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5/14 05:24:33
Name 비익조
Link #1 출처 : http://www.vicioussyndicate.com/vs-data-reaper-report-47/
Subject [하스스톤] 비셔스 신디케이트 47주차 - 요약 : 제물로 바쳐진 흑마. 비법 1티어 등극












하스스톤의 황금기. 거의 모든 직업이 충분히 보이고 메타를 지배하는 덱이 없다. 초상화만 보고 상대 덱을 예상할 수가 없음. 카라잔이나 가젯잔이랑은 완전 다른 게임임.
높은 등급에서 노루가 많이 보인다. 현재 10%를 넘는 직업이 토큰 노루밖에 없음. 비취 노루도 꽤 할만함. 토큰 노루는 상당히 짜기 유연한 덱이고, 비취 노루도 잘 정립되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음.
낮은 등급에서는 아직도 전사가 많이 보이고 있음. 도발 전사는 메타가 대처를 시작하면서 약점이 드러나서 추락 중. 해적 전사도 강력하지만 카운터 덱이 많이 생겨서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님.
성기사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세 덱 모두 많이 보이는 중. 멀록 기사는 초반 필드가 좋아서 나머지 둘을 꽤 잘 잡는다. 미드 기사는 가장 잘 잡는 덱인 도발 전사가 내려가서 수가 줄어드는 중. 컨트롤 기사는 다른 둘이 잡기 힘든 토큰 노루를 종말이, 광평, 힐카드 등으로 잘 잡을 수 있어서 수가 늘어나는 중.
우리가 메타 초기부터 비밀 법사가 뜰거라고 말했었는데 실제로 떴다. 현재 수가 급증하는 중.
도적의 추락이 드디어 멈췄다. 퀘돚은 낮은 등급보단 높은 등급에서 많이 보임. 미라클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토큰 노루가 날뛰고 있기 때문에 도적이 늘어나는건 무리고, 비밀 법사가 뜨면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
사제도 다양성을 보이는 직업인데, 세 덱의 비율이 비슷하다. 저번주에도 말했듯 침묵 사제가 뜨고 있다. 메타를 지배하는 덱이 되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제 덱과는 달리 비취 노루같은 호구들이 있어서 높은 등급에서 적절한 덱이다.
냥꾼은 뉴비 전용 직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필요한 가루에 비해 상당히 강력한 덱임. 높은 등급에서는 한계를 맞이해 급격히 감소 중. 하지만 냥꾼이 약한 덱이란 것은 아님. 균형잡힌 상성을 가지고 있고 짜기도 유연하다. 최강이 아닐 뿐.
주술사는 현재 구심점이 없는 직업. 수많은 덱들이 낮은 비율로 존재하고 있지만, 어떤 것도 정착하기 적절하지 않아보임. 아직 실험을 통해 얻은 것은 없으며 당분간은 틈새 직업이 될 듯.
굴단은 운고로의 제단에 티탄의 제물로 바쳐졌다. 다른 직업들이 이 메타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으니 그의 희생이 헛되진 않았음. 세 달동안 편히 쉬시길.










