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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0 21:13
동의합니다.
그런걸로 pgr에 글이 몇개씩 올라오면서 선수에게 실망했니 뭐니 하는건 솔직히 너무 오버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자기들 알아서 사는건데 범죄 저지르는 것도 아닌거에 충고하듯이 몇십명 몇백명이 모여서 나무라는데 이게 옳은가 싶네요. 은퇴 프로게이머들은 뭐 생각없고 판단력 없고 사회생활 경험 없답니까?
15/08/20 21:16
어떤것보다 본인 먹고사는 문제가 최우선이죠
어차피 여기 이야기는 신경도 안쓰겠지만요 옛날처럼 팬이란 이름으로 생계에 도움을 주는것도 아니고요
15/08/20 21:22
별풍을 꼭 쏴야만 도움을 주는걸까요??
시청하는것만으로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형태 일텐데요.. 방송 하루이틀하고 접을것도 아니고 저런식의 형태로 컨텐츠를 잡으면.. 몰락하는것도 금방이라 생각하는 팬의 마음을 이해해주세요. 팬이니까 먹고 사는 문제도 걱정해주는 거에요.
15/08/20 21:25
어짜피 여기 이야기 크게 신경은 안쓸겁니다.(2)
그래도 아예 완전히 안쓰는정도는 아니고 여론분위기정도는 감지하고 있더라구요. 진영수경우 어제 방송에서 요즘 여기저기서 대회때문에 욕먹고 있어서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는걸 보면 말이죠. 그래도 딱 거기까지고 더 열심히 방송한다고하는걸 보면 심각하게 재고할정도로 개의치는 않는 모습입니다. 옛날처럼 팬이란 이름으로 생계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은 요즘으로 치면 열혈팬과 팬클럽들이죠. 그 열혈팬들과 팬클럽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경기를 보고 싶다는 need가 있으니 뭐..;
15/08/21 14:48
바로 이윤열선수 글 올라오는거보니, 여기 이야기 신경 많이 쓰는거 같네요.
pgr이 그래도 게임관계자들이 많이 보는곳이라 무시하면 안됨..
15/08/20 21:19
하든지 말든지 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자유겠죠. 하지만 '승부 조작은 프로경기에선 있어서는 안되며 프로로서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내 후배중에도 그 일에 연루된 선수가 있는데 물론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있고 사과하고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견해에 절대 동의하지 못하는 것도 자유고, 그런 선택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는 것도 또한 자유입니다.
행위에 대한 책임은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지 그것을 바라보고 비판하는 사람에게 있는게 아니에요. 게다가 전 조작범이 개최하는 리그라니요... 실소가 다 나옵니다. 용서와는 별개로 어떤 스포츠에서 이런 꼴이 있었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아, 스포츠가 아니니 상관없는 건가요? 과거는 과거일 뿐? 참 쉽고 간편한 논리네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도의적인 책임에는 너무나 무신경하다는 것이 오늘날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폐단이라고 생각하는데, 부조리한 현실에 부응하는 사람은 최소한 욕도 안먹고 싶다는 욕심이나 부리진 말았으면 합니다. 불가항력적인 것이라고 보기도 힘드니까요.
15/08/20 21:19
스베누 리그를 포함한 지금 스1 리그는 단순한 추억팔이, 아니 추억팔이라는 말도 아까움. '조작'과 관련된 것 따위는 결코 추억이 아니니까.
앞으로는 그런 리그들 가지고 감히 스1의 '부활'을 논하거나 하는 일 따위는 없었으면 좋겠음. 본문에 동의하시는 분이라면 제 댓글에 태클 따위 걸지 않겠죠 당연히.
15/08/20 21:34
..사실 아프리카 전프로들은 이미 망한 스1리그가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선물 챙기는거나 다름없습니다. 현역때나 지금이나 극소수의 몇몇 빼고는 대부분이 가난한 겜쟁이들인데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겠지요.
15/08/20 21:23
Q. 그렇죠.(웃음) 그럼 이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 최근 김택용 선수의 은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최연성 : 일단 아쉬웠죠. 좋을 때 떠나는 게 아니라 더 아쉬워요.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마재윤과 게임을 한다는 말도 있던데, 만약 정말로 게임을 한다면 마재윤과 똑같은 거죠. 그 사건이 터졌을 때, 당시 팀의 연습생 3명이 저한테 와서 울면서 앞으로 게임 계속 할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봤는데, 마재윤과 어울린다? 그러면 모두 다 마재윤과 동급 인거죠. 후배였던 다른 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예요. 은퇴한 많은 선수들이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진정으로 e스포츠판을 생각하고, 후배들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는 없겠죠. 택용이가 '마재윤과 게임을 할까?' 라고 생각했던 자체가 화나 나요. 진심으로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최연성 감독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이걸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id=442&aid=0000000388&redirect=true 물론 결국 판단은 참가BJ 개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막을 생각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저 개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진씨가 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분들을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15/08/20 21:24
솔직히 이런거 보면 프로들이 롤 대리한다고 까는 것도 뭔 의미가 있나 싶네요. 스포츠도 아닌데 크크... 불투명한 그들의 미래를 우리가 책임져줄 것도 아닌데 컴퓨터게임 따위 프로로 불러주면 뭐해? 돈이 짱이지. 이런식이 될테니까요.
15/08/20 21:42
선수들 연봉 때문에 유출되는 판인데 까짓거 연습외 시간에 대리로 투잡뛰면 윈윈이군요.
조작에도 이리 관대한데 그깟 대리로 까이고 징계받은 플레이어들은 뭔죄였는지..
15/08/20 21:49
제 글이 조작에 대해 관대하게 말했나요?
조작은 당연히 잘못된거죠 제가말하는건 지금 온라인 스타 경기들이 공식적 리그가 아니고 진영수의 조작행위와는 별개로 조작후의 게이머들과의 관계나 태도에 따라 사람은 용서할수더 있다는 뜻이었는데요
15/08/21 00:08
사람만 용서하라구 하세요 제발 누가 이윤열씨가 진주작이랑 친하게 지내는 거 가지고 머라 하나요
리그 여는건 다른거 아닙니까? 아프리카 리그 그거 별거 아니라고 말씀하실건가요? 겨우 인공호흡기 단 스베누 스타리그, 어디서부터 시작했나요? 소닉씨 아프리카 방송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진주작씨가 지 돈으로 하든 스폰을 받아하든 대회 여는거 관심없고, 제재할 방법 없습니다. 하지만 거기 참여하는 선수들 많은거 알고 있고 내가 그나마 관심있던 이윤열씨는 참여하지 말기를 바라는겁니다. 10년째 팬이였으니까요. 애정 있어서 이런 말 하는 겁니다. 참여하면 돌아서야겠지만요.
15/08/20 21:29
어울리지 말라고 할건 없죠 그냥 그 행동이 실망스럽다는거죠
저는 주작때문에 스1 스폰 다 떨어져나가고 9시뉴스에까지 나오면서 프로게이머 범죄자 취급받던거 그리고 프로게이머 하나만 보던 어린 학생들 때문에라도 좋게 볼 수 없네요. 전 프로들이 마재윤 진영수등과 게임하건 말건 상관없는거고 그거에 대해서 애증을 가진 사람들이 비판하는것도 또 다른 별개의 상관없는 문제죠
15/08/20 21:33
흠... 혹시 리그 참가자 명단 알수 있을까요? 그사람들에게 제가 뭐라 할 자격은 없지만 저 혼자만이라도 속으로 제명해야겠으니... 개인적으로는 마재윤 포함해서 모든 주작러들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다른 일 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 전제조건이 스1판 기웃거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진영수도 인터넷으로 옷 판다고 하면 옛 정 생각해서 그 옷 사줄 의향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회를 연다? 못하게 할 방법은 없죠... 욕해도 그 사람 귀에는 안들릴거고. 망한 판이긴 하지만 지금 폐허에 새 싹이 다시 날까 말까 힘겹게 꿈틀거리고 있는거 같은데 그 싹을 지그시 즈려밟네요. 저 혼자 미워할 수밖에요..
15/08/20 21:34
밑의 글(57458)에 있습니다.
