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샤를마뉴 시나리오(769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의 주역은 철수형(샤를마뉴). 압바스, 움마미야, 그리고 비잔틴 이런 황제들 입니다만,
그중에서도 각종 이벤트로 밀어주는 진주인공은 역시 샤를마뉴(이하 철수형)이지요.
보통은 황제시작은 하지 않는 편이지만, AI 철수형은 항상 삽질만 하기 때문에..
너무 쉬워서 금방 종료되겠지만(?), 한번 철수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플레이 버전 : 사신의 수확 제외한 모든 DLC, 최신버전 (2.6.3)
사용하는 모드는 게임플레이에는 지장이 없고, 공작 테두리만 바꿔주는
[Blue duke] 모드만 사용하였습니다.
(바닐라의 경우 언젠가 패치가 되면서 공작과 백작 구분이 잘 안되어서...)
난이도는 노멀, 게임룰도 디폴트
시작했을뿐인데, 전유럽 홀딩순위 4위..
3위가 동생인 카를로만의 영지죠.
물론 둘을 합해도 세계1짱먹는 압바스한테는 적고, 국력도 기술이 가장 발전된 그리스를 따라가지는 못합니다만..
철수형한테는 이미 사생아 딸과 아들, 그리고 여동생까지 있어서
봉신들과 약혼걸어 놓으면 그 자체로 팩션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플랑드르 공작]은 미혼에 혈족이 혼자뿐이라서 이렇게
[2살짜리] 딸과 약혼을 걸어 두면..
결혼을 기다리다가
[자식없이 죽어서] 플랑드르를 공짜로 상속 받을 수 있지죠. 흐흐..
백작봉신들을 데쥬레에 맞게 적당히 봉신이동을 해준다음에, 슬슬 시작하겠습니다.
야망은 명예 1000 모으기 고르고, WoL는 학문을 골라 별관찰로 시작하겠습니다.
유대인한테 300금을 대출 땡긴 후, 겔레 공작을 만들고..
짜잔 겔레공작령인 오스트프리슬랜드 백작을 데쥬레 명분으로 때립니다.
그냥 놔두면 바로 옆
[섹슨]한테 털려서 백수가 되니까 제가 보호해주는 겁니다. 엄근진
겔레 공작령이 프리시아 왕국 소속이라서, 봉신제의는 안받아주더라구요.
시간이 흐른지 얼마 안되어서 이벤트로 동생인 카를로만과 라이벌이 됩니다.
(이벤트 체인 기다리지 않고, WoL 전쟁을 골라서 결투로 카를로만을 바로 미국에 보내버릴 수도 있.. 습니다)
곧이어 롬바르드(이탈리아) 공주와 결혼 이벤트가 뜹니다.
시작할때 미혼인 공주가 3명이 있는데, 이번에는 관리력이 20이나 되는 공주가 선택이 되었네요.(그래봐야 뭐...)
사생아아들인 페핀에게 상속권을 인정해줄지를 묻는 이벤트가 뜹니다.
뭘 골라도 이후 이벤트에는 영향이 없는거 같은데 확실치는 않네요.
저는 상속권을 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 후 사진은 없지만, 자문회 강화 파벌때문에..,, 자문회를 다시 열었습니다. (직할령 제한 10 -> 8개)
(으으 아퀴탱 공작 부들부들..)
뭐 자문회야 언제 기회 봐서 다시 닫으면 되니까..
시작한지 6개월만에.. 백작2개 회수(?)
이 샤를마뉴 시나리오에는 위에 작업 걸어둔 플랑드르 공작처럼 시작할때 혈족이 혼자인 귀족들이 참 많이 있지요.
노르망디쪽 백작들, 브리타니 낭트백작, 오를레앙 공작쪽 백작들 등등
이들이 후계자 없이 죽으면 이렇게 자동적으로 작위가 회수가 됩니다.
운좋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도 직할령 계속 늘어나지요.
[공성리더]!!!
상속받은 직할령중 시장이 공성리더를 가지고 있네요.
직할령 늘어난것보다 더 기쁘군요.
(전쟁할일이 있을까 싶지만..)
스샷은 없지만, 홀랜드, 브라반트 2중공작을 채포할 수 있다고 해서, 채포해도 좋고 반란일으켜도 좋고 해서 채포 눌렀는데,
역시 도망가서 때려주고 있었습니다. (너님 직할령 6/5 니까 내가 하나 가져가서 도와주겠다는데!! 빼액)
동생 카를로만의 중프랑크에서 투표제로 바꾸기 위한 내전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콩클라베의 가장 일반적인.. AI의 패턴이지요. 좀 하다보면 여기저기 왕국들 모두 투표제로 바뀌어져 버리는..
