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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11:22
음... 기사 상으로 볼때는 넷마블이 일정 성과를 내면 백억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위메이드 경영진이 연내 출시해야 해당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따라 밑에 사람들을 쫀 건데 넷마블 잘못이랄 점이 있을까요...? 넷마블이 2달내에 해라 이랬으면 모를까...
17/04/24 11:22
보통 갑이 쪼기 때문에 을이 직원들을 갈구죠...
물론 갑이야 나중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하겠지만, 평범한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도달점을 제시해 놓고 그 방법은 너희들이 생각해야지 식으로 나가면 을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17/04/24 11:24
보통 계약할때 지나가는 말로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투자받을때
이거 2개월 내로 할 수 있어요? 그럼 투자하고. 못하면 다른데 투자할거임. 이런식으로 합니다. 갑이 제일 나쁜놈 맞습니다.
17/04/24 11:25
뭐 제가 업계 관행을 모르니까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부분은 추측이지 않나요? 기사 내용상으로는 단순히 성과에 따른 대가만을 언급했고 2달 내에 출시는 위메이드 경영진의 판단으로 보이는데요...
17/04/24 11:33
딴거만 있었으면 혹시나 하겠는데 6번때문에 빼박이라고 봅니다 크크크
쟤네들이 저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게다가 일반 퍼블리싱도 아니고 투자 협약 퍼블리싱이면 안봐도 비디오죠.
17/04/24 11:36
흠 그런가요... 뉴스 내용에 있는 경영진 마인드로 봐서 그런 내용이 있으면 넷마블 언급 했을 법도 한데...
안한 걸로 봐서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 뭐라 판단 내리기가 어렵네요 많은 분들의 생각이 일치하시는걸 보니 그럴 가능성이 높은가 보네요
17/04/24 13:26
보통 계약서에 출시날짜까지 못 박아 놓습니다.
협상 잘하면 날짜를 좀 보수적으로 받을 수 있고, 협상 못하면 충격과 공포같은 날짜를 받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넷마블쪽은 보수적으로 일정 받아도 일정이 꽤나 빡빡하고, 의장님의 개발철학이 빨리빨리(정확히는 '때에 맞춰야 한다')에 가까운것으로 유명해서...
17/04/24 11:22
일단 1번이 가장 쓰레기같고요.. 6개월 걸릴 일은 6개월에 맞추던지 빨리하고 점검하는 기간이 되던가 해야죠.
2번은 연계되는 거고.. 3,4번은 그럴거면 사람 말고 노예를 써야죠 망할. 5번은 보통 하는 눈가리고 아웅이고.. 6,7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결론은 전부 다 헬. 내부고발자 이전에 누가 잘못했을까요.
17/04/24 11:48
참고 기사입니다.
http://game.dailyesports.com/view.php?ud=2016080918391862975 이카루스M 개발. 2015년 12월에 엔진을 바꿨고 20% 정도 개발이 진행됐다고 자평. http://www.the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597 위메이드의 자체 퍼블리싱 및 신규 퍼블리싱 포기 -> 넷마블과 이카루스 M 협약 기사 상황봐서는 기본계약 확정해놓고 세부계약 조율중으로 보입니다. 대충 각이 보이죠? 개발 진행상황으로 봐서는 6개월 후면 무난하게 CBT일정 나오고 출시 됐을것 같습니다.
17/04/24 12:46
제가 알기론 중간에 두번인가 노선을 바꿨을 겁니다.
원래 mmorpg 로 개발하다가, 잘 안될 거 같으니, 다시 morpg 로 선회했었죠. 아마 공개된 영상들도 그런 느낌이었고요. 그런데 다시 오픈필드 mmorpg 로 바꾼 상황이고... 그래서 더 걸렸던 게 아닌 가 싶네요
17/04/24 13:43
캬..이 와중에 여기 대표는 작년에 70억 가져갔다네요..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type=1&no=2017042110298034023&outlink=1
17/04/24 18:13
1. 투자가 아니라 미니멈 게런티입니다. 투자는 그 회사의 지분을 가져가는 거라면, 미니멈 게런티는 게임의 판권을 사가는 거죠.
만약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설명드리겠습니다. 2. 대개 퍼블리셔는 게임 개발 진행상황을 잘 모릅니다. 소싱 담당하는 직원이 개발자도 아니고 svn열어서 진척상황 확인하고 싶어도 확인할래야 확인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미니멈 개런티를 줄 때 빌드 진행상황에 따라 겁니다. A빌드까지 나오면 몇십억, 베타 빌드가 나오면 몇십억, CBT 빌드가 나오면 몇십억. 그런데 넷마블은 빌드 뿐 아니라 완성도까지 미니멈 개런티 지급에 연동한 것 같습니다. 3. 위메이드는 제가 다녀봐서 알지만, (아 이런걸 이런 공개된 커뮤니티에 써도 될 지 모르겠네요.) 뭐 그렇습니다. 원조 등대의 이름은 찬란합니다. 뭐, 그래서 위메이드 윗분들은 개발쪽 진척상황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인하셨을 겁니다. 4. 그래서 전 이건에선(자세히는 모르지만) 넷마블이 좀 억울할 수 있겠다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뭐 이전에 쌓아왔던 악명이 계속 작동하는 거니까요. 자업자득 이라는 말로 정리해봅니다.
17/04/24 18:16
꿀위키였나 그땐 블루사이드가 경영난이라 오면 뭐된다고 할 정도여서 커프2도 엎어질뻔했고...최악이란 소리 나왔는데...현 시점에서 꿀위키가 업데이트 된다면, 저 곳이 최악이 되겠네요. 납기로 갑질 당하는걸 조직 내에서 갑질을 행해버리는 미시 파시즘이 회사 전체로 적용되는걸 보게 되네요 덜덜. 한편 블루사이드는 다행히 게임 출시 임박이던데, 출시 이후 회사 평판이 뒤집어질 수도 있겠네요.
17/04/24 21:12
이건 사실 경영진 무능이 쌓이고 쌓이다가 이카루스m에서 터진거죠
실제로 연내 출시 안 되면 이카루스m이란 프로젝트와 위메이드는 휘청휘청할겁니다
17/04/25 02:29
노동부는 이런 일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위메이드의 경우 특별히 삽질을 해서 눈에 띄는거지, 저런 회사들 넘치고 넘칩니다. 그 외에 포괄임금제라던지, 중도 입사 시 휴가 지급 규정이라던지.. 야근이나 주말 수당 지급 실태라던지.. 말도 안되는 것들이 많은데 저언혀어 관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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