Terran : 이윤열,박성균,임진묵,최호선,염보성,김성현 Protoss: 김봉준,김윤중,윤용태,프영호,김승현 Zerg: 철구,조일장,김명운,홍구,김정우
15/08/20 21:36
개인적으로 최소한 스1은 이제 저한테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마지막 스타리그 클로징 때 엄전김, 그리고 그들이 했던 말, 그 말에 공감하던 사람들 이런거 다 의미없어지는 거잖아요.
15/08/20 21:39
본문은 좀 웃기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도덕적 잣대기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이런 모양새로 들이대고 요구하는 것 아닌가요. 그들이 깨끗한 우상으로 남아있길 바라기 때문에요.
15/08/20 21:39
이뤄논 커리어 다 쓰레기통에 처박을 각오 정도는 해야죠. 설마 조작범이랑 공식적으로 어울리면서 예전처럼 사랑받고, 과거의 업적도 인정받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겠죠?
15/08/20 21:41
승부조작은 어느 스포츠든 어느 리그든 일어날 수 있는 거구요.
예전에 그랬다면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고 야구 농구 배구판에서 승부조작 일어나는 거 보면 한번 홍역을 치뤘다고는 해도 e-스포츠는 역사가 짧은 만큼 승부조작이 다시 일어나기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종목이(게임이) 바뀌었더라도 승부조작과 승부조작에 대한 인식이 더욱 더 가혹해져야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스1이 사양길이고, 망한 종목이고, 그들이 현역이 아니라고 해서 이해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게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저 자신은 이해 절대 못할 것 같습니다. 김명운 선수 진짜 정말 크게 실망입니다.
15/08/20 21:42
밑에 글에도 쓴 내용이지만 스갤에선 소닉리그 등 스1 리그를 가리켜 '동호인 대회'로 보더라구요. 어찌보면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참가하는 선수들의 관념은 딱 여기까지라 봅니다.
동호회 수준의 사람들에게 강요하는것도 솔직히 웃기긴 하다만 씁슬한 건 어쩔 수 없네요.
15/08/20 21:54
E스포츠요?
개인방송 컨텐츠도 E 스포츼 범주에 넣어야하나요? 그렇다면 한국 E스포츠를 주관하는 케스파에서 아프리카 스폰빵 랭킹도 발표해야겠군요
15/08/20 21:59
꼭 프로가 있어야 협회가 있어야 스포츠 입니까? 그건 스포츠의 일부인 프로스포츠일뿐입니다.
축구 야구가 협회도 없고 대회도 없고 프로도 없다면 스포츠가 아닐까요? 그냥 프로스포츠가 아닐 뿐 스포츠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5/08/21 12:30
글쎄, 승부조작이 팬들에게 문제되는 지점은 프로스포츠기 때문 아닌가요. 시청의 대상이 되고요. 개인적으로 즐기는 게임이라면 조작을 하든 그걸 용서하든 자기들끼리 문제죠.
15/08/21 13:55
프로스포츠 이전에 스포츠 정신이 있으니까 조작을 하지 말아야 하는거죠.
프로라서 조작이 안된다면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조작해도 된다는 겁니까? 스포츠 정신따윈 필요없다면 스포츠라고 하질 말아야죠
15/08/21 14:27
그 스포츠 정신의 합의란 굉장히 모호하지 않나요. 우리가 상정할 수 있는 프로스포츠가 아닌 스포츠가 무엇이 있으며 거기에서 통용될 스포츠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예컨대... 언뜻 생각해보기로 주어진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걸 스포츠 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럼 최선을 다하지 않고 대강대강하면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어 윤리적인 비난을 받는 게 마땅한 겁니까? 전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거야 개인의 선택이고, 게임에 참여하는 당사자들간의 문제죠. 따르면 좋겠지만, 안 따르면 그만일 수준의 그런 것이요. 한국 프로바둑에서는 내기 바둑을 엄격하게 금지합니다만, 이건 프로 바둑 내부의 일입니다. 사실 이기면 돈을 받는 바둑기사나 돈을 걸고 내기하는 내기 바둑이나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개념상으로는 아마추어 바둑보다 프로 바둑에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프로바둑에서는 엄격히 금하죠. '프로'가 있느냐 없느냐는 단순한 개념상의 차이가 아닙니다. 아마추어 사이에서 스포츠 정신이 장려하면 좋을 성질의 것이라면, 프로의 세계에서는 지키지 않으면 글러먹은 행위지요. 왜냐고요? 준거가 없잖아요. 스포츠 정신, 스포츠맨십이 별개의 미덕으로서 강조되기 시작한 건 20세기 초반 즈음으로 압니다. 프로스포츠가 슬슬 모습을 드러내던 시기와 맞물리고요. 바둑 역시 마찬가지죠. 프로 바둑 이전의 한반도 바둑계에서 내기 바둑이 금기시되었을까요? 아뇨, 애초에 잡기였는데 금기고 말고가 어디 있습니까. 그 시절에는 화투칠 때 돈 걸지 말라는 소리나 진배없었죠. 문제가 되어도 돈 거는 도박이 문제인 되지, '바둑에 돈을 거는 건다'는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면 적어도 바둑계 내부에서만큼은 후자를 더 문제시할 것과 달리 말이죠. 프로냐 아니냐가 단순히 말만 바뀌는 게 아닙니다.
15/08/21 16:23
스포츠에서 조작과 내기는 엄연히 다른 범주인데요?
내기는 경기 외적인 부분이고 조작은 경기 내적인 부분 그것도 경기 자체에 엄청나게 영향을 크게 주는 부분입니다. 완전히 다른걸 들고와서 비교를 하나요?
15/08/21 16:28
쇼미더머니 님// 저는 내기와 도박이 같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내기 바둑에 대한 프로 바둑 이전과 이후의 태도 차이를 볼때 우리가 스포츠 정신이라고 말하는 것이 상당부분 프로스포츠와 별개의 영역에서 말하기 어렵다는 걸 밝힌 것이지요.
15/08/21 16:35
'개인적으로 즐기는 게임이라면 조작을 하든 그걸 용서하든 자기들끼리 문제죠.'라는 말에 동의 못 합니다. 스포츠 정신이니 뭐니 하는 게 아니라. 승부조작에 연관된 불법베팅이 실정법상으로 엄연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이고, 진영수, 마재윤을 비롯한 당시 가담자들은 그 사건에 가담해 이득을 챙긴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승부조작 또는 불법베팅에 연관되어 형사처벌을 받고 영구제명을 당한 사람이 사설 리그를 개최했을 때 그 리그가 승부조작 및 불법베팅에서 안전한, 오로지 개인적인 리그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상금까지 걸리고 인터넷으로 공공연히 송출되는 마당에. 그것만으로도 더 이상 '자기들끼리의 문제'는 될 수 없습니다.
15/08/21 18:46
개개인에 대한 판단이 모두 그와 같다면야 더 할 말은 없을 겁니다. 제 관심사는 그쪽이 아니니까요. 허나 시안님과 달리 인간 이윤열이 아니라 스1판의 레전드 이윤열, 게이머 이윤열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팬분들이 꽤 보여서요(비단 이윤열에게만 한정되지는 않겠지요.)
15/08/20 22:22
스포츠는 프로 스포츠보다 상위 범주이듯, 이스포츠 역시 프로 이스포츠판보다 상위 범주입니다.
족구 등이 프로 스포츠 체계가 없다고 스포츠가 아닌 게 아니듯, 스타1도 프로 이스포츠판이 없어졌다고 이스포츠가 아닌 게 아닙니다.
15/08/20 21:45
최연성과 송병구가 그렇게 강조를하면 모합니까... 팬들은 이런글을적는데요.. 이스포츠가 스포츠는무슨.. 그냥 게임중독자가 뿅뿅하는오락이지요...
15/08/20 21:47
[어울리지 말아라]요? 주작범들하고 술을 마시든 같이 밥을 먹든 여행을 가든 상관안합니다.
그런데 왜 스타1 말아먹은 주작범중 한명인 진영수가 지가 뭔데 스타크래프트의 활성화?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길? 뭐같은 개소리 늘어놓으면서 대회개최를 하는건지.. 마침 시기도 스베누스타리그 결승 끝나고 바로 진행하더군요? 진영수의 인터뷰에서 진정성을 느꼈고 저 나름대론 용서했었는데 이번에 그냥 생각없는 멍청이라는걸 느끼네요.