암튼 동생이 괜히 내전에 져서 투표제로 바뀌면 곤란하겠네요.
으으 제 심정을 아는지 철수형도 스트레스를 얻어버렸네요.
(죽으면 바로 재시작각인데 -_-)
별관찰 랜덤이벤트로 시니컬 트레잇을 얻거나, 이렇게 확률적으로 독실함이 없어지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무 변화 없었네요.
(사실 없어지길 바랬는데..)
할일도 없고.. 현재 수도인 베드망두아가 속해있는 발루아 공작령의 아미엥 백작을 봉신을 괴롭히기로 했습니다.(백작위 2개를 가지고 있으니)
저 백작의 가문인 니벨룽가문이 중프랑크에 영지를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고,
가만히 놔두면, 저 백작이 죽은 후 버건디 공작이 상속을 받기 때문에 -_-;; 지금 뺏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요.
플롯으로 리보크를 걸어주고, 봉신 몇명 돈찔러주니 순식간에 플롯파워 달성!
경우 백작2개인데.. 전쟁이냐?
나의 직할령은 너의 3.5배다.
결혼한지 1년 정도.. 벌써 이혼이니?
관려력 20짜리 와이프 얻기 어려운데.. 하지만 이혼안하면 이벤트 체인 꼬여버려서.. 어쩔수가 없네요.
저도 영어 울렁증이 있지만,
한줄 요약하면
"아들~, 엄마가 해결할께~ " (뭐를요 엄마??)
철수형과 카를로만의 엄마는 게임상 음모력 23인.. 음모의 대가 이시지요.
너무나도 자연스럽지 않은
[자연사]
약 1달만에 자연스럽게(?) 카를로만이 사망하면, 중프랑크를 철수형이 상속을 받았습니다.
카를로만의 미망인과 아들 페핀은 롬바르디 왕국으로 도망을 갔다네요.
위 롬바르디 공주와의 결혼을 깨지 않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랜덤하게 이벤트 체인 꼬이면,
아스투리아로 도망을 가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때 롬바르디 대신 아스투리아에 대한 강한 클레임을 얻게 되지요.
(물론 아스투리아는.. 강한클레임 쓰기전에 움마미야한테 털려서...)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롬바르디 클레임을 얻었습니다.
직할령 2개 포함 수 많은 봉신들을 상속 받았으니 정리를 해야 하는데,
직할령 초과된건 간단하게.. 철수형의 아들 페핀에게 게임 시작할때 만든 겔레 공작령과 함께 적당히 넘깁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백작들도 봉신이동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전 퀄른 공작령과 그 아래 마인츠, 트리어 같은 주교령을 다 넘겨줬습니다.
(주교들은 쓸모도 없고..)
그리고 우리의 호프... 아니 호구 플랑드르 공작한테도 봉신이동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봉신들중
[18세] 톨루즈 공작이 빨강주먹을 띄고 있군요.
관리력이
[18]이니 재무관으로 삼아줍니다.
그런데 톨루즈 공작은 지금 철수형한테 맞고 있는 아미앵 백작이 자기
[할아버지]라는건 별로 상관없나봐요. 흐흐
대충 리보크 전쟁은 끝났고, 남은 백작하나는 데쥬레에 맞게 노르망디 공작한테 이동 시켜줍니다.
이것으로 일단 봉신 정리 끝
직할 6/6, 봉신한계 28/28 꽉꽉 눌러담았네요.
명예 1000 야망이야.. 공작 몇개 만들어 뿌리고, 전쟁 몇번 하면 달성되지요.
다음은 신앙 500모으기 (별관찰 때문에 신앙이 -로 내려가있다는건 함정;;)
아무튼 아미앵 백작도 정리가 되었으니, 카를로만이 죽기전에 발생했던 중프랑크 선거제 반란도 정리를 해야겠지요.
어서와 롤랑
너만 기다렸단 말이야~~
롤랑의 능력은 생각보다 그렇게 뛰어나진 않습니다.
트레잇은 정말 알찬데, 무력 2단계가 뭐요? 역설사님??
롤랑은 전투에 보내면 스트립트상 무조건 죽게 되어있어서(...) 전투에는 쓰면 안됩니다.
일단 기다려봐, 좀 정리한후에 너 살집 마련해줄게
아니 왜 리보크가 안돼!!
중프랑크 반란은 운좋게 수장을 전장에서 잡아서 금방 정리가 되었습니다만..
중프랑크내 알레마니아 공작이 너무 커져서 좀 줄여볼까 했는데,
상속받기 이전에 벌이고 있던 반란들은 반란제압후에 처벌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쉽..
