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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1 02:24
때마침 블자에서 pvp 용병모드를 개발중이라고 발표 했네요.
http://kr.battle.net/wow/ko/blog/19818013?utm_content=external-sso&utm_medium=internal&utm_source=app-other#comments npc가 잼있네요. 크
15/07/21 02:27
WOW 투기장하면 떠오르는건 대리 밖에 없네요.
세기말에 대리뛰던 사람들 명단이 밝혀지고 알고보니 네임드들이 죄다 줄줄이 엮여있었고, 대리로 돈 모아서 PC방 차린 사람들 이야기에 작업장 사장들과 관련된 별 더러운 꼴이 다 있던데 말이죠. 일정 점수 이상은 무조건 못 올라오게 짜르던 대리들의 만행까지 ... 위에선 대리끼리 짜고쳐서 점수 어뷰징에 아주 난장판이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잘만든 게임이라도 대리를 뿌리뽑지 못한 블리자드의 실책도 있겠죠. 그 대리들이 LOL까지 넘어가서 벌였던 쓰레기 사건까지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15/07/21 02:33
불성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제와우의 최고 순간을 꼽자면
1. 지옥불성채 입장해서 처음으로 인던을 메즈하며 진행한 것 2. 25인 공대장으로 리치왕 다운시킨거.. 3. 투기장 2200 찍고 2차무기 산거.. 근데 이중에 가장 여운이 남는건 투기장 2200이더군요 부족한 실력을 조합빨과 엄청난 게임수로 커버하니 아직도 그시절 생각하면 뽕맛이...
15/07/21 02:50
불성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제와우의 최고 순간을 꼽자면 (2)
1. 직장인이라 주말 공대를 하면서 "이번 주에 켈타스 못잡으면 공대 해체합니다."라고 공장이 선언한 날 켈타스를 쓰러뜨렸을때 2. 주말 공대 서버 최초로 브루탈루스를 쓰러뜨렸을 때 3.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를 들었을 때 입니다. 제일 여운이 남는건 워3 유저라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만났을 때 입니다. 투기장은 1800을 겨우 찍은 발컨 유저라 항상 조합빨에 대한 욕만 했었죠. 크크(저는 도법드) 이제 유부남이 되어 와우도 접고 가끔 메이플 2나 롤만 하고 있지만 가끔 불성 시절 찍었던 칼렉고스, 일리단, 아키몬드 등등 레이드 동영상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추억을 줄 게임은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15/07/21 05:21
오리지날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제와우의 최고 순간을 꼽자면 (3)
1.와우가 처음 나온 고등학교 시절때 처음으로 만렙을 찍었던 순간입니다. 전 어떤 게임도 만렙을 찍어본적이 없거든요. 지금도 마찬가지고.. 2.대학생 시절 미친듯이 레이드에 열중에 국내 최고 공대라고 꼽히던 gz, 즐공에서 레이드하고 최초킬 한것 물론 학점은..... 3.라이트유저로 돌아간 지금 일주일에 레이드 고작 한번 갈까 말까하지만 그래도 이것도 나름 재미가 있긴하네요. 투기장 제 주위 지인들은 참 많이하는데 레이드랑 너무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투기장하면서 가장 어려운부분은 내가 왜 죽는지 이걸 모를때죠 레이드는 대충 로그보면 아 이래서 죽었구나 이땐 개인 생존기를 올리거나 공대 생존기를 올리거나 힐업을 해야겠네 이런 분석이 되는데 투기장은 이때 급장써야되 이때 생존기 써야되 이거 무조건 죽는다 이런 부분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투기장은 지금 너무 고인물이죠 맨날 이기는 조합만하고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고 제 지인이 한탄하더라구요
15/07/21 06:37
오베때부터 시작한 유저로 최고의 순간
1. 인던이란게 뭔지 몰랐을 적 죽음의 폐광 셋이서 들어갔다가 4시간 동안 고생하면서 깼을 때 2. 그늘 숲에서 누더기한테 허구헌날 죽다가 처음으로 누더기 혼자 잡을 수 있었을 때 3. 일리단 잡고 티란데 장신구 먹었을 때.(저는 당시 법사)
15/07/21 11:18
법사님 그걸 왜드세요! 크크
제 와우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도 첫 일리단 킬에서 나온 굴단의 해골을 5포인트 차이로 먹었을때 입니다(공대 포깡님이 의회에서 템 먹어서 제가 5포 차이로 이겼죠)
15/07/21 12:01
저희 공대는 티란데 축에 굴단 저주였는데 다들 굴단 나오면 비익조님 껀데 빨리 나와서 비익조님 드시고 나도 먹어야지..할 정도로 제가 깡포였습니다. 뭐 포인트랑 상관없이 티란데 먹었지만;
티란데 주구장창 나오다가 운좋게 힐러님들이 티란데 필요없을 때가 있더라구요. 딱 그때 제가 기본포로 먹었습니다. 공장님이 왜 법사님이 드세요? 그래서 제가 스토리 덕후라 그러니까 크크 이해하시더라구요.