15/08/20 21:49
저는 전프로들이 진영수 리그에 참가하는건 별 감흥이 없네요.
다만 SSB리그란 대회명칭만 봐도 진영수란 사람이 주장하는 [주 목적은 스타크래프트대회를 열어 미비하지만 좀 더 많은 대회를 열어 스타크래프트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며, 과거 뼈아픈 잘못과 실수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라는 말에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긴합니다. 정말 이 방법이 최선인지? 꼭 본인이 전면에 나서서 이렇게 꼬투리 잡힐일은 만들어야 했는지? 차라리 직접 나서지 않고 묵묵히 조력했더라면 진정성에 의구심은 덜 들었을텐데 말입니다. 모 커뮤니티에서 본 [고XX이 유치원 열고 앉아있는 소리하고 있네] 란 댓글이 인상적이더군요.
15/08/20 21:54
먼저 저는 조작범들이 스1이라는 컨텐츠를 활용하여 대외적으로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합니다. 리그개최는 말할 것도 없고 게임하는 것도요.
저는 그들이 pc방, 배틀넷에서 게임 한다고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게임으로 돈을 벌기 때문에 그러는거죠. 스1 리그는 사라졌을지언정 e스포츠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심지어 스1에서 뛰던 많은 선수들이 스2에서도 현역으로 뛰고 있죠. 그런데 조작범들이 계속 스1으로 돈을 버는 등의 이익을 취하는 모습이 과연 현역 게이머에게 어떤 신호를 보낼지 우려스럽습니다. 제가 조작범들이 대회여는걸 막을 능력은 없으니 이렇게 비판의견이라고 내보는거고요. 또한 이건 어쩌면 윤리적 도덕적 문제가 아닙니다. 윤리적 도덕적으로는 오히려 진심으로 뉘우치면 용서를 해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사적인 용서죠. 프로 스포츠에서의 경쟁이라는 기본 룰로 사기친 사람들은 그 업계에서 영원히 퇴출 되어야 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에서 게임하는 것고 여전히 이 룰 안에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3판 2선으로 둘이 붙었는데 한 사람이 일부러 져줬다면, 사설 리그 8강에서 상금의 일부 배분을 약속받고 져준다면...여전히 게임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이득을 취하는 입장에서 기본 원칙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프로레슬링처럼 아예 짜고 하면 다르겠죠.
15/08/20 21:54
서지수씨가 나와서 좋게 봐주라랑 스1리그 열여서 하는거랑 같나요..?
'조작행위랑은 별개로' 라는 문구도 보이던데 그 조작행위 펼쳐서 망하게한 행위에 기여한 사람중 한명이 그 게임으로 대회를 연다는데 논란의 행위는 '스1'으로 대회를 뻔뻔하게 연다인데 글의 요지가 정리가 안되네요. 막말로 둘이 술먹든 밥을먹든 아무도 상관은 안합니다.
15/08/20 21:58
스1을 인격체로 보긴 뭐하지만 비유하자면 살인자가 빵에서 징역 살고 자기가 죽인 사람 무덤 앞에서 술 먹고 노는 짓이죠. 속 좋은 일부 피해자들과 함께.
속죄만 했으면 그게 뭐 어떠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솔직히 좋게 볼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딱히 강제성은 없지만 안 그랬으면 하는게 사람 심리죠
15/08/20 22:26
전 사실상 조작범이 스1판을 죽였다고 봐서요. 언젠가는 사라질 판이었을 순 있지만 조작사건 터지곤 회생 불가능이었죠. 스폰도 다 떨어지고.
15/08/20 22:01
저도 이윤열이 참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프로게이머가 아닌 인터넷 방송인이고 제재할 아무런 강제력도 없어요, 도덕 수준의 나무램과 감정적인 비판외에 할수있는게 뭐가 있나요? 온게임넷서 요즘 하는 스타1리그나 아프리카 BJ들이 하는 스타1리그는 리니지1과 비슷한 차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리니지1이 PC방 차트나 수익등에서 대단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리니지1이 게이머들에게 게임자체로서 즐긴다거나 리니지라는 게임의 생명력이 앞에 언급한 그 위상만큼은 아니죠. 재테크 수단, 오래된 이용자들끼리의 단합 이런 면모들이 상위 차트, 수익을 이루고 있는거지요. 스타1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1의 게임적인 측면이나 프로리그적인 측면은 다 죽었다고 봐야죠. 새로운 시청자를 만드는것도 아니고 신규유저가 참여하는 것도 아녜요 신규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략 트렌드가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OGN 스타리그는 추억팔이일 뿐이고 스타1은 현재 인터넷 방송 엔터테인먼트의 하위 장르의 하나일뿐입니다. 그런면에서 이제 프로게이머라고 할 수 없는 그들이 과거의 허물에 때문에 편갈라서 쟤들이랑 놀지마라 얘들이랑만 놀아라 어떻게 손가락질만 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유래를 찾기 힘들정도로 천민자본주의가 진행되었고, 실패자를 용납하지 않는 가혹한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경제적 신분 고착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헬조선이란 멸칭이 유행하는 이 사회에서 온전히 10대와 20대 모두를 게임 단 한타이틀에 모두 바친 사람인걸요. 스타1 분야 이외에서 사회생활하고 경제생활할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벌어놓은 돈은 조금 있을지 몰라도.. 미래가 막막하기는 저 친구들도 마찬가지 일텐데요. 스타1의 레전드 게이머.. 임이최마 택뱅리쌍 오 그 명예로운 칭호.. 하지만 그 명예 말고 그에게 무엇을 해줄수있습니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처럼 일정한 수입을 보장해줄수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주는 것 없이 그저 도덕적 고결함만을 바라는거 아닙니까? 아니 물론 당연히 같이 안하면 좋죠.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은 지금도 워3 프로리그 나름 돌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 스타1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깝고, 스타2, LOL부터라도 시작해서 언젠가 나중에는 프로게이머 레전드도 맨유 앰버서더 만큼 대접받고 명예롭길 바래요. 그러나 지금 당장은 그러지 못하고, 못할것이고 결국 김택용? 조일장? 몇몇 소수 말고는 과거 조작범과 함께하겠죠. 작게는 구설수에 오르는것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장래의, 무형의 사회적 불이익? 까지 그 자신들이 도덕적 비난과 그 책임을 모두 안고 가야할겁니다. 그리고 이윤열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그걸 모르고 무시하고 참가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모두 리스크를 안고 감당을 하면서 참가하는 겁니다. 암만 게임만 했다고 하지만 거의 30대 전후 걸쳐있고 일찌감치 사회생활, 프로생활한 사람들입니다. 비슷한 세대를 살아온 그들에게 비슷한 사회의 가혹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신과 친구와 선후배들을 보게 됩니다. 얼마 남지않은 판에서 저러는게 안쓰럽고 미안해서 저는 아래 몇몇 글이나 리플처럼 내 마음속에서 제명하겠다, 조작범이나 마찬가지다 이런식으로 대놓고, 마냥 나무라지만은.... 못하겠네요.
15/08/20 22:07
레전드라니까 스타2 로 넘어갈땐 스타1 협회에선 아주 배은망덕한 상금헌터인것마냥 표현햇던게.... 레전드가 받은 대접치곤 제법 극진했죠 흐..
나가는 선수들 다 조금 실망스럽지만 막상 이윤열만 더 욕먹을 이유가 있나싶네요. 물론 네임밸류가 큰 사람이 총대매는 게 흔하긴 해도.
15/08/20 22:02
스베누 스타리그나 SSB 리그나 추억팔이리그죠.
계속 말하지만 여기서 뭐라고 한들 멈추진 않을게 분명하기도 하고 ..일부 팬들이 더해서 관계자들이 과거 스타리그를 계승하느니 혹은 그런 뉘앙스의 소리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5/08/20 22:03
저렇게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는건 그겁니다.
스타판이 망해서 내 일자리가 없어진게 100% 조작러들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저도 저 선수들 입장이 되면 절대 안한다고는 장담은 못하겠네요. 매일 하던 스타 똑같이 하는데, 잘되면 200이 들어오는건데요.
