 처음접하고 친구랑 1:1을 하다가, 친구한번 이겨볼려고 gsl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때가 조군샵때였어요
그러다 한글날 백동준vs조성주 김민철vs어윤수 4강전에 생애 첫 이스포츠 직관을 하게되고, 그때부터 스투에 완전 빠져서 gstl 시즌2, 프로리그, 핫식스컵까지 모든 스투 프로경기를 직관했어요. 래더는 플통령을 찍고.... 그 때가 정말 스투에 미쳐있던, 제 생애 최고의 년도입니다. 전 그때의 기억이 아직 너무 강렬해서, 아직 조성주는 마루프라임같고, 백동준을 소울디어가 입에 붙어요 ㅜㅜ
15/05/31 01:52
홍진호 때문에 스타를 처음 봤는데, 2006년 처음 본 게 설마 마지막 불꽃이었을 줄은... 그래서 그 해가 최고의 해였습니다.
아 맞다. 하나 더 꼽자면 GSL에서 재덕옹이 처음 우승한 걸 직관으로 보던 날.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스2 결승전이었는데 정말 짠했죠. 정말 그때 크게 환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7세트까지 숨막히는 접전 끝에 4:3 역전우승은 감동이었습니다.
15/05/31 01:53
2012 GSL Season4
결승전 직관 가서 이승현 선수 응원했던 뜨거운 기억 2012 LOL The Champions Winter 나진이 롤드컵의 패배를 이겨내고 차지한 우승 League of Legends World Chapionship Season3 모든 경기를 지켜봤고 한국이 당당히 정상에 오른 그때 현재진행형인것같기도 해요
15/05/31 02:14
06년 말~07년 말까지 재밌었지만 그때는 개인적인 인생이 그리 좋지 않았었고 게다가 재밌게 보게해준 장본인이 흑역사로 남아서 씁쓸하고요...
09 말~11년이 개인적인 인생도 좋았고 판도 재밌게 봤던것 같네요. 05년도 괜찮았고
15/05/31 03:12
저는 슈마지오시절이랑 CJ창단초기 같습니다
슈마지오때는,, 우리팀이 진짜 최강이라는 자부심이 넘쳤고 CJ창단초기는 뭐랄가 안도감이 있었달까
15/05/31 10:23
개인적인 체감으로 주변에서 스타가 가장 인기있던 시기는 2003~4년쯤이였어요 한창 최연성 날라다닐때 스타 얘기 정말 많이 했었죠 크크
15/05/31 10:32
저는 2004년~2005년입니다.
에버2004니 하는 역대급 대회들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아무래도 제가 04학번으로 대학교 가면서 고등학생때 찔끔찔끔 보던것과는 다르게 본격적으로 보고, 서울에서 기숙사생활하면서 코엑스도 뻔질나게 가고 하면서......흐흐;; 물론 당시 스타 이상으로 팬질을 하고 있던 워3로서는 가장 큰 흑역사가 있었던 때 쯤이기도 했기 때문에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였지만요...
15/05/31 10:41
kt팬 하면서 유일하게 행복했던 시기 2010년입니다
이때랑 홍진호가 kt 왕중왕전 우승했던 시기요.. 2001년말인가 2002년 초였던거 같은데.. 당시만 해도 우승자로 인정했으니
15/05/31 10:43
스1로 친다면 03~07,09~12
음.. 그냥 전부 재미있었네요 초딩때 쌈장 스타하는거 보고, 이윤열 데뷔하는거 볼 때도 재미있었고, 허느님이 최후의 한방 끌고 갈 때도 재미돋았고.. 크크크크 주작때만 잠깐 쉬고..
15/05/31 10:51
2006년입니다. 당시 염보성 선수 팬으로서 엠비씨게임히어로 팬이기도 했는데 전기리그 아쉬운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 그리고 그랜드파이널에서 전기리그 결승전 복수하며 우승. 그것도 준PO부터 올라갔죠. 만약 만약에 cj 롤드컵가서 우승까지 하면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년도겠네요
15/05/31 11:03
스타1 시절엔 뼛속까지 프로토스 팬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역시 가을의 전설이 탄생하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흐흐흐 박정석 선수와 송병구 선수의 가을도 좋았지만, 오영종 선수와 허영무 선수의 가을을 가장 좋아합니다. 4번시드의 로얄로더와 사신토스의 등장, 르까프오즈의 탄생, 결승까지 당대 최강의 테란들을 격파 황제의 마지막 불꽃, 박지호전에서의 눈물과 스트레이트 세레머니, 결승까지 당대 최강의 프로토스들을 격파 허필패/허패왕/겜알못, 콩라인의 마지막 의리, 극적인 와일드전/16강 재경기, 당대 최강의 테란/저그를 꺾고 결승 직행, 가을바람과 캐리어가 이룬 스타리그 최고의 대역전극 국본/테러리스트, 지워지지 않는 콩라인이란 주홍글씨, 2회 연속 우승도전, 임요환 이후 최고승률 결승진출, Again 2002 SKY
15/05/31 11:14
1999년도. PC방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며 스타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할 무렵입니다.
