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 일종의 폐가였기에, 아무도 드나들지 않아야 하지만 그 날만큼은 뭔가 달랐다.
가문의 문장이 달려있지 않아 소속을 알 수 없는 남자들이 그 집을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시선은 집안을 향한 것이 아닌, 집 밖을 향하고 있었기에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명확했다.
그 집을 지키는 것, 혹은 그 집 안의 물건이나 사람을 지키는 것...
안에는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여기까지 직접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미 서로간에 소개는 필요 없을것 같군요 "
4명 중, 가장 젊은 여성이 입을 열었다. 그녀는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지만 고귀해 보이는 분위기를 풍겼고
나머지 3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아마 귀족이거나, 그에 준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 저희를 불러주신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
"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가 원래 소속되었던 나라도 달랐고, 지금 처음 만나는 사이입니다만 이 만남은 기쁜 일입니다. "
" 게다가 이교도 중에서도, 현재 황제에게 불만을 가진 귀족들이 많습니다. 오랜 징집 때문에 큰 불만을 갖고 있지요. "
모두의 공감을 들으며, 젊은 여성은 각오를 다지며 말했다. 아마 그녀가 이 집단의 리더일 것이다.
" 이 일이 실패로 끝나면 우리 모두의 생명은 물론, 가문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
긴장감에 침을 삼키는 소리가 났다. 그녀의 말은 사실이었다.
" 어차피 이대로 간다면 우리 모두의 영지는 몰수될 것이 뻔합니다. 눈뜨고 내 땅을 전부 뺏길 바에,
이 백작 토마스, 용감히 싸우다 죽겠소이다! "
"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선택의 여지따위 없습니다. "
" 신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를... "
그들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각오를 다졌다.
흑사병은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의외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흑사병 때문에 인구가 너무 줄어들어서, 유행이 잦아든 후 유럽에는 다중 유산 상속을 받아 부유한 사람이 늘어나고,
인구가 크게 줄어든 탓에 노동자의 임금이 많이 상승하는 등 경제적 영향이 있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일꾼들이 식사 제공에 많은 돈을 요구했으며, 이를 제재하기 위해 왕이 제한 선을 그었으나
그딴 거 없이 일꾼들이 많은 임금을 받았다. - (출처:나무위키)
크킹2에서도 동등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헛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지난화에서도 보셨다시피 영주들이나 후계자들이 떼죽음 당하면서 그들의 영지가 남은 사람들에게 돌아가게 되었고,
저도 공짜 영토를 꽤 물려 받아서 현재 12/10의 직할령을 보유중인 상태입니다.
참조: 짙은 녹색은 제 봉신의 영지, 연녹색은 저의 직할령
그러나... 이 게임은 땅 넓히는 게임이 절대로 아닙니다! 가문원을 늘려서 세계 최고의 가문이 되는 것이
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이거늘, 흑사병으로 제 가문의 2/3이 죽었습니다...
우리 아사그라 가문의 60명 중에서, 살아남은 인원은 겨우 18명 뿐입니다.
저와 자식들을 제외하면 15명이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살아남은 가문원들을 모두 '특별히 관심있는 인물로 설정' 버튼을 눌러주었습니다.
이게 뭐냐면, 그들의 행동이나 정보가 좀 더 자세히 저에게 전달이 되도록 하는 버튼입니다.
우리 아사그라 가문의 1명 1명을 이제 적극적으로 관리할 생각입니다.
피지알러: 왜 그럼 평소에는 그렇게 안했냐?
너무 귀찮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가까운 친척들은 체크를 하고 있었지만...
수십명의 관심 인원들의 정보가 계속 들어오면, 그걸 일일이 확인하고 창을 끄는 것으로 인해 게임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게임은 즐거우려고 하는 것이지,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ㅠㅠ
그러나, 지금은 비상사태입니다. 가문원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그냥 방치했다가는 가문이 멸족당할 상황입니다;;
15명 전부 다 관리하고, 그들의 결혼이나 교육등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현재 필리포폴리스를 비롯한 영지 3개를 다스리는 1살짜리 친척 '콘스탄스' 를 봅시다.