15/08/20 22:07
그사람들이 참가하든말든 그사람들 자유이듯이 그거갖고 여기서 뭐라고 하는것도 이쪽 자유죠.
말마따나 여기서 뭐라한들 그들이 신경이나 쓰나요? 풉.
15/08/20 22:09
전설이니 커리어니 뭐니 하시는데 경력이란 다른 직장에서 인정해줄때나 쓰는겁니다... 이제와서 스1판 커리어를 술 먹으면서 왕년에 이랬네 저랬네 할때말고 어디다 씁니까? 아 딱 한군데 있네요. 아프리카 개인방송...
그래서 전프로들 수입은 피지알이 아니고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 커리어를 아프리카에서 인정해주고 돈주는거라구요.
15/08/20 22:15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저러니까 격분하는거겠죠.
시간이 무섭긴하네요. 화가 날 일인데 무덤덤해지네요. 조작러가 이판에 도움이 되고파 대회를 연다? 진짜 헛웃음이 나오네요. 이 판을 훼손시킨 놈이 추억까지 훼손시키려 하네요. 좀 그러지 마세요. 제발.
15/08/20 22:17
프로가 아니니 괜찮다구요? 프로니 뭐니 뭐도 없었던 시절부터 응원했던 제 자신이 후회되네요.
우리가 프로라서 응원했나요? 사람을 좋아해서 응원했나요?
15/08/20 22:18
[어울리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같이 밥을 먹든 술을 마시든 당구를 치든 골프를 치든 상관없어요. 개인적 친분가지고 누가 뭐라고 합니까.
[공개적으로 같이 게임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기서 공개적이란건 아프리카든 뭐든 아무튼 남들에게 보여주는(거기에 더해 돈까지 받는) 자리를 말하는거예요. 둘이 새벽에 배넷에서 만나서 연습을 하든 내기를 하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보여주지만 말라는거지요. 둘의 뉘앙스 차이, 그리고 둘이 내포하는 의미의 차이를 모르시겠나요?
15/08/20 22:20
자꾸 댓글 달게 되어서 글쓴 분께 조금 죄송스러운 것도 있는데요.
생각해보니 다른 스포츠 영구제명사례 생각하면 마재윤이나 진영수나 아프리카에서 아예 스1방송 자체를 못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솔직히 조작한 이들이 그 종목으로 다시 수익활동 하고 있는 거 자체가 웃깁니다. 가끔 일년에 한두어번 '진영수 근황' 이런 글 하나만 올라와도 파이어될까 말까한데 조작범들이 당당하게 스1 방송하고, 나아가서 리그를 개최하니 마니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웃기고 케스파가 뭔가 허수아비 같아요. 제재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15/08/20 22:26
저는 케스파를 아주 오래전부터 깠던 사람이긴 합니다만, 사실 이 건에 대해서 케스파는 잘못이 없습니다.
케스파로서는 그 범죄자들의 프로게이머 권한을 박탈하고, 공인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한 것 외에는 더 할수 있는게 없죠. 어차피 그 범죄자들은 이제 선수가 아닙니다. 그냥 일반인일 뿐인데 케스파가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죠. 일반인인 주제에 프로게이머BJ 타이틀 달고 프로인 척 하는 그 범죄자들과 돈벌이에 눈멀어 그 범죄자들의 기만을 방조하고 되려 장려하기까지 하는 아프리카를 까야죠. 아프리카가 이스포츠쪽에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었다면 애초에 그 범죄자들이 게임방송 못하게 했을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프로게이머BJ 타이틀 달아주고 있죠. 그 역겨운 작태를 까야합니다.
15/08/20 22:29
스포츠라 하니 자꾸 다른 스포츠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그럼 만약에 강동희 감독이 아프리카에서 농구 방송하면서 개인강의라던지 길거리 농구 찍고 다니고 이런다고 하면 KBL에서 제재할 수 없는 건가요? 아니면 KBL과 케스파의 규정이 다른 부분인가요?
15/08/20 22:33
다른 스포츠쪽은 잘 모르지만 그런 케이스도 KBL에서 중지 권고를 할 수는 있어도 직접적으로 권한 행사는 어렵다고 보네요.
애초에 스포츠 협회란게 경찰도 아니고 뭣도 아닌데 제재 대상이 자기네들 소속이어야 강력하게 제재하고 처벌하는거지, 제명후 자기네들 소속이 아닌 일반인에겐 자기들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판을 벗어나면 할 수 있는게 없죠. 케스파가 아프리카와 업무협약이라도 맺은 상태였다면 제재가 가능했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거고요. 예시를 드신 부분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듯 하네요.
15/08/20 22:38
축구는 그게 되요.
실제로 최성국이 퇴출되고 지도자 자격 취득도 불가한데다, 해외리그에서 뛰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FIFA랑 공조가 되면서 무산됐었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KeSPA가 아프리카의 상위단체가 아니니 긴밀한 공조가 안 이뤄지는 거죠. 어차피 아프리카는 돈벌이에 도움되면 땡큐인데.
15/08/20 22:44
네. 실제로 별내에서 축구교실 차렸습니다.
다만 연맹 정책이 바뀌어서 챌린지 팀들까지 U-19 클럽 운영이 의무화된 덕에 발붙일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다행이죠.
15/08/20 22:45
어쨌건 스포츠 협회가 협회 바운더리 밖의 개인적 행동을 못 막는건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상황이란 얘기고, 축구도 예외가 아니란 거죠.
15/08/20 22:31
음... 근데 스1은 스포츠가 아니잖아요. 망했는데요. 최성국이 축구교실 여는 것도 피파가 못 막는 판에, 아예 축구가 망해서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뭐...
15/08/20 22:39
실제로 별내 쪽에서 축구교실은 열었다고들 하더라구요.
인터넷 상에서 팬들은 진창 욕합니다마는 뭐 정규 과정도 아니고 해서 비난 이상은 못하죠. 그래도 근래 들어 K리그 챌린지까지 자체 유스팀이 생긴 상황이라 제도권에 못 들어오는 이상 최씨 먹고 살기는 힘들거라는 게 위안입니다만.
15/08/20 22:21
말할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언론 출판 결사 집회의 자유가 헌법 전문에 명시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조작범들과 어울리는게 뭐 어떠냐고 말할수도 있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할수있습니다 뭐 안됩니까 그때의 찬란했던 그 명성과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은 온전히 선수 본인의것 이었나요 순수한 마음으로 한때 열정을 다해 응원했단 이 바닥의 소위 '레전드'가 우물에 독풀고 침뱉은 조작러들과 어울리는것 자체가 열정가득했던 그때가 부정당하는건데 표현을 못합니까? 그게 급전이 필요해서든 개인간의 관계든 온정이든 엮이면 도의상으로 안되는겁니다. 개인의 자유라고 치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이 판에서 레전드라 불릴수 있는 가치가 그따구 밖에 안되는겁니다. 이게 우물에 독풀고 침뱉은 조작러들의 행태와 뭐가 다릅니까 이판에 발을들여놓지 않아야될 그들과 어울리고 행사에 참여함으로 죄의 의미를 희석시키겠다는데 그거 하지말라고 못합니까 아니 왜요?
15/08/20 22:36
말이야 당연히 할 수 있죠. 하지만 당위의 성격을 띠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한들 그냥 감정적 반발, 내지는 개인적 호불호 정도고요.
15/08/20 22:35
이런 글 쓰는 분들은 현재 진행되는 스베누 스타리그, 향후 진행될 소닉 프로리그랑 아프리카 BJ 리그를 명확히 구분지을 마법의 선이라도 가지고 계신건가요?
당장 며칠 전 OGN에서 송출되던 리그 4강에서 경기한 선수가, 곧바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영구제명자가 개최하는 리그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진짜 꼴보기 싫어요. 그럴거면 아예 스1 망했고, 추억팔이에 돈벌이니까 다시는 프로라는 말 입에도 안 담겠다고 전원 서약하고 아프리카에서만 리그 하던가요.
15/08/20 22:37
왜 참가하지 말아달란 말을 하지 못하죠?
