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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2 15:10:36
Name Alchemist1
Subject [기타] 섀도우버스 신 카드들에 대한 감상 - 레전드편
  안녕하세요! 알케미스트입니다. 섀버 하는 분들에게는 아타락시아라는 닉으로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겠군요. 다름이 아니라 동화속 세상이 오늘 다 공개되었고 다음주 목요일에 출시 되는데요. 그것을 맞이하여 신 카드들에 대한 평가? 라기보단 감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pgr에서도 섀버를 아직 즐기시거나 아직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같이 이야기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카드양이 나름 많은 관계로 우선 이번 글에서는 레전드만 다룰 생각이고요. 다음 글이 작성된다면 다음 글에서는 골드카드도 같이 다룰 생각입니다. 시작해볼까요?

  1. 중립

   신비의 탐구자 엘리스입니다. 이번 동화속 세상의 가장 큰 특징은 중립카드들을 밀어준 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카드는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몇 몇 직업들이 중립덱을 짤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고, 그 외에도 중립카드를 활용한 덱을 짜게 된다면 이 카드는 반드시 4코라인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필드를 중립카드로 먹어놓지 못한 상황이면 그리 좋은 카드는 아니라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해의 여왕입니다. 나름 충격적인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 카드로 게임을 끝내야 한다라는 생각이었고요. 지금 가장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바하무트 젤을 0으로 줄여서 원턴킬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지금 확팩까지는 그리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카드이지만 앞으로 팩이 출시될수록 이 카드를 염두에 두고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환경에서 그리 좋을 거 같지는 않아요.

  2 엘프

  미녀와 야수입니다. 이 카드 하나때문에 중립엘프를 짜보겠다고 하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우선 맨 앞의 효과 스텟증가는 그냥 엘프여도 누릴 수 있는 효과이고, 뒤에 있는 파괴면역 효과가 중립엘프를 구성할 때 누릴 수 있는 효과입니다. 파괴면역 효과는 쉽게 말해 전투랑 소멸 이외의 방법으로는 제거 불가능하다는 뜻이고요. 이 카드 자체도 상당히 강력한 카드인데다가 만약 파괴면역까지 붙는다면 컨트롤덱은 이 카드를 없에기가 너무 애매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번 메타에 컨트롤이 흥한다면 이 카드를 필두로한 중립엘프 또한 뜨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정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거 같습니다. 우선 2코카드인 주제에 2코에 활용 불가능하다는 게 가장 치명적입니다. 하다못해 1코 윤무 2코 요정2개 3코 요정용으로 전개하게 3코스트에 스텟을 조금 더 좋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로일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3. 로얄

  신데렐라 입니다. 이 카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선수'들의 이야기를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 조차 의견이 너무 분분한 카드거든요. 개인적으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본 결과 좋다는 의견 반 안 좋다는 의견 반입니다. 근데 특이한 건 로얄을 많이 하고 이해도가 높을 수록 이 카드에 대한 평가가 더 올라갑니다. 우선 3코 4/4에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필드에 대한 페널티는 없어서 그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높다는 것이 첫번째. 그 다음 이 카드를 상대가 정리하지는 못할테니 그러면 이 카드는 적어도 3코 이하의 어떤 카드와도 1:1교환이 확정되고 여차하면 이 카드가 계속 딜을 넣는 상황도 나올 수 있습니다. 손으로 올라가기에 나중에 4/4 하수인이 다시 나온다는 것도 오히려 메리트일 수도 있고요.
  네 이렇게 계속 이야기를 했다는 건 저도 사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립 로얄에 쓰면 3코에 필수로 들어갈 하수인이지만 로얄만큼은 중립덱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로얄은 각 카드들의 효율이 극대화 된 놈들이 싸우는 직업인데 굳이 아무나 다 쓰는 효율이 그저그런 중립카드를 쓸 이유가 없거든요. 그럼 그냥 로얄에서 쓴다고 가정했을때 무지 좋을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고대의 영웅입니다. 대부분 응 팽슬 쓰지 너는 안 쓴다 라고 생각하시던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이 카드는 필살, 바하무트, 테미스, 카무라 등으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이 카드가 뜬다면 번 카드를 없에거나 필드를 다 때려서 지워야 합니다.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요? 9턴은 약속의 그 분이 달려올겁니다. 합쳐서 16딜을 맞기에는 너무나 아프죠. 이 카드 때문에 로얄의 약속의 9턴이 무서워 질 것 같습니다. 또한 2턴에 걸친 킬 설계가 너무 좋아질 것이라고도 생각하고요. 저는 이 카드가 송곳니 학살자를 대체할 카드라고 보고 있습니다.