15/07/21 08:32
불성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제와우의 최고 순간을 꼽자면 (4)
1. 정공 들어서 드루 티6 4셋을 맞춘 그날 잠을 못 잤습니다. 2. 촌섭이었지만 서버최초로 리치왕 처음 잡은 날 3. 1차 무기평점(1800) 간신히 찍어서 무기먹은 날 이젠 아재가 되어서 못 따라가겠더라구요.
15/07/21 09:07
와우 투기장은 안타깝지만 그야말로 망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 즐겼고 좋아했지만, 사람이 너무 없어요... 가평 조금만 올라가면 만나는 팀만 줄창 만납니다
15/07/21 09:08
저는 투기장은 친구들이랑 재미로 조금씩 하는 유저였습니다. 그러다 불성 마지막 시즌에 검투사 한 번 찍어봤는데 굉장히 쉽게 찍었습니다.
같이 정공했었던 사제네 도법사 팀이 있었는데 도적이 며칠 접을 못하는 상황이었고 시즌 종료는 며칠 안남아서 그런지 저한테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도 템은 좋아서(아지쌍수에 뭐 없는게 없었죠) 시키는대로 하룬가 이틀인가 하니 검투사 커트라인 통과 그러고 나서 원래 팀원인 도적 판 수 맞춰주고 끝냈네요 역시 와우는 인맥이 중요합니다.
15/07/21 09:12
투기장 정말 재밌죠.
저에겐 나온지 10년이 넘은 게임을 아직도 접지 못하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후 근데 이번시즌은 정말 아쉬란 극혐이라는 말밖엔...
15/07/21 09:50
저는 일단 컨텐츠 자체는 만들기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인구비율 깨진거 알면서 옛겨손같은 불굴도 없이 열고..그러고 또 인구맞춰서 입장으로 바꿔버리니 다인구 진영은 끝도 없는 대기에 초반엔 레이드템보다 세트효과때매 정템이 더 좋아서 일부 무개념 레이드, pvp유저들의 매미, 이벤충등의 문제...스킬이 나가지도 않는 랙에 위상갈림 현상..수도없는 버그.. 무엇보다 짜증나는게 투기장 평전 획득상한치 이상의 '무조건' 아쉬란으로만 먹어야 하는 정점 200점의 존재, 그것도 부족했는지 이번 패치때 신개념으로다가 정복템 1피스를 공짜로 주죠..재미없어 안한다니까 아 왜 안왜 이래도 안해? 너 무조건 해야 될걸 이딴씩..
15/07/21 23:01
컨텐츠를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긴 한 것 같은데.. (아쉬란 전용 스킬, 장난감 같은 것들요.)
취향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정말 재미가 없더군요. 이게 제작사측에서 허구헌날 오리시절 필드쟁 추억팔이를 듣고 거기다 이것저것 첨가해서 내놓은 것 같은데 최악의 한수가 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대급 pvp에서 발생하는 거대 렉유발을 해결할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은 하지 않고 무턱대고 100vs100을 턱하니 내놓은데서 이 친구가 생각을 안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쉬란이 열리자 스킬 하나 쓰면 8초뒤에 나가는 너무나 예상에 적중한 현상을 보고 학을 떼었죠.. 물론 말씀하신 이유도.. -_-; 블쟈의 운영정책에 심각한 의문을 가지게 해줬지만요.
15/07/21 11:06
음 전 첫번째 오베시절 주술사 토템버그의 발동 방법및 패턴을 알아냈을때...
내 케릭터가 무적이 되는 순간이었죠. 그리고 오리지날 라그나로스랑 4기사단을 서버 첫킬 했을때 였네요. 도저히 못잡을것처럼 보였던 놈들인데.. 이후 불성에서 서버첫킬을 하던 검투사가 되던 그냥 아템파밍하는 기분이었던듯..
15/07/21 11:16
투기장은 역시 점먹이죠!
1눕자, 닥썰로 점철되는 점먹이야말로 투기장의 개미입니다. 어깨 평점, 무기 평점은 천상계의 이야기일뿐...
15/07/21 12:07
지금은 와우 접은지 좀 됐지만 아직도 와우 pvp 정말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놈의 버스......
