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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7 19:54
대회야 온게임넷 APEX가 조만간 열린다고 합니다만..
솔직히 기대는 안되네요 ㅠ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열렸던 중소규모 대회들 챙겨보려고 노력했는데 재미가 없어요.. 이게 제가 오버워치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은데도 계속 볼 마음이 생기지 않는거 보면 보는게임으로서는 좀 많이 개선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16/09/17 20:00
어제같으면 오버워치 안하죠
하면 튕겨서 패배 적립하고 점수 떨어지는데 누가합니까 크크크크크 심지어 빠대만 하는 저도 어제는 빡쳐서 껐습니다
16/09/17 20:05
지금은 35퍼 찍을 수 있는데 서버 때문에 25퍼인 상황인데, 이게 길어지면 나중에 서버 정싱화되도 25퍼 근처에서 고착화될 수 있긴 합니다...
16/09/17 20:18
그런것도 있지만 요즘 롤 진짜 많이 클린합니다.
10판하면 욕 하는 애들 2~3판 정도 봅니다. 그마저도 신고하면 2시간 이내로 바로 제재했다고 피드백 옵니다.
16/09/17 20:22
오버워치 금지당한 초딩들이 죄다 롤로 돌아간게 점유율 재역전에 큰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피시방에서 경찰을 여러번 보니 신선하더군요
16/09/17 21:10
연령 제한이 있는 게임은 전부다 신고/단속이 있으면 못하는게 맞는데, 이제까지는 아무도 신고를 안했고 경찰도 단속을 안했거든요.
근데 왜 하필 오버워치'만' 이슈가 되었는고 하니, 디씨인사이드 오버워치 갤러리에서 초딩들이 오버워치 하는걸 신고넣는게 유행이 되었다... 라는 매우 심플한 이유가 있습니다(...)
16/09/17 20:32
최근 점유율은 서버이슈에 기인한 일시적 하락이고, 다시 오버워치 1위로 돌아갈 거라고 보지만
이제 롤 완전히 망하고 10%대 이하로 떨어질 거라는 조롱조의 예측들이 헛소리였다는 것 정도는 명백해졌죠.
16/09/17 20:34
일단 피시방에서 오버워치 초딩단속한게 아무래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하고,
최근 오버워치 서버는 빵빵터져주시고, 초반에 비해 입터는 종자님들이 늘어난 기분이기도 한데, 요즘 라이엇이 일을 하긴하나 봅니다. 채팅창이 엄청 깨끗해졌어요, 그 와중에 또 욕하는 애들 신고하면 피드백도 2,3시간내에 바로오고. 이제 블쟈가 정신좀 차릴 순서인가봅니다
16/09/17 22:15
게임 순위에 과다 몰입하는 사람들이 상대 게임 백날 까봤자 현실은 둘다 넘사벽 점유율에 장르도 달라서 한동안 내려올 일이 없죠
그놈의 1등이 뭐라고 크크 아 각 회사 주주면 참 걱정 인정합니다
16/09/17 20:52
그냥 길게 가면 결국 롤이 1위 계속 할 거 같아요 왠지.. 저도 최근 미쳐있었는데 별로 혼자할때의 재미가 크게 떨어지고 캐릭터가 많이 없어서 좀 지루해요.
반복되서 그냥 비슷비슷함
16/09/17 21:19
어제 이전 최근 일주일동안 30% / 25% 추세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33 / 23이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던 참인데 서버까지 터지니.
16/09/17 21:26
서버 문제라 사실 전혀 의미없는 1등이죠. 서버만 복구되면 다시 30% 24~25% 체제로 돌아갈겁니다. 물론 예전처럼 35%는 못찍을거 같긴 하지만요. 솔직히 리그는 별로 기대안되네요. 해외에서 다들 망해가고 있어서(물론 한국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하다하다 블랙옵스보다도 시청자가 없는 꼴까지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블리자드가 히오스리그 투자 확줄이고 오버워치에 하는 꼬라지가 아주 가관이에요. 투자만 잘했어도 eu쪽에서 롤망해서 카스가 독주하고 있고 거기에 꼽사리 잘낄수 있었는데 아무런 액션도 안하고 소리소문 없이 묻히는 것이 참....
16/09/17 22:56
최근에는 e스포츠가 흥행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디아블로 2나 와우가 e스포츠로는 재미를 거의 못 봤지만 자체적인 재미로 성공했고 반대로 워크래프트 3와 도타 2는 상금이나 규모 면에서 경쟁상대 (스타크래프트 1,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밀리지 않았지만 국내에선 패권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물론 둘 다 망하긴 커녕 아직도 잘나가는 게임들입니다. 어디까지나 국내시장을 예로 들었을 뿐입니다.) 오버워치의 e스포츠 가능성을 블리자드 내부에서 낮게본다면 이 쪽에 시간을 들이지 말고 그냥 캐릭터 추가, 맵 추가 등 게임성 확보쪽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게 나아보입니다.