  4. 비숍

백설공주입니다. 이 카드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완전 좋다! 였습니다. 특히 비숍을 자주 플레이 하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반가운 카드였습니다. 우선 확팩 포함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2코 카드와 1:1 교환이 가능하거나 웬만하면 살아남습니다. 특히 3코 표준스텟인 2/3 카드와도 교환이 가능하고 2/1인 상황으로 살아남습니다. 게다가 유언효과로 진화하기 때문에 1코 1/1짜리를 교환할 지도 취사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냥 좋습니다. 비숍이라면 무조건 2코진은 이 카드가 3장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가루가 많이 들어갈 것 이라는 단점 빼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황금신전의 사자입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쓰레기라고 생각했으나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5코에 나갈 수 있도록 덱 구성을 한다면 5코에 이 카드와 야공부가 터지면서 필드압박을 심하게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가치가 충분한 카드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덱 구성을 한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비숍이 아닌 다른 개념의 비숍이 되겠지만요. 충분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우선 위에 소개했던 백설공주를 채용한 아이기스 비숍을 다시 해볼 것 같네요.

5. 위치
  
  오즈의 대마녀입니다. 이 카드는 솔직히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술 관련 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특히 소싯적 레비가 나오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적어도 초월과 템포위치에서 쓰지는 못할 거 같고. 비술위치를 굴린다면 메르비 대신에 이 카드를 채용하여 드로우를 보충하고 핵심 주문들을 1코로 쓰는 방식으로 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부름받은 금기입니다. 이 카드는 평가가 좀 많이 갈리더군요. 저를 포함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3코 6/6 자체가 사기이고, 여차하면 진포를 그냥 이 카드에 투자해도 본전 이상을 하며 조건 만족도 그렇게까지 어려운 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나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조건 만족을 하려면 필드 주도권을 빼앗기고 초월에 쓴다고 하더라도 3턴에 이 카드가 나간다는 것은 부스팅과 드로우를 포기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하시더군요. 저는 앞서 말했듯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월에 채용할 법 하며 이 카드 때문에 초월 전에 이 카드 딜과 초월 후의 콤보파츠로 2턴킬 설계가 쉬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월이 버프받는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요.

6. 네크로맨서
  
  어둠의 엘리스입니다. 이 카드는 중립네크를 하지 않는 한 절대로 사용할 수 없는 카드이고요. 그렇다면 중립네크를 할 가치가 있을까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굳이 헥터가 있는 미드네크가 있는데 중립네크를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중립네크를 쓴다는 전제하에 7코에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카드이고 모르데카이 효과랑 똑같기 때문에 까다로울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과연 활용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앙의 시체왕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나오면 갈아주세요. 이 카드의 장점은 딱 하나입니다. 고민도 안 하고 1000에테르를 확보할 수 있다. 그냥 갈아주세요.

7. 드래곤

  천궁의 용신입니다. 개인적으로 활용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소환시 적용이라 포르테 우르드로 20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이 카드를 쓰려면 이 카드가 죽어야 한다는 점인데 이 카드가 7턴에 나갓을 경우 상대가 과연 무시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드래곤이라면 이 카드에 충분히 진화포인트를 줄 수 있기도 하고요. 이 카드를 활용한 질주램프를 다시 구상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많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재버워크입니다. 이 카드는 솔직히 감이 안 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턴 무녀를 깔고 진화를 시켜서 살았을 경우 8코 이상의 카드로 변환 시키는 용도를 생각중이고요. 다른 분들은 고블린 공주 쓴 다음에 창세용 3마리를 소환할 플랜을 짜고 있던데... 그게 게임입니까. 좋지는 않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헤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확팩이 지날수록 이 카드를 활용할 구석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은 해둬야 하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8. 뱀파이어
  
