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나날...

fm은 손흥민을 데리고 토트넘으로 챔스를 먹었고

디아는 직업세트템은 다먹고 언제 고대 나오는지 폐지만 줍고 있고

괴밀아는 마용린까지 먹어서 더이상 먹고 싶은 카드도 없고...


이런 무료한 나날에 하늘의 궤적이 오늘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하고 당장 신도림으로 사러 갔습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더군요.

하지만 신기한건 전 게임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고 싶어서(?) 몸이 간질거렸습니다.

어차피 사도 당분간은 다른 할것이 있어서요. (같이 산 섬란...)


발매 첫날에 게임매장을 가는 건 처음인데 참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다들 하늘의 궤적을 손에 한장씩 들고 계셨거든요.

저도 옆에서 "저거 한장 주세요."

매우 쉽게 주문을 했습니다.


10여년 전  처음 나와 즐겼고 아루온에 시간제로 빨리 빨리 진행해가면서 다 즐기지 못했었는데...

그당시에 언젠 가는 한글패키지로 즐길 수 있겠지? 라는 헛단 기대를 했던 시절이 었습니다.

꿈? 바램?이 현실이 된다는 건 참 신기한 기분입니다.

섬궤는 신작품이어서 그런가 이번 하늘의 궤적은 제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니까요. 그땐 고등학생이었는데 크크...


사실 저는 이미 다 깨봤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알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렙업하는지도 다 알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 제손에는 하늘의 궤적이 있습니다.




팔콤은 sc를 한글로 발매 하겠죠?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