16/09/17 23:34
디아블로2의 게임시스템으로는 e스포츠는 꿈도 못꾸고, 와우는 주 장르가 레벨업하고 아이템 파밍하며 레이드 다니는 rpg온라인 게임이지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워3 도타2가 흥하지 못했던 건, 대체게임이 워낙 성행해서 선점효과 및 기타등등 이유로 경쟁에서 밀렸던 것이구요. 이스포츠에 적합하지 않은 게임을 근거로, '사실 이스포츠와 흥행은 관계가 적다'는 주장은 유효하지 않죠. 이스포츠는 스타프로게이머가 탄생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인 동시에,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워3는 장재호나 박준 같은 스타게이머가 없었더라면 한국에서 그 만큼의 인기도 유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나겜에서 워3 리그를 2016년에 개최할리도 없습니다. 스타1의 이스포츠화와, 게임의 흥행에 대한 관계는 말하면 입만아프구요. 오버워치가 와우나 디아2보다 스타1,워3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e스포츠판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9/18 00:09
일단 큰 대회가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얼마전에도 네임드로 구성된 팀이 인벤에서 3시간만에 결성된 팀에게 결승에서 발렸고 아직 작은 대회들만 있다보니 실력에비해 너무 부풀려진 플레이어도 있고 숨은 옥석들도 있을테고 온겜넷에서 준비하고 있다니 기대해봅니다 게임을 안하는사람에게 어필할수도있지만 게임하는 사람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스타때도 대회에서 흥한 빌드를보고 배틀넷 달려가서 시도해 보고 롤때도 흥한 픽보고 XX하러 갑니다 하는 것처럼 최근 모 대회 결승 마지막 경기 하나무라 B거점 공격팀의 석양맨이 궁쓰고 2층에서 점프해 내려오면서 타타탕 하며 경기 마무리 짓는거 보고 삘이 꼽혀서 달려가서 컴터켜고 맥크리 픽했다가 그만....... 서버 문제는 당연히 잡아야겠고 온겜넷에서 대회 열리고 슈퍼스타 탄생하고 판 커지기 시작하면 더 올라갈 여지가 많은 게임이죠
16/09/18 00:14
점유율이야 오버워치 서버 문제때문에 그렇다쳐도 과연 보는 게임으로 흥할 수 있을까는 의문이긴 하더군요 아프리카에서도 오버워치가 잠시 흥하다가 요즘은 다시 롤이 장악하는 형세라서... 보는 게임으로 흥해야 더 흥할 수 있을텐데 방송에서의 부진을 보면 여기서 더 흥하긴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더군요
16/09/18 00:59
보다보면 임요환 장재호 페이커같은 스타가 정말 중요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페이커가 했다고 미드마이 같은거 하지마라고!!!!
16/09/18 01:39
요즘 메인을 오버워치 서브를 하스, 롤로 하고 있는데 오버워치 경쟁전에서 제가 실력이 부족한지라 경쟁전 연패 수렁에 빠지면
롤 랭겜(!)으로 치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수준이면 즐겜 가능하다~ 싶은 티어에다 채팅창이 클-린해지니 진짜 맘편하게 랭겜 할 수 있겠더라구요 크크
16/09/18 02:07
서버가 제대로 돌아가면 오를겁니다.
대회는...잘모르겠습니다. 해외대회들 챙겨보고 있지만 옵저빙에는 한계가 있어보이고...국내 중소규모 대회들이 그리 흥하지 않고 있고 해외대회도 그닥 시청자가 많은거 같지도 않아서... 일단 블리자드가 획기적인 옵저버시스템을 내놓아야 할텐데...너무 게임템포가 빠르니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16/09/18 11:34
겜방 사장입니다.
9월 1일~9월 17일까지 오버워치 38.16% 롤 25.75% 연휴기간인 9월 14일~9월 17일 오버워치 39.2% 롤 21.71% 지역은 용인이고, 초등학생은 출입금지 시행중입니다. 지금 댓글쓰고 있는 순간에도 오버워치 우글우글이에요~
16/09/19 11:00
수도권과 다르게 좀 낙후된 곳은 오버워치 돌릴만한 pc방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수도권이 아닌 개인 소득이 낮은 곳은 롤을 많이 하고 소득이 높은 곳을 오버워치를 많이 할겁니다.
16/09/19 13:51
서버 문제 굉장히 큽니다.
저도 오버워치 서버 터지자마자 바로 끄고 롤 켰습니다... 서버 문제가 가장 크고, 저 역시 그 다음으로 꼽는 것은 역시 공식 대회 및 스타게이머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뜬금 없는 얘기지만, 예전 OGN이 LCK를 뺏기네 마네 할 당시에 롤의 흥행에 OGN의 공헌이 없었다는 분들은 오버워치의 점유율을 보시면 느끼시는 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PvP를 기반으로 한 유저간 대전 게임이 압도적인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e스포츠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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