그녀는 그의 아버지 '아놀드'가 흑사병으로 죽었기에 백작이 되었는데요.
그녀의 1순위 계승자는 '아미스' 우리 가문일원이라 문제는 없습니다만
2순위부터는 전부 '벨프 가문' 으로 되어있습니다.
즉, 아미스가 없다면 그녀의 영지를 전부 벨프가문에게 빼앗기는 것입니다!
우리 아사그라 가문의 계승자들이 전부 죽었기에, 이런 문제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참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벨프 가문의 독일 왕자가 우리 가문과 모계결혼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벨프 가문이 2순위 계승자가 된 것이겠죠.
계승권이라는게 참 재밌습니다. 수십년전 계승권이라 잊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2순위가 될 줄이야;;
중요한 것은, 아미스가 미혼이라 후계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녀는 영지에 대한 계승권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ai가 결혼을 시키지 않고 그냥 방치를 한 것 같은데...
흑사병으로 윗 계승자들이 떼죽음을 당했으므로 이제는 결혼해야 합니다.
제가 가문원들을 관리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냥 이런 정보들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뒀다가는
콘스탄스가 멋대로 일반결혼을 해서 우리 영지를 싸그리 날려버리거나
아미스가 미혼 상태에서 죽어서 벨프가문에게 영지를 빼앗기거나...
그런 상황이 충분히 올 수가 있겠지요.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미스를 제 궁전에 직접 데려와 맨투맨으로 보호할 생각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1. 콘스탄스가 성인이 되면 모계결혼 시킴 -> 아들을 많이 낳음 -> 그 아이가 필리포폴리스의 후계자!
2. 아미스를 궁전에 데려와 모계결혼 시킴 -> 아들을 많이 낳음 -> 그 아이에게 새 영지를 나누어준다!
이것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가문원은 모두가 소중합니다. 그들이 각자 자식을 많이 낳아주어야 합니다.
아들은 아들대로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딸은 딸대로 모계결혼 시켜서 자식을 낳아야 하지요.
그리고 저는 그들에게 영지를 나누어주어서 백작이나 공작으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거기서 좀 더 발전하면, 모계 결혼한 제 사위를 명분으로 전쟁을 벌여서 외국의 왕으로 강제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제 사위가 왕이되면 그 자식은 우리 아사그라 가문이 될테니, 좋은 것이죠.
그것이 가문을 부흥시키는 일이며, 엔딩 점수에도 반영됩니다.
이 게임은 단순히 정복만 죽어라 해서 땅만 넓힌다고 다가 아닙니다.
아미스는 제 궁전에서 보호를 받을 것입니다. 그녀를 모계결혼 시켜주었습니다.
[ 가문을 위해 건강한 아이를 많이 낳아주길 바라 ]
저도 결혼을 해야합니다. 남편이 죽어서 정말 슬프지만(천재 남편이었기에...)
빨리 결혼 하라고 경고창이 떴고... 전 아직 20대이므로, 새로 결혼을 해야합니다.
천재, 강인함으로 검색 했지만, 저와 결혼할 상대가 없네요.
영재(quick)로 검색했더니 독일출신 사생아 1명이 뜹니다. 이름은 '램버트'
사생아든 뭐든 능력치만 좋으면 장땡이지 뭘...
원래라면 감옥에 가둬서 죽여버려야 하는데, 지금은 친척 한 사람도 소중해서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제 자식을 암살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명분 조작 정도야 뭐... 눈 감고 참아줄 수 있습니다.
황제가 전쟁 금지 선포를 때렸네요. 아마 영지 내에서 봉신들끼리 서로간에 전쟁질을 했나 봅니다.
약혼했던 램버트가 성인이 되어, 우리는 결혼했습니다.
재혼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축의금'은 걷을 수 없습니다
아니 근데 저게 만16세의 외모인가...대머리라니 ㅠㅠ
자라나라 머리머리!
