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링크 :
http://waterkey1234.blogspot.kr/2015/0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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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입니다 틀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프랑스 대혁명
단순히 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받고 굶주려온 이들의 오랜 원망과 울분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온 역사적 사건으로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앞세운 이들은
구체제의 상징이었던
프랑스 왕과 왕비의 목을 자름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만천하에 선포하게 됩니다
그러나 구체제의 정점에 서있던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레오폴드 2세는
이러한 혁명 프랑스의 탄생에 크나큰 위협을 느끼게 되고...
새로이 싹 튼
자유, 평등, 박애의 싹을 짓밟기 위해
대(對) 프랑스 동맹 전쟁을 일으키기에 이릅니다
때는 바야흐로 계묘(癸卯)년의 동아시아
기해유신(己亥維新)을 통해
무능한 조선 왕조가 멸망하고
신식무기와 제도로 무장된 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이 건국되자
구체제의 정점으로써 오랫동안 동아(東亞)세계를 지배해 오던
패권 국가 명나라는 이에 크나큰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명나라의 황제 주이준이 외칩니다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이 누구더냐?
그가 누구길래
천하를 호령하고
모든 부귀와
권세를 누리는 명(明)의 황제가
사람 모양을 한 천한 짐승들과 같다고 주장하는것인가?
일찍이 불공평한 인간 세상의 혼란 속에서 그 나름의 질서를 확립한
공자의 법도가 존재하거늘
색목인(色目人)들의 망언을 받아들여
천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동쪽의 오랑캐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
격노한 명(明)의 황제 주이준이 건주 여진과
동맹을 맺고 개성의 숨통을 죄기 시작하자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의 만민 평등 사상을 수호하는
개성 공화국은 해서 여진족과 손을 잡게 되고
명(明)나라를 등에 업게 된 건주 여진의 누르하치가
야인 여진을 침공함으로써 만주 통일의 야욕을 드러내자
명의 압박과 누르하치의 행보에 크나큰 위협을 느낀
대행수 김몽학은
결국 동아(東亞)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불러올
구국의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강 최악의 패권 국가로 굴림해오던
대명(大明) 제국과의 전면전이었죠
김몽학의 개성군이
건주 여진을 공격하기 위해 만주로의 진격을 시작함으로써
마침내 개성 혁명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개성군이 만주로 진군했다는 소식을 들은
명나라 황제 주이준은 4만 대군을 급파하게 되고
드넓은 만주 평원에서 마침내
개성-해서 연합군과 명의 대군이 격돌하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숫자의 명나라군이
개성-해서 연합군을 몰아치며 궁지로 몰아넣기 시작하자
대행수 김몽학이 필사적으로 외치기 시작합니다
기억하라
단지 천한 것으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받아야만 했던 모진 수모와
한맺힌 울분들
그 응어리진 원망과 울분의 세월들을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무능한 조선 왕조를 무너뜨리고
그 얼마나 어렵사리 손에 넣은 자유더냐?
야소 기리사독(耶蘇 基利斯督)께서 보여주신
만민평등의 낙원이 눈 앞에 있거늘
탐욕스러운 중화(中和)의 폭군이
우리에게 다시 족쇄를 채우러 왔다
자유를
만민평등의 낙원을 지켜내자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자
개성의 아들들아
방아쇠를 당겨라
우리의 분노를 보여줄 때다
기해유신(己亥維新)을 통해
군의 서양화를 끝마친 개성군은
숫적열세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항전하여
명의 군세를 문자 그대로 갈아버리는 기적을 만드는데 성공하게 되고...
이러한 기린 전투의 승리는
동아(東亞) 세계에 크나큰 충격을 주게 되었습니다
감히 맞설 자가 없던
천상천하 유아독존 최강 최악의 대명(大明) 제국을
갓 태어난 신생 소국이
격파해냄으로써
통일 제국의 위엄이 무참하게 무너진 순간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