당시 스타에 푹 빠져서, 전교에서 스타를 젤 잘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항상 찾아와서 빌드는 어떤게 좋은지, 어떤 전략이 좋은지 등등 항상 물어왔었죠. 당시 한남동에 사이버짱이라는 PC방이 새로 생겼는데, 거기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해당 피씨방을 기반으로 한 길드가 있었는데 본인네 길드원과 스타를 해서 이기면 10시간 쿠폰을 준다는 이벤트였죠. 당시 피씨방은 1시간에 2000원이었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던 저에겐 꿀같은 기회였습니다. 가서 신청하고 게임을 하는데 상대가 chrh[Tzang]이라는 아이디를 쓰던 최인규 선수였습니다. 그 당시엔 최인규 선수는 나중에 된 것처럼 초절정(?) 고수는 아니었던 지라 저는 저그, 최인규 선수는 테란으로 해서 3:0으로 이기고 쿠폰을 따냈습니다. 나중에 같이 그 게임방에서 게임도 자주 했었는데, 나중에 인규형은 SKELTON 봉준구 선수가 있던 길드로 옮겨가서 실력도 엄청 상승하고 나중에 프로게이머도 되죠. 당시에는 방송이 없던 때라 스타하는 모든 사람이 전부 아이디로 통했습니다. 우연히 나우누리의 게임동호회 나모모에서 놀다가 연이 닿아서 당시 신주영(Shin_Joo_Young), 이기석(SSamJang[SG]) 등이 있던 SG길드에 들어가게 되어 신촌 독수리 빌딩에 있는 SG길드 피씨방에서 정모도 하고, 거기서 배틀넷에 유명하던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죠. 나중에 해설가로 전향한 김창선씨([B_Blade]Leader) 도 있었고.. (SG길드에서 Leader[SG]라는 아이디를 씀) 그 피씨방에서 이기석씨와 게임해서 첫게임에 성큰없이 저글링 방어→뮤탈→가디언 빌드로 한판 이긴건 학교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자랑거리였습니다. (물론 그 뒤에 4판 정도 다 졌다는게 함정) 배틀넷에 접속하면 각 길드 채널별로 참 여러 길드가 있었습니다. [SG], [NC], NEXUS, FF7, B_Blade, Planet 등등 한번은 Planet길드채널에서 놀다가 [sate]bluek라는 친구랑 나이도 동갑이고 게임하다 친해져서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나 PC방 대회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그게 도진광이었죠. 성격이 무뚝뚝하고 약간 건방(?)진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는 도진광 친구들 하고 더 친해졌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스타 실력은 비슷했는데 나중에보니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더라구요. 인생에서 최고의 황금기는 아무 걱정없이 마냥 놀기만했던, 자유를 그야말로 만끽한 대학교 1학년때였지만, 지금도 돌이켜보면 가장 생각나는 때는 고등학교 때, 한참 스타에 빠져있던 딱 저 때였네요.
15/05/31 11:30
스타로 따지면 제게는 2005년입니다.
그때 친구랑 자취방에서 티비 하나 사놓고 시간되면 스타리그를 같이 보면서 치킨 뜯어먹었던 그 재미를 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그 시절 정말 많은 경기들과 많은 재미들이 있어서 좋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08년도가 기억에 남네요. 그 고생을 하고 콩라인을 탈출했던 프로게이머 덕에 매우 인상적이였던 시기였습니다 :)
15/05/31 12:07
04. 05년요.
엠겜에 프라임리그가 있던 그 시절. 쇼부라면을 끓이고 이중헌에게 오크의 운명을 걸고 천정희의 전투력에 놀라고 회장님의 기행에 감탄하던 그 시절요.
15/05/31 12:43
몇 년도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때 스타 좋아하던 친구들 세 명과 친구 카센터에서 치킨에 기타 안주에 소주에 맥주에
잔뜩 쌓아놓고 봤던 서지훈vs홍진호.. 마침 친구들과 저는 선호 종족이 테란vs저그 양분.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지훈이 우승했었던 그 경기가 최고였습니다. 저는 선수로는 홍진호 좋아했지만 종족은 테란을 선호해서 누굴 응원할지 애매한 상황.. 아주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응원하고 박수치고 경기도 경기지만 같이 어울려서 꺅꺅 되는 게 정말 즐거웠었습니다. 근데 그게 몇 년도죠..-_-???
15/05/31 13:04
저는 ktf프리미어리그~최연성 휩쓸던 시기까지요.
