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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20:38
온라인 게임 개발기간이 길면 많이 엎었다는 반증이죠. 사실.
블레스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3DRPG의 연장선으로 특별한 개성이 안 보여서 흥미가 안 생기더라구요. 물론 사양의 압박으로 집에선 실행이 안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만.
16/02/02 20:43
피지스 하이란 44렙찍고 접었습니다.
정예팟 가서 렙업하다 만렙찍고선 노가다가 더 심하더라구요. 다른 건 모르겠고 제일 심한건 대기열..팅기고 난 후 몇 분간은 재접속이 되도록 해야하는데 팅기면 심한 경우 3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답 없어요.. 정식오픈하면 얼마나 개선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상태로선 안하는 게 답입니다.
16/02/02 20:47
이정도 규모로 만들 능력이 있으면 시나리오 좀 제대로 만들어서
콘솔용 싱글게임으로 만들었으면 많이 팔렸을텐데 라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16/02/02 20:53
하면서 느낀건 언제나 나온 게임들에서 느끼는거지만 만들다 만 느낌이랄까요..
경매장 없는것도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재료가 없다보니 만들고 싶어도 구할수가 없어요.. 경매장도 없는데 채팅도 지역채팅으로 한정되어 있으니 채팅창으로 구하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잡템'을 너무 많이 만들었어요. 이거 만드느라 700억을 다 쓴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잡템이 너무 많아요.. 아무짝에 쓸모 없는 잡템인데 너무 다양합니다. 그러다보니 인벤토리는 항상 풀.. 개인창고도 없으니 계속 상점에 팔고 팔고 반복해야 하는게 너무 불편하더군요. 그래도 인던 구성이나 이런부분은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에 힘줬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그닥.. 그냥 즐길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만렙이후로 컨텐츠가 없는것 같네요.. 뭐 본인들이 몇개월치의 컨텐츠는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다음 큰 업데이트를 일단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2/02 21:23
0원짜리 잡템 미친듯이 나오더만
그래도 중간에 패치를 한건지 제가 랩업을 해서 바뀐건지 그래도 돈이 되는 잡템만 나오더군요. 그전까진 무조건 일반몹에 잡템 두세개는 기본으로 깔고 나왔는데 룻이 아예 안뜨는 확률이 꽤나 올라갔습니다.
16/02/02 20:57
700억으로 마케팅 하는건 실수 였던것 같네요.
저도 33 레인저 키우고 있는데, 만랩 이후엔 과연 뭘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2/02 21:17
저 이거하다가 짜증나서 계정삭제해버리고 작년에 클리어한
위쳐3를 뉴게임플러스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300억으로 개발한 위쳐3가 정말 모든면에서 위더군요 진짜 갓쳐3는 짱짱... 돈 주고 한 값을 합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그래픽에 혜자 무료DLC 정책, 곧 나올 추가 확팩수준 DLC까지.... 갓쳐3하십쇼 여러분
16/02/02 21:21
MMORPG는 어째 갈수록 퇴보하네요.
신작게임들을 해보고 느끼는건 블소는 갓겜이었구나 하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이딴걸 700억들여서 만들었다는게 정말...700억이면 위쳐3를 2개만들고도 남는데 말이죠. 하아...
16/02/02 21:24
처음에 100억으로 만들고 600억으로 한스짐머한테 돈줬다는 드립도 있었죠 ;;
7년동안 프로젝트 뒤엎어 가면서 직원들 월급 주니 이런 수치가 나온거 같습니다. 솔직히 7년 700억 마케팅은 해보면 제대로 역횩과 느낌입니다.
16/02/02 22:12
저는, 어떤 MMORPG가 한국에 출시되더라도 '지금'의 한국 시장에서는 먹히지 않을 거라 봐서, 뭐 놀랍지 않네요.