그에게 별풍선을 선물하지 않아서? 그들을 후원하지 않아서? 그들이 선수 생활할 때 그들의 경기를 좋아해주고 응원했던 팬들이 있었기에 그 당시 나이로는 받을 수 없는 돈을 받으면서 E스포츠. 게임을 했습니다. 그 때 응원했던 팬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누가 그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뭐라고 합니까. 조작범이 주최하는 대회에 나가지 말라라는 것이지. 그들의 지금 수입을 올리는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구걸을 하지말라고 하나요. 뭐라고 하나요. 아프리카 BJ 로 활약하는 것이 그냥 일반인 이윤열이라면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볼까요. 그들이 어느정도 시청자를 확보하고 수입을 올리는 것은 그를 기억하는 팬들이 찾아가서 방송을 보고 별풍선을 선물해주는 겁니다. 뭐.. 아무리 떠들어봤자... 본인이 출전하겠다면 우리가 막을 방법은 없겠죠. 하지만... 조작범과 같이 어울리는 전직 프로게이머 이윤열이라는 이미지는 영원히 남을 겁니다. 그것이 아프리카 TV BJ 로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정말 궁금하네요.
15/08/20 22:45
솔직히 아프리카에서 전 프로게이머 직함 달고 파트너 BJ, 프로게이머 BJ 달고서 방송하는 양반들인데...
이럴거면 그 직함이라도 좀 떼고 아마추어 게임 BJ라고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15/08/20 23:01
이제는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어, 조작한 애들이 욕을 먹는구나. 조작한 애들 옹호 하면 좀 있어보이겠지?" 이런 생각으로 글을 쓰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15/08/20 23:12
오랜시절 팬으로서 열광해온 우리가 사랑해온 선수들이
스타판의 멸망에 일조한 주작범들과 섹x섹x보xx의 SSB 리그에 함께 뛰겠다는걸 반대하면 안됩니까? 만약 반대할 권한이 필요하다면, bj들에게 별풍 주면 그럴 권한 생깁니까? 혹여 생긴다면 별풍 몇개 싸줘야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그것도 안된다고 하신다면 더이상 할 말은 없겠네요.
15/08/20 23:15
어디가서 미장을 배우든 베이킹을 배우든 배를 타고 고기를 잡든 운전을 하든 공부를 해서 대기업에 다니든 주식을 해서 떼돈을 벌든 다 자기 노력이겠지만, 적어도 주작질로 스타판에 똥칠을 했으면 거기 도로 빨대꽂을 생각은 아니해야 그게 제대로 된 사람이죠. 배운 게 스타밖에 없으면 다른 걸 배우라고요. 이... 아효...
그리고 왜 그런 애랑 노냐 이 레전드야... 우승 못하고 벙커링 세번을 당해도 잘 사는 사람도 있는데...
15/08/20 23:18
이전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가 (프로 외의 활동으로) 스타1가지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건 자유겠지만, 이걸 가지고 도덕적이지 못하거나 잘못를 저지르는 것처럼 말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런 선수 중 하나인 진영수가 주최하는 대회에 다른 전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디까지나 좋고 싫으냐에 대해 말해도 될 뿐, 참가한 선수가 '잘못되었고' 참가하지 않는 것이 '옳다'라고 말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하고요.
15/08/21 01:08
글쎄요. 오히려 도덕적 윤리적으로는 더 비난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참여가 싫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은 분들은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겁니다. 이건 문화적 차이와 같이 상대성으로 넘어갈 문제는 아닙니다. 이건 분명 가치판단의 문제이고 다만 이것이 옳다 그르다의 개인적 판단이 다를 뿐이죠. 성인이라면 이 정도에 대한 옳고 그름 판단할 수 있어야죠. 물론 그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지점이 님께서 말하신대로 틀림과 다름을 적용할 부분이고요.
15/08/21 08:24
그냥 '잘못되었다'라고만 말하지 마시고, '왜' 잘못되었는지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승부조작이 중범죄라는 건 맞는 말이지만, 법원에서 형사처벌도 되었고, 케스파에서 영구제명이라는, 그에 해당하는 강력한 처벌을 받아 종료된 일이고 제가 아는 도덕이나 윤리로는, 이미 처벌을 받았음에도 그 사람들이 단순히 스타1에 관련된 활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물론 프로 선수로서의 활동은 못하게 하는 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의 활동에 대해서) '도덕, 윤리적인 이유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15/08/22 08:47
실은 설명은 다른 댓글에서 계속 쓴 내용이라 따로 달진 않았고요. 사법적 처벌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도덕과 윤리의 영역은 사법적 처벌과는 좀 다릅니다. 살인자가 형을 다 살고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도덕적, 윤리적 비난을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강요할 수도 없고요. 도덕과 윤리라는 것이 언제나 맞아떨어지는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죠. 즉,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가치들을 기반으로 각 개인마다 다른 판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판단에 근거하여 "나는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할 자격은 누구에나 있습니다. 이것이 도덕과 윤리의 영역이죠.
당시 그들의 행동은 당연히 불법이었고 도덕적으로도 옳지 못했습니다. 많은 팬, 시청자들, 같은 동료들을 기만했고 믿음을 배신했으며, 직업윤리를 저버렸으며 이를 통해 개인이 금전적 이득을 취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들과 스폰 기업에게 유형적, 무형적 손해를 끼쳤습니다. 이에 대해 용서한 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지금 시점까지 용서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사설 리그 개최조차 기분 나쁜 일이고 받아드릴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들이 반성이 진정성이 없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정당한 노력과 보상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에서의 조작 사건은 발각 시 그 당사자를 해당 업계 및 관련 활동에서 완전히, 무제한적으로 배제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과 업계에 조작에 대한 위험성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직업윤리를 높여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팬들, 특히 게임과 같이 어린팬들이 많은 특성상 이들에게 남을 속이고 부정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은 단순히 사법적 처벌을 넘어 도덕적으로 인생에 크나큰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는 교훈을 줬으면 합니다. 스타1은 끝났지만 e-스포츠는 계속되고 있고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5년 쯤 되니까 당시 조작 당사자들이 (설령 그것이 공식리그도 아닌 전적인 개인리그라고 해도) 방송이나 리그에서 스타1이라는 컨텐츠와 기존 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다시 금전적 이익을 올리는 활동을 한다면 과연 이것이 윤리적 관점은 물론 e-스포츠라는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것일런지요? 물론 리그를 열 수 있는 개인의 자유, 반성를 받아주는 용서의 가치, 개인의 행복추구권 등 많은 다른 중요하고 "옳은" 가치들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리그를 여는 것을 지지할 수도 있겠죠. 저는 이것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에서 이야기한 도덕적 판단 기준으로서 하에서는 그들은 앞으로도 계속 스타1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여서 게임하고 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른 사업 정정당당하게 해서 돈 많이 버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것은 제 윤리적, 도적적 기준에서는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제 논리를 축구에 적용해보면 최성국 선수가 공식적으로 축구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을 다 막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축구회 같은 곳에서 모여서 공을 차거나 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겠죠. 다만 개인적으로 축구 교실을 열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막지는 못하더라도 윤리적 비난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8/20 23:20
스타1리그가 예전처럼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분명 예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면서도 스타1리그 위기를 초래한 주범들과 공개적으로 어울리며 그것을 가지고 논다라는건.. 최소한의 양심조차 보여주려는 노력도 안하는것이라고 스타1 팬들은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에 대한 경각심조차 잊은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15/08/20 23:22
승부조작이 중범죄인 건 맞습니다만,
이미 케스파에서 영구제명 되어서 평생 e스포츠계에서 프로로서 활동을 못하게 된 것 (명시적이지는 않지만 실질적으로 케스파 소속 팀의 코치나 감독으로 가는 길도 막혔죠.) 이 정도로도 충분한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외의 범주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비난할 근거로 단순한 혐오감 외의 다른 합리적인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네요.
15/08/20 23:35
비제이들이 조작범과 어울리지 않으면 승부조작에 대한 두려움이 훨씬 커질겁니다. 영구제명, 낙인같은것도 다시는 이장르에 발을 디딜수 없을것이다 하는 두려움으로 승부조작을 방지해보고자 철퇴를 내린건데.. 이 모든 운동을 흐지부지하게 만드는 행위죠.