물론 그 후 영호시절에도 충분히 재밌었지만 처음으로 절대강자의 느낌을 안겨준 이-최 라인즈음이 최고였네요.
15/05/31 13:24
06~07 대학 입학하고 기숙사의 피씨방화.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는 직관을 갔었던 거 같네요. 친구놈들 사이에서 안질라고 정말 엄청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진이 날아갔는데 앞마당 자원 꾸역꾸역 먹어가며 역전했던 게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크크 이때 굵직굵직한 사건들도 많이 터져서 스타볼맛이 났는데 정말... 그립네요~
15/05/31 13:54
게이머로서는 07~08년도, 피지컬 절정이던 시절 와우 검투사달고 각 서버의 네임드들 찾아다니며 깃발전 할 때고
시청자로서는 2005-2006년 스타1의 마지막 낭만기시절과 2012년 롤 시즌2입니다.
15/05/31 14:16
2008년도 송병구 선수가 인쿠르트 스타리그에서 우승컵 들어올리던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골수 뱅빠로서 최고이자 이젠 다시 올수 없을거 같은 영광..
15/05/31 14:58
05년이요. 광빠인 저는 03,04년도 좋지만 05년이 신구세대의 조화도 있고 리그하나하나 챙겨봤던거 같아요. 예전에 책상정리하다 발견한 노트에서 친구들과 누가 이길지 내기하던 낙서를 보니 다시 예전 생각이..
15/05/31 18:18
저도 고등학교때가.. 금요일 스타리고 보고 다음날 학교에서 이야깃거리 할것도 많고, 교내 스타대회도 있었고
피잘도 그때 처음 들어왔었고요.
15/05/31 18:39
게임할 때는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정도? 스1에서 피지투어 A-찍고 스2에서 마스터 처음 나올 시기에 300위권 정도에 랭크했었던 시절이고
보는걸로 기억나는건 3.3하고 허영무가 영화같은 스토리로 우승하는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롤에서는 시즌2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구요 크크.
15/05/31 19:23
05년 말 so1에서 오영종 우승, 06년도 후기 르까프의 돌풍, 플옵에서 좌절되고 07년도 전기 준우승에 눈물을 삼키다 후기+그랜드파이널 우승. 저에게는 이때가 최고였습니다. 이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넘어서는 때는 아직까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15/05/31 20:02
2003 - 6:
대회의 진행도 진행이지만 개인적으로 게임에 제일 열광할 수 있었던 시기가 결국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윗분들이 말씀하시듯 중~고등학생에 해당하는 나이의 시기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15/05/31 20:33
고딩~군대가기전 타이밍이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느끼기엔 자기가 응원하는 팀or선수가 잘나가는 시기가 가장 재미있겠죠 흐흐 이윤열, 강민, 이제동 응원하면서 기억나는 시절은.. 이윤열 그랜드슬램시절은 꼬꼬마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최연성과의 결승전 정도가 이윤열응원할때 본 경기중 가장 조마조마해하면서 봤었고 강민 응원할땐 할루시네이션리콜, 그리고 각종 변칙빌드들.. 그리고 이제동땐 한창 스타하면서 볼때라 그냥 다 봤네요. 그중에서도 곰4~아레나시즌, 크리스마스이브 정명훈전 퀸사용 + 김택용전 뮤탈하템저격을 시작으로 09년을 화려하게 보냈던게 가장 기억이 많이 나긴 하네요.
15/05/31 21:34
01~03년도 정도겠네요.
한빛배-코카배쯤부터 스타보기 시작해서 임요환 선수 팬이 되었고, 그 후에 종족최강전과 KPGA로 떠오른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자리를 밀어낸듯한 질투심과 다른 플레이스타일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ㅠㅠ 03년도쯤부터는 워3리그를 봤던거같은데,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 나네요. 여튼 스타리그는 질레트 16강할때쯤에 접었고, 워3리그 그 중에서도 오리지날 시절을 재밌게 봤습니다. 워3 클랜팀배틀은 제 e스포츠 관람 역사상 최고의 무대였고, 확장팩 프로즌 쓰론 이후에는 오히려 보는 게임보다 하는 게임이었던것 같아요. 워3리그를 인상깊게 보지 않았고 가끔 겜하다 전략 벤치마킹하려고 보는 리그정도였네요.
15/06/01 00:39
게이머로서는 1/1/1로 토스를 우걱우걱 씹어먹으면서 스투에 모든혼을 쏟던 고3때이고
시청자로서는 초딩때 형손잡고 04 에버 스타리그 보던 시절이죠
15/06/01 01:46
03년 임vs이 황제 논쟁, 머머전
04년 프리미어리그 결승, 3연벙 이 시기에 드랍동 본진, 진호동 윤열동 멀티로 폐인생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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