현재 비밀법사는 메타에서 가장 강력한 덱임. 이 덱은 메타 초부터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쯤 프로들이 이 덱을 눈치채고 개량하기 시작할지 궁금했고 지금이 바로 그 때임.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걸로 전설 상위권에 들어서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아주 약간 힘들어짐. 비밀 법사는 수많은 사기 덱들을 제치고 높은 등급에서 유일하게 승률이 52%를 넘는 덱이 되었다. 이 덱은 성기사한테 좀 약한걸 제외하면 거의 약점이 없음. 메디브 법사도 상당히 강력한 덱이며, 메타 최고의 덱 중 하나라고 할만함. 마법사는 아주 강력한 직업.
멀록 기사는 굶주린 게의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그 압박은 멀록 기사를 추락시키기엔 충분하지 못했음. 미드 기사는 도발 전사가 감소하고 있고 멀록 기사에도 약하기 때문에 감소 중. 게다가 이 덱은 멀록 기사에 비해 퀘돚이나 메디브 법사에게 약함. 이런 현상은 현 메타에서 초반 필드의 중요성을 보여줌. 컨트롤 기사는 괜찮은 덱이지만 그 장점은 메타에 의존하는 면이 있어서 위태위태함.
도발 전사의 추락은 토큰 노루의 상승을 더욱 가속시킴. 하지만 컨트롤 덱이 카운터라 상황이 어찌될지 모름. 예를 들어, 몇몇 플레이어들은 월초에 컨트롤 기사로 바글바글한 토큰 노루를 잡아먹고 올라옴.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게 유지되면 그런 카운터덱들에게 강한 덱들이 뜰 것임. 이런 현상은 왜 메타가 이렇게나 다양하면서도 균형잡힌지 보여준다.
퀘돚은 험악한 메타를 견디려고 발악하고 있지만 비밀 법사가 급증하면 사태는 더 심각해질 것. 마차, 주왜사, 심지어 변이 물약조차 게임을 터트릴 수 있고, 법사의 공격적인 커브와 명치딜은 도적이 뭘 해보기도 전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음. 미라클은 아무도 안 노렸는데 어쩌다보니 이 흐름에 함께 말려듬. 미라클은 퀘돚보다 느리기 때문에 이 사태는 진짜 심각함.
침묵 사제는 메타가 대처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가 약간 늦춰짐. 하지만 이 덱은 여전히 좋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음. 특히 비취 노루를 잘 잡기 때문에 아직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 용사제는 그에 비하면 구린 선택이며, 미라클 사제는 쓰레기통에 쳐박혀 있음. 굳이 변명하자면 대부분의 미라클은 느리고 수동적인데, 침묵 사제처럼 천정내열을 넣은 빠른 덱이 그나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 미라클이 이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상황이 나아질 여지가 있어 보임.
냥꾼은 나쁘지 않지만 아주 좋다고는 하기 힘듬. 주술사는 아직 실험을 통해 얻은 것이 없으며 이후에 더 떨어질 수도 있어 보임. 피욕을 넣은 어그로 술사는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이 덱으로 뜰 수 있다고 봄.

출처 : http://www.vicioussyndicate.com/vs-data-reaper-report-47/


제물로 바쳐진 굴단.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4 06:20
수정 아이콘
비밀법사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비밀에 손발 묶이고 겜하는 기분입니다.
쌘건 둘째치고 상대하면 멘탈이 나갑니다.
비익조
17/05/14 06:27
수정 아이콘
이게 비법마다 들어가는 비밀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얼방도 안들어가는 비법도 많고
엄청 바리에이션이 넓죠. 저도 상대하면 멘탈터집니다.
특이점주의자
17/05/14 06:2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역사에서 흑마가 이정도로 망한적이 있나 생각이 들 정도네요.
카라잔 때까지만해도 투기장도 씹어먹던 금수저 영능의 흑마가 사제만도 못한 제물이 되다니.