다시 말하자면 비제이들이 조작범이랑 어울리는거 자체가 승부조작에 대한 죄의식을 헤이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8/21 08:31
'케스파에서 영구제명'되고, 프로선수로 활동하는 것이 평생 금지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일벌백계,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이 스타1을 소재로 무언가 활동한다는 것, 일부 선수들이 그런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 모든 사람들이 승부조작을 가볍게 여기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는 게 기우라고 생각하네요.
15/08/21 08:35
아무리 과거에 승부조작을 저질렀다고 해도
'평생동안' 스타1에 관해 '모든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시켜야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15/08/20 23:47
어차피 전 스1 안 봅니다. 하든지 말든지요.
제가 하지말라고해서 안 할것도 아니고. 그대신 스타판 이미지는 그들이 만들어 나가는거죠. e스포츠의 선배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아프리카를 왜 하는건데요. 돈 벌려고 하는거지. 돈만 된다면 뭐든 하겠죠. 마씨랑 게임을 하든지 조작범이랑 어울리든지. 갠적으로는 스베누리그도 별로입니다. 마씨랑 엮어 놓고선 스타판를 키우니 뭐니.. 개인방송이라고 뭘하든 말든 상관말라고 하듯이 제 개인댓글인데 제 생각은 말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덧붙이자면 스1 지겹네요.
15/08/20 23:54
'승부 조작은 프로경기에선 있어서는 안되며 프로로서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의라고 생각한다. 내 후배중에도 그 일에 연루된 선수가 있는데 물론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있고 사과하고있으니 좋게봐주셨으면 좋겠다'
실제로 과거 인터뷰 기사가 올라 왔을 때 여기뿐만 아니라 포모스조차도 거의 대부분의 댓글들이 좋게 봐주는 댓글이었고 저 ssb 스타리그 얘기가 나오기 전까지도 진영수에게 호의적인 분위기였죠.
15/08/20 23:56
이왕 이렇게 된거 진주작 씨도 아프리카에서 스타리그 여는데
마주작 씨도 스타리그 한 번 엽시다. 진주작 씨도 여는데 마주작도 안 될 거 있나요? 그렇게 시작합시다 우리. 지금 현재 스1에서 가장 메이저급 대회가 스베누 스타리그잖아요. 우리 진주작 씨 반성 많이 했다 하는데 기회 줍시다. 머 어때요? 많이 반성했다는데, 근데 많이 반성하신건 맞는거죠? 아프리카 처음 방송할때 구글 즐겨찾기에 도박 사이트 링크 되어 있었다면서요? 아~~ 우리 진주작씨가 아 이 컴 내가 중고로 샀는데 그 분이 해놨어요라고 말씀하셨으니 당연히 믿어야겠죠. 암요 진주작 씨 스타리그 나갈 실력 되서 나가게 됐는데 반응 좋으면 마주작 씨도 초청해서 게임 해보져 왜요 정색하실 분 있나요? 우리 치사하게 내로남불 하지 맙시다. 위아더 월드 만세
15/08/20 23:57
차라리 생활비를 벌기 위함이라고 말한다면 비난을 할 지언정 동정은 해줄텐데...
이런 경우 참 e-sports라는 특징이 난감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VKRKO님께서 언급했다시피 축구,농구,야구 등의 종목은 긴 세월동안 (규칙은 변할지언정 종목 자체는 유지) 이어져오고 앞으로도 이어져갈 스포츠지만 e-sports는 종목 게임의 수명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스1은 더 이상 프로 대회가 아니니 전 프로인 그들이 무얼하든 괜찮지 않느냐에 대해선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음주운전이나 교통사고 같은 경우도 면허 정지 및 취소를 당하며 운전자체를 못하게 만드는게 법인데, 승부조작범들은 어찌보면 스1 프로씬에게 음주사고를 내 사망에 이르게한 가해자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차라리 다른 종류의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면 그 자체로 반성여부와는 상관없이 잊혀질 수 있겠지만 자기네들이 망하게 한 판에 다시 얼굴을 들이밀다니... 물론 다른 업종에 취업보다 이쪽이 더 벌기 쉽다는 사실이 그들을 이끌었겠지만.. 참 한숨만 나옵니다. 스1에서 프로라는 사람들(기업에서 연봉을 받고 대회에서 상금을 받고, 팬들에게 무한 사랑을 받은) 중에서 스포츠에서 최악의 범죄인 승부조작 가담자들이 같은 종목으로 대회를 열고 참여한다는 사실 자체가 법문화가 되어있지 않더라도 도덕이라던지 규범이라는 통념적인 사회적인 약속을 생각하면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행동입니다.(물론 승부조작을 했다는 자체로 이미 도덕 및 규범 따윈 없는 인사들이지만) 그렇다고 현재 그들끼리 대회를 열고 참여하는 것에 대해선 강제할 방법 혹은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맥이나마 이어가고 있는 스베누 스타리그와 콩두주관 리그, 혹은 소닉님의 주도하에 펼쳐질 프로리그를 생각하면 저들의 행위는 절대 스타1 리그에 독입니다. 스1 자체가 방송대회로 송출되지 않는다면 그냥 무관심으로 그칠 일이지만 스1 체제로 계속 큰 규모의 대회가 지속되고 앞으로도 열릴 계획 아니던가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리그를 다시 망하게 하려는지... 실상 이렇게 열을 내며 글을 적고 있지만 돈 벌고 먹고 산다는 게 정말 힘들다는 체감하며 살기에 차마 나이는 먹을대로 먹은 저들이 생계를 위해서 저러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동정심이 드는게 참 아이러니해집니다. 이거 말고 다른 일 하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도 아니니.. 송병구 코치의 말대로 프로로 자존심을 지켜라는 말에 박수를 치지만 김택용씨의 자존심이 밥 먹여주냐는 말 또한 공감이 가기에.. 게다가 하필이면 둘 다 좋아하는 선수였던지라..
15/08/20 23:59
말도 안 되네요.
진심으로 이윤열 씨가 생계 때문에 진영수 리그 참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윤열 씨 개인방송 별로 안 보신 분 같네요. 우승 상금 200~300 정도로 압니다. 이윤열씨 거기 나오는 선수 한 명 이기기도 버거운 실력입니다. 래더 방송하면 C에서도 일반인 고수에게 탈탈 털리는 실력입니다. 그러면 왜 참가했을까요? 개인 친분으로 얼굴마담으로 참여하는 대회구요. 그 동안 이윤열씨가 프로게이머 활동하면서 번 돈은 최저로 잡아도 십억은 넘을겁니다. 아프리카 방송으로 매달 벌어들이는 수입도 최하 백은 넘구요. 이게 생계를 위한 리그 참가로 보이시나요.
15/08/21 00:06
글에 대한 포인트를 잘 봐주세요.
제 포인트는 진영수씨가 그 동안에 대한 잘못을 반성하고 스1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한 대회 취지에 대한 반박입니다. 이윤열씨나 김택용씨 등의 개인 방송에 질이나 수입에 대해선 관심 없어요. 아프리카는 공식대회들 영상 말고는 전혀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윤열씨가 생계 때문에 참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다만 이윤열씨나 다른 게이머들이 진정 저런 형편이라면 비난을 할지언정 동정은 해주겠다고 한겁니다. 근데 보로미어님 말대로 풍족한 사람이 분별없이 친분으로 참여를 한다는게 안타까워 그렇습니다. 더욱이 한시대를 풍미한 사람이라는 게 더욱 씁슬하고요.
15/08/21 00:11
마지막 문단을 보고 이윤열씨가 생계를 위해 참여하고 있으니 동정심이 든다고.. 저는 해석한 것 같습니다.
서쪽으로님 댓글을 보니 제가 오해한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댓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15/08/21 00:21
죄송할 건 없고요. 나름 정리하며 쓴다고 했지만 밤이라 그런지 머리가 잘 안돌아가네요.
제가 봐도 약간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찌 수정을 할 지 내일 정신이 맑을 때 고쳐야 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했지만 이런 대회가 용인되는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형성이 된다면 방송대회는 못나오는 전 조작범들이 하나 둘 계속 리그를 주최하거나 참여를 하겠지요. 그 가운데선 분명 생계이유로 나올 사람들도 있을 거고요. 그런 의미입니다 마지막 문단은..
