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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22:06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역시 장회장급 클라스는 쉽게 녹슬지 않더군요! 120 선수가 플레이 외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것 같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17/04/28 22:20
나이트 엘프가 120잡는걸 상상도 못했는데 괜히 장회장님이 아니더군요. 장재호 선수가 군대 전역한 이후로 예전의 폼은 못찾을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결승에서 판짜기는 120을 압도하고 교전컨에서도 대등하게 끌고가면서 우승하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17/04/28 22:33
결승 직전까지 분위기가 거의 3.3전날 이었는데(거의 4:0만 나오지 말아라 였던걸로) 1,2경기 장재호가 잡으면서 채팅창이 완전 난리났었죠.
17/04/29 21:29
그러니깐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예측이 안되는 공격력을 보여준다고 해야할까요 가령 예를 들어 과거의 호나우두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도 잘했다고 하죠 근데 그걸 알고 있어도 현재의 메시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한다고 생각하는거랑 같은 거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공격과 수비를 잘하는 데 그냥 이전의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확연이 공격과 수비를 잘해요..(..)
17/04/28 23:41
https://www.youtube.com/watch?v=6VS1uiVgjkw&list=PLXcAJa83lBaYzecFxTbP_bRzSv2GWIXPg&index=85
이 경기 영상 19분 부터 보시면 교전 중에 자기 핀드가 점사당하면 바로 뺍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점사하던거 상대가 빼면 바로 다른거 점사합니다.. 19분 후반부터 절정에 이르는데 결국 위의 상황이 반복되면서 상대 진영은 뭉쳐버리는데 120 진영은 그대로죠 크크
17/04/29 21:30
나엘전은 프웜의 발견(컨) + 디스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운영이 크다고 봅니다
프웜을 가면 나엘이 히포를 가는데 그럼 다시 핀드 옵시 위주의 병력을 갖추면서 카운터를 칩니다 (아니면 윈드를 안갔을 경우한타 교전에서 프웜과 함께 승리해버림) 만약 나엘이 빠른 멀티 혹은 중멀을 가져가면 멀티 활성화 전 타이밍에 핀드옵시디스로 찌른다 이걸 근데 나엘 입장에서 멀티를 했으니 테크가 느려서 극복하기 쉽지 않고(특히 컨좋은 언데드들 상대론 더욱..) 키를 언데드가 쥐고 있어서 유리하고 오크전은 컨보다는 테드식과 프로스트 아머의 발견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테드식 빌드가 나오고 리치가 빨리 나오면서 2티어 타이밍에 언데드가 맘놓고 사냥이 가능하죠 1티어때 데나가 블마 사냥 못하도록 견제하는 그림이 나타나고 자기는 야금야금 사냥하다 2티어 타이밍에 프아머를 동반해서 블마가 와도 사냥이 가능해지고 영웅렙이 높아지면 언데드가 유리하게 되고 커럽션오브도 빨리뜨니 오크가 섣불리 덤비지 못하게 되어버렸죠 컨트롤 부분 에서는 언오전에서 언데드가 블마 점사하면 오크의 딜이 급격하게 줄어 블마 점사하는것도 컨트롤을 활용한 전략이고 언오전 흐름을 바꿨다고 볼 수도 있긴 합니다
17/04/28 22:59
어제 제가 리뷰글을 쓰고싶었지만 이렇게 양질의 글을 쓸수 없을 것 같아서 참았는데 잘 한 것 같네요.
진짜 이번 awl이 대진 선수들의 플레이 전략등이 잘 어우러진 대회였습니다. 최근에 이정도로 보는게 즐거운 대회는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골드리그에서도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장회장님 우승 축하드립니다.
17/04/29 12:52
사실 요즘 바빠서 댓글로 그냥 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었는데
나름 핫했던 이틀간의 경기에도 불구하고 불판도 글도 없는게 너무 아쉬워서 그냥 썼습니다...ㅜㅜ
17/04/28 23:25
아직 4강이랑 3,4위전은 못봤고 그냥 결승전만 봤습니다.
1. 비마 선택이 상당히 의외였는데 결과적으로 대단히 좋았습니다. 이유는 본문과 같습니다. 비마를 보자마자 든 생각이 아니 중후반 넘어가면 생각보다 별로 아니려나?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일단 본문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했듯이 120을 상대로 멀티 없이 싸우는 건 3영웅 화력쇼에 그냥 말라죽겠다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그렇다고 무난하게 나가씨나 팬더를 뽑고 중멀을 하면 120의 타이밍러쉬 컨트롤쇼에 그냥 나가죽겠다는 소리밖에 안되고요 참으로 딜레마가 아닐 수 없는 데 이 타이밍을 비마로 매꿔주더군요. 2. 근데 결국 비마선택을 조금이라도 늦게 들킨 1경기에서는 이겼는데 좀 일찍 들키니깐 타이밍 앞당겨서 오는 거에 상당히 빡세긴 하더군요 3. 결국 어떤식으로든 120을 상대로는 일단 멀티를 먹고봐야합니다. 멀티 안먹으면 게임은 좀 길게 갈 수 있을지언정 결국 데나 리치 나가씨 3영웅 화력쇼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화력쇼를 감당하면서 일정규모 이상의 병력에서 상대에게 끊어먹히더라도 힘으로 찍어누르려면 멀티가 있어야죠. 그간의 문제는 그럼 도대체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멀티를 가져갈건데?였는데 (어중간하게 가면 타이밍에 개박살나고 좀만 늦으면 활성화가 너무 늦으니깐요) 그걸 적절하게 매꿔주는 플레이를 잘했던거 같아요 역시 장재호..