이제 마법사만 제물로 바치면 BB의 능력을 한번 믿어볼랍니다.
얼방만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면 가능할것 같은데...
탈리스만
17/05/14 07:16
수정 아이콘
명전 간다는 표현이 재미있어요. 크크 오리지날 카드는 안 건드림! 해놓고 나중에 말이 바뀐 걸 비꼬는 거겠죠?
황금올리브치킨
17/05/14 10:31
수정 아이콘
정규에서 빠지는 오리지날 카드 정식명칭이 명예의 전당 입니다.
탈리스만
17/05/14 10:36
수정 아이콘
헐 명전이 드립이 아니라 진짜였군요.
klemens2
17/05/14 06:36
수정 아이콘
비취드루 별로 안 할만한 것 같아요. 어그로 노루, 비밀 법사, 각종 도적, 해적 전사, 침묵 사제, 멀록 성기사한테 약해서... 엊그제 부터 덱 지우고 안하고 있습니다.
자마린
17/05/14 12:56
수정 아이콘
방어도 +30 찍고 '반갑네' 이러면 뿔을 뽑아버리고 싶던데..
파란무테
17/05/14 14:47
수정 아이콘
진짜 춘추전국시대입니다.
김제피
17/05/16 17:30
수정 아이콘
비밀을 삼키는 자 한 장 고용해서 사용하는 데, 승률이 살짝 오른 것 같긴 하지만 타이밍 잡기가 매우 힘들고, 비밀을 너무 많이 서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부들부들 화가 나네요.
예리美
17/05/18 15:2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고집스럽게 백안 정령 주수리 운영합니다.
초장기전 이기면 진짜 기분 째져요
네~ 다음
17/05/18 23:56
수정 아이콘
비삼자가 거의 의미가없습니다.. 게다가 비밀 어레인지가 너무 폭이 넓어서 참..
해적이 52% 유지하고있는게 신기하네요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52 [하스스톤] 얼왕기 135장 모든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75] 비익조13734 17/08/08 13734 2
61744 [하스스톤] 노움페라투. 카드에 대한 이야기. [140] 세이젤10521 17/08/07 10521 1
61736 [하스스톤] 얼왕기 사제 카드에 대해서 araboza [31] 비익조8869 17/08/06 8869 0
61730 [하스스톤]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평가를 되돌아봅시다[스압] [34] 산양10273 17/08/04 10273 10
61717 [하스스톤] 2년의 여정끝에 거둔 성기사 묵은지 덱 12승 [33] PENTAX8204 17/08/01 8204 2
61700 [하스스톤] BB가 11장의 카드를 공개했습니다. [33] 비익조10242 17/07/29 10242 1
61619 [하스스톤] 블리자드가 자사 게임들의 랜덤박스 아이템 확률을 공개 했습니다. [24] 하루빨리10751 17/07/15 10751 5
61557 [하스스톤] 최근 몇가지 소식들 정리 [33] 파란무테9418 17/07/05 9418 2
61518 [하스스톤] 지하 동굴이 너프된다는소식입니다 [72] leaf10846 17/06/29 10846 0
61488 [하스스톤] BB의 다음 확팩에서 카드팩 변경 사항 인터뷰 [43] 비익조11906 17/06/23 11906 5
61472 [하스스톤] 아시아 6등 얼방법사 [19] Otherwise9658 17/06/19 9658 3
61464 [하스스톤] 장기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백안정령술사덱 [9] 예리美7494 17/06/17 7494 0
61451 [하스스톤] 현메타에서 괜찮은 덱 추천 [12] Otherwise9007 17/06/14 9007 1
61430 [하스스톤] 다음 확팩은 리치킹?(레딧발 정보) [49] 비익조11399 17/06/11 11399 0
61417 [하스스톤] 버려진 야생, 오토해적 무법천지 [34] 대패삼겹두루치기13726 17/06/07 13726 0
61373 [하스스톤] VSL 하스스톤 리그 문상/카드팩 이벤트 하네요 [9] 삭제됨18396 17/05/29 18396 0
61356 [하스스톤] 운고로 이후의 하스스톤 간단 요약 (vS통계를 바탕으로) [66] 파란무테12016 17/05/26 12016 9
61294 [하스스톤] 비셔스 신디케이트 47주차 - 요약 : 제물로 바쳐진 흑마. 비법 1티어 등극 [12] 비익조9795 17/05/14 9795 0
61272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6) [27] 잠잘까13780 17/05/08 13780 18
61255 [하스스톤] 1티어가 하나도 없다! 비셔스 리포트 #46 [26] 비익조11331 17/05/05 11331 6
61246 [하스스톤] 3팩 받아가세요~ 7천만 플레이어 달성 및 하스이야기 [27] Otherwise10528 17/05/02 10528 0
61241 [하스스톤] 4월 생에 첫 전설달성기념 후기 겸 전설공략법 [17] 리퍼9421 17/05/01 9421 1
61227 [하스스톤] 현재 메타 얼마나 즐기고 계신가요? (5) [58] 잠잘까12879 17/04/28 12879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