15/08/22 09:07
참 좋은 글이네요. 저도 이 사안에 있어서는 뭔가 머리와 가슴이 다른 주장을 하는 느낌도 있네요 ..
그나저나 갑자기 송병구 현'플레잉'코치가 참 위대해 보이네요. 예전만큼 탑급 선수가 아니게 됐음에도 여전히 현역+코치까지하며 묵묵히(?) 이 판을 지켜주고 있다는게... 뭐 비단 송코치만이 아니라 현 스2에 활동하는 스1출신 게이머 모두 정말 멋지다고 생각듭니다. 이번에 열린다는 이딴리그 참가하는 아프리카에 활동하는 '전프로'들 보다요...
15/08/21 00:02
추억팔이하는 사람들이 그 추억에 오물 뿌린 놈이 여는 리그에서 추억을 팔겠다...
차라리 그 추억 안사고 몸매 드러낸 옷 입고 별풍선 쏘면 교태 부리면서 춤 추는 방에 가서 눈호강이나 하겠습니다. 이 판에서 뛰는 선수들이, 그 열정이 좋아서 선수들이나 방송에 간혹 나왔던 팬 누구 아프다고 하면 생전 안하던 헌혈해서 헌혈증도 보내고 서울까진 못가도 가까운 지역에서 경기한다고 하면 찾아가서 직관도 하고 했던 게 다 바보같아지네요.
15/08/21 00:09
이스포츠는 무슨.. 그냥 겜좋아하는 겜덕들이 쓸데없이 높이 쳐주는거죠
앞으로는 이렇게 봐도 뭐 할말 없겠네요 이글만 봐도 딱 그렇죠 한낱 겜이니까 조작한 인간따위랑 어울려도 괜찮죠? '밥숟가락 챙겨줄거 아니면 욕하지 마라'라는 핀트나간 댓글 몇개 보이는데 어차피 여기서 백날 욕해봐야 본인이 나간다면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 없구요. 그대신 욕은 할수 있는거죠. 적어도 자기가 몸담았던 판 박살낸 사람 리그에 나가는거니까요. 실제로 욕먹을만한 짓을 하고있고
15/08/21 00:18
더욱이 LOL이나 스2 프로들 역시 전부터 시달렸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조작 브로커들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협회나 게임단 차원에서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겠지만 언제나 구멍은 있는 법이니 항상 조심해야 하는 법입니다. 이런 이유로도 스1의 조작범들에게 대해 엄정한 법 및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야 현재와 미래의 E-SPORTS 종목과 선수들의 발전에도 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장황하게 썼지만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잡초는 초장에 싹을 뽑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옥순봉의 옥수수가 잘 큽니다?
15/08/21 00:22
제가 이상한건지..
그냥 이윤열은 개인적으로 진영수를 용서했으니까 저런짓도 하는거 아닌가요? 뭐 저야 아직 진영수를 용서대상 범주에 넣지는 않았지만, 저보다 진영수를 더 원망하면 원망하지 적어도 덜 원망할 이유가 없을 이윤열이 용서를 했다면 당연히 그 나름대로의 감정이 있으니까 용서한거라 생각합니다. 판을 망친 당사자를 지금은 적극 후원자가 되어 밀어주고 있는 이윤열씨가 개인적으로는 좀 신기하다는 느낌이지 비난받고 욕할만한 짓을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15/08/21 00:27
개인적으로 용서하는거랑 대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별개로 보셔야 됩니다.
저는 pgr 한정으로 진주작 대회 관련 댓글을 거의 읽었지만 이윤열 씨가 진주작 씨를 개인적으로 용서한 부분에 대해서 머라하는 댓글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대회에 참여하는게 문제가 있으니 참여하지 말라고 사람들이 말하는거죠. 그 문제는 이 내용보다 더 좋은 내용은 없는 것 같아서 저 위에서 써주신 thisiszero님 댓글을 퍼 옵니다. Q. 그렇죠.(웃음) 그럼 이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 최근 김택용 선수의 은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최연성 : 일단 아쉬웠죠. 좋을 때 떠나는 게 아니라 더 아쉬워요.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마재윤과 게임을 한다는 말도 있던데, 만약 정말로 게임을 한다면 마재윤과 똑같은 거죠. 그 사건이 터졌을 때, 당시 팀의 연습생 3명이 저한테 와서 울면서 앞으로 게임 계속 할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봤는데, 마재윤과 어울린다? 그러면 모두 다 마재윤과 동급 인거죠. 후배였던 다른 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예요. 은퇴한 많은 선수들이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진정으로 e스포츠판을 생각하고, 후배들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는 없겠죠. 택용이가 '마재윤과 게임을 할까?' 라고 생각했던 자체가 화나 나요. 진심으로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최연성 감독 인터뷰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이걸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id=442&aid=0000000388&redirect=true
15/08/21 00:42
A B C 세명의 친구가 있을때 B친구가 A와C에게 매우 큰 잘못을 하였을때.. 시간이 지나서 A는 B를 용서했지만 C는 B를 아직 용서하지 못한상황에서, B랑 어울리는 A를 C입장에서는 좋게 보기 힘들다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이윤열이 개인적인 친분을 넘어서서 진영수가 개최하는 대회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갖는 무게감을 제가 많은pgr유저분들과 공감 못하고있는것 같네요. 진영수를 아직 이윤열만큼 용서하지 못한 게이머들과 코치진 좀 더 나아가서는 팬들에게는 진영수와 '스타1'을 소재로 어울리는 이윤열 또한 나쁘게 볼수 있다는점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15/08/21 00:33
하다못해 뉴스만 봐도 이건 아니지 저건 아니지 하는데,
왜 내가 좋아했던 팬이 내가 원하지 않는 길로 가는 거에 대해 한마디 하는 것에 대해 팍팍한지 모르겠습니다. 밑의 글의 어조는 몇몇 분들에겐 반감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다들 어조보다는 내용으로 까고 있으니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면, 팬으로서 그런 이야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할 때, 이 사람이 들어줬으면 하고 이야기합니다. 안들어준다고 때리거나 하면 경찰서 가야죠. 그냥 들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저도 밑에 the xian 님의 글처럼 그에게 말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부족한 필력과 많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과 다툴 생각에 글을 써볼 엄두도 내지못했습니다. 작금의 PGR이 변해가는 것이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 처럼 자신과 다른 생각에 대해 들으려고하지 않고 그렇다고 설득시키려는 것도 아니고 '싸우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싸우면서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긍정적인 대화 예절이 PGR의 장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흔한 싸움터가 되어버린 느낌이라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어그로 끌거나 까일게 있나를 보고 있는 저도 접니다만, PGR의 글쓰기 버튼은 무겁다는 말은 필력과 분석력등 수준 높은 분들이 많아서였는데, 언제부턴가 어그로가 무서워서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The xian 님과 마찬가지로 이 글을 쓰신 20150710 님의 글도 충분히 그렇게 이야기하실수 있습니다. 많은 댓글 폭풍에 힘드시겠지만, 글을 쓰셨으니 글쓴분게 이야기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저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겠고 아닌분들도 계시겠죠]라는 말처럼 아닌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20150710님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저 생각을 좀 해주시면서 글을 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5/08/21 00:49
공감됩니다.
