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자 해서 여진족은 개성의 진노를 맛보자
개성군의 보복을 두려워 한 나머지
대명(大明) 제국과 군사 동맹을 맺게 되고
부라티야족을 급습한 개성군은
그들을 격퇴하는데 성공하나
매복작전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야인 여진의 영토였던 우르칸을 해방시킨
개성군은
더 이상의 진격을 멈춘 채
야인 여진의 수도 하이란부에 주둔하며
사태를 관망하게 되지만
해서-부라티야 연합군이 다시금
야인 여진을 치기 위해 진군을 시작하자
무거운 발검을 떼게 됩니다
그러나 허약한 야인 여진족은
개성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전멸해버리는 추태를 보이게 되고
대행수 유숙은 고민 끝에
회군을 결심하게 됩니다
만주에서의 영향력이 탐나긴 했으나
야인 여진족이 예상 이상으로 허약했기에
전란의 상처를 안고 장기전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지요
그러던 차에 뜻밖의 소식이 날아오게 됩니다
혁명 전쟁의 패배 이후
매일 같이 복수를 다짐하던
대명(大明) 제국의 황제 주이준이
5살 짜리 후계자를 남긴 채 홧병으로 사망했다는 것이었죠
한편 개성 공화국에게 버림 받은
야인 여진족은 부라티야-해서 여진의 연합군에게
무참하게 짓밟히는 상황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만주의 패권을 노리는 개성의 존재감 때문에
부라티야는 단순히 조공에 만족하고 물러가게 됩니다
이러한 부라티야의 행동은 해서족을 크게 격노하게 만들었는데
부라티야를 등에 업고 야인 여진을 흡수하려던
해서 여진이 결국 동맹을 파기하기에 이른 것이죠
그렇게 사태를 지켜보며 전쟁의 상처를 회복해가던
개성 공화국은
초원 평정의 야욕을 버리지 못한
누르하치의 침공을 다시 목격하게 되고
커얼친족을 침공하던
몽골과 건주는 영토 배분 문제로
갈라서게 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태를 지켜보던
대행수 유숙이 외칩니다
마침내 때가 왔도다!
혁명 전쟁의 승리로
대명(大明) 제국의 영향력은 대부분 거세해놓은 상황
개성 공화국의 대대적인 만주 진출이
마침내 시작되고야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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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서 갑자기 조회수가 급락해서
서술 방식을 큼직큼직한 사건과 전투만을 다루는 방식으로 바꿀지
아니면 현재 방식을 고수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큰 사건만 쓰면 사실 저야 편하긴 한데
읽어주시는 분들의 입장은 어떤가 궁급합니다 근데 서술방식이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항상 애독해주시고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청 태조 누르하치가 버젓이 살아 있는 시대의
북벌! 역시 뽕 중 뽕은 국뽕이니!
반응 좋으면 계속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