  사악한 요정 카라보스입니다. 뱀파덱이면 웬만하면 넣으면 좋을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확팩을 다 다루지 못해서 말씀 드리지 못했지만 뱀파이어가 좋은 카드를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어그로나 미드뱀파이어가 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렇다면 이 카드가 2장 정도는 채용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7,8턴 쯤에 나가거나 칼로 6턴에 나가도 무지 좋을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 뱀파이어도 충분히 쓸법하지만 리노엘프의 엘프 여왕같은 개념으로 1장만 채용해서 8턴 이후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구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카드. 깊은 나락의 괴수입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 많은 섀버 플레이어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던 카드입니다. 저도 이 카드를 활용한 컨트롤 뱀파이어를 생각중인데요. 너무나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첫째로 8코라는 꽤나 무거운 코스트를 자랑합니다. 둘째로 이 카드에 진화포인트를 활용하여 필드를 지울 수 없습니다. 아니 할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 이 카드의 가치가 확 떨어져버립니다. 다만 컨트롤 뱀파이어에 없다고 생각했던 (부실했다고 생각했던) 확실한 피니셔를 얻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저는 너무나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컨트롤 뱀파이어에 2장 채용해서 돌릴 생각입니다.

  
  생각보다 글을 작성하는 데에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에 가장 관심이 가는 카드는 어느것인가요? 또 그 카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들을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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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15:52
수정 아이콘
일단 오즈의 대마녀 스샷이 두개 있네요. 부름받은 금기 태그가 잘못된듯 합니다
저번 확팩에서 컨뱀이 아이기스때문에 비숍상대로 답이 없던것처럼 이번확팩은 깊은 나락의 괴수때문에 아이기스비숍이 컨뱀상대로 답이 없어보입니다. 아이기스깔고 다음턴에 죽는각이 그려지네요. 로얄 고대의 영웅도 보기만해도 갑갑하네요. 암잔기스만 가끔 돌리는 입장에선 다른 덱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크크
중립덱이 얼마나 흥할지 의문이라 이번 확팩 예상이 아예 안됩니다. 중립이 너무 흥해버리면 항상 보는카드민 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Alchemist1
17/06/22 16:08
수정 아이콘
뜨악 세상에 밖에 나와버려서 수정도 곤란한데 난감하군요. 오늘 밤에야 수정가능할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중립이 흥하면 이 세상 모든 리더가 그 중립카드들만 쓸 것이기 때문에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엄밀히 말하면 중립을 활용한 특정직업이 뜰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중립엘프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17/06/22 16:14
수정 아이콘
엘프덱만 하면 페어리 생성/연계카드가 엇박자로 나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경험이 너무 많아서 엘프퀘 나오면 돌려버리거나 안하는데 중립엘프가 흥하면 좀 낫겠네요.
컨뱀이 예전 버티는컨셉에 피니시로 괴수를 쓰는 컨셉으로 나오면 주로 돌릴거같은데 템포가 얼마나 빨라질지 궁금하네요. 지금 중립카드들이 관련 버프 다 받고 나오면 무시무시할거같은데 막상 하스 떡대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가싶기도 하고요
힘든일상
17/06/22 16:11
수정 아이콘
앨리스는 보는 순간 아포칼립스덱 생각나더군요.
저코 네크카드 + 고코 중립카드로 넣고 7코에 앨리스 나가면서 저코카드 싹 태워버리면
8턴부터는 오른쪽에서 고코 중립카드 하나씩 뽑아 던지는 플레이가 될 것 같네요.
cluefake
17/06/22 18:24
수정 아이콘
일단 뭐 나락의 괴수는 정작 컨뱀은 좀 약했던 덱이라 얼마나 세지나 한번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cluefake
17/06/22 18: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요정용 저거는 제가 보기엔 연구해볼만 한카드같아요. 거미줄악마랑 비슷하게 써먹으면서 후반에도 쓸 수 있는 카드니까요.
엔조 골로미
17/06/22 19:02
수정 아이콘
저도 신데렐라 딱 보자마자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바하갤눈팅하다보니 거의 다 악평이라서 내가 이정도까지 아만보인건가 생각했는데 좋은평가하시는분들도 있긴하군요 흐흐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안드는 카드는 재버워크네요 겜내 랜덤성 카드를 엄청 싫어해서... 하스하다가 섀버에 정착한 이유도 멀리건 드로우 운빨까진 그래도 버틸만한데 갈수록 늘어나는 겜내 랜덤성을 멘탈이 버틸수가 없어서가 컸거든요 뭐 순전히 개인적 취향이긴합니다... 오즈의.마법사는 저거 쓰면서까지 쓸만한 강력한 번주문이 위치에 없는거 같아서 좀 계륵같아요
Alchemist1
17/06/22 19:13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아만보인거 같긴 해요 크크크 신데렐라가 좋아보이긴 하지만 나와봐야 알겠죠. 오즈의 마법사는 저거로 게임을 끝내려고 쓰기보다는 엄청 좋은 드로우라고 봐줘야 할 거 같아요.
전립선
17/06/23 06:49
수정 아이콘
신데렐라 바갤평은 압도적으로 호평이 많습니다.
엔조 골로미
17/06/24 01:44
수정 아이콘
나온 첫날엔 다들 악평이더니 그 이후에 다시 좋아졌나보네요 요즘 갤 가본지가 오래되서...
정신차려블쟈야
17/06/22 19:54
수정 아이콘
제발 괴수가 아이기스 포지션이길 바랍니다.