의견이 갈리는 댓글들을 보는것 자체는 즐거운데 '너네가 밥먹여주냐' '별풍은 쏴보고 그런얘기 하는지 모르겠다' 또는 이윤열을 옹호하는 입장에 대해 'pgr에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참나..'와 같이 생각이 다른사람에 대해 무시하는 뉘앙스를 품고있는 댓글들은 정말 불편한것 같습니다. 싸우려고 하는분위기는 이런 사소한거에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15/08/21 00:45
그 선수는 리그에 참여할 자유가 있고, 주작범들과 어울릴 자유가 있고
팬은 그것에 실망했다고, 해당 리그 참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자유가 있죠 말도 못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15/08/21 00:46
이게 bj들도 참 그런게 마재윤이랑은 연습게임조차 안하려하는데 진영수랑은 김구빼곤 대부분 다 콜이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건 1-2달도 더 된 일이라 제생각엔 bj들이 뭔가 별 생각없이 다들 진영수리그에 참가승낙을 한걸로 보입니다. 자기들 입장에선 평소 아프리카방송으로 송출한 연습게임,스폰빵 잘만하던 진영수인지라 더더욱 자연스러웠겠죠 그과정에서 일부시청자들은 챗창에서 주작러와 왜 게임하느냐는 얘기들도 있어왔지만 초기에만 잠시 반짝했을뿐 최근엔 그냥 아프리카시청자들도 진영수랑 게임하는걸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알게모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온라인대회가 어떤 의미인지 좀 더 깊게 생각하지 못한(몇 몇의 선수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본)bj들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임성춘해설도 과거 군필리그 진영수를 참가시켰던 과오에 대해서 이제와서 '아차'하며 반성하는 리플을 적어주셨듯 bj리그에 참가한 몇 몇의 bj들은 이제와서 여론을 보고 '아차'싶은 사람 분명 있을겁니다. '아차'를 넘어 참가번복을 선언하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분명히 별거 아닌 그냥 평소하듯 게임하는거라고 간단하게 생각한 bj들 분명 있을겁니다. 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bj들에게 있어서 진영수는 평소 게임하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는 존재이고 그 연장선에서 그냥 뭐 온라인리그니깐 하고 가볍게 수락을 한거라 봅니다. 마재윤은 리그를 열어도 총상금200만원 규모론 봉준,철구빼곤 아무도 참가 안할텐데 현재 아프리카bj들 분위기자체가 진영수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인게 일반대중들과 bj들이 진영수를 대하는 시선차이에서 이런 논란이 생기는것 같네요. bj들중 몇 몇은 뒤늦게 불참선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2명이 이탈하기 시작하면 판이 깨질 수도 있구요.
15/08/21 01:42
당장에 스2, 롤 다 조작에서 자유로운 종목이 아닌데, 스1 레전드라는 양반이 조작해서 퇴출되도 인간관계만 만들어 놓으면 얼마든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선례나 만들어 주고 앉았으니.
15/08/21 02:28
말한다고 다 들을 것도 아닌데 말 못할 거 있나?
정도로 대답하겠습니다. 어떤 이유로 불만도 표현 못하겠습니까? '당신이 불쾌해하고 그걸 표현하는건 바르지 않습니다' 이건가요.
15/08/21 08:26
예를 들어 우승상금과 동일한 액수를 어딘가에 기부한다거나 했으면 조금은 취지에 납득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합니다. 아니 최소한 대회 이름이 저것만 아니었어도....
15/08/21 08:27
승부조작 해서 20대 동안 즐긴 스타판 죽인 사람하고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한테 말도 제 맘대로 못 하나요?
마녀사냥이라는 말 참 아무데다 쓰시네요.....
15/08/21 09:02
앞으로 어떤 좋은 소식이 있어도 스타1의 부활 운운하지 마세요. 스타1이 반갑다느니, 자랑스럽다느니, 혹은 스타1을 빌미로 스타2나 기타 종목에 어그로도 끌지 마세요. 말씀 들어보면 이 판 죽은거 맞네요. 어차피 죽은 판이고 도덕이고 뭐고 아무것도 상관없는 판에 대체 무슨 자랑거리가 생길 수 있는 걸까요?
참 편합니다. 포텐 터질 땐 부활 어쩌고 하며 엥간한 정식리그 다 씹어먹는 종목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막상 수준이하 사건이 터지면 아마추어들인데 어떠냐는 태도로 일관하시는 걸 보면 스1판이 가진 위상이 어디쯤인지가 실감이 안 들 정도군요. 그런 고무줄 논리가 자승자박이 되어 여러분의 입을 막을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아니, 지금 이 순간 그러고 있을 지도 모를 거란 생각도 드는군요.
15/08/21 10:18
스1로만 안어울리면 술먹든 말든 상관안한다는 분도 계시는데 정말인가요;;
김택용이 마조작 진조작등이랑 같이 엠티라도 가서 매우 친근하게 사진이라도 찍은게 나오면 별로 좋게 보고 싶지는 않은데...
15/08/21 10:18
윤리적 책임을 왜 제기하지 못합니까? 마녀사냥이라고요?
철구, 김정우 같이 리그 내/외적 언행 가지고 문제가 된 사람들도 윤리적 책임을 물어 진행하는 리그에서 퇴출시키는 판인데. 엄연한 범죄사실이 있는 사람에 대해 - 그것도 그 범죄가 이 판을 절딴낼 정도의 것이었고 그로 인해 영구제명을 받았다면 더더욱 - 윤리적인 책임을 거론하는 것은 더 쉽습니다. 그리고 더 가혹하게 제기할 수도 있지요. 일상 생활에서 범죄사실에 대한 윤리적 책임은 죄값을 치르고 나서도 평생 간다고 말할 정도로 아주 가혹합니다. 전과자들이, 제명당한 선수들이 왜 사회에서, 스포츠 계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는 건지 생각을 해 보시면 답이 나오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아래 글에서 제기한 본질은 윤리가 아닙니다. 명분과 정당성과 불법적 위험성입니다. 과거에 KeSPA 주관 리그에서 승부조작과 불법베팅 과정에 가담한 자가 주최하는 리그(?)인데. 그 리그(?)가 과연 e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분과 정당성이 있는가 생각해 봤을 때 절대 불가능하고. 그 리그(?)가 또 다른 승부조작과 불법베팅과 연관될 가능성을 완벽하게 배제할 수 있냐 하면 그것 역시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혹시 사설 리그이니 그런 불법적인 것들이나 뒤가 구린 것들이 연관되든 말든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과거에 사적인 행동인 줄만 알고 했던 행동이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건 단지 매스컴을 타는 유명인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 사고사례를 뉴스로도 보고 들었고, 제 주위에서도 봤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무슨 곤란을 겪는지도 지켜봤습니다. 명분도 정당성도 없고, 불법적으로 악용될 가능성 역시 다분하다면, 그래서 제가 아꼈던 누군가가 앞으로의 인생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저의 시각에서는 참여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님은 사적인 부분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저는 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엄연히 돈을 가지고 공공연히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설리그를 꺼내든 진영수의 행동은 절대로 사적인 행동이 될 수 없습니다.
15/08/21 14:38
저도 제목에 대해 답변을 한다면
네.. 입니다. 이윤열선수도 좋게 받아들인거 같은데... 더이상 그런말 할수 있냐 없냐 따지는것도 의미없지 않나 싶어요.
15/08/21 14:43
그리고 이윤열선수정도면... 약간의 친분이나 푼돈에 팔기에는 이름값이 아까울만한 선수입니다.
망한판이던 아닌 판이던...스1은 한때의 국민게임으로 스1게이머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윤열선수 정도면 이미 형성된 이름값이 아깝게 느껴지고, 거기에 대해서 얼마든지 얘기할수가 있죠. 사실 이윤열 선수본인이 끼가 없어서 그렇지.. 끼만 있다면, 임요환, 홍진호처럼 방송에 종종 나올수 있는 위상이죠. (결국 방송에 나와서 남긴건 나는마린이다와 벼봇...) 10년넘게 열리면서 지금 많은 20~30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1 e스포츠.. 여기서 넘버원을 한명 꼽으라면 이윤열선수를 꼽는 사람이 많을거고 누가뭐래도 넘버원 후보일텐데 여기에 흠집을 내는건 아깝습니다. 나중에 뭘해도 도움될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평범한 장사를 하더라도... 아무리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기대가 낮다하더라도 딴 선수라면 모를까, 임이최택뱅리쌍은....자기 이름값을 더욱 소중히 여겼으면 하네요..
15/08/21 15:37
뭐 다른건 둘째치고 글쓴이님은 앞으로 아프리카판의 스1 리그를 추억팔이다, 프로가 아니다 힐난하는 말이 보여도 가만히 계시길 바랍니다. 안 그럼 이중잣대죠.
15/08/21 22:51
15/08/24 05:13
당연히 말할 수 있죠. 프로의 경력을 들이밀고 그걸로 얼굴 팔아가며 살려고 방송하는건데요. 스타랑 전혀 무관한 컨텐츠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전프로들 방송이라고 해봤자 꼴랑 캠하나 틀고 겜화면 틀어주고 겜 안할땐 그냥 하고 싶은말 하는 정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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