그냥 돈 145원 받고 풀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어떻게 엿먹일 방법이 없나 보던중,
으잉? 음모 26? 벨프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
상로랜 공작위를 만들어서 로랜백작인 벨프가문의 로사드에게 주었습니다.
10년간 관계도 80 이면 베프죠.
철수형한테 반란제압 당하긴 했지만, 관계도 - 요소가 없는 알레마니아 공작도 알고보니
[공성리더] 로군요.
오호.. 낭트의 시장 없어도 되겠는데??
마상시합이나 열고
혹시 롤랑이 우승하나 싶었지만,
톨루즈의 듣보 남작이 우승했네요.
그런데 Slow 트레잇이?
롤랑과 철수형은 친구친구
5년동안 독수공방 독거노인으로 지내던 플랑드르 공작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드디어 꿀랑드르는 내꺼야!
수도를 브루헤로 옮깁니다.
파리? 일 드 프랑스? 그건 뭐죠?
브린튼문화인 롤랑에게 브리타니쪽 백작령을 주고,(롤랑의 가문명도 데 브리타뉴)
그동안 아껴두었던 오를레앙 공작을 줍니다. 브리타니 공작위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브리타니쪽 애들은 클레임없어서...
덤으로 봉신제한 정리할겸 앙주공작령, 베리공작령, 부르봉 공작령등등도 다 넘겨 줍니다.
순식간에 봉신서열 1위에 올라버린 롤랑
빨강 주먹이지만 관계도는 이미 100
어짜피 넌 지휘관으로 안쓸거니까 대장군이나 하렴
약혼자를 잃은(?) 딸에게 새로운 약혼자를 주선해줍니다.
톨루즈 공작이 젋긴 하지만 아직도 미혼이군요. 딱
[11년]만 더 기다리면 돼...
이제 플랑드르 6개 백작령을 모두 직할로 돌려야겠죠?
남은건 볼로류, 귀네즈인데..
어허 이놈이? 플랑드르 공작위에대한 클레임만들기 플롯을 진행중이고, 그걸 이미 걸렸었네요? 너 채포 -> 실패로 반란
시작할때 별관찰로 시작하는 이유는. 이렇게 용감함 트레잇을 고정적으로 얻을 수 있어서지요.
(종교 수장과 관계은 안좋아지지만..)
아니 그것보다 5년동안 트레잇 늘어난게 스트레스 하나 뿐이야?
그리고 유대교한테 빌린돈도 아직 안갚았었군요.
롬바르디 공주와 이혼 이후에 원래는 에치호헨 가문의 천재 소녀와 약혼을 해두었는데..
약혼이 파기이 되었다길래 찾아보니 누가 암살을 꾸몄는지.. 탑에 은둔생활에 들어가면서 약혼이 파기 되었더군요.
그 다음으로 찾은 적당한 혼처가..
게임초반 두들겨 맞았던 브라반트,홀란드 공작의 유복녀 밖에 없더군요.(언제 죽었지?)
아직 3살이지만.. 공작위를 2개나 가지고 있고, 직할령도 5개나 되지요.
(철수형한테 하나 빼앗겼지만.. 그리고 지금 철수형 아들인 겔레 공작과 그 홀랜드 백작 가지고 전쟁중 이더군요 뭐 내 알바 아니지만)
반란 제압이 되었으니 볼로뉴 백작위를 빼앗겠습니다.
물론 볼로뉴 백작을 빼앗음과 동시에.. 직할이 7/6이 되기때문에..
불쌍한 전 볼로뉴 백작에게 당근으로 아미앵 백작위를 대신 주었습니다.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그래야 다음번에 귀네즈 백작을 또 빼앗을 수 있거든요. 흐흐
게임 시작 5년이 지나 별관찰이 종료 되었습니다.
굳이 발표를 해서 -관계도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호칭이 뭐나올까 발표를 해봤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the Wise' 을 받았네요.
대략 1년 정도 평화가 지속되자.. 기다리던 섹슨왕국에 대한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직할병력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대략 8000정도 부를수 있는 철수형한테 섹슨왕국 정복은 정말 손쉽지요.
이르민술은 태워야 제맛
섹슨왕국 정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압바스제국이 반란으로 쪼개져서 인지.. 이미 유럽 최대홀딩을 보유한 왼쪽퍼렁거.. 입니다.
확장이라고 해봐야. 섹슨전쟁이전에는 백작1개 먹은거 밖에 없는데??
흠.. 좀.. 무..
imgur도 갑자기 업로드가 안되고..
이미 스샷도 50여장이 되어가고 있으니 일단 끊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