백성들을 위해 우리 가문이 가지고 있던 '신성한 유골' 을 가지고 나가 축복을 해줍니다.
농민들의 반란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술을 마시고 넘어지는 바람에 다쳤지만, 충성스러운 신하의 도움으로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모계결혼 시켰던 아미스는 딸을 출산하였네요.
아이의 이름은 '마달레나'
[ 우리 가문의 아이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야 ]
클레임 조작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뜬금없이 시칠리아(시실리)가 알박기를 했네요.
상속인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스샷은 안찍었지만, 현재 압바스를 몰아내고 시칠리아 왕국을 이슬람에게서 되찾기 위한 십자군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 점수는 이슬람 쪽이 더 많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몽골 제국 vs 신성 로마 제국 + 카톨릭 연합 군도 몇년째 십자군 못지 않은 대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몽골 제국이 좀 더 유리합니다.
제 영지가 12/10이라서 패널티가 심하므로, 콘스탄스에게 툴루즈 공작령의 영지 1개를 나누어줍니다.
그로 인하여 그녀의 직할령이 4/4가 되었으니 적절합니다.
잉글랜드 정복 이후, 제 봉신이 된 아즈텍 인들이 상당히 늘어났는데요.
그들의 영지를 하나하나 빼앗을 수도 있지만, 일일이 전쟁을 하기에는 너무나 피곤한 일입니다.
병력도 아까운 일이고요.... 그러니 카톨릭으로 개종시킵시다!
그들이 카톨릭을 믿게 되었으므로, 저와 더이상 다툴일은 없어집니다.
문화야 뭐... 여전히 나후아인(아즈텍)이지만, 그건 나중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 교육으로 바꿔버리면 되고요.
아키텐의 여왕 세실리아는 아즈텍의 봉신들과 전쟁을 벌이다가 포로로 붙잡히고,
항복하여 풀려나지만 수도인 '메인' 을 잃게 되는 강력한 타격을 입습니다. 복구가 불가능하겠군요...
그러나,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스샷은 미처 못찍었지만, 황제가 '종교 작위 회수법' 을 자문회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자문회 위원들이 찬성한다면 법은 통과됩니다. 저는 자문회 위원이 아니므로 어떻게 할 수가 없군요.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우리같은 카톨릭 봉신들은 모든 영토를 전부 빼앗기게 될 것이고, 저는 게임오버 당합니다.
물론... 저는 몇번에 걸쳐서 언젠가는 이렇게 될 것이라고 여러분께 설명을 했었기에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종교가 다른 황제와 봉신은 언젠가는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황제가 카톨릭이 되든지, 제가 아즈텍 종교로 개종을 하든지 양자택일 해야 합니다.
물론 저는 죽어도 아즈텍 개종을 하고 싶지는 않기에, 황제에게서 독립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수만명의 군대를 가진 황제에게 이길수는 없으므로, 파벌을 만들어서 동지를 모아야 합니다!
백작 '마우드' 가 파벌에 가입합니다. 그녀 역시 카톨릭인입니다.
[ 어머니, 저를 도와주세요 ]
현재 흑사병으로 사망한 외할머니의 뒤를 이어 노르웨이 왕국의 베스틀란트 공작으로 가있는 어머니 잉그리드에게
동맹을 요청했고, 승낙을 받아냅니다.
백작 토마스와 시빌라가 제 독립 파벌에 가입하여, 이제 4명이 모였습니다.
현재 우리의 군대를 모두 합치면 22546명... 황제의 55.7%의 병력이라고 하는군요.
겨우 절반의 병력으로 싸워 이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좀 더 지지자가 모여야 합니다!
[ 아, 신이시여...! ]
젠장....!! 아직 지지자를 덜 모았는데!!
만약 황제가 저를 1타겟으로 지목하면, 게임 오버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사그라 가문의 연재는 오늘로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황제는 제가 아닌 백작 토마스의 작위를 먼저 회수하려고 했기에, 토마스는 홀로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는 저의 파벌 지지자이기에, 군대를 요청하였습니다.