시즌5때부터 접기전까지 매시즌 무평~결투사 찍으면서 놀던 평범한 pvp유저였는데 안그래도 적은 pvp인구 더 줄인건 저 버스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무평 이상에서 조합이랑 시작할때 패턴만 봐도 대충 기사가 누군지 찍으면 반은 맞을정도였으니 올라가야 될 사람들이 못올라가고 점수에 안맞는 실력의 사람들을 계속 만나니 의욕이 꺽여서 접는 사람도 주변에서 많이 봤었네요 나중에 나온 평전은 안그래도 적은 pvp인원에서 그들만의 리그였구요. 일이 바빠져서 와우 접은지는 오래됐지만 아직도 와우 pvp는 참 아쉽습니다 인구만 좀더 많고 그놈의 버스만 블자에서 확실히 제재때렸으면 훨씬 재밌게 했을텐데요 블자가 운영 못하는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어뷰징이나 버스에 대해서는 정말 쓰레기같이 운영했다고 봅니다
15/07/21 12:28
제 최고의 순간은 오리때 북미섭에서 공대뛰며 첫 라그 팝업 시켰을때. 그때 흥분과 비쥐엠, 용암에서 솟구쳐 오르는 그 거대한 라그의 모습에 정신이 나갔었죠
두번째는 그 많은 헤딩 후에 라그를 잡았을때. 그후 게임 접고 불성 건너뛰고 부자왕 대격변 초기까지 달렸는데.. 세번째 순간은 리치왕 하드를 섭 두번째로 잡았을때였던거 같네요. 너무나 많은 트라이 이후에 잡은거라 뽕맛이...
15/07/21 13:30
드군 오픈하고 이천찍고 바로 접었네요. 진정한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또는 복귀유저가 절대로 따라갈수가없어요. 대리라는것만 빼면 세계에서 가장 잘만든 pvp시스템이라는건 인정합니다
15/07/21 13:41
오리지널 첨탑 하층 5명 파티로 아무 공략 도움없이 클리어하던 때가 생각나고
친구 공대에 검은사원 1넴? 후 쫄은 광쳐야 한다고 알려줘서 여러번 전멸시킨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15/07/21 14:13
와우 pvp글이 피지알에 올라오다니 덜덜
아이템을 쉽게 얻게 해준 아쉬란은 계획은 좋았지만 지금은 그냥 망쉬란이구요(한국 전용 서버끼리만 매치 추가) 투기장 평전은 점수짤에 대리에(이륙, 코딩.. 유명하죠 드군 1시즌에도 대리돌리고 지인들 버스 태워서 검투사 챙겨먹어 인벤 통전게에서 욕 오지게 먹고있음) 무작전장도 망한게 이게 아이템 파밍의 시작이자 pvp입문의 첫걸음인데 대기는 기본 10분에(서치에 10분씩 걸리는 대전게임이 있긴있나요? - 얼라기준).. 그리고 결정적으로 블자는 pvp는 반쯤 던졌습니다. 오늘 핫픽스만 봐도 3:3기준 고흑이 낀 전사or야드,고흑,힐러 조합이 아주 강한데도 고흑은 버프받았죠
15/07/21 14:13
원체 게임에서 pvp는 정말 안 즐겼는데, (잡을 몹도 많은데 왜 사람을??) 그 문제의 동영상, 새드나, 아더가이 pvp 동영상에
홀딱 반해서 실력은 엉망인데, 그냥 그 쫄깃함에 주구장창 전장 돌았던 것 같네요. 팀 없이 혼자 전장 돌 때라 아라시에서 살면서 겨우겨우 부사령관만 찍었었죠. 이후 투기장도 좀 하기는 했지만 이미 와저씨 시절이라 같이 하는 사람들도 다들 느릿느릿... 크크. 그때는 영상들도 참 재미났는데 말이죠. 용개야 말할 것도 없고, 버춘(부트네??) 동영상은 완전 전설의 레전드고... 요즘도 가끔 워크무비 들어가보는데, 영 예전만한 수작들이 없더군요. 확팩 나오면 한 달 정도만 해서 만렙찍고 그만두는 게 일상이 됐지만 확실히 제가 해본 게임 중에 pvp는 최고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15/07/21 20:53
저에게 레이드는 pvp에 도움이 될만한 템을 확보하기위한 도구였습니다.
애초에 오베때 얼라vs호드의 대규모 전쟁을 묘사한 동영상에 빠져 시작했고 몹이 아닌 플레이어전투때문에 시작하게됐죠. (나엘누님 달려가며 표범으로 막 변신하고..) 저는 몹을 잡으려고 시작한게 아니었습니다. pvp에 도움이 될만한건 무엇이든 가지려고 애썼던것 같습니다. 오리때 해일의 부적을 위해 엄청난시간을 하염없이 투자하고 일반적으로 레이드용비약인 잔달라비약까지 전장에서 활용했던것 같군요. 실명을 급장없이 풀기위해 절망의 해골도 사용해봤고 독주도 타이밍좋게 사용하면 실명을 풀 수 있었죠. 물론 평점제전장,투기장에선 사용못하지만 일반전장도 노래방,아라시 번호방시절부터 정말 활용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은 다시하면 그냥 몬스터나 때려잡을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니 pvp보다 pve가 맘편하네요.
15/07/21 21:11
제작자가 pvp는 부가적인 컨텐츠라고 말한 순간
정떨어져서 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제작자가 디아로 간건지 디아는 pvp포기하고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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