기대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플레이도 하지 않았고요. 그래도 게임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주변에 친구들이, 하는 걸 보긴 했는데 이게 과연 700억을 들인 게임이 맞을까, 싶더군요. 일단 가장 문제되는 것 같은 게 루팅 방식인데, 당연히 MMORPG 게임을 한 번이라도 즐겨본 사람이, 분명히 제작진에 있을 텐데 왜 주사위 루팅 방식을 넣지 않았는지 그것 자체가 웃겼고요. 수영 모션도 유게에서 봤는데, 정말 황당했습니다. 콘솔 유저들은, 위처가 아닌 다른 게임을 해도 어지간한 수준의 MMORPG 의 타격감, 모험하는 재미, 그래픽이 더 높은 게임을 수도 없이 즐겨봤을 겁니다. 콘솔 유저가 아닌 PC 유저도 스팀을 통해 그런 게임을 즐길 수 있고요. 매번 똑같은, 커스터마이징에만 올인하는 화려하지만 실속 없는 그래픽, 오픈 날에 서버 터지는 일, 발적화로 인해 컴퓨터 사양이 좋아도 밀리는 현상, 등 가장 중요한 것을 나오는 게임마다 놓치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없을 것 같네요. 뭐, 어차피 자기들도 한국에서는 실패할 줄 알고, 아니면 일부 수익만 거두고 중국을 통해 성공하고, 돈을 버는 과정을 미리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요.
16/02/02 22:17
근데 아이온 블소 이후로 성공한게 거의 없다 시피 하고 망작들만 나오고 있는 추세라 저같은 사람이 꽤나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할게 없는 상황인데 예전에 하던 게임은 하기싫은거죠 콘솔은 은근히 호불호가 갈려서요. 저는 정말 콘솔이 안맞더군요. 수영모션은 몬가 그래픽 버그 였나 싶습니다. 그거보고 제꺼로 해봤는데 정상적으로 수영 했거든요.
16/02/02 22:28
저도 그래요. 같은 생각입니다. 오히려, 이제는 좋은 게임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계속 이렇게 나오는 걸 보니까 참 웃깁니다.
언제까지, MMORPG 이야기가 나오면, 저부터 시작해서 다들 '와우'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만큼 와우가 대단한 게임이긴 하지만 와우는 언제부터 있는 기능인데, 예를 들어주신 링크하기나, 주사위 루팅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저도 MMORPG 게임을 하고 싶은데, 와우는 하기 싫고, 뭐 그렇습니다. 수영 모션은 버그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MMORPG 게임이든, 어떤 게임이든 간에 한국 시장에서는 '첫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한테도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하듯 말이죠. 디아가 지금 아무리 혜자 게임이라고 하지만, 초반에 너무 말아 먹었기 때문에 디아 2를 즐겼던, 환상이 있던 유저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겼고, 유저가 많이 떠났다고 보거든요. 정말, 1시간도 해보지 않고, 예를 들어 30렙부터 컨텐츠가 시작인데 30조차 찍지 않고, 바로 접어버리는 유저가 많으니 MMORPG 개발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많이 어려울 것 같네요.
16/02/02 22:37
디아3 해보고 느꼈던 실망감은 저를 블리자드 안티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러고도 꽤 하긴 했지만 말이죠. 마치 엔씨 욕하면서 엔씨 겜 하는 느낌 ...? MMORPG가 아무래도 정말 만들때 심혈을 기울여야 되는데 ....에효....
16/02/02 23:06
솔직히 뭐하러 오픈했나 싶네요.
창고 없음. 친추안됨.인던루팅자동주사위안됨.경매장없음.물품대량구매안됨.출석체크 물품수령안됨.링크안됨. 채팅창설정없음. 요즘 이정도로 유저편의성 개판치고 나온게임이 있긴 했나 모르겠어요. 덕분에 지겨워서 안하던 와우 다시 깔았습니다.
16/02/03 01:49
몇몇 게임 유저들층 흡수해서 나름 잘나가긴 할꺼같네요
단지 현재 불편한점 고치기를 최우선순위로 두기보단 돈부터 벌자고 할텐데 문제점 고치면서 돈 버는거 조율 잘하는게 중요하지않을지
16/02/03 08:45
이제 MMORPG도 가볍게 즐길수 있는 마영전식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유형으로 시작하였던 초기 웹젠에 썬이 망했지만, 마영전이 길게 가고 있는거 보면 이런류가 지속적으로 유저한테 먹히지 않을까 하네요. 컨텐츠 한계가 있다는게 문제지만요
16/02/05 11:57
저도 너무 불편해서 접고 테라로 넘어왔어요...
테라가 훨씬 재미있네요... (뭐 만렙에 뭐해야할지 어떤 컨텐츠가 있는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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