[ 미안해요, 토마스 백작... 지금 그대를 돕는다면, 우리 모두 다같이 멸망할 뿐입니다.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
정말 미안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싸워서는 무조건 집니다...
토마스를 희생시키고 저는 빠져나왔습니다.
희생시킨 토마스를 위해서라도 지지자를 계속해서 모아야 합니다!
카스티야 공작 '야오틀'은 비록 아즈텍인임에도 불구하고 황제에게 강력한 불만(-75)를 가지고 있기에
제 파벌에 참가합니다.
헤리퍼드 백작 웨일런도 참가....
이제 81.3%입니다. 조금만 더!!
좋아! 116.8%가 모였다!
이제 황제에게 최후 통첩을 날릴 것입니다. 그가 승낙한다면 우린 바로 독립하고, 거절한다면...
[ 우리 아라곤 왕국을 비롯한 독립 파벌 일동은, 아즈텍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다! ]
그러나 황제는 우리의 독립을 인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 승낙하지 못하겠다면, 이젠 전쟁 뿐... 신이시여, 우리를 보살피시기를! ]
이제 돌이킬 방법따위 없습니다. 저는 아즈텍 독립군의 리더가 되어, 이 전쟁을 총 지휘할 것입니다!
황제의 병력은 약 4만6천명...
아즈텍의 20만이라는 정신나간 상비군은 수많은 전쟁으로 인하여 소모 되었고,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몽골 제국 다음가는 대군입니다.
아... 이건 저의 계산실수 입니다... 망했군요.
어머니를 이 전쟁에 참여시키지 못하네요? 동맹이면 전쟁 참가 하는거 아닌가...
뭔가 조건이 있을텐데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어머니는 이 전쟁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바보는 아닙니다. '템플 기사단' 을 고용했고 그들은 이교도 아즈텍을 도륙할 것입니다!
저의 모든 군대를 싸그리 다 합치면 51000명... 제 군대가 아니라, 제 동지들의 군대를 모두 합친 것입니다.
아즈텍 제국보다 5천명이 많은 수지만, 안심해선 안됩니다.
아즈텍의 군대는 '보급 한계' 를 적용받지 않는 개사기 특수군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유롭게 하나로 뭉칠수 있지만, 우리는 보급 때문에 힘듭니다.
결국 양측의 전력은 거의 막상막하...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뛰어난 전략과 전술이 뒷받침 되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즈텍 제국은 이제 두 쪽으로 갈라져 목숨을 건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전쟁에서 패배한다면, 저는 감옥에 갇혀서 모든 영지를 회수당하고 게임오버 당하겠지요.
그러면 이 연재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종료되고, 아사그라 가문은 기억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가문의 존망이, 이 전쟁 하나에 달려있습니다...
신께서 여왕 아이네스를 축복해 주시기를 !
[ 신께서 원하신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백수 남자들이 퇴폐도 만들 가능성은 높지만 처치하는 게 쉽고,
작위 가진 남자는 퇴폐도 만들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한 번 퇴폐해지면 곤란합니다.
퇴폐도 관리 가장 좋은 것은 퇴폐 남성 나오는 족족 감옥에 영원히 가두는 게 제일 좋은 걸 감안하면 작위 안 주고 있는게 낫습니다.
아항 그렇군요 중간 시나리오부터 시작하신거 같아서 혹시 DLC 없이 하시나 했거든요.. 지금제가 DLC 없이 더블린백작(데쥬레 패치덕에 생각보다는 어려웠지만 아일랜드는 다 먹고 이제 스코틀랜드 작업중입니다)으로 시작해서 하는중이라 재밌게 보고 있었습니다. 역시 DLC 어느정도는 추가하면 더 재미나질거 같아요. 무조건 직할령뿐이야!하며 시작했지만 글쓰시는거 보면서 이거저거 배워가는 처지라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글보면서 개인의 영달보다는 가문의 부흥이 게임의 목적이라는 걸 깨닫고 바로 형제와 둘째아들에게 공작위 하나씩 던져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