17/04/29 00:22
아니 언데드가 이렇게 잘하는데 버프라뇨??
당연히 너프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뭐.. 금광 뚜껑 정도는 양심상 허용할 수 있지만, BC컨트롤 정도는 봉쇄를 하는 선에서 트레이드를..
17/04/29 04:09
장재호 선수가 엄청 전략적인 승부를 많이 보더라고요.. 게임이해도가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한국 한정으로 문 린은 다른 프로들보다 한수 위라고 확실하게 말할수 있을듯..
17/04/29 04:23
박준선수는 장재호선수에게 아쉽게 지긴했지만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를 보면 진짜 너무너무 잘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박준, 장재호, 영삼이, 120처럼 종족별로 대표할수있는 s급 선수들이 있어서 눈이 호강하고있습니다.
17/04/29 16:02
롤인벤에서 장재호 선수 vs 120 선수 경기가 언급되었길래 문제(?)의 2세트만 봤는데, 헉했습니다.
워3 밸런스라든가 이런 건 제가 모르는 부분이지만, 나이만 놓고봐도 장재호 선수가 불리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회장님 우승 축하드려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죄송합니다 엉엉엉ㅠㅠ
17/04/30 05:01
1.회장님 부활
2. 나엘로 120 잡을 때 2프웜 떠도 굳이 히포에 목맬 필요 없이 오브데몬,드라 점사만 활용해도 컨 좋으면 얼마든지 커버됨. 리마인드도 보여줬었는데 회장님이 한번 더 인증.. (애초에 히포도 언데드가 예상만 하고 웹업 눌러놓으면 싱겁게 막히는 경우 잦은데..) 3.멀티 공감. 사실 120도 아니고 그냥 나오전 자체가 나엘은 멀티 깔아놓고 가는게 대세인듯.. 4.마나번 농사의 중요성... 알고는 있지만 손이.. 5.우승은 회장님이지만 팬심 낚은건 120.. 솔직시 스파이크 문제에 본인 입장에선 대단히 짜증났을 법도 안데 마지막 멘트 쿨gongxi
17/04/30 16:54
50 이후 히포확보 vs 드라확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긴해요. 포기는 히포파, 중국 언데들은 히포보다 드라다수가 까다롭다 하는 편이고.
국내 나엘들은 아직 히포도 섞어보고 드라도 섞어보는데...제 생각에 히포는 다크스웜처럼 상대가 히트앤런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고, 상대가 도주하는 상황 / 웹 무빙샷이 의미가 없을정도로 매스히포급이 아닌한 의미가 없다고 보는데 어차피 고비는 멀티건설직후~멀티활성화직후 정도이므로, 드라쪽이 나은것 같습니다.
17/04/30 13:05
곰을 늦추면서 다수의 방업드라로 홀과 블랙업글 타이밍에 교전 이득을 본게 승리의 주춧돌이 아니엇나 생각해봅니다. 그 뒤에 멀티 던지면서 뒷심을 축적하고 언데드의 조급함을 이끌어내면서 지속적인 교전 -병력교환비가 많이는 4:6까지 차이낫던 -으로 해법을 제시햇다고 봅니다. 결국 들이받는 언데드가 지쳐쓰러졋지요.
비스트마스터를 이용한 디스트로이어 유도와 리쥬 디스펠 방지, 프텍링과 워든같은 전략으로 판짜기 심리전을 유도하는 것도 좋앗고요. 생존한 중국인 중에서 가장 호감인 120 선수가 무너진건 아쉽지만 그래도 어떤 해법을 들고나와서 다시 워크판에 공포를 가져올지 기대도 됩니다. 120 선수는 결승때 구울에서 핀드로 병력 전환이 조금 더 빨랏으면 어땟을까 합니다. 아무리 120이라도 구울 드라, 곰의 상성관계를 극복하긴 어려운데, 모든 경기에서 구울 다수를 너무 오랫동안 유지한 감이 잇다고 봅니다.
17/04/30 13:13
이번 awl의 또하나의 명승부는 8강 120과 wfz의 데데전 승부였다고 봅니다. 눈이 즐거운 컨트롤의 향연과 그토록 오래 워크를 플레이한 인드라의 시점에서도 판단하기 어려운 예측불가능한 형세같은 것들이 잘 어우러진 awl 최고의 다전제 엿다고 봅니다. wfz도 테드 이후로 현존 언데드의 많은 전략 전술을 개발한 선수이고 120이 나이를 속이고 제자로 들어가 배울 정도로 뛰어난 선수라서 타이틀 하나 꼭 획득햇으면 좋겟어요.
17/05/01 19:29
이번 리마인드 사건을 계기로 워크3에 관심이 생겨서 결승전 준결승전만 봤는데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좀 더 찾아볼만한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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