쌍벽구도만 가도 이게임에 미래가 보이질 않네요
루키즈
17/06/22 21:52
수정 아이콘
요정용이면 능력선택불가도 주고 어!
재버워크에서 묘하게 보이는 이게 게임이야?
Alchemist1
17/06/22 21: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사실 빛나래처럼 힐을 주는 거도...
YORDLE ONE
17/06/22 22:56
수정 아이콘
뭔가.. 그냥 이 게임은 희망이 없는거같아요. (...)
전립선
17/06/23 06:54
수정 아이콘
백설이 제일 문제적인 카드라고 보고 나와선 안될 카드로 예상합니다. 게임 망가뜨렸던 백골이 3턴필드 사기칠때 스탯합이 4/4인데 이건 그냥 내도 4/4고 추가로 돌진부여. 이게 2코.
네~ 다음
17/06/26 05:53
수정 아이콘
하스가 암만 까여도 지금 섀비의 선공60%는 진짜 크크크
MirrorShield
17/06/26 10:49
수정 아이콘
괴수는 딱봐도 엄청 구린 카드인데 평가가 참 좋네요.

8턴에 필드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카드를 느긋하게 내고있는게 얼마나 구린지는 지금 세라프가 아주 잘 보여주고있죠.

세라프가 오딘,번광 등에 카운터되듯 괴수도 신마재판소,테미스,바하무트, 수호추종자 등으로 카운터되구요.
Alchemist1
17/06/26 11:30
수정 아이콘
세라프와의 비교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세라프와 괴수가 다음턴에 게임을 끝내는 성격의 카드이고 낸 턴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유사성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세라프의 단점은 낸 턴에 필드를 아무것도 행하지 못한다는 단점에 더하여 덱 자체가 강제적으로 세라프를 위해 줄이는 카드들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이고, 세라프도 줄이는 카드가 없으면 위력이 반감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괴수는 다릅니다. 온전히 저 한장이 순수하게 게임을 끝낼만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큽니다.
또한 이번 확장팩에서 뱀파이어는 좋은 카드들을 너무나 많이 받았고 게다가 저 카드는 완벽하게 카운터치기도 어렵습니다. 신마 테미스 바하무트 등등은 제거가 되어도 봄체에 데미지가 들어가는데다가 수호추종자는 에메라다라는 절륜한 제거기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죠.
또한 덱 구성도 버티다 버티다 이 카드가 나와서 피니셔를 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외에 질주카드들과 병행하여 사용하는 형태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위력은 더 배가될 것 같고요. 괴수를 쓰는덱이 좋냐 안 좋냐는 나뉠 수 있지만 괴수 자체는 고평가 할 만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에서 설명했듯이 괴수를 채용한 덱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중이고요.
MirrorShield
17/06/26 11:59
수정 아이콘
제거시 데미지는 2배가 아니라서 6데미지죠. 6데미지 정도는 그리 강하진 않다고 봅니다..

사실상 괴수는 8마나 카드지만 질주가 아닌 잠복이라서 9턴에 달려가게 되는데, 9턴에 게임 끝내는 카드는 괴수 말고도 많습니다.

질주카드들과 병행하는 형태는 현재의 로얄이나 (질주+알베르), 이지스질주비숍 (질주+이지스)와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메타상 9-10턴에 피니시가 나오는 형태는 7-8턴의 헥터를 버티지 못합니다.

애초에 5-7턴에 게임 끝내는 현재 벨페고르 복뱀을 놔두고 굳이 9턴까지 기다려야하는 괴수질주덱을 쓸지도 의문이구요.

뱀파이어에 알베르, 엘베르같은 후반 피니셔가 생겼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실제 효율은 바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버밸런스 카드를 하도 찍어내다보니 요즘 9마나 이상 카